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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사망자 3명 발생, 파주 강수량 310㎜ 넘어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40㎜의 호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히 내리고 있다.인명 피해는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접수됐다. 경기 포천에서는 13일 오전 7시께 영북면 도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SUV)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가 다쳤다.인천에서는 13일 오전 7시 20분께 중구 운서동 도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호수에 빠져 40대 운전자가 숨졌다.경기 김포에서는 13일 오후 12시 14분께 고촌읍 대보천에서 차량이 떠내려가 뒷좌석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김포의 낮 12시 2분께 60분 강수량은 101.5㎜에 달했다.서울 124세대 202명, 인천 169세대 224명, 경기 199세대 286명이 일시 대피했고, 귀가자 등을 제외한 267세대 413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공공시설 등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도로침수 66건, 사면붕괴 1건, 역사 침수(화정역 3호선) 1건, 수목전도 1건, 주택침수 5건 등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 신고도 74건 접수됐다.경기 파주는 전날부터 14일 오전 7시까지 온 비가 총 313.7㎜, 인천 옹진(장봉도)은 284.5㎜, 경기 동두천(하봉암동)과 김포는 272.0㎜와 266.5㎜, 서울 도봉은 260.0㎜에 달하는 등 수도권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밤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에는 최대한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0:08
산업

행안부, 폭염 위기경보 '심각'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추정 사망자 10명을 포함함 1979명에 이르고 있다.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노인, 농업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강화를 지시했다.아울러 폭염 대비 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햇볕이 뜨거운 낯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5 15:30
산업

윤호중 hy·팔도 회장, 호우 피해 구호 성금 2억원 기부

hy·팔도 윤호중 회장이 수해 이재민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윤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조하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hy와 팔도는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hy는 건강음료 8000개, 팔도는 용기면 6300개, 생수 6400개를 각각 전달한다.해당 제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과 지원 인력에게 지급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2 15:59
금융·보험·재테크

헌재, ‘윤석열 파면’선고에 NE능률 등 테마주 급락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선고로 4일 윤석열 테마주가 급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선고 직후 NE능률은 전 거래일 대비 30% 하락한 3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NE능률은 모회사인 hy(에치와이) 윤호중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여 있다. 또 덕성은 17.55% 하락, 덕성우는 11.71% 떨어진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4 11:42
경제일반

