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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3년 차...''선배미' 드러낸 빅터 레이예스 "엘빈·비슬리와 부산 맛집 다닐 것"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2)가 무사히 대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레이예스는 2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롯데 1차 스프링캠프에 처음 합류했다. 레이예스의 안부는 큰 관심사였다. 미국이 그의 고국 베네수엘라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당시 레이예스는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었다. 2일 롯데 동료들과 조우한 그는 "우리 나라(베네수엘라)에 이슈가 있었지만, 다행히 나의 가족과 지인들은 다 안전했다. 팀원들과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는 점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레이예스는 올해로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024·2025년 KBO리그 안타 1위에 오른 그는 이제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가 됐다. 롯데와 부산 생활이 익숙해진 그는 올해 롯데에 입단한 다른 외국인 선수 엘빈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에게 든든한 '선배'이기도 하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미국 무대에서 뛸 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함께 뛰기도 했다. 로드리게스가 롯데의 제안을 받았을 때 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레이예스에게 '후배' 로드리게스·비슬리를 향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느냐고 물었다. 레이예스는 "오늘(2일) 오전에 두 선수와 밥을 먹었다. 롯데 야구팬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제 부산에 맛짐을 소개하고 함께 다니면서 먹을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예스는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도 "워낙 좋은 선수다. 또 착하다. 계약 전 롯데에 대해 물어봐서 '부산은 정말 열정적인 도시다. 너도 좋아할 것 같다. 함께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이어 그는 "팀 장점에 대해 전달했는데, 확실히 답을 주지 않더라.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했다"라며 다시 팀메이트로 만난 로드리게스를 반겼다. 레이예스는 올해 외국인 타자 최초로 3년 연속 최다 안타 1위에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식상한 얘기 같지만, 나는 항상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매 경기 출전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장수 용병' 발판을 만든 레이예스가 롯데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15:06
축구일반

축구협회, 2025~26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결승전 개최 신청

대한축구협회가 2025~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및 결승전 개최 의향서를 AFC에 제출했다.협회는 이번 대회 유치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 환기 및 WK리그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6일인 마감일에 맞춰 지난 23일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단,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및 결승전 유치는 수원FC 위민이 4강에 진출해야 가능하다.남자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의 파이널 스테이지(8강전~결승전)가 단일 개최지(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것처럼 여자 챔피언스리그의 준결승전과 결승전도 단일 개최지에서 개최된다. 준결승전은 5월 20일, 결승전은 5월 23일 개최가 예정돼 있다.AFC는 준결승전에 진출한 팀이 소속된 회원협회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개최 의향서를 제출하더라도 해당 협회 소속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개최는 불가능하므로 대한축구협회의 개최 신청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수원FC가 준결승전에 진출해야 한다.AFC 여자 챔피언스리그는 2024~25시즌부터 정식 출범한 아시아 여자 클럽대항전으로, 이번 시즌에는 총 19개 클럽이 참가했다.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1월 조별리그가 진행됐으며, 오는 3월 28일과 29일 8강전이 열린다.WK리그에서는 2024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수원FC 위민이 현재 8강에 진출해 있다. 8강전은 조별리그 성적이 우수한 팀의 홈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수원FC 위민은 오는 3월 29일 중국에서 우한 장다와 맞붙을 예정이다.우한 장다는 지난해 현재 수원FC로 이적한 김혜리 등의 활약으로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수원은 올 시즌 지소연, 김혜리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상태로,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남북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대한축구협회는 여자 챔피언스리그의 정식 출범 이전인 2019년 열렸던 첫 파일럿 토너먼트를 용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유치 신청으로 7년 만에 다시 유치가 성사될 경우 여자축구 활성화와 WK리그 국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수원과 우한 외에도 멜버른 시티(호주) - PFC 나사프(우즈베키스탄), 도쿄 베르디(일본) - 스탈리온 라구나(필리핀),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 - 호치민시티(베트남)이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6.01.26 10:17
프로야구

