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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수비 다재다능' 타율 0.050 배지환, 피츠버그 떠나 메츠 이적…웨이버 클레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뉴욕 메츠가 외야진 보강을 위해 배지환(26)을 영입했다. 올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보내는 그는 메츠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배지환은 최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웨이버로 공시돼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MLB닷컴은 '배지환은 메츠가 필요로 하는 중견수를 포함해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외야 자원 중 하나인 타이론 테일러보다) 낮은 몸값에 공격 잠재력과 수비 다재다능함을 지녔다'라고 부연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 타율 0.050(20타수 1안타) 4도루에 머물렀다. 출루율(0.240)과 장타율(0.050)을 합한 OPS가 0.290. 좁아진 입지 탓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어렵게 잡은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다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67경기 타율 0.292(264타수 77안타) 1홈런 21타점 23도루로 활약했다.메츠의 고민 중 하나는 중견수. 배지환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MLB닷컴은 '메츠가 중견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는 미지수다. 최고 유망주인 카슨 벤지는 개막전 출전은 어려울 수 있으나 시즌 전반기에 활약할 가능성이 있어서 메츠는 외부 영입에 과도한 투자를 꺼릴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08:30
메이저리그

'타율 0.381→0.050' 배지환, 결국 피츠버그서 방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 배지환이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배지환의 양도지명(DFA) 처리 소식을 전했다. DFA가 된 배지환은 7일 간의 웨이버 공시 기간 내에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나와야 한다. 배지환은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050(20타수 1안타) 4도루 OPS 0.290을 기록했다. 매체는 "배지환이 2025시즌 피츠버그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1, 16안타 1홈런 3도루 OPS 1.017을 기록하며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규시즌 활약이 아쉬웠다. 배지환은 3월 30일 마이애미 멀린스와의 3차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튿날 경기에선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 시도를 하며 활발하게 뛰었지만, 3루 도루 실패 후 팀이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배지환은 4월 4일 트리플 A로 내려갔다. 배지환은 5월 다시 빅리그에 승격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확장 로스터를 시행한 9월에도 1군 부름을 받았으나, 6경기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주루 플레이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인 끝에 다시 강등, 이후 방출 수순을 밟았다. 윤승재 기자 2025.11.05 11:12
메이저리그

김하성, 230억원 포기하고 옵트아웃 선언→다시 FA로…“뉴욕, 애틀랜타 경쟁”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는 내야수 김하성(30)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떠나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4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2026시즌 1600만 달러(약 230억원)옵션을 포기하면서 FA가 됐다. 애틀랜타 입장에선 지난 9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된 김하성을 영입한 이후 유지해오던 단독 협상권이 소멸된 셈”이라고 전했다.김하성은 2024시즌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FA 신분이 된 바 있다. 이후 탬파베이와 계약하며 새 시즌을 맞이했으나, 샌디에이고 시절 받은 어깨 수술과 허리 통증 재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타격 부진까지 겹치자, 탬파베이는 그와의 동행을 조기에 마쳤다. 지난 9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24경기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시절(24경기 타율 0.214) 보다는 나은 활약이었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옵트아웃 소식을 두고 “애틀랜타는 여전히 그와 다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제는 경쟁자가 생겼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겨울 애틀랜타의 최우선 과제는 확실한 유격수 영입이다. 닉 앨런이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보여주긴 했으나, OPS 0.535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마침 FA 시장에는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있지만, 그의 수비력 지표는 유격수 중 최하위에 그친다. MLB닷컴이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그를 ‘가장 뛰어난 유격수 자원’으로 마케팅할 기회를 얻은 셈”이라고 평한 배경이다. 특히 김하성이 연평균 최소 2000만 달러(약 285억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따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2023 샌디에이고 시절 2루수로 뛰며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끝으로 MLB닷컴은 “애틀랜타는 시즌 막바지 한 달간의 경험으로 향후 그가 다른 구단이 아닌 자신을 택하길 기대했따. 하지만 김하성에게는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다”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11.04 07:38
메이저리그

'FA 랭킹 34위' 김하성, 1년 258억 계약 전망…최대어 터커 5152억 '빅딜 예상'

김하성(30)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에 머물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미국 NBC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FA 랭킹 100위를 선정하며 김하성을 34위에 올렸다. 지난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415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2026시즌 1600만 달러(229억원)의 선수 옵션 발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9월 탬파베이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NBC스포츠는 '김하성의 어깨 수술 후 복귀는 기대만큼 순조롭지 않았으나, 탬파베이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그를 애틀랜타가 영입한 후 마지막 24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을 기록하며 기량을 회복했다'며 '절약형 구단인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행사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 그를 정리했지만, 김하성은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이자 최소한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을 지닌 선수로서 복귀 첫 풀타임 시즌에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이어 '그가 1년 계약으로 가치를 더 끌어올리려 할지, 아니면 지금 당장 2~3년 계약을 하려고 할지에 달려 있다'며 1년 1800만 달러(258억원) 계약을 예상했다. 한편, 이번 FA 톱100 중 1~5위는 외야수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투수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최대어 터커의 예상 계약 조건은 9년, 3억6000만 달러(5152억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3 08:08
프로야구

