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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초록우산과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는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초록우산 후원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 설치된 ‘리유니클로(RE.UNIQLO) 의류 수거함’에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기부한 후, 초록우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초록우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의 초록우산 후원자에게 유니클로 리유저블백(코튼)을 증정한다.한편, 본 이벤트를 통해 수거된 의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고, 기부가 불가한 의류는 섬유 패널로 제작되어 업사이클 가구 제작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 가구를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본 이벤트는 헌 옷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하여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리유니클로는 헌 옷의 기부, 재활용, 수선, 리메이크 등을 통해 옷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전국 135개 매장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을 통해 고객들에게 헌 옷을 기부받고 있으며,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및 동성로점에서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수선 및 자수 서비스 등을 통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순환 패션 플랫폼인 ‘재니들’과 함께 매장에서 의류 수선 워크숍을 진행한다. 12일과 13일,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및 신사점에서 진행되는 본 워크숍에서는 ‘재니들’ 소속 전문 수선 강사로부터 자수 기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헌 옷에 개성을 더해 계속해서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옷 문화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초록우산 후원자들과 함께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 및 수선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리유니클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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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 대학생 공모전 ‘제42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DCA)’ 개최

대홍기획이 차세대 광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 제42회를 개최한다.DCA는 1984년 시작되어 광고업계 산학협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매년 40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도입된 카테고리별 출품 방식에 참가자와 내부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광고ᆞ마케팅 환경에 보다 가깝게 개편하고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출품 카테고리는 총 5개로 ▲Visual(인쇄광고 및 시각적 아이디어) ▲Film(TV 및 영상광고) ▲Digital Contents(디지털 콘텐츠 아이디어) ▲Experience(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아이디어) ▲Outdoor Activation(아웃도어 환경에서 옥외 매체를 활용한 소비자 인터랙션 아이디어)으로 구성된다.작품 접수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오는 9월 시상식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총 상금은 2500만원 규모로, 그랑프리 1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대홍기획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각 카테고리별 골드ᆞ실버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참여 과제로는 롯데웰푸드(빼빼로), 롯데칠성음료(탐스, 크러시), 롯데GRS(롯데리아), 롯데자이언츠, 롯데월드, 유니클로, SBI 저축은행, 넥센타이어 등 총 9개 브랜드로 Z세대(GenZ)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조합해 출품할 수 있다. DCA의 상세한 출품 요강과 과제 내용은 6월 13일 DCA 사이트와 대홍기획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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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주·대구 오픈 앞두고 지역사회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유니클로는 오는 25일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유니클로 서귀포점 오픈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으며, 본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5월 1일 ‘유니클로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을 시작했다.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지난 1일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은 대구의 대표 상권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쓰줍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000만 원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유니클로와 쓰줍은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 유명 관광지에서의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유니클로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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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55] 1년 만에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몰

지난해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1년 만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장 전부터 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한 복합 쇼핑몰이다. 2023년 9월 22일 개장 전까지 준비 기간만 7년 이상이 걸렸다. 오픈식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직접 찾아 커팅식을 할 정도였다. 롯데의 바람대로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 젊은이들의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들어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고, 하루 평균 2만6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매출도 빠르게 상승하며 현지 프리미엄 쇼핑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월, 오픈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고, 6월에는 20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 누적 매출이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 겸 롯데프로퍼티스 하노이법인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혁신 MD(상품기획)’과 ‘한국식 팝업스토어’가 인기몰이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를 차지하는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25~35세 고객을 타깃으로 적극 공략한 게 주효했다. 자라와 유니클로,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망고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SPA)를 동시에 입점시킨 점포는 베트남에서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유일하다. 또 ‘팝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잠실 롯데월드몰의 DNA(유전자)를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이식했다. 지난 7월 팝업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1회당 평균 방문객이 3만명 이상이고, 지난해 연말 개최한 샤넬 뷰티 팝업에는 10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250평 규모의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500평 규모의 야외 분수 광장이 현지 팝업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샤넬 뷰티와 디올 뷰티, 레고, 코치 등이 30여차례의 팝업을 진행했으며 메이크업쇼와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여름에는 베트남의 ‘몰캉스(몰+바캉스)’ 스팟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을 기본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몰링형(malling)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체험형 컬처마켓 등을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지화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직원 3500여명이 대부분 현지인으로 채워졌다. 롯데쇼핑은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를 1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를 높게 평가해 ‘2024 롯데어워즈’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사장단에 주문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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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동대문 '피트인' 리뉴얼…쇼핑몰 체험 문화공간 '던던'으로

