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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 더 스토리’, 5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 1위…강호동→여진구, 악인 응징

'대탈출 : 더 스토리'가 스케일, 스토리, 케미스트리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됐다.지난 2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 더 스토리' 9, 10화에서는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탐욕스러운 악인을 제대로 무너뜨리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에 '대탈출 : 더 스토리'는 5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탈출 여정을 떠난 탈출러들은 시작과 동시에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와 정면으로 부딪혔다. 금척의 힘을 독점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인의 무시무시한 계획을 알아차리게 된 것. 자신들이 모아온 금척이 이미 그 자의 손에 쥐여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탈출러들은 허무함과 분노에 휩싸였다.이후 악인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탈출러들은 금척의 힘으로 탄생한 신인류와 끊임없이 사투를 벌이며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나 맏형 강호동이 고비마다 팀을 이끌며 중심을 잡았고 마침내 금척에 취해 방심하고 있던 악인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 그 결과 탈출러들은 악인의 잘못된 욕망을 산산히 깨부수며 탈출기의 대미를 장식했다.이처럼 '대탈출 : 더 스토리'는 매 에피소드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확장된 세계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 듯한 리얼한 공간 재현과 섬세한 연출들은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울러 '더 스토리'라는 부제답게 모든 사건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며 강렬한 전율을 남겼다. 특히 회차 곳곳에 나타난 주요 단서들이 에피소드를 잇는 연결고리로 작용하며 '대탈출 : 더 스토리'를 계속해서 정주행할 수 있는 이번 시즌만의 차별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도 빛을 발했다. 듬직한 피지컬의 소유자 강호동과 김동현부터 새로운 브레인 조합 유병재와 백현, 그리고 거침없는 행동력의 고경표와 여진구까지 각자의 강점이 맞물리며 압도적인 시너지를 터뜨렸다. 또한 여섯 탈출러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호흡으로 즐거움을 더했다.이 외에도 매회 다른 특별 호스트와 함께한 ‘같이볼래?’ 라이브 방송이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같이볼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함께 시청하며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는 티빙의 인터랙티브 시청 서비스.고정 호스트 궤도의 유연한 진행력 아래 엔터테이너 랄랄, 서바이벌 마스터 홍진호, 아나운서 강지영, 가수 존박, 예능 대세 곽준빈 등 에피소드별로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새로운 호스트가 합류하며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해 흥미를 배가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4:36
스타

강호동 “너무 눈물나” 북받친 감정 폭발…’대탈출 : 더 스토리’ 예기치 못한 습격

‘대탈출 : 더 스토리’ 멤버들이 괴생명체가 들끓는 마지막 관문에 뛰어든다.20일 오후 8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 더 스토리’ 9, 10회에서는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사활을 건 마지막 탈출기에 도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금척을 찾아 마지막 여정을 떠난 탈출러들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위협으로 가득찬 공간에 들어선다. 바로 괴생명체가 사방을 메운 지옥같은 현장에 발을 들이는 것. 끝도 없이 몰아치는 괴생명체의 습격에 멤버들은 극한의 추격전에 내몰린다. 피비린내가 뒤덮인 거리엔 끔찍한 광경이 끝없이 펼쳐지고 눈앞의 참상을 직면한 유병재는 “벌써 세 명이 죽었어!”라며 경악을 터뜨린다. 여기에 사건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진실은 탈출러들의 등골을 더욱 서늘하게 만든다. 특히 좀처럼 믿기지 않는 전개에 강호동은 “너무 눈물난다”라며 북받친 감정을 터뜨린다고. 듬직한 맏형 강호동의 눈물샘을 자극한 상황은 무엇일지, 괴생명체가 쏟아져 나오는 압박 속에서 탈출러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처럼 벌써부터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마지막 에피소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곽준빈이 함께하는 '같이볼래?' 라이브 방송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같이볼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함께 시청하며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는 티빙의 인터랙티브 시청 서비스. 궤도는 풍부한 상상력과 노련한 진행력으로, 곽준빈은 생생한 리액션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번 라이브를 채운다.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쫓을 두 사람의 호흡으로 더욱 짜릿한 피날레를 안겨줄 9, 10회에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 직후 4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대탈출 : 더 스토리’ 는 이날 오후 6시 '같이볼래?' 라이브를 통해 9, 10회가 생중계되며 본편은 오후 8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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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서스펜스 반응 터져”….‘대탈출 : 더 스토리’, 2주 연속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대탈출 : 더 스토리’가 스케일, 스토리, 케미스트리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완성하며 본격 '대탈출' 앓이를 부르고 있다.지난 3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대탈출 : 더 스토리’ 3, 4화에서는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노는 살인귀의 함정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탈출러들의 숨 막히는 여정이 그려져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대탈출 : 더 스토리’는 2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금척을 찾기 위한 두 번째 여정을 떠난 멤버들은 얼음으로 뒤덮인 으스스한 공간에 불시착했다. 나갈 문을 찾아다니던 탈출러들의 시야에 살인귀에게 희생된 사체들이 잇따라 포착돼 극심한 공포를 유발했다. 언제 어디서 살인귀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긴장감 속에서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섰다.탈출러들의 수사 끝에 살인귀가 금척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며 분위기는 더욱 서늘하게 얼어붙었다. 탈출을 위해선 결국 살인귀와 직접 마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 멤버들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범인의 윤곽을 하나씩 좁혀갔고 마침내 살인귀의 반전 정체가 밝혀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특히 살인귀에게서 탈출하는 모든 과정에서 한층 무르익은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맏형 강호동과 막내 여진구는 탄탄한 피지컬과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사건 해결에 속도감을 더했고 김동현과 고경표는 예기치 못한 순간 뜻밖의 활약으로 추리에 박차를 가했다. 새로운 브레인 조합 유병재와 백현은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으로 서로의 빈틈을 채우며 안정적인 팀워크를 뽐냈다.이처럼 ‘대탈출 : 더 스토리’ 3, 4화는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그리고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져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했다. ‘대탈출 : 더 스토리’ 5, 6화는 오는 6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0:38
영화

