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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천정명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합류…새 사랑 찾는다 [공식]

배우 천정명이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합류한다.15일 tvN STORY 측에 따르면, 천정명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합류한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사회적 명성과 지워, 부의 여유까지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연예인들이 연인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맞선 프로젝트 예능이다. 출연 중이던 주병진, 박소현에 이어 천정명이 합류하게 된 것.‘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당초 1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잔잔하게 그려지는 맞선 형식의 콘셉트가 호평을 얻으면서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5 13:18
예능

‘동물은 훌륭하다’ 데프콘도 푹 빠졌다… 시추 100마리 운동회

'동물은 훌륭하다'가 동물들의 감동 사연을 공개한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8회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귀엽고 독특한 사연들에 대해 그려졌다.이날 ‘멍냥Q’ 코너에는 두 발로 서는 말티푸 춘식이가 등장했다. 편안하게 두 발로 선 춘식이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김명철 수의사는 “포즈가 장난 없다”며 감탄했고, 고지안 훈련사는 두 발로 서는 이유로 “강아지가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하고 싶어서 하는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하며 습관 교정 팁을 함께 전수했다.‘애니퀴즈’ 코너에는 홍학의 독특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가 나는 듯한 섬뜩한 홍학 영상에 당황한 은지원은 화면까지 벗어나 영상을 확인하며 웃음을 안겼다. 홍학이 흘리는 피의 정체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액체가 피가 아닌 홍학이 가진 붉은색의 소낭유라는 사실에 은지원, 장도연, 데프콘 세 사람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출장 ‘멍냥Q’ 코너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생식기를 만지는 것이 버릇인 포메라니안 대박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약 3년 동안 이어진 습관을 고치기 위해 출동한 고지안 훈련사는 교육을 위한 대박이 행동 분석부터 긍정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앞발을 활용한 다른 행동을 유도하며 빠른 시간 내에 훈련 성과를 보였다. 데프콘은 “신기하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고양이 검고와 제보자의 특별한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매일 카페를 찾으며 검고와와 각별한 사이가 된 제보자는 아픈 검고를 위해 세차장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정성을 다했고, 김명철 수의사는 “저건 찐 사랑이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후 검고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 카페를 찾았고, 오소리에게 공격당한 듯한 상처로 인해 다시 한번 입원을 하게 됐다.특히 제보자가 해당 글을 SNS에 올린 이후 적자이던 카페에 택배 주문이 밀려들었다. 검고와 함께 기적처럼 회복한 카페에 고지안 훈련사는 “고양이가 느낀 따뜻한 마음을 다른 분들도 느낀 것 같다”고 말했고 장도연 역시 “동화책을 읽은 것 같다”며 따뜻한 사연에 공감했다.이밖에도 시추 약 100마리와 약 150명의 보호자가 함께한 시추 운동회 현장도 공개됐다. 다재다능 매력 만점 시추들의 모습에 고지안 훈련사는 “너무 천사 같은 강아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데프콘은 “보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애니벤저스는 반려동물 모임 시 주의 사항도 전하며 마지막까지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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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분노하게 한 오상욱…야생닭→통발→양동이까지 놓쳐, 실수 연발 (푹다행)