'+1년 옵션 OUT' 결국 4수 끝에 사인한 FA 계약도 실패였다, KIA 서건창 방출 칼날…박준표도 웨이버 [IS 포커스]

베테랑 서건창(36)이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KIA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서건창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라고 5일 밝혔다. 계약 해지에 해당하는 웨이버 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고향 팀 KIA와의 짧았던 인연에 마침표가 찍혔다. 2023시즌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서건창은 고심 끝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으며 재기를 꿈꿨다. 지난 시즌 백업 내야수로 쏠쏠한 활약(94경기, 타율 0.310)을 펼쳤으나 올 시즌엔 비중이 거의 없었다.주요 전력에서 배제된 서건창은 10경기 타율 0.136(22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출루율(0.208)과 장타율(0.318)을 합한 OPS가 0.526. 지난 4월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단 한 번의 콜업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KIA는 지난 4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시즌 일정을 마무리,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그 8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만큼 대대적인 칼바람이 예고된 상황. 서건창을 비롯해 투수 김승현과 박준표가 웨이버로 공시됐고 투수 강병우와 외야수 예진원은 육성선수 말소로 정리됐다. 앞서 소식이 전해진대로 투수 홍원빈은 개인 의사에 따라 은퇴한다. 서건창은 입지전적인 선수다. 육성선수 출신으로 2014년 KBO리그 사상 첫 시즌 200안타를 달성,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잦은 타격 폼 수정까지 겹쳐 '2014년 영광'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시즌을 치를수록 개인 성적이 수직으로 하락했다. 2021년 7월 투수 정찬헌과 트레이드돼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LG로 이적했으나 존재감이 없었다. KIA에서도 마찬가지였다.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는 '4수 끝에'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다. 모처럼 반등한 성적에 기대를 걸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그 결과 1+1년 최대 5억원(계약금 1억원, 총연봉 2억4000만원, 총옵션 1억6000만원)에 KIA 잔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2025시즌 옵션이 충족되면 2026년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건이었는데 10경기 출전으로 달성할 리 만무했다. FA 대박도 없었고 1+1년 계약마저 1년 만에 정리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05 14:15
메이저리그

가능성과 숙제를 모두 안았다...2025 정규시즌 마친 히어로즈 빅리거 트리오 3색 엔딩 [IS 포커스]

'코리안 빅리거' 트리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LA 다저스)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며 각별한 동료애를 쌓았던 세 선수는 저마다 다른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며 한국야구 위상을 높였다.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쳐야 했던 지난해 데뷔 시즌과 달리 처음으로 풀타임에 소화했다. 15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734를 기록했다. 규정타석(502)을 채운 샌프란시스코 야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안타는 엘리엇 라모스에 이어 2위였다. 12개를 때려낸 3루타는 내셔널리그(NL) 전체 2위였고, 31개를 기록한 2루타는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3·4월 30경기에서 타율 0.319 OPS 0.901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MLB 투수들 빠른 공에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였고, 강한 타구를 자주 생산했다. 4월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빅리그 데뷔 처음으로 멀티홈런을 치기도 했다. 이정후는 6월 출전한 21경기에서는 타율 0.143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바깥쪽(좌타자 기준)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상대 투수들의 노림수에 고전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위기에서 자신의 강점인 콘택트 능력을 발휘했고, 밀어 치는 타격에 집중하며 반등했다. 8월 월간 타율 0.300을 기록한 그는 한 때 0.240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266로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정후는 평균적인 야수보다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았는지 알 수 있는 DRS(Defensive Run Save) 기록이 -17에 불과했다. 1000이닝 이상 소화한 MLB 중견수 14명 중 최하위였다. 평균 대비 아웃 카운트를 더 잡아낸 수비 척도인 OAA(Outs Above Average)도 -5였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신예 루이스 마토스·드류 길버트가 선발 중견수로 나서기도 했다. 수비력 향상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김혜성은 2025시즌 개막전 기준 페이롤 2위(약 3억1954만 달러, 한화 4483억원)였던 '초호화군단' 다저스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로스터(26명)에 들지 못해 산하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콘택트와 주루에서 경쟁력을 보여줬고, 부상자가 나와 공석이 생긴 5월 초 빅리그에 콜업됐다. 올 시즌 김혜성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9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타격 성적을 남겼고, 2루수·유격수·외야수까지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나섰다. 도루 성공률 92.9%(14번 중 13번)를 기록하며 강점으로 여겨졌던 주루 능력까지 증명했다. 김혜성은 7월 말 어깨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공백기를 가졌고, 복귀 뒤 출전한 13경기에서는 타율 0.130에 그치며 상승세가 꺾였다.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숙제를 안았다. 김하성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2월 2년 총액 2천900만 달러에 탬파베이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그는 지난해 당한 어깨 부상을 다스리느라 7월에야 빅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복귀 뒤에도 햄스트링·허벅지 부상에 시달렸고, 타격 성적까지 안 좋았다. 결국 지난달 2일 탬파베이에서 방출됐다. 이후 김하성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NL 동부지구 명문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탬파베이에서 뛴 24경기에서 타율 0.214 2홈런 5타점에 그쳤던 그는 유니폼을 바꿔 입고 치른 24경기에서 타율 0.255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김하성은 2023년 N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수비력은 이미 검증됐다. 애틀랜타에서 뛰며 내구성 의심을 털어냈고, '공격형' 내야수 능력도 보여줬다. 김하성은 2025시즌 뒤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애틀랜타와 김하성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틀랜타 이적은 김하성에게 전화위복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30 19:35
메이저리그

