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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울산 폭풍영입, 강상우까지 품었다…"각오와 결심이 따르는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강상우(32)를 영입했다. 앞서 허율과 이진현, 윤종규 등에 이은 또 다른 선수 보강이다.울산 구단은 6일 "공수 양면으로 능한 베테랑 강상우가 울산 수비 라인에 힘을 보태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왼쪽 측면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재현고와 경희대를 거쳐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이름을 올린 강상우는 상주상무와 FC서울에서 활약하며 어느덧 K리그1 226경기를 치른 베테랑으로 자리매김했다.강상우는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하면서도, 공격 상황에서는 과감한 크로스와 슈팅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K리그1 무대에서만 21골 18어시스트로 4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강상우는 2020시즌 상주와 포항서 36경기에 출전해 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연말 K리그1 시상식에서 최다 도움상 그리고 베스트11에 등극, 이듬해에도 37경기 4골 8도움으로 2년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이후 2022시즌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강상우는 중국 무대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뽐냈다. 눈여겨볼 점은 수비수로서의 활약만큼이나 공격수로서 활약도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2023시즌에는 본인의 경력 최고 득점인 리그 8득점을 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2024시즌 서울로 K리그1에 복귀한 강상우는 리그 총 35경기에 나서며 건재함을 알렸다. 반면 경고는 단 2장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증명했다. 강상우는 위와 같이 공수 양면 즉, 수직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을 오갈 수 있는 수평적으로도 쓰일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1, 코리아컵’ 기존 세 개 대회에서 나아가 국제 축구 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까지 치러야 하는 울산 입장에서는 천군만마와 같은 선수다.더불어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기존 자원 좌측 윙 포워드 루빅손과 강상우의 조합은 축구 팬들에게 흥미를 끄는 조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강상우는 울산 입단에 대해 “각오와 결심이 따르는 도전이다. 응원받은 만큼 또 응원받을 만큼 보여줘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동계 전지훈련부터 차근차근 잘해보겠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5.01.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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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윤재석, K리그1 챔피언 울산 이적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22)을 품었다.울산 구단은 2일 "지난달 K리그2 시상식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르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윤재석을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윤종규 영입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오피셜이다.중앙대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며 2023시즌 팀의 3관왕(U리그 1권역·U리그 왕중왕전·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이끌었던 윤재석은 이듬해 K리그2의 천안시티FC로 이적하며 프로에 데뷔했다.대학 무대에서 보여준 저돌적인 돌파와 공간 침투 능력을 인정받아 일찍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윤재석은 데뷔전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24시즌 개막전이자 본인의 프로 첫 경기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냈다. 추계대학축구연맹 결승전서 숭실대를 상대로 성공시킨 선제골 장면과 흡사한, 본인의 장점을 십분 살린 득점으로 팬들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킨 득점이었다.데뷔전에서 제대로 탄력을 받은 윤재석은 리그 전반기 동안 16경기에 출전 3득점, 1도움으로 리그 최고의 유망주 대열에 올랐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으로 이적했다.이후에도 특유의 적극적인 모습과 승부 상황에서 빛나는 플레이로 전남 소속으로 리그 1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2골이 이른바 극장골, 승부를 바꾸는 득점으로 신인 답지 않은 집중력과 대담함을 뽐냈다. 더불어 K리그1 승격이 달린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기죽지 않고 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렸다. 한 시즌 만에 K리그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오른 윤재석은 2024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선정되며 동료, 축구 관계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아쉽게도 근소한 차이로 수상에 다다르진 못했지만, 본인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완벽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공격수로서의 덕목인 스피드, 돌파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 가담과 활동량까지 겸비한 윤재석의 영입은 울산의 전포지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U22 자원으로 다음 시즌 많은 경기에 투입되며 본인의 기량을 만개할 기회를 받을 선수로도 예상된다.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의 유망주로 합류한 윤재석은 “지난 시즌과 시상식은 모두 잊었다. 새로운 무대에 서게 됐다는 마음가짐이다. 오히려 영 플레이어 수상과 관련해서는 올 시즌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활약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최고의 감독, 선배들이 이끌어 주시는 만큼 빠르게, 확실하게 임팩트와 활약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5.01.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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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울산 새해 첫 영입은 풀백 윤종규…"선수 생활 새로운 챕터 시작"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우측 수비수 윤종규(26)를 영입하며 2025시즌 겨울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울산 구단은 2일 "K리그 통산 총 160경기에 출전하고 국가대표 경력을 갖춘 윤종규가 울산 수비진에 합류하며 팀에 단단함을 더했다"고 밝혔다.