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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현정→려운 ‘나미브’ 인물별 후반부 관전 포인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가 각자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써 내려가고 있다. ‘스타 라이즈’ 오디션의 막이 오르며 새로운 관문을 예고한 가운데 알고 보면 흥미진진할 ‘나미브’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의 재기와 공장 매입 여부다. 현재 강수현은 청력을 잃은 아들 심진우(이진우)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채감을 가지고 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그녀는 지금껏 모아둔 돈을 모두 쏟아 양말 공장을 매입하고자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때아닌 갑질 누명으로 인해 자신이 세운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해고되면서 잔금을 치를 여력도 없는 상태에 놓였다. 이에 강수현은 공장을 매입하기 위해 연습생 유진우를 스타 라이즈에서 우승시킨 후 스타로 만들고 대형 소속사에 양도하기로 결심, 스타 제작자로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과연 강수현은 유진우를 통해 제작자로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목표를 달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에 발을 내디딘 유진우의 미래다. 강수현이 유진우를 스타로 키워보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물심양면으로 서포트하고 있지만 우승은 쉽지 않기에 유진우는 강수현의 휘하에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가수란 꿈에 더 강한 열망을 품게 된 유진우가 오디션 첫 무대만에 호응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그가 다시금 빛을 발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유진우의 트레이너 심준석(윤상현)의 현업 복귀 여부다. 심준석은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이자 잘 나가는 음악 프로듀서였지만 심진우가 사고를 당한 뒤 모든 일을 그만두고 아들을 돌보는 데 매진했다. 그러나 가슴 한편엔 늘 음악을 향한 열정과 미련이 불타고 있었기에 유진우 트레이닝을 요청하는 아내 강수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심준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진우에게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있어 정 많고 실력 좋은 그의 프로듀싱이 강수현과 유진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고 있다.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강수현과 심준석의 아들, 심진우의 독립이다. 아들을 공장 대표로 만들겠다는 강수현과 달리 심진우는 공장 경영에 큰 뜻이 없었던 상황. 그러던 중 심진우는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불편해하는 윤지영(김지우)을 보고 직접 헤어밴드를 제작해 선물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디자인,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를 경험, 경영에 흥미를 느꼈다.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심진우가 어린 시절의 꿈대로 공장 대표가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이렇듯 반환점을 찍고 제2막에 돌입할 ‘나미브’는 13일 오후 10시 ENA에서 7회가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2 09:32
뮤직

‘위사 페스티벌’ 12월 12~25일 개최…독창적 예술 경험 선사

국내 최고의 오디오비주얼·사운드 축제 ‘위사 페스티벌’이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와 중구 뮤지엄 멋에서 ‘위사 페스티벌 2024’이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디어 아티스트 가재발(이진원)과 프랑스 비디오폼즈 설립자인 가브리엘 수쉬르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기획했다. 국내외 10개국 12개 팀이 참여해 전자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와 전시를 선보인다.이번 행사에서는 ‘위사 페스티벌’이 스페인의 유서 깊은 ‘레브 페스티벌’과 공동 제작한 신스피시스(SYNSPECIES)의 신작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신스피시스는 스페인 출신의 일리아스 메리노와 슬로베니아의 타데이 드롤즈가 결성한 팀으로, 가상 생태계를 테마로 한 실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의 신작을 포함한 모든 공연은 최고의 사운드 환경을 갖춘 틸라 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뮤지엄 멋에서는 홍콩의 애프터 선셋과 프랑스의 시노코스므가 참여하는 전시가 열린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중점으로 한 실험적 설치작품들은 공간을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예술 무대로 변화시킨다. 또한 전시장 내 팝업스토어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소장품과 상품을 판매해 관객들이 예술을 더 가까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학문적 논의도 이루어진다. 음악학자 정경영, 오영진 교수, 전자음악 작곡가 윤지영 등이 강연자로 나서, 전자음악과 사운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한편 위사는 지난 9월 ‘위사 언더 2024’를 통해 오디오비주얼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직접 발굴한 13팀의 젊은 신예 아티스트들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로이치 구로카와, 수잔 치아니, 한국의 가재발 등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아티스트들도 참여하여 사운드 아트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22:02
뮤직

