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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덕분에 특별했다”…혜리, 中서 만난 소중한 인연

배우 혜리가 중국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혜리는 지난 14일 중국 우한 국제 전시센터에서 ‘인생여주’(人生女主)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광저우, 남경, 상해를 잇는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로, 더욱 특별한 순간들로 채워졌다.무대에 오른 혜리는 광저우, 남경, 상해 공연에서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회차를 맞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VCR을 상영했다.다양한 스페셜 코너들도 이어졌다. 혜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엽서를 직접 꾸며 팬에게 선물했고, ‘인생여주’의 시그니처 코너인 포토타임에서는 크리스마스 망토와 ‘선의의 경쟁’ 속 레전드 의상인 의사 가운을 완벽히 소화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혜루미(팬덤명)는 ‘내 세상에 먼저 내려오는건 첫눈보다 혜리였어’라는 문구가 적힌 눈꽃 모양 슬로건을 준비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고, 공연 말미에는 혜리의 응원 영상과 케이크 커팅이 진행됐다.혜리는 “2025년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해인데 ‘인생여주’ 또한 올해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 하나의 조각이다. 오늘 혜루미와 보낸 덕분에 더욱 따뜻한 연말이 됐다”며 “다가오는 새해도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며 2026년에도 나와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혜리는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되는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07:26
스타

[왓IS] “돌아오라” vs“가족이 피해자라도” 조진웅 ‘은퇴’ 선언, 정계까지 ‘들썩’ [종합]

배우 조진웅이 청소년 시절 범죄 이력 사실을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와 정계 등 각계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6일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이는 과거사 논란이 불거진 뒤 하루 만이다. 지난 5일 의혹을 제기한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 무명 배우 시절이던 2003년에는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 구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처분받았다고 전하며 조진웅이 본명이 아닌 부친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이에 조진웅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조진웅이 그간 여러 작품에서 형사 역과 독립투사 역을 연기하며 정의로운 이미지로 사랑받았고, 실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하거나 올해 제80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대표 낭독하는 등 작품 밖 행보로도 주목을 받았기에, 배신감을 표하는 여론이 형성됐다.하지만 조진웅의 은퇴 선언 이튿날인 7일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라며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 년간 노력하여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받을 것이다.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고 적었다. 이는 범죄를 처벌하면서도 계도에 무게를 싣는 소년법의 취지에 입각한 견해다. 한 교수는 이미 처벌을 받은 과거 범죄 이력을 들춘 보도를 ‘생매장 시도’라고 비판하며 “일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건 아주 잘못된 해결책”이라고 짚었다.또한 청소년 쉼터를 운영했던 대한성공회 송경용 신부도 SNS에 자신이 겪은 소년범 사례들을 언급하며 “과거를 들춰내 오늘의 시점에서 판단하면 그 아이들(이제는 다 어른)은 크게 숨을 쉬어도 안 되고, 살아있어도 안 된다”며 “어린 시절 잘못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고 반성하면서 살아간다면 오히려 응원을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냈다. 조진웅을 언급하지 않고 그를 연상하는 글을 남긴 인사도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SNS에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을 인용해 “성인과 죄인의 유일한 차이는 모든 성인은 과거가 있고 모든 죄인은 미래가 있다는 점”이라고 적었다. 유튜브 ‘열린공감TV’ 정천수 PD는 불우한 가정환경을 딛고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남긴 배우 스티브 맥퀸 사례를 들며 “사람 중에 못 자국 하나 없는 사람은 없다”는 글을 자신의 채널에 게시했다.정계에서도 목소리를 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앞선 글들을 공유하면서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옹호론에 대해 “다들 제정신인가?”라며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주 의원은 “조진웅 소속사가 낸 대리 입장문에는 성폭력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도 내용 설명은 회피했다”며 “피해자들은 평생을 고통에 헤맨다. 가명 때문에 당시 극악했던 범죄자가 조진웅인지 모르고 지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진웅 씨는 강간 등 혐의는 부인하고 있고, 결국 폭행을 시인한 배우가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하게 되었으니,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되는 모순이 생긴다”고 지적했다.한편 조진웅의 논란이 소년기 흉악범죄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새로운 논의로 번지는 모양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조진웅의 은퇴 선언을 계기로 이날 대통령·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일정 직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년기 흉악범죄 전력을 국가가 공식 조회·검증하고 국민에게도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7 16:22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X원지안 11살 나이 차 극복한 로맨스…“시청자가 좋아할 거라 확신” [종합]

