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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현상, 오늘(8일) 신곡 ‘화분’ 발매... 추억의 노래 재해석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화분’으로 짙은 감성의 귀환을 알렸다.하현상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화분’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팬콘서트 ‘파인 데이 위드 하현상’을 성료하고 글로벌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화분’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수많은 리스너의 추억에 자리한 밴드 러브홀릭의 정규 3집 수록곡으로 당시의 설렘과 아련한 감정을 떠오르게 한다.하현상은 리메이크를 통해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지금의 시선과 감정으로 다시 사랑을 이야기하며 곡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 하현상만의 담백하고 깊이 있는 보컬, 절제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곡이 가진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풀어낸 이번 '화분'은 원곡 이상의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리메이크 음원 발매에 앞서 하현상은 마카오 첫 팬콘서트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과 타이베이에 이어 마카오로 이어진 이번 공연은 하현상표 감성을 담은 라이브 무대로 공연의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지난 공연에서 화제를 모았던 커버댄스와 신청곡 라이브 또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대 위 진심이란 표현을 실감케 하며 하현상이 왜 공연형 아티스트로 주목받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하현상은 최근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고양이'를 비롯한 음원 활동과 단독 공연, 세븐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수록곡 ‘레인드롭스’의 작사·작곡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화분' 리메이크 발매와 함께 이어질 또 다른 음악 여정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8 11:53
e스포츠(게임)

외나무다리서 만난 DK·kt 롤스터…MSI 선발전 개막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가 승리가 절실한 경기에서 혈전을 펼치게 됐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이달 말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2025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2개 팀을 가리는 대표 선발전이 오는 7일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는 정규 시즌 순위 결정전과 LCK MSI 대표 선발전 첫 경기인 1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맞붙는다.두 팀은 4일 정규 시즌 1~2라운드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과 7일 LCK MSI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연달아 만난다. 두 경기 모두 하반기 팀 성적과 직결된다.정규 시즌 9주 차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는 10승 8패, 세트 득실 +2로 타이를 이뤘다. 4일 3전 2선승제 승부로 5위 자리를 결정한다.LCK는 올해 리그 방식을 개편해 1~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1위부터 5위까지 레전드 그룹, 6위부터 10위까지 라이즈 그룹으로 나눠 3~5라운드를 소화하기로 했다.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레전드 그룹으로, 패배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간다.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5위와 6위의 대결을 시작으로, 승리한 팀이 한 단계씩 밟아 올라오는 방식(킹 오브 더 힐)으로 진행된다.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2025 LCK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1대 1로 동률이다. 1라운드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2라운드에서는 kt 롤스터가 각각 2대 0으로 승리했다. kt 롤스터가 '여름 강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최근 7승 2패로 상승 흐름을 탔다.LCK MSI 대표 선발전은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7일 승리한 팀은 8일 정규 시즌 4위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한다.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젠지와 2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13일 LCK 1번 시드를 놓고 다툰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14일 진행되는 4라운드 승자와 15일 열리는 최종전으로 2번 시드 확보에 도전한다.13일 3라운드부터 15일 최종전까지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LCK MSI 대표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유튜브 LCK 채널, SOOP(옛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생중계된다. 1~2라운드 현장 티켓 예매는 우리은행 앱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3 13:44
산업

'날개단 무신사스탠다드' 추성훈까지 모델로? 무신사 PB 키우기 본격화

무신사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추성훈을 모델로 기용했다. 추성훈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광고계 블루칩이다. K패션 업계는 무신사가 무신사 스탠다드의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향해 빠르게 나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을 여름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쿨탠다드는 접촉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 기능을 갖춘 의류로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추성훈이 다양한 스타일로 소화한 쿨탠다드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담은 쇼케이스를 공개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체 회원 대상으로 쇼케이스에서 추성훈이 착용한 쿨탠다드 상품을 비롯한 주요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또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쿨탠다드 전문점으로 지정,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쿨탠다드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PB 브랜드가 인기를 끌자, 마케팅에 고삐를 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론칭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제조·유통 일괄(SPA)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말 기준 5개였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23개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해 4월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브랜드 최초 ‘숍인숍’ 매장을 개점한 이후 5개월 만에 현대백화점, 신세계 스타필드, AK플라자, 갤러리아 등 국내 5대 백화점에 모두 입점하며 대형 유통업체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로 부상했다.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은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지난해 면세 적용(Tax-free)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무신사는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708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99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무신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비상경영을 이어간다. 업계는 무신사가 2분기 비상경영을 지속하는 이유로 기업공개(IPO)에 대한 부담을 꼽는다. 무신사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운용사 세콰이어캐피탈(세콰이어)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투자(시리즈A)를 받았던 지난 2019년 상환전환우선주(RCPS) 938억원에 대해 5년 이내 상장 조건을 내걸었다. 2024년까지 상장하지 않을 경우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무신사는 지난달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비상장주인 자사 주식을 전문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에서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으로 변경했다. 무신사는 사업보고서 제출 등 일반투자자가 거래할 만큼 위험도가 낮다는 점을 증명해야하는 입장이다. 시장이 무신사가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무신사의 몸값은 3~4조원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이 회사 구주를 매입하면서 해당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밸류에이션이 높아짐에 따라 무신사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현재 무신사는 패션 외에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온라인뿐 아니라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도 성과를 내며 입지를 강화하는 등 IPO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3 12:50
드라마

