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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새파란 아이들의 새빨간 정치질”…‘기생충’ 공동각본가 한진원 데뷔작 ‘러닝메이트’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가 미쳐야 이기는 선거 전쟁을 시작한다.‘러닝메이트’ 제작진은 10일 새파란 아이들의 새빨간 정치질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출사표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 분)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치열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속 청춘들의 끓어오르는 욕망과 첨예한 갈등, 그 속에서 빛나는 우정과 따뜻한 성장 스토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의 연출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등 개성 넘치는 청춘 배우들이 일으킬 환상의 시너지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선거에 발을 들인 후 모든 것이 달라진 미쳐야 이기는 선거 전쟁 속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갈등 구조와 흥미로운 관계성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본격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출사표 포스터는 ‘선거에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학생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한달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파란색의 기호 1번과 빨간색의 기호 2번 전교 회장, 부회장 후보들 사이 흐르는 팽팽한 대립각은 학교를 뒤흔드는 정치 소용돌이를 예고한다.이미지 대역전을 노리며 출마한 기호 1번 전교 부회장 후보 노세훈을 필두로 베일에 쌓인 금수저이자 기호 1번 전교 회장 후보 곽상현(이정식 분), 열혈 모범 합창부장이자 강한 리더십의 기호 2번 전교 회장 후보 양원대(최우성 분)의 빛나는 눈빛은 오직 선거 승리를 향해 앞만 보고 나아가는 학생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여기에 전교 1등의 남다른 자신감을 가진 기호 1번 부회장 후보 윤정희(홍화연 분), 영진고 ‘핵인싸’이자 기호 2번 전교 부회장 후보 박지훈(이봉준 분), 영진고 비주얼 센터이자 기호 2번 부회장 후보 하유경(김지우 분)까지 미쳐야 이기는 선거 전쟁 속 새파란 아이들의 새빨간 정치질이 도파민을 폭발시킨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세상을 바꿀 기회를 원하시나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유권자인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양 진영의 불타오르는 선거 유세 전쟁을 예감케 한다. 전교 학생회장단 선거를 앞둔 가운데 “난 너한테서 가능성을 봤다니까”라는 누군가의 한마디에 욕망이 꿈틀거리는 노세훈 앞에 금수저 선배 곽상현이 나타난다. 노세훈이 곽상현의 러닝메이트로 기호 1번 부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악수를 하는 기호 1번 회장 후보 곽상현, 기호 2번 회장 후보 양원대 사이 흐르는 묘한 긴장감, 그리고 어찌된 영문인지 두 사람 사이 안절부절못하는 노세훈의 대비는 영진고 선거 전쟁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러닝메이트’는 오는 3월 6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19:24
스타

故윤정희 2주기…”오래도록 기억해주길”

배우 고(故) 윤정희의 2주기가 됐다. 윤정희는 지난해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윤정희는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남편, 딸과 함께 파리에서 거주해왔다.윤정희는 1976년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백건우는 윤정희의 사망 소식을 전한 당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며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정희는 지난 1966년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해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약 30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7번 수상하기도 했다. 유작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09:19
연예일반

‘영원한 은막의 별’ 故 윤정희, 오늘(19일) 1주기

배우 고(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윤정희는 지난해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윤정희는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남편, 딸과 함께 파리에서 거주해왔다.당시 남편은 한 방송을 통해 “사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게 그렇게 좋은 뉴스는 아니지 않나. 그러나 이제는 더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는 거고 해서 알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윤정희의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윤정희의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가족 간 송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대법원은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후인 지난해 3월 딸을 성년후견인으로 최종 확정했다.윤정희는 지난 1966년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해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약 30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7번 수상하기도 했다. 유작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9 09:14
영화