영하 10도 한파→영상 40도 폭염...두산의 겨울은 뜨겁다

두산 베어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2026시즌 첫 발을 뗐다.두산은 25일부터 시드니 인근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훈련 시설을 점검한 김원형 두산 감독은 "현지 날씨와 환경 모두 굉장히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첫날 시드니에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몰아쳤다. 그러나 두산 선수들의 열정은 더 뜨거웠다. 영하 10도의 한파가 몰아친 서울을 떠난 지 이틀 만이어서 적응이 어려울 만도 한데, 선수단들은 구슬땀을 뚝뚝 흘리며 예정대로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주장 양의지를 필두로 오명진, 안재석, 김주오 등은 아침 일찍 훈련을 시작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두산에 새로 박찬호도 유격수 자리에서 쉴 새 없이 공을 받았다.김원형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진행해 "공항에서 선수들을 볼 때부터 설렜다"며 "호주에 오기 전부터 각자가 준비를 분명히 했을 것이다. 개개인의 목표가 팀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 모두의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원형 감독은 이어 "야구장에서 훈련할 때와 경기할 때 열심히만 한다면 문제될 건 없다. 나 또한 스프링캠프가 오랜만이지만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나를 찾아와라. 경기장에서 프로 선수의 의무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김식 기자 2026.01.25 16:45
IT

누구는 베끼고, 누구는 뜯어고치고? '자체 기술'이 당락 가른 국대 AI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 것은 다름 아닌 ‘자체 기술’이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KT·NC AI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기초 모델) 프로젝트’에 재도전하지 않을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 15일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참여 팀을 5개에서 3개(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1개 팀을 추가로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과기정통부는 1개 팀(NC AI)만 탈락시킬 예정이었는데, 강력한 후보였던 네이버클라우드까지 떨어뜨려 업계에 충격을 줬다.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단일 모델에서 처음부터 함께 학습하는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의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씽크’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지난달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정보를 처리할 때 여러 모델을 호출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산업 현장에 AI를 많이 확장하려면 옴니모달의 구현이 필수적”이라고 자신했었다.그런데 회사가 공개한 모델이 중국 알리바바의 언어모델 ‘큐웬’의 비전 인코더를 가져다 쓴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비전 인코더는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AI의 관문과 같은 핵심 기능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호환성과 전체 시스템의 효율적 최적화를 고려해 검증된 외부 인코더를 전략적으로 채택했다”고 해명했다. 독자 비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하지만 정부는 프로젝트의 핵심인 소버린(주권) AI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긴 하나, 가중치를 초기화 후 학습하면서 AI 모델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국내외 AI 업계·학계 전반에 통용되는 독자 AI 모델의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독자성을 인정받은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최고점으로 평가를 통과했다.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의 이승현 부사장은 자신의 SNS에 “11T(11조) 토큰(AI가 이해하는 단위)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무작위 초기화 상태에서 0부터 학습해 ‘가중치 원천 불가침의 원칙’을 완벽히 준수하며 파운데이션 모델로서의 완전한 주권을 가진다”고 치켜세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9 08:00
스포츠일반

