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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종수, 사기피소·은퇴 5년만의 근황…미국 한식당서 일한다 [왓IS]

사기 피소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종수의 미국 거주 근황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한인뉴스 ‘USKN 뉴스’는 이종수가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근무 중인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사진 속 이종수는 두건과 마스크를 쓰고 서빙을 하고 있는 평범한 모습이다. 이종수의 근황이 포착된 건 5년 만이다. 이종수는 2018년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로 선금을 받았으나 연락을 끊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고소인 피해를 먼저 보상해 드리겠다”며 수습했다.하지만 사업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 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또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종수는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의 이자를 갚고 있고,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라고 반박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 이듬해엔 2012년 비밀리에 결혼했다가 3년 뒤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위장 결혼 의혹에도 휩싸였다. 하지만 그는 USKN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을 비밀에 부친 것은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싫었다”고 해명하며 위장 결혼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8 17:22
연예일반

[IS인터뷰] ‘모범택시2’ 표예진 “스튜어디스 퇴직 후회 없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그 자체다.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2’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1년 방영됐던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제작, 전작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으며 SBS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시즌제는 처음인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감사한 마음으로 시즌2를 시작했는데 상상 이상의 사랑을 받게 돼서 믿기지 않더라고요.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방송도 즐기면서 봤어요.”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이자 해커 안고은으로 분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시즌1에서 친언니의 복수를 끝내고 경찰이 됐던 안고은은 경찰이 된 후 오히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눈앞에 두고 참아야만 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껴 다시 무지개 운수로 돌아오게 됐다.시즌1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표예진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경험했기 때문에 성숙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직업을 버리고 무지개 운수에 돌아왔을 때 사명감이 투철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내에서도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전문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 표예진의 다양한 부캐(부캐릭터) 변신도 눈길을 끌었다. 카우걸 복장의 가수부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새색시, 청소부, 간호사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장을 하며 작품의 재미를 끌어올렸다.“시즌1에서 (이)제훈 오빠의 부캐 플레이를 너무 재밌게 봤어요. 하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어요. 제훈 오빠가 180도 다른 사람처럼 변신하는 것처럼 저도 제대로 해내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어요. 뻔뻔하고 당돌하게 하고 싶어서 연습도 많이 했죠.”표예진은 무지개 5인방과 찰떡궁합 케미로 재미를 선사하다가도 이제훈과의 묘한 관계로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5회에서 불법 청약 브로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신혼부부로 위장한 고은과 도기의 모습은 실제 커플처럼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신혼부부 부캐는 제훈 오빠랑 잘 맞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빠가 커플룩 아이디어도 내고 어느 정도로 과하게 해도 되는지 알려 주셨죠. 나중에는 미리 맞추지 않아도 잘 맞더라고요. 모든 걸 함께 즐겼던 것 같아요.” 표예진은 이제훈을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선배라고 표현했다. 현장에서 가장 힘들 텐데도 본인의 몫을 200% 이상 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에너지도 있고 따라갈 수 있는 멋진 리더라고 존경심도 표했다. 하지만 극 중 이제훈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짝사랑으로 연기하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시청자분들이 도기와 고은의 케미를 좋아해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고은한테 도기는 자신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관계예요. 언니를 대신할 수 있는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죠. 애정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둘의 관계가 사랑이라기보단 이상적인 인간관계라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살면서 그런 사람이 있기가 정말 쉽지 않잖아요.”‘모범택시2’에는 SBS 금토극을 빛냈던 배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지훈 역을 맡았던 남궁민부터 ‘법쩐’의 문채원,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특별출연해 SBS 금토극 유니버스를 완성했다.“출연은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사랑받았던 캐릭터 그대로 나오셔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이렇게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도 재밌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좋더라고요. 얼마 전 제훈 오빠한테 ‘오빠도 조만간 택시 몰고 다른 프로그램 가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오빠가 ‘나는 무지개 운수 다 같이 가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재밌을 것 같아요.” ‘모범택시2’는 ‘사적 복수 대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즌1에서는 보이스 피싱, 학교폭력 등을 조명하며 사회적 문제를 다뤘고 시즌2에서는 사이비 종교, 마약 등의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시즌2의 사이비 종교와 블랙썬 에피소드는 현실에서 해당 사건이 조명되고 있을 시기에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표예진 역시 “우연이긴 하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하면서 놀라기도 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나는 신이다’ 나올 때는 정말 놀랐어요. ‘모범택시2’에서도 곧 이 에피소드가 나올 텐데 싶었죠. 저희끼리도 ‘이게 맞추래야 맞출 수 없는 타이밍인데’ 하고 놀라기도 했고요. 사실 ‘모범택시2’는 찍은 지 꽤 돼서 정말 우연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함이나 대리만족을 느껴요. 사이비 에피소드에서도 믿음을 악용했던 사람한테 가짜 믿음을 심어주고 모든 걸 빼앗을 때 좋더라고요. 당한 대로 갚아주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 같아요.”표예진은 이런 관심이 감사하다면서도 현실에는 무지개 운수가 필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는 건 현실이 답답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냐며 씁쓸해했다.“세상이 변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드라마에 ‘정당하지는 않았지만 정의로웠어”라는 대사가 있는데 무지개 운수를 정확히 설명한다고 생각해요. 해결되지 않은 일들에는 정의만으로 끌고 나가는 무지개 운수가 필요하니까요.” 표예진은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 1년 반 정도 국내의 한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로 근무했다. 그러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스튜어디스를 그만둔 것에 후회는 없어요. 그 직업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고 일을 하는 동안 행복했어요. 전 도전적이고 새로운 일에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라 좀 더 맞는 일을 찾았을 뿐이죠. 스튜어디스였을 때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나라에 가본 게 지금의 저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표예진은 2012년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했다. 이후 ‘구가의 서’(2013), SBS ‘닥터스’(2016), KBS2 ‘쌈, 마이웨이’(2017),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SBS ‘청춘월담’(2023)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신기한 것 같아요. 배우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막연했었는데(웃음). 운이 좋게도 오는 기회들을 하나하나 잡았더니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처음이랑) 똑같아요. 대단하거나 확실한 목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이대로 열심히 해나가려고요. 요즘은 같이 작업하는 사람한테 도움이 될 때가 가장 좋더라고요. 다음에 저를 또 필요로 하면 기쁘기도 하고요. 동료들한테 힘이 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평생 직업으로 이것보다 더 좋은 건 없죠.”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6 07:00
연예일반

