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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야놀자, ISO 정보 보안 국제 인증 획득

야놀자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정보 보안ㆍ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을, 한국 본사뿐 아니라 YCS(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GGT(고글로벌트래블), 산하정보기술 등 주요 글로벌 멤버사 전체를 대상으로 획득했다.야놀자가 획득한 ISO/IEC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및 ISO/IEC 27701(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평가해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 부여된다.야놀자는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온 테크 기업으로서, 전 세계 28개국에 걸친 야놀자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김창오 야놀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데이터 보안과 보호를 지속적인 강조해왔으며, 이번 인증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버티컬 AI 사업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서비스 혁신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 및 신뢰도 제고에 집중해 전 세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6 09:55
프로야구

2025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3월 8일 시작…팀당 10경기, 총 50경기 예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하며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치러진다'라고 발표했다.개막전은 수원(LG 트윈스-KT 위즈) 청주(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대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사직(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구장(잠실: 3월 8일~12일, 15일~16일/ 고척: 3월 8일~14일/ 인천: 3월 8일~9일/ 대전: 3월 8일~16일/ 광주: 3월 8일~ 13일/ 대구: 3월 15일~ 18일)의 상황을 고려해 편성했다. 시범경기부터 2025 시즌에 적용할 새로운 규정과 규칙을 모두 적용한다. 변경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존이 적용되며, 피치클록 규정도 적용한다. 또한 1루 3피트 라인에서 주로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 라인까지로 변경된 규칙 또한 적용한다.시범경기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의 출전이 가능하며, 출전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또한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개시되고 연장전과 연속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단, 2회 연속 판정 번복 시 1회 추가)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5 16:37
프로야구

3연속 출루왕 탄탄대로? 1m89cm 출루왕, S존 1cm 하향에도 "내게 유리하다"

'출루왕' 홍창기(LG 트윈스)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 하향 조정을 반겼다. 3연속 출루왕 도전에 탄탄대로가 깔렸다.지난해 세계 최초로 ABS 판정을 도입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시즌 종료 후 선수단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스트라이크존 상·하단을 모두 0.6%포인트 햐향 조정하기로 했다. 신장 1m80㎝의 타자를 기준으로 스트라이크존이 약 1㎝ 낮아진다. 존의 크기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조금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다. 홍창기는 체격(1m89㎝)이 큰 편이어서 S존이 내려가면 낮은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홍창기는 "내게 오히려 유리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높은 공을 애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타석에서 홍창기는 잔뜩 웅크린 자세로 공을 기다린다. ABS는 선수의 키에 따라 S존이 설정되는데, 키가 커도 움츠린 타격폼을 가진 홍창기로선 높은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구심이 볼로 판정했던 공이 ABS에서는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는 경우가 잦아서였다. 지난해 홍창기는 몸쪽 높은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특히 많았다. 그는 "1㎝가 작은 차이로 보일 수 있겠지만, (ABS 하향 조정이) 나한테는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통산 출루율이 0.430에 이른다. 3000타석 이상 소화 기준으로 역대 1위. 지난해 말 통산 3000타석을 넘겨 이 부문 1위였던 고(故) 장효조(0.427)를 추월했다. 그는 2020년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 후 출루왕만 세 차례나 차지했다. 2021년(0.456)과 2023년(0.444)에 이어 ABS를 처음 도입한 지난해(0.447)에도 출루율 1위였다. 현역 선수 중 출루왕을 2회 이상 달성한 타자는 홍창기가 유일하다. 최근 5시즌 홍창기의 출루율은 0.432(2위 SSG 랜더스 최정 0.39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홍창기는 지난해 139경기에서 타율 0.336 5홈런 73타점 96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5억1000만원을 받은 그는 올해 6억5000만원을 받는다. 연봉 상승률이 27.5%에 이른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로는 LG 구단 역대 최고 연봉에 해당한다. 홍창기는 "더 잘해야겠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고, 장타력을 높이는 게 2025년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5.02.05 06:03
축구일반

