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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베이비몬스터, 싱글 ‘핫 소스’로 7월 1일 컴백…확 달라진 분위기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선공개 싱글 ‘핫 소스’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 7월 1일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블로그에 ‘I'm like 'HOT SAUCE'’를 게재했다. 컬러풀한 전광판 로고와 멤버들의 독보적인 비주얼이 완벽하게 합을 이룬 이미지다.베이비몬스터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자유분방한 제스처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레트로한 원색을 활용한 스타일링은 80년대 올드스쿨 힙합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이들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배가했다.흰색 배경과 대비를 이루는 전광판 로고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가 여름과 어울리는 '핫'한 무드의 곡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해 온 이들이 어떤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베이비몬스터의 선공개 싱글 ‘핫 소스’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올여름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준비했다. 중독성 강한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여기에 올 한 해 촘촘하게 전개될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계획도 전했던 터. 이번 컴백에 이어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미니앨범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이 발표된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펼칠 활발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베이비몬스터의 ‘핫 소스’ 활동은 라미를 제외한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로라, 치키타 6인 체재로 진행된다. YG 측은 “라미는 회복을 위해 아직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에 둔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라미의 회복과 베이비몬스터의 활동을 위한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9:32
산업

“장마 걱정 돈 워리”… 코웨이, 여름철 겨냥해 제습 시장 지배력 강화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장마에 집집마다 제습기가 등장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비 예고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제습기 신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코웨이는 신제품 제습기로 청정 기능을 결합한 프리미엄과 빠른 제습 속도를 앞세운 고성능 제품으로 세분화해 여름철 수요 선점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세분화된 수요를 공략하며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주력하는 전략이다.코웨이가 최근 선보인 노블 제습공기청정기와 인버터 제습기 23리터(L)는 융복합 프리미엄 및 실속형 고성능 제품으로 제습기 라인업을 확대했다.코웨이의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 기능과 청정 기능을 하나에 담아 공기 관리 효율성 및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인 올인원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하루 최대 21L의 풍부한 제습량을 갖췄다. 4단계 청정 필터 시스템을 통해 0.01μm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 가능하고,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인증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 인증도 획득했다. 특히 에어 팝업 모션을 적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고, 제습 시 발생되는 따뜻한 바람의 방향도 상황에 맞춰 제어할 수 있다.위생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제습 후 자동 내부 건조와 UV 살균 기능으로 오염과 세균 번식을 최소화했다.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열려 물 비울 시점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며 물통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간편하게 분리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인버터 제습기 23L는 하루 최대 23L의 넉넉한 제습량으로 코웨이 제습기 중 가장 높은 일 제습량을 자랑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자사 기존 모델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할 수 있다. 6.1L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고 자동 내부 건조, UV 살균, 성에 제거 기능 등 관리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넉넉한 용량에도 디자인은 작아지고 깔끔해 눈길을 끈다.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슬림한 크기로 집안 인테리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360도 회전 바퀴와 히든 핸들을 장착해 이동도 간편하다.코웨이 관계자는 “이른 비 소식으로 실내 습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맞춰 기능성과 사용 편의를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이고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제품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큼 두 제품 모두 출시 직후부터 높은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3 09:28
프로야구

6월 타율 2위, "쉬고 싶지만, 쉴 수 없죠" 이것이 캡틴 박의 책임감 [IS 인터뷰]

