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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유니스 “우리 ‘스위시’도 밈 됐으면…많이 즐겨주세요” [일문일답]

그룹 유니스가 ‘스위시’하게 돌아왔다. 유니스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스위시’를 비롯해 ‘'뭐해?'라는 씨앗에서’, ‘땡!’, ‘굿 필링’, ‘봄비’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다. 여덟 멤버의 스위트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매력이 동시에 담겼다. K팝 유일무이한 ‘맵달돌’이 되겠다는 귀여운 포부와 함께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유니스가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일문일답을 통해 새 앨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다음은 유니스 미니 2집 ‘스위시’ 일문일답>Q. ‘스위시’로 2025년 첫 활동에 나서게 됐다.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된 소감은?진현주 : 유니스가 ‘스위시’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앨범 발매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여덟 멤버의 ‘스위시’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노래들로 가득 채웠으니 많이 들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코토코 :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에버애프터(팬클럽명)가 유니스의 귀엽고 발랄한 모습도 많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Q. 벌써 세 번째 활동이다. 멤버들이 체감하기에 데뷔 초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오윤아 : 세 번째 앨범으로 같이 합을 맞추고 있다 보니까 저희가 하나로 뭉쳤을 때 시너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활동하면서 좋은 무대는 멤버 간의 합에서 완성된다는 걸 느꼈어요. 개개인의 매력뿐만 아니라 함께 했을 때의 매력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는 게 가장 변화된 점인 것 같아요.젤리당카 : 무대 매너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첫 앨범에는 긴장한 상태라 무대를 꾸미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지금은 멤버 모두 긴장 대신 즐거움을 안고 무대를 해요. 저희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즐겁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는 점에서 변화했다고 느껴요.Q. 타이틀곡 ‘스위시’는 ‘너만 몰라’와는 다른 밝은 무드의 곡이다. 타이틀곡 첫인상은 어땠는지 궁금하다.방윤하 : 도입부부터 발랄하고 통통 튀는 비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듣자마자 유니스와 너무나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또,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지만 귀엽게 잘 준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엘리시아 : 처음 노래를 듣고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콘셉트들과는 정반대인 귀엽고 밝은 노래를 하게 될 줄 몰랐거든요. 유니스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 에버애프터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Q. 이번 앨범이나 타이틀곡 무대에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나나 : 안무 구성이 정말 다채롭습니다. ‘스위시’를 표현하는 귀여운 안무 외에도 유닛부터 단체 군무까지 멤버들과의 합이 중요한 퍼포먼스가 많아요. 이러한 부분들을 집중해서 보시면 ‘스위시’ 무대가 더욱 재밌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Q. 유니스는 ‘수록곡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외 추천하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나나 : 저는 타이틀곡도 너무 좋지만, ‘봄비’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곡 분위기가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젤리당카 : ‘굿 필링’을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타이틀곡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요. 여덟 멤버의 보컬 조화가 정말 좋아서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임서원 : 저는 개인적으로 ‘땡!’을 가장 좋아해요. 제 이름이 가사에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고,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Q. ‘스위시’ 활동을 통해 멤버들이 목표로 하는 성적?방윤하 : 모든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지난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신인상과 음악방송 1위를 꼽은 적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해 신인상을 비롯해 정말 많은 상을 받았지만, 음악방송 1위는 달성하지 못했어요. 이번 활동에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모든 음악방송 트로피를 가져보고 싶습니다.진현주 : ‘스위시’라는 단어가 전 세계에서 밈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유니스의 ‘스위시’도 밈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희 음악과 안무 모두 챌린지에 최적화돼 있어서 더욱 욕심이 나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돌아왔으니 많은 분이 들어주시고, 커버 댄스에도 도전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Q. 성적을 이뤘을 때 팬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공약이 있는지?엘리시아 : 유니스 베이커리를 열어보고 싶어요. 저희 타이틀곡 가사에 나오는 고추장 캐러멜 쿠키처럼 ‘스위시’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에버애프터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Q.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궁금하다.코토코 : 저희 유니스가 컴백 후에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게 됐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에버애프터를 만나는 게 목표였는데, 빨리 이루게 된 것 같아 기뻐요. 다양한 나라의 에버애프터가 저희 무대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오윤아 : 드디어 ‘스위시’를 보여드리는 날이 왔어요. 에버애프터, 유니스의 ‘스위시’한 매력 어때요? 기다려 주신 만큼 에너지 가득 안고 멋진 퍼포먼스로 보답할게요.임서원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를 오랫동안 기다려 준 에버애프터가 가장 많이 생각났어요. 발랄한 모습뿐만 아니라 한층 성장한 유니스의 모습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우리 이번 활동에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6 17:14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日 카나가 4만석 매진... MD 상품 등 15억 원 매출 기록

