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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각보다 훨씬 큰 판”…전지현·강동원 ‘북극성’, 베일 벗었다

전지현,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북극성’이 베일을 벗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30일 공개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둠 속에서 쏟아지는 수십 개의 빛을 배경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문주와 산호의 환상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주와 산호를 향해 쏟아지는 빛이 그들이 쫓아가야 할 북극성일지 그들을 향한 위협과 혼란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우리는 이 폭풍우를 뚫고 빛이 기다리는 그곳으로”​라는 카피는 위태로운 긴장 속에서 함께 나아가는 두 사람의 연결의 순간을 예고, 전지현과 강동원이 보여줄 강렬한 케미스트리와 첩보 멜로 장르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글로벌 프로젝트다운 거대한 스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고편은 대한민국 서울,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미사 중 비극적 총성이 울려 퍼지면서 시작된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역사적 현장에서 문주와 산호는 처음 마주한다. “이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판”이란 대사와 함께 깊은 바닷속에서 떠오른 의문의 물체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의 전개를 보여준다. 여기에 급박하게 돌아가는 미국 백악관에서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존 조)의 모습과 “지금 폭풍우가 오고 있어요”​라는 대사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들 거대한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선거 출마를 결심한 문주와 그를 지키고자 자기 몸을 내던지는 산호를 둘러싸고 대규모 테러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며 놀라움과 함께 긴장감을 자아낸다. “당신은 누구냐. 어째서 나에게 왔느냐”라는 복합적인 감정이 응축된 문주의 담담한 내레이션과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극적인 모습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와 드라마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등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들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북극성’은 총 9회차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0 08:24
드라마

전지현X강동원, 첩보 멜로 ‘북극성’ 9월 10일 공개 확정…포스터 공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9월 10일 공개를 확정하고 ‘폭풍우 속으로’ 포스터를 공개했다.‘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공개된 포스터는 붉은색과 흑백 톤의 색감 대비, 독특한 텍스처와 오브제를 활용해 더욱 강렬하게 표현된 전지현, 강동원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아가씨’, ‘파묘’, ‘헤어질 결심’, ‘스토커’ 등 감각적인 포스터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에서 제작한 포스터로 강렬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전지현과 강동원의 모습은 폭풍우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듯한 두 사람의 형상과 어우러졌다. ‘북극성’의 영어 제목인 ‘Tempest(폭풍)’처럼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는 두 사람의 첩보 멜로를 예고한다.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의문의 물체와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의 형상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비밀로 인해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북극성’은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더해, ‘파묘’, ‘서울의 봄’, ‘헌트’의 이모개 촬영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탈주’, ‘킹덤 시즌2’의 달파란 음악감독과 ‘기생충’, ‘오징어 게임’, ‘미키 17’의 정재일 음악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수리남’, ‘백두산’의 김병한 미술감독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더한다.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도 예고됐다.‘북극성’은 오는 9월 10일 3개, 9월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08:23
드라마

추영우→주종혁… 카카오엔터 대세 배우들, 2025년도 열일 행보

탄탄한 연기력과 케미 폭발 연기합, 신선한 매력과 개성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대세 배우들이 2025년에도 다양한 차기작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추영우, 주종혁, 신승호, 박지후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레이블 소속 배우들이 최근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 최근 이병헌, 현빈, 공유,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작품으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성장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배우들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레이블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을 통해 확고하게 대세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는 차기작으로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만찢남’으로 거듭난다.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맡아 두 인물의 복잡한 서사를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설레는 로맨스 케미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 연출 이도윤, 제작 스튜디오N,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웹소설·웹툰이 원작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추영우는 중증외상팀으로 소환된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을 맡는다. 허당미 있지만 실력은 출중한 인물로 이전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백강혁 역 주지훈과의 브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인다. 모쏠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직접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6월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터픽처스, 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신이나 무당을 믿지 않는 견우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밖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극본 유기성, 연출 최성은, 제작 용필름, 스튜디오N)에서는 조직 주운의 수장인 이주운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금손 역으로 누아르 액션물에도 도전할 예정이라 공개일 확정 전부터 관심이 모이는 중.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광장’ 세 작품 모두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만찢남’ 추영우의 다채로운 매력과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주종혁(BH엔터테인먼트)은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극본 김기량, 연출 유선동, 제작 키이스트, 오디너리 잼)에서 열정은 만렙, 현실은 쪼렙인 막내 PD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인배우 통합 오디션 출신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밀은 없어’ ‘유미의 세포들’ 등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배우들과의 차진 연기합으로 일명 ‘케미갑’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은 만큼 ‘트리거’에서도 김혜수, 정성일 등과 원팀 케미로 주목받는 중이다.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를 맡아, 베테랑 배우들과의 찰떡 팀워크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허명행, 기획 쇼러너스, 제작 이매지너스, 쇼러너스, 스튜디오AA, 서울액션스쿨)에서는 전지현, 강동원,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합을 맞출 예정. ‘케미갑’ 주종혁이 2025년에는 어떤 케미로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드라마 ‘환혼’, ‘D.P.’, 영화 ‘파일럿’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신승호(킹콩 by 스타쉽)는 다양한 영화 출연 소식을 알린데다 예능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내며 ‘다재다능’ 면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개봉 목표인 영화 ‘오디션109’(감독 정우, 오성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필름)에서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짱구(정우 분)의 절친 장재로 분해 부산 사투리는 물론, 짱구와 장재 사이의 깊은 우정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계획. 올해 개봉 예정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는 군인 출신으로 막강한 방어력을 통해 분투하는 이현성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신승호는 최근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허당미와 불꽃 승부욕을 동시에 지닌 예능 원석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킹콩 by 스타쉽 자체 예능 ‘콩알탄’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연말 미니콘서트를 펼치고 윈터송 음원을 공개하는 등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전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지후(BH엔터테인먼트)는 올해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스토리,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 속 청춘 로맨스 주인공으로 나선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톱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 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박지후는 한때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 역을 맡아 생활력 만렙 면모를 발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6:11
OTT

