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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소식에 “괜찮지 않다..가짜 뉴스 아냐” 비통 (인터뷰)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남편인 가수 겸 DJ 구준엽도 큰 슬픔에 빠졌다.3일 구준엽은 일간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외신을 통해 전해진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대해 슬픔을 가누기 힘든 목소리로 “괜찮지 않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날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 측 입장을 인용, 서희원이 춘절 기간 일본 여행을 하던 중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제는 해당 입장문에서 “새해에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제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를 떠났다”고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의 자매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함께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고 또 그리울 것”이라며 “편히 쉬어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다. 함께 영원히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워낙 충격적인 소식이라 일각에선 가짜뉴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구준엽은 “가짜뉴스가 아니”라며 침통해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비명에 보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은 듯, 짧은 통화에서도 가늠할 수 없이 깊은 슬픔이 역력히 전해졌다. 구준엽은 과거 교제했던 서희원과 운명처럼 다시 만나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대만에서 지내왔다. 지난해 9월 일간스포츠와의 창간 인터뷰 당시에도 그는 비보도를 전제로 아내과 두 아이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유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불과 5일 전에도 대만에서 열린 한 모임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구준엽과 서희원의 다정한 모습이 지인의 SNS를 통해 공개되는 등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 도중 날아든 갑작스런 비보는 누리꾼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기사를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다”, “구준엽씨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 구준엽의 SNS에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불리는 ‘유성화원’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만의 유명배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4:00
해외연예

구준엽 아내 서희원, 日 여행 중 사망…사인은 급성 폐렴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8세.3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 측 입장을 인용, 서희원이 춘절 기간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급성 폐렴이다.서희제는 해당 입장문에서 “새해에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제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를 떠났다”고 말했다.이어 “그의 자매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함께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고 또 그리울 것”이라며 “편히 쉬어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다. 함께 영원히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서희원은 ‘유성화원’ ‘천녀유혼’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의 국민배우로, 지난 2022년 과거 교제했던 클론 구준엽과 혼인신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12:26
해외축구

“YANG의 QPR행? 적응할 시간 필요…무리한 기용 NO” 포스텍이 밝힌 임대 배경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양민혁(19)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최종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엘프스보리와 UEL 리그페이즈 8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페이즈 6위(승점 14). 엘프스보리와 경기서 승리한다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수 있다. 개편된 UEL에선 리그페이즈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PO)를 벌여야 한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상태가 괜찮다. 출전할 준비가 됐다. 제임스 매디슨은 종아리 염좌로 2~3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는 출전 가능하다”며 선수단 상태를 전했다.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수비수 판 더 펜의 복귀가 위안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6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한 뒤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선 “다른 경기와 다를 바 없다. 나는 항상 경기에 이기고 싶다. 내일 확실하게 톱8에 오를 기회가 있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선 8위 안에 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모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기회를 잡고,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양민혁의 임대 결정에 대한 배경도 전했다. 양민혁은 이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QPR로 임대됐다. QPR은 과거 박지성, 윤석영이 활약한 팀이기도 하다. 30일 현재 챔피언십 13위(승점 38)다. 양민혁은 구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월 팀에 합류했는데, 결국 공식전 데뷔 없이 QPR로 향하게 됐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어린 선수고,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또 다른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이미 기용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양민혁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번 임대 결정 배경을 전했다.끝으로 이적시장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로선 당장 발표할 소식은 없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적절한 지원을 모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5.01.30 09:42
드라마

연우, ‘2024 KBS 연기대상’ 2관왕 “특별하고 다정한 메시지 작품으로 수상, 기뻐”

배우 연우가 ‘2024 KBS 연기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연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연우는 KBS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 거제도를 지키는 열혈 순경 홍초원 역을 맡아 뛰어난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며 열연을 펼쳤다.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누구와 붙어도 찰떡 호흡을 자랑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수사 열정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연우는 “드라마 ‘개소리’에서 홍초원을 연기한 연우입니다. 일단 김유진 감독님, 변숙경 작가님 너무 고생하셨고, 앞에 계시는 우리 이순재 선생님, 김용건 선생님을 비롯해 현장에서 손녀딸처럼 다정하게 챙겨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제가 ‘개소리’라는 작품을 정말 좋아했다.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누군가에게 소중하고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메시지가 저에게도 많은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며 “이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연우는 지난해 다양한 작품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드라마 ‘우리, 집’을 시작으로 ‘개소리’와 ‘옥씨부인전‘까지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는 연우의 다음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8:39
해외축구