베이비몬스터가 ‘괴물 신예’ 수식어에 걸맞은 규모의 공연장에서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카나가와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 인 재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당초 예정됐던 12, 13일 공연은 시야 제한석을 포함한 총 4만 석이 매진을 기록했으며,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벤트 성격으로 추가한 11일 1만 5천석 특별 공연까지 포함하면 한 장소에서만 3일간 총 5만 5000명 관객을 동원해 이들의 막강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무서운 인기는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함성뿐만 아니라 공연장 밖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공연 후 MD 판매 부스가 길게 늘어선 줄로 인해 입장 하기 힘들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 정규 1집 ‘드립’ 앨범뿐 아니라 많은 MD 상품들의 구매가 이루어져 15억원에 달하는 추가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소니 관계자들 역시 그동안 찾아보기 힘든 매출 기록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연은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로 재탄생한 히트곡 메들리와 그 위에 펼쳐지는 멤버들의 유려한 보컬·랩이 매 순간 귀에 내려꽂히며 전율을 일게 만들었다.또한 7인 7색의 솔로 스테이지, 음악적 시너지가 돋보인 유닛곡 ‘워크 업 인 도쿄’는 특별한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여기에 선배 아티스트 투애니원의 ‘박수쳐’ ‘고 어웨이’ 커버 무대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카나가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총 4개 도시·12회차 데뷔 첫 일본 투어의 피날레가 될 후쿠오카 공연만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이들은 K팝 걸그룹 일본 투어 최단 기간 10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쓰게 될 전망이며, 이후에는 아시아와 북미로 발걸음을 옮긴다.한편 이번 13일 공연은 더욱 많은 팬들과 호흡하고자 베이비몬스터 투어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는 26일과 29일 현지 OTT 플랫폼인 ‘훌루’서 딜레이 스트리밍을 통해 이날 공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4 09:16
연예일반

BAE173, 도쿄 팬콘서트 매진... “찾아와줘서 고맙다”

BAE173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BAE173은 지난 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나고야에서의 공연에 이어, 11일 도쿄에서 열린 팬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일본 3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사카, 나고야, 도쿄 전 회차가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커버 무대와 팬들과의 소통 코너가 마련돼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직접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깊은 감동을 안겼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응원으로 화답했다.소속사를 통해 멤버들은 “기다려줘서 고맙고, 찾아와줘서 더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BAE173은 팬콘서트 종료 후 프로젝트 유닛 더블원 활동 준비를 시작한다. 유준, 무진, 준서, 영서, 도하, 빛을 비롯해 ‘판타지 보이즈’의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홍성민이 참여해 새 유닛을 구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3 16:11
뮤직