‘노이즈’ 김민석에 마음 놓다 류경수에 놀라볼까 [무비로그③]

공포영화에서 보자니 든든하기도, 섬뜩하기도 한 두 남자다. 배우 김민석과 류경수가 영화 ‘노이즈’에서 관객과의 쫄깃한 ‘밀당’을 선보인다.오는 25일 개봉하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 주희(한수아)를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쉽게 공감할 수 있기에 더 무서운 소재를 배우들이 섬세한 공포로 완성했다.이선빈이 주인공 주영으로 극을 이끈 가운데 김민석과 류경수는 양극단에서 이야기를 지탱했다. 특히 두 배우는 최근 드라마를 통해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결을 ‘노이즈’로 펼쳐 눈길을 끈다. 먼저 김민석은 사라진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아 주영과 동행한다. 함께 실종 단서를 추적하며 아파트에 얽힌 수상한 비밀들을 마주한다. 극중 기훈은 주영을 위협하는 아랫집 504호 남자를 덤덤하게 상대하면서 관객에게도 기댈만한 신뢰감을 형성한다.점차 피폐해지는 주영과 달리 기훈은 홀로 윗집 704호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등 침착하게 연인을 찾는다. 그러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알아갈수록 변모해 가는 과정을 김민석은 과장하기보단 현실감 있게 풀어낸다. 실제로 김민석은 “기훈이 나왔을 때 관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류경수는 결코 이웃으로 두고 싶지 않은 504호 남자, 근배로 분했다. 극중 주영 자매와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근배는 소음의 근원이 윗집에 사는 자매에게 있다고 확신한다. 불안한 눈빛을 장착한 류경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차분한 목소리 톤과 대비되는 편집증적 집착을 보여준다. “저 아랫집 사는 사람인데요”로 시작했던 근배의 협박 어린 부탁은 급기야 식칼을 들고 도어락을 누르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번지며 관객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류경수는 전매특허인 광기 어린 악인의 얼굴을 변주해 가며 음향이 주는 공포에 특화된 이 영화의 각종 위협을 소리로 빚어내 예의주시를 끌어낸다.두 배우는 최근 주목할 만한 90년대생 남자 배우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김민석은 티빙 시리즈 ‘샤크: 더 스톰’을 통해, 류경수는 방영 중인 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통해서다. 각각 학원 액션물과 로맨스였던 터라 두 작품을 접했던 시청자들에게 ‘노이즈’로 줄 반전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또한 두 배우의 필모그래피와 비교해도 더욱 흥미롭다. 김민석의 경우, ‘노이즈’가 첫 호러스릴러는 아니다. 미스터리 옴니버스 영화 ‘신체모음.zip’(2023)의 에피소드 ‘끈’을 통해서 목이 끈에 걸린 채 벽에 매인 기이한 상황을 마주한 주인공의 반응을 설득력 있게 그린 바 있다. 이번 ‘노이즈’를 통해선 아파트로 한층 넓어진 무대에서 빌드업을 쌓아간다. ‘샤크’ 시리즈를 통해 갈고 닦은 액션 또한 볼거리다.류경수는 지난 4월 개봉한 ‘야당’과 ‘미지의 서울’ 촬영 시기 사이에 ‘노이즈’를 찍었다. ‘야당’ 촬영이 마무리될 즈음인 지난 2023년 10월 ‘노이즈’를 만났기에 권력형 빌런이었던 조훈 역과는 다른 방향으로 위협적 존재인 504호 남자를 표현하는 방식을 비교하는 재미도 준다.흥행 연타 기세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김민석은 ‘샤크: 더 스톰’으로 공개 첫주 티빙 전체 드라마 부분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주간 구독 기여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류경수는 ‘야당’을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는 한계를 딛고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맛봤다.그런 김민석과 류경수가 올해 극장가 호러 포문을 열 ‘노이즈’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도전이 값진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06:00
OTT

