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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팬덤에서 구매까지⋯ 인플루언서 커머스, 유통업계 새 동력 자리매김

인플루언서의 상품 판매를 일컫는 ‘인플루언서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팬덤의 영향력이 구매로 직결되며 판매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에이치티에프마켓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이 연평균 19.50% 성장해 2033년 약 152억달러(한화 약 2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수천 건의 판매를 만들어내는 ‘공동구매’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인 피처링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브랜드 및 마케터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공구’(공동구매)다. 전체 검색량의 약 3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인플루언서의 진정성 있는 제품 추천에 할인 혜택과 한정성이 결합돼 팬들의 폭발적인 구매를 만들어낸다.이에 국내 유통 기업들은 각 플랫폼 특성에 맞춘 인플루언서 커머스 전략으로 뷰티, 패션 등 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뷰티 플랫폼 ‘화해’는 중장기 협업 기반의 인플루언서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해 인플루언서(큐레이터)를 대상으로 공동구매 서비스 ‘크리에이터 마켓’을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상품 기획부터 ▲재고 관리 ▲배송 ▲CS(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전담, 큐레이터가 콘텐츠 제작과 팬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only화해 X 꼴리대표’ 닥터오라클 화이트 미백 레시피 마스크팩 공동구매는 일주일 만에 구매 전환율 21.09%를 기록했으며, 교차구매를 포함한 전체 전환율은 28%에 달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평균인 1.6% 대비 17배 이상 높은 수치다.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도 본격화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으로 K뷰티 브랜드와 1만 명 이상의 해외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연결하고,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화해 글로벌 웹과 아마존에 연동해 해외 소비자의 유입을 유도한다. 지난 20일에는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2차 사용권을 확보해 브랜드가 SNS·커머스·자사몰 등에서 지속 가능한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랜디드 시딩’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향후 화해는 글로벌 웹과 인플루언서 전용 앱 기반 커뮤니티를 강화해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간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공식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를 통해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전개하고 있다. 사전 승인된 큐레이터가 각자의 SNS에 무신사 패션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업로드하고, 매출 발생 시 성과 기반 수수료를 받는다. 출시 1년 반 만에 활성 큐레이터 수는 4400명을 넘어섰으며, 큐레이터 추천 상품을 통한 누적 거래액은 1200억원을 돌파했다.대형 기획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열흘간 238억원의 거래액이 발생했고, 약 640명의 큐레이터가 제작한 상품 추천 콘텐츠는 4만9000여 건에 달했다. 이 중 100명 이상의 큐레이터가 각각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영상에 상품을 태그하고 판매 수수료를 받는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청자는 영상·쇼츠·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포맷에서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참여 크리에이터는 2만5000명을 넘어섰고, 2025년 3월 기준 제품 태그가 적용된 동영상은 약 95만 개에 달한다.유튜브는 컬리·퀸잇·오늘의집 등 파트너사를 잇따라 확대하며 크리에이터가 태그할 수 있는 상품군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CJ온스타일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존 생필품·패션·뷰티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과 고관여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인플루언서 커머스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팬덤과 커머스가 결합하면서 기존 유통 채널과 다른 형태의 고객 충성도와 재구매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인플루언서 영향력과 팬층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기획과 브랜드 협업 모델이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27 10:46
산업

10년 만의 데자뷔…'허니버터칩'과 '두쫀쿠' 대란은 평행이론?

“편의점 물류 차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2014년 겨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을 배회하던 풍경이 2026년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으로 12년 만에 재현되고 있다. 업계는 ‘두쫀쿠’가 메가 히트 상품으로 시장에 자리잡으며 과거 허니버터칩과 같은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2014년 등장한 허니버터칩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SNS을 통한 초기 확산세에 힘입어 ‘구하기 힘든 과자’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허니버터칩은 약 17개월간 이어진 품귀 현상이 해소되고 나서야 열기가 잦아든 바 있다. 이와 비슷하게 ‘두쫀쿠’도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를 타고 지난해 9월 본격적으로 불씨가 타오르며 급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픈런’과 ‘리셀’(재판매) 현상이 판박이다. 당시 허니버터칩이 중고나라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됐고, 현재 ‘두쫀쿠’ 역시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에 거래되며 희소성이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두 현상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점도 존재한다. 가장 큰 차이는 ‘가격 저항선’과 ‘진입 장벽’이다. 허니버터칩은 판매가 1500원이라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로 전 연령층이 가볍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국민 간식’의 지위를 누렸다. 반면 현재의 ‘두쫀쿠’는 저렴해야 개당 3000원인, 허니버터칩의 최소 2배에 달하는 고가 디저트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호기심으로 인한 일회성 구매가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기에는 가격 부담이 커 대중성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트렌드의 소비 속도 또한 달라졌다. 2014년 당시에는 허니버터칩의 독주가 수개월 이상 지속되며 ‘미투’(Me-too) 제품의 등장이 상대적으로 더뎠지만, 현재는 트렌드 주기가 극도로 짧아졌다. 편의점 CU가 ‘두쫀쿠’를 내놓으며 품귀현상이 나타났고 파리바게뜨나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 등 디저트 기업들이 금세 가세했다. 나아가 페어몬트 호텔까지 ‘두쫀쿠’ 트렌드에 올라타면서 너도나도 생산에 나선 것이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트렌드 주기가 ‘먹태깡’이나 ‘점보 도시락’ 사례에서 보듯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두쫀쿠’가 반짝 유행을 넘어 롱런하기 위해서는 초기 화제성 이후 맛과 품질로 승부해 소비자를 묶어두는 것이 필수적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7 07:00
뮤직