케플러, 데뷔 첫 타이베이 팬콘서트 성료…글로벌 대세 맞네

그룹 케플러가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대세돌의 저력을 입증했다.케플러는 지난 6일 타이베이에서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케플러(Kep1er)는 지난 2월 15, 16일 서울부터 ‘2025 케플러 팬콘 투어 ’의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3월 5일, 6일 요코하마, 3월 15일 마카오까지 순차적으로 돌며 주요 도시마다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을 만나고 돌아왔다.이번에는 타이베이로 넘어가 친근한 소통부터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타이베이 팬들과의 만남은 데뷔 이래 최초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반가움을 사며 팬 콘서트가 개최되는 내내 객석의 뜨거운 호응이 터져나왔다.‘티피-탭’과 ‘백 투 더 시티’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연 케플러는 처음으로 만난 타이베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하트 서프’와 ‘사이닉-러브’를 연달아 선보이며 대세돌다운 명성과 실력을 무대 위에서 보여줬다.이들은 또 다양한 게임들을 함께하며 미션들을 클리어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현지 팬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리와인드’ 무대와 막간 밸런스 게임으로 이어진 분위기를 유닛 및 단체 그리고 이색 커버 무대로 이어가며 끊임없이 볼거리를 안겼다.최유진, 샤오팅, 휴닝바히에는 미쓰에이의 ‘허쉬’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으며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서영은은 샤이니 태민의 ‘길티’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단체 무대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백 도어’를 준비해 강렬하면서 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현지 팬들에게도 익숙한 노래인 ‘说爱你(蔡依林)’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어 ‘더 걸스(캔트 턴 미 다운)’, ‘LVLY’, ‘MVSK’, ‘와 다 다’, ‘더블 업!’, ‘슈팅 스타‘, ‘위 프레시’ 등 인기 대표곡들을 현지 팬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하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었다.타이베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케플러는 “저희는 앞으로도 케플리안을 만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가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다시 타이베이에 올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며 다음을 기약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01:04
스타

[X why Z] 함성으로 잠금 해제 한, NCT 위시 콘서트!

