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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첫 글로벌 대회 성황리에 마쳐

넷마블의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첫 글로벌 공식 대회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가 성황리에 끝났다.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게임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1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지난 4일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분이 채 되기 전에 조기 완판됐고, 8일 2차 판매 역시 수십 초만에 매진되는 등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본선은 유럽, 남미,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16인의 선수가 직접 한국에 와 참여했다. 이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달성한 4명의 선수가 결승을 치렀다. 우승은 4개의 전장을 약 2분57초의 기록으로 클리어한 ‘나혼렙갤러리’ 길드의 오릉 선수가 차지했다.오릉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00만원과 ‘LG 그램 프로 360’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오릉 선수는 “세계 챔피언이 되는 찬란한 순간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상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을 위해 절반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준우승자와 3위에게는 각각 상금 700만원, 300만원을 비롯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이 수여됐다.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ASUS ROG ALLY X’,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4070 Vulcan OC D6X 12GB 그래픽 카드’ 등의 경품이 제공됐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지식재산권)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 출시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4 16:10
IT

삼성 갤S25, 드디어 '갤노트10 고지' 넘을까

삼성전자가 '진정한 AI(인공지능)폰'을 자부하며 선보인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의 사전판매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만약 흥행에 성공하면 역대 S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노트10'(이하 갤노트10)의 대기록도 넘볼 수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일까지 갤S25 사전판매를 하고 다음 날인 4일 성과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S24(이하 갤S24) 역시 사전판매를 마친 익일 결과를 내놨다.갤S24는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약 121만대가 계약되며 S 시리즈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기존 최고 기록인 갤럭시S23의 109만대보다 11% 이상 증가했다.하지만 지금껏 S 시리즈는 지난 2019년 138만대가 팔린 갤노트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사전판매 기간이 11일로 지금보다 3~4일가량 더 길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사전판매 기간을 7~8일로 정하고 있다.다만 지난해 갤S24가 '최초 AI폰'으로 이목을 끈 데 반해 갤S25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점, 소비 심리 악화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진 상황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삼성전자는 기본기에 충실하고 AI 기능을 고도화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갤S24가 실시간 통·번역과 원을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등 범용적인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갤S25는 일상을 혁신하는 개인 맞춤형 기능에 힘을 실었다.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비서처럼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한 문장의 음성명령으로 여러 앱을 실행해 일정을 등록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AI'가 대표적이다.갤S25 울트라 모델의 경우 초광각 카메라가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가격은 기본형은 115만5000원부터, 플러스 모델은 135만3000원부터, 울트라 모델은 169만8400원부터로 유지했다. 이처럼 겉보다 속에 집중한 갤S25를 둘러싼 보조금 출혈 경쟁은 아직 감지되지 않는다. 핵심 유통 채널인 이동통신 3사는 신제품 가격이 동결된 만큼 지원금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갤S25 시리즈에 기종은 상관없이 8만~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합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000~28만1750원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많다.KT는 6만9000~27만6000원, LG유플러스는 5만9800~26만4500원을 뒷받침한다.삼성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정세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갤S25의 성공을 확신했다. 전작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언팩 후 기자간담회에서 "갤S24 시리즈는 각각의 기능에 AI 역량이 적용돼 기능 하나가 똑똑해지는 것이었다"며 "갤S25는 AI가 앱을 넘나들며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하고,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해주는 AI 컴패니언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갤S25 시리즈는 전작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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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최강자 가린다…첫 오프라인 대회 개최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최강의 헌터를 가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800개 PC방에서 진행된다. 