하이브 아메리카 x AU, 차세대 팝 그룹 론칭 시리즈 넷플릭스서 공개

하이브 아메리카가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앨런 치킨 차우, 넷플릭스와 손잡고 하이브의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차세대 팝 그룹의 탄생 과정을 담은 시리즈를 선보인다.하이브 아메리카는 유튜브 쇼츠 전 세계 최다 조회 수, 600억 회 이상의 영상 조회수, 1억 300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인 크리에이터 앨런 치킨 차우,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각본 기반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는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한 아이돌 지망생들이 혼성 밴드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튜브 시리즈 ‘앨런스 유니버스’를 통해 입증된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특징이다. 앨런 치킨 차우가 제작한 ‘앨런스 유니버스’는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올바른 가치관을 소재로 한 드라마 시리즈로, 약 1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동명의 채널에서 공개돼 매달 1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한다. 출연진들은 시리즈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하이브만의 독보적인 K팝 제작 시스템과 제작 역량을 투입한다는 점이다. 앨런의 탄탄한 콘텐츠 기획력에 하이브의 K팝 방법론을 더해지는 것으로 앞서 탄생한 캣츠아이에 이어 또 한번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하이브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를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로 데뷔시켰으며, 제작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시리즈 ‘팝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이번 협업은 지난해 4월 하이브 아메리카가 앨런 치킨 차우와 체결한 글로벌 파트너십 이후 넷플릭스까지 합류해 진행하게 된 글로벌 프로젝트다.앨런 치킨 차우는 이번 협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브 아메리카와 넷플릭스의 뛰어난 창작진들이 만나 새로운 팝 그룹을 론칭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팬들에게 창의적인 영감과 즐거움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제임스 신 하이브 아메리카 영화 및 TV 부문 사장은 “이번 시리즈는 팝 그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문화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선구자인 앨런과 함께 시청자 층을 넓히며 팬덤 구축 방식을 확장하는 혁신적 작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1 07:21
뮤직

씨엔블루 ‘킬러 조이’, 유튜브 주간 인기 MV 차트 1위

밴드 씨엔블루의 신곡 ‘킬러 조이’ 뮤직비디오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지난 7일 공개된 씨엔블루 정규 3집 ‘쓰릴로지’의 타이틀곡 ‘킬러 조이’ 뮤직비디오가 한국 유튜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1월 9일~15일) 1위에 등극했다. 음원은 한국 ‘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 4위, 한국 ‘주간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 17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씨엔블루의 음악이 점차 확장되며 관객과 하나의 무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은 ‘킬러 조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부터 한국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1위로 직행한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음원도 ‘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 연일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씨엔블루의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이외에도 씨엔블루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규 3집 ‘쓰릴로지’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POP앨범∙KPOP앨범 세 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앨범은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1월 5일~11일)와 빌보드 재팬 주간 다운로드 앨범 차트(1월 5일~11일)에도 각각 5위 안에 안착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타이틀곡 ‘킬러 조이’는 미국 빌보드 ‘리릭파인드 글로벌’ 차트(1월 17일 자) 13위에 오르며 심상치 않은 글로벌 파워를 보여줬다.컴백 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씨엔블루는 지난 17~18일 서울에서 새 월드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오는 31일부터 마카오∙타이베이∙멜버른∙시드니∙오클랜드∙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요코하마∙아이치∙고베∙홍콩∙방콕∙가오슝 등지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0 10:01
뮤직

