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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학씨’ 최대훈 “긴 무명 생활…父에 ‘조금만 기다려’ 했는데 돌아가셔” (유퀴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최대훈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21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튜브’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너 뭐 돼? 학씨 아저씨로 대세가 된 배우 최대훈!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실 관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최대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로 눈도장을 찍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긴 무명 생활을 보낸 최대훈은 “부끄럽지만 35살까지 부모님 댁에서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하면서 아버지를 떠올리기도 했다며 “분장했는데, 순간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 저희 누님들은 방송 보고 울더라”고 전했다.최대훈은 “아버지에게 ‘12년만 기다리라. 차도 사드리고 뭐도 해주고 다 할게’ 했는데, 못 사드렸다”며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이런 꽃길만 거닐어도 좋아하실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8:14
스타

‘유퀴즈’ 예일대 교수, “윤여정 ‘아들 커밍아웃’ 경의 표해”

배우 윤여정이 첫째 아들의 성정체성을 밝힌 가운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나종호 교수가 경의를 표했다.20일 나종호 교수는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홍석천 씨를 꼽는다”며 “그가 커밍아웃한 2000년 이후 단 한 명의 유명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종호 교수는 “윤여정 씨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이고, 미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 사회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나종호 교수는 지난 2023년 1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앞서 윤여정은 최근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해외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윤여정은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뉴욕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아들의 배우자인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윤여정은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 사람들은 절대 공개적으로 또는 자기 부모 앞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내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갔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국이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윤여정은 1975년 미국에서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1987년 이혼한 뒤 홀로 아들들을 키웠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20:36
예능

[TVis] 아이유 미담 또 있다… 박해준 “명절 때마다 선물… 귤청‧한우‧인삼까지” (유퀴즈)

배우 박해준이 아이유의 미담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 양관식을 연기한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박해준은 아이유 콘서트에 초대받아 강산에 콘서트 이후 20년 만에 콘서트장에 가봤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다른 차원이더라. 올림픽 개막식에 온 것 같았다“며 ”선물도 많이 주고 3~4시간 자정까지 노래를 부르는데 사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박해준은 ”너무 좋으면서도 저는 한동안 딸로 봐서 그런지 분장실에 인사하러 갔는데 진이 다 빠지고 살이 쫙 빠져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박해준은 “‘나의 아저씨’ 때부터 아이유가 명절 때마다 선물을 보내주고 귤청도 담아주고 명절 되면 한우도 보내주고 인삼도 보내줬다”며 아이유의 미담을 공개했다.끝으로 “금명아. 아빠 ‘유퀴즈’ 나왔다. 매번 명절 때마다 네가 해주는 것도 많고 선물도 보내주고. 내가 선물을 뭘 살지 모른다. 네가 갖고 싶은 선물 딱 얘기하면 바로 너한테 선물 해줄게”라고 영상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지난 3월 7일 첫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2:32
예능

[TVis] 박해준 “박보검과 같은 관식? 부담감… 박보검이 다 살려” (유퀴즈)

배우 박해준이 박보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 양관식을 연기한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청년 관식이를 박보검이 맡았다. 본인이 중년 관식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묻자 박해준은 “처음에는 청년 관식이가 박보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했다. 나이가 든 모습을 보고 실망하면 어떡하나라는 부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보검이가 살렸다. 보검씨가 연기해준 관식이가 계속 생각이 나게끔 연기를 해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지난 3월 7일 첫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2:14
예능

[TVis] 박해준 “‘폭싹’ 마지막 투병 장면, 물 3일 안 먹고 연기” (유퀴즈)

배우 박해준이 물을 먹지 않고 양관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 양관식을 연기한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극중에서 관식이 아프게 된다. 실제로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박해준은 “촬영을 2~3일만 비워달라고 말씀드렸다. 격투기 선수들이 계량하기 전에 물을 많이 먹다가 갑자기 물을 안먹는 방식이 있다. 그러면 살이 쭉 빠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물을 한 모금도 안 먹은 상태로 촬영한 장면이다. 되게 어지럽지만 자연스럽게 역할에 묻어 나왔다. 김원석 감독님이 되게 고마워해주셨다. ‘마음은 아팠지만 좋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지난 3월 7일 첫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2:08
예능

[TVis] 박해준 “팬들, ‘사빠죄아’ 때는 떨떠름→지금은 글썽” (유퀴즈)

배우 박해준이 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 양관식을 연기한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박해준은 “같이 일하는 대표가 ‘형님 이제 사빠죄아는 잊혀졌다’며 너무 기뻐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박해준은 팬들의 반응도 달라졌다며 “만나는 분들의 반응이 그때와 지금이 조금 다르다”며 “그때는 좋아서 오시긴 하는데 그렇게 막 활짝 웃으면서 오지는 않으셨다. 거리감을 두고 내외했다. 드라마에서는 그렇게 밉더니 실제로 보니 그렇지는 않다는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된 지금은 이미 글썽거리면서 다가오신다. 너무 몸둘 바를 모르겠다. 기쁘다”고 덧붙였다.지난 3월 7일 첫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1:57
예능

[TVis] 박해준 “‘폭싹’ 공개되고 기분 붕 떠… 가라 앉혀지지 않아” (유퀴즈)