‘공조2’ 스토리+재미+케미 삼박자…올 추석 극장가 사로잡는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이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범죄도시’는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의 케미와 짜릿한 액션,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2017년 추석 전 세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그리고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은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를 오가는 마약반의 웃픈 이중생활을 그린 스토리는 물론, 짠내와 공감을 오가는 웃음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역대급 웃음과 액션으로 명절 연휴 관객들을 사로잡은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공조2: 인터내셔날’이 2022년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했던 ‘공조’에 이어 확장된 재미와 스케일로 돌아온 ‘공조2’는 더 유쾌하고 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목표를 쫓고자 삼각 공조로 뭉친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철령, 아직도 짠내나는 남한 형사 진태, 뉴페이스 해외파 형사 잭 그리고 겁 없는 직진 본능 민영(임윤아 분)과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명준(진선규 분)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강력한 시너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막강한 화력의 총격전, 맨몸 액션, 와이어 액션 등 규모감 있는 액션신과 볼거리는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렇듯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액션을 선보일 ‘공조2’는 올 추석 극장가를 찾은 남녀노소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9월 7일 개봉.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31 09:41
경제

디즈니 전·현직 직원 4명,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

미국 엔터테인먼트 그룹 디즈니의 전·현직 직원 4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17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은 6일간 위장 수사를 벌여 아동 성범죄 혐의 등으로 108명을 체포했고, 연행된 범죄자 중에 디즈니 직원 4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디즈니 리조트에서 인명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인 하비어 잭슨(27)은 14살 소녀로 가장한 수사관에게 부적절한 사진과 메시지를 보냈다가 덜미를 잡혔다.또 디즈니월드 근로자와 디즈니의 정보기술(IT) 부서 직원, 전 디즈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다른 3명은 성 매수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디즈니는 달가워하지 않을 소식이겠지만 체포된 4명은 위험한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범죄자들로부터 어린 소녀를 지켜냈다"고 말했다.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2.03.18 08:05
연예