트롯 가수 변신 윤지영 전 아나, ‘가요무대’ 출격…‘당신은 모르실꺼야’ 가창

트롯 가수로 변신한 윤지영 SBS 전 아나운서가 ‘가요무대’에 오른다.27일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지영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다.가창곡은 가수 혜은이의 히트곡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성악 전공자인 윤지영의 깊은 목소리와 깔끔한 발성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윤지영은 “큰 무대에 서서 감개무량하고 열정만으로 도전한 트롯 가수지만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윤지영이 출연하는 ‘가요무대’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10:29
연예일반

SBS 아나운서 출신 윤지영, 오늘(17일) 신곡 ‘여자의 마음’ 발표

S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자 성악 전공자인 방송인 윤지영이 신곡 ‘여자의 마음’을 발표했다17일 음원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여자의 마음’은 히트메이커 최송학, 김호남 콤비의 작품으로 슬픈 사랑과 헤어짐의 아픔에 대한 노래이다.인트로의 구슬픈 첼로 선율이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가운데 애절한 윤지영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명품 트로트 발라드의 탄생을 알렸다.첫 번째 싱글 ‘안녕! Adagio’, 두 번째 싱글 ‘신호등 사랑’에 이어 세 번째 싱글인 ‘여자의 마음’은 윤지영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순수함이자 윤지영의 감성을 극대로 표현한 완성 작품이다.‘MBN 스타 유전자 X파일’ 진행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지영이 부르는 이별 노래가 어떤 여운을 남길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18:52
영화

[실무프로젝트]"콘텐츠 덕후들 모여라~"… CGV가 찾은 극장 부활의 열쇠는 '팬덤'

