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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한국해비타트와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

카카오페이가 전세사기 피해 회복 및 예방 등 청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한국해비타트와 지난 19일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 세대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과 함께 예방 콘텐츠 제작 등 공익 캠페인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카카오페이는 한국해비타트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5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지원사업 대표 후원사로서 청년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및 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홍보와 함께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예방 정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캠페인 운영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청년 중 보증금 보전을 위해 매매 및 장기 거주 의사가 있는 청년 10여 명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윤형주 이사장은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 청년 지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피해 회복 지원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는 청년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신원근 대표는 “청년들이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동참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 안정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0 12:39
스타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션, 기부마라톤으로 13억 모금 [공식]

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2024 815런’을 성황리에 마치며 총 13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16일 밝혔다. ‘815런’은 나라의 빛을 찾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참가비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되는 기부 마라톤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3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버추얼 러너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정 거리(3.1km / 4.5km / 8.15km)를 달리고 네이버 해피빈에 인증했으며, 오프라인 러너들은 광복절 당일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션과 함께 8.15km를 달렸다. ‘815런’ 캠페인 홍보대사인 션은 무더위 속에서도 7시간 51분 59초에 81.5km를 완주하며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45여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션과 함께 발을 맞췄으며, 러닝 크루인 ‘언노운 크루’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겸 가수 임시완, 배우 윤세아, 임세미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55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를 더한 총 13억2657만여 원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션은 “81.5km를 매년 뛰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위해 모든 걸 바친 독립투사분들에게 나의 최선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815런에 참여했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태극기 물결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이사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으로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생활은 굉장히 열악하다. 815런 행사를 통해 그분들에게 집을 지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이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0~2024 ‘815런’을 통해 국내외 약3만 1000여 명의 러너, 215명의 페이서, 270개 후원기업이 함께해 58억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지금까지 전국에 14호 집을 헌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21:14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추억의 '쎄시봉' 재현…‘7080 DJ 문화축제’ 시민잔치로 열린다

‘쎄시봉’이라고 있었다. 1960년대 서울에서 젊음의 거리로 꼽히던 무교동에 문을 연, ‘음악다방’으로 불리던 곳이다. 음악다방은 DJ 부스가 있어 손님들이 신청하는 노래를 DJ가 구수한 멘트와 함께 소개를 해줬는데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은 물론 전국의 도시에서 유행했다. ‘쎄시봉’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핫플레이스였고 한국 대중음악 발전사에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찾아 인연을 맺어갔던 장소다. 여름의 막바지에 당시의 추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음악다방을 재현하는 DJ쇼와 가수들의 공연을 결합시킨 ‘7080 DJ 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5시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한국방송DJ협회(회장 최성훈·사진) 주최, 서울특별시의 ‘민간축제지원 및 육성사업’에 따른 후원으로 마련됐다. 7080 DJ와 가수들이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일환이다. 7080 실버세대가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트로 감성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는 7080 DJ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다.행사의 첫날인 27일에는 개막식 전에 입장한 시민관객들이 공연장 로비에서 볼거리로 DJ 겸 음반수집가 김정배가 내놓은 7080 LP음반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현장에 음악다방 뮤직박스를 재현한 DJ 체험부스도 마련돼 DJ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세대와 실버세대 모두가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뮤직박스 포토존도 별도로 설치된다.오후 5시부터 열리는 DJ쇼는 관람객의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틀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퀴즈타임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이날의 또 다른 볼거리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시민노래자랑이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시민노래자랑 본선이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참가곡과 본인 소개서를 협회 이메일로 8월 20일까지 보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다. 나이 제한과 장르 구분은 없지만 가급적 7080노래를 선곡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귀띔이다.심사위원으로 유명작곡가 계동균과 김선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회 윤천금 회장, 한국방송DJ협회 장민 명예회장이 위촉됐다. 출전자 중 상위 입상자 3명에게 소정의 상금 외에 참가자 본인의 창작곡 또는 유명작곡가의 곡을 받아 음반을 취입할 기회를 제공한다.둘째 날인 28일 축제에는 MBC FM ‘싱글벙글쇼’의 진행자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강석이 DJ로 출연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 또 EDM 음악의 창시자 한용진이 출연한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6인조 올드 팝 밴드 ‘마일스톤스’의 출연도 예정돼 올드팝 팬들을 설레게 한다. ‘7080 DJ 문화축제’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형식이지만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평소에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7080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절호의 기회도 마련된다. ‘잊게 해주오’와 ‘나의 20년’을 부른 장계현과 ‘그집앞’과 ‘촛불잔치’의 주인공 이재성, ‘장난감 병정’의 박강성, 혼성듀오 한마음 출신으로 ‘촛불 켜는 밤’을 히트시킨 양하영 등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인다.스페셜 무대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캐나다 출신 귀화 한국인 DJ 페리(Ferry)의 무대도 펼쳐진다.1일차 개막식은 협회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장필순의 사회로 시작한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관람객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조규민의 오프닝 DJ 쇼’에는 마일스톤스가 출연해 히트 팝송을 등을 노래한다. 음악과 문화를 통한 중장년층과 MZ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8.14 05:40
연예일반