롯데그룹 내 부동산 개발·운영업체인 롯데자산개발은 동대문에 있는 쇼핑몰 피트인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dundun)으로 재단장해 오는 27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던던은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 건물로 매장 면적은 약 1만6000㎡(4840평) 규모다. 점포 이름 던던은 극적이며 긴장감 있는 순간을 강조하는 의성어 '두둥'과 비슷한 발음으로 동대문 상권 회복과 추후 열어갈 새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입점 매장을 소규모나 중저가 브랜드 중심이 아닌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주력) 매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인근 점포와의 차별화을 꾀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의 MD(상품기획자) 노하우를 적용하고 유니클로와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를 입점시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1층과 2층에는 유니클로와 에잇세컨즈, 미쏘 등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가 집결한다. 3층에는 동대문 최대 규모인 1800㎡(544평)에 달하는 다이소 매장을 선보인다.또 빈티지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비바무역,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와 성수동 유명 카페 연무장 펍앤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방문이 급증한 동대문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던던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5 15:10
산업

신동빈, 베트남 공략 통했다…롯데몰 하노이 매출 2000억원 돌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누적 매출이 1년도 안 돼 2000억원을 넘어섰다.롯데쇼핑은 베트남 하노이에 작년 7월 말 사전 개장(프리 오픈)과 9월 22일 전면 개장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누적 매출이 지난달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베트남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지 5개월 만이다.롯데쇼핑은 첫 번째 성공 요인으로 '혁신 MD(상품기획)'를 꼽았다.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인 베트남 인구 구조를 반영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결과라는 것이다. 자라·유니클로·마시모듀띠·풀앤드베어·망고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동시 보유한 곳은 롯데몰 하노이가 유일하다.지난해 9월에는 사두·피자 포피스·텐사우전드 카페 등 로컬 인기 식음(F&B)을 포함해 20여 개 신규 매장도 추가 유치했다. 점포 누적 방문객은 800만명이 넘는다.'팝업 성지'로 떠오른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DNA(유전자)를 롯데몰 하노이에 접목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롯데쇼핑은 826㎡(약 250평) 규모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1650㎡(500평)대 야외 분수 광장에서 현지 첫 초대형 팝업(임시 매장)을 잇달아 선보였다. 샤넬 뷰티·디올 뷰티·레고·코치 등 럭셔리 뷰티부터 패션 상품군까지 30여 회 팝업을 열었고,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였다. 이날 기준 팝업 누적 방문객은 100만명, 1회당 평균 방문객은 3만명을 넘는다. 롯데쇼핑은 올여름엔 '몰캉스(몰+바캉스)' 전략으로 베트남 현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여름방학 및 휴가 기간인 8월 초까지 실내는 쇼핑 최적 온도인 24도를 상시 유지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L7 호텔은 '호캉스' 고객을 위해 시네마, 아쿠아리움, 키자니아 등 롯데몰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연계한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이희승 롯데몰 하노이 점장은 "롯데몰 하노이 팝업은 지역민에게 새 볼거리, 쇼핑거리를 제공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대표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9 08:14
생활문화

알렉산더 맥퀸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 3월 파리 패션쇼에서 데뷔 컬렉션 선보여