김민석, 해냈다… ‘샤크 : 더 스톰’, 티빙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

배우 김민석 주연의 ‘샤크 : 더 스톰’이 3주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샤크 : 더 스톰’(연출 김건, 극본 민지, 제작 SLL∙㈜투유드림, 제공 티빙)이 공개 직후 티빙 실시간 드라마 1위, 공개 첫주 티빙 전체 드라마 부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주간 구독 기여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주차에도 티빙 실시간 드라마 톱10을 지키고 있다.더불어 시즌1인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 역시 티빙 실시간 영화 톱3로 최상위권을 유지, ‘쌍끌이 흥행’ 중이다. 그런가하면 원작인 카카오페이지 웹툰 ‘샤크’는 ‘샤크 : 더 스톰’ 공개를 기점으로 조회수가 29배 상승하는 등 화제성을 과시하고 있다.이에 김민석은 “걱정됐는데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더라. 웹툰 원작의 힘이 이런 거구나 생각했다. 원작 덕을 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즌1 ‘샤크 : 더 비기닝’까지 함께 인기몰이를 이어가는 점에 있어서도 “이번 시즌도 굉장히 부담스러웠지만, 시즌1도 이렇게 화제될지 몰랐다.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주인공 ‘차우솔’로 극을 이끈 김민석의 열연이 있었던 터. 김민석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넘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나선 차우솔을 위해 복싱과 격투기 연습에 몰두하며 실감 나는 ‘독기 액션’을 완성해냈다. 또한 ‘우솔팸’과의 동료애부터 극한 상황 속 단단해져 가는 차우솔의 성장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는 등 극의 몰입을 더해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냈다.한편 ‘샤크 : 더 스톰’은 지난 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의 후속 시리즈로,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이 폭풍 같은 한 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이다. ‘샤크 : 더 스톰’은 현재 티빙을 통해 전편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30 14:44
드라마

