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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쿠팡, '블랙프라이데이' 개최..."4만개 상품 최대 80% 할인"

쿠팡이 오는 12월 2일까지 연중 가장 큰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전자제품·건강식품·뷰티·패션·취미용품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해외 인기 제품 4만여 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대표적으로 비에스엔 신타-6 프로틴 파우더(5만원대), 재로우 우먼스 펨 도피러스 유산균(2만원대), 닛신 컵누들 치즈카레 10개(1만원대), 산리오 시리즈 기모 털실내화(8000원대) 등 실생활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준비했다.정가 기준 80만원대에 판매하던 일렉트로룩스 가습 공기청정기는 16만원대에, 6만원대에 판매하던 탄씨엔쯔 스틸 튜브 캠핑의자는 1만원대로 할인한다. 사운드피츠 에어3 디럭스 블루투스 이어폰과 레노버 패드 케이스 K10 프로도 80% 할인해 각각 2만원대, 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매일 50개의 한정 특가 제품을 선보이는 '오픈런 특가'도 진행한다. 센트룸 멀티비타민, 나이키 에어 모나크 IV 런닝화, 탄씨엔쯔 접이식 캠핑 웨건, 이치란 라멘 하카타 얇은면(5개입)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국 인기 주방 브랜드 '다이스'와 친환경 바디케어 브랜드 '브릭시' 등이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모은 ‘글로벌 핫이슈’ 코너에서 다이스 프로 5종 나일론 주방도구 세트, 브릭시 밸런스 샴푸 바 등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연말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별관도 마련했다. '미리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코너에서는 1~3만원대의 트리 조명 세트와 다양한 장식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시즌 선물로 좋은 아이템들도 특가에 판매한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폭넓게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로켓직구를 통해 전 세계의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6 11:23
경제일반

매일유업,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 출시

매일유업이 아이스크림 디저트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신제품은 요구르트 유산균 배양액이 6.5% 함유되어 있다. 맛은 샤베트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고, 시원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기존 아이스크림 제품들과 달리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만 냉동해서 먹을 수 있다. 제품 포장재는 환경을 생각하여 종이팩 소재를 사용했다.용량은 한 개당 85ml로, 1박스 당 6개입이 구성되어 있다. 제품 구매는 온라인으로는 매일유업 직영 쇼핑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가능하며 그 외 쿠팡과 마켓컬리, B마트 및 오프라인 판매채널의 마트와 백화점 등도 순차적으로 입점해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냉장·냉동 제품 소비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새로운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출시했다”며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요구르트 맛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온 가족을 위한 아이스크림 간식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1:15
생활문화

함소아제약 공식몰 ‘함소아몰’… 신규가입 및 첫 구매자 대상 할인 이벤트

함소아제약(대표 조현주)이 온라인 공식몰 '함소아몰'에서 신규 가입 및 첫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99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함소아몰에서는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첫 구매 전용관에서 다양한 제품을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함소아 키온 프로틴'의 경우 990원이라는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은 누구나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첫 구매자뿐 아니라 신규 가입자를 위한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함소아몰 신규 회원에게는 가입 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3,000원이 지급된다. 또한, 구매 금액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쿠폰 2종(10%, 5%)도 지급되며, 가입 후 첫 구매 완료 시 두 번째 구매부터 쓸 수 있는 10% 쿠폰도 자동으로 발급된다. 여기에 자녀를 둔 회원들은 자녀의 생일을 등록하면 첫째부터 셋째까지 각각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함소아몰 관계자는 "함소아몰에서는 함소아 유산균, 함소아 홍삼 등 남녀노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기 제품들을 더 많은 분들이 접하여 건강을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최대 83% 할인된 990원이라는 메리트 있는 가격을 프로모션 가격으로 정하게 되었다"라며, "아직 함소아몰에서 구매한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파격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시고, 풍성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10:26
보도자료

블랙몰, 얼리버드를 위한 ‘꿍까’ 생 유산균 최대 50% 할인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건강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요즘, 생활 멀티샵 ‘블랙몰’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가정의 달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소비자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먹는 “꿍까” 생 유산균을 최대 50%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4/1~30일까지 진행한다.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기업인 UAS Labs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유산균으로 특허를 받아 생산된 ‘꿍까’’ 생 유산균은 1일 88억 Cfu 섭취 시 10억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쾌변 후의 편안함까지 고려하여 5종의 복합 균주를 사용하였다. 상큼한 포도맛의 가루형 타입의 ‘꿍까’’ 생 유산균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부터 남녀노소에 이르기까지 섭취가 용이한 제품으로 국제 표준화기구 ISO 인증과 콜마비엔에이치의 HACCP인증을 받은 공장 전용라인에서 제조, 생산되어 품질과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온가족이 안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블랙몰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제조시설에서 엄선된 원료로 생산된 꿍까 생 유산균은 한 박스에 50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전, 식후 상관없이 간단히 복용이 가능하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통해서 소중한 사람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유아모르, 쉔부르노, 벤테라, EUI, 박시워치와인더등을 수입, 유통하는 (주)비더블유아이에서 운영 중인 생활 멀티샵 ‘블랙몰’에서는 꿍까 생 유산균 외에도 핸디형 무볼트 선반 스피드랙 및 홈던트하우스, 퍼니멘토 가구, 이가페 가구, 1997떡볶이, 장난감 카봇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4.07 18:01
생활문화