본인 명의의 계정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예선전 상위 32명의 참가자는 총 3라운드로 펼쳐지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10월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대회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에이수스 ROG ALLY X, LG 울트라기어 OLED 게이밍 모니터, COLORFUL 커스텀 지포스 RTX 40 그래픽카드 등 경품이 제공된다.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예선 참여가 가능한 PC방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PC방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PC방 마일리지와 마정석 2500개를 지급한다.이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와 함께하는 이벤트, 경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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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지'부터 노화 측정 워치까지…갤럭시 웨어러블, 더는 '들러리' 아니다

올 하반기 삼성전자 언팩에서 폴더블폰 신제품만큼이나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초소형 폼팩터(구성·형태)인 '갤럭시 링'부터 노화 측정까지 하는 '갤럭시 워치7'(이하 갤워치7), 실시간 통역사로 변신한 '갤럭시 버즈3'(이하 갤버즈3)까지 이제는 들러리가 아닌 AI(인공지능)·바이오헬스 시대 주연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외신 "삼성, 스마트링 선두 가능"11일 해외 IT 매체들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베일을 벗은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링이자 출시 전부터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절대 반지'라는 별명을 얻은 갤럭시 링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갤럭시 생태계 안의 아이디어를 통합하고 정확한 추적과 배터리 성능을 보장한다면 삼성전자는 스마트링 영역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제품만 구매하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일찍이 시장에 진출한 핀란드 오우라의 스마트링은 건강·수면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매달 5.99달러(약 83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터 역시 "눈에 띄지 않는 폼팩터와 긴 배터리 수명이 착용하는 동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설정하고 잊어버리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준비했다. 무게는 3g도 채 되지 않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을 쓸 수 있다.상시 착용해야 하는 특성상 티타늄 소재를 채택했고, 100m 방수를 지원한다. 액세서리 보관함을 연상케 하는 충전케이스를 함께 제공하며, 30분 충전하면 약 40%가 찬다.갤럭시 링은 건강의 척도인 수면 데이터를 추적해 '에너지 스코어'를 제공한다.수면 시간과 활동량을 기반으로 점수를 계산해 이용자가 현재 컨디션을 보고 활동 계획을 짤 수 있다. 심박이 높거나 낮으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낸다.제품을 낀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맞대면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제어하거나 간편하게 기상 알람을 끄는 것이 가능하다. 갤워치7은 최초·최초·최초갤워치7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잇따라 붙는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리즈 처음으로 적용한 '최종당화산물' 측정 기능이다.최종당화산물은 혈액 내 당이 피부로 유입돼 단백질이나 지방 결합으로 쌓이는 노폐물을 뜻하며 당 독소로도 불린다. 이 물질이 쌓이면 비만이나 피부 노화,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최종당화산물을 측정하려면 혈액 검사를 하거나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갤워치7은 해당 수치를 기반으로 '삼성 헬스' 앱에서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수면 등 건강 가이드를 제시한다.미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수면 무호흡 상태가 지속되면 사망 위험이 5~6배 커지고 치매와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것 역시 파악하려면 전문 병원에서 3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해 1박 2일을 할애해야 한다.이 외에도 갤워치7은 시리즈 최초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확 끌어올렸다. 해외여행도 갤버즈3 있으면 OK갤버즈3는 기존의 뭉툭한 모습에서 벗어나 애플 '에어팟'을 닮은 콩나물 디자인으로 돌아왔다.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뒷받침하는 갤럭시 AI를 실행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실시간으로 통역한 음성을 들려준다. 외국어 강연이나 해외여행 가이드의 안내를 들을 때 유용하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한다.애플과 1위를 다투는 스마트폰과 달리 지금까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영역에서 삼성전자는 좀처럼 어깨를 펴지 못했다.스마트워치의 경우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며 3위 밖으로 밀려났다.삼성전자는 이를 갈고 혁신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도 꽉 잡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웨어러블 제품들은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로 전에 없던 새로운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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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지원금 처방 안 먹혔다…제4 이통사·알뜰폰만 고사 위기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전환지원금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모습이다. 