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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영입…“결과로 증명하겠다”

울산 HD가 K리그1과 2 무대를 두루 거치며 한국 축구에 완벽히 녹아든 브라질 공격수 페드링요를 영입해 측면 화력을 보강했다.2002년생인 페드링요는 유망주 딱지를 떼고 본격적으로 기량을 꽃피울 시점에 선 ‘실전형 재목’이다. 브라질 명문 폰테 프레타 유스 출신인 그는 보우타 헤돈다, 아바이 등 브라질 리그와 키프로스 무대를 거치며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았다. 탄탄한 기본기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외 무대에서의 적응력을 키워온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며 한국 축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페드링요는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K리그2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라운드 베스트 11에 두 차례 선정되며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제주 SK로 임대 이적하며 1부 무대에 발을 들인 그는, K리그1 특유의 강한 피지컬과 빠른 공수 전환 템포를 몸소 겪으며 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처럼 K리그 1·2를 모두 경험하며 검증을 마친 만큼, 울산에서는 한층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윙포워드로서 페드링요의 무기는 확실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돌파 능력이 우수하며, 정교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 전담 키커와 중거리 슛에서도 강점을 보낸다. 특히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중요한 요소인 ‘헌신’을 갖춘 선수로, 폭넓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여줄 적임자라는 평가다.더불어 페드링요의 합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국내 대회를 병행하며 명가 재건에 도전하는 울산의 공격진에 활력을 더해줄 예정이다.이번 영입은 김현석 감독의 지도력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과거 충남아산의 K리그2 준우승을 이끌고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며 외국인 선수들의 개별 특성을 파악해 팀 전술에 녹여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김현석 감독은 페드링요가 가진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자신의 프로 무대 지도 경험을 살려 페드링요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그가 울산의 시스템 안에서 비로소 자신의 전성기를 만개할 수 있도록 공들여 지도할 계획이다.페드링요는 “울산은 나의 재능을 결과로 증명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나 개인의 화려함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 감독님의 지도 아래 울산 팬들, 동료들에게 신뢰받는 선수가 되도록 겸손하게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12 11:39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최철우 유스 디렉터 선임…“선순환 시스템 완성하겠다”

서울 이랜드가 구단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총괄할 적임자로 최철우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기술위원을 선임했다.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최철우 신임 유스 디렉터는 2014년부터 6년간 U-17 대표팀 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치며 유망주 지도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9년 FIFA U-17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분과 기술위원으로도 활동했다.프로 무대 지도 경험도 풍부하다. 전남 드래곤즈(2020~2021)와 서울 이랜드(2022), 성남FC(2024)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했고 성남에서는 감독 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직까지 수행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최철우 디렉터는 서울 이랜드 수석코치 출신으로 구단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김도균 감독과 선수 시절부터 발을 맞춰온 각별한 인연이 있다.서울 이랜드는 최철우 디렉터의 검증된 유소년 육성 노하우와 구단에 대한 애정, 프로팀과의 원활한 소통이 어우러져 프로와 유소년이 하나의 철학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철우 유스 디렉터는 “친정팀인 서울 이랜드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서울이라는 훌륭한 인프라와 그간 쌓아온 육성 경험을 접목해 좋은 성장 환경을 만들겠다”며 “‘비전 2035’라는 슬로건 하에 유소년 선수들이 구단의 철학을 함양하고 프로 무대까지 안착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서울 이랜드는 구단의 기술 파트를 총괄할 신임 테크니컬 디렉터로 곽진서 강화부장을 선임했다. 곽진서 테크니컬 디렉터는 울산과 전북 등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했고 지난해까지 서울 이랜드 강화부장으로 구단 전력 강화에 힘써왔다.서울 이랜드 유소년 선수단은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U-18팀은 5일, U-15와 U-12팀은 7일 각각 제주도로 이동해 동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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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15명씩 테스트 가능? 울산 웨일즈 1차 서류 230명 사실상 '100% 합격' [IS 포커스]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선수 공개 모집 1차 서류 전형에서 사실상 모든 지원자를 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차 실기 전형에는 2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대거 몰리게 됐다.지난 9일 울산 웨일즈가 발표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는 총 2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울산시체육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30여 명의 선수가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셈이다. 35명 안팎으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인 울산시 체육회는 1차 서류 전형 공고 당시 자기소개서를 기준으로 '모집예정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가운데, 울산 웨일즈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실기 전형을 실시한다. 울산시체육회가 공개한 훈련 일정에 따르면 13일에는 오전 A조 55명, 오후 B조 58명이 테스트받으며, 14일에는 오전 C조 59명, 오후 D조 58명이 각각 실기 평가에 나선다. 하루 평균 115명을 평가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를 원활하게 체크하려면 1차 서류 전형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이뤄져야 했거나, 그렇지 않다면 테스트 일정을 더 늘리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2026시즌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쟁할 예정인 울산 웨일즈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창단하는 최초의 KBO리그 참가 구단이다. 1월 중순까지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 35명 등 최소 인원의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 우선 지난 2일 공개 채용 면접을 거쳐 장원진 전 두산 베어스 코치를 감독으로, 김동진 전 롯데 자이언츠 경영지원팀장을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6:34
프로농구