오상욱이 계속된 실수로 김대호를 분노하게 만들었다.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31회에서는 ‘푹다행’ 최초로 현역 스포츠 선수 오상욱과 곽윤기가 일꾼으로 찾아왔다. 김대호, 박준형, 셰프 정호영이 이 두 사람과 함께 0.5성급 무인도 운영에 도전했으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붐, 최예나, 아나운서 오승훈이 이들을 지켜봤다.이날 오상욱, 곽윤기는 섬에 들어올 때부터 남다른 기대를 받았다. 특히 뛰어난 동체 시력, 남다른 신체 조건, 찌르기에 특화된 기술 등을 내세우며 해루질에서 활약을 펼칠 것이라 자신했다. 그러나 이들을 태운 배는 0.5성급 무인도가 아닌 다른 섬에 도착했다. 이곳은 바로 ‘안CEO’가 점 찍은 2호점 후보지. 산토리니를 떠올리게 하는 1호점과는 달리 울창한 숲 뷰로 발리 우붓 느낌을 자아내는 2호점 후보지의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또한 2호점 후보지는 자연인이 살던 곳으로 물과 전기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이점이었다. 게다가 섬 곳곳에 살고 있는 야생닭이 있었다. 이 섬을 소개해 준 어촌계장님은 일꾼들에게 닭을 잡아가도 된다고 이야기했고, 모두가 ‘푹다행’ 최초로 육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열정을 불태웠다.하지만 야생닭과의 전쟁은 쉽지 않았다. 섬이 홈그라운드인 닭들은 장정 다섯이 달려들어도 잡히지 않고 유유히 도망쳤다. 겨우 박준형이 한 마리를 잡았지만 오상욱이 이를 잡고 있다가 놓치는 대형 사고를 쳤다. 그러나 승부욕이 발동한 오상욱은 마치 펜싱 경기를 하듯 숨죽이고 타이밍을 노리다가 재빠른 순발력으로 닭을 낚아채 실수를 만회했다.닭과 함께 돌아온 이들은 솥뚜껑 닭볶음탕으로 배를 채우고, 손님들을 위한 재료 수급을 위해 통발 던지기와 해루질에 도전했다. 먼저 통발 던지기에 나선 곽윤기는 미끼를 통발에 고정하지 않고, 통발을 다 펼치지도 않아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를 보고 통쾌하게 웃던 오상욱은 통발을 놓쳐버리는 더 큰 실수를 저질렀다.실수투성이인 두 사람을 보며 결국 김대호가 폭발했다. 김대호와 친한 아나운서 오승훈은 이를 보며 “김대호가 화내는 걸 처음 본다”고 놀라워하기도. 또한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0.5성급 무인도에 손실을 끼치고 있는데, 손해 배상 청구가 가능하냐”는 안정환의 질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법률 조언을 해줘 모두를 폭소케 했다.오상욱과 곽윤기는 “몸으로 하는 건 자신 있다”며 통발에서의 실수를 해루질에서 만회하고자 했다. 그러나 오상욱은 해산물이 담긴 양동이를 놓치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모두가 더 열심히 움직이고, 마지막으로 베테랑 머구리 박준형이 대형 문어를 잡으며 다행히도 푸짐한 식재료를 공수할 수 있었다.오전에 잡은 닭, 박준형이 잡은 문어, 그리고 김대호가 해루질 초반에 잡은 도다리까지. 오상욱과 곽윤기가 사고를 친 것 치고는 꽤 많은 재료가 잡혔다. 정호영은 이를 이용해 ‘가라아게’, ‘도다리&소라 초무침’, ‘해신탕’을 저녁 식사 요리로 준비했다. 이때 도다리 손질을 맡은 오상욱은 칼을 잡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집중력을 발휘하여 제 몫을 해냈다. 여기에 정호영의 요리 실력이 더해져 손님들을 감동하게 하며 첫째날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오상욱이 ‘똥손’이라는 불명예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극했다.‘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2:16
예능

심현섭, ‘♥정영림’과 재회 후 첫 데이트…“조금 있으면 유부 될 수도”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정영림 커플이 재회 후 첫 데이트에 나선다. ‘솔로남’ 박태환은 “보기 힘들다”며 눈을 질끈 감는다.13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지난 회에 이어 스페셜 MC로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격한다. 박태환은 “지난주에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안 오려고 했다”라며 심현섭-정영림 커플의 이별을 보다가 지쳤음을 고백했다.이어 박태환은 “제작진에게 ‘또 힘든 영상 아니냐’고 물었는데, 오늘은 행복하다고 해서 왔다”라며 ‘조선의 사랑꾼’을 다시 찾은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달라질 것을 예고한 심현섭이 어떻게 변화했을지를 궁금해했다.VCR에서 재회 후 첫 데이트에 나선 심현섭은 “소풍 가는 날이라서 도시락을 싸고 있다”라며 요리에 도전했다. 콧노래를 부르며 기분이 한껏 올라간 심현섭은 “조금 있으면 유부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며 도시락 메뉴로 유부초밥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심현섭은 “어린 유부네. 나처럼 나이 많은 유부가 아니고...”라며 요리 중 아무말 대잔치를 펼쳤고, 이를 지켜보던 김국진은 결국 “차마 못 듣겠다”라며 질색했다. 심지어 슬픈 심현섭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던 박태환도 “저번 주가 나은 것 같다. 보기 힘들다. 지금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저번 주도 나쁘지 않았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별 위기를 겪고 화해해 ‘사랑꾼’으로 돌아온 심현섭의 재회 후 첫 특별 이벤트는 13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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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윤아♥’ 김형규, 친누나 공개…똑닮은 외모 (‘동상이몽2’)