"쉬고 싶지만, 쉴 수 없죠."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지만,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는 쉴 수가 없다. 실제로 박민우는 5월까지 한 달에 1~2회 정도는 휴식을 취했는데, 6월 들어서는(6월 4일~) 한 경기도 쉬지 못했다. 정확히는 '쉴 수가 없다'는 표현이 맞다. 최근 NC 타선은 박건우, 권희동 등 주전 선수들이 한 차례씩 부상으로 빠지면서 군데군데 구멍이 생겼다. 여기에 핵심 타자인 박민우까지 휴식으로 빠지면 타선이 더 헐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박민우의 타격감이 너무 좋아 더더욱 뺄 수가 없다. 5월 타율 0.325(25경기 83타수 27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민우는 6월 타율 0.386(17경기 70타수 27안타)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타율은 리그 2위다. 이호준 NC 감독으로선 휴식을 줄래야 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박민우도 이를 잘 알고 있다. 22일 경기 후 만난 박민우는 "나도 사람인지라, 쉬고 싶긴 하다"라고 웃으면서도 "프로 선수로서 '쉬고 싶다'는 말을 하기엔 조심스럽다. 어쩌다 쉬는 건 욕심을 부리다가 부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식을 갖는 것일 뿐, 쉬고 싶다고 쉴 수는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쉬기엔 요즘 타격감이 너무 좋다. 나중에 타격 사이클이 조금 떨어졌을 때, 회복을 위해 한 번 정도 쉴 수 있지만 지금은 계속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행군 속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뭘까. 박민우는 "솔직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엔) 정답이 없다"라며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남다른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 박민우는 "타격감이 안 좋았을 때, 타격코치님들이나 서울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친구와도 얘기하고, 비시즌 때 운동했던 미국의 허일 코치와도 이야기를 하면서 조언을 구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같은 부분도 더러 있다. 툭툭 지나가듯이 말한 특정 포인트에 변화를 줘서 통한 적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타격감을 올리는 방법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난 그저 타격 사이클을 잘 타고 있고, 운도 잘 따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운이라고는 하지만, 박민우는 팀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수원 KT위즈전에선, 1-0에서 2-0을 만드는 쐐기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21일) 한 이닝 6사사구 7실점이라는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다음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민우가 분위기를 바꾸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박민우는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어제 같은(충격패) 경기 후 치르는 경기라서 승리가 중요했다. 투수전으로 흘러가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가 집중해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패배 후) 선수들과 여러 이야기를 했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느 팀이나 어제 같은 경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이런 경기에서 이기면서 우리가 강팀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에 선수들 부상이 많아서 완전체를 가동하기도 힘들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경기도 많았고 앞으로 돌아올 전력도 많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충분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힘이 있다고 본다"라며 팀원들을 격려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6.23 09:04
뮤직

클로즈 유어 아이즈, 7월 9일 미니 2집 컴백…3개월 만

대세 신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7월 9일 컴백한다. 소속사 언코어는 21, 22일 양일간 공식 SNS를 통해 미니 2집 ‘스노이 서머’의 커밍순 포스터, 프로모션 스케줄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커밍순 포스터는 번개가 치고 눈이 내리는 배경 아래로 커다란 저택이 자리 잡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택 앞에는 눈사람, 파라솔, 선베드 등 전혀 다른 무드의 아이템이 믹스 매치돼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이후 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러에 따르면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3일 로고 모션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메들리, 앨범 프리뷰, 브레이킹 뉴스,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또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물오른 비주얼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콘셉트 포토가 25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발매 하루 전날인 7월 8일에는 컴백 라이브로 팬들을 만나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트레일러 영상은 블랙 슈트를 맞춰 입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어두운 공간 속 테이블에 모여 앉은 멤버들은 의심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가 하면, 변하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등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영상 말미에는 JTBC ‘프로젝트 7’ 출연 당시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배우 이수혁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컴백은 지난 4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13만 9천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데뷔한 그룹 중에서는 일간 판매량 3위이자 역대 보이그룹 중에서는 9위라는 높은 순위에 등극했다.또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데뷔 9일 만에 KBS2 ‘뮤직뱅크’ 1위에 오르며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단숨에 석권, 가요계 ‘슈퍼 루키’의 막강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9:02
스타

[화보IS] 이봉련 “‘언슬전’ 발리 휴가는 고마운 시간”…고혹적 분위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은 배우 이봉련이 고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23일 매거진 싱글즈는 이봉련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봉련은 ‘언제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팀과 함께 다녀온 발리 휴가에 대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팀 전체가 함께 휴가를 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에요. 마음껏 웃고, 떠들고, 좋은 에너지를 나눴다”고 이야기하며 촬영장에서의 유대와 팀워크, 그리고 ‘서정민’이라는 인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에서 ‘서정민’이 후배들과 서로를 알아가고 서서히 유대감을 쌓는 것처럼 실제로도 비슷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주는 한편, 많은 후배들에게 자극을 받고, 동시에 스스로에게도 큰 배움이 있었다고 했다.데뷔 20년 차. 긴 시간 동안 연기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그는 “한 가지 일을 오래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버텨온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열정만 가득했던 시절의 저를 기억해주는 분들을 만나면, 스스로도 감동을 느낀다”며 앞으로를 “특별한 목표보다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연기를 이어가고 싶어요. 배우는 나이 들어가는 것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직업이니까요”라고 담담한 대답을 건넸다. 이봉련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08:52
예능