이동통신 3사를 부추겨 지원금을 대폭 키웠지만 통신료 부담은 여전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번호 이동을 할 때 최대 50만원까지 뒷받침하는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된 3월 16~28일 번호 이동 건수는 21만9340건으로, 일평균 1만6872건으로 집계됐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쟁 과열로 판단하는 기준인 2만4000건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인 3월 1~15일 일평균 번호 이동 건수 1만7706건에도 미치지 못한다.방통위는 이통 3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활성화하면 국민 스마트폰 구매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번호 이동 시 이통사가 기대 수익과 위약금 등을 반영해 보장하는 전환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다.당초 이통 3사는 마케팅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환지원금을 최대 10만원대로 책정했지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라는 정부의 입김에 30만원대로 상향 조정했다.지원금 확대로 단말기 가격은 낮아졌지만 매달 적지 않은 요금을 내야 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써야 많은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KT의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티빙·지니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에 가입하면 '갤럭시S24'(이하 갤S24) 울트라(256GB)의 가격이 169만8400원에서 106만5900원으로 뚝 떨어진다.기존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15%) 7만5000원, 전환지원금 5만원, 전환추가지원금(15%) 7500원이 적용된다.월 할부 수수료 5.9%를 포함해 24개월간 단말기 값으로 4만7193원이 나간다. 통신비까지 합하면 매달 13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최신 모델은 전환지원금 대상에서 빠지거나 금액이 크지 않다. 최소 8만~9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것도 단점이다. 멀리 내다봤을 때 유지비 등을 따지면 자급제가 낫다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다.올 초 갤S24 울트라를 사전 예약 기간 쿠팡에서 신용카드 2개월 할부로 구매한 직장인 김 모(39) 씨는 "무이자 할부에 쇼핑몰 혜택을 받고 원하는 요금제를 쓸 수 있어 자급제를 택했다"고 말했다.정부의 통신비 정책이 현재의 과점 구도를 굳히는 모순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통 3사 간 번호 이동 싸움으로 최근까지 메기 역할을 하고 있던 알뜰폰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다.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고가 단말기를 공급하는 제조사는 배제하고, 이통사에게만 단말기 가격 인하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했다"며 "제4 이통사 및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 약화로 존폐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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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국내서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 신기록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가 '최초 AI(인공지능)폰'의 명성답게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한 갤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 만인 지난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갤럭시 플래그십 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와 비교해 약 3주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포함하면 '갤럭시노트10'(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삼성전자는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실시간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젊은 이용자들은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델별로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갤S24 플러스의 판매도 전작 대비 늘었다. 갤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갤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성적을 자랑한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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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국내외서 '충전 이상' 잇따라…삼성 "업데이트로 해결"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을 앞세운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충전 이상' 사례가 국내외에서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나마 온라인에 공식 안내문을 올린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도통 원인을 알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문제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19일 국내 갤럭시 이용자 모임과 북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는 갤S24 충전 시 발생하는 현상을 공유하며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충전 케이블을 꽂아도 수초 뒤에 연결 표시가 뜨거나, 케이블을 제거한 상태인데도 충전 중이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고속 또는 무선 충전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용자도 있었다.삼성멤버스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처음에는 무선 충전이 됐는데 얼마 전부터 안 된다"며 "자가 진단에서도 인식을 못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몇 분 후 충전이 끝난다고까지 뜨는데 막상 확인하면 배터리가 그대로"라며 "10분 충전에 1%도 차지 않는다"고 말했다.해외도 마찬가지다. 