윤종규는 17세 이하(U-17) 청소년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2016년 신갈고 졸업과 동시에 FC서울과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2016시즌 임대 생활을 한 경남FC에서도 경기에 나서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도왔다.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장 경기 수를 늘려가며 성장했다. 2019시즌부터 소속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듬해 2020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출전과 우승을 거머쥐며 유망주 딱지를 떼어냈다.대한민국 최상위 프로리그의 주전 선수로 거듭난 윤종규는 2021, 2022 각 시즌 소속팀에서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A대표팀 명단에도 오르며 빠르게 본인을 증명해 냈다. 이를 기반으로 마침내 윤종규는 2022 FIFA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수비수로 발탁돼 대표팀 커리어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이름을 알린 윤종규는 2023시즌을 앞두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 입단 첫 해에 리그 17경기에 나서며 팀의 K리그2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 김천과 원 소속팀인 서울에서 K리그1 21경기에 출장하며 군 전역 후에도 건재함을 알렸다.윤종규는 26세에 벌써 K리그 통산 160경기에 출전, 연령별 대표에서 시작해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커리어로 본인의 실력을 검증해 냈다.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빌드업 가담이 장점으로 꼽히는 윤종규는 선수로서의 본격적인 전성기를 앞두고 울산에 적을 두게 됐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스타일을 고려해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 성향을 가진 윤종규의 합류가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영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국가대표 엘리트 코스에 이어 K리그1과 코리아컵에서의 주전 활약, 두 번의 K리그2 우승(경남FC·김천상무) 경험을 가진 윤종규가 다음 시즌 울산과 함께 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며 커리어를 더욱 두터이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윤종규는 구단을 통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푸른색 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에 합류하게 되고 여러모로 선수 생활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구단과 팬의 기대를 알고 있는 만큼 동계 전지훈련과 시즌 준비에 몰두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입단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한편 울산 선수단은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두바이로 출국, 약 20여 일 동안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김명석 기자 2025.01.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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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763일 만의 천금 결승골’ 강원, 서울 1-0 꺾고 2위 도약…우승 경쟁 안 끝났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FC서울을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울산 HD와 격차는 4점 차다. 파이널 A그룹에 속한 다른 팀들이 모두 무승부에 그친 사이, 강원만 유일하게 승전고를 울렸다. K리그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에서 무려 763일 만에 터진 센터백 김영빈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58(17승 7무 10패)을 기록한 강원은 김천 상무(승점 57)를 끌어내리고 선두 울산에 4점 차 2위로 올라섰다. 지난 8~9월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을 털고 최근 2연승 상승곡선도 그렸다. 서울은 2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50(14승 8무 12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강원에 승리를 안긴 결승골의 주인공은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이었다. 그는 후반 1분도 채 안 된 시점, 이기혁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22년 9월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2년여 만에 터뜨린 골이 팀의 귀중한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자칫 팀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한 골이기도 했다. 김영빈은 전반 32분 수비 지역에서 볼 컨트롤에 실패한 사이 린가드에게 공을 빼앗겼다. 린가드는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는데, 슈팅이 이광연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치명적인 실수를 스스로 결승골로 만회했다. 경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양민혁과 린가드 간 에이스 맞대결에선 양민혁이 판정승을 거뒀다.양민혁은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슈팅과 돌파로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방향을 가리지 않고 강원 공격의 중심에 선 채 풀타임을 소화했다. 린가드는 일대일 기회를 비롯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외면하는 등 아쉬움만 삼키다 후반 32분 교체됐다.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의 엇갈린 승패와 맞물려 둘의 희비 역시 엇갈렸다.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강원은 2위 도약과 함께 이번 시즌 서울전 무승 흐름을 끊기 위해,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위해 승점이 필요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강원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양민혁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이후 유인수의 골이 터지면서 강원이 먼저 기선을 제압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골 세리머니까지 모두 마친 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 두 팀의 희비도 엇갈렸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윤종규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카스에게 연결됐다. 