20살, 28살, 38살. 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18년에 걸친 진한 로맨스를 그린다.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했다.‘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박서준이 연기하는 이경도는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첫사랑 서지우를 잊지 못한 순애보를 지닌 나무 같은 캐릭터다. 이번 작품은 ‘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날 박서준은 “섬세하게 표현을 한다면 되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는 과정에서 20살 때와 28살 때, 현재를 왔다갔다 하면서 찍었는데, 그 빈 공간들을 상상하면서 찍었다”며 “나이에 따른 변화들 디테일한 감정 표현들을 신경 쓰려고 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다만 “물론 20살 때 장면들은 부담이 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서는 “사실 시간이 그렇게 지난 줄 몰랐다. 생각해 보니 그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긴 하다”며 “그때와는 다른 성숙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원지안과의 로맨스 호홉에 대해선 “너무 좋았다”며 “로맨스라는 게 나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경도라는 역할은 나만 표현할 수 있듯이, 지우 역도 원지안 만이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잘 표현해줬고, 저 역시 지우한테 많이 의지했다”고 전했다. 원지안이 연기하는 서지우는 자림 어패럴 차녀로, 부족함 없는 배경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성격까지 지닌 캐릭터다. 원지안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다양한 나이대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배우로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는 생각 들었다”며 “작품을 만들어나가면서 경도와의 관계를 섬세하게 다뤄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저 역시 빈 공간을 상상하면서 그려봤다”고 전했다. 원지안은 박서준과 극중 동갑 설정이지만 실제론 11살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부담되진 않았다. 저도 나이에 비해서는 좀 더 있게 봐주시기도 하고, 스스로도 어려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박서준 덕분에 도움받은 부분이 있다. 이 작품은 20대부터 30대까지가 다뤄지는데 저는 아직 30대를 살아보지 않았다 보니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박서준 보고 따라 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은 그동안 맡은 작품 중 가장 마음에드는 대본이었다고 강조하며 “많은 시청자가 좋아하실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보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도랑 지우의 캐릭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너무 웃기기도 한데 애잔하고 슬프기도 하다”며 “경도는 든든한, 변하지 않는 나무 같은 존재라면 지우는 흔들리기도 하고, 하지만 너무나 매력 있는 캐릭터다. 두 배우가 너무 잘 표현해 주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경도를 기다리며’는 6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ㅅ 2025.12.04 15:14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보다 성숙한 모습…20살 연기는 부담”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했다.이날 박서준은 “섬세하게 표현을 한다면 되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는 과정에서 20살 때와 28살 때, 현재를 왔다갔다 하면서 찍었는데, 그 빈 공간들을 상상하면서 찍었다”며 “나이에 따른 변화들 디테일한 감정 표현들을 신경 쓰려고 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다만 “물론 20살 때 장면들은 부담이 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서는 “사실 시간이 그렇게 지난 줄 몰랐다. 생각해 보니 그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긴 하다”며 “그때와는 다른 성숙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원지안과의 로맨스 호홉에 대해선 “너무 좋았다”며 “로맨스라는 게 나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경도라는 역할은 나만 표현할 수 있듯이, 지우 역도 원지안만이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잘 표현해줬고, 저 역시 지우한테 많이 의지했다”고 전했다.한편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오는 6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14:55
드라마

류승룡 좌천시킨 ‘백상무’ 유승목, 소감 남겼다…“인간적 사람으로 표현하려 노력”