레딧의 갤S24 울트라 이용자는 "다른 디바이스와 이상 없이 연결되는 케이블을 꽂아도 충전이 되지 않는다"며 "껐다 켜보니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같은 게시판의 갤S24 플러스 이용자는 "10초 동안만 고속 충전이 되다가 일반 충전으로 바뀐다"며 "기본으로 제공한 케이블을 써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갤S24 이용자가 충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사전 예약 때 쿠팡에서 갤S24 울트라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김 모(39) 씨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삼성전자도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가 원인으로, 지난주에 업데이트가 배포됐다"며 "모든 제품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니며 간혹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는 "일부 갤S24 스마트폰은 유선 또는 무선 충전기를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충전되지 않을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될 예정이지만, 그동안에는 재부팅 후 기기가 정상적으로 충전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국내 사이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아직 확인할 수 없다. 조만간 이용자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삼성 제품을 집중 조명하는 미국 IT 매체도 이 소식을 다뤘다. 샘인사이더는 "반품을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있다"며 "충전에 2시간 이상이 걸리는 문제가 프리미엄 모델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글로벌 출시한 갤S24 시리즈의 가격은 256GB 기준 기본형이 115만5000원, 플러스가 135만3000원, 울트라가 169만8400원이다.배터리 용량은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가 각각 4000㎃h, 4900㎃h, 5000㎃h다. 초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기본형은 50%, 플러스와 울트라는 65%를 충전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갤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번역과 같은 AI 기능에 관심이 쏟아지며 사전예약 기간 국내에서 역대 최다 판매 성과를 냈다.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는 3일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적지 않은 소비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해 영문도 모른 채 가슴을 졸이고 있다.국내 사이트에서는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으며, 지난 16일 배포한 업데이트에는 디스플레이 밝기 설정 추가와 카메라 개선 등에 대한 짧은 설명만 있고 배터리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가입자 117만명 이상의 삼성스마트폰카페에서는 "갤S24 시리즈 전 기종의 충전 관련 이슈였다면 삼성멤버스나 삼성 계정으로 센터 방문을 안내하는 긴급 공지라도 해줘야 했을 것 아닌가"라는 반응이 공감을 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0 07:00
IT

"흔들리네" 역대급 갤S24, 콧대 높은 애플빠도 홀렸다

'최초의 AI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몇몇 오프라인의 '스마트폰 성지'는 '아이폰15' 문의는 사라지고 갤S24 구매를 위한 손님들이 점령했다. 더구나 '아이폰은 갬성(감성)'이라고 외치는 애플 마니아까지 흔들리는 모습이다. 작심하고 겉과 속을 확 바꾼 갤S24가 '애플 사랑'에 빠진 젊은 세대의 눈길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갤S24, 예판 신기록 쓸까22일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갤S24 사전 예약 초기 현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이통 3사는 오는 2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26일 예약 고객의 개통을 시작한다. 글로벌 공식 출시는 이달 31일이다.KT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특화 매장인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갤S24 체험 공간을 마련했더니 첫날 방문자가 지난달 평균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시리즈 중 압도적 사양을 자랑하는 울트라 모델에 손길이 몰렸다.LG유플러스가 사전 예약 데이터를 살펴봤더니 울트라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인기 색상은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과 그레이, 기본형·플러스는 고르게 분포됐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문의가 들어온다"고 했지만, 실시간 통역과 이미지 AI 편집 등 신기능의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면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아직 성과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전 판매가 끝나면 예년처럼 성적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는 갤S2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작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통상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제품은 지원금을 높게 책정하는데, 갤S24는 생성형 AI 기능과 시리즈 최초 티타늄 소재의 울트라 모델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날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 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폐지해 지원금 상한을 없애겠다고 발표해 점유율 변화에 따라 언제든 출혈 경쟁이 펼쳐질 수 있게 됐다.국내 최대 아이폰 이용자 모임인 '아사모'에는 갤S24 구매를 고민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갤S24 사진을 공유하면 "참고 있는데 왜 올리나"라는 댓글까지 달린다.의외로 갤S24가 처음 전 모델로 확대한 1~120㎐ 적응형 주사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체 화면 AOD(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취향에 맞게 폰을 꾸밀 수 있다. 전력 낭비는 최소화했다.기존에는 꺼진 화면에서 시계나 달력 등 필요한 정보만 간단히 볼 수 있었는데, 갤S24 시리즈는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 등 배경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자연스럽고 화사한 스크린 전환이 가능하다.이를 본 아사모 회원들은 "삼성도 갬성과 디테일을 더했다" "많이 발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오프라인 판매·대리점의 갤S24 열기는 좀 더 뜨겁다.