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988건
예능

‘런닝맨’ 오프닝, 유재석 손끝에 달렸는데… 멤버들 불만 폭발

‘런닝맨’에서 유재석 손끝에 달린 초여름 나들이가 펼쳐진다.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초여름 나들이가 예고된 가운데, 멤버들이 나들이를 시작조차 못 할 위기에 처했다. 원인은 바로 유재석이었는데 멤버들은 유재석이 그린 그림만 보고 30분 안에 오프닝 장소로 모여야 했다. 소문난 ‘똥손’ 화백 유재석인 만큼, 멤버들은 그림을 보자마자 “이걸 보고 찾아오라고?”, “드림이 1살 때보다 못하다”라며 불평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그 소식에 유재석은 자존심이 긁힌 듯 “우매한 팀원들”이라며 평소답지 않은 격앙된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처럼 유재석이 울컥한 이유는 이번 레이스가 본인의 똥손'에 모든 게 좌우되는 ‘그리는대로드 트립’ 레이스이기 때문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나들이 장소를 모두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장소 이동을 위해서는 난해한 유재석의 그림을 보고 시민이 해당 장소를 알아맞혀야만 한다. 만일 오답이 나올 경우, 역시나 그 장소를 방문해 인증샷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레이스 종료까지 모든 나들이 코스를 즐기지 못할 경우, ‘쫄보’ 멤버들이 두려워할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유재석 손끝에 모든 게 달린 ‘그리는대로드 트립’ 레이스는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6:54
예능

유재석, 이이경 경계령 내렸다… “자극하지마”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파이팅 넘치는 4인 체제 첫 촬영이 공개된다.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이도은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오늘은 뭐 하고 놀까?” 연예계 웃수저들의 웃음, 재미, 감동을 다 담은 ‘리밋 없는’ 오픈형 버라이어티다. 7일 방송부터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이와 함께 4인 4색 개성이 드러난 NEW 포스터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 멤버가 각자의 필체로 한 자씩 써서 완성한 ‘놀면 뭐하니?’ 로고가 눈길을 끌면서, 하나 된 네 멤버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주주 자매’ 박진주와 미주의 커피차 응원을 받고 촬영을 시작하는 네 멤버의 모습이 그려진다. 막내가 된 이이경은 형들의 수발러(?)를 자처한 채 커피 배달을 하는 바람직한 막내의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형들은 기침을 하며 골골대는 이이경의 건강을 걱정하며 챙긴다. 그러나 이이경은 자신보다 연약해 보이는 주우재에게 “형은 건강하다고 하기에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라며 반기를 들고, 주우재는 “무조건 너보다 건강해”라고 도발하며 유치한 싸움을 시작한다.이에 유재석은 “이경이 자극하지마”라며 이이경 경계령을 내리는데, 이미 버튼이 눌린 이이경은 버럭 반항을 한다. 형들을 놀라게 한 머리 꼭대기에 선 막내 이이경의 한 마디에 관심이 집중된다.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웃음 넘치는 첫 시작이 담긴 MBC ‘놀면 뭐하니?’는 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09:21
연예일반

[TVis] 김숙 “600만 원 주식에 투자했다가… 자전거 몰고 다녀” (유퀴즈)

방송인 김숙이 과거 주식에 잘못투자해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는 김숙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숙은 “예전엔 공동체 생활처럼 개그만을 위해 살았다. 누가 돈을 벌어오면 집안 대소사를 다 챙겼다. 그래서 유재석 선배와의 끈끈함이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숙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성실하고 꾸준했다. 부업도 많이 했다”고 증언했다. 김숙은 “먹고 살기 힘들었다”면서 “옷 가게를 했는데 낯을 가려서 손님을 피해 다녔다. 건너편 카페에서 손님 오나 안 오나 확인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 당시 게임과 주식에도 빠졌었다는 김숙. 그는 “600만 원 적금으로 경차를 사러 가는데 한 선배를 만났다. ‘무슨 차 사냐?’고 물으셔서 ‘마티즈 사러갑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 선배가 ‘조금만 (주식에) 넣어놓고 소나타 사자. 아니 4개월 넣고 그랜저 사자’고 권유했다”면서 “워낙 대선배라 믿음이 가서 이걸 모두 주식에 넣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중에 그 선배를 다시 만났는데 겨울인데도 여름옷을 입고 계시더라. 저한테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빼라’고 하셨다. 600만 원이 20만 원이 됐었다”면서 “결국엔 겨울에 경차 대신 자전거를 몰고 KBS를 왔다갔다 다녔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22:44
연예일반