유승목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지난달 3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유승목은 극중 ACT 영업본부 상무 백정태 역을 맡아, 일명 ‘백상무’로 열연을 펼쳤다. 입사 때부터 김낙수(류승룡)와 동고동락한 상사로, 실제로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인물을 몰입감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그동안 영화 ‘비공식작전’, ‘헤어질 결심’, 드라마 ‘무빙’, ‘형사록’, ‘모범택시’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해 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유승목. 이번 ‘김 부장 이야기’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그의 종영 소감을 들어봤다.다음은 유승목 일문일답.Q.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어느덧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는데, 종영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저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이 정말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좋은 작품이 막을 내리게 될 때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Q. 작품 속 리얼리티를 극대화 시킨 인물로 ACT 영업본부 ‘백정태’ 상무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인물인 백상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제가 연기한 백정태 뿐만이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연기한 인물들이 현실속에 있을 것 같다. 다들 멋진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백상무 역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단순하게 표면적인 인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 부장과의 관계에서 백상무 역시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삭막한 현실 속에서 20년 넘게 형, 동생으로 각별하게 지내왔지만, 회사동료라는 공적인 관계가 있기에 그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김 부장을 개인적으로 아끼지만 자신도 살아 남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하는 부분들이 입체적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Q.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이번 작품인 ‘김부장 이야기’의 백상무 역할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한데, 배우 유승목에게 ‘백상무’란 어떤 의미일까요?백상무라는 인물은 저에게도 ‘인생 캐릭터’로 남을 것 같다. 백상무라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라는 작품 역시 그동안 해왔던 많은 작품 중 ‘인생 작품’ 중 하나로 남았다.Q. 백상무의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와 장면이 있으실까요? 그리고 ‘김부장 이야기’를 통틀어 가장 인상 깊게 촬영한 장면은 무엇일까요?백상무로 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4화에서 김 부장의 집에 초대되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주차장을 걸으며 이야기 나눌 때, 자신이 아직 쓸모 있는 놈이라고 외치는 김 부장을 향해 “미안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 6화에서 일식집에서 만난 김 부장과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진 장면이 생각난다.작품 전체에서 명장면을 꼽으라면 정말 많지만, 딱 한 장면만 선택한다면 제가 나온 장면은 아니지만 7화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온 김 부장에게 하진이 팔을 벌리며 “고생했다. 김부장”이라 말하고, 낙수가 “미안해”라고 대답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장면이다.Q. 이번 작품을 하며 SNS를 개설하셨고, 첫 게시물이 김 부장과 백상무의 투샷 사진이었습니다. 드라마 속 관계성을 살린 멘트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SNS 계정을 개설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또, 직접 팬분들과 소통하며 느낀 점이 있을까요?어느 날 류승룡 배우한테 연락이 왔는데, SNS 안 하는 사람은 형 밖에 없다고 계정을 만들라고 권유를 받았다. 류승룡 배우는 항상 나를 신경 써 주는 좋은 동료이기에, SNS를 하겠다고 대답한 뒤 그날 바로 만들었다. 아직은 SNS 초보라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웃음).Q. ‘김 부장 이야기’ 그리고 백상무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김 부장 이야기’가 사실 너무너무 자신의 이야기 같아서 못 보신다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현실적인 이야기가 잘 녹여진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와 백상무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1 16:30
국가대표

'김민지 A매치 데뷔골' 女 축구대표팀, 웨일스와 첫 경기서 1-1 무승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데 말라가CF에서 열린 웨일스(랭킹 32위)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웨일스와 역대 첫 대결에서 무승부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은 웨일스를 상대로 최전방에 최유정(KSPO)을 내세우고 2선에 손화연(아이코 포트볼), 지소연(버밍엄시티), 강채림(몬트리올 로즈)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송재은(수원FC위민)과 김신지(레인저스)가 나섰고, 장슬기(한수원)-신나영(브루클린)-고유진(현대제철)-김혜리(우한 징다)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정(현대제철)이 꼈다.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웨일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소피 잉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김민지(서울시청)이 23분, 장슬기에 크로스를 받아 헤더 공점골을 만들어내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국가대표 데뷔 4경기 만에 기록한 김민지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한국은 추가 득점 없이 웨일스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은 오는 12월 3일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네덜란드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을 통해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한다.윤승재 기자 2025.11.29 09:40
생활문화

KCC글라스,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4관왕…고객 감사 SNS 이벤트 진행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4개 부문 1위 수상을 기념해 고객 감사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실제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소비자 의견과 제품 전문가 평가를 함께 반영해 신뢰성 높은 국내 대표 품질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PVC 바닥재 16년 연속 ▲저방사유리(코팅유리) 9년 연속 ▲데코레이션 필름 6년 연속 1위 수상에 더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판유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라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KCC글라스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시물에 출제된 퀴즈를 맞히는 이벤트로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계정을 팔로우한 뒤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정답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당첨자는 다음 달인 12월 3일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및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KS-QEI 수상은 KCC글라스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에 대한 고객분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1.21 11:20
산업

G마켓, 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에어텔’ 특가 프로모션

G마켓과 옥션이 11월 30일까지 마리아나관광청과 협업을 통해 사이판 여행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인기 패키지/에어텔 상품을 소개하고, 최대 100만원의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사이판·티니안·로타로 이루어진 북마리아나제도 마리아나관광청의 2026년 뉴브랜딩을 기념해 마련했다.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인 ‘Far From Ordinary 바로 여기가 마리아나’에 맞춘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G마켓과 마리아나관광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본인의 계정에 일상 및 여행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벤트 안내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여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1등은 사이판 왕복항공권이며, 이 외 샥즈 오픈런 프로2,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12, 태닝 키티 인형 등을 제공한다.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G마켓, 옥션에서 사이판 패키지 상품 혹은 에어텔 상품 구입시 활용가능한 최대 100만원 할인쿠폰 2종(13%, 10%)을 제공한다. 쿠폰은 매일 전 고객에 지급되며, 발급 당일 사용하면 된다.더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마리아나 리브랜딩’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G마켓 관계자는 “마리아나관광청의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G마켓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에서 4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마리아나는 가족, 연인 단위 고객에 인기가 많은 여행지인 만큼, 이번 사이판 특가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까지가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따뜻한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9 09:37
국가대표