강자 총출동·변수 예상…‘1등급 말 출전’ 1400m 최강 누가 될까

오는 1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로, 1등급 말들이 출전하는 1400m 경주가 개최된다. 이번 경주는 출발 이후의 전개와 순간적인 판단, 폭발적인 스피드가 결과를 좌우한다. 지구라트, 마이티네오, 아이엠짱을 비롯해 총 11두가 출전한다. 각기 다른 전개 성향과 강점을 지닌 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장기 휴양을 마치고 돌아오는 말들도 포함돼 변수가 적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 4두를 살펴본다. 지구라트(22전 5/6/3, 거, 한국 5세, 레이팅 86, 부마: 콩코드포인트, 모마: 위즈스파크, 마주: 김정철, 조교사: 이관호)지구라트는 성장 곡선이 뚜렷한 말이다. 콩코드포인트의 자마로 주목받으며 데뷔 5개월 만에 단거리 대상경주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이내에 들며 꾸준함을 보여줬고, 일간스포츠배에서 성장세를 경마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했다. 경험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상위권 경쟁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 마이티네오(13전 5/0/3, 수, 미국, 4세, 레이팅 90, 부마: 글로벌캠페인, 모마: ECLIPTICALSPHARAOH, 마주: 조병태, 조교사: 서홍수)마이티네오는 통산 100승을 기록 중인 조병태 마주와 서홍수 조교사의 체계적인 관리 아래 꾸준히 경주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이번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와우와우와 금빛마를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우위의 전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미국 사라토가 경마장의 우드워드 스테익스(G1) 우승마 글로벌캠페인의 자마다. 아이엠짱(11전 5/1/2, 수, 미국, 5세, 레이팅 92, 부마: SKY MESA, 모마: SLY BEAUTY, 마주: 조제형, 조교사: 서홍수)아이엠짱은 안정감이 돋보인다. 출전한 경주 중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5위 이내에 들었으며, 대상경주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선행과 추입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개 유연성이 강점이다. 출전마 가운데 1400m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험을 보유한 말이다. 자이언트스텝(15전 6/4/0, 수, 5세, 레이팅 83, 부마: MUNNINGS, 모마: 클리키티클랙, 마주: (주)나스카, 조교사: 송문길)자이언트스텝은 지난해 7월 아쉬운 경주 이후 장기 휴양에 들어갔고, 약 6개월의 공백을 거쳐 복귀 무대를 준비해 왔다. 이후 두 차례 주행 심사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만큼, 직선 주로에서 발휘되는 강력한 추입력이 살아난다면 막판 승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6.01.16 00:12
연예일반

‘뉴진스 퇴출’다니엘, 중국 SNS 계정 개설... 해외 활동 신호탄? [왓IS]

그룹 뉴진스에서 퇴출당한 다니엘이 중국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다니엘은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통하는 샤오홍슈(레드노트) 계정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별도의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팔로워가 1만 명 이상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친언니이자 가수 올리비아 마쉬도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다니엘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다니엘이 전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이후 처음 진행된 공식적인 자리였다.당시 라이브에서 다니엘은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지금 많이 상황이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버니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다. 무대에서 마주한 순간들, 음악 시작 전의 정적 같은 기억들이 지금의 절 조용히 지탱해 주고 있다”고 울먹였다.한편 다니엘을 제외한 해린, 혜인, 하니는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했으며 민지는 합류 여부를 두고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4 21:08
연예일반

‘프로젝트 Y’ 전종서 “한소희랑 인스타그램으로 친해져… 평소에 DM 많이 받아” [인터뷰 ②]

배우 전종서가 한소희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전종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프로젝트 Y’에서 벼랑 끝에서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는 운전수 도경 역을 맡았으며 한소희(미선) 상대역으로 활약했다.전종서와 한소희는 유명한 연예계 절친으로 극중에서도 ‘특별한 케미’를 자랑한다. 전종서는 “소희 배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됐다”며 “사실 여자 배우분들로부터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을 자주 받는데 소희 배우한테 처음으로 답장했다”고 웃었다. 이어 “첫 만남은 우리 집이었다.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다. 사실, 평범한 직업을 가진 친구에겐 ‘배우’라는 직업을 설명해야 하는데 소희와는 공감대가 많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한소희가 앞선 인터뷰에서 ‘시절 인연’이라고 말한 것도 언급하며 “참 공감이 가는 단어다”며 “동갑 배우랑 같이 작품을 하는 게 어려운데, 하필 필요한 시기에 ‘프로젝트 Y’가 인연처럼 와줘서 고맙다”고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한편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은 돈, 80억 원 상당의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9 13:53
스포츠일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빙속 간판 김민선의 웃음 [IS 진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27·의정부시청)이 자신의 3번째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김민선은 7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김민선은 한국 빙속 간판으로 불리는 선수다.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선 메달을 걸지 못했지만,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00m서 종합 1위와 2위에 오르기도 한 실력자다.올 시즌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00m 종합 11위, 1000m 12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더뎠지만, 4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3위에 오르며 반등한 게 위안이었다.주위에서 보면 그를 향한 우려가 컸을 법도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민선은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행사 뒤 취재진과 만나 “시즌 초반에는 감이 안 잡히는 것도 있었다”면서도 “사실 나는 2월(올림픽) 레이스를 더 준비했다. 다른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준비를 했으니, 차이가 있었을 거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표팀 자격을 따낸 바 있다.“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웃은 김민선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본다. 남은 시간을 열심히 준비한다면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과 달리 ‘기록의 스포츠’다. 경기장에서의 감각, 컨디션이 결과를 좌우한다. 김민선은 “아직 현지 경기장을 밟아보지 못했다. 1달 남은 시점에는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그동안 많은 주요 대회를 나섰으니, 같은 방식으로 기술과 체력에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대회의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는 네덜란드 출신의 펨케 콕이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500m, 1000m 종합 1위의 실력자다. 특히 지난해 11월 월드컵에선 500m 부문 36초09를 기록, 지난 2013년 이상화(은퇴)가 세운 종목 신기록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과거 이상화의 기록을 넘고 싶다고 밝혔던 김민선은 “아쉬운 마음이 없지는 않았다. 나도 깨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워낙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같은 선수로는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더 보완 해야겠다는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이미 올림픽 경험이 있는 김민선에게도,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2018 평창 대회는 국내에서 열린 무대였고, 2022 베이징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온전히 새로운 ‘원정’ 무대라는 건 김민선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는 “모든 올림픽마다 다 다른 것 같다. 꿈의 무대라는 것, 간절함은 같다. 더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했다.특히 “이런 경험을 8년 만에 한 번 하는 게 아닌가. 다른 선수들도 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간절함을 우리가 가져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7 18:00
축구일반