의사이자 방송인 김형규가 친누나를 공개했다. 김형규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와 김형규의 친누나가 카페를 운영하는 김형규가 새 메뉴 개발을 위한 재료로 과자를 사달라고 부탁해 과자 쇼핑을 모습이 그려졌다. 김형규는 누나에 대해 “부인과 누나가 나보다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김형규 누나는 김윤아를 향해 “내 동생이긴 하지만 특이하고 개성이 강하다. 고생이 많다”고 위로하며 “공부하다가 첫 일탈이 VJ이다. 어머니가 방송국 국장실에 가셔서 ‘공부해야 하는 애니까 떨어뜨려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07:14
예능

박수홍·정지선·이준·이영지, 우수상 주인공 [2024 KBS 연예대상]

박수홍과 정지선, 이준, 이영지가 2024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21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박수홍(슈퍼맨이 돌아왔다)과 정지선(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은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이준(1박 2일 시즌4)과 이영지(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가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박수홍은 “34년 전 제가 이곳에서 개그맨이 됐는데 이런 상을 처음 받아본다. 감개무량하다”라며 “다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월요일마다 아이를 봐주러 오시는 장모님,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여보 김다예, 딸 재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작년에 신인상 받으면서 언급을 못 한 사람이 많았다. 여자 셰프로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현무와 김숙에게 고맙다. 셰프로서 받아도 되는 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준은 “제가 정말 집에만 있는 사람인데 집 밖으로 불러내 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영지는 ”예능이나 음악이나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더라. 더 시즌즈 작가님, PD님 등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음악과 시청자를 연결한다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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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추신수, 음주운전 논란 언급 “해서는 안 되는 일” (‘세차JANG’)

야구선수 추신수가 과거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에 출연해 “인간 추신수에게 이 순간만큼은 지워버리고 싶다는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나 살다보면 사실 그런 게 없을 수 없지 않나. 야구 인생으로도 그렇고, 제 모든 인생으로도 그렇다”며 “미국에서 음주운전했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우고 싶지만, 그 일을 통해 ‘이건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느꼈다”며 “이렇게 나와서 이야기하는 이유다. 같은 실수를 두 세번 하면,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1%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로 인해 추신수는 면허정지 6개월과 675달러(한화 약 71만 원)의 벌금을 선고 받았다. 추신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올해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7 15:49
예능

‘53년 차’ 이연복, ‘23년 차’ 파브리 보조 行에 ‘삐걱’ (푹다행)

요리 경력 53년 차 이연복이 정호영, 파브리와 무인도에서 화려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16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29회는 중식의 신 이연복, 일식 대가 정호영, 양식 끝판왕 파브리가 함께하는 ‘무인도의 셰프들’ 편으로 꾸며졌다. 요리 경력 23년 차 파브리, 25년 차 정호영, 53년 차 이연복까지, 도합 101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요리를 기대하게 했다.이날 방송에서 식재료를 선점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대결 구도는 저녁 식사 코스 순서를 정할 때 더욱 과열됐다. 모든 셰프가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순서를 원하는 가운데, 결국 가장 선배인 이연복의 판단력으로 파브리의 ‘갑오징어 먹물 뇨키’, 이연복의 ‘무인도 해물 누룽지탕’, 정호영의 ‘수프카레우동’ 순으로 순서가 결정됐다.원활한 진행을 위해 메인 셰프가 요리를 할 때는 다른 두 셰프가 보조 셰프로 음식을 도와주기로 했다. 가장 먼저 23년 차 파브리가 메인 셰프를 맡고, 53년 차 이연복과 26년 차 정호영이 자연스레 보조 셰프가 됐다. 성격이 급한 중식 셰프 이연복과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하는 이태리 셰프 파브리는 요리를 만드는 내내 티격태격했다. 급기야 뇨키를 한 번에 털어서 냄비에 넣어버리는 이연복 때문에 파브리는 뇨키의 모양이 망가질까 기겁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의 삐걱거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모두 최고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고, 갑오징어 먹물 뇨키는 무사히 완성될 수 있었다.두 번째 요리를 맡게 된 이연복은 누룽지를 굽고, 튀기는 과정에서 대가의 내공을 보여줬다. 손님들에게 누룽지탕을 선보일 때는 철판에 누룽지를 깔고 국물을 끼얹는 퍼포먼스로 감탄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정호영은 뜨끈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우동 면이 더해진 수프카레우동에 미리 담가 놓은 ‘감뚜기(감+깍두기)’를 함께 내놓았다. 이태리부터 중국, 일본까지 무인도에서 세 나라 미식 여행을 즐기는 손님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선물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연복, 정호영, 파브리가 무인도 유일의 셰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푹 쉬면 다행이야’ 30회는 오는 1월 6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07:42
예능