극장이 ‘덕후 놀이터’로 진화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회전문’ 관객은 기본, 아이돌 팬부터 드라마, 게임 팬까지 극장에 모이고 있다.멀티플렉스가 영화관람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한 성과다.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았던 매출의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전체 매출은 1조2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늘어났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록한 1조9140억 원의 70%까지는 회복했다.지난 4년간 적자 일색이던 멀티플렉스 3사 중 CGV가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자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GV 단독 콘텐츠 및 특별관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 1조5458억 원을 기록했다. ‘N차 관람’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부터 영화 대체 ‘얼터너티브 콘텐츠’까지 취미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팬심을 톡톡히 공략한 덕으로 평가된다.◇극장이 떠먹여 주는 ‘과몰입’영진위의 ‘2022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굿즈 받기 위해 극장 관람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3.9%로 나타났다. 굿즈가 기념품에 머물지 않고 영화를 보는 목적이 된 것이 과거와의 차이점이다.최근 영화팬들의 눈길을 끄는 CGV의 증정 굿즈는 지난해 9월 발매된 ‘TTT(That's The Ticket)’다. 티켓형 시그니처 굿즈로 “바로 그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시작으로 총 19개의 작품이 공개됐다. ‘TTT’의 특별한 점은 일부 수량에 미공개 디자인 ‘보너스 카드’가 포함돼 있어 ‘희귀템’인 듯 수집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존 증정 굿즈인 ‘필름마크’와 영화 한 장면을 QR로 소장 관람할 수 있는 ‘시나리오 카드’, 특수상영관(IMAX, 4DX, ScreenX 등) 한정 포스터까지 다채로운 ‘굿즈’로 팬들의 회전문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보다 더 영화에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도 진행 중이다. CGV는 작품 속 키워드와 특징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획을 통해 관객을 작품 팬으로 몰입시키고 있다. 최근 영화 ‘파묘’로 진행된 ‘과몰입 상영회’와 ‘굿어롱 상영회’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상영회에 실제 참여한 관객은 “몰입이 잘 돼 더 무서웠고, 굿즈도 디테일하게 만들어져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이상의 ‘콘텐츠 덕후 놀이터’CGV는 2020년 ‘ICECON’(아이스콘) 사업부를 신설해 얼터너티브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음악과 게임 등 다른 콘텐츠의 팬덤을 극장에 모아 특수상영관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광활한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현장감을 재현하는 ‘공연실황’ 영화가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팬에게 대체 선택지로 떠올랐다. CGV에서는 특수상영관(IMAX, ScreenX, 4DX 등)에서 주로 개봉해 실감을 극대화했고 응원 상영회, 싱어롱 상영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수 팬심을 사로잡았다.국내 공연실황 영화 배급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도 남겼다. 지난해 CGV에서 배급한 임영웅의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 여명의 관객을 모아 ‘2023년 한국영화 흥행’ 32위에 등극했다. 내한하지 않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투어’를 단독 배급한 것도 CGV였다. 눈도장을 찍은 CGV는 올해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와 BTS 슈가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 등을 공개했다.‘극장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OTT와의 공생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OTT 플랫폼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영 여행기’와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스페셜 개봉했다. 올해 상반기 ‘웨이브’ 공개 예정인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도 지난 2월 22일 1~2화 합본 영상이 CGV에서 특별 개봉했다. OTT 작품을 누구보다 먼저,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업계 한 관계자는 “관객을 사로잡는 힘은 작품뿐 아닌, 극장에서도 나올 수 있다. 지난해 영화관 매출 회복세는 오랜만에 부활한 천만영화의 덕도 있으나, 극장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고민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관건은 ‘누구의 구미를 당길 경험인가’다. CGV는 팬덤에서 답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CGV1조=곽혜량, 김신영, 송나영, 우정인, 윤지영, 이다빈, 이주인, 이준섭 2024.04.21 08:45
예능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이광기·윤지영 공감능력 더해 호응↑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유전자검사를 통한 질병예측과 예방책 제시를 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타액과 혈액으로 DNA를 분석한다. 또 나라별로 자세히 스타의 혈통비율을 밝히고 평소 성향과 습관의 유의미한 관계를 풀어내는 등 스타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한다.특히 변이 유전자를 찾아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측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예방법과 솔루션 등을 상세하게 알아보는 과정은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가족력에 대한 스타들의 이야기는 프로그램 내내 시청자들의 웃음과 눈물을 유도한다. 재미와 함께 질 좋고 행복한 장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뿐 아니라 전문가를 통한 이해를 더하면서 건강한 장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시청자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해 준다.명 MC 임성훈의 진행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올해 방송인생 50주년을 맞은 임성훈은 한결같은 깨끗한 이미지와 절제된 진행으로 사랑받지만 복싱이나 사이클 등 운동마니아로서 건강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와일드하고 적극적인 진행자다.탤런트 이광기와 전 SBS 아나운서 윤지영은 패널로서 힘을 보탠다. 이광기는 늦둥이 아들의 아버지로 건강에 관해 해박하고 예리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참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지영은 시사프로그램 아나운서에서 전문 가수로의 도전에 이어 건강프로그램이 또 한번 낯선 도전이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경쾌한 웃음, 솔직한 말과 표정 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의학 박사 박주홍, 통증의학 전문의 이은영은 프로그램에 긴장감과 안정감을 더해준다.‘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그 동안 조갑경 홍서범 부부와 이상아, 박준규, 정가은, 황종근, 윤영미, 진미령, 홍록기 등 스타들이 거쳐 갔다.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다양한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석운식 PD와 건강프로그램 전문인 이미자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2 11:24
예능