수원FC 위민, ‘국대 수비수’ 김혜리 영입…“수비 한층 강화될 전망”

수원FC 위민이 대한민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풍부한 국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김혜리의 합류로 팀의 수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김혜리는 1990년생으로 2011년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4년부터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서 장기간 활약하며 W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는 중국 우한 처구 장다에서의 해외 경험을 거쳐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게 됐다.A매치 137경기 출전 경력을 보유한 김혜리는 2015 캐나다, 2019 프랑스,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국가대표팀 주장도 역임했다. 또한 우한 소속으로 2024~25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해, 3월 AWCL 8강전을 앞둔 수원FC 위민에는 천군만마와도 같은 영입이다.수원FC 위민은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수비수 김혜리의 합류로 안정적인 수비와 후방 빌드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김혜리는 “수원FC 위민 팬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캐슬파크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02 18:03
산업

삼성전자 전영현 "근원적 기술력 되찾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2일 "HBM4(6세대)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말했다.전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사내 공지하고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작년 한 해는 HBM 사업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활동 강화, 이미지센서 글로벌 고객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지난해 성과는 기술 리더십 복원을 위한 초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DS부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전 부회장은 "우리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며 "전례 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고객들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했다.또 HBM4가 고객사들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월등한 경쟁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사들의 HBM3E(5세대) 공급망에 진입한 데 이어, 최근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으로부터 HBM4 SiP(System in Package·시스템 인 패키지) 테스트에서도 최고점을 받으면서 HBM4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전 부회장은 "파운드리는 대형 글로벌 고객 수주로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선단 공정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한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스템LSI는 정체된 사업경쟁력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한 해로 만들자"며 "기존 제품 성장이 정체돼있다면 과감하게 사업 모델과 사업영역까지도 바꾼다는 생각으로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을 신속히 구축해 돌파구를 만들자"며 "반도체 연구소는 미래를 주도하는 선행 개발에 집중하자"고 했다.AI 시대에 맞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전 부회장은 "이제 첨단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앞서 나갈 수 없다"며 "'고객의 눈높이가 곧 우리의 기준'이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AI 시대에는 각 분야 기술의 결합이 가치를 좌우한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DS부문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자"라며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DS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면 조직 간 긴밀한 기술 협력 및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수"라고 설명했다.이어 "문제가 생기면 즉시 드러내 조직과 직급의 구분 없이 치열한 토론으로 조기 해결하는 문화를 되살리고,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와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여가자"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시무식 행사는 운영하지 않고 대표이사 신년사로 대체하기로 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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