[TVis] 김숙 “유재석, 옛날에 좀생이 이미지... 늘 구석에” (유퀴즈)

방송인 김숙이 유재석과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는 김숙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김숙을 격하게 반겼다. 현재 두 사람은 비흡연자이지만, 과거 동고동락하던 시절엔 담배 메이트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혹시 예전에 재석 선배 이미지가 어땠냐?”고 물었고, 김숙은 “약간 좀생이 같았다. 도와주고 싶은 선배랄까. 늘 혼자 구석에 앉아 있었다”고 회상했다.유재석과 김숙은 1997년 ‘남편은 베짱이’ 코너를 같이하면서 가족처럼 돈독해졌다. 김숙은 “유 선배는 그때도 연기를 잘했다”라고 칭찬했고, 유재석은 “코너가 반응은 좋았는데 IMF가 터지면서 사라졌다”고 씁쓸해했다. 유재석은 “그때 처음으로 신문 인터뷰도 했다. 제목이 ‘백수 연기로 7년 백수 청산’이었는데, 곧바로 다시 백수가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22:37
연예일반

[TVis] ‘美 대학교수’된 해이... “이문세=아버지 같은 존재” (유퀴즈)

가수 해이가 이문세와의 인연을 언급했다.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서는 미국 대학 교수가 된 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쥬 뗌므’를 부르던 해이는 161번 낙방 끝에 미국 주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유퀴즈’ 출연 전 이문세를 만났다며 “저한텐 아버지 같은 존재다.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워낙 프로페셔날한 분들이니까 믿고, 너의 진심만을 보여줘라’라는 조언을 들었다”라고 말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해이가 고등학생 때 ‘별밤 뽐내기 대회’에 나가면서 시작됐다. 해이는 “대회에 출전해 이문세를 처음 만났다. 이후 연말 결선 1위를 차지하면서 이를 계기로 가수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연말 결선에서 상 탈 정도면 바로 가수 데뷔였다”고 부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21:35
스타

조혜련, 김준호♥김지민 축가 불발…“해외 스케줄 있어” (라디오쇼)

코미디언 조혜련이 후배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축가가 불발됐다고 밝혔다.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조혜련과 전화 통화가 연결됐다.이날 조혜련은 오는 7월 열릴 김준호와 김지민 결혼식 축가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대해 “스케줄 때문에 못 부른다. 제가 ‘사랑해 엄마’ 연극이 잘 돼서 그때 시드니 공연을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방송 뿐아니라 연극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예전에 (연극)‘울엄마’ 할 때보다 더 바쁘다”며 “제 나이가 56세인데 가면 갈수록 일이 많아지고 활발하게 하는 게 좋더라”고 뿌듯해했다.최근 그룹 페퍼톤스와 프로젝트 그룹 ‘메카니즘’을 결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혜련은 “‘핑계고’ 시상식 갔다가 유재석 씨가 제 옆에 앉은 페퍼톤스와 엮어줬다. 어울리지 않는 두 팀이 한번 팀을 만들어보라고 엮어줘서 메카니즘이란 팀으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곡 ‘고장난 타임머신’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인생의 도전을 ‘재혼’으로 꼽았던 조혜련은 “결혼했으면 잘 사셔야하겠지만 여러 상황이 안 되어서 돌싱이 되었을 때는 혼자 있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경험을 겪으며 많이 다듬어졌으니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나쁘지 않다,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20:34
예능

[TVis] “지석진, 소속사 돈 떼어 주기 아깝다고”…잇단 폭로에 ‘진땀’ (런닝맨)

지석진이 과거 소속사 인연을 둘러싼 다양한 폭로에 당황했다.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SBS 드라마 ‘사계의 봄’의 주역 이승협, 박지후가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이승협을 향해 “저랑은 예전에 같은 소속사였다”라고 소개하며 “형도 잠깐 몸담았다가 자기가 떼어 주는 거 아깝다고 나갔다”고 지석진을 폭로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틀린 말은 아니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제작진은 이승협이 10년 전 ‘런닝맨’의 ‘100대 100’ 특집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협은 “(지석진) 선배님이 전화하셨다”라고 밝혔다.그러나 지석진은 “내가 널 모르는데?”라며 당황했고 당시 같은 소속사임을 떠올린 뒤에야 “아 내가 그래서”라며 기억나는 척 발연기를 펼쳤다.이에 최다니엘이 “기억 안나셨죠”라고 지적했고 유재석은 이승협을 향해 “이런 게 워낙 많아서 섭섭해할 필요도 없다”고 위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20:01
예능