윤식당 잇는 tvN 서진이네에서 ‘박서준 유산균’으로 눈길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가 매회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서진이네’는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을 필두로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뷔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K-분식을 선보이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으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서진이네의 인기와 함께 방송 속 다양한 제품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핫도그, 떡볶이, 불짜장라면 등의 분식 메뉴뿐 아니라, 출연진들의 파자마나 헤어밴드 등 패션부터 유산균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방영된 5회 방송에서는 바쁘게 장사를 마친 다음 날 아침, 숙소에서 장 건강을 챙기기 위해 유산균을 챙겨 먹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박서준이 섭취한 유산균은 서진이네의 공식 협찬 브랜드이자 박서준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의 프리미엄 신제품 ‘락토핏 솔루션2-예민한 장’ 제품이다.‘락토핏 솔루션1&2’는 개인별 장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각각 둔감한 장, 예민한 장을 위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하루 1캡슐 섭취로 프로바이오틱스 수 100억 CFU를 보장하는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이다. 미국 유산균 전문기업 UAS Labs사의 노하우로 개발한 프리미엄 균주 ‘DDS-1’과 ‘UABla-12’를 사용했다.특히 ‘락토핏 솔루션2’ 제품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민이 큰 예민한 장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특화된 장 맞춤 유산균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이 예민해져 화장실을 더 자주 가거나 하루에도 2번 이상 화장실을 가는 예민형 장을 가진 경우, 맵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화장실 걱정부터 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서진이네는 첫 방영 때부터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락토핏 솔루션2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협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2023.03.27 14:00
경제

메디포스트, 배우 차예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 모델 재계약

메디포스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배우 차예련과 전속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의 ‘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 모델로 선정된 차예련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질유산균이라는 이미지 형성과 인지도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모비타’ 브랜드 전속모델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차예련과 함께 대표 건강기능식품 ‘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과 요로의 유해균 흡착 억제로 요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크랜베리에 빠진 유산균’ 등의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또 SNS 홍보활동과 라이브커머스 출연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광고 촬영 당시 차예련은 모비타의 ‘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고 전하며 제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배우 차예련은 지난 2년간 모비타 모델로 활동하며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했다”며 “차예련과 함께 올해도 모비타의 우수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포스트 모비타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메디포스트가 온 가족을 위한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연령, 성별, 시기별 필요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과학적인 데이터 및 다양한 임상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2.02.07 11:02
연예

[리뷰IS] '유퀴즈' 전국민이 즐기는 맛 '대기업의 레시피'

일상 생활에서 자주 먹는 대기업 제품들의 직원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총출동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대기업의 맛' 특집으로 꾸며졌다. 국민 반찬인 참치캔부터 포장 김치,즉석밥, 국물 요리. 액상 조미료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높였다. '동원참치'에서 일하는 참치캔 전문가 박세영 팀장은 참치캔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참치캔은 고급 음식이었다면서 "1982년에 참치캔이 처음 나왔다. 당시에는 짜장면이 500원이었는데 참치캔은 10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크게 동감하며 "맞다. 도시락 반찬으로 참치캔을 가져오면 반에서 난리가 났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참치캔 안에 있는 기름을 먹어도 되는지 질문했다. 이에 팀장은 "그 기름은 카놀라유다. 먹어도 전혀 상관 없다"고 말해 두 MC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김치찌개 할 때 다들 그 기름을 넣어 봤을 거다. 그러면 훨씬 맛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국내 최초 포장 김치를 개발한 회사 '종가집김치'를 다니는 김성언 차장은 김치 회사의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차장은 "개발팀에서 14년째 김치를 연구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이 일정한 맛이 나올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 김치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유산균 연구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장은 "우리 회사는 타사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김장하시는 어머니들과 경쟁한다"고 말했다. 차장은 "우리의 목표는 어머니들이 인정하는 맛"이라며 "궁극의 맛은 어머니의 손 끝에서 나온다"고 말해 두 MC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어린이 김치를 만들었다며 "양념이 순하고 단맛이 첨가된 건강한 김치"라고 말했다. '햇밧' 팀에서 일하는 최소망 연구원과 '비비고 육개장' 팀에서 일하는 김무년 연구원은 동반 출연했다. 최소망 연구원은 "우리 회사가 만든 즉석밥의 누적 판매량은 37억개다. 1초에 17개씩 팔리고 있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출시 당시에는 매출이 저조했다. 그러나 당시 인기 시트톰이었던 '순풍산부인과' 주연들을 광고 모델로 쓰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올라갔다"며 일화를 들려줬다. 김무년 연구원은 "매출로 따지면 사골곰탕이 제일 잘 팔린다. 그 다음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순"이라고 밝혔다. 육개장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식감을 살릴 수 있는 통대파와 찢은 양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개장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거의 다 다녀왔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국내 최초 액상 조미료인 '연두'의 개발자 서동순 본부장도 이날 얼굴을 비쳤다. 본부장은 "출시한 지 이제 12년 됐다"라며 "지금까지 3500만 병이 팔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며 "철수했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부장은 "'두고봐라, 언젠가는 알아줄 테니'라고 매일 다짐했다. 집념을 가지고 액상 조미료를 대중화시켰다"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2 11:57
경제