'키마이라' 박해수-수현, 폭파범 제압하기 위한 목숨 건 사투

'키마이라' 서륜 그룹 신사옥 폭파범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OCN 주말극 '키마이라' 9화에는 수현(유진)이 서륜 신사옥 폭파범으로 이규복(강상구)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의하러 왔다는 이규복과 대화를 나누던 수현은 서륜 신사옥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외부로 공개된 적 없던 지연 발화 방식에 관해 묻는 이규복에게 의문이 생겼고, 더욱이 그가 하고 있는 강의 또한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 당시 용의자로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TH-5 관련 논문을 살펴보던 이희준(이중엽)은 자신의 뒤를 쫓아온 서륜병원 이사장 김호정(이화정)과 마주치게 됐다. 이희준은 TH-5 특허 과정과 관련된 의문을 제기하며 김호정을 압박했고, 싸늘한 눈빛으로 자신의 정체를 묻는 김호정의 질문에 "사자의 심장, 독수리의 눈, 여자의 손을 가진 괴물, 외과의사"라고 답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서륜 그룹이 작성한 블랙리스트 파일에서 이규복 이름을 발견한 수현은 이규복이 소방관이 아닌 자재 관리과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박해수(차재환)의 노트북 위에 이규복의 인적사항 서류를 붙여둔 수현은 곧바로 그의 근무지로 향했다. 자리를 비웠던 이규복은 자신의 물건을 살피는 수현을 보고 재빨리 몸을 숨겼고, 이내 학교를 떠나는 수현의 뒤를 쫓았다. 결국 수현의 집까지 함께 들어가게 된 이규복은 경계하는 수현에게 가방을 열어 보이며 "전문가니까 잘 아시겠다. 이 정도 용량이면 어디까지 날아가는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때마침 수현이 붙여 두었던 이규복의 인적사항 서류를 본 박해수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수현은 연인처럼 전화를 받으며 남다른 기지를 발휘했다. 통화 후 수현은 '키마이라'에 대해 묻는 이규복에게 오히려 유도 질문을 하며 도발했고, 소방관이 되려는 시도조차 해 본 적 없지 않냐는 수현의 말에 이규복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그녀의 목을 졸랐다. 수현의 집으로 향하던 박해수는 이규복이 '뿌요뿌요 소방관 일기'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불안감에 빠졌다. 경비원으로 위장한 박해수는 숨겨둔 알루미늄에 불을 붙여 집안으로 던진 후 이규복과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바닥에서부터 연기가 차올랐고, 기폭 장치를 손에 쥔 채 위협하는 이규복과 박해수가 팽팽하게 대립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08:50
스포츠일반

이종걸-이기흥 체육회장 후보, 맞고발 공방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맞고발전으로 뜨거워졌다. 이종걸 후보와 이기흥 후보가 서로를 고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후보 선거캠프는 12일 이종걸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인(이기흥 측)은 피고발인(이종걸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인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기흥 후보측은 "이기흥 후보 자녀를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 취업시키거나 급여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전혀 없다. 이종걸 후보가 아무 증거도 없이 날조된 소문을 생산해 고발까지 한 것은 선거전 수사를 못한다고 판단한 이종걸 후보 측의 정치적 선거 공작이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카누연맹, 대한수영연맹, 대한체육회 등 회원종목단체가 발급한 '이 후보의 직계비속이 해당 단체에 근무한 적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종걸 후보는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종걸 후보 측은 12일 "이기흥 회장이 자신의 직계비속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취업시켜 급여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근무도 하지 않으면서 근무를 한 것처럼 꾸며 급여를 수령토록 한 것은 사리사욕을 채운 공금횡령이며 직권을 남용한 사기 행위라 할 수 있다. 체육인의 탈을 쓴 도둑에게 곳간 열쇠를 맡긴 꼴이었다"고 비난했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두 후보와 강신욱, 유준상 네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1.12 17:23
연예

안재홍, 유재석X김종국과 '런닝맨' 인증샷···훈훈 미소

배우 안재홍이 '런닝맨'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안재홍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와우!!"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홍은 SBS 예능 '런닝맨' 멤버 유재석, 김종국과 함께한 모습. 똑같이 검은색 패딩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기념 셀카를 남기고 있다. 안재홍은 이어진 사진을 통해 '안재홍' 이름표를 단 자신의 뒷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재홍은 영화 '해치지 않아' 홍보차 이날(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세 분 귀여워요", "'해치지 않아' 파이팅", "재밌게 잘 봤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재홍이 출연하는 영화 '해치지 않아'는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가 동물원 동산파크 운영을 맡게 되고, 동물원이 없는 동물원에서 직원들에게 동물 위장근무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오는 15일 개봉.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06 23:08
무비위크