“현 선거 시스템, 정몽규 후보에게만 유리…선거인단 확대 등 필요” 신문선·허정무 한목소리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정한 300명의 선거인단 규모로 선거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대한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회에 요청했다. 허정무 후보도 “정몽규 전 회장에게만 유리한 선거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신문선 후보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협회 정관에는 선거인을 100명에서 300명까지 둘 수 있는 조항이 있다”며 “지난달 8일 선거를 위한 선거인은 194명으로 정했다. 당시 선거운영위원회가 정한 직능별 구성 조건에 따라 정한 수”라고 설명했다.이어 신 후보는 “선거운영위는 선거인단 숫자를 늘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특히 현 선거인단 직능별 구성에는 큰 흠결이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생활축구와 통합하며 흡수된 시·군·구 축구협회 회장단이 선거에서 철저히 배제된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시·군·구 체육회 회장단에게 투표권을 배당한 반면 축구협회는 단 한 표도 배정하지 않는 기울어진 선거인 구성을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신 후보는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로 끌고 가기 위한 선거인 명부 작성으로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며 “따라서 새로 구성된 선거운영위는 정관에 정한 300명의 선거인단 규모로 선거인단을 확대하고, 늘어난 인원에 대해 시·군·구 축구협회 회장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직능별 인원을 재구성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선거인단의 직능별 배분의 공정성과 형평성이라는 원칙 아래 ▲지정선거인 중 대의원 소속 단체 임원 제외 ▲시·군·구 축구협회 회장의 선거인 지정을 통해 풀뿌리 지방 축구의 선거 참여 보장 ▲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의 배정 비율 확대 등을 3명의 후보 측과 협의해 선거인단을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신문선 후보는 “현 선거 시스템은 현 집행부가 만들었는데, 이는 대한체육회의 비율을 기초한 선거인단 선정의 함정이다. 이 시스템이면 정 씨 일가가 100년이라도 계속 회장을 할 수 있다”며 “대의원, 임원에 대한 선거인 시스템 속에서 기득권을 갖고 있는 정몽규 후보를 이긴다는 건 기적에 가까운 선거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문선 후보는 “이번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번 선거운영위원회와는 분명 달라진 모습이다. 후보 측 캠프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환영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후보로서 협력할 부문은 적극 협조를 약속한다”면서 “새로 구성된 선거운영위는 공정한 절차와 선거 진행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선거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데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허정무 후보 측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선거운영위에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운영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지난번 선거운영위원회는 정몽규 전 회장의 4연임을 위한 위법‧부당한 선거운영으로 인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받았고, 끝내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채 해산돼 축구협회 행정 공백을 자초한 사례가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허 후보 측은 “선거인단이 모두 부담 없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인 2월 26일에는 유소년팀부터 대표팀까지 모두 경기를 하루 쉬도록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선포해 주었으면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A매치 기간 중 다른 경기를 갖지 않는 제도를 응용한 것”이라며 “26일은 중‧고등, 대학팀들의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이다. 지도자, 선수들이 경기에 관계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게 필요하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일을 모든 축구인들이 잠시 경기를 멈추고, 함께 새로운 축구협회 탄생과 축구 발전을 염원하는 날로 보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선거관리규정 제25조 제4항에서 보장하고 있는 온라인 투표제도 도입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 프로구단들의 해외 전지훈련이 끝난 기간이기는 하지만, 지방에서 전지훈련 중이거나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지도자, 선수들의 입장에서 온전히 하루를 소비해 축구회관 투표장에 참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선거인단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 제도 도입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강조했다.허정무 후보는 또 “선거인단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 협회 정관에서는 이미 선거인단 수를 300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지난번 대한체육회 선거인단 구성을 감안해 시도협회뿐만 아니라 시·군·구 축구협회 회장단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선거운영위에 요청했다.그는 “현재 대의원단체에 대표자와 임원 1인 등 2표를 배정하는 제도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요청한다. 지도자, 선수 등과 달리 대의원 단체에만 2표를 배정하는 것은 ‘평등선거’의 원칙에도 위배될 수도 있다”며 “정몽규 전 회장 12년 체제에서 관리돼 왔고, 대부분 투표에 참여할 이들의 표가 194표 중 68표를 차지한다. 지난번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투표율 53.88%로 적용할 때 68표는 예상 투표자의 65%를 넘는 압도적인 숫자다. 정몽규 전 회장에게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로 공정한 선거를 위해 반드시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허 후보 측은 “재선거가 아닌 정지된 선거의 재개라는 의미에서 시도협회장, 전국연맹회장, K리그1 대표이사 등 당연직 대의원 34명은 12월 9일을 기준으로 유지하는 점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요청한다. 상당수 시도협회장, 연맹회장 등이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표자가 선임됐는데, 앞으로 4년을 함께 해야 할 회장 선거에 새로운 회장 등이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선거인단 규모를 정관에서 허용한 300명까지 확대한다면 새로 당선된 회장들을 선거인단에 추가로 포함하는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법원의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과 후보들의 반발 등으로 거듭 연기되다 이달 26일 실시로 확정됐다. 공정성 논란 속 전원 사퇴했던 선거운영위도 박영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새로 꾸려졌다.김명석 기자 2025.02.04 14:37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비FA 다년계약 선수의 등급 제외, 유예 기간 필요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자유계약선수(FA)의 등급(A~C)을 산정할 때 비FA 다년계약 선수를 제외한다'라고 지난달 21일 발표했다. 단, 계약 마지막 해에 해당하면 계약의 평균 연봉을 적용해 등급 계산에 포함할 방침이다.기존에는 비FA 다년계약 선수가 FA 등급 산정에 포함됐다. 고액 연봉을 받는 이들이 FA A 등급(구단 연봉 순위 3위 이내, 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을 차지하면 실제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B 등급(구단 연봉 순위 4위~10위, 전체 연봉 순위 31위~60위)과 C 등급(구단 연봉 순위 11위 이하, 전체 연봉 순위 61위 이하)으로 밀려났다. 필자가 구단에 있을 때 비FA 다년계약 선수를 FA 등급 산정에 포함하는 이유가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가 공감이 가는 이유다. 다만, 유예기간 없이 바로 적용하는 건 아쉽다. 선수들로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규정을 손질할 예정이었다면 관련 내용을 2025년 FA 시장이 열리기 전 알렸으면 어땠을까. 변화가 예상됐다면 권리 행사 여부를 더 고민할 수 있었다. 2025년 FA를 신청하지 않고 '재수'를 선택한 한 선수는 2026년 B 등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새 규정 탓에 A 등급이 유력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2026년 FA 대상 선수들 가운데 종전대로라면 B 등급일 선수가 A 등급으로 바뀔 가능성도 생겼다. FA 등급에 따라 이적에 따른 보상 규모가 천차만별이다. 이는 계약과 직결하기 때문에 구단과 선수 모두 민감하다. FA는 '프로 선수의 꿈'이다. FA를 신청하는 건 야구선수로서 성공의 잣대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한 권리 행사 조건이 유예 기간 없이 변경되는 건 선수로선 치명적인 '침해'로 보일 수 있다.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019년부터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 등에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테스트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시범경기에서 ABS를 시범 운용하는 등 정식 도입에 앞서 충분한 시간을 두는 모습이다. KBO리그는 어떤가. 유예 기간을 두지 않거나, 있어도 그 기간이 무척이나 짧은 편이다. 2026년 시행 예정인 아시아 쿼터만 하더라도 지난해 말, '바로 적용하자'라는 일부 구단의 주장(결국 예정대로 시행)이 있었다. 피치 클록도 2024년 정식 도입하려고 했으나, 현장 반발로 1년 미룬 상태다.비단 야구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2023년 10월 교육부는 당시 중학교 2학년부터 해당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바뀐 제도를 준비할 기간이 워낙 짧다 보니 현장의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계 모두 적잖이 당황스러워했다.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유예 기간이 없거나 짧은 편이다. '바르게' 하는 게 중요한데 '빠르게' 하는 데에 익숙하다. 비FA 다년계약 선수를 FA 등급에서 제외하려면 최소 1년 정도의 유예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FA 자격 신청을 유보한 선수에 한해 신설 규정의 예외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선수로선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공정성' 측면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2.04 05:31
경제일반