윤지영, MBN 새 건강 프로그램 ‘스타 유전자 X-파일’ 안방마님 낙점

전 SBS 아나운서 윤지영이 MBN의 새로운 건강 프로그램 ‘스타 유전자 X-파일’의 안방마님으로 낙점됐다.윤지영은 14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되는 ‘스타 유전자 X-파일’에서 임성훈, 이기광과 공동MC로 호흡을 맞춘다고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스타 유전자 X-파일’은 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MBN의 야심찬 건강 프프로젝트다.DNA 검사를 테마로 한 ‘스타 유전자 X-파일’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풀어보는 흥미진진하고 흔하지 않은 질병 예방쇼’라는 타이틀에 맞춰 신비한 유전자 속에 숨겨진 스타들의 건강정보와 재능을 속속들이 알아보고 DNA 속에 감춰진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방법과 지혜를 함께 모색한다.한편 윤지영은 MC는 물론 지난 1월 발매한 곡 ‘신호등 사랑’으로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0.13 16:42
연예일반

[IS리뷰] 자극적인 연애 예능에 지쳤다면… 한편의 웹드 같은 ‘소소연’

‘나는 솔로’부터 ‘하트 시그널’, ‘환승연애’ 등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꾸준히 사랑받는 콘텐츠다. 그러나 때로 너무 자극적이라서 피곤하거나, 리얼 프로그램이 아닌 연예인 등용문으로 변질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여기 10대들의 첫사랑이라는 차별화된 포맷을 들고 온 리얼리티가 있다. 바로 티빙 오리지널 ‘소년소녀 연애하다’ (이하 ‘소소연’)다. 지난 5일 첫 공개 직후 10대들의 연애가 몰입도를 떨어트린다는 평도 있었지만, 10대 특유의 풋풋한 감성과 영상미로 한 편의 웹드라마를 쌓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성인 연애 리얼리티와 다른 ‘소소연’만의 매력을 짚어봤다.◇ 다른 점: 어른들은 직업, 예고 학생들은 ‘전공’ 연애 리얼리티에 직업소개는 필수코스다. 상대방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는 반전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직업 자체가 주는 매력도 있기 때문. 반면 10대 학생들이 출연하는 ‘소소연’은 각자의 주특기, 전공으로 매력를 발산한다. 프로그램을 기획·공동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는 “각자 전공이 있는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을 섭외해서 성인들의 직업을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소소연’ 1화에서 예고에 재학 중인 혹은 진학했던 여학생 4명과 남학생 4명이 모여 서로의 전공을 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부터, 보컬, 발레, 연기, 모델 등 각양각색이었다. 여기서 또 한 번 ‘소소연’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서로의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1대 1클래스’ 시간이 있다는 것. 한 남학생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여학생이 피아노를 가르쳐 주자 처음 배우는 듯한 모습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 좋은 점: BGM+영상미 맛집 ‘소소연’ 1화에서 8명의 소년 소녀들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위치한 베이스캠프로 향한다. 드넓은 하늘과 푸른 논이 펼쳐진 이곳에서 ‘소소연’ 출연자들은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설치된 카메라 부스에서 ‘인생네컷’도 찍으며 추억을 저장한다. 특히 ‘소소연’ 출연자들은 잠을 자는 시간 이외에는 항상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이 또한 무해한 시골풍경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영상미를 더한다. 패널 문상훈은 ‘소소연’ 1화를 지켜보면서 “영화 ‘소나기’ 2023년 버전 같다”고 평했다. ‘소소연’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보이게 하는 데에는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BGM 덕도 크다. 유규선 대표는 “음악을 들으면 그때 추억이 생각나듯 ‘첫사랑’이라는 키워드를 간지럽게 그려내기 위해 배경 음악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첫 회에서 공개된 가수 십첸치의 ‘시작된 걸까’는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 같다”는 호평을 받으며 ‘소소연’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즈, 허회경, 윤지영 등이 가수로, 옥상달빛, 브로콜리 너마저, 에피토 프로젝트 등은 프류듀서로 OST 작업에 참여해 ‘소소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이상한 점: 순수함이 만들어 내는 ‘자극’ ‘소소연’을 보고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소년 소녀들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표현한다. “너 학교에서 인기 많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닮았어” 등 직설적이지 않아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달한다. 여기에 호감있는 상대에게 키링을 선물하려는 친구를 도와주고, 키링을 받지 못한 친구를 위해 자신이 받은 키링을 숨기는 등 10대들이 만들어 내는 순수함이 기성 연애 리얼리티와는 다른 여운이란 감성을 자극한다. 또 소년 소녀들은 밤마다 ‘소소록’이라는 일기장에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다.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 마음에 변동이 있는지 등 글로 써 내려가며 자신의 감정을 한 번 더 객관화한다. 박희연 CP는 “누군가는 10대의 연애를 안 좋은 시선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10대들이 ‘소소록’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성장’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소년 소녀들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소소연’은 현재 2화까지 공개됐다. 매주 목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2 06:15
연예일반