故 윤정희, 44년 전 모습은? 출연작 10편 유튜브 무료 공개

고(故) 윤정희의 빛나는 청춘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3일 한국영상자료원은 배우 윤정희 출연작 10편을 유튜브에서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들은 한국영상자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에 고인의 출연작을 모은 재생목록 ‘레스트 인 피스 윤정희’(REST IN PEACE 윤정희)에서 볼 수 있다. 목록에는 김수용 감독의 ‘안개’, ‘화려한 외출’, ‘야행’, 신상옥 감독의 ‘내시’, ‘궁녀’, 최하원 감독의 ‘독짓는 늙은이’ 등 10편이 포함됐다.‘한국고전영화’는 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2012년 김수용 감독의 ‘혈맥’을 시작으로 약 200여 편의 국내 고전영화를 제공하고 있다. 윤정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영면에 들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3 09:31
스타

故 윤정희 영면에 들다...오늘 파리서 가족장

1세대 트로이카로 불린 배우 윤정희가 영면에 든다.윤정희의 장례식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파리 근교 한 성당에서 열리는 장례식에는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바이롤리스트 백진희 등 가족과 소수 지인이 참여한 가운데 천주교식으로 거행된다.장례식 후 고인의 유해는 화장되며, 윤정희가 생전 희망했던 파리 인근 뱅센 묘지에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국내에서도 서울 여의도동성당에서 윤정희를 추모하는 위령미사가 내달 1일까지 열린다.윤정희는 지난 19일 새벽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윤정희는 약 10년간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었다. 백건우는 고인의 사망 당일 ‘배우 윤정희 선종’이라는 부고문을 내고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지난 19일 오후 5시 딸 (백)진희의 바이올린 소리(연주)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동하던 배우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90년대까지 약 30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영화계의 거장이며 ‘은막의 스타’로도 불렸다.지난 1973년 프랑스 유학을 떠난 윤정희는 3년 뒤 해외에서 활동 중이던 백건우와 결혼했다. 이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에 16년 만에 복귀해 칸 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했다. 영회 ‘시’는 윤정희의 유작이기도 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30 09:34
연예일반

‘하늘의 별’ 된 윤정희… 출연작만 300편·여우주연상 등 수상만 24번

여배우 트로이카의 시대를 이끈 윤정희가 19일 하늘로 떠났다.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던 윤정희가 79세를 일기로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작고했다. 고 윤정희는 지난 1960년대 문희, 남정희와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은막의 스타다. 당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군림하며 한국 영화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해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수상했다. 1960~1980년대까지 출연한 영화 등 작품만 해도 무려 300여 편에 달한다.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수상만 24차례나 될 정도다. 윤정희는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트럼을 보여줬다. 청순가련한 여주인공부터 지적이고 세련된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흥행시켰다. 주요 작품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그러다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 후,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을 뒀다. 고인은 1994년 영화 ‘만무방’ 출연 후 활동을 중단했다. 200년대 후반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 66세였던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16년 만에 영화계에 컴백,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으로, 이창동 감독이 시나리오 집필 단계부터 주인공에 윤정희를 염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인의 남편은 2019년 “이제는 더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고 해서 알릴 때가 됐다 생각했다”고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0:16
연예일반

배우 윤정희 프랑스 파리서 별세… 향년 79세

‘은막의 스타’ 윤정희가 별세했다.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전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고인은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나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작품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았다.주로 1960∼1980년대 많은 영화에서 활동하며 총 280편에 달하는 유작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 질환을 고백하고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배우로서 활동은 중단했다.고인은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1995),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2010), 제17회 디나르영화제 심사위원·청룡영화상 심사위원장(2006) 등을 지냈다.1973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제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배우자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백건우 씨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09:21
연예

[종합IS] 이병헌·윤정희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안성기,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

