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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쏜다' 윤경신 정식입단-김병현의 재발견

'핸드볼의 신' 윤경신이 '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응답했다. 김병현은 자녀들 앞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가드로서의 능력을 재발견했다. 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불낙스 멤버로 합류한 윤경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등번호 77번이 새겨진 팀복을 입고 등장한 그는 스포츠 레전드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가정의 달을 맞아 리틀불낙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암불낙스 멤버들의 자녀들이 농구 코트를 찾은 것. 끼가 다분해 웃음을 불러왔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슈퍼맨 아빠 팀과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윤경신이 센터로 투입돼 상암불낙스의 든든한 중심축을 잡아줬고 에이스 이동국이 빠른 몸놀림으로 흔들었다. 1쿼터는 10대 8로 앞서 끝났다. 윤경신의 존재감은 그냥 있는 것 자체로 빛났다. 상대팀에서 괴물의 벽에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김병현의 활약 역시 눈부셨다. 삼 남매 앞에서 아빠의 힘을 입증했다. 가드로서의 능력을 재평가받았다. 에이스 이동국으로 연결된 패스가 골로 이어졌고 블록에 있어서도 탁월한 판단력으로 곧바로 골이 터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병현-이동국으로 이어지는 콤비 플레이가 환상적이었다. 김병현-윤경신 콤비도 탄탄해 앞으로 이 삼각구도가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주목하게 했다. 아쉽게도 경기는 막판 패스 미스가 이어지며 패했다. 그럼에도 1승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력으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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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쏜' 상암불낙스, 손지창 농구팀에 敗…시청률 7.8% 자체 최고

상암불낙스가 손지창이 이끄는 농구팀 피닉스와의 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1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불낙스와 90년대 청춘스타들로 이루어진 연예인 농구단 1호 피닉스의 치열한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반칙과 퇴장이 난무할 만큼 박빙의 승부 속 후반으로 갈수록 피닉스의 저력이 빛을 발휘, 59대 36이라는 큰 격차로 끝났다. 먼저 전설들은 농구 대결 전 90년대 노래 대결 '농구판 슈가맨'을 통해 연예인도 놀랄 잠재된 흥을 방출했다. 상암불낙스의 공식 '홍꾸러기' 홍성흔의 주체할 수 없는 댄스 본능과 화려한 랩핑이 기선을 제압했다. 뒤늦게 몸이 풀린 피닉스의 흥도 만만치 않았다. 손지창은 노래 '마지막 승부'의 효과음만 듣고도 알아채 멋진 한 곡을 뽑아냈고 박형준은 마이크를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하다 스피커와 충돌하는 헤프닝이 발생, 이들의 못 말리는 승부욕이 연신 웃음을 일으켰다. 경기 직전 허재 감독과 피닉스의 리더 손지창은 매서운 신경전을 벌였다. "첫 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처음으로 승리를 낙관한 허재 감독과 예상 스코어 62대 45로 압도적인 승리를 기대하는 손지창의 초강수가 맞붙었기 때문. 시작부터 불꽃튀는 두 팀의 농구 대결을 향한 기대감도 더욱 증폭됐다. 두 팀은 거친 몸싸움을 일으키며 시작부터 팽팽하게 대립했다. 최현호의 파울로 얻어낸 홍성흔의 자유투로 상암불낙스의 첫 득점이 터졌고, 리바운드에도 성공해 추가 득점을 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까지 상암불낙스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노련한 피닉스와 대등하게 맞섰다. 2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은 계속되었지만 피닉스의 몸이 풀릴수록 조급해진 전설들의 파울 횟수도 증가됐다. 3쿼터 후반 상암불낙스가 팀파울 4개를 적립하자 허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예민하게 체크하며 선수 교체에 신중을 가했다. 하지만 방신봉과 김동현이 결국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안겼다.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풀린 피닉스는 점점 본 실력을 드러내며 상암불낙스와 격차를 벌렸다. 특히 '마지막 승부'의 에이스 콤비 손지창과 박형준이 나란히 3점 슛을 성공시켰다. 결국 점수 차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피닉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피닉스와의 대결에서 첫 승을 꿈꾼 상암불낙스는 쓰디쓴 패배를 맛봤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날로 성장하는 실력을 보여주며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7.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 수도권 기준으로는 3.5%를 나타내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팀파울 위기 속 자유투를 쏘는 척하다가 넘어지며 피닉스의 반칙을 얻어낸 김병현의 활약 장면은 9.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될 '뭉쳐야 쏜다'에는 핸드볼의 신(神) 윤경신이 특급 용병으로 등장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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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PS] '22전 전승 신화' 두산, 대회 4년 연속 우승

남자 핸드볼팀 두산이 전승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두산은 2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SK호크스(이하 SK)와의 챔피언 결정 2차전을 27-24(16-12, 11-1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20전 전승에 이어 챔프전 2승까지 더해 전인미답의 22전 전승으로 '디팬딩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최근 4년 연속 대회 우승. 반면 2년 전 챔프전 패배 설욕을 노렸던 SK는 다시 한 번 두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변수가 없었던 건 아니다. 지난 19일 열린 1차전을 25-21로 가져갔던 두산은 2차전에서 패할 경우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했다. 5점차 이상으로 패하면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골득실에 밀려 우승을 내줄 수 있었다. 4점차로 무릎을 꿇으면 승부던지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챔프전 단 한 번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았다.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전반 초반은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5분여까지 3-3 동점. SK가 득점하면 두산이 따라갔다. 두산은 전반 6분22초 조태훈의 7m 던지기 득점으로 첫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SK는 원맨쇼에 가까운 이현식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1~2점차를 유지했다. 승부가 기운 건 전반 20분여를 지날 때였다. 두산 골키퍼 박찬영이 존재감을 보였다. 박찬영은 13-11로 앞선 전반 23분10초 박순근의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연결했고 두산은 김동명의 득점포가 터져 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곧바로 박찬영은 개인돌파 후 슈팅을 시도한 이현식의 득점을 또 한 번 저지했다. 두산은 전반 26분10초 조태훈의 7m 던지기로 15-11을 만들었고, 박찬영은 전반 26분58초 박순근의 슈팅을 재차 방어해냈다. 결국 전반은 두산이 16-12로 앞선 상황에서 끝났다.후반 초중반 SK의 추격은 매서웠다.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7분22초 부크가 스핀슛으로 득점을 올려 19-16. 이어 김양욱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현식의 골까지 나와 19-17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SK는 이현식의 미들 속공과 박지섭의 개인 돌파까지 성공해 19-1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정의경의 개인 돌파로 다시 리드를 찾았고 후반 12분31초 연민모의 완벽한 노마크 슈팅을 박찬영이 슈퍼세이브로 차단해 흐름을 되찾았다. 중반 이후에는 김동명과 정의경의 콤비 플레이까지 살아나며 3점차 승리를 가져갔다.두산은 강전구(6득점)와 김동명(4득점) 정의경(4득점) 조태훈(9득점)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박찬영은 33.33%(10/30)의 세이브율로 힘을 보탰다. SK는 이현식이 9득점하며 맹활약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챔프전 MVP는 공격과 수비에서 팀을 완벽하게 조율한 정의경이 차지했다.올림픽공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4.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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