SM의 다국적 그룹 NCT의 마지막 유닛이라고 할 수 있는 NCT 위시가 지난 3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데뷔한 지 1년 조금 넘은 팀이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 대견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돌로 데뷔해서 단독 콘서트를 한번도 못해보고 해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마침 우리집 Z가 NCT 위시 콘서트에 다녀왔다고 해서 공연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X재국 : NCT 위시 콘서트 전체적으로 어땠어?Z연우 : NCT 위시의 첫 서울 콘서트 ‘로그 인 서울’은 레트로한 오락실 게임기 같은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진짜 NCT 위시로 가득한 게임 속에 로그인한 느낌이었어요. VCR에서도 그런 게임 콘셉트가 잘 담겨 있었는데, “함성으로 잠금해제” 또는 “하나! 둘! 셋! 하면 ‘사랑해’라고 외치기” 등 팬들이 VCR을 보면서 게임 속 임무를 수행하듯이 더 재밌게 참여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넣은 게 좋았어요. 그리고 돌출 무대 바닥에 있던 버튼을 멤버들이 누르면 팬들의 응원봉이 켜지고, 또 꺼지기도 하고, 무지개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팬들도 NCT 위시도 놀라고 재밌어했던 무대 연출이었어요. NCT 위시는 ‘감다살’(감 다 살아있네) 그룹이라고 불릴 정도로 평소에도 의상이나 인스타그램 프로모션, 콘셉트 포토에 요즘 트렌드 요소들을 확실하게 담고, 자신들의 색을 입혀 보여주는데요. 이번 콘서트에서도 한두 개의 흔한 연출로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콘셉트”라 하지 않고 작은 디테일에도 엄청 신경 쓰고 창의적인 연출들이 많이 보였어요. 그리고 아직 신인이라 많은 무대를 보여줄 수 없을 줄 알았는데 팬들과 소통도 잘 하고 팬들이 좋아했던 커버곡도 다시 보여주고, 곧 나올 앨범의 수록곡 무대도 보여줘서 아쉬운 마음 없이 재밌게 본 콘서트였어요. X재국 : 제일 기억에 남는 무대는?Z연우 : 오프닝 곡 다음에 한 ‘스테디’라는 무대였어요. ‘스테디’는 밝고 부드러운 멜로디에 어딘가 모르게 좀 아련하고 애틋한 한국어 가사가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곡인데요. 그 느낌을 후반 화음 부분에 주변 조명들이 다 꺼지고 NCT 위시 멤버들만 비추면서 뒤에 그림자가 보이게끔 하는 연출이 분위기를 더 살렸어요. 그 아련한 곡을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로 풀어줬을 때도 팬들이 엄청 좋아했는데, 그 스토리를 이번 콘서트에서도 계속 이어서 보여주니 ‘스테디’라는 곡에 더 과몰입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는 14일에 발매될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멜팅 인사이드 마이 포켓’의 선공개 무대도 인상 깊었어요. NCT 위시의 정체성인 청량하고 소년다운 에너지를 나타내는 타이틀곡들 뒤에, 팬들이 궁금해하고 새롭다고 느낄 NCT 위시의 좀 더 파워풀하고 반전 매력의 수록곡들이 항상 존재하는데, 그런 역할의 곡이었던 것 같아요. 이 노래의 퍼포먼스가 NCT 위시 다른 곡들의 퍼포먼스보다 좀 더 힘이 느껴지고 보고있으면 압도 당하는 느낌이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X재국 : NCT 위시는 앞으로 어떤 팀으로 성장할 거 같아?Z연우 : 이번 콘서트는 사실 4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쿠의 복귀 콘서트였어요. 리쿠가 오랜만에 서게 된 무대라 긴장도 됐고 조금 무서운 마음이었는데 팬들의 다정하고 따듯한 눈빛을 보니 ‘내가 여기 다시 서도 되는 구나’라고 느꼈다고 해요. 어쩌면 나에게 힘이 나는 무대를 보여준 그 아이돌을 바라보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눈빛이 반짝여지고 입꼬리도 살짝 올라갔는데, 그 소소한 표정을 보면서 무대 위 아이돌도 더 힘이 더 나고 자신감이 생겨 난다는 게 정말 좋은 상호작용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지도 모르는 이런 사소한 것을 콕 집어 감사하다고 표현해주는 건 NCT 위시와 팬들 사이를 더 끈끈하게 만들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이번 콘서트의 연출과 디자인을 보면서 NCT 위시는 다른 남돌과는 조금 다른 길은 간다는 걸 느꼈어요. 요즘은 노래, 춤 말고도 색다른 콘셉트,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신선하고 트렌디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따라가고 있는 여돌들과 달리, 남돌들은 아직까지도 항상 전에 있었던 콘셉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NCT 위시는 여태까지 있었던 남돌들에게선 볼 수 없던 감성에, 트렌디함까지 담고 있어 확실히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 영향으로 앞으로는 본 적 없는 콘셉트의 남돌들이 나오게 될 것 같아요. 좀 더 연차가 쌓이면, NCT 위시는 남돌판에 유니크한 콘셉트의 문을 연 남돌로 각인돼 있지 않을까요?평소 NCT 위시의 자체 콘텐츠를 보면 ”참 무해한 청년들“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대부분 일본인 멤버들인데 우리 말도 참 잘 하고, 멤버들끼리 장난칠 때도 참 귀엽게, 무해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고 ‘이 친구들 무대 위에서도 슴슴한 느낌이면 어떡하나’ 걱정한 적이 있는데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강렬하고 심지어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걸 많이 봤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NCT 위시의 색을 확실히 보여준 만큼, 더 큰 무대에서도 그들의 꿈을 크게 펼칠 날이 곧 올 거라고 믿는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4.01 05:40
뮤직

[단독] 니쥬 “롤모델 트와이스, 존재 자체로 든든하고 늘 고마워” (인터뷰③)