전지현·강동원→존 조까지…‘북극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완성

‘북극성’이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연기호흡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까지 캐스팅을 완성했다. 28일 디즈니플러스는 전지현과 강동원 외에 ‘북극성’ 출연진을 모두 공개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의 만남에 더해 전지현과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전지현과 강동원은 각각 문주와 산호 역을 맡았다. 여기에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관록의 배우 김해숙이 대한민국 대통령 채경신을 연기하고,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이미숙은 문주의 시어머니 임옥선 역으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 묵직한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가진 유재명은 국정원장을 맡았고, 박해준은 문주의 남편 준익을 연기한다. 준익의 동생 준상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오정세가 연기한다. 이상희는 문주의 오랜 보좌관 여미지 역을, 주종혁은 준익의 보좌관 박창희를 맡았다. 신예 원지안은 준익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강한나로 분한다. 또한 영화 ‘서치’를 비롯해 ‘스타트렉’ 시리즈 등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북극성’에 합류했다. 존 조는 미국 국무부 차관보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북극성’은​ 존 조의 첫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으로도 의미가 크다. 한편 ‘북극성’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1:07
연예

[56회 백상] 백상의 날…연예계 120개의 별들이 뜬다

축제의 날이 밝았다. 13개월간 TV·영화·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20여 명이 후보석에 착석해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최측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위해 각별히 방역에 신경 썼고 소독제 배포와 충분한 환기, 후보들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또한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했고 문진표 작성도 빼놓지 않았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 TV 부문… 97.5% 참석률 '역대급 참여' TV 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9명이 참석한다. 역대 최고 참석률이다.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피한 예능상 후보 김희철을 제외하곤 모두 킨텍스로 향한다. 1년간 드라마를 사랑한 팬들에겐 관심을 끄는 조합이 많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후 글로벌 인기로 더욱 뜨거운 '사랑의 불시착' 주역들이 모두 모인다.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서지혜·양경원·김선영·김영민 등이 모인다. 이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동백꽃 필 무렵'도 빠질 수 없다. 공효진·강하늘·오정세·염혜란·손담비·이정은·김강훈 등 지난해 '동백꽃'의 여운을 다시 느낄 수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도 마찬가지. 박서준·김다미·유재명·권나라·안보현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트로피를 받는 영광을 꿈꾼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쓴 '부부의 세계'도 드라마 종영의 여운을 달랜다. 김희애·박해준·한소희가 나란히 앉는다.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스토브리그' 남궁민 '호텔 델루나' 이지은 등이 참석해 시상식의 품격을 높인다. 배우들은 전원 참석이다. 최우수연기상(남여) 조연상(남여) 신인연기상(남여) 등 30명의 배우가 모두 자리를 지킨다. 예능인들의 활약도 높다.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를 만들어낸 유재석과 '미스터트롯'으로 전국을 트로트로 끓게 한 김성주·'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한 문세윤·'방구석 1열'과 많은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가 발걸음한다. 여자 예능인은들은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냈다. 김민경·박나래·안영미·장도연·홍현희가 백상예술대상 앞뒤로 스케줄이 있지만 상을 받는다는 기대감과 동료를 축하하기 위한 고마움을 안고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 영화 부문… 지친 시기 뜻깊은 자리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든 시기, 영화인들은 '서로 같이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속속 결정했다. 제작자·감독·작가·프로듀서 등 현장 전반을 누비는 스태프들은 물론 영광스러운 후보에 오른 배우들까지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오랜만에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작인 '기생충' 팀이 총출동한다.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를 필두로 한진원 작가와 조여정·박소담·이정은·박명훈·장혜진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전 세계를 누빈 '기생충' 팀이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이들은 백상예술대상을 끝으로 '기생충' 대장정의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팀은 전원 참석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전년도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이자 올해 영화부문 후보로 2년 연속 백상의 부름을 받게 된 이병헌, 이희준·김서희 분장 실장이 자리한다. '벌새'는 조수아 프로듀서와 김보라 감독·김새벽·박지후가 함께 한다. '엑시트'는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이상근 감독·조정석·윤진율 무술감독이 존재감을 빛낸다. '윤희에게'는 TV·영화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김희애와 김소혜·임대형 감독이 인사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과 TV·영화 남자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영민, 강말금이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찾는다. 또한 '생일' 이종언 감독과 전도연, '미성년' 김소진·김혜준,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입성한 '사냥의 시간' 이제훈·박해수도 나란히 착석한다. 봄바람영화사의 곽희진·박지영 대표와 김도영 감독은 첫 상업영화 제작·연출작인 '82년생 김지영'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주연배우 정유미도 바쁜 촬영 스케줄 속 잠시 외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의 한 수 : 귀수편'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보희와 녹양'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김군' 강상우 감독 '봉오동전투' 김영호 촬영감독은 각 영화를 대표해 참석, 의미를 더한다. ◇ 연극 부문… 부문 확대와 성장 지난해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진 연극부문 참석률도 퍼펙트다. 백상예술대상을 향한 연극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한다. 새롭게 신설된 백상연극상 후보 '스푸트니크'의 박해성·선명균 연출 '휴먼 푸가' 배요섭 연출과 배우 공준 그리고 '그을린 사랑'의 신유청 연출이 자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젊은연극상 후보들도 속속 참석 소식을 알렸다. '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 강훈구 연출 '신토불이 진품명품' 송이원 연출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윤혜숙 연출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0set 프로젝트 신재 연출이 온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김원영 '와이프' 백석광 '너에게' 임영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신록 '로테르담' 김정 '7번국도' 이리 '그을린 사랑' 이주영 '이게 마지막이야' 이지현이 한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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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나를 찾아줘'·'카센타'·'집 이야기', 외면하고 있었던 우리의 민낯들