이봉원, ♥박미선 향한 애틋함…“일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팽봉팽봉)

‘대결! 팽봉팽봉’ 봉식당 사장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21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10회에서는 영업 마지막 날을 맞아 팬트리가 무료로 개방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팽식당과 봉식당의 마지막 승부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치열한 팬트리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봉식당은 알바생 홍석천이 팽식당으로 이직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혼란과 분노도 잠시, 이봉원은 팬트리 사장 박재형을 봉식당의 새 알바생으로 영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었다. 여기에 신메뉴 고구마 빠스까지 더해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반면 팽식당은 홍석천의 이직으로 활력을 더했다. 사장 팽현숙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의지를 불태웠고 유승호와 미연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팽식당은 홍석천의 영업 능력에 노점 리어카를 더한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치며 역전승을 노렸다. 정전이 된 와중에도 노점 리어카의 매출은 계속 올라 봉식당을 긴장하게 했다.7일 동안 진행됐던 대결의 최종 승리는 봉식당에게 돌아갔다. 첫날 식당을 정할 때부터 빚더미에 앉을 정도로 임대료가 높은 곳을 선택한 봉식당이었지만 접근성 좋은 위치와 가성비 메뉴들로 매번 높은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 승리의 기쁨을 최대한 절제한 봉사장 이봉원은 “애 엄마(박미선)가 같이 왔으면 더, 이겼으면 되게 좋아했을 텐데”라며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누구보다 아내 박미선에게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던 이봉원의 마음이 전해져 뭉클함을 자아냈다.마지막 날 매출액에서 승리했지만 최종 패배한 팽식당은 봉식당에 인수합병 됐다. 최양락은 “그동안 많은 실패를 해봤지만, 이런 초단기 폐업은 처음”이라고 토로했고 팽현숙도 알바생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자책했다. 팽식당 식구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서로를 다독여줬다.승리한 봉사장에게는 이 섬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깜짝 선물이 주어졌다. 금고의 비밀번호는 박미선의 양력 생일 네 자릿수라는 반전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만약 비밀번호를 틀린다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는 바, 결과 발표 때보다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 이봉원은 다행히 금고 문을 열고 황금 거북이 두 마리를 만날 수 있었다. 큰 거북이는 아내에게, 작은 거북이는 봉식당 영업의 보조를 맡아 살뜰하게 챙겼던 이은지에게 주어졌다.양보 없는 경쟁을 벌였던 두 식당은 봉식당이라는 간판 아래 하나가 됐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봉식당과 팽식당의 일일 최고 매출액을 합산한 금액인 3만100바트를 넘어야 한다는 목표가 남아있었다.목표 매출을 달성할 경우 지금까지 모은 모든 자산이 봉사장에게 돌아가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 번 돈 모두 제작비로 귀속된다는 말을 들은 직원들은 또 하나의 미션에 기가 막혀 하면서도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투지를 끌어올렸다. 과연 봉식당은 목표 매출을 달성해 자산을 사수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새롭게 거듭난 봉식당의 미션 도전은 오는 28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대결! 팽봉팽봉’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3 08:40
스타

전소민, EBS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 내레이션…“처음 만나는 신비로운 세계” [공식]