그룹 니쥬가 소속사 선배 트와이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니쥬 멤버 마코, 미이히, 마야, 리마는 최근 서울 방이동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난해 11월 17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참석 소감 및 에피소드와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 전원 2002년 이후 출생인 니쥬는 소녀시대, 카라, 트와이스 등 일본에서 K팝 물결을 이끈 선배 걸그룹들의 모습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소녀시대의 무대를 보고 K팝 가수를 꿈꾼 마야는 지난해 일본 방송에서 소녀시대 수영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꿈을 이뤘고, 미카와 미이히, 리마는 제각각 트와이스 및 JYP에 대한 강한 애정으로 피나는 노력 끝에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특히 데뷔 전부터 트와이스의 팬이었다는 미이히는 2018년 일본에서 열린 트와이스 콘서트에 갔다가 현지에서 캐스팅 돼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했다. 미이히는 “가방에 쯔위 선배님의 뱃지를 달고 수건 티셔츠도 단, 완전 팬의 모습으로 갔다가 캐스팅 됐다”며 ‘성덕’임을 인정했다. 리마 역시 학창시절 축제에서 트와이스 커버 댄스팀에 참여했다가 K팝에 눈을 뜨게 됐다고. 그는 “그 이후 K팝을 좋아하게 돼 춤도 연습하고 한국어도 배워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 일기장 첫 페이지에 꼭 JYP에 들어가고 싶다고 써두기도 했었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렇게 꿈을 이룬 니쥬의 곁엔 ‘꿈의 존재’ 트와이스가 있다. 마야는 “트와이스 선배님과 우리는 9인조라는 점도 똑같고, 선배님들도 팀원들 사이가 너무 좋고 오래오래 사랑 받고 있는 그룹인 만큼, 우리도 그런 그룹이 되고 싶고 그렇게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미나, 사나, 모모)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선배들이다. 미이히는 “예전에 선배들과 같이 밥 먹은 적이 있는데, 일본어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너무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켜주시기도 했다. 언니같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니쥬는 31일 한국 두 번째 싱글 ‘러브 라인’으로 컴백한다. 이번 싱글은 니쥬가 2023년 10월 국내에서 발표한 데뷔 싱글 ‘프레스 플레이’와 타이틀곡 ‘하트리스’ 이후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타이틀곡 ‘러브 라인(운명선)’과 ‘만약이라는 건 없어(왓 이프)’ 두 곡이 수록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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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데뷔 7주년 맞아 신곡→콘텐츠 폭탄 선물

데뷔 7주년을 맞이해 깜짝 디지털 싱글을 선보이는 스트레이 키즈가 풍성한 콘텐츠 꾸러미를 한아름 품에 안고 매일 팬들 곁을 찾는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1일 새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를 발표한다. 새로운 멤버 조합의 유닛곡을 예고한 트랙리스트, 오묘하고도 강렬한 분위기의 온라인 커버에 이어 13일 오후에는 공식 SNS 채널에 타임테이블을 공개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가득한 오는 4월 초까지의 일정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일 팬심을 채울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신보와 관련하여 15~18일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 ‘언베일 : 트랙’, 19~20일 비하인드 스포일러 이미지를 오픈한다. 21일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를 정식 발표하며 이후 22~24일, 26일 미제의 비디오, 27일, 29일, 31일, 4월 2일에는 메이킹 필름을 공개해 팬들을 즐겁게 한다.재미 만점 자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14일, 4월 1일 멤버 유닛 브이로그인 라차로그, 17일, 19일, 25일 포스터를 포함한 자체 예능 스키즈 코드, 30일에는 멤버 승민의 보컬리스트 매력과 노래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SONG by(송 바이) 신규 회차가 베일을 벗는다.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라이브도 불시에 온에어 될 예정이다. 20일 멤버 현진의 생일 라이브, 25일에는 데뷔 7주년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3일에는 지난 2월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 파이브어클락’의 추억을 되새기는 비욘드 라이브 리스트리밍이 진행된다.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에 돌입하는 월드투어도 이어진다. 27~28일(이하 현지시간) 산티아고, 4월 1일 리우데자네이루 등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7월 말까지 라틴 아메리카, 북미, 일본, 유럽 22개 지역을 향하며 새 디지털 싱글에 수록된 유닛곡 스테이지를 첫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투어로 총 220만 관객을 동원하고 단일 투어 기준 K팝 역대 최다 모객 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08:52
뮤직

트와이스 미사모,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 돔 입성... “상상도 못 해”