BBC도 ‘SON 사건’에 주목 “인종차별 피해 55%가 동아시아 겨냥…팬들도 겪는다”

영국 유력지가 최근 손흥민(32·토트넘)에 대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을 돌아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인종차별 현황을 다뤘다.영국 유력지 BBC는 20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팀 동료 손흥민을 대상으로 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7경기 징계를 받았다. 이후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출신 선수와 팬들을 향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논의가 다시 제기됐다”고 전했다.매체는 인종차별 반대 단체 ‘Kick It Out(KIO)’의 보고를 인용, 최근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과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KIO에 따르면 지난 2023~24시즌 동안 경기장과 온라인에서 선수를 대상으로 한 인종 차별성 학대에 대한 신고가 395건에 달했다. 이는 2022~23시즌의 277건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특히 지난해 395건 중 55%가 동아시아 선수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시즌 집계 기준 선수 대상 신고 937건의 35%가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선수 7명에게 집중됐다.KIO는 “이런 인종차별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팬들은 더 이상 차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축구계도 이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O는 구체적인 피해 대상 선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매체는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스기와라 유키나리(사우샘프턴) 등이 포함된다고 짚었다. 또 지난 7월 프리시즌 중 황희찬을 향해 ‘재키 찬’이라 언급한 마르코 쿠르토(코모1907)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던 사건을 덧붙이기도 했다.선수뿐만 아니라 팬들도 인종차별을 매주 겪는다는 게 매체의 보도다. 매체는 런던에서 활동 중인 EPL 영상 콘텐츠 제작자의 발언을 인용, “솔직히, 매주 이런 일(인종차별)을 겪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빈 위안이라는 콘텐츠 제작자는 지난 6월 동료와 함께 웸블리 스타디움 밖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적 모욕을 당했다. 해당 팬들은 위안과 일행을 향해 중국 여성을 조롱하는 스페인어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프랭크 수 재단의 맥스웰 민은 매체를 통해 “아시아 선수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뛰기 시작하며, 그들을 응원하는 새로운 팬층도 생겼다. 하지만 이들이 진정한 축구 팬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있다”며 “어렸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을 보며 아시아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하고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기대가 더 생겼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끝으로 BBC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선수와 팬들을 향한 인종차별은 여전히 축구계의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4.11.21 15:40
영화