배우 전소민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첫 도전한다.23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소민은 EBS 창사특집으로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창사특집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의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과 색다른 방식으로 소통에 나선다.'창사특집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은 기존 자연 다큐멘터리의 문법을 해체한 실험적 구성과 독창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통해 꿀벌의 생태와 역할,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지구적 꿀벌 위기 시대를 배경으로, 꿀벌이라는 존재의 경이로움과 의미를 SF적 상상력과 함께 풀어낸다.이번 작품에서 전소민은 특유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목소리로 다큐멘터리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으로, 첫 내레이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발성과 뛰어난 목소리 연기로 꿀벌의 세계관을 표현해냈다. 전소민은, 최근에는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주연 지송이 역을 맡아 열연 했을 뿐만 아니라, 사이비에 빠진 광기 어린 여자 '수연'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에 도전한,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Only God Knows Everything)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배우로서도 활약 중이다.'창사특집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은 23일, 24일, 3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08:31
e스포츠(게임)

T1 왕조 재건 매듭 풀리나…안웅기의 정면돌파

연초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T1이 구단 정상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팬들이 제기한 의혹을 정면돌파하며 그간의 부진을 털고 왕조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지난 21일 서울 강남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T1 간담회에는 3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4일간 온라인으로 받은 사전 질문은 500개에 달했다. T1 안웅기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조 마쉬 CEO를 대신해 5시간 가까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먼저 안 COO는 '제우스' 최우제의 이적 과정에서 생긴 논란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을 때 사옥에서 만나 계약을 확정 짓자고 제안했지만 (최우제의 에이전시인) 더플레이 측은 이후 1시간 동안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가게됐다고 답했다"며 "그렇게 확정적으로 말하기보다 '한화생명이 최종 제안을 이렇게 줬는데 T1은 맞춰줄 수 있지 않나'라고 했으면 납득이 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우제는 T1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체제를 이루는 탑 라이너였다. 팀의 동일 스쿼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도왔다. 그런데 작년 말 갑자기 한화생명으로 거처를 옮겼다.이적이 빈번한 e스포츠 시장에서 그나마 프랜차이즈 개념을 지켜온 T1의 팬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이었다. 당시 더플레이는 T1과의 대면 협상에 동의한 적 없고, 데드라인에 임박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초기부터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고, 팀에 기여한 선수에게 납득할 수 없는 제안을 들이밀었다고도 주장했다.안 COO는 "FA(자유계약선수) 전날부터 미팅에 대한 약속은 분명히 있었고, 그것을 확인하는 전화도 수차례 있었다"며 "점심까지 기다리지 않고 오전에 (최우제가 거주하는) 인천에 찾아갔어야 했다고 후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사치세를 피하는 방향으로 기본급을 조정하면서도 달성 못 하는 게 이상한 인센티브를 조건으로 제시했다"며 "기본급이 불만족스러웠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 없이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라고만 이야기해 협상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T1 수장의 로스터 개입 논란을 두고도 질문이 쏟아졌다. T1은 정규 시즌을 앞두고 열린 LCK 컵에서 신성 '스매쉬' 신금재가 활약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그런데 조 마쉬 CEO가 주전인 '구마유시' 이민형을 정규 시즌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하는 것을 요청했다고 스스로 밝혀 논란을 샀다.안 COO는 "공정한 기회가 무엇인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고, '시작은 이민형이 좋겠다'는 협의의 과정이 감코진(감독·코치·분석)과 있었다"며 "CEO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도 있지만 최종 결정은 감코진이 내렸다"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가 위기에 직면한 T1에 반등 계기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정규 시즌 젠지와 한화생명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T1은 최우제의 빈자리를 채운 '도란' 최현준의 활약에 오는 2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티켓을 따낸 상황이다.안 COO는 "구단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T1은 개개인이 팬으로서 일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3 08:00
뮤직