[IS 원주] ‘2위 쟁탈전’ 앞둔 김주성 DB 감독 “연승 신경 안 써, 더 성장할 부분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승과 리그 2위 탈환을 노린다. 김주성 DB 감독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다.DB와 안양 정관장은 11일 오후 2시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DB는 리그 3위(19승10패), 정관장은 2위(20승10패)다. 승리 팀은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다.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선 DB가 2승 1패로 앞섰다.경기를 앞둔 두 팀은 나란히 상승세다. DB는 최근 6연승, 정관장은 2연승이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호성적을 낸 두 팀은 4라운드 돌입 후에도 이미 2승을 꿰찼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승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매 라운드 목표로 삼은 승수를 채우는 게 목표다. 상대인 정관장은 가드진과 외국인 선수가 워낙 좋다. 수비도 매우 까다로울 거”라고 내다봤다.이날 DB 코트 위에는 반가운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최성원의 복귀다. 정규리그 수비5걸 2회(2020, 2021) 식스맨상(2020) 수상자인 그는 올 시즌 첫 16경기 중 14경기 출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의 마지막 1군 출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8일 고양 소노전. 3라운드를 통으로 쉬었던 그가 이날 복귀전을 소화한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 팀에 부상자도 있고, 멤버 구성을 짜다 보니 포함하게 됐다”며 “최성원 선수 개인에게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그저 팀 전체적으로 가드진이 해야 할 수비 등 기본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신 최근 발목을 삐어 전열에서 이탈한 이유진에 대해선 “부상 부위에 비해 회복은 빠르다. 부기도 빠졌는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현재 상위권에 오른 DB지만, 김주성 감독은 여전히 팀이 더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첫 목표로 내걸었던 김 감독은 “시즌 전 구상한 플랜을 가동 중이다.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뎁스가 두터워지며 잘 버티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막바지 집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턴오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23~24시즌을 떠올린 김주성 감독은 “당시엔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인해 만들어진 득점이 많았다. 올 시즌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헨리 엘런슨 선수가 한국 스타일에 더 적응한다면, 과거 디드릭 로슨 선수만큼의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 이에 맞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결국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며 “수비도 수비지만, 중요할 때 넣어야 한다”고 짚었다. 정관장은 최근 2연승 중이지만,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는 2점 차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유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향해 질타한 경기이기도 했다.유도훈 감독은 “팀이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면 그건 감독의 잘못”이라며 “경기 뒤 승부처에서 숨거나, 움직이지 않는 걸 지적했다”라고 말했다.상대인 DB에 대해선 “높이가 있고, 트랜지션도 잘한다. 쉬운 득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에겐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서 상대를 60점대로 묶어도,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짚었다.관건은 단연 ‘알바노 제어’다. DB 에이스 알바노는 올 시즌 평균 19.3점(4위) 6.6어시스트(2위)를 기록 중인 특급 에이스.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 김영현, 박정웅 등 다양한 가드진을 앞세워 그를 막아서고자 한다. 유도훈 감독은 “알바노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되, 최대한 야투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 그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수비가 중요하다. 사실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저지하기 어렵다”고 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3:44
프로축구