외면하고 있었던, 외면하고 싶었던 우리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주는 영화 세 편이 관객과 만난다. 아동 실종, 학대 문제를 꼬집은 '나를 찾아줘'와 찌질한 인간군상을 그린 '카센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담은 '집 이야기'다. 27일 개봉한 '나를 찾아줘'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의 이영애 컴백작으로 제작 단계서부터 주목받았다. 국내 개봉 전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인정받기도 했다. 유재명과 박해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다. 같은 날 개봉한 '카센타'는 적나라한 블랙 코미디 영화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용우와 연출자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조은지가 부부로 등장한다. 28일 극장에 걸리는 '집 이야기'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며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아버지 역할의 강신일, 딸 역할의 이유영이 처음 같은 작품에서 협업한다. 난생처음 만나는 엄마 이영애의 얼굴 '나를 찾아줘' 출연: 이영애·유재명·박해준·이원근감독: 김승우장르: 스릴러줄거리: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주인공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등급: 15세 관람가러닝타임: 108분 한줄평: 눈물 나는 영애씨 별점: ●●●○○ 신의 한 수: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영애. 왜 하필 '나를 찾아줘'였을까. 분명한 이유가 있다.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이영애는 실종된 아들을 찾아 헤매는 엄마를 연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빛난다.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과 깊은 주름, 대충 걸친 의상으로 외양을 완성하고, 슬픔과 좌절로 가득 찬 눈빛으로 내면을 표현한다. 낭랑한 목소리와 백옥 같은 피부는 여전하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이영애의 컴백작이라는 점 이외에도 '나를 찾아줘'를 봐야 할 이유가 있다. 이 영화는 스릴러의 탈을 쓴 사회 고발 영화다. 아동 학대 문제나 실종 문제에 대해 직설적인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애써 외면하는 어른들의 행태를 꼬집는다. 관객의 마음이 불편해질 만큼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극장 문을 나서며 한 번 더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게 한다. 분노하고 눈물 흘리게 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각본을 쓰기도 한 김승우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가 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지켜내야 할 것들에 대해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의 악수: 스릴러의 재미보다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한다. 쫀쫀한 스릴러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놀라운 반전이 많지 않고, 퍼즐을 맞추는듯한 재미를 느끼긴 힘들다. 연기 장인 유재명은 '나를 찾아줘'에서는 발을 헛디딘다. 그가 연기한 홍경장은 이영애의 캐릭터 정연과 대척점에 서는 인물로, 영화의 1번 악역이다. 그러면서도 평범한 어른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유재명은 단순히 악역처럼 보이지 않게 연기하려 했으나 절반만큼만 성공했다. 다소 과한 표현으로 홍경장을 전형적인 악인으로 만들었다. 메시지 전달을 위한 적나라한 고발이 일부 관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제아무리 연기라지만 지나친 폭력 묘사는 지켜보기 쉽지 않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카센타'출연: 박용우·조은지 감독: 하윤재장르: 범죄 코미디줄거리: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가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등급: 15세 관람가러닝타임: 97분 한줄평: 성선설 성악설 아닌 성'찌질'설 별점: ●●○○○ 신의 한 수: 이 영화는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장인의 도자기 같다. 