“전율과 감동 하모니”…포르테나, 오늘(18일) 첫번째 미니앨범 ‘킹덤’으로 컴백

‘팬텀싱어4’ 크로스오버그룹 포르테나가 컴백했다. 포르테나는 18일 첫 번째 미니앨범 ‘킹덤’을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포르테나가 ‘팬텀싱어4’ 준우승과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 ‘킹덤’, ‘폴링 스타', ‘마이 대드’, ‘빌리브’, ‘참 아름다운 곳’까지 총 5곡의 여러가지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곡들로 채워졌다. 앞서 포르테나는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타임스케줄, 콘셉트 포토, 4중창 티저, 뮤직티저, 하이라이트 멜로디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를 공개했다.특히 공개된 뮤직티저에서 포르테나는 ‘킹덤’에 맞춰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널 스쳐간 순간이 영원이 돼버린 나. 넌 추억의 요람 속에”와 같이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멤버들의 조화로운 화음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곡의 탄생을 예고했다.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는 귀공자 같은 멤버들의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미니앨범 ‘킹덤’의 수록곡 전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다. ‘킹덤’을 비롯해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폴링 스타', 아버지에 대한 스토리로 감동적인 무드를 연출한 곡 ‘마이 대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빌리브', 가수 윤형주가 포르테나에게 선물한 곡 '참 아름다운 곳'까지. 하나의 콘셉트를 관통하는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한 포르테나는 세계 최초로 멤버 전원이 테너로 이루어진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포르테나는 지난 8월 데뷔 싱글 ‘미라클 (우리라는 기적)’을 발매하고 방송, 라디오,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팬들과 만났다.‘킹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9:39
연예일반

[TVis] 유리상자 이세준 “‘불후의 명곡’ 1위 노려볼만…” 욕망캐 탄생

그룹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이 ‘욕망캐’ 면모를 보였다.유리상자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윤형주, 김세환 편에 출연했다.이세준은 포크계 직속 선배인 윤형주, 김세환 편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긴장감 없이 편하게 준비했다. 우리가 공연하다 분위기가 어색해지면 부르던 노래들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이를 들은 이찬원은 “말은 저렇게 하시지만 리허설 때 전 스태프가 놀랄 정도로 엄청난 무대를 꾸몄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승화는 동의하며 “이세준이 리허설하면서 그렇게 오버하는 건 처음 봤다. ‘이 노래로 1등할 것 같다’는 자신감도 보였다”고 귀띔, 모두를 놀라게했다.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4 18:45
예능

[TVis] ‘불후의 명곡’ 배너 “코로나19로 무대 사라져… 알바로 연습실 잡았다”