스마트폰 성지로 떠오른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한 판매점주는 "손님들이 대부분 갤S24 조건 물어본다"며 "삼성이 오랜만에 '성능 짱'인 폰을 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그래서인지 아이폰15 프로 가격이 이런저런 조건을 붙일 경우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고 귀띔했다. 이통·유통 업계 이색 프로모션전과 다른 이목이 쏠리며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우려하는 요소도 명확하게 드러났다.삼성전자는 한국(8GB)과 달리 중국에서 파는 갤S24의 기본 메모리 용량을 12GB로 정했다. 이에 내수 차별을 지적하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메모리는 연산 과정에서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는 공간으로, 작업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이는 국가 특성에 맞춘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연히 중국 모델이 훨씬 비싸다"며 "현지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메모리가 대부분 12GB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갤S24 시리즈가 뜻밖의 논란까지 사며 흥행을 예고하자 이통 3사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를 비롯해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이강인 사인 유니폼 등 이색 경품을 내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였다.유통업계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이마트는 256GB 모델 기준 갤S24를 3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는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내놨다. 11번가와 CJ온스타일은 사전 예약 기간 라이브 방송에서 한정 혜택을 보장한다. 플래그십 경험이 잠재 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추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해 애플은 6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71%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가져갔다. 보급형 모델로 물량 공세를 펼쳤던 삼성전자는 17%를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이에 AI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향후 2년 동안 이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3 07:00
IT

[IT IS리포트] 화면 접히고 AI 두뇌까지…노트북이 진화한다

태블릿 PC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노트북이 혁신을 거듭하며 재탄생하고 있다. 화면이 접히는 폼팩터(구성·형태) 제품이 등장한 것도 모자라 인터넷 연결 없이도 개인비서처럼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노트북까지 등장할 전망이다.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다. 모바일 중심의 일상을 비롯해 노트북이 있는 업무 현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판도도 뒤엎을지 관심이 쏠린다.LG 그램, 접었더니 '완판'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국산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는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다.지난 10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 시작 6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이어서 진행한 라이브방송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LG 그램 폴드는 아쉽게도 정식 출시 모델은 아니다. LG전자가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을 지향하며 내놓은 '그램'의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했다.이 제품은 총 500대 한정 물량 중 1차에서 200대가 순식간에 소진됐다. 이르면 이달 나머지 물량(300대)도 비슷한 방식으로 풀릴 예정이다.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폴더블 노트북을 전 세계에서 처음 내놓은 곳은 중국 레노버다. 2020년 '씽크패드 X1 폴드'로 포문을 열었고, 대만 에이수스가 '젠북 17 폴드 OLED'로 추격했다.새로운 형태의 노트북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개화 단계다. 개선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히마니 무카 연구원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마트폰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더 나은 방향으로의 전환이 타당하다"면서도 "이런 변화가 노트북에도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새로운 화면 힌지(접히는 부분) 메커니즘과 바뀐 사용성을 뒷받침하는 OS(운영체제),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긴 배터리 수명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이 물리 장치가 아닌 화면 위 가상 키보드에 적응하는 시간도 소요될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도 LG전자는 다양한 기능으로 미래 노트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기 용이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십분 활용했다.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접었을 때의 크기는 12형이다.화면을 접으면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가 뜬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으면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저전력 메모리를 탑재했고, 내장된 3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화면 전환에 따라 최적의 소리를 전달한다.내구성 검증을 위해 3만번의 접힘 테스트를 거쳤으며, 힌지 주름은 대화면의 특성 때문인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다만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았을 때 화면 버벅거림이 간혹 있다. 키보드를 빼도 접었을 때 19.2㎜의 두께와 약 1250g의 무게는 최신 일반 노트북 대비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힌지 구조 탓에 접어도 약간의 틈이 있다. 