‘샤크: 더 스톰’ 김민석X이현욱, 리얼 액션 시너지..쾌감 폭발 명장면 3

‘샤크 : 더 스톰’이 리얼 생존 액션의 진가를 발휘했다.지난 15일 전편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공개 첫 주 티빙 전체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 부분 1위를 기록한 것.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에 이어 4년 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한 ‘샤크 : 더 스톰’은 확장된 세계관 속 진화한 캐릭터, 더 강렬해진 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처절하고도 맹렬한 승부 끝 ‘절대 악’ 현우용(이현욱 분)을 응징하고 소중한 것들을 지켜낸 차우솔(김민석 분)의 성장은 사이다 그 이상의 감동과 전율을 안겼다. 특히 김민석과 이현욱을 비롯해 배명진, 이정현, 박진, 정다은 등 리얼 생존 액션의 묘미를 극대화한 ‘믿보배’들의 액션 시너지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시청자들을 전율시킨 액션 명장면을 짚어봤다.#단 한방으로 증명! 성장한 김민석의 ‘독기 펀치’ X 이현욱의 살벌한 ‘광기’ 스파링차우솔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의 꿈을 향해 달렸다. 체육관에서 잡일을 도맡으며 고군분투하던 그에게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찾아왔다. 악질 격투기 선수 송곳(전운종 분)의 스파링 파트너로 링 위에 오르게 된 것. 나쁜 장난기가 발동해 차우솔을 지목한 송곳이지만, 이내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차우솔은 몰아붙일수록 불이 붙었다. 자신을 향해 날아든 주먹을 피하고 단 한방의 펀치로 반격에 성공한 차우솔. 누구도 예상 못 한 승부에 체육관은 정적에 휩싸였고, 손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송곳의 모습은 통쾌했다. 강해져 돌아온 차우솔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여파는 더 큰 폭풍을 몰고왔다. 현우용의 불법 격투기 시합을 뛰던 송곳이 부상을 당하자 현우용이 직접 링 위에 오르게 된 것. 상대를 향해 “딱 한 대만 쳐봐”라고 도발하는 현우용은 ‘샤크 : 더 비기닝’에서의 첫 등장을 연상케 했다. 단 한방으로 상대를 녹다운 시키고 “아직 20초 남았잖아”라면서 무자비하게 발을 꺾는 잔혹함은 광기 그 자체로 압도적 빌런의 등장을 드러냈다. 특히 생존이 아닌 꿈을 위해 독하게 강해진 차우솔과 유희를 위해 싸우는 현우용의 광기, 서로 다른 결의 ‘한 방’ 대비가 이들 맞대결을 더욱 기대케 하는 대목이었다.#희생과 신뢰가 만든 ‘우솔팸’의 짜릿한 팀플레이! 극강의 액션 쾌감김건 감독이 ‘차우솔에게 동료가 생겼다는 것’을 <샤크 : 더 스톰>만의 차별점으로 뽑을 만큼,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 ‘우솔팸’의 화끈한 팀플레이는 장르적 재미를 더했다. 차우솔의 각성은 뜻하지 않은 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현우용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차우솔을 압박하기 위해 오랜 친구이자 스승인 윤지희(조윤서 분)를 납치해 위협을 가한 것. 그렇게 차우솔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현우용이 설계한 싸움판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더는 혼자가 아니었다. 차우솔은 이원준(배명진 분)과 함께 윤지희를 구하기 위한 작전에 나섰다. 숨 가쁜 탈출 속 계단을 타고 몰려드는 적들의 공격 속에서도 이원준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부상을 숨긴 채 싸움을 이어갔고, 차우솔과 윤지희는 ‘깡’으로 버티며 사투를 벌였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싸움은 뭉클함을 더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현우용의 또 다른 도발이 시작되며 ‘우솔팸’에 새롭게 합류한 이연진(정다은 분)과 함께 대규모 격돌이 벌어졌다. 날렵하게 선두에 선 한성용(이정현 분)과 몰아치는 적을 정통으로 막아내는 정상협(박진 분)의 카리스마는 사이다를 선사했다. 차우솔의 빠른 액션에 더해진 이연진의 화려한 킥복싱은 보는 이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무자비한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한성용의 ‘속전속결’ 전략 팀플레이의 성공은 짜릿함을 자아냈다. 지키기 위해 무게감 달라진 차우솔의 액션과 ‘신뢰’로 빚어진 압도적 스케일의 팀대팀 액션은 <샤크 : 더 스톰>에서만 볼 수 있는 액션 쾌감을 더했다.#‘멈출 수 없는 상어’ 김민석VS ‘거센 폭풍’ 이현욱, 목숨 건 파이널 라운드적들을 하나씩 쓰러트린 차우솔은 ‘우솔팸’의 조력과 함께 마침내 폭풍의 한가운데, 현우용에게 도달했다. 차우솔은 동료를 지키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분노로 이루어진 회심의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이제껏 단련해온 주먹도 현우용 앞에서는 무력했다. 차우솔의 주먹은 번번이 빗나갔고, 빈틈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현우용의 맹공에 점점 밀려났다. 그런 차우솔의 모습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현우용의 광기는 긴장감을 더했다. ‘최종 보스’ 현우용에 맞서며 ‘피땀’으로 구르던 차우솔은 초크로 목이 조이는 순간, 자신과 함께 싸우는 동료들과 이원준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힘으로 차우솔은 ‘독기’와 ‘끈기’로 일어나 현우용에게 다시 한번 일격을 꽂아 넣었다.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지”라는 현우용의 말과 함께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각성한 차우솔은 현우용에게 맹렬한 주먹을 휘두르며 몰아붙였고, 마침내 완벽히 끝낼 수 있는 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공격 본능’이 깨어났음에도 결코 다름을 입증하며 ‘절대 악’으로 군림하던 현우용을 무너뜨렸다. 처절한 감정과 함께 ‘피땀눈물’로 이뤄진 차우솔의 카운트 펀치는 짜릿함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리얼한 액션과 극에 달하는 감정을 섬세히 그려낸 김민석과 이에 맞서 승패와 상관없이 오로지 유희만을 위해 싸웠던 현우용의 광기를 그려낸 이현욱의 폭발적인 연기가 더해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역대급 맞대결의 마침표를 찍은 명장면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5:56
드라마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 “황민현, 시즌2 위해 벌크업 하겠다고” [IS인터뷰]