김하성, 디트로이트전 시즌 5호포...애틀랜타 이적→공격 본능 뿜뿜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025시즌 5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소속팀 애틀랜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케이시 마이즈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만난 마이즈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초구 148km/h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타구 속도 167.5㎞/h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었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두 경기 만에 때려낸 올 시즌 3호 홈런. 김하성은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토미 칸레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1루 주자 아지 알비스를 2루에 보냈다. 애틀랜타가 4-0으로 앞선 9회 초 1사 2·3루에서는 투수 폴 시왈드의 초구 스위퍼를 좌중간 외야로 보내 3루 주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태그업 홈 쇄도와 득점을 지원했다. 애틀랜타는 9회 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하며 8연승을 거뒀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계약한 김하성은 부상 후유증으로 내구성 문제가 이어지며 지난 1일 방출된 뒤 웨이버 클레임을 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탬파베이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 타율 0.214 2홈런 5타점에 그쳤던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뒤 18경기에서 타율 0.313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형 유격수' 역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MLB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2 06:59
메이저리그

'최근 7G 타율 0.417' 김하성, 워싱턴전 멀티히트…9회 일본인 오가사와라 '격침'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 맹타로 9-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417(24타수 10안타). 애틀랜타 이적 후 15경기 타율은 0.327(52타수 17안타)이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웨이버 클레임 절차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탬파베이 소속으로 기록한 타율은 24경기 0.214(84타수 18안타)였는데 어느새 시즌 타율을 0.257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5-3으로 앞선 8회에는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터진 마르셀 오수나의 2루타 때 다시 한번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3으로 앞선 2사 2,3루에서 일본인 왼손 불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초구 92.1마일(148.2㎞)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중전 안타로 2타점을 챙겼다. 김하성의 적시타 직후 애틀랜타의 승리 확률은 99.8%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8 09:2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이적 뒤 3할 타율...김하성, 2G 연속 클린업 트리오 포진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경기 연속 중심 타선에 포진됐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2021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뒤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격,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그가 다시 한번 애틀랜타 공격 중심으로 인정받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계약한 김하성은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전 소속팀이 그를 웨이버 공시한 뒤 애틀랜타가 클레임하며 이적했고 이후 경기력이 크게 좋아졌다. 9월 출전한 6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은 0.300이다.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많은 애틀랜타에서 클린업 트리오 한 축을 맡은 것도 시선을 끈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2023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 맷 올슨, 202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가 있는 타선에서 김하성이 4번, 5번을 맡고 있다. 애틀랜타팬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애틀랜타는 MLB 전통의 강호다. 올 시즌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매 시즌 지구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김하성은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지만, 높은 확률로 애틀랜타와 1년 더 동행할 계획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애틀랜타가 김혜성과 다년 계약을 원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0일 컵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데뷔한 케이드 호튼다. 올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10 07:45
메이저리그

김하성, 데뷔 570G 만에 4번 타자 선발 출전...日 투수 이마나가 상대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이 570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4번 타자로 출격하는 것. 이전에는 교체 출전으로만 2타석을 소화한 타순이다. 김하성은 9월부터 기운이 바뀌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었던 8월까지는 타율 0.214에 그쳤다. 부상도 잦았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그를 웨이버 공시하고 애틀랜타가 클레임해 이적한 뒤 경기력이 나아졌다. 애틀랜타 데뷔전이었던 3일 컵스전 포함 5경기에서 타율 0.294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하지 못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맷 올슨(1루수) 아지 알비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마이클 해리슨 주니어(중견수)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컵스 선발 투수는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다. 지난 시즌 데뷔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4위에 오른 선수다. 올 시즌도 9승 6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마나가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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