에픽하이 ‘러브 러브 러브’ 상승세 불 붙었다…국내외 차트 폭주

그룹 에픽하이의 ‘러브 러브 러브(Feat. 융진 of 캐스커)’가 챌린지 열풍과 함께 역주행 흐름을 제대로 타고 있다. 에픽하이가 2007년 발표한 정규 4집 ‘리매핑 더 휴먼 소울’의 수록곡 ‘러브 러브 러브’는 12일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TOP100 대한민국 차트 4위, 스포티파이 TOP 50 대한민국 차트 7위,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42위에 안착하며 주요 음원 차트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멜론 TOP100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10위까지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브 러브 러브’는 최근 틱톡, 쇼츠, 릴스 등 각종 SNS에서 챌린지로 사용되며 음악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경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이 숏폼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가사에 맞춰 하트 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가 챌린지 유저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에픽하이의 대표 감성 힙합 ‘러브 러브 러브’는 지난해 3월 발매된 식케이, 릴 모쉬핏의 ‘LOV3’의 샘플링으로도 사용되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에픽하이는 지난달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2025 에픽하이 콘서트’에서 ‘러브 러브 러브’와 ‘LOV3’의 리믹스 버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에픽하이는 15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를 통해 매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2 14:22
스타

[IS포커스] 에픽하이, 유튜브 구독자 150만 힘입어 역주행 비상

에픽하이가 다시 날아올랐다. 20년 전 발매된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가 현재 음원 차트와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넘는 역주행 흐름을 만들고 있다.에픽하이의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는 최근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3위, 스포티파이 ‘톱 50 대한민국’ 차트 9위,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42위를 기록했다. 발매 19년 만에 다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번 역주행의 중심에는 SNS가 있다. 틱톡, 쇼츠, 릴스를 중심으로 확산된 ‘러브 러브 러브’ 챌린지가 곡의 재소비를 이끌었다. 가사에 맞춰 하트 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는 직관적이고 가벼워, 곡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픽하이 멤버들 역시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며 화제성을 더했다.‘러브 러브 러브’는 경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에픽하이를 대표하는 감성 힙합 트랙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식케이, 릴 모쉬핏의 ‘LOV3’에 샘플링되며 힙합 팬층 사이에서 먼저 재조명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2000년대 힙합 명곡들이 최근 SNS 환경에서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러브 러브 러브’는 멜로디와 가사가 모두 직관적이라 숏폼 콘텐츠와 잘 맞는다”고 짚었다. 이어 “곡이 가진 감정선이 과하지 않아 세대별로 다른 방식의 해석과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흐름은 발매 당시를 기억하는 기존 팬층과 최근 에픽하이를 접한 젊은 세대가 동시에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추억의 노래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 곡이 ‘에픽하이의 대표곡’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발매 당시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추억의 감성으로, 10대·20대에게는 지금의 취향에도 어울리는 신선한 음악으로 소비되고 있다.타블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러브 러브’를 쓴 게 20년 전인데, 2026년인 지금 이 노래보다 어린 친구들이 댄스 챌린지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산’, ‘플라이’(FLY), ‘원’(ONE) 같은 옛 곡들도 드라마 OST로 쓰이거나 후배들에 의해 커버되는 걸 보며, 노래의 수명은 결국 청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흐름에는 유튜브의 도움도 컸다. 에픽하이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50만 명을 넘기며 음악 활동 못지않은 영향력을 확보했다. 채널은 스스로를 “현실감 100% 절친 일상, 맛집 투어, 특급 게스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라고 소개한다. ‘새해 워크숍’, ‘연애 상담’, ‘22주년 여행’, ‘취중 토론’ 등 콘텐츠는 무대 위 아티스트가 아닌, 주변에서 볼 법한 친구 셋의 일상을 전면에 내세운다. 누적 조회수는 약 9억 회로, 1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에픽하이의 유튜브 콘텐츠는 단순한 음악 홍보 수단을 넘어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상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친밀감이 음악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음악을 통해 콘텐츠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과거의 히트곡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다시 확장되며, ‘러브 러브 러브’의 역주행 역시 이러한 구조 안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멤버들 역시 유튜브를 통해 달라진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컷은 에픽하이가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이유로 “친근함”을 꼽으며 “주변에 한 명씩은 꼭 있을 법한 사람들의 여과되지 않은 솔직한 모습이 공감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쓰라는 “‘에픽카세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분들의 연령층이 정말 다양해졌다”며 “어린 학생부터 부모님 연세의 분들까지, 지나가며 건네는 한마디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타블로 역시 “가수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친구 셋의 평범한 이야기라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해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에픽하이는 소통과 음악 활동의 병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타블로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오랫동안 많은 분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고, 투컷은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된 적이 없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미쓰라는 “올해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목요일 7시 30분에 소소한 웃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2 05:55
스타