윤호중 hy·팔도 회장, 산불 피해 구호성금 3억원 기부

윤호중 hy·팔도 회장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27일 hy에 따르면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전달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윤 회장은 2019년 취임 당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역할 수행을 강조한 바 있다.hy와 팔도는 구호성금과 별도로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hy는 건강음료 1만 2000개, 팔도는 왕뚜껑 용기면 1만 5000개를 전달한다. 해당 제품은 이재민과 지원 인력에게 지급된다.안민구 기자 2025.03.27 14:29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대선' 일주일 앞으로...대선 후보 테마주 주의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과거 대선을 앞두고도 그랬듯, 대선 후보들과 관련된 테마주들은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후보들의 말 한마디, 공약을 내놓을 때마다 관련 정책 수혜주를 찾기 바쁘다. 하지만 '인맥' 중심의 대선 테마주도 상당해 이유 없이 등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 테마주는 후보가 관련이 없다고 해도 주가가 들썩이는 경우가 있어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이스타코, 윤석열-NE능률 대선 후보에 따라붙는 대표적인 테마주들이 있다. 이 테마주들은 대선 레이스가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대선 후보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 부동산 매매·임대업체 이스타코는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기공공주택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관련주로 주목받은 곳이다. 지난해 2월 중순에만 해도 주가가 700원대였다. 하지만 지난해 6월 7500원대로 10배 이상 뛰어올랐다. 최근 2000원대까지 추락했고, 28일 기준 1895원이었다. 또 건설 전문업체 일성건설의 경우 1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7900원대까지 8배 가까이 올랐다. 최근에는 3000원대 수준으로 다시 급락하며, 이날 3495원을 이어가고 있다. 일성건설은 이 후보 관련주로 묶인다. 이 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이다. 이 후보가 한때 오리엔트 시계공장 노동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며 오리엔트바이오의 주가도 요동쳤다. 이 후보는 2017년 1월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작년 11월 12일 최고점인 1570원까지 올랐지만 지난달 27일 급락해 최저점인 999원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상승해 1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테마주로는 NE능률과 덕성 등이 오르내린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는 점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묶였다. NE능률 주가는 지난해 2월 3000원대였으나 윤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급등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6월 장중 3만원을 넘어섰다. 약 3개월 사이에 10배 이상 폭등한 것이다. 그러나 주가는 내리막길을 타 지난달 11일 기준 1만3600원대, 28일 기준 1만2800원대로 하락하며, 고점(3만750원) 대비 절반 이상 빠졌다. 덕성은 대표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주가는 기존 6000원대에서 3만2000원대로 5배 이상 급등했다가 현재 절반 넘게 빠진 상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창업주인 안랩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올해 1월 5일 12만500원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가 좌초되면서 전체적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7%대 내린 6만3900원에 거래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2012년 12월 19일)과 19대 대선(2017년 5월 9일)에도 대선 테마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하락해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선위는 “대선 테마주의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한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거래가 급증하는 경우 단타 매매 등 투기세력의 공격대상이 되는 종목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선일 다가올수록 '하락세' ‘대선 테마주’는 주목도가 높긴 하지만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원점으로 회귀하는 모양새다. 당선 유력후보의 테마주든, 당선에서 멀어진 후보의 테마주든 패턴은 비슷하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기업의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매우 막연한 관계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18·19대 대선 과정에서 상위 두 후보의 정치테마주로 언급된 62개 종목을 주가지수로 만들어 선거일까지의 추이를 지켜본 결과, 해당 지수는 선거일 기준 13~24거래일 전부터 빠르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위원은 "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도 유력 후보와의 막연한 관계를 명분으로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정치테마주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며 "과거 정치테마주가 선거일 직전에 보였던 주가 하락이 이번 대선에서는 지체될 수도 있으나, 주가 하락 폭은 더 커질 수도 있기에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근거가 있는 정책 공약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대선에서 이뤄졌던 경제공약과 관련된 종목에 가능성을 두고 투자하는 것이 옳은 접근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실제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공약과 관련된 종목들이 있다. 일단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을 투자의 대상으로서 인정하고 과도한 과세는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인터넷 비즈니스 다양화, 토큰 및 NFT와 연계된 즐기면서 돈도 버는 P&E(플레이앤언) 게임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위메이드와 컴투스홀딩스 및 P&E 게임을 만드는 게임주 등이 있을 수 있다. 물적 분할 후 모회사 주주에게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공약에 따라 SK와 SK이노베이션·KT·포스코·두산·한화솔루션 등이 수혜 종목으로 떠오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02 07:00
경제

5대 그룹 신규 CEO급 임원 중 1971년생 최다, IMF 학번 두각

5대 그룹의 신규 CEO급 임원 중 1971년생이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5대 그룹 중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의 CEO급에 해당하는 임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임원 숫자는 207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021년 인사에서 임원에 처음 오른 이는 330명(15.9%)이었다. 이들 중 94.5%가 남성이고, 여성 임원은 5% 남짓에 그쳤다. 330명의 신규 임원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1971년생이 42명으로 최다였다. 1972년생이 4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70년생(33명), 69년생(29명), 74년생(27명), 68년생(23명), 73년생(22명) 순이었다. 재계에서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대표적인 1971년생 CEO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IMF 외환위기를 맞이하며 IMF학번으로 불리던 세대 중 1971년∼1975년생이 45.5%인 150명을 차지했다. CXO연구소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에 단행될 2022년 인사에서도 이어져 1971년∼1975년생 신규 임원이 170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인사에서 1965년∼1969년인 신규 임원 숫자는 94명으로 전체 중 30% 이하였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기업 중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다. 미등기 임원이 1000명 이상이며, 이중 1년차 미만이 150여명이었다. 삼성전자 신임 임원 중 1972년생이 29명, 71년생이 24명, 74년생이 20명, 73년생이 16명, 75년생이 12명 등으로 이미 지난해 인사에서 신임 임원의 60% 이상을 1971년∼1975년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1968∼1969년생을 임원으로 다수 발탁하면서도 1970년대 초반생도 대거 임원으로 등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상반기 기준 1970년대생 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주요 5대 기업에서 지난해 임원을 그만두고 퇴직한 이들도 300명이었다. 1961년생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1961∼1965년생이 절반을 넘는 160명 이상이었다. 1970년대생 젊은 임원 중에서도 퇴직자가 40여명이었다. 일찍 임원이 되고 조기에 퇴진하는 이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24 12:56
경제