루카스의 슈팅으로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5분 뒤 린가드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강원은 코바체비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서울도 린가드가 김영빈의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기회를 놓쳐 서로 아쉬움만 삼켰다.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1분도 채 안 돼 깨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이기혁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김영빈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상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정확한 프리 헤더로 연결해 서울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궁지에 몰린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단단한 강원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슈팅 자체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기동 감독은 윌리안을 비롯해 류재문, 강성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 과정에서 린가드가 먼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서울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승리를 앞둔 강원의 집중력은 끝내 흐트러지지 않았다. 강원도 양민혁을 앞세운 역습으로 호시탐탐 추가골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강원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강원의 승리 속 앞서 열린 다른 파이널 A그룹 경기에선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FC, 김천과 울산이 각각 무승부에 그쳤다. 파이널 B그룹에선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북 현대를 2-0으로 제압하며 10위로 올라섰고, 광주FC와 대구FC는 비겼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져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김명석 기자 2024.10.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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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금융업계’ 임종룡 금융그룹 회장 첫 국감 출석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금융권이 국정감사로 시끄럽다. 올해도 줄줄이 금융지주 회장들이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국감 증언대에 설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오는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 회장은 국민 대표자인 국회의 부름에 겸허하게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당일이 돼봐야 알겠지만, 내부적으로 임 회장이 출석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이렇게 되면 임 회장은 실제로 국감장에 서는 금융지주 회장의 첫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2010년 라응찬 당시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지난해 윤종규 당시 KB금융그룹 회장이 각각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모두 불출석한 바 있다.임 회장은 최근 발생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건에 대한 경위를 묻기 위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국감에서는 임 회장 취임 전에 부당 대출이 이뤄진 과정과 취임 후에 이를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질의할 전망이다.올해 우리은행에서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관련 친인척 부적정 대출 등 내부통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최근 4년간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차주에 616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고, 이 중 350억원이 부당대출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이 밖에도 금융권에서는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과 함께 오는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금융사고 발생과 관련해 정무위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로, 출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의 콜센터 직원 처우 등에 관련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더불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정무위 국감에 소환될 전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누적 542억건, 4045만명의 카카오계정·핸드폰 번호·이메일 등을 고객 동의 없이 유출했다.권지예 기자 2024.10.08 07:12
금융·보험·재테크

임종룡, 국감 증인 출석한다…금융그룹 회장 중 처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주 회장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국감 증언대에 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오는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임 회장은 최근 발생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건에 대한 경위를 묻기 위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장과 금융위원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인 임 회장은 국민 대표자인 국회의 부름에 겸허하게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국감에서는 임 회장 취임 전에 부당 대출이 이뤄진 과정과 취임 후에 이를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질의할 전망이다.이렇게 되면 임 회장은 실제로 국감장에 금융지주 회장이 서는 첫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2010년 라응찬 당시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지난해 윤종규 당시 KB금융그룹 회장이 각각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모두 불출석한 바 있다.