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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다음 시즌에도 하늘색 유니폼 입나…“연봉 협상이 관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다음 시즌에도 하늘색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의 한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나폴리행을 주장하며 연봉 협상이 관건일 것이라 내다봤다.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나폴리는 기준을 더욱 높이고 싶어 한다”면서 “최근 3년간 2차례 스쿠데토를 차지한 나폴리는 이적시장에서 주인공이 될 준비가 돼 있다. 이탈리아 챔피언은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일부 영입 후보를 정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여기서 언급된 후보 중 한 명이 바로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 팬들의 꿈을 자극하는 이름”이라며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뛸 의지가 있다. 나폴리 단장은 비밀리에 영국으로 향해 선수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더 브라위너와 그의 가족 모두 나폴리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제 연봉 협상이 관건이다. 다른 EPL 구단들과의 경쟁도 경계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의 제안을 받고 다음 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나폴리는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처음 2년은 세후 연봉 600만 유로(약 93억원), 마지막 3년째는 연봉 500만 유로(약 77억원)를 제시했다. 별도의 사이닝 보너스도 주기로 했다”라며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했다.한편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21경기 108골 17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맨시티는 EPL 우승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우승 5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3관왕) 위업까지 썼다. 맨시티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1일 본머스와의 EPL 홈 경기를 마치고 “맨체스터는 내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라며 “가족과 함께 이곳에 왔는데, 10년이나 있을 줄은 몰랐다. 이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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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KDB 모두 눈물 쏟았다…“모든 것을 이뤘다, 10년이나 이곳에 있을 줄은 몰랐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고별식이 열렸다. 구성원들은 눈물을 흘렸다.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이 경기 뒤 더 브라위너 고별식이 진행됐다.맨시티의 리빙 레전드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맨시티 소속으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더 브라위너를 향해 팬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중석에는 ‘킹, 더 브라위너’, ‘고마워요 킹 케빈’ 등이 적힌 현수막과 깃발이 가득했다.전 동료였던 조 하트(은퇴),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은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더 브라위너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맨체스터는 고향이다. 맨체스터는 내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다. 아내와 함께 이곳에 왔는데, 10년이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모든 것을 이뤘다”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본 더 브라위너는 “나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열정을 갖고 뛰고 싶었다. 축구를 즐기고 싶었다”며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클럽 안팎에서 모두가 응원해 줬다. 화면에 보이는 선수들과 내 앞에 보이는 선수들은 나를 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줬다. 이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8월 맨시티에 입단한 더 브라위너는 지금껏 EPL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언제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맨시티의 위상을 바꿔놓은 일등 공신으로 평가된다.그는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물음에 “기쁨으로 기억되고 싶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고 승리하고 싶다”며 “이 팀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승리를 갈망하며 내가 있든 없든 미래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더 브라위너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의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눈시울을 붉혔다.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공로를 기려 에티하드 스타디움 외부에 그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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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내년엔 ‘0원’?…이 베스트11에 뽑힐 가능성↑, 호날두·네이마르·KDB가 ‘공짜’라니

올여름에도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이적시장에 공짜로 나올 전망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4일(한국시간) 오는 6월부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각 소속팀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선수들이다.최전방에는 네이마르(산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마스 파티(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수비진에는 타이릭 미첼(크리스털 팰리스), 올리비에 보스칼리(PSV에인트호번),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이 포함됐고, 골키퍼 자리에는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가 위치했다.이들 모두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오는 6월 30일이 되면 이적료가 ‘0원’이 된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더 브라위너와 아놀드다.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는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연결되고 있다. 만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리버풀 유스 출신이자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아놀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한참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여럿 나왔다.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건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요나단 타는 뮌헨, FC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호날두, 거듭 부상에 신음하는 네이마르의 거취에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역시 내년에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30일 만료된다. 토트넘은 올해 초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을 뿐, 아직 새 계약서를 내밀지 않았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는 내년에 이적료 없이 적을 옮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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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둔 KDB가 꼽은 최고의 팀 동료는…‘동상 3인방 포함’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 동안 가장 즐겁게 뛰었던 동료 4명을 공개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에티하드 스타디움과의 이별을 앞두고 함께한 최고의 팀 동료를 언급했다”라고 조명했다.더 브라위너는 2010년대부터 20년대까지 맨시티를 지탱한 에이스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소속팀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론, 트레블(3관왕)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피하진 못했다.