데뷔 5년만에 ‘리브랜딩’…크래비티, 여전히 ‘갈망’하다 [IS포커스]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로 컴백한다.크래비티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한다.‘데어 투 크레이브’는 크래비티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셋넷고?!’를 포함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정체성이 담긴 12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자신만의 내면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피어난 갈망을 숨김없이 노래했다. 크래비티의 이번 컴백은 특별하다. 2020년 데뷔, 어느덧 데뷔 6년차를 맞은 이들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분수령으로 삼아 컴백 전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서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룹명 ‘CRAVITY’의 의미를 재정의한 지점은 의미심장하다.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재탄생한 ‘크래비티’는 중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 그리고 그 안에서 싹트는 갈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들의 갈망은 무대, 대중적 인지도, 음악적 성장 등 제각각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고자 하는 확고한 목표가 이들을 계속 갈망하고, 움직이게 한다.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팀 로고를 새롭게 선보인 점도 유의미하다. 이들은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이러한 ‘갈망’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일단 이들은 아홉 멤버 모두가 작사 및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원 ‘프로듀싱돌’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을 비롯해 첫 유닛곡 ‘랑데뷰’, ‘마리오네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12곡 전 트랙에 멤버들의 손길이 더해졌다.특히 정모,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생애 첫 작사에 도전했고, 크래비티에게 데뷔 앨범 수록곡 ‘점퍼’를 선물했던 소속사 선배 몬스타엑스 주헌 역시 앨범 수록곡 ‘언더독’의 프로듀싱으로 힘을 보태며 크래비티의 음악적 성장을 응원했다.타이틀곡 ‘셋넷고?!’는 불확실한 청춘의 순간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젊음의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리듬(SET)으로 목표(NET)를 향해 달려가는(GO) 크래비티만의 당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곡으로 크래비티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 보는 맛은 물론, 듣는 맛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크래비티가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 타이틀곡 ‘셋넷고?!’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크래비티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이들은 또 타이틀곡 공식 음악 방송 활동을 마친 뒤인 오는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크래비티의 핸드볼경기장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7:47
산업

‘날개 단’ 코스맥스 vs ‘노만 저으면 되는데’… 시끄러운 한국콜마

국내 간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뷰티가 글로벌 전역에 붐을 일으키면서 한국 ODM사를 찾는 바이어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콜마는 경영권 지분을 두고 집안싸움을 이어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주가가 연일 수직 상승 중인 코스맥스는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물 만난 코스맥스최근 코스맥스는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의 ‘효자’ 종목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52주 신고가를 작성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전일 대비 8.97%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년 최고가로, 외국인이 3만5099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뭘 해도 잘 풀리는 분위기다. ODM사와 뗄 수 없는 관계인 국내 인디브랜드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일본과 미국, 유럽 내 한국 화장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심지어 정권도 도와준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 중국과 관계 개선이 기대되면서 급감했던 중국 내 K뷰티 수출이 활기를 되착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 국민에게 15∼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아지고 있다. 코스맥스의 실적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면서 ODM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 고지를 넘겼다. 국내 법인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해외 법인의 수익성도 높아졌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화장품 ODM 업체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젓는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급성장기를 꽉 붙잡았다. 그 어느 때보다 신기술 개발과 MOU, 신규생산 시설까지 지으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코스맥스는 최근 SSG닷컴과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스맥스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고, SSG닷컴이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양사는 플랫폼과 ODM, 브랜드의 3자 동반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신세계 계열인 패션플랫폼 W컨셉의 K패션 브랜드의 화장품업계 진출을 돕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력 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열심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극지 유용 미생물 자원 발굴 및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4월에는 중국 상하이의 현지 법인 코스맥스차이나 연구·혁신(R&I)센터에서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신하이생물)와 ‘생합성 레티놀 성분 독점 활용’ MOU를 맺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노화 방 화장품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태국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밖에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고려해 신규 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22.8% 성장한 2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위기 암초 만난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달리 한국콜마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집안싸움으로 놓치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창업주가 6년 전 장남에게 증여한 주식을 다시 돌려받겠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일은 좀처럼 사례를 찾기 어렵다. 한국콜마는 코스맥스와 함께 국내 화장품 ODM 업계 ‘빅2’로 불릴 만큼 K뷰티 수출을 이끌어왔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은 2조4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올랐다. 특히 화장품 부문이 전년 대비 16.1% 오른 1조 2851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콜마의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률을 발판으로 글로벌 업계 2위인 이탈리아 인터코스(약1조 6000억원)의 뒤를 따라잡고 있다. 한국콜마가 발돋움할 수 있는 시기에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가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대외 신뢰도 저하, 경영 의사결정 지연 등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K뷰티의 제3의 부흥기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와 같은 국내 간판 ODM사가 글로벌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사세 확장에 집중하는 코스맥스와 달리 한국콜마는 자칫 오너가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요한 성장기를 놓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고 경영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 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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