그룹 배너가 코로나19로 무대가 사라져 힘들었던 일을 고백했다.배너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윤형주, 김세환 편에 출연했다.‘불후의 명곡’에는 첫 출연자들은 첫 번째로 무대를 꾸민다는 징크스가 있다. 배너 역시 첫 출연에 첫 번째 경연자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배너는 앞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 무대가 없던 시기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배너 멤버들은 ‘알바돌’, ‘자급자족돌’, ‘생계돌’이라는 등의 수식어에 대해 “우리가 코로나19가 터지기 1년 전에 데뷔를 했다. 2019년에 데뷔를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설 수 있는 자리가 없어졌다. 이대로 있으면 팀이 해체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벌고 연습실을 잡았다. 무대를 지키자는 마음이었다”고 이야기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4 18:39
예능

[TVis] ‘불후의 명곡’ 김용필 “2PM 창민과 인연, 노래 밤새서 편곡”

가수 김용필이 ‘인맥왕’ 면모를 자랑했다.김용필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윤형주, 김세환 편에서 이번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김용필은 “2PM 창민과 인연이 있다”며 “내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겠다고 했더니 편곡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며칠 동안 밤샘을 하면서 같이 편곡을 했다”고 말했다.또 이날 무대 의상은 장광효 디자이너가 패션쇼에 내놨던 피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4 18:37
부동산

[위클리부동산]현대건설, 유공유리분말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外

현대건설, 유공유리분말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현대건설은 세계 최초로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공유리분말은 미세한 분말 형태로 이뤄진 구형의 신재료다. 고강도 콘크리트는 타설시압송 장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화학 혼화제를 섞는데 이 혼화제가 외부 온도의 영향을 받아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현대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화학 혼화제가 아닌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해 점성을 낮춘 새로운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소량의 유공유리분말 투입만으로 콘크리트의 점성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외부 온도의 영향도 받지 않아 손쉽게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물산, 층간소음 신기술로 1등급 성능 인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 소음 저감 신기술로 국가공인기관이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중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공동주택 바닥 구조의 층간 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삼성물산은 서울의 한 아파트 현장에 신기술을 적용해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층간 소음을 측정한 결과, 경량충격음 21㏈, 중량충격음 29㏈을 기록했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은 경·중량 충격음이 37㏈ 이하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 재한 베트남 위한 원오사 쉼터 건립 헌정식 개최 대우건설은 재한 베트남인 지원 사업의 일원으로 ‘원오사 쉼터 건립’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한국 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주한 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 뚱, 원오사주지 스님 팃 뜨엉 탄과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재한 베트남인의 대한민국 내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베트남 불교 사원 쉼터 건립 공사에 2억원을 후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4 07:00
연예