탁월한 은유와 비유를 통해 97분을 빈틈없이 직조한다. 경쾌한데 묵직하다. 찌질한 주인공들을 실컷 비웃다 보면 '너넨 안 그럴 것 같아?'라며 뒤통수를 때린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부부의 사연을 가장 블랙코미디다운 화법으로 그린다. 하윤재 감독이 이 영화 한 편을 10년간 준비하며 흘린 피와 땀이 고스란히 담겼다. 베테랑인 박용우와 조은지는 실제 부부 같은 생활 연기를 펼친다. 실제 시골 카센터에 앉아 있을 법한 리얼 연기 때문에 인물의 찌질함이 극대화된다. 신의 악수: 블랙 코미디이지만 코미디보다는 블랙에 방점을 찍었다. 박장대소할 만한 장면은 없다. 잘 만든 영화이나 상업영화로서는 매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 주인공 부부의 행태를 극적으로 그리다 보니 모든 관객의 공감을 사기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나, 당신, 우리 아빠 이야기 '집 이야기'출연: 이유영·강신일 감독: 박제범 장르: 드라마줄거리: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92분 한줄평: 아버지의 뒷모습을 본 적 있나요 별점: ●●●○○ 신의 한 수: 아버지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였다. 이 영화 속 부녀 또한 마찬가지다. 이유영이 연기하는 은서는 집에 갇혀버린 말 없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간 고향 집에서 한 번도 바라보지 않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목격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를 풀며 해체된 가족을 조금씩 다시 조립해나간다. 이 모든 과정은 공감을 얻기 충분할 정도로 천천히 그리고 섬세하게 그려진다. 아버지로 분한 강신일은 '내 아버지' 같다. 낡은 휴대폰을 꺼내보는 아버지 강신일의 작은 어깨는 이유영뿐 아니라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또한, 집, 창문, 열쇠공이라는 아버지의 직업 등 디테일에 담긴 의미를 찾는 재미도 있다. 신의 악수: 큰 위기 없이 92분이 흘러간다. 잔잔한 영화를 참기 힘든 관객이라면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모든 아버지와 딸이 똑같지 않기에 '집 이야기'가 담아낸 가족의 모습에 모두 공감할 수는 없을 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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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나를 찾아줘' 유재명 "'겨울왕국2'와 맞대결, 충분히 경쟁력 있다"

영화 '나를 찾아줘'의 배우 유재명이 '겨울왕국2'와 맞대결에 자신감을 표했다. '나를 찾아줘' 개봉을 앞둔 유재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겨울왕국2' 흥행 열풍 가운데 도전장을 내미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희 영화를 봐주시길 바라는 건 당연한 마음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알라딘'도 안 봤고, '어벤져스'도 안 봤다. 가끔씩 집에서 그런 영화를 보면 재밌더라. 휴식을 준다. 팝콘을 먹으면서 웃으며 보고 싶은 것도 영화의 큰 매력이다"라면서 "어떤 영화를 보면서 진실과 직면하고 아픔을 공유하고 극장을 나갔을 때 낯선 공기를 마시게 하는 것도 영화의 매력이다. 우리 영화는 그런 지점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영화가 잘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신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이 출연한다. 신예 김승우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유재명은 극중 홍경장 역을 맡았다. 홍경장은 나름의 규칙과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곳이 아이를 찾으려는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나를 찾아줘' 유재명 "화면 꽉 채우는 이영애와 작업, 선물 받았다" [인터뷰②] 유재명 "김희애와 이영애, 나이 들며 더 멋있어지는 선배들" [인터뷰③] '나를 찾아줘' 유재명 "'겨울왕국2'와 맞대결, 충분히 경쟁력 있다" 2019.11.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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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유재명 "김희애와 이영애, 나이 들며 더 멋있어지는 선배들"