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최근 그는 “구단으로부터 계약 연장 제안을 받지 못해 놀랐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선 과거 함께한 동료들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첫 번째는 다비드 실바, 두 번째는 야야 투레, 세 번째는 세르호 아게로. 네 번째는 페르난지뉴다”라고 밝혔다. 실바, 투레, 아게로, 페르난지뉴 역시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이다. 실바는 더 브라위너와 함께 5년을 뛰었고, 그보다 앞서 5년 동안 맨시티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아게로 역시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결승 골을 터뜨리며 새 역사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아게로는 EPL 184골을 넣었는데, 이는 단일 클럽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이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의 주장을 맡기도 했으며, EPL에서만 260경기를 소화했다.실바, 아게로, 페르난지뉴의 경우 구단으로부터 활약도를 인정받았고, 이들을 기리는 동상이 맨시티의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세워져 있기도 하다. 팬들 사이에선 더 브라위너의 동상도 기대해 볼 법하다.한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 5골 8도움을 올렸다. 이날 이날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EPL 3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17경기 107골 177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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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의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헛심 공방 끝에 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 시즌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에 나섰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맨유와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EPL 31라운드 맞대결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지며 13위(승점 38)를 지켰다. 맨시티도 리그 7무(15승9패)째를 안으며 5위(승점 52)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첼시(승점 53)와 격차는 단 승점 1이다.이 경기는 ‘맨시티 주장’ 더 브라위너의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로 이목을 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 시즌 뒤 맨시티와 동행을 마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3관왕)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맨유전은 더브라위너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누빈 414번째 공식전이었다.같은 날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경기 후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더 브라위너가 있었기에 EPL이 더 좋은 리그가 될 수 있었다. 맨시티가 지금 위치에 있고, 맨유가 이 기간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한 것도 더 브라위너 때문이다”라고 치켜세웠다.더 브라위너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맨시티는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맨유 역시 결정적인 찬스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두 팀은 경기 초반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맨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전방 침투 뒤 드리블을 시도했고,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직접 프리킥은 벽에 걸렸다.맨시티는 필 포든, 오마르 마르무쉬의 슈팅으로 반격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엔 다시 맨유가 흐름을 잡았다. 맨시티 수비진이 흔들리며 뒷공간을 내줬으나, 가르나초가 골대 앞에서 슈팅 찬스를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재정비한 후반전, 맨시티가 먼저 반격했다. 포든, 더 브라위너가 드리블과 슈팅으로 맨유를 위협했다. 하지만 결실이 없었다. 맨유 역시 조슈아 지르크지,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에데르송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맨시티 역시 안드레 오나나를 넘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0-0으로 끝났다.김우중 기자 2025.04.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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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굿바이, KDB...맨시티 구단 홈피 통해 시즌 후 이별 공식 발표

케빈 더브라위너(33)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난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번 여름 더브라위너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와 작별하게 됐다"며 "그는 우리 구단에서 보낸 화려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밝혔다.더브라위너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이것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라고 10년간의 맨시티와 여정에 감사함을 전하고서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덧붙였다.2015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브라위너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413경기를 뛰면서 106골을 넣었다.맨시티에서 보내는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회를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등 총 19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이 가운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들어있다.그러나 최근 부상이 잦아지면서 더브라위너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를 날리고 EPL 18경기 등 26경기를 뛰는 데 그쳤던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에도 리그 20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31경기에만 나섰다.더브라위너는 아직 차기 행선지가 어디인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클럽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다. 유럽 내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 역시 남아있다. 이은경 기자 2025.04.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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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맨시티 퇴단? 펩 결단만 남았다…‘2815억 거절’ 英 생활 정리 후 미국 가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놀라운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간 맨시티의 벤치 옵션으로 전락했으며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며 “더 브라위너가 다음 시즌에는 아주 작은 역할만 맡는다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에티하드에 계속 남을지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2015년 8월 맨시티에 입단한 더 브라위너는 10년 만의 결별을 앞둔 분위기다. 계약이 오는 6월이면 끝나는데, 아직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은 없었다.오히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러브콜이 그에게 도착했다. 1억 5600만 파운드(2815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제안했는데, 더 브라위너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자녀들의 교육 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인 샌디에이고도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MLS 역시 선수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울 무대로 많이 선택하는 리그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MLS에서 활약 중이다. 어느덧 34세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시티에서 조연 역할을 맡을지, 다른 무대에서 마지막을 준비할지 등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미러는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EPL 경기 중 절반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가혹한 시스템을 더 이상 따라갈 수 없다는 신호”라고 짚었다. 더 브라위너는 선수 인생 전성기를 맨시티에서 열었다. 맨시티 역시 더 브라위너와 함께 왕조를 구축했다.2015년부터 10년간 맨시티에서 활약한 더 브라위너는 EPL 6회, FA컵 2회, 카라바오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2.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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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가 펩시티 ‘최악 부진’ 깼다…맨시티, 공식전 8경기 만에 승리