정형돈, 아내 루머에 분노…“잘 사는 가정 난도질”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 관련한 허위 정보에 불쾌감을 드러냈다.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우리 와이프가 왜 욕먹어? 2026년엔 이런 걸로 돈 벌지 말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정형돈은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를 봤다. 그는 이어 ‘정형돈이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 당시 빚을 1/4로 줄여서 말해 경제권을 뺏겼다’는 쇼츠 내용에 대해 “(결혼) 초창기엔 그랬다”고 인정했다.그러나 정형돈은 이 때문에 혼인 신고가 늦어졌다는 내용에 대해선 “뭔 소리냐. 빚 때문에 안 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정형돈은 다른 허위 정보를 언급하며 “와이프, 애들이 하와이로 유학을 가서 제가 마음의 병을 얻고 방송 중단을 했다는 거냐. 이런 거 어떡하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거에 댓글이 5449개나 달려 있다”며 “이걸 해명해야 하는 거 자체가 어이없다”고 했다.그는 “잘 사는 가정을 이렇게 자기들 마음대로 난도질해도 되나”라며 “너무 상처”라고 분노를 드러냈다.그러면서 “이걸 만드는 사람은 어떤 심정으로 만드는 거냐”, “이런 거로 돈 벌지 말자”, “사람 답게 살자”고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07:31
연예일반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남편과 새출발 선언 “자립할 것” (니얼굴)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개명 후 서은혜) 부부가 새 도전에 나선다.6일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에는 ‘조영남 작가의 카페 창업 도전이 시작됐다’란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을 통해 정은혜는 남편인 작가 조영남이 오는 3월 카페를 오픈한다며 1월 1일자로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카페 한켠에는 정은혜의 작업실도 마련된다. 지인은 “여기는 은혜 작업실이다. 이제 여기서 둘이 자립하는 거”라고 설명했고, 정은혜는 “열심히 닦아야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앞서 정은혜와 조영남은 지난해 5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정은혜는 미술 작가인 동시에 배우로,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6 23:50
연예일반

정형돈, 아내와 불화설에 “잘사는 가정 난도질, 욕하고 싶어” 분노 (뭉친TV)

방송인 정형돈이 유튜브에 떠도는 가짜뉴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우리 와이프가 왜 욕먹어? 2026년엔 이런 걸로 돈 벌지 말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욕먹는 이유’라는 쇼츠 영상을 언급했다. 이 쇼츠에는 정형돈이 결혼 당시 빚을 4분의 1로 줄여 말해 경제권을 뺏겼고 이로 인해 혼인신고가 늦어졌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정형돈은 “대체 이게 무슨 소리냐. 빚 때문에 안 한 게 아닌데 미친 거 아니냐”고 발끈했다.이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이어가던 정형돈이 마음의 병을 얻고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다’는 유튜버의 주장에 “와이프랑 애들이 하와이로 유학 가서 제가 마음의 병을 얻고 방송 중단을 했다는 거냐. 욕하고 싶다”고 분노를 표출했다.정형돈은 ‘모친상 당시 아내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설도 반박했다. 그는 “아내도 아이들도 한국에 들어왔다. 당연히 들어온다”며 “이런 가짜 뉴스에 댓글이 5449개나 달렸는데 이걸 해명해야 되는 거 자체가 어이없다”고 격분했다.그러면서 그는 “이걸로 돈 번다는 게 더 짜증 난다”며 “잘사는 가정을 자기들 마음대로 난도질해도 되는 거냐. 이건 너무 상처다. 어떤 마음으로 이런 걸 만드는 거냐. 이런 걸로 돈 벌지 말고, 2026년에는 멀쩡하게, 사람답게 좀 살아라”고 경고했다.정형돈은 2009년 방송 작가 한유라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뒀다. 현재 한유라는 두 딸과 하와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정형돈은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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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김숙은 되고 송은이는 출연 거절…“조회수 때문에” (비보티비)

이영자가 송은이의 출연을 거부한 이유를 솔직히 고백했다.3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이영자 TV에 송은이 출연 금지’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시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잘 가라 2025! 비밀보장만의 특별한 시상식 2025 비보 어워즈’의 일부다.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최대 조회수 상을 기록한 이영자와 전화를 연결했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이영자는 “너희들 ‘핑계고’ 흉내 내는 거지?”라고 물었고 송은이와 김숙은 “우리는 이거 예전부터 해왔다. 만나서 하지 않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김숙은 상으로 송은이의 출연권을 거절하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이영자는 “조회수 때문에”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송은이는 “나는 찍어주는 게 좋고, 숙이는 찍어주려 하면 카메라 놓고 오라고 한다”며 이영자가 자신은 촬영만, 김숙은 출연만 선호한다고 거들었다.이영자는 “은이가 찍어서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편 영상이 (조회수가) 아주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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