그룹 트와이스 첫 유닛 미사모(미나·사나·모모)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내 도쿄 돔에 입성했다. 미사모는 지난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돔 투어 ‘미사모 재팬 돔 투어 2024 ‘오투 쿠띠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3일, 16~17일 각각 사이타마 베루나 돔,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팬들을 만났던바. 이번 공연으로 총 일본 3개 도시 6회 규모의 첫 돔 투어를 성료했다. 미사모는 첫 돔 투어임에도 총 25만 관중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7월 미니 1집 ‘마스터피스’로 현지 데뷔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서 일본 데뷔곡 ‘두 낫 터치’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니 2집 타이틀 곡 ‘아이덴티티’와 아무로나미에 커버 곡 ‘뉴 록’ 무대로 떼창을 이끌었다. 도쿄 돔 공연에서 첫 선보인 곡 ‘캐치 마이 아이’도 팬들을 열광캐했다. 더불어 미사모는 런웨이 무대 위에서 ‘런웨이’를 부르는 독특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트와이스로서 도쿄 돔에 처음 섰을 때 정말 꿈만 같은 공연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사모로서 이 무대에 오를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면서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원스(팬덤명) 덕분에 멋진 경험할 수 있었다. 미사모에게도 첫 도전이었는데 매우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09:26
예능

부석순표 유쾌함 또 통했다…‘청바지’ 퍼포먼스 화제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청바지’ 퍼포먼스가 연일 화제다. 이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에 기발한 연출이 더해져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부석순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싱글 2집 타이틀곡 ‘청바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랫말을 맛깔나게 살린 안무와 흔들림 없는 가창, 무엇보다 KBS1 ‘전국노래자랑’ 콘셉트로 연출된 무대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제주도에서 온 부(승관)”, “용인에서 온 석(도겸)”, “남양주에서 온 순(호시)”이라고 자기소개를 하고, 노래를 마친 뒤에는 합격을 알리는 ‘딩동댕’ 실로폰 소리에 감격하는 등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콘셉트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부석순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였다. ‘거침없이’와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멤버들은 MC 이영지와 남다른 ‘티키타카’로 토크 코너를 채웠다. 커버 무대도 마련됐다. 도겸은 YB의 ‘흰수염고래’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고, 호시는 태양의 ‘나의 마음에’를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줬다. 승관은 리조(Lizzo)의 ‘Juice’를 이영지와 함께 불러 쿨한 아우라를 발산했다.방송 피날레를 장식한 ‘청바지’ 무대는 단연 압권이었다. 부석순은 기분 좋은 에너지와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곡 공개 이전 진행된 녹화였음에도 관객들은 금세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가사를 ‘떼창’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펼치기에 앞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이들의 활약은 차트에서도 계속됐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부석순의 싱글 2집 ‘텔라파티’(‘TELEPARTY’)는 3일 연속(8일~10일) 일간 음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0:51
IT

드림어스컴퍼니 플로, 스와이프 음악 추천 '무드' 1주년…이용자·재생 수 모두 늘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0일 음악 플랫폼 플로의 '무드' 서비스 론칭 1주년 성과를 공개했다.무드는 상하 스와이프로 짧은 영상을 넘기며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플로의 음악 추천 서비스다. 영상과 함께 수록곡 미리 듣기가 제공돼 직관적으로 원하는 무드의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론칭 이후 무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8% 늘었다. 무드에서 음악을 재생한 이용자도 16.5% 증가했다.올해 중순에는 무드 서비스의 AI 기능 고도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플로는 지난 6월 자체 AI 음악 추천 기술을 활용해 신규 플레이리스트 2000개를 추가하고, 사용성 개선을 위해 플레이리스트의 대표 장르와 수록곡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드 카테고리 필터도 보강했다.이용자들이 자신의 무드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론칭 직후 대비 주간 평균 이용률은 24%, 재이용률은 61% 증가했다.강선희 드림어스컴퍼니 디스커버리&리슨 유닛장은 "무드는 플로의 방대한 8000만 음원 라이브러리에 자체 AI 추천 기술을 더해 현재 내 상황에 꼭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특히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트렌드에 맞게 누구나 겪을 법한 평범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다양하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강 유닛장은 또 "앞으로도 AI 음악 추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모든 일상에 플로가 함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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