에어부산 사고 여객기 내달 3일 합동감식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다음 달 3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기 현장 감시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 관리 평가를 이날 오전에 완료하고 3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항철위는 소방, 경찰, 국과수 등 합동조사팀과 함께 이날 오전 동체 내부 각종 부품, 화물칸 화재 영향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실려있는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항철위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연료탱크 및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했는데 연료를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조사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현장 감식은 시료 채취, 분석, 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고 주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3일 오전부터 진행하기로 했다.동체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는 승객 위탁 수화물은 보안 점검 뒤 에어부산으로 인도해 승객에게 인계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2025.01.31 17:35
IT

LG전자, 북미 거점에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 초청…글로벌 파트너십 다져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 본사에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LG전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업해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 10개국 총영사를 북미 사옥으로 초청해 국가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을 맞았다. 이들은 LG전자 북미 사옥 내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 진화 방향성을 모색했다.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참석자들은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된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도 살펴봤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리드'의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향후 글로벌 사업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1:09
문화

한일 공동 기획 뮤지컬 ‘드림하이’ 4월 공연…박경림, 디렉터 참여

한일 공동 기획 뮤지컬 ‘드림하이’가 4월 막을 연다.2023년 5월 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이듬해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 ‘K-댄스뮤지컬’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대한 다양한 콜라보 작업을 모색해 온 결과, 오는 4월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를 무대에 올리게 됐다.쇼뮤지컬 ‘드림하이’의 이번 무대는 K-콘텐츠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세계 최정상인 대한민국 댄서들의 위상을 공고히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또 퍼포먼스의 핵심인 안무는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정상 안무가인 최영준이 함께한다. 한일공동기획뮤지컬인 만큼 이번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드라마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송삼동 역할의 주연 배우들이 양국 뮤지컬에 동시 출연한다. 가수 세븐, 국내 뮤지컬 초연 무대에서 제이슨 역을 맡았던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이 이번에는 송삼동 역으로 양국 무대에 동시 출연한다. 한국에서는 그룹 갓세븐의 영재가, 일본에서는 아오이 쇼타가 트리플 캐스트로 함께 한다. 드라마에서 옥택연이 맡았던 송삼동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진국 역에는 국내 뮤지컬 초연 무대에서 진국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인피니트의 동우가 양국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드림하이’는 오는 2월 중순 캐스트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 3월 말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4월 한국에서는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일본에서는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시어터H에서 상연한다. 제작사 아트원컴퍼니는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가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문화적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문화권만의 새로운 뮤지컬 창작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K콘텐츠의 또 다른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3:24
스포츠일반