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로, 출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일각에서는 임 회장이 아닌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관련 질의에 답변할 적임자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조 행장은 올해 정무위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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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유재석과 약속 지켰지만…대전, 서울 3-2 격파→6G 무패+8위 도약 [IS 상암]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누르고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대전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서울의 무패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고, 대전(승점 34)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성했다.경기 초반부터 좋은 호흡을 보인 대전 듀오 마사와 최건주도 빛났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린가드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유재석에게 ‘둘리 댄스’를 배웠는데, 세리머니로 이 춤을 추기로 했다. 실제 후반에 득점한 린가드는 홈 팬들 앞에서 ‘둘리춤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그러나 난타전 속 진짜 주인공은 대전의 ‘작은 거인’ 김현욱이었다. 후반 33분 김준범 대신 피치를 밟은 김현욱은 불과 5분 뒤 폭풍 드리블에 이은 정교한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다. 승부를 뒤집는 결승 골이었다.경기 시작 4분 만에 원정팀 대전이 서울 골문을 열었다. 측면 공격수 최건주가 라인 브레이킹에 이어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연결한 패스를 쇄도하던 마사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불과 2분 뒤 최건주와 마사가 또 한 번 합작 골을 만들었다. 이번엔 마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패스를 건넸고, 최건주가 감각적인 오른발 백힐로 골망을 갈랐다.순식간에 2점 차 리드를 내준 서울도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 이후 최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 왼쪽 구석을 출렁였다. 이른 시간에 많은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는 과열 양상으로 흘러갔다. 서울과 대전 선수들이 두 차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대전은 전반 25분 김승대의 크로스에 이은 김준범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맹공을 퍼붓고도 좀체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0분 최건주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전반 추가시간에는 서울이 잠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종규를 빼고 류재문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초반부터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고, 린가드가 3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조영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볼을 린가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린가드는 ‘둘리춤 세리머니’로 홈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대전은 후반 14분 최건주와 김승대를 빼고 김인균과 켈빈을 넣었다.맹렬한 기세를 서울이 이어갔다. 후반 23분 린가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잠잠하던 대전이 후반 38분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김현욱이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감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9.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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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둘리춤 세리머니’ 선보일까…서울 vs 대전 베스트11 공개 [IS 상암]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서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홈팀 서울은 강현무(GK),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루카스, 이승무, 최준, 조영욱, 린가드,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호날두, 윌리안, 강성진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대전은 이창근(GK) 이상민, 이정택, 김현우, 오재석, 밥신, 이순민, 김준범, 최건주, 김승대, 마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주세종, 김현욱, 천성훈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상승세 팀 간 맞대결이다. 서울은 6경기 무패(5승 1무)를 질주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5위에 올라 있다. 5년 만에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대전 역시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강등권에 있었는데, 지난 1일 광주FC를 꺾고 9위로 도약했다. 서울전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중요한 한판이다.린가드의 ‘둘리춤 세리머니’가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린가드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MC 유재석에게 ‘둘리 댄스’를 전수했고, 이 춤을 세리머니로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린가드는 올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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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두 강원 2-0 완파하고 3위 점프...전북은 인천 꺾고 최하위 탈출

프로축구 FC서울이 선두 강원FC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제대로 상승세를 탄 서울은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두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31분 이승모가, 전반 40분 제시 린가드가 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5연승을 달렸다. 강원 역시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5연승에 도전했으나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멈췄다. 서울은 승점 45(13승 6무 9패)로 울산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울산을 44-42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고, 25일 광주와 경기한다. 서울은 일류첸코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린가드가 공격을 지원하면서 미드필더로 강주혁, 이승모, 최준, 루카스가 배치됐다. 4백 수비라인은 강상우, 김주성, 야잔, 윤종규가 호흡을 맞추고 골키퍼 강현무가 나서는 4-4-1-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이상헌가 코바체비치가 투톱으로 나서고 김경민, 김동현, 이유현, 양민혁이 미드필드진을, 이기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이광연이 나섰다. 