“대본만 좋다면 시즌2도 하고 싶어요.”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의 이장훈 감독이 시즌2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종회 공개 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작품을 준비한 약 2년 6개월간 할 수 있는 건 다 쏟아내 이걸 또다시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공개 후 시청자들 반응에 즐겁고 꿈을 꾸는 것처럼 좋다”며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황민현은 시즌2를 한다면 벌크업을 하고 오겠다더라”며 웃었다.‘스터디그룹’은 총 10부작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공개됐다. 그 사이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는데,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 스트리밍 플랫폼 아베마에도 독점 공개되고 있다.‘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내용이다. 최종회까지 모두 공개된 소감을 묻자 이 감독은 “사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공개 후 지인들도, 시청자들도 재밌다며 응원해줘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공개 후 황민현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도 서로 좋아하는 모습에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황민현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황민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난도 액션으로 통쾌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캐릭터에 배우가 아닌, 배우에 캐릭터를 입히는 편인데 황민현을 처음 만났을 때 특유의 말투나 표정으로 윤가민을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특히 천천히 말하는 습관, 눈매 등은 시청자들도 말하는 너드미를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스터디그룹’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졌는데, 실감나는 액션이 주효했다. 드라마는 매 회차 불꽃 발차기, 원펀치부터 쌍절곤을 이용한 장면까지 다양한 액션이 등장해 통쾌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원작의 액션과 캐릭터의 매력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만화적인 비현실과 현실 사이에서 적당한 선을 타는 게 제일 중요했다”며 가장 중요한 액션으로 첫 회 불꽃 발차기를 꼽았다. 그는 “불꽃 발차기는 황민현이 와이어를 단 채 실제 불이 나는 가방을 달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장면이었데 모두 해냈다”며 “편집 과정에서 ‘이거 괜찮겠다’ 싶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지만, 최근 OTT에서 제작되는 학원물들과 비교해 잔혹함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 감독은 사실 학원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보는 내내 힘들고 괴로운 감정을 느끼는 게 쉽지 않다. 우리 작품은 극중 인물들이 고통을 겪는 부분을 빠르게 보여준 후 주인공이 매회 이를 해결해주는 모습을 강조하려 했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이 작품은 시청자들이 힘든 현실을 잠시라도 잊게 해주는 오락물이길 바랐어요. 기존의 학원물들이 트라우마와 약점이 있고, 어떤 사건들을 겪은 후 성장하는 서사라면 ‘스터디 그룹’은 그 이야기를 주인공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만 주로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변화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요. 그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 또한 너무 고통스럽게 보여주지 않으려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했어요. 빌런들 중에서도 학교폭력을 자칫 미화할 수 있는 인물들은 명확하게 선을 그은 동시에 진지함이 있고, 약간 코믹한 캐릭터들도 배치해둔 이유죠.”이 감독은 최종회를 황민현을 포함한 배우들과 함께 봤다며, 황민현을 대신해 “자신의 대표작을 만난 걸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민현은 지난해 3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이 감독은 “황민현이 이 작품을 함께 홍보하지 못한 것에 무척 아쉬워 한다”면서도 “입대를 한 후에 인생 처음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더라. 완전 J(계획형)라서 연기와 음악 공부를 계속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스터디그룹’에 대한 애정도 무척 커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쉬지 않고 바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열정적이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5 05:53
예능