이수경 빙상연맹 신임 회장, “대회 늘려서 빙상 저변 키우겠다” [IS인터뷰]

이수경(41) 삼보모터스PL그룹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신임 회장이 됐다. 빙상연맹은 지난 24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34대 빙상연맹 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수경 후보의 자격 심사를 거쳐 회장 당선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수경 당선인은 2월 25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현재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경 당선인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국제빙상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피겨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로 그동안 빙상연맹에서 행정가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수경 당선인은 공약으로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 우수 선수 인재풀 확대, 국제연맹과의 협업, 안정적 재정지원 및 투자 등을 내세웠다. 24일 당선증을 받은 이수경 회장 당선인을 직접 만나봤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축하를 많이 해주시는데, 마음이 무겁다. 축하 받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감을 받는 자리란 생각이 든다.” -빙상연맹에 그동안 논란도 많았고,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다’고 표현한 것인지. “동계 종목에서 빙상연맹이 대표성을 갖고 있는 건 맞다. 잘 이끌어가야 하고, 새로운 것도 많이 도전해야 한다. 빙상연맹 모두가 잘 해낼 거라고 믿고 있다.” -피겨 선수 출신이다. 어떻게 피겨를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도 그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학교체육이 진짜 중요하다. 나 역시 유치원에서 체험학습으로 피겨를 시작했다. 학교체육을 통해 어릴 때 스포츠를 경험하게 하는 게 시작점이 된다. 그렇게 풀을 넓혀야 엘리트 선수도 더 나온다. 학교체육을 통해 먼저 스포츠를 접하고, 대회에 참가하고. 그렇게 저변을 넓혀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빙상연맹 역사의 초창기에 회장을 맡으셨던 원로들 이후 경기인 출신이 빙상연맹 회장이 된 게 정말 오랜만이라고 알고 있다. 대한체육회장(유승민), 대한배드민턴협회(김동문)에 이어 빙상연맹까지 경기인 출신이 수장이 됐다. 경기인 출신 회장으로서의 자긍심이 있을 텐데. “여태까지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경기인 출신들이 대거 회장이 됐다(웃음). 스포츠계에서 자기 종목 경기인 출신이 회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니즈가 있지 않았나 싶다. 빙상연맹도 마찬가지다. 스케이트를 한 번 타봤는지, 안 타봤는지는 큰 차이가 있다. 이 종목에 열정을 쏟아본 사람이 문제점도 제일 잘 할고 해결책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빙상연맹 역대 최연소 회장이다. 거기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을 수도 있다. “나도 빙상 시작한지 꽤 오래됐고, 빙상연맹 일을 해온 것도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나이 많은 회장님이 오신다고 해도 빙상에 관여한 히스토리는 내가 더 길지 않나 생각한다.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빙상에 얼마나 마음과 열정을 쏟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다음 달 25일 임기 시작이다. 가장 먼저 할 일로 어떤 걸 생각하고 있는지. “일단 지금 동호인이든 엘리트 선수든 나갈 수 있는 대회 수가 너무 적다. 생활체육 대회나, 엘리트 대회나 새로 신설하는 게 시급하다. 대회가 있어야 선수들이 그만두지 않는다.”-내년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엘리트의 경기력도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빙상계의 통합과 화합이 새 회장의 중요한 숙제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의견이 다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들어봐야 발전이 있는 건데, 나랑 뜻이 다르다고 해서 안 들으면 거기서부터 갈등과 문제가 생긴다. 반대 의견도 듣고, 타협점을 찾아가야 한다. 익명 제보 시스템이 됐든, 또 다른 시스템이든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통로를 마련하겠다. 소통하기까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각오는 돼 있다.”빙상연맹=이은경 기자 2025.0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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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삼보모터스 사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신임 회장 당선

경기인 출신 기업인 이수경(41)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제34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연맹은 24일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수경 후보를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연맹 선거운영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한 뒤 기존 선거 예정일인 24일 별도 투표 없이 이 후보를 당선인으로 확정했다.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 후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두루 거쳤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삼보모터스PL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수경 후보는 선거 운동 당시 생활체육 참여 다양화, 우수선수 인재풀 확대, 지도자 등급 시스템 마련, 국제연맹과 협업, 안정적 재정지원 및 투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이수경 당선인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빙상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빙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2월 25일부터 4년 동안 한국 빙상을 이끈다.안희수 기자 2025.01.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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