서울은 초반부터 강원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첫 골은 이승모의 원더골이었다. 전반 21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강주혁이 받아 이승모에게 내줬다. 이승모는 강원 수비를 절묘하게 뚫어내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40분에는 서울 최준이 페널티 지역까지 쇄도했다가 왼쪽의 린가드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린가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린가드의 K리그 3호 골. 서울은 2-0으로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고, 이후에도 골과 다름 없는 상황을 수차례 만들어냈다. 강원은 제대로 준비하고 나선 서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만4086명의 관중이 찾았다. 서울은 선두팀까지 잡으며 5연승을 달려 완벽한 상승세를 탔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승모는 "시즌 초에는 목표가 상위 스플릿이었는데, 이젠 더 높은 곳을 보려 한다"며 팀의 목표가 우승까지 상향조정됐음을 알렸다. 한편 대구FC는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이기고 강등권 탈출을 향해 한발 더 나섰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9위로 올라섰다. 전북 현대는 전반 7분 만에 터진 김진규의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2연승을 달리며 8위로 올라섰다. 이은경 기자 2024.08.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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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강주혁의 폭풍 질주→일류첸코의 환상 마무리…서울, 김천 꺾고 홈 4연승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리그 득점 1위 일류첸코의 결승 골에 힘입어 선두 김천 상무를 제압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김천을 1-0으로 격파했다. 후반전 일류첸코의 선제골이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득점 장면에서 관여한 2006년생 신성 강주혁의 돌파 장면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9승(6무 9패)째를 기록했다. 공식전 2연패를 끊어낸 데 이어, 리그 홈 경기 연승 기록을 4로 늘렸다. 일류첸코는 리그 12호 골로 다시 한번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경기 전 선두였던 김천(승점 43)은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서울과 3차례 만나 1무 2패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이어갔다. 이날 김기동 감독은 김천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조영욱과 일류첸코를 나란히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류첸코가 2골 2도움, 조영욱이 1골을 넣어 5-1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실제로 경기 초반 서울의 공격은 두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전반 10분 조영욱이 최준의 패스를 받고 서민우를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김봉수를 맞고 굴절돼 아쉽게 찬스가 무산됐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선 일류첸코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위로 떴다.전반 23분에는 윤종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로 단숨에 김천 진영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강성진에게 전달되지 않아 아쉽게 슈팅까진 나오지 않았다. 전반 32분 한승규의 간접 프리킥에 이은 일류첸코의 헤더도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서울은 이후에도 공격진에 배치된 조영욱, 강성진의 측면 돌파로 김천을 흔들었다.김천은 압박 강도를 끌어 올렸지만, 패스가 부정확해 서울에 응수하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한정규의 간접 프리킥이 김주성의 헤더로 연결됐다. 이 공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경합 상황 중 일류첸코의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김천을 공략하려 했지만, 주중 코리아컵 일정의 여파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기동력이 떨어졌다. 결국 두 팀은 소득 없이 45분을 마쳤다. 휴식을 마친 서울은 강주혁을, 김천은 박상혁과 김대원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교체 효과는 후반 6분 서울 쪽에서 나왔다. 김천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찬 공을, 김봉수와 강주혁이 경합했다. 강주혁은 놀라운 스피드로 공을 뺏어낸 뒤, 한승규에게 공을 건넸다. 한승규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터치로 수비와 골키퍼를 속인 뒤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일류첸코는 팔로세비치와 포옹을, 그리고 득점에 관여한 강주혁을 치켜세우며 득점을 자축했다. 일류첸코의 리그 12호 골.서울은 곧바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강상우가 놀라운 스피드로 왼쪽 진영을 뚫었다. 이어 강주혁의 패스를 재차 넘겨받은 강상우가 절묘한 컷백을 시도했다. 하지만 패스를 받은 한승규의 슈팅이 수비의 견제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김천은 재차 서울을 압박하며 반격을 노렸다. 후반 17분에는 모재현의 크로스가 굴절돼 서울 골문으로 향했으나, 백종범이 제대로 반응에 공을 잡아냈다. 김천의 저력은 조금씩 고개를 들었다. 후반 20분 서민우의 패스를 받은 박상혁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강력한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한 뒤 벗어났다. 후반 27분에는 이동경의 컷백 다시 한번 박상혁에게 향했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외면했다.서울은 다시 한번 교체카드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 31분 최준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김신진이 정확하게 뒷공간을 뚫었다. 하지만 김신진의 오른발 슈팅은 김동헌이 멋진 선방으로 저지했다.이후 서울은 경기를 재차 주도하며 김천의 반격을 막아냈다. 김기동 감독은 교체 카드를 고루 활용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추가시간은 4분이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추가시간 3분 박상혁의 터닝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서울이 리그 홈 4연승을 질주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7.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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