우도환X이유미, 싸우고 화해하고 그리워한다…‘사괜’ 작가 새 로코 ‘Mr.플랑크톤’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사랑받은 조용 작가가 우도환, 이유미 주연 ‘Mr.플랑크톤’으로 돌아온다.넷플릭스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플랑크톤’ 같은 남자 해조(우도환)와 온기를 나눌 가족이 간절한 재미(이유미), 싸우고 화해하고 그리워하다 서로의 행복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여정이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과 ‘디어 마이 프렌즈’, ‘명불허전’, ‘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홍종찬 감독과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호평받은 조용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비주류 인물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홍종찬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Mr. 플랑크톤’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홍종찬 감독은 “자유롭고 청정한 캐릭터들을 유쾌하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따스한 공감을 선사할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어 “작품의 메시지가 울림이 있고, 극의 전반적인 톤이 코미디라서 더 좋았다. 특히 캐릭터들의 내면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는 조용 작가의 태도가 결이 잘 맞았다. 연출을 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강조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용 작가는 결핍있는 캐릭터들을 보듬으며 묵직한 메시지를 풀어내온 바 있다. 홍종찬 감독은 “조용 작가의 글이 워낙 재미있었다. 캐릭터의 감정과 구성 등 좋아하는 성향과 잘 맞아서 방향을 잡아갈 때도 어려움이 없었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이어서 홍종찬 감독은 “‘플랑크톤’은 작품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이면서, 우리 모두이다”라며 “바닷속 플랑크톤은 작지만 빛을 내며 지구의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낸다. 이처럼 잘 보이지 않는다고 그 존재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존재 가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인생을 방랑하는 이들에게 ‘당신은 플랑크톤처럼 반짝이는 존귀한 존재’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제목에 담긴 의미와 바람을 전하며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Mr. 플랑크톤’은 오는 11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2 13:40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한가람 작가 “신혜선♥이진욱 케미? 말해 뭐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의 한가람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두 주인공 신혜선과 이진욱의 케미에 대해 완벽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감성 메이커’ 한가람 작가가 함께 한다.‘나의 해리에게’를 집필한 한가람 작가는 “’작가는 캐릭터에 제 자신을 투영한다’는 말에 신빙성을 보태자면 주인공 혜리는 저와 닮은 면이 많은 인물이다. 딱히 가진 게 없지만 행복을 쉽게 느끼는 점이 그렇다. 다만 저는 모든 사람이 쉽게 행복을 느낀다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아니더라. 가진 게 많아도 행복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나의 해리에게’를 쓰게 됐다”라면서 “행복은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가질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나의 해리에게’를 집필한 이유를 밝혔다.특히 ‘1인 2역 신혜선의 특별한 로맨스’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혜선이 연기하는 주은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진 캐릭터다. 해리성 인격 장애 소재로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한가람 작가는 “가진 게 많지만 행복하지 못한 은호와 가진 게 없지만 늘 행복한 혜리의 대입을 통해 누구나 꿈꾸는 인생을 산다고 행복한 게 아니고 누가 봐도 한심한 인생을 산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행복은 공평하니까”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주인공인 존재감 제로의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은 신혜선, 아나운서국의 스타 ‘정현오’ 역은 이진욱, FM 끝판왕 아나운서 ‘강주연’ 역은 강훈, 강주연을 짝사랑하는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은 조혜주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한가람 작가는 “그저 ‘잘 어울린다. 싱크로율이 좋다. 연기를 정말 잘했다’ 이런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캐릭터 그 자체였다. 대본에 표현하지 못한 부분마저 배우들은 다 알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밝힌 뒤 “캐릭터를 잘 표현해줘서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생각하고 저는 ‘나의 해리에게’에 나온 모든 배우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덧붙여 네 배우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특히 신혜선과 이진욱이 8년 장기 연애 커플로 만났다는 점이 화제가 된 가운데 한가람 작가는 “말해 뭐하냐”며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칭찬했다. 무엇보다 ‘나의 해리에게’는 주은호와 정현오의 8년 장기 연애 로맨스, 주혜리와 강주연의 첫사랑 로맨스 2가지 사랑을 그린다. 한가람 작가는 “상반된 두 연애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나도 저랬었지’ 같은 공감을 주고 싶어 누구나 한 번쯤 해봄 직한 장기 연애와 첫사랑을 배치했다. ‘연애는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거’라던 어느 드라마 속 대사가 기억나는데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항상 연애를 하며 살 수 없듯이 그럴 때 볼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 어른들도 내일을 살아가는 희망이 있고 설렘이 있다는 걸 ‘나의 해리에게’를 보면서 느껴주길 바란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나의 해리에게’는 캐릭터나 스토리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을 향한 위안과 희망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한가람 작가는 “글을 쓰기 전 그저 ‘은호와 혜리, 두 캐릭터를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 말해볼까?’라는 모호한 질문이 제 안에 있었고 두 사람이 각자 사랑하는 이야기를 쓰다 보니 ‘우리는 다 외로워. 그러니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같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 드라마가 가진 의도나 메시지는 제가 만들기보다 그 안에서 뛰어논 캐릭터가 스스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머지 않은 곳에 있어. 너무 쉬운 거야’ 같은 메시지는 이 작품 안의 모든 캐릭터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라며 주은호와 주혜리 캐릭터를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타 로맨스와의 차별점에 대해 “상처와 치유”라고 말한 한가람 작가는 “’나의 해리에게’는 그저 달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닌 쓰고도 달콤한,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아픔을 더 후벼 파는 로맨스라고 생각하고 결국 그렇게 나아지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또한 한가람 작가는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화제성과 작품성 모두를 잡으며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는 정지현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가람 작가는 “정지현 감독의 능력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능력은 대본의 여백을 연출로 채우는 능력”이라며 “정말 많이 기대하며 영상을 봤는데 대본의 여백을 채우고 대본의 불친절한 부분을 쉽게 설명하며 각 장면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셨더라. 내가 만든 투박한 빵을 윤기 나고 먹음직스럽게 꽉꽉 채워준 느낌이 들었다”고 로맨스물에서 유독 독보적인 정지현 감독의 연출력을 극찬했다. 이와 함께 “많은 장면들이 아로 남았지만 단 하나를 꼽자면 은호와 현오의 이별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좋았던 장면도 귀띔했다. 끝으로 한가람 작가는 “재미있는 드라마 하나만 있어도 지루한 하루가 가득 찼던 시간이 있었다. ‘나의 해리에게’가 시청자분들께 그런 작품이길 바란다. 혜리와 주연이처럼 늘 하품만 났던 매일이 ‘나의 해리에게’ 하나로 조금은 흥미진진해지고 내일이 좀 더 기대되며 푹 앉아있던 내 몸을 일으켜주길 감히 바라본다”라고 덧붙여 본 방송에 기대감을 모았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8:26
뮤직