장관도, 국회의원도 '라방' 출연…화색 도는 이커머스

장관과 국회의원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에 출연해 입담과 먹방을 자랑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 부처가 함께 연 '대한민국 동행 세일(동행세일)' 일환이다. '높으신 분들'이 총출동해 판매에 나서면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쇼핑 플랫폼 11번가와 공공 플랫폼 가치삽시다가 함께 준비한 '전국맛집 모음! 더울 때 면?' 라방에 깜짝 출연했다. 동행세일을 홍보하기 위해 일일 호스트로 나선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대형 유통업체까지 힘을 합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동행 세일을 하고 있다. 그 취지가 너무 아름답다"며 "사실 제가 메밀국수를 좋아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르밀진미집'의 메밀국수를 판매하게 된 윤 원내대표는 자신만의 메밀국수 먹는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수를 소스에 찍어 먹기보다는 부어서 먹는 '부먹파'라는 것이다. 그는 "나는 부어서 먹는 걸 더 좋아한다. 일본 사람이 먹는 소바 국물보다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것 같다. 쫄깃하고 맛이 아주 좋다. 육수가 아주 한몫을 한다"면서 국수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같은 날 티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출연해 아린이네 생선가게 '순살 생선구이 세트'를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문 장관은 직접 생선구이를 맛보고 나직한 목소리로 신뢰감 있게 소상공인의 제품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문 장관이 퀴즈를 낸 뒤 정답을 맞힌 소비자에게 적립금을 주는 코너는 인기 만점이었다. 문 장관이 라방에 등장하자 댓글 창에는 "장관님 목소리 좋다",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돼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다"는 응원 글이 올라왔다. 동행세일 첫날이었던 지난달 24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연해 각각 도시락과 잇몸케어 제품을 소개했다. 부총리와 장관의 방송에 1만5000명씩 총 3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면서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장관이 홍보한 잇몸 케어 제품 업체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참여자와 매출 실적에 놀랐다"며 "추가 라이브커머스를 자체로 기획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관이나 국회의원 모두 대중과 편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없다. 그런데 라방에 출연해 격의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동행세일의 취지도 살리고 이커머스 업계도 활력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은 라방이 총 169회 편성돼 235개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4일까지는 104회 운영돼 145개 상품을 홍보했다. 회당(상품 1~3종) 평균 매출은 9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29개 품목은 매출이 1000만원을 넘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08 12:04
경제

여당, 재산세 완화 당론 확정…종부세는 보류

여당은 공시지가 6억~9억원 구간에 해당하는 주택의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은 재산세 완화안을 27일 당론으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재산세 완화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고위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내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재산세율 인하와 관련한 당정 협의에서 감면 상한선으로 9억원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만 재산세율을 3년간 0.05%포인트씩 감면해주는 정부안이 올해부터 시행됐다. 부동산특위는 종부세 과세기준 주택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안과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구간에 대해서는 현행 공제액 9억 원을 적용하는 안, 공시가격 기준이 아닌 주택가격 상위 2% 비율 기준으로 잡는 안 등을 검토해 왔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문제는 찬반 의견이 맞선 끝에 결론 도출이 불발됐다. 당은 내달 종부세 완화와 관련한 공청회 개최 등 공론화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27 16:14
경제

중대재해법 법사위 통과…건설업계 “매우 유감"

산업재해나 대형사고가 났을 때 기업과 경영자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 처벌법이 8일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중대재해법을 의결했다. 중대재해법은 산재나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면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한다. 법인이나 기관도 5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중대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나 법인이 최대 5배 범위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는 산업재해의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 뒤 적용하는 등 예외·유예 조항을 뒀다. 중대재해법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중대재해법이 법사위를 통과하자 건설업계는 강력 반발에 나고 나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이날 “건설업계를 비롯한 전 산업계가 나서 중대재해법 제정에 우려와 읍소를 표했는데도 불구하고 법이 통과한 것에 매우 유감이고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 법안은 기업과 대표자를 처벌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사고방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는 애써 눈감고 이를 감안해주려는 고려는 전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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