박지수 품은 전북, ‘김민재-홍정호’ 전설적 조합 뛰어넘을까…2018년 그 멤버에 도전한다

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을 착실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닥공(닥치고 공격)’이 팀 컬러인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했다. 수비 조직을 중요시했던 포옛 감독은 때론 수비수 6명을 투입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잡았고, 38경기에서 6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지난 시즌에는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비 의식이 전보다 좋아졌고, 골키퍼 송범근의 합류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당 0.84실점이란 기록이 지난해 전북의 안정감을 대변한다.2025시즌과 더불어 최강희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끌었던 2018시즌이 ‘역대급 시즌’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이때의 전북은 38경기에서 31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덜 내준 것이다. 당시 베스트 수비 라인은 최철순(은퇴)-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홍정호(수원 삼성)-이용(은퇴)이었다. 멤버 면면만 보면 이때만큼 화려한 수비 라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뛴 것이다. 김진수(FC서울)도 이때 전북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7경기만 소화했다.특히 김민재와 홍정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해 곧장 기량을 증명한 2년 차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 쑤닝(중국) 등 해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29세의 홍정호는 그야말로 단단했다. 늘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전북이지만, 이 수비 라인은 이따금 회자하곤 한다.새 시즌을 맞이하는 전북 수비진의 이름값은 이때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이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소화한 박지수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김하준이 복귀했다. 기존 멤버인 김영빈과 연제운도 건재하다. 측면을 맡는 김태현과 김태환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이 합류한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다. 결국 정 감독이 빌드업과 수비 조직을 두루 신경 쓴 수비 조합을 결정하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점 기록을 넘어 2026시즌 더 단단한 수비 라인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전북의 새 시즌 중요 자원인 박지수는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55
프로농구

홈 8연패 끊어낸 이승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울분 토해내고 싶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이승현(35·1m 97㎝)이 맹활약으로 마음고생을 털었다. 그는 팀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이승현은 지난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0점 16리바운드를 몰아쳐 현대모비스의 81-66 승리에 앞장섰다. 35분 16초간 코트를 누빈 그는 어시스트와 블록 각각 3개씩을 곁들이며 공수에서 빛났다.현대모비스의 홈 8연패를 끊은 이승현은 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정말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이 부분(홈 연패)을 많이 신경 썼다. 나도 그만큼 책임감이 더 있었다. 이겨서 좋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팬들이 더 찾아올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승현에게도 값진 한판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적을 옮긴 그는 직전 경기였던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시즌 첫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승현은 한국가스공사전을 마친 후 1시간가량 홀로 슛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슛 연습은)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팀에서 최고 연봉을 받으며 첫 시즌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께도 죄송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인드 컨트롤 효과였을까. 1쿼터부터 슛감이 날카로웠던 이승현은 중거리 점퍼를 연달아 넣으며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쳤다. 이날 터진 30점은 그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34점)에 근접한 기록이었다. 이승현은 “양동근 감독님이 ‘넌 지금도 국가대표 파워 포워드다. 어떤 플레이를 하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해 주신 것이 크게 와닿았고, 함지훈 형과 전준범 형이 방에 와서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한 것도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는 “오늘 첫 슛을 쏠 때부터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울분을 토해내고 싶은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시즌 10승(19패)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6일 기준 10개 팀 중 8위다. 6강 PO 마지노선인 6위 수원 KT(15승 14패)보다 4.5경기 뒤져있다. 이승현은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니 팬들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6:55
프로축구