조영남 "윤여정 똑똑하니 尹도 똑똑할 것"…6년만에 돌아온 쎄시봉

"내가 영남이 형한테 그랬지. 밥도 먹지 말고 잠도 자지 말고 수염도 깎지 말고 최대한 초췌하게 해서 내려오라고." 가수 윤형주(75)씨는 쎄시봉의 6년 전 부산 공연 당시 다급했던 순간을 이렇게 소개했다. 2016년 5월 28일 부산 벡스코 공연 직전 조영남(77)씨의 이른바 미술품 대작 사건이 터진다. 기획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결국 공연을 강행했지만 따가운 비난 여론을 의식해 동정표 작전으로 나가자고 '코치'했다는 것이다. 그날 조씨는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셨던 노래를 추락하는 제비의 심정으로 부르겠다"며 "정답던 얘기~"로 시작하는 '제비'를 부르자 장내가 숙연해졌다고 한다. 공연을 마치자 화통한 부산 팬들, "조영남 힘내라, 그까짓 거" 하며 박수를 쳐줬다고 했다. 그 이후는 알려진 대로다. 조수를 시켜서 그림을 그리게 한 사기 혐의는 2020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 났지만 조씨로서는 성대와 손이 묶인 세월이었다. 코로나까지 겹쳐 무대다운 무대에 설 수 없었다. 최근 코로나 치명도가 떨어지면서 공교롭게 만 6년 만에 처음으로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조영남과 쎄시봉' 콘서트다. 1960년대 서울 무교동의 음악다방 쎄시봉을 중심으로 꽃폈던 통기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복고 무대다. 12일 저녁 조씨의 청담동 자택. 통창으로 한강이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구조다. "사랑은 한순간의 꿈, 백, 일, 몽." 2015년 영화 '쎄시봉'에 나왔던 꿈처럼 아름다운 노래 '백일몽'이 흐른다. "니가 먼저 해." "한 번만 더해." 막내 김세환(74)씨까지 연습에 여념이 없다. 김씨는 "진짜 간만에 하는 공연이라 예상만큼 관객이 와줄지 굉장히 긴장된다"고 했다. 윤씨는 "앞으로 호흡이 남아 있는 날이라고 해봐야 몇십 년을 하겠나"라면서도 "영남이 형의 음악적 복권이라기보다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고 본다"고 했다. 쎄시봉 회원들의 비상한 생명력에 대해 윤씨는 "우리는 서로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나 콤플렉스가 없는 일종의 공동체"라고, 조씨는 "(송)창식이, (이)장희까지 음악이라는 줄기가 다섯 명한테 똑같이 얽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두 번 이혼한)영남이 형 좋아하지만 존경하지는 않아"(윤형주), "(영남이 형처럼)노래, 그림, 글까지 다 잘하는 연예인은 없다"(김세환), "신기한 동생들. 가수 될 줄 몰랐다"(조영남), 이렇게 서로에 대한 평이 갈렸다. 콘서트를 기획한 방송작가 조미애씨는 "세 분의 은근한 경쟁의식에 귀여움이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윤씨는 "송창식과 트윈폴리오를 결성한 1968년이 한국 통기타의 원년"이라고 했다. 쎄시봉 세대부터 싱어송라이터 개념이 생겼다. 60년대 낭만적인 통기타 문화는 70년대 밥 딜런 등의 영향을 받은 김민기, 양희은 등의 저항 문화로 이어졌다. 쎄시봉 울타리를 넓히면 배우 윤여정도 포함된다. 이 대목, 윤형주씨의 말이 많아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윤여정이 모두 나와 같은 파평 윤씨 소정공파다. 이 집안 여자들이 똑똑해 영남이 형이 여정이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힘들 텐데 여겼다." 조씨도 지지 않고 "여정이가 똑똑한 거로 봐서 윤 당선인도 똑똑하다고 유추한다"고 했다. 콘서트에서는 '웨딩 케익' '조개껍질 묶어' 등 쎄시봉 명곡들을 고루 감상할 수 있다. 조씨는 신곡 '후회하네'를 선보인다. 코로나 시절에 대해 윤씨는 "슬프건 아쉽건 고통스럽건 모든 일은 지나간다. 잘 견디시면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나"라고 했다. 조씨는 "부산 공연에 오시는 분들의 삶 자체가 성공적이라고 본다. 살아남으신 거고 공연에 오실 여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2022.04.13 17:45
연예

더블레스, '가요무대' 출동…'꽃집 아가씨' 재해석

트로트 그룹 더블레스가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준다. 14일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에는 더블레스가 출연해 봉봉 사중창단의 '꽃집 아가씨'를 재해석한다. '꽃집 아가씨'는 1969년 발매된 곡으로 봉봉사중창단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윤형주가 1972년 이 곡을 리메이크 하면서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더블레스는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TOP4를 거머쥐며 신흥 트로트 그룹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신곡 '심장아 나대지마라'로 활동했으며 음악 방송은 물론 예능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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