오리온, 간편대용식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 출시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은 간편대용식 오!그래놀라와 스테디셀러 고래밥을 컬래버레이션 해 만든 제품이다. 8가지 고래밥 캐릭터에 초콜릿과 코코아 분말을 더한 ‘초코고래밥’과 국산 쌀, 귀리, 호밀 등 다섯 가지 곡물을 가공해 만든 초코 그래놀라, 오곡볼을 함께 담았다. 패키지에는 고래밥 대표 캐릭터 ‘라두’가 요리사로 변신한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후면에는 제품을 먹고 난 뒤 어린이들이 놀이로 즐길 수 있는 귀여운 고래밥 캐릭터 종이 딱지놀이를 삽입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선보인 간편대용식 제품이다.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쌀과 호밀, 귀리 등을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 9종(검은콩, 과일, 야채, 카카오, 딸기, 단백질, 팝 크랜베리 아몬드, 팝 초코 아몬드, 초코고래밥)과 ‘오!그래놀라바’ 4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 카카오&유산균볼)이 있다. 최근 간편대용식 수요의 증가 트렌드에 힘입어 2020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성장, 150억 원을 돌파하며 2018년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은 맛과 재미를 찾는 어린이와 건강한 간식을 고르는 엄마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라며 “건강 트렌드 확산 속에 그래놀라를 더욱 대중화하고 간편대용식 시장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5 09:44
경제

"150만 채식 인구 잡아라"…식품·유통가 '비건' 시장 공략

식품·유통 업계가 과거 소수 취향으로 여겨졌던 비건(Vegan·완전채식주의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한 한 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신념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소비 행태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2008년 15만명 수준에서 2018년 약 150만명으로 10년 동안 10배가량 증가했다. 이 중 고기·계란·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모두 먹지 않는 비건은 약 50만명으로 예상된다. 건강·환경·윤리·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이 확산하면서 창출되는 새로운 경제 영역을 뜻하는 ‘비거노믹스’(vegan+economics)라는 말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관련 소비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채식 인구 증가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식품 업계는 최근 대체육 신제품을 내거나 기술 연구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심은 지난 12일 모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식물성 대체육과 떡갈비, 탕수육 등의 조리 냉동식품, 소스, 치즈 등 18개 제품을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9개 제품을 더해 총 27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일찌감치 비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9년 대체육 브랜드 ‘엔네이처제로미트’를 선보였고,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6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풀무원다논은 이날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 만든 비건 인증 대체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를 출시했다. 대체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의 주 원료인 우유 대신 코코넛, 콩, 오트 등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요거트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요거트다. 유제품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기존 요거트의 특징인 유산균은 대부분 그대로 담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식물성 액티비아' 출시에 앞서 국내 비건 인증 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식품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최근 '하루식단 그레인'으로 비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루식단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18g 들어있다. 원재료는 국내산 쌀과 5가지 곡물로 구성했다. 현미와 추정미, 오대쌀, 흑미, 홍국 총 5가지 품종과 귀리, 치아씨드, 햄프씨드, 콩, 아몬드를 더했다. 여기에 식품업계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은 최근 충북 진천군 식품통합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한 대체육 연구개발(R&D)이 한창이다. 유통 업계도 비건족 잡기에 분주하다. 특히 대형마트에선 채식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잠실점 6층 식당가에 비건 식당인 '제로비건'을 열고 채식 해장국, 새송이 강정 등 채식 메뉴를 판매 중이다. 이마트도 전국 23개 점에채식주의존을 도입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냉동만두·냉동밥, 대체육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건 식품은 편의점에도 등장했다. 최근 GS25는 육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떡볶이'를, CU는 콩불고기바질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채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관련시장의 잠재력도 커지면서 식품·유통 업계는 이에 발맞춰 채식 인구를 겨냥한 비건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비건 인증을 위해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다고 하지만 시장이 성장하면 식품 기업들은 빠르게 적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19 07:00
경제