알렉산더 맥퀸이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을 파리에서 3월 2일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의 데뷔 무대가 될 이번 패션쇼는 여성 및 남성 컬렉션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알렉산더 맥퀸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1988년 더블린에서 태어나,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고(故) 루이스 윌슨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2014년에 패션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알렉산더 맥퀸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JW 앤더슨의 레디 투 웨어를 총괄했으며 드리스 반 노튼, 유니클로, 버버리, 보그 옴므 재팬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한편, 알렉산더 맥퀸 2024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는 3월 2일 알렉산더 맥퀸 공식 온라인 부티크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01.30 14:36
경제일반

‘핫플’ 된 롯데몰 하노이…개점 넉달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 1000억을 넘어섰다. 공식 개점일인 작년 9월 22일 그랜드 오픈일을 기준으로 122일만에 이룬 성과다. 베트남에서는 유례없이 빠른 기록으로 알려졌다.특히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감안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건수는 약 60만건에 달한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롯데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총 동원해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이른바 하노이의 젊은 MZ 고객이 매출을 주도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의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로, 호기심 많은 하노이 젊은 ‘MZ’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영 고객의 매출 상위 TOP 3 매장 중 하나인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에는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로, 하노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크를 애용하는 현지 젊은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아우터가 다양한 ‘자라’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MD를 구현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는 젊은 고객의 내점 유도는 물론 매출을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이다. 한류의 인기에 따라 브랜드 선정, 디자인 설계, 식음 및 놀이 시설 유치 등 공간 기획 전반에 ‘K-스트림’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인기 K-브랜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는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현지 SNS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점포 내의 매장 오픈런,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 스팟 등 생생한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가 아시아 각국에 알려지며, 벤치마킹을 위해 점포를 찾는 해외 유통업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13:48
산업

신세계 이명희의 한남동 단독주택 286억 1위, DL 이해욱 2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저택이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9년째 지켰다. 금액이 자그마치 286억원에 달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이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280억3000만원)보다 1.9% 올랐다. 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0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옛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5000만원이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1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2.2%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의 귀빈을 맞을 때 승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공시가격은 167억5000만원으로 3.0% 상승했다.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신세계를 비롯해 삼성, 현대, LG 등 용산구 한남동에 재벌들이 모여 살고 있고, 주택의 가격이 기본 1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1㎡당 1억75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보다 0.7% 상승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코로나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2년 연속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했다.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7400만원으로, 올해보다 0.8% 높아졌다.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올해와 변동이 없다. 땅값 4위인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5770만원으로 0.8% 올랐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업무용지(662.2㎡)의 내년 공시지가가 1억1930만원으로 3.6% 올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업무용지(747.7㎡)는 1억1910만원으로 1.5% 상승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0 11:06
경제일반

알렉산더 맥퀸,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션 맥기르' 발탁

케어링과 알렉산더 맥퀸은 션 맥기르(사진)를 하우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션 맥기르는 아일랜드 국적으로 2014년 패션학 석사 학위로 런던의 센트런 세인트 마틴을 졸업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버버리와 보그 재팬 남성지에서 어시스턴트로서 경력 쌓았으며 앤드워프에서 드리스 반 노튼의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파리와 도쿄의 유니클로 크리에이티브 오피스에서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이끄는 남성 컬렉션을 작업했다.이후에는 JW 앤더슨의 레디-투-웨어 총책임자로 2020년 JW 앤더슨에 합류해 남성 컬렉션을 이끌다가 여성 컬렉션까지 담당했다.알렉산더 맥퀸의 최고경영자(CEO)인 지안필리포 테스타는 "션 맥기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의 경험과 개성, 창의적인 에너지를 통해 그는 알렉산더 맥퀸만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창조적인 언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케어링의 회장 겸 CEO인 프랑소와 앙리 피노는 "알렉산더 맥퀸은 우리가 열정을 갖고 있는 하우스 브랜드로, 션 맥기르가 새로운 창조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 여정을 계속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이 독특한 브랜드의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용준 기자 joyj@edaily.co.kr 2023.10.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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