‘이제 혼자다’ 3주 결방→임영웅 특집 편성, 웃지 못할 기묘한 타이밍 [현장에서]

이슈몰이할 소재가 고갈된 걸까.돌싱(돌아온 싱글)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로 한동안 떠들썩한 이슈를 쏟아냈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가 최근엔 조용하다. 최근 어수선한 시국의 영향도 있겠지만, 소리 소문도 없이 3주나 결방한 것도 그 이유로 꼽힌다. 대신 그 시간에 ‘임영웅 특집’을 편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참으로 기묘한 타이밍’이라고 평한다.화요 예능이었던 ‘이제 혼자다’는 지난달 19일 11회 방송 이후 같은 달 26일, 이번 달 3일, 10일까지 3주 연속 결방했다. 결방에 대한 별다른 안내나 공지는 없었다. 11회를 리뷰하는 보도자료에는 심지어 ‘오는 12월 3일(화) 밤 10시 TV조선에서 12회가 방영된다’는 문구로 예고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최근 TV조선에 따르면 ‘이제 혼자다’ 방송 재개 시점은 오는 16일로, 기존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편성도 변경됐다. 요일 변경에 대한 설명도 따로 없이 은근슬쩍 이뤄진 조치였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TV조선 측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편성 쪽과 제작진이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TV조선 측은 ‘이제 혼자다’가 결방한 3주 동안 자사의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관련 특집 방송을 대신 편성했다. 지난달 26일엔 ‘트롯 스타’ 임영웅 등을 배출한 ‘미스터트롯1’ 톱6의 무대와 스토리를 담은 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를, 3·10일에는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을 방영했고, 특히 10일에는 임영웅을 집중 조명하는 ‘임영웅 특집’으로 꾸몄다. 사실상 이미 방영했던 것들을 되짚는 수준의 방송을, 잘 방영 중이던 레귤러(정규) 예능을 3주나 결방시키면서까지 편성한 것이다.이는 경쟁사인 MBN의 트롯 오디션 예능 ‘현역가왕2’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게 중론이다. ‘이제 혼자다’ 결방 시기가 딱 ‘현역가왕2’ 첫 방송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견제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현역가왕2’는 지난달 26일 방영한 1회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가장 최근 회차인 3회 역시 8.1%를 기록하여 흐름을 이어갔다.결과적으로 TV조선 측의 ‘이제 혼자다’ 결방에 대한 대처도, 이를 대체한 프로그램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쟁사를 의식해 ‘임영웅 특집’을 내보낸 듯하나, 최근 이른바 ‘DM 논란’이 터졌다. 이런 논란이 터질 줄 방송사는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어쨌거나 현재의 상황과는 매우 동떨어진 편성으로 우스워진 꼴이 됐다.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송이 결방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방송사는 그 사유에 대해 시청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편성은 시청자와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계엄 사태로 방송사들이 긴급히 뉴스특보를 편성하게 됐을 때, 결방이 결정된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안내를 내보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TV조선 역시 당시 자사 예능 ‘미스쓰리랑’이 계엄 여파로 결방했을 때 공식 SNS를 통해 소식을 안내했다. 그런데 왜 3주나 결방한 ‘이제 혼자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결방도, 편성도, 해명도 제멋대로다. 게다가 자극적 이혼 이슈로 도배한 ‘이제 혼자다’는 9회 2.3%로 최저 시청률을 찍고 2%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셈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05:36
예능

‘한일톱텐쇼’ 측 “출연자에게 일방적 하차 통보 안해… 스케줄 바빠 촬영 못한 것”

‘한일톱텐쇼’가 일본인 출연자들을 강제 하차 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 측이 입장을 밝혔다.앞서 MBN ‘한일톱텐쇼’ 일본인 출연자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우 미유 7인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한일톱텐쇼’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마지막 녹화'라는 통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일톱텐쇼'로 인해 해당 가수들의 인기가 높아졌다. 연말이라 스케줄이 너무 바쁜 상황이라 잠깐 촬영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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