‘최강야구’ 내부갈등설 속, ‘김성근 겨울방학’ 인기…장시원 PD “고맙습니다. 뚜벅뚜벅”

‘최강야구’ 제작진과 방송사인 JTBC 간 갈등이 노출된 상황 속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가 SNS를 통해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장 PD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최강야구’ 스핀오프인 티빙 ‘김성근의 겨울방학’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고맙습니다. 뚜벅뚜벅”이라고 남겼다. ‘김성근의 겨울방학’은 티빙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예능 중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장 PD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뚜벅뚜벅’이란 말을 통해 앞으로도 프로그램 제작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앞서 장 PD는 ‘최강야구’ 방송사인 JTBC와 이견을 보여 갈등설이 제기됐다. 25일 JTBC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 안내’라는 공지글이 게재하고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됐다”고 알렸다.그러나 장 PD는 반박 글을 게재했다. 장 PD는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JTBC의 공지를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장 PD는 JTBC 산하 레이블 스튜디오 C1의 대표를 맡고 있다.그러나 이후 JTB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트라이아웃은 취소됐으며 재정비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 외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장 PD의 주장에 선을 긋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7 10:46
드라마

[줌인] ‘방과 후’→‘스터디 그룹’….티빙 학원물, 소재+장르 다양화 눈길 ③

‘방과 후 전쟁활동’, ‘피라미드게임’, ‘스터디그룹’까지. 티빙이 최근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오리지널 학원물을 선보이는 전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학원물들은 여느 학원물과 소재와 장르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어, OTT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이 같은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터디그룹’은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방영 3주차 시청자 수 기준 미국, 영국,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UAE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74개국에서 톱2를 기록했으며, 147개 국가에서 톱5에 올랐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스터디그룹’은 지난 21일부터 일본에서 현지 스트리밍플랫폼 아베마에 독점 공급됐다. ◇‘스터디그룹’, 어떻게 다른가 ‘스터디그룹’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먼치킨(강력한 주인공) 액션으로 인한 쾌감이다.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윤가민은 공부를 하기 위해 스터디그룹을 결성하고, 이를 방해하는 못된 학생들을 응징한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액션은 신선하고 다양하다. 1회에서는 불꽃 발차기, 2회에서는 이소룡을 연상케 하는 쌍절곤 액션, 3회에서는 한방으로 승부를 보는 원펀치 등 최종회인 10회까지 재미와 몰입감을 높이는 액션들이 쉼없이 쏟아진다. ‘스터디그룹’ 액션이 여타의 학원물에서 등장한 액션과 다른 지점은 만화적 분위기다. 불꽃을 이용해 상대방을 쓰러뜨리거나, 원펀치를 날릴 때는 상대방뿐 아니라 벽까지 뚫리는 장면 등으로 잔혹성을 낮췄다. 액션 장면들의 배경 음악은 경쾌하고, 단정한 외모와 교복을 입은 주인공의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뜻) 같은 모습들은 ‘스터디그룹’의 만화적 분위기를 더해주는 요소다. 유혈과 폭력적 장면이 등장하는 터라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지만, 그 표현 방식은 무척이나 과장돼 불쾌감이 상대적으로 적다. 넷플릭스의 ‘인간수업’ 등 리얼함을 강조하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학원물과 차별점이다. 이런 차별점은 티빙의 주요 수요층인 2030대 여성들의 성향과도 닿아있다. ◇ ‘방과 후 전쟁활동’→‘스터디그룹’, 학원물 계보…“차별화된 작품 선보일 것” 티빙은 그간 독특한 소재와 장르의 학원물을 선보여 왔다. OTT의 등장으로 사실상 학원물은 주요 단골 소재가 된 지 오래다.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는 환경, 다양한 인간 군상의 집합소, 기성세대와의 충돌, 청소년의 성장 서사 등 학교라는 소재는 콘텐츠 제작자 및 플랫폼에 무척이나 매력적인 이야기거리다. 여기에 수위 제약을 덜 받는 OTT의 특성과도 맞물리면서 웨이브 ‘약한 영웅’,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흐름에서 티빙 또한 지난 2023년 ‘방과 후 전쟁활동’, 2024년 ‘피라미드게임’, 그리고 올해 ‘스터디그룹’ 등 여러 학원물을 꾸준히 내놨다. 그런 가운데 티빙은 다른 OTT플랫폼의 학원물과 차별성을 꾀하는 한편 티빙이라 가능한 편성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외계의 구체와의 전쟁과 징집된 고등학교 3년의 사투를 다루면서, 잔혹성 보다는 입시 체계의 은유로 호평 받았다. ‘피라미드게임’은 교실 내 서열을 게임과 접목해 무엇이 우리 교육에 중요한가를 되짚었다. ‘스터디그룹’ 등 세 학원물 모두 학생들의 성장 서사란 점도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주요 요소다. 또한 세 학원물은 스타 캐스팅을 해야 편성을 잡을 수 있는 여느 TV드라마와는 달리 티빙 오리지널이라 상대적으로 스타 캐스팅에서 자유로워 주요 출연진 대부분을 오디션을 통해 신인으로 발탁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스타 캐스팅으로 생기는 제작비 이슈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 이에 대해 티빙 관계자는 “다채롭고 독특한 소재를 학원물 장르와 결합해 스토리적 재미를 높이고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해 작품의 참신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변화와 성장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인 것이 유효했다고 봤다”고 자체 학원물들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매력의 신인 배우들을 활용해 티빙만의 차별화되는 학원물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학원물은 유년 시절을 거친 모든 시청자들에게 소구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공감과 재미를 높이기 쉽다”며 “티빙의 최근 학원물은 판타지적 요소를 강조하거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는 등 색깔이 모두 다르다. 티빙이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7 06:00
드라마