홍수아 “성형 상담 DM 많이 와…내 얼굴은 완전체” (노빠꾸탁재훈)

배우 홍수아가 성형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홍수아, KBO 역사상 최고의 시구녀 지금은 페이스오프하고 위안화 빨아오는 외환 보유의 역군’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홍수아는 “성형 잘하는 비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 실제로 여성분들이 정말 궁금해한다. 저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도 많이 보내신다”고 답했다.이어 “이제 (얼굴에) 아쉬운 부분도 없다. 완전체”라면서도 “가장 자연스러운 게 예쁜 거 같다. 저는 할 수밖에 없었고 했고, 하고 나서 더 잘됐다”고 말했다.홍수아는 또 “실제로 저한테 ‘저 이거 하면 어떠냐’고 물어보면 진짜 냉정하게 답해준다. 예를 들어 눈을 하고 싶다고 하면 ‘짝짝이니까 하는 게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해 준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19:47
연예일반

로시, 오늘(23일) 신곡 ‘해피 엔드’ 발매… 애틋한 서머송

가수 로시가 올여름 색다른 서머 송을 선보인다.로시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해피 엔드’(Happy End)를 발표한다. 이는 전작 ‘너의 계절이 돌아올거야’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로시표 애틋한 서머송을 예고한다.신곡 ‘해피 엔드’는 80년대 디스코 하우스 장르를 표방한 업 템포 곡이다. 빠른 리듬과 대비되는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비는 감성적인 노랫말이 특징이다. 작곡에는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신승훈과 아이유·NCT 도영·루시 등과 작업하며 신예 뮤지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강버터가 참여했으며, 작사에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쓴 김지향이 가세해 믿고 듣는 필승 조합을 완성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여름날의 성장통을 겪는 로시의 이야기가 담긴다. 여름 바다 등 계절의 정취가 묻어나는 공간에서 로시는 소리를 수집, 이를 카세트테이프에 담아낸다. 청량한 여름날 배경과 상반되는 환한 미소 속에 깃든 로시의 쓸쓸한 표정이 몰입도를 높인다.로시는 그간 데뷔곡 ‘스타스’에 이어 ‘다 핀 꽃’, ‘겨울..그 다음 봄’, ‘다이아몬드’ 등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을 주로 선보인 가운데,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3 13:34
연예일반

장위안 “명나라 황제복 입고 경복궁 방문… 속국시찰 느낌날 것”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유튜버 ‘쉬는시간’은 지난 24일 장위안의 틱톡 방송 내용을 다룬 영상을 올렸다. 해당 유튜버에 따르면 장위안은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 해시태크 ‘한국행’, ‘장위안(외국인)참교육’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장위안은 “많은 분들이 댓글과 SNS 메시지를 통해 ‘한국엔 언제 다시 가냐’, ‘외국인 참교육 하는 게 참 좋더라’고 하신다”며 “한국이 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한국 가서 (참교육) 수업 한번 해줘야겠다. 한국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아주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번 달 말 진정한 한국을 보여드리겠다”고 한국 방문을 예고하며 “한국인들에게 중국을, 중국인들에게 한국이 어떤지 보여주고 싶다. (문화를) 훔치는 것도 포함이다. 한국이 우리의 것을 훔쳤는지, 나도 엄청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길거리 인터뷰로 묻고 싶다. 단오절, 공자, 한자, 절기 등이 모두 한국 것으로 생각하는지 직접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서) 중국 전통 복장을 하고 싶다. 명나라, 송나라 황제 옷 같은 걸 입은 채 한국의 궁 같은 데 가서 한번 돌아보는 거다. 마치 시찰을 나온 것 같은 느낌으로”라고 했다. 장위안은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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