이병헌 윤정희 김동건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했다. 6일 오후 5시30분 서울 고덕동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한 스테이지28 그린하우스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이병헌 배우가 올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공로예술인상은 수상자로 선정된 윤정희 배우를 대신해 부군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대리 수상했으며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은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배우 4명이 공동으로 수상해 각각 부문별 2000만원의 시상금과 대리석 상패를 품에 안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이어 2부행사로 살아있는 한국영화의 역사이기도 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영균 명예이사장의 회고록 '엔딩 크레딧 –후회없이 살았다'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제한된 행사 공간으로 인해 수상 및 시상자를 포함해 90여명의 영화 연극인을 비롯한 문화예술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한 이날 참석인사는 신영균 명예이사장과 평소 친분을 나누어 온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진선미 의원,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문희 고은아 이순재 강부자 박정자 김용림 김수미 유동근 최수종 송강호 이정재 배우 등 연기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따랐다. 국내 일간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데스크인 중견 언론인들의 추천 투표로 선정한 올해 영화예술인상의 이병헌 배우는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신성일 배우가 시상식을 앞두고 타계, 아내 엄앵란 배우가 대리 수상한 공로연예인상은 올해 윤정희 원로배우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아내로 살며 일생을 영화 발전에 바쳤다. 그 동안 공로상에 최은희 윤일봉 남궁원 엄앵란 김지미 배우 등이 선정되었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1989년에 설립되어 전문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해온 민간 교육기관에 20여년간 장학금을 기부,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보이지 않는 공덕을 남긴 〈가요무대〉의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아나운서 출신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연기인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기부, 봉사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어온 예술인을 선정하는 굿피플예술인 부문에는 그동안 김혜자, 션 정혜영 부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유지태 김효진 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등이 선정되기도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 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이날 재단은 지난 10년의 사업내역을 기록한 백서 ‘한국 예술문화 인재 육성의 굄돌이 되어’도 출간, 공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6 22:00
무비위크

이병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 영예(공식)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가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부문에 배우 이병헌, 공로예술인부문에 배우 윤정희, 굿피플예술인부문에 방송인 김동건과 함께 배우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등 네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측은 이같이 밝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하는뜻 깊은 축제.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소수의 수상자와 시상자 중심의 제한된 초청인원으로 개최된다. 11월 6일 오후 5시에 개막될 행사는 보도진을 초청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통해 실황중계 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따랐다. 이병헌은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공로예술인상은 올해 윤정희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아내로 살며 일생을 영화 발전에 바쳤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1989년에 설립되어 전문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해온 민간 교육기관에 20여년간 장학금을 기부,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보이지 않는 공덕을 남긴 '가요무대'의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아나운서 출신 김동건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7 07:25
연예

'슈가맨'이 쏘아올린 방송가 '옛 사람' 찾기

방송가의 '옛 사람' 찾기가 한창이다. JTBC '슈가맨'이 쏘아올린 추억의 인물 소환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서 활동을 중단하거나 잊혀진 연예인을 찾기 바쁘다. 1999년 드라마 '청춘의 덫' 2000년 영화 '인터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심은하는 수십년째 드라마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잡아먹은 여배우로 촉망 받았고 지금도 간혹 심은하의 부재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심은하의 20년만에 복귀작' '심은하가 선택한 작품'이라는 수식어 하나가 다른 백마디 말보다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그를 향한 손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최근까지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얘기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으나 개인적인 일로 인해 시기를 미뤘다. '절대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심은하의 자녀 근황은 공개됐다. 두 딸이 2016년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해 엄마 못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2015년 5월 결혼 이후 모습을 감춘 윤정희도 마찬가지. 5년 전 결혼 후 두 아이를 낳는 동안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윤정희는 최근에도 매니지먼트 손을 잡고 복귀 계획을 세웠으나 불발돼 다시 수면 아래 모습을 감췄다. 이런 윤정희의 근황이 알려질 때마다 방송가는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연예 프로그램과 예능에서 반응이 좋다. 최근에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은 윤정희를 출연시키기 위해 섭외 작업에 들어갔다. 윤정희와 연락이 닿았는진 물음표지만 그만큼 그를 향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옛 사람'을 찾는 이유는 추억 소환이다. '슈가맨'에서 소환된 많은 연예인들이 큰 인기를 끌었고 이로인한 파생 프로그램까지 연결되기 때문. 특히 양준일이 쏘아올린 연예계 반응과 파급력은 상당했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TV 자체의 시청층이 높아지고 '온라인 탑골공원' 같은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제작진도 추억팔이에 치중하고 있다. 화제성은 좋을 수 있지만 섭외 작업이 쉽지 않아 모두가 주처하는 포맷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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