조현우 “월드컵서 국민들께 기쁨 드리겠다…한국도 강하다” [IS 인천]

울산 HD 수문장 조현우가 새해 목표를 밝혔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소속팀 울산의 정상화를 이끄는 것이다.조현우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마주해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잘 회복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데, 올해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울산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2022년부터 세 시즌 연속 K리그1을 제패한 울산은 지난해 9위에 그쳤다. 조현우는 “신인 같은 마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할 거고 솔선수범해서 팀을 잘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현석 울산 신임 감독은 올 시즌 3위권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조현우는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과정은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가 그런 목표를 갖고 전지훈련에 임할 것이다. 꼭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시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속팀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면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커진다. 조현우는 김승규(FC도쿄)와 대표팀 주전을 두고 경쟁 중이다.조현우는 “올해 월드컵이 있어서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제가 잘하는 걸 조금 더 완벽하게 해낼 수 있게 보완해야 한다”며 “꼭 월드컵에 가서 좋은 퍼포먼스로 국민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남아공전을 자신했다. 조현우는 지난해 남아공 클럽인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남아공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모인 팀인데, 당시 울산이 0-1로 졌다.조현우는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강한 팀이었다. 울산 선수들이 그런 큰 무대에 처음 나가는 거였다. 많이 아쉬웠다. 한 번 더 경기하면 우리가 무조건 이길 것으로 확신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남아공을) 이번에 월드컵 상대로 만나는데, 저는 자신 있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가 경기에 나간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팀도 워낙 강하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부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6.01.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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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 꿈꾸는 ‘K리그 MVP’ 이동경 “멕시코전 해볼 만하다…올해는 골·도움 하나씩 더” [IS 인천]

“월드컵을 경험하고 싶어요.”2025시즌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오른 이동경(29·울산 HD)의 새해 소망이다. 그는 울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꿈의 무대’에서 기량을 폭발하겠다는 의지다.이동경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마주해 “월드컵이 있는 해여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가장 마음이 편한 곳(울산)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며 잔류 이유를 말했다.K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이동경은 지금껏 월드컵과 연이 없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2024년 9월부터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분위기다.이동경은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보다 골과 도움을 하나씩 더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김천 상무와 울산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올리고 2025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25년의 기세를 이어가면 월드컵은 머나먼 꿈이 아니다. 이동경은 “월드컵을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항상 쉬운 팀은 없었다. 한 팀도 만만히 볼 팀은 없다고 본다”면서도 “(대표팀에) 경험 많은 선수가 많아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이동경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와 대결을 특히 기대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던 그는 멕시코와 8강전(3-6 패배)에서 두 골을 넣은 바 있다.그때를 떠올린 이동경은 “우리가 패배했지만, 해볼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지난해) 9월에 미국 원정 갔을 때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멕시코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올해 소속팀의 반등을 이끄는 것도 이동경의 미션이다. 2022년부터 세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해 9위에 그쳤다. 김현석 울산 신임 감독은 3위권 안쪽을 새 시즌 목표로 잡았다.이동경은 “작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동계훈련부터 준비를 잘해야 한다. 우리가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6.01.06 20:47
프로농구