가요계 활력 프로젝트 ‘라라라 온’ 17일부터 개최

대한가수협회의 가요계 활성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14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가요계 활성화 프로젝트 ‘라라라 온(LALALA ON)’이 오는 17일~21일 5일 동안 서울 홍대 소극장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3시 합정동 ‘라디오가가’ 라이브홀 무대는 가수 정훈희를 비롯해 풍금, 송유진, 신사, MC 진혜진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3시 ‘라디오가가’ 라이브홀에서는 일기예보 나들, 박진광, 이진관과 스페셜 MC 겸 가수 김희진이 콘서트를 연다.19일 오후 3시에는 장소를 홍대 ‘스페이스브릭’으로 옮겨 장미화, 나건필, 한수영, 두리, MC 진혜진이 공연을 진행한다. 20일 오후 3시 ‘스페이스브릭’에서는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원로가수 오정심과 양지원, 김추리, MC 진혜진 등과 무대를 꾸민다. 21일 오후 3시 ‘스페이스브릭’ 무대는 송대관, 남일해, 홍준보, 윤지영, MC 진혜진이 공연을 펼친다.대한가수협회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실력파 가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가요계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공연 콘텐츠는 5월중 대한가수협회 전용 유튜브 채널 ‘대가수 tv’로 업로드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4 11:16
뮤직

아나운서 윤지영, 가수로 새 출발 “청춘남녀 사랑의 시작에 ‘신호등 사랑’있길”

전 SBS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윤지영이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윤지영은 최근 주요 음원 플랫폼에 싱글 앨범 ‘신호등 사랑’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발매한 ‘안녕! 아다지오’에 이은 두 번째 음원이다.‘신호등 사랑’은 1970년대 디스코 음악의 리듬과 비트 위에 정적인 멜로디를 녹여낸 곡으로 ‘미운사랑’ ‘할무니’ ‘평행선’ 등을 보유한 히트곡 제조가 송광호가 작곡했다.사랑의 시작에서 서두르듯 달리고 싶어 하는 남성과 들뜬 마음속에서도 순서를 밟아 사랑을 시작하려는 여성의 심리를 신호등의 교통질서에 비유한 곡이다.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김현아가 코러스를 맡았고 브라스팀 TST가 연주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 밖에도 박광복이 편곡을 맡아 펑키한 리듬과 사운드를 살려냈고 나훈아 등 여러 유명 가수들과 작업을 진행한 박성일이 믹싱을 진행했다.이번 앨범 발매의 시작은 윤지영이 지난해 TBN교통방송 ‘가요방송DJ’를 진행하면서 들은 문희옥의 ‘평행선’이었다. 당시 윤지영은 방송을 통해 ‘평행선’을 우연히 듣고 송광호에게 꼭 곡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단다. 윤지영은 “모든 청춘남녀의 가슴 떨리는 사랑의 시작과 교통차선 흐름의 순간순간에 ‘신호등사랑’이 들려지고 불려져 많이 애청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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