출하가는 499만원으로, 할인 적용 없이는 선뜻 구매가 힘들어 보인다. "AI PC 시대 온다"이미 모바일 폼팩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노트북' 출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삼성전자는 최근 신규 노트북의 국립전파연구원 전파 인증을 마쳤다. 제조국은 베트남이다.신제품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장착이 유력하다.인텔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출시를 발표하며 AI PC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 '어디서나 AI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다.팻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AI는 클라우드와 PC 역량을 함께 활용해 개인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PC가 제공하는 경험을 바꾸고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명 '메테오 레이크'로 불리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처음으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했다. AI 가속 및 로컬 추론에 특화했다.삼성전자는 AI PC 출시 계획을 묻자 "신제품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새로운 갤럭시 노트북은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시장에 풀리는 이달 14일 이후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와 함께 언팩에서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경기 침체와 태블릿 PC의 확산으로 성장에 제동이 걸린 노트북 시장에 AI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77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연간 출하량은 1억6700만대로 10.2%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다 내년에는 재고 압박이 일부 완화하면서 출하량이 3.2% 늘어난 1억7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장비 수요 교체와 맞물려 AI PC의 몸값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AI PC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이 높아 초기에는 고급 비즈니스 사용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주로 선택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AI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AI PC 채택을 빠르게 늘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6 07:00
생활문화

우리 집을 드라마 배경처럼 꾸며주는 ‘DIY 인테리어 필름’

스티커처럼 붙이는 간편한 방식으로 초보자도 인테리어를 스스로 손쉽게 할 수 있는 마감재가 주목받고 있다. 인테리어용 필름으로 불리는 이 표면 마감재는 스티커처럼 뒷면에 점착제가 발라져 나온다. 이 때문에 인테리어 비전문가인 일반인도 별도 접착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원하는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돼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인테리어용 필름은 인테리어 소재나 가구 표면에 부착해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더해준다. 이런 장점 덕에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또는 가구를 교체하거나 큰돈을 들여야 하는 인테리어 공사가 부담스러울 때 최소 비용 최대 효과 방식의 하나로 손꼽힌다.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어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로 각광받는 이유다. 최근 TV 드라마에서도 최근 홈 인테리어 트렌드로도 소개되고 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KBS 2TV 주말 드라마)에서 배경이 된 등장인물들의 주거 공간을 인테리어용 필름의 다채롭고 세련된 색감으로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의 홈 인테리어를 제작·지원한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의 설명에 따르면 드라마 배경에 사용한 인테리어용 필름 ‘비센티(VICENTI)’의 경우 개인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디자인·색상·소재의 선택폭이 넓어 주거·사무 공간 분위기를 빠르고 손쉽게 꾸밀 수 있는 점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를 예로 들면 인테리어용 필름은 가공 업체에서 별도의 접착 공정을 거치는 데코 시트와 달리, 뒷면에 특수 점착제가 발라져 있는 형태다. 점착제가 발라져 있는 부위를 스티커처럼 떼어내 원하는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돼 인테리어 초보자도 직접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인테리어용 필름은 인테리어 소재나 가구 표면에 부착돼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더해주는 표면 마감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CC글라스의 경우 전사 인쇄 공법으로 정교하고 사실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우드를 비롯해 스톤·메탈·파스텔톤 등 총 356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느낌으로 주거공간이나 사무공간의 분위기를 손쉽게 꾸밀 수 있다”고 설명했다.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소비자가 인테리어용 필름을 고를 때 소재의 안정성 여부도 꼼꼼히 살펴볼 것도 강조했다. 그는 “비센티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6종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방염성능 검사까지 통과했다”며 “제품을 고를 때 화재로부터 안전한지도 꼭 따져 볼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탈리아산 최고급 인테리어 스톤인 ‘센스톤 울트라’, 로이 유리를 적용된 고단열 창호 ‘홈씨씨 윈도우’ 등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 인테리어 필름은 시공이 간편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미디어 제작 지원 시 세트 제작 현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시회 ‘인터줌(interzum)’에서 높은 품질과 K-콘텐츠 파워를 바탕으로 비센티 인테리어 필름을 해외에 소개해 K-인테리어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2.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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