“애 넷 낳고 다시 올게” 미주·박진주, 마지막까지 던진 웃음 폭탄 (‘놀뭐’)

박진주와 미주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면서 ‘놀면 뭐하니?’를 떠났다.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 박진주, 미주 ‘주주 자매’와의 ‘3시간 미션? 잠깐만 타임’ 편으로 꾸며졌다. 정든 멤버들과 포옹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주주 자매의 모습이 공개됐다.오프닝에서부터 주우재는 “오늘 진주랑 미주한테 뭐라고 못하겠다”라고 장난을 걸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려 했다. 미주는 “왜! 어때 해”, 박진주는 “앞으로 볼 사이도 아닌데”라고 화끈하게 받아치며 폭주했고, 유재석은 “오늘은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면서 주주 자매를 응원했다.이날 미션은 맛집 세 곳을 제한시간 3시간 안에 탐방하는 것이었다. 황금 쌀알을 건 맛집 투어 레이스가 시작됐고, 첫 번째 식사를 위해 주차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미션을 듣고 걱정에 휩싸였다. 2022년 세운 단체줄넘기 최고 기록 18개를 뛰어넘어 20개를 성공시켜야 했다. 박진주는 “나 트라우마 있단 말이야”라고 울상을 지으면서, 단체줄넘기 실패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렸다.성공하겠단 마음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20개를 한 번에 성공시켰다. 특히 박진주는 과거 하하의 톱니바퀴 특강을 떠올리며 단체줄넘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폭풍 성장한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하하는 “왜 오늘 잘 하냐고! 자식들아!”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진주와 미주의 작별 인사도 감동을 안겼다. 미주는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요”라고 말하면서 “저는 애 네 명 낳고 다시 올게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라는 파격적인 컴백 공약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박진주는 “3년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기뻤다”라면서 “영원한 이별이 아니니까.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영원히 있을 거잖아요”라는 한결 같은 ‘펄 소리’로 멤버들을 웃겼다.방송 말미, 주주 자매의 애정이 담긴 편지와 함께 추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4년 동안 함께한 막내 미주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저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지만, 이곳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은 오래도록 기억할게요”라고 전했다. 박진주는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던 제게 용기를 내서 한걸음 내디뎌보면 그 너머에 새로운 세상과 재미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에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로를 응원해요. 많이 사랑해요”라는 인사를 남겼다.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4인 체제로 정비할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8:18
예능

박진주·미주, 아쉬운 이별…‘놀뭐’ 마지막 촬영 불태웠다

‘놀면 뭐하니?’ 박진주와 미주가 마지막 촬영을 하얗게 불태웠다.3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 박진주와 미주 ‘주주 자매’와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잠깐만 타임’ 편으로 꾸며진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너덜너덜해진 채 방전된 주주 자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박진주는 울컥한 듯한 표정으로 주저 앉아 있고, 미주는 넋이 나간 얼굴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오프닝에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준다는 제작진의 말에 감동을 받은 주주 자매는 뜻밖의 미션을 듣고 불만이 폭주한다. 주주 자매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미션인데, 박진주는 “이걸 한다고? 아 대체 왜 그러는데!”라고 외친다. 미주는 “오늘 한 끼도 못 먹는 거 아냐?”라고 걱정에 빠진다.유재석, 주우재, 이이경은 기진맥진한 박진주의 양팔을 부축한 채 길을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의 사랑에 꽁꽁 묶인 박진주의 모습이 훈훈함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하하는 “미주 힘들어. 미주도 챙겨”라고 외쳐, 팀워크가 빛났던 주주 자매와의 마지막 촬영을 기대하게 한다.마지막 촬영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주주 자매의 활약은 31일 오후 6시 30분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6:39
예능