‘스터디그룹’ 마지막까지 티빙 4주 연속 1위... 황민현 열연

‘스터디그룹’이 배우들 열연과 촘촘한 연출 속에 종영했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지난 20일 열띤 호응 속 9, 10화를 공개했다.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윤가민(황민현)과 스터디그룹 김세현(이종현), 이지우(신수현), 최희원(윤상정), 이준(공도유)의 뭉클한 성장, 그리고 이들이 유성공고에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이끌었다.‘스터디그룹’은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황민현, 윤가민으로 인생캐 제대로 갱신한 듯” “김세현이 마민환 이기는 거 너무 짜릿했다” “희원이 끝판 대장처럼 등장할 때 쾌감 작렬” “바뀌지 않는 건 없다는 가민이 말에 울컥했다” “관계성 맛집 ‘스그즈’ 우정 진짜 훈훈하다” “잠깐 나오는 학생들까지도 캐스팅 찰떡. 아자아자 갱생맨들 나올 때 반가웠다” “스그즈 대학 가는 건 봐야 하는데 시즌2 안 나오나요” 등 열렬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9, 10화에서 스터디그룹은 피한울(차우민)의 계략으로 해체 위기를 맞았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이들을 다시 견고하게 만든 건 함께 공부하며 쌓은 추억이었다. 이들은 피한울 선도위 건으로 위험해질 이한경(한지은)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선도위 하루 전, 함정에 빠져 위험해진 이한경을 구하기 위해 스터디그룹이 등판했고, 연백파를 상대해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윤가민이 삼촌의 금지 기술 제10번 ‘진번’을 봉인 해제하며 끝판왕 피한울을 쓰러뜨린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최고조로 올렸다. 여기에 유성공고의 ‘아자아자 갱생맨’들까지 가세해 치열했던 연백파와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났다. 피한울이 사라진 유성공고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열 앱을 지우며 새로운 질서를 찾아갔다. 평화가 찾아온 그룹실에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기말고사 소식에 좌절하기도 하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모습 위로 더해진 “우리의 입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라는 윤가민의 내레이션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스터디그룹’은 먼치킨 고교 액션물다운 짜릿한 액션 위에 더해진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단짠’ 성장기로 통쾌함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윤가민은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을 만나 서열 싸움의 어둠이 지배하던 유성공고의 변화를 이끌었다. 김세현, 이지우, 최희원, 이준은 스터디그룹에 합류한 뒤 숱한 위기를 이겨내며 자신의 한계와 현실의 벽을 깨부수며 성장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점차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성장기를 응원하게 만든 힘은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특히 윤가민으로 ‘인생캐’를 새로 쓴 황민현,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은 한지은, 첨예한 대립각으로 텐션을 더한 차우민의 흡인력 있는 연기는 몰입력을 배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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