맨체스터 시티가 드디어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무려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앞서 EPL 4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무 1패, 리그컵 1패 등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 늪에 빠진 맨시티는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모처럼 리그에서 승점 3을 챙긴 맨시티(승점 26)는 리그 4위로 도약했다. 2위 첼시, 3위 아스널(이상 승점 28)과 격차는 2다. 맨시티는 못 이긴 사이 선두 리버풀(승점 35)과 격차가 9로 벌어졌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짜릿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더 브라위너는 석 달 만에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오랜만에 경기가 술술 풀렸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다.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더 브라위너가 헤더로 연결, 문전에 있던 실바가 왼발을 갖다 대 골문을 열었다.전반 31분에는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도 터졌다. 제레미 도쿠가 찌른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는 도쿠가 직접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가르며 대승을 완성했다.이날 맨시티는 원래 모습을 되찾은 듯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맨시티는 점유율 66%를 기록했다. 빅찬스 6개를 만들었고, 노팅엄에는 단 1개만을 내줬다. 공수 전반에 걸쳐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승리를 이끈 더 브라위너가 가장 높은 평점인 8.9를 받았다. 똑같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도쿠는 평점 8.8, 결승골의 주인공인 실바는 8을 받았다.분위기를 반전한 맨시티는 오는 8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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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4연패 명장’과 연장 계약 합의…1+1년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동행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BBC는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여러 소식통에 의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애초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장으로 동행을 10년으로 늘리게 될 전망이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합류 뒤 지금까지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EPL 6회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EPL·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며 영국 구단 두 번째로 트레블(3관왕) 위업을 이뤘다. 또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도 썼다. EPL 단일 시즌 기준 승점 100점을 돌파한 것 역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유일하다.이번 재계약은 1+1년 연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체는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라 설명했다. 현재 맨시티는 EPL 2위. 최근 공식전 4연패를 기록한 채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공식전 4연패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커리어에 있어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에 자신의 생활 방식과, 가족 상황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심사숙고했다. 그는 FA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제안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결국 그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됐다’며 맨시티와 동행을 택했다. 그는 부상 문제와 선수 계약 만료와 같은 클럽의 과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며 에너지와 열정이 충문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조명했다.끝으로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EPL에서 가장 오래 재임 중인 감독이다. 그의 계약 연장은 맨시티가 지속적으로 성공을 이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결정은 클럽과 감독 모두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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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리거’ 비난받았는데 KDB보다 큰돈 번다…홀란, 주급 15억→EPL 최고 대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홀란이 곧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EPL 챔피언 맨시티와 미래를 약속할 것”이라며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보도했다.홀란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된다.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맨시티가 재계약을 서두르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 두 시즌 간 세계 최고의 득점 페이스를 선보인 홀란의 활약이 지금도 변함없기 때문이다. 홀란 역시 최강팀인 맨시티와의 동행을 꺼릴 건 없다.매체는 “홀란이 팀 동료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EPL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더 브라위너는 주당 42만 5000파운드(7억 5000만원)를 받는데, 홀란은 현재 37만 5000파운드(6억 6000만원)의 기본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홀란이 맨시티가 제안할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면, 무려 주급이 85만 파운드(14억 950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물론 85만 파운드는 기본급이 아닌, 보너스를 포함했을 때의 이야기다.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적응기 없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녹아들었다.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첫 시즌 리그에서 36골을 몰아쳤고, 지난 시즌에도 27골을 넣으며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비록 홀란은 강팀에 작아진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로이 킨은 홀란을 향해 ‘4부 리그 수준의 공격수’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하지만 홀란은 외부 소음을 신경 쓰지 않았고, 맨시티도 그의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준비 중인 모양새다. EPL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홀란은 개막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올 시즌에도 쾌조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다만 마르카는 홀란이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한 포석을 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정해진 이적료를 내면 홀란과 자유로이 협상할 수 있는 ‘방출 조항’을 이번 계약에 삽입하리라 관측했다.김희웅 기자 2024.09.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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