연패의 사슬을 먼저 끊을 팀은?…모비스-KCC전 농구토토 매치 4회차, 발매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6일 오후 7시에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25~26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울산모비스(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4회차의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는 1경기 양 팀의 전반(1+2쿼터)과 최종(전반 포함) 점수대를 각각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4회차의 경우 경기시간인 6일 오후 7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농구토토 매치 4회차에서는 모비스-KCC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이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KCC가 2승 1패로 우위다. 현재 KCC는 공동 4위(16승 12패)에 올라 있으며, 모비스는 8위(9승 19패)에 자리하고 있다. 2연패 중인 모비스는 올 시즌 평균 72.6득점, 77.6실점을 기록하며 공격력 측면에서는 다소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체 28경기 중 13경기(46.4%)가 5점 차 이내 접전으로 전개됐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접전 상황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모비스가 득·실점 평균에서 원정(득점 76.3, 실점 78.1)보다 안방 경기(득점 69.0, 실점 77.3)에서 오히려 낮은 점수 흐름이 형성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모비스는 올 시즌 홈 경기 전반 평균 득점이 37.1에 머무르며, 경기 초반 저득점 위주의 흐름을 자주 보여줬다. KCC는 시즌 평균 81.2득점을 기록하며 전력과 성적 면에서 모비스보다 앞서 있다. 다만, 최근에는 핵심 자원들의 부상 이탈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허웅(발뒤꿈치), 최준용(무릎), 송교창(발목) 등이 출전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외국인 선수 2옵션 드완 에르난데스의 출전 여부 역시 당분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러한 전력 공백 속에서 KCC는 7연승 이후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득점이 70점대에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아, 초반부터 공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기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 역시 전반은 양 팀 모두 수비 비중이 높아지며, 각 팀의 전반 점수대가 비교적 낮은 구간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는 커질 전망이다. 모비스는 최근 경기들에서 4쿼터 수비 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됐고, KCC 역시 승부처에서 외곽 공격을 중심으로 득점을 추가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전반은 신중한 탐색전 양상 속에 비교적 낮은 점수대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후반에는 경기 운영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승부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 보다 면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된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농구토토 매치는 전반과 최종 경기에서 각 팀의 점수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경기 흐름과 팀별 전력 특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차 역시 최근 성적 및 경기 흐름, 선수 구성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전략적 예측이 요구된다”고 전했다.농구 매치 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1.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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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 나서는 김현석 감독 “3위 안에 들어야…공격적인 축구 하겠다” [IS 인천]

‘가물치’ 김현석(59) 울산 HD 신임 감독이 팀을 3위 안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울산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출국했다.출국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현석 감독은 “울산 HD라는 팀은 우승권에 근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6시즌) 그래도 3위 안에는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보강도 되면 지금 이야기한 순위에서 웃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2022년부터 세 시즌 연속 K리그1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울산은 지난해 9위에 그쳤다. 성적 부진에 더해 선수단과 감독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는 등 잡음도 있었다. 어려운 2025년을 보낸 울산은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감독에게 ‘명가 재건’이란 중책을 맡겼다.전날 선수들과 상견례를 한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에게 스태프와 신뢰, 존중 속 교류가 이뤄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이야기했다. 어려운 과정은 있겠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잘 이겨내고 올 시즌이 끝났을 때 밝게 웃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기는 게 익숙했던 울산은 지난 시즌 ‘위닝 멘털리티’를 잃은 모습이었다.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장점을 찾아내고, 그 장점을 운동장에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게 매니지먼트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겪은 일련의 어려움들은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 같다. 심리적인 안정이 기존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할 최고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울산 지휘봉을 쥔 건 김현석 감독에게도 ‘도전’이다. 현역 시절 울산에서만 13년 뛴 그는 자타공인 ‘레전드’지만, 지도자로 빅클럽을 맡아보지 않았다는 우려도 따른다. 김 감독은 2024년 K리그2 충남아산FC, 지난해에는 전남 드래곤즈를 사령탑으로 이끌었다. 감독으로 1부에서 경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현석 감독은 “머릿속에 성적에 관한 생각 외에는 없다. 올 시즌을 잘 마치고 저도 1부에서 잘할 수 있는 감독이란 게 비치면 좋겠다”면서 “포백을 쓰든, 스리백을 쓰든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민물고기 중 최상위 포식자인 ‘가물치’가 별명인 김현석 감독은 “지금은 강한 것보다 부드러운 게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며 “현재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아는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6.01.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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