배우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 출연 소감을 밝혔다.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 양관식을 연기한 배우 박해준이 출연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되고 너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붕 떠있다”며 “기분을 어떻게 가라앉힐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가라 앉혀지지 않는다. 아직도 거기에 마음이 머물러 있다.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매회 눈물이 흐른다. 한 번 보고 반 정도 보고 잠깐 미뤄둔 상태다. 아직 다 못봤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7일 첫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1:52
예능

박해준, ‘박보검 닮은꼴’ 아들 공개…암 투병 父에 눈물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사활을 걸다’ 특집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 289회에는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와 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 조훈현 국수 그리고 배우 박해준이 출연한다.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가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정태운 어린이는 엄마가 거품을 물고 쓰러진 위급했던 당시 상황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골든타임 4분 안에 엄마를 구해낸 과정을 모두 공개한다. 긴박한 상황 속 치킨 시키며 외워둔 집주소로 직접 119에 신고한 사연부터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정태운 어린이의 에피소드가 깊은 감명을 전할 예정. 이 일로 심폐소생술 유공 표창을 받은 정태운 어린이의 심폐소생술 현장 재연도 만나볼 수 있다.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이자, 바둑의 신 이창호를 키워낸 바둑의 황제 조훈현 국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조훈현 국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자신의 바둑 인생을 풀어낼 예정. 아버지 바둑에 훈수를 두던 5살 바둑 천재 시절부터 9살 세계 최연소 프로 입단을 거쳐 전관왕 3회라는 불멸의 기록을 달성한 스토리와 함께 이창호를 내제자로 들인 사연을 공개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제의 대결로 불리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펼쳐낸 전설의 승부 그 후일담도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승부’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훈현 국수는 영화 속 자신을 연기한 이병헌을 ‘연기 9단’이라면서 “기가 막히던데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병헌의 특별 인터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조훈현 국수의 돌을 두는 손 모양까지 완벽한 싱크로율로 구현한 과정과 함께 이병헌이 밝히는 영화 ‘승부’의 비하인드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과 극을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배우 박해준이 ‘유 퀴즈’를 통해 진솔한 입담을 풀어낸다. 녹화 현장에는 박해준의 두 아들도 함께했다는 전언. 특히 유재석이 박해준의 첫째 아들을 보며 “박보검의 아역 같다”라고 칭찬하자, 박해준은 본격적인 가족 자랑을 시작하며 ‘현실 양관식 모멘트’를 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날 박해준은 국민 불륜남 ‘이태오’에서 국민 순정남 ‘양관식’까지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비롯해 극 중 암 환자 아버지를 연기하면서 실제 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밝히며 부친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딸 금명을 연기한 아이유를 보기 위해 2n년 만에 콘서트를 직관한 에피소드와 그가 밝히는 아이유의 미담도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한예종을 자퇴했다가 재입학한 사연, 연기를 못해 대사 없는 무언극을 공부했던 반전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재석은 토크 내내 반전의 허당미를 보여준 박해준을 향해 “박해준씨 매력에 확 빠졌어요”라고 전하기도. 모두를 폭싹 스며들게 한 배우 박해준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6 11:19
예능

[TVis] 문가영, 시스루 패션 언급 “얌전한 이미지 변칙 주고 싶어” (‘유퀴즈’)

배우 문가영이 과거 화제가 된 시스루룩에 대해 설명했다. 문가영은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MC 조세호가 “가영 씨가 패션위크에 참석했을 때 과감하게 옷을 입었다”고 하자 “패션위크 컬렉션 의상들이기도 하고, 제가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다들 ‘문가영은 책을 좋아하고 얌전하다’라고 생각하실 때마다 뭔가 변칙을 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12:09
예능

[TVis] 문가영, 산문집 1억 매출 기부하기까지…“기다리면 때가 와” (유퀴즈)

배우 문가영이 자신의 산문집과 연기 인생 속 ‘기다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88회에는 ‘그놈은 흑염룡’에 출연한 문가영이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가영 씨가 책까지 내신 분이다. 8쇄까지 찍었는데 수익금은 병원에 기부했다고 한다”며 문가영이 발간한 산문집을 언급했다. 이에 문가영은 “제가 오랫동안 써둔 글을 묶어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가영이 산문집 수익금 1억원을 이화의료원에 기부했단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해당 산문집에서 문가영은 ‘기다림’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유재석이 “어떤 의미에서 쓴 글인가”라고 묻자, 그는 “오디션에서 몇 번 그렇게 얘기한 적도 있다. 흔히들 뭐 잘하냐, 뭐가 자신있냐고 했을 때 ‘기다리는 거 잘해요’라고 한 적이 있어서 거기서 시작한 글”이라고 설명했다.문가영은 아역 출신으로 20년 차 배우이다. 기다림에 대한 소신 또한 그가 배우로서 지내온 세월과 맞닿아 있다. 문가영은 “조바심과 초조함은 어릴 때 더더욱 있었다. 제가 활동했을 때가 아역 황금기였다”며 “드라마의 1~4부는 아역이 맡았기에 경쟁이 치열했다. 제 아역생활을 몰라주시는 것도 크게 잘된 작품이 없어서인 게 서러웠다”고 떠올렸다. 당시 문가영과 활동했던 아역들은 김유정, 여진구, 유승호 등이다. 또래보다 오래 기다렸지만 문가영 또한 자신의 때를 맞게 됐다.이어 문가영은 “기다린다는 버텨낸다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자리에서 꾸준히 가만히 기다리면 때가 오는 거 같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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