[제약 CEO] 다사다난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체질 개선 성공할까

일동제약은 한국 최초의 유산균제를 만들었고, 국내 일반의약품 최대 매출 제품인 종합비타민 ‘아로나민’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 고 윤용구 회장의 손자인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GC녹십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이겨냈다. 경영권 방어와 함께 2016년 지주사 전환에 성공한 윤 대표는 사업 다각화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적대적 M&A 방어…지주사 전환 1941년 설립된 일동제약은 일제강점기·분단·전쟁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윤보다는 보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힘썼다. 국내 최초의 유산균제인 비오비타를 개발했고, ‘체력은 국력’이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사랑받은 아로나민을 바탕으로 중견 제약사로 도약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일동제약은 GC녹십자의 적대적 M&A 시도에 주춤했다. 꾸준히 일동제약 지분을 사들인 녹십자가 2014년 경영 참여 의지를 드러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 녹십자는 2014년 주총에서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무산시켰다. 2015년에는 일동제약의 감사와 사외이사직에 녹십자 인사를 앉히려 했다. 녹십자가 표결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일동제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녹십자는 적대적 M&A에 대한 논란이 일자 결국 2015년 5월 주식 전량을 일동제약에 매도했다. 이로 인해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윤 대표는 2014년 녹십자의 방해로 완성하지 못한 지주사 전환을 다시 시도했다. 적대적 M&A를 막기 위해 경영권 강화 차원이었다. 윤 대표는 2016년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고, 단독 대표이사직에 오르며 일동제약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 40.57%를 보유하는 등 지배구조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계열사 씨엠제이씨는 윤 대표가 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씨엠제이씨의 일동제약 지분율은 2%가 넘는다. 그룹 내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씨엠제이씨는 최근 배당금을 확대하면서 윤 대표의 자금줄이 되고 있다. 윤 대표는 2018년 “매출 1조원, 이익 1000억원 이상 지속 성장하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R&D를 실현하는 최고의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큐란·벨빅 블록버스터 연이은 퇴출 악재 일동제약은 지난해와 올해 매출 성적표가 좋지 않다. 2018년 영업이익 276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9억원, -135억원으로 미끄러졌다. 적자로 돌아서면서 위기감이 맴돌고 있다. 게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도 1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연이은 악재 탓에 영업이익이 300억원 가까이 빠졌다.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보였던 위장약 '큐란'이 지난해 9월 라니티딘(발암 우려 물질) 검출 사태로 판매가 중지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올해는 비만치료제 '벨빅'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됐다. 벨빅은 2015년 도입 후 지금까지 누적 매출이 500억원 이상 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해당 의약품의 위해성(암 발생 위험 증가)이 유익성을 상회한다”며 일동제약의 ‘벨빅정’과 ‘벨빅엑스알정’ 2개 품목을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했다. 지난해 비타민제 아로나민 시리즈의 매출도 감소했다. 2018년 800억원에 육박했던 매출이 지난해 600억원대로 떨어졌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회복세를 보인다”며 “비오비타 유산균제도 리뉴얼을 통해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분야 간판 제품들의 매출이 떨어진 데다 신약 개발 프로젝트가 도중에 취소되면서 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 사업 다각화·신약 개발로 체질 개선 중 윤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일동제약의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습윤 드레싱재 메디터치, 4중 코팅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 화장품 퍼스트랩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각기 다른 브랜드를 앞세워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맺은 GSK컨슈머헬스케어 코프로모션 계약도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당시 테라플루, 오트리빈 등 총 9종을 들여왔는데 올해 1분기에만 127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매출이 만들었지만 자사 제품이 아니기에 수익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성질환 영역 사업의 성장,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확대 및 다각화, 코프로모션 전략 등으로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있다. 윤 대표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구개발 조직을 확충하는 등 R&D 강화 기조를 이어왔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연구과제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85억원을 신약 개발에 투자했다. 윤 대표는 R&D 혁신으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약화학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iLEAD팀과 혁신적인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IIC팀, 바이오 소재인 HA 원료개발을 위한 HARD팀 등 사내벤처 형식의 3개 팀을 신설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29개를 확보했고, 10개 핵심 물질 개발을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임상에 들어간 물질이 없고 대부분 신약 발굴 단계라서 성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동제약이 경영권 방어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향후 사업 다각화와 신약 개발의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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