영화 '나를 찾아줘'의 배우 유재명이 김희애와 이영애를 언급했다. '나를 찾아줘' 개봉을 앞둔 유재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희애와 이영애가) 다르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현재 상영작인 '윤희에게'에서 김희애와, '나를 찾아줘'에서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다. 이어 "젊은 배우들 못지 않게 열정적이다. 두 분 다 정말 밝다. 항상 웃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멋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있는 선배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또 "(두 선배가) '그 신 정말 잘 나왔어'라고 해줄 때 다행이다. 살짝 걱정되기도 하지 않나. '정말 잘 나왔어'라고 해주면 좋다"고도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이 출연한다. 신예 김승우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유재명은 극중 홍경장 역을 맡았다. 홍경장은 나름의 규칙과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곳이 아이를 찾으려는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나를 찾아줘' 유재명 "화면 꽉 채우는 이영애와 작업, 선물 받았다" [인터뷰②] 유재명 "김희애와 이영애, 나이 들며 더 멋있어지는 선배들" [인터뷰③] '나를 찾아줘' 유재명 "'겨울왕국2'와 맞대결, 충분히 경쟁력 있다" 2019.11.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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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나를 찾아줘' 유재명 "화면 꽉 채우는 이영애와 작업, 선물 받았다"

영화 '나를 찾아줘'의 배우 유재명이 이영애와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나를 찾아줘' 개봉을 앞둔 유재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영애 선배를 만나고 리딩하고 첫 촬영하면서 많이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배우이고, 연극할 때 그 분이 스크린에 나오는 걸 많이 봤다. 시간이 지나니 동료 배우가 됐다. 지금은 서로 고생했다고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관계가 됐다. 아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며 "멋있는 배우는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는 배우라고 한다면, 저도 이영애 선배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유재명은 "이영애 선배와 작업하며 모니터를 보는데, 정말 화면의 질감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 선배와 작업하는 것이 선물 받은 것 같다. 화면을 꽉 채우는 아우라를 느꼈다. 이 경험을 하고 있는 저는 정말 운 좋은 배우인 것 같다. 저도 좋은 배우가 되고픈 꿈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작업에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이 출연한다. 신예 김승우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유재명은 극중 홍경장 역을 맡았다. 홍경장은 나름의 규칙과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곳이 아이를 찾으려는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인터뷰②]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나를 찾아줘' 유재명 "화면 꽉 채우는 이영애와 작업, 선물 받았다" [인터뷰②] 유재명 "김희애와 이영애, 나이 들며 더 멋있어지는 선배들" [인터뷰③] '나를 찾아줘' 유재명 "'겨울왕국2'와 맞대결, 충분히 경쟁력 있다" 2019.11.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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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나를 찾아줘' 이영애 "청룡 얼굴대상? 5분 위해 4시간 준비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가 변치 않는 미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를 찾아줘' 개봉을 앞둔 이영애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배우에게 세월이 주는 부담이 있다.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결과적으로 영화가 나온 걸 보니까 피폐하고 주름이 없고 팽팽했다면 저 역할이 어울렸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를 연기한 이영애는 이번 영화에서 얼굴 곳곳의 주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에 대해 "주름이나 외모에서 주는 세월의 디테일이 오히려 더 연기에 도움을 준 것 같다. 헤어스타일이나 의상도 한 끗의 차이지만 실력있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결을 깊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이 출연한다. 신예 김승우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이영애는 극중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 역을 맡았다.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첫 영화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나를 찾아줘' 이영애 "더 나이들기 전에 액션 연기 하려고요"[인터뷰②] 이영애 "몇년전 만난 BTS, 먼저 친하게 대해줘"[인터뷰③] '나를 찾아줘' 이영애 "구하라 비보 안타깝다..꽃다운 나이인데"[인터뷰④] '나를 찾아줘' 이영애 "청룡 얼굴대상? 5분 위해 4시간 준비했다" 2019.1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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