‘전문직 전문 배우’ 정경호, 이번에는 노무사 도전… 설인아·차학연과 공조하는 ‘노무사 노무진’ [종합]

‘전문직 전문 배우’ 수식어를 얻은 배우 정경호가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노무사에 도전한다. 30일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인 노무진(정경호)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산업재해로 죽은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무사의 이야기가 담긴다. 정경호는 “노무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알게 됐다”며 “근로자에게 생긴 문제들을 그들의 입장에서 같이 해결해주는 사람이다. 생계형 노무사로 일을 하다가 어떤 계기로 유령을 보게 된 후 계약을 한다. 이후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나가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앞서 여러 작품들을 통해 의사, 교도관, 일타 강사 등 전문 직업 역할을 주로 맡아 ‘전문직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정경호는 “정경호라는 사람과는 먼 직업을 많이 맡았다. 신나고 재밌다. 정경호 삶에는 없던 인물을 경험하고 있다. 몰랐던 경험을 많이 하면서 신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경호는 “노무진이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드라마로 일이 마무리될수록 노무사로서 사명감을 점점 쌓아가고 직업 윤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며 “촬영을 하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생각이 두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사 노무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임순례 감독을 언급하며 “대본도 너무 재미있었고 감독님과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는 첫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임순례 감독은 “드라마 소재와 대본이 너무 좋았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라는 새로운 문화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주변에서 감독들이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하면 힘들 것’이라고 겁을 많이 줬다. 그런데 생각보다 회차가 길다는 것빼고는 영화와 크게 다를 건 없었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힘들다는 생각을 안하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노무사 노무진’에서 노무진은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과 팀 무진스를 만들어 공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투력을 지닌 돌격대장 역할의 나희주 역을 맡은 설인아는 “나희주에게 뚜렷한 서사가 없어서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거기서 매력을 느꼈다”며 “나희주가 가진 사랑스러우면서 저돌적인 모습이 어ᄄᅠᇂ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사랑스럽다기보단 미워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차학연은 영상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인 고견우 역할을 맡았다. 차학연은 고견우에 대해 “돈과 조회수만 목적을 갖고 살아가다가 노무진과 나희주(설인아)를 만난다. 이후 노동자들을 만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라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차학연은 “겉으로는 안 그래 보일 수 있지만 쑥스러움이 많다. 고견우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하는 인사가 너무 어려웠다. ‘안녕 짱아찌들’이라는 대사다. 처음에는 귀랑 목이 다 빨개졌다. 현장에서 피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리허설을 정말 많이 했다”며 “진짜 유튜버처럼 작은 조명도 사서 놓고 혼자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고 생각했다. 걸어 다니면서 횡단보도에서도 휴대폰을 들고 촬영하기도 했다. 리허설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30 11:09
뮤직

음공협,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 선정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원 사재기. 온라인 암표 유통을 방지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중음악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공연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공협은 콘진원과 협력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을 예고, 대중음악공연산업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암표 근절을 위해 가수 정동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암표 근절 캠페인송 *‘안돼 안돼(부제: 암표근절송)’의 트로트와 아이돌 버전을 제작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5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음공협은 이번 콘진원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공연 암표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암표 신고 게시판 관리 ▲문화 확산 캠페인 ▲공정한 소비문화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공연업계·팬 커뮤니티 간 유기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적극 구축하여 올해도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형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음원 사재기와 공연 암표는 단순한 시장 문제가 아니라, 대중음악 생태계의 신뢰를 훼손하는 구조적 병폐”라며 “지난해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올해도 다시 한 번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협회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한 음악 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국내외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개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37
산업