‘더 시즌즈’ 박보검, 이상이 위해 깜짝 무대 준비…듀엣 결성하나

‘굿보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가 박보검을 응원하러 ‘칸타빌레’를 찾았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배우 허성태, 이상이, 가수 이무진, 메카니즘(조혜련, 페퍼톤스), 장들레가 출연해 각양각색의 무대와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첫 게스트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허성태, 이상이가 출연해 훈훈한 의리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국가대표 역할을 맡아 복싱, 레슬링, 펜싱을 소화했던 박보검, 허성태, 이상이는 이날 각각 스트레이트 펀치, 그레코로만형, 사브르 등 자신만의 필살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배우 김소현과 태원석은 전화연결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허성태는 과거 대기업에서 러시아에 TV를 판매하는 담당으로 근무 하다가 늦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박보검이 러시아 노래를 요청했고 허성태는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부르며 명대사 “나 지금 떨고 있냐”를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 솔로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이상이는 박보검의 연주에 맞춰 ‘사랑에 빠지고 싶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했다. 끝으로 허성태, 이상이, 박보검은 ‘스마일 보이’ 무대로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 지문 같은 목소리를 가진 이무진이 신곡 ‘뱁새’를 부르며 등장했다. 박보검의 비주얼을 보고 감탄한 이무진은 “너무 계속 쳐다보지 말아달라”고 돌발 요청을 했고 박보검은 정면을 바라보며 “오늘 ‘칸타빌레’ 역사상 처음으로 게스트를 쳐다보지 않는 MC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즐거운 케미를 형성했다. 이에 이무진은 “제가 잘못했다”며 사과를 했고 다시 마주 본 두 사람은 함께 ‘신호등’, ‘청춘만화’를 부르며 힐링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58곡을 발표한 이무진은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한 곡으로 ‘가면 세계’를 꼽으며 “절대적인 시간에 푸념하는 건 겸손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의 없는 문장이지만 귀엽게 들어줄 수 있는 가사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쉬운 곡으로는 히트곡 ‘신호등’을 꼽으며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노래인데 초등학생들이 좋아해준 덕분에 밝은 나의 청춘을 이야기하는 곡이 됐다. 청차가 듣는 게 정답이지만 의도한 바가 먹히지 않았다면 곡자로서 자랑스러운 작품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조혜련과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가 뭉친 그룹 메카니즘이 ‘나 요즘 파이 됐대 (π)’ 무대로 유니크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 무대를 위해 최초로 퍼포먼스를 보여준 메카니즘은 특별한 포즈를 곁들인 인사까지 전하며 팀워크를 발산했다. 유재석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카니즘을 결성하게 된 조혜련은 “유재석 씨가 뮤직비디오 어시스트를 해줬다”고 밝혔고 VCR을 통해 그 현장이 공개됐다. 이장원은 “우리 뮤직비디오는 휴대폰으로 촬영했는데 유재석 씨를 찍는 카메라는 훨씬 좋은 거더라”라며 웃픈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페퍼톤스가 파이(π)는 180도 라고 하더라. 조혜련은 그 전의 인생에서 180도 바뀌었다. 이걸 담아내면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신재평은 “조혜련은 내가 본 가장 최단 시간에 가사를 쓰는 작사가다. 다 썼다고 해서 읽어보던 중에 두 번째 가사가 온다. 가사가 해학적이고 인생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인생곡으로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선곡해 라이브를 선보였고 메카니즘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페퍼톤스의 ‘땡큐(Thank You)’ 무대를 펼치며 힘찬 기운을 전파했다.이장원은 “조혜련 선배님이 ‘나는 오래 이 바닥에 있었고 수요 없는 공급을 끝없이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수요가 없을 지언정 공급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작년에 20주년을 보내고 ‘이제 뭘 할까?’ 했는데 ‘너희는 충분히 꿈꿀 수 있고 얼마든지 갈 에너지가 있다’는 말을 들으며 깨달음을 얻었다”며 “재석이 형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메카니즘은 ‘고장난 타임머신’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별 헤는 밤’ 네 번째 게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장들레가 출연해 ‘모르겠어요’ 무대를 꾸몄다. ‘더 시즌즈’ 출연이 버킷리스트였다는 장들레는 “너무 꿈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고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소속사 대표 옥상달빛 김윤주에 감사함을 전했다. 객석에 포착된 김윤주는 스케치북에 “들레야 정신차리자”라는 애정 어린 충고로 웃음을 자아냈고 박보검을 향한 팬심도 표현했다. 이에 장들레는 “윤주 언니가 박보검 님이 우리 회사로 온다면 가수들을 다 내보내겠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들레는 박보검과 함께 ‘우리들의 가능성’ 듀엣 무대를 선보인 뒤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역사이자 산증인인 강승원 음악 감독을 향한 마음을 담아 박보검과 함께 ‘당신 생각’ 무대를 준비했다. 박보검과의 듀엣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던 장들레는 “7월에 결혼을 한다. 1초라도 다른 마음을 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반지를 끼고 왔는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만 빼겠다”며 폭탄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무대로 ‘무지막지하게’를 들려주며 봄에 어울리는 감성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2: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