'해치지않아' 북극곰 안재홍→나무늘보 전여빈 '싱크로율 200%' 1인2역

사람과 동물, 동물과 사람을 넘나든다. 영화 '해치지 않아(손재곤 감독)'가 동산파크 5인방의 동물·사람 매칭 스틸을 공개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먼저, 언제 잘릴지 모르는 대형 로펌의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안재홍)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와 기뻐하는 것도 잠시, 동물 없는 동물원의 원장 자리를 떠맡게 된다. 그는 영하 40도의 추위를 꿋꿋하게 버텨내는 북극곰처럼 뛰어난 생존력을 발휘해 동물로 위장근무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콜라 먹는 북극곰’으로 완벽 변신해 화려한 쇼맨십을 발휘한다. 사자 같은 용맹함으로 맞서 싸우며 폐업 위기에 처한 동산파크를 지키고 있는 외길인생 수의사 소원(강소라)은 태수의 말도 안 되는 제안에 기겁하지만 결국 동산파크를 살리기 위해 ‘정면승부 사자’로 합류한다. 평생 운영해 온 동산파크를 말아먹은 탓에 직원들과 동물들에게 온통 미안한 마음뿐인 서원장(박영규)은 목 밖에 없는 안타까운 모습의 ‘고개 숙인 기린’을 팔 빠지게 치켜들며 짠내를 유발한다. 외모에 비해 온순한 성격을 지닌 고릴라처럼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일편단심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는 사육사 건욱(김성오)은 짝사랑하는 동료의 말 한마디에 ‘순정마초 고릴라’로 메소드 연기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에 심드렁하고 나무늘보처럼 느릿느릿하지만 남자친구의 연락에는 0.1초만에 반응하는 남친바라기 사육사 해경(전여빈)은 ‘멍 때리는 나무늘보’가 돼 온종일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순간에도 핸드폰만큼은 절대 손에서 놓지 않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놀랍도록 닮은 동물·사람 매칭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4 12:32
무비위크

'해치지 않아' 김성오, 순정마초 고릴라 변신

배우 김성오가 영화 '해치지않아(손재곤 감독)'에서 순정마초 고릴라 역에 도전한다. 김성오는 '해치지않아'에서 싱크로율 100% 낭만 고릴라로 다시 한번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험악한 인상과 달리 동산파크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해경(전여빈)을 짝사랑하는 사육사 건욱. 새로 부임한 원장 태수(안재홍)의 동물로 위장근무하자는 제안에는 버럭 화를 내다가도 고릴라를 닮았다는 해경의 말 한마디에 혼신의 힘을 다해 메소드 고릴라 연기를 펼치는 순애보를 지녔다. 다리에 쥐가 난 나무늘보 해경을 업어주는 것은 기본, 그녀를 위해서라면 세상에 못 할 짓이 없는 일편단심 사육사 건욱과 사랑밖에 모르는 순정마초 고릴라 역에 도전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 김성오는 “건욱의 감정이 변화할 때마다 고릴라 얼굴도 변하는 것 같았다.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에 푹 빠져 지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손재곤 감독은 “준비성이 철저해 매 씬마다 항상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김성오의 색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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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길어 슬픈 기린"…'해치지않아' 코미디神 박영규 등판

원조 코믹연기 장인이 온다. 박영규가 영화 '해치지 않아(손재곤 감독)'를 통해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박영규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레전드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1998)의 영원한 ‘미달이 아빠’로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정통사극 '정도전'에서 매력적인 악역 이인임 역할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하며 장르 불문, 존재 자체가 캐릭터임을 입증해온 연기파 배우다. 특히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의 쪼잔하고 심술궂은 병원 사무장,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찌질한 주유소 사장, '남자사용설명서'의 신비로운 스왈스키 박사까지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해치지않아'에서는 서원장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뽐낼 예정.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평생 운영해 온 동물원 동산파크를 말아먹은 서원장은 목이 길어 슬픈 기린처럼 도통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자금난에 동물들마저 다른 동물원으로 뿔뿔이 팔려간 걸로 모자라 급기야 원장 자리까지 빼앗기고 ‘헌 원장’이 된 그는 동산파크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새 원장 태수의 제안에 따라 기상천외한 위장근무에 동참하게 된다. 박영규는 마치 본인의 상황을 빼다 박은 고개 숙인 기린의 목을 팔 빠지게 치켜 들며 매일 진땀을 빼는 서원장의 애처롭고 웃픈 모습을 특유의 노련하고 감칠맛 나는 생활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손재곤 감독은 "시트콤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박영규 선생님만의 독보적인 코믹 연기를 '해치지않아'를 통해 보고 싶었다"며 "함께 작업하면서 타고난 예술가이자, 타고난 연예인, 그리고 타고난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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