CJ올리브영, ‘크리에이터’ 콘텐츠로 인디 브랜드 접점 넓힌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유튜브가 운영하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Youtube Shopping affiliate program)’을 29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유튜브의 영상 콘텐츠에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취급하는 상품 정보 및 관련 링크를 삽입해 고객 구매를 이끄는 협력형 광고 모델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라면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올리브영에서 취급하는 인디 브랜드 상품을 콘텐츠에 연동할수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 6월 국내 도입한 유튜브 쇼핑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제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는 별도의 제휴 없이도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통해 잠재적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Ipsos)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시청자의 73%가 유튜브에서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유튜브 제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올리브영에 입점해 있는 중소 입점업체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더욱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커머스 경험에 즐거움을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앱에서 운영 중인 커뮤니티 서비스 '셔터(Shutter)'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집단인 '셔터브리티(셔터+셀레브리티)' 육성을 통해 한발 앞선 K뷰티 트렌드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뷰티 트렌드 소개부터 코덕(화장품 마니아)의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다양한 셔터브리티의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셔터브리티 5기를 모집 중이며 마감일은 오는 6월 7일까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8 09:27
산업

'이지아처럼 느낌있게' 올리비아로렌, 휴양지 감성의 ‘바캉스룩’ 제안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오뷔엘알)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 리조트 감성의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고, ‘바캉스룩’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올리비아로렌은 올해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시즌별 한정 컬렉션과 캠페인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여름에는 올리비아로렌의 스테디셀러 원피스부터 색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 활용도 높은 데님까지 여행과 일상을 아우르는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먼저 브랜드 모델 이지아와 함께한 여름 화보를 통해 여유로운 휴양지 리조트 감성의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화보 속 이지아는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와 경쾌한 에메랄드 컬러 셔츠, 데님 쇼츠 등을 착용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해 휴양지의 설렘을 담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이지아가 착용한 플라워 원피스는 가볍고 통기성 우수한 소재에 올리비아로렌만의 고급스러운 패턴의 프린트를 적용해 시원함에 우아함을 더했다. 허리 스트링과 셔링 디테일로 자연스러운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며, 단독 착용해 리조트룩으로, 가디건 등과 매치해 데일리룩으로도 활용하기 좋다.또한 여름에 제격인 에메랄드 컬러에 짧은 기장감의 셔츠와 데님 쇼츠를 매치한 캐주얼하고 편안한 바캉스룩도 보여줬다. 산뜻한 컬러에 플라워 모티브 자수로 포인트를 준 스트라이프 셔츠와 배색 스티치가 가미된 A라인 데님 쇼츠는 바캉스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이와 함께 올리비아로렌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제 코디에 도움이 되는 여름 스타일링 콘텐츠를 게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 데님 코디’, ‘올여름 린넨 트렌드’ 등 유튜브 영상이 무더운 날씨에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팁을 제공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다.이 외에도 올리비아로렌의 여름 컬렉션은 셀럽들의 ‘리얼웨이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3040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리는 방송인 ‘류이서’와 ‘안현모’가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준 이번 신제품을 활용한 세련된 스타일링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 그 중 ‘류이서’가 착용한 ‘에어리 셋업’은 시원한 린넨 소재에 차분한 베이지 컬러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여름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올해 여름 컬렉션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세정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맞아 새로운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고, 다가오는 휴가의 설렘을 담은 여유로운 휴양지 감성의 ‘바캉스룩’을 제안하는 콘텐츠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사계절의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컬렉션을 출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실용적인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7 15:03
연예일반

BAE173·판타지 보이즈 유닛 더블원, ‘잇츠 라이브’서 정식 데뷔 무대

그룹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로 구성된 유닛 더블원(Double 0ne)이 ‘잇츠 라이브’를 통해 정식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26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더블원은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첫 번째 유닛 앨범 ‘엑스퍼트’(Xpert) 발매에 앞서 유튜브 채널 ‘잇츠 라이브’를 통해 타이틀곡 ‘온 더 록스 위드 키스’(On the Rocks with Kiss)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더블원의 데뷔 무대는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음악방송이 아닌 ‘잇츠 라이브’를 통해 먼저 공개하는 방식으로, 통상적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와는 차별화된 행보다.타이틀곡 ‘온 더 록스 위드 키스’는 라틴 리듬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비트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더블원은 해당 무대를 밴드 사운드와 함께 라이브로 소화하며 팀의 개성과 역량을 드러낼 계획이다.한편 더블원의 첫 번째 유닛 앨범 ‘엑스퍼트’는 6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2:19
문화

이상엽→채리나… ENA, 웹예능 라인업 공개

KT ENA(대표 김호상)가 오리지널 웹예능 라인업을 발표했다.그간 TV채널 기반의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을 확대해 온 KT ENA는 다양한 웹예능을 론칭해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ENA채널과 온라인 기반의 인지도를 상승시켜 젊은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브랜드 전략으로 해석된다.ENA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유튜브 여행 크리에이터의 세상을 TV로 옮겨와 성공한 사례가 있다. 또한 ‘살롱드립’, ‘전과자’ 등의 웹예능을 TV판으로 실험편성하면서 디지털과 TV방송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드라마, 예능의 성공과 함께 숏폼 콘텐츠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와 제작비 절감을 통한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분석이다.먼저 26일 오후 8시에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상)엽꾸리’는 ‘이상엽의 꾸밈없는 리얼다큐’의 줄임 말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18년차 배우 이상엽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상엽의 유쾌한 허당미는 물론, 사소한 일상도 아내와 상의하는 애처가 적인 면모와 특히 마당발 인맥으로 화려한 게스트를 예고하고 있다.3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춤짱 채리나’는 제목 그대로 원조 춤짱 가수 ‘채리나’가 진행한다. K팝의 원조 춤꾼으로 활동해 온 채리나가 ENA 월간 음악 예능 ‘케이팝업차트쇼’를 방문하여 라이징 아이돌과 함께 ‘요즘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하는 웹예능이다.또한 지난 4월 공개한 “솔로정보회사(이하 ‘솔정사’)”는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BS플러스 공동제작)’에 결혼정보회사 콘셉트를 더한 웹 예능으로, 실제 결혼정보회사를 운영 중인 차희연 대표가 출연하며 솔로들에게 날것의 코칭이 화제이다. 이미 7편을 공개한 “솔로정보회사”는 8회부터 지상렬이 MC로 합류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ENA 신성장사업센터 최유록센터장은 “ENA는 방송을 넘어 대중과 교감하는 매체로써 다양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실험적 콘텐츠를 통해 ENA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웹예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해외 유통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 할 것이며 하반기 더 많은 라인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같이 웹예능을 확장하는 ENA는 TV 시청에 익숙했던 시청자 패턴분석과 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다채롭고 기발한 내용의 소재로 신선함을 더 해 콘텐츠 충성도를 높여 디지털과 채널을 오가는 다양성으로 승부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08:50
e스포츠(게임)

e스포츠 성지서 열린 첫 KEL 열기 '후끈'…프로야구처럼 지역 팬덤 만든다

부산역에서 시내버스로 20분. 부산 쇼핑 1번지 서면 번화가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 게임 고수들이 떴다. 올해 처음 출범한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가 프로야구를 벤치마킹한 지역 연고제 안착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는데, 시작부터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모습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KEL ‘FC 모바일’ 본선 1일 차 경기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지역 기반 리그인 KEL은 e스포츠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돛을 올렸다. 단기 컵 대회가 아닌 리그로 운영되는 만큼 팬들은 응원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다.축구 게임 ‘FC 모바일’이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만큼, 좋아하는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곳곳에서 어린 관람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는 중학생 A군은 “평소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챔피언이자 1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FN 세종 ‘소다’ 홍지홍이 중간중간 쇼맨십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홍지홍은 “FN 세종은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1~2등은 충분히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FC 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경기를 보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두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부부는 “아이들이 홍지홍을 너무 좋아해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현장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해프닝도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FN 세종 이원상과 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 유창호의 경기가 3 대 1 상황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됐다. 이에 두 선수는 전반전까지 같은 스코어로 맞춘 뒤 후반전 경기를 재개했다.e스포츠 성지이자 안방인 부산에서 첫 경기를 가진 부산 BeSPA 이한울은 현지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한울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날부터 대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BeSPA의 지원을 받았다”며 “‘FC 모바일’도 이런 대회가 많아져서 같이 즐기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진감 넘치는 중계진의 해설과 득점할 때마다 터지는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FC 모바일’의 서비스사 넥슨은 경기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쿠폰을 지급하며 힘을 보탰다.전날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인기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KEL은 ‘FC 모바일’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가 대표 신규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번에 처음 정규 리그가 운영됐다.e스포츠의 틀을 갖춘 PC 게임 ‘FC 온라인’과 달리 모바일 기반 ‘FC 모바일’은 게임을 개발한 EA가 개최하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 FC 프로 마스터즈'와 FC 프로 챔피언스 컵으로 무대가 한정돼 있었다. KEL의 흥행이 ‘FC 모바일’의 저변 확대와 맞닿는 셈이다. 지난 23일 개막한 2025 KEL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총 14개 지역 팀이 참가한다.참가 지역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제천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9개 지역 팀, 3개 파트너 팀, 4개 아마추어 팀까지 총 16팀이 출전하며, ‘이터널 리턴’과 ‘FC 모바일’ 종목에는 각각 12개, 8개 지역 팀이 나선다.리그는 부산을 비롯해 광주, 대전, 진주 등 경기장과 온라인을 오가며 10월까지 이어진다. 국제 대회와 동일한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KEL은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대표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의 선수 및 산업 인재 양성, 지역 균형 발전, e스포츠 문화의 확산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목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제 첫 대회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확장해 갈 KEL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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