여자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 명단 발표…‘센추리클럽 임박’ 이금민 포함·송재은 최초 발탁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확정했다.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 이금민(이상 버밍엄 시티), 장슬기(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등이 변함없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E-1 챔피언십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다시 대표팀에 돌아왔다. 또한 지난해 스웨덴 무대로 진출한 손화연(아이코 포트볼)은 작년 2월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1년 WK리그 무대에 입성한 미드필더 송재은(수원FC위민)이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해외파는 총 11명이다. 지소연과 케이시는 각각 시애틀레인과 엔젤시티 소속으로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지난여름 각각 잉글랜드 버밍엄시티와 스웨덴 유르고르덴으로 단기 임대됐다.지소연은 버밍엄시티로 임대되면서 이금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금민은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이번 2연전에 나설 경우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네덜란드(FIFA 랭킹 11위)를 비롯해 2개 국가와 경기를 치르는 FIFA랭킹 21위의 여자대표팀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예정이다.두 번째 경기인 네덜란드전이 다음 달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개최되며, 1차전 상대와 날짜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여자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을 통해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여자대표팀은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아시안컵 상위 6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 참가 선수 명단(26명)GK : 김민정(인천현대제철), 우서빈(서울시청),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DF :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고유진(인천현대제철), 신나영(브루클린FC, 미국),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캐나다), 김미연(서울시청), 이민화(화천KSPO), 노진영(문경상무)MF :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지소연, 이금민(이상 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송재은(수원FC위민),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이은영(창녕WFC), 김민지, 정민영(이상 서울시청), 최유리(인천현대제철)FW : 최유정(화천KSPO), 전유경(몰데 FK, 노르웨이), 손화연(아이코 포트볼, 스웨덴), 케이시(유르고르덴 IF, 스웨덴)김희웅 기자 2025.11.17 10:44
뮤직

그랜드한 K팝 시상식 ‘2025 KGMA’ 오늘(14일) 열린다…즈즈즈→올데프 등 ★축제 미리 보기

올 가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에서 K팝 별들의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신문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14, 15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올해 KGMA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을 비롯해 아이린(레드벨벳), 나띠(키스오브라이프)의 진행으로 이틀간 각각 ‘아티스트 데이’와 ‘뮤직 데이’로 꾸며진다.◇ 최강 ‘즈즈즈’ → 올해의 발견 올데프…K팝 특★ 축제2017~2018년 나란히 데뷔, 일명 ‘즈즈즈’라는 애칭으로 K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더보이즈와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는 ‘2025 KGMA’에서 특별하게 조우한다. 지난 7년간 저마다의 개성과 실력을 무기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K팝 신을 대표해 온 이들은 최고의 자리에서 국내외 팬들과 특별한 메모리를 남긴다. 14일 아티스트 데이에 출격하는 더보이즈는 올 연말 오직 KGMA에서만 볼 수 있는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고, 에이티즈는 지난 7년의 서사를 오롯이 담아낸 역대급 퍼포먼스로 팬들을 홀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15일 뮤직 데이에 출격, 빌보드 70년 역사에 획을 그은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위엄을 보여준다. 팬들과 함께 할 특별한 ‘세리머니’는 물론, 방송에서 공개한 적 없던 신곡 무대를 이번 KGMA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올해 가요계 최고의 발견으로 꼽히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2025 KGMA’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대중음악 시상식에 나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개성 강한 다섯 멤버가 하나로 모여 우리라는 ‘원팀’이 돼 모든 날을 ‘우리의 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 무대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자유분방,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 MC 아이린 솔로 퍼포먼스→키키·하투하 등 ‘핫 신인’ 무대 풍성 14일 아티스트 데이 진행자로 나서는 아이린은 MC 스페셜 무대를 통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솔로 미니앨범 수록곡 ‘스트로베리 실루엣’ 무대를 콘서트 아닌 방송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린은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하고 매혹적인 곡의 분위기를 담은 KGMA 버전의 퍼포먼스로 ‘2025 KGMA’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 예정이다. 데뷔 첫 해 꽉 찬 활동으로 ‘5세대 대표 걸그룹’ 지위를 꿰찬 키키와 하츠투하츠는 각각 14, 15일 ‘2025 KGMA’에 출격한다. 키키는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데뷔곡 ‘아이 두 미’ 무대를 키키만의 방식으로 그려내며 팬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밤에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10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포커스’ 무대를 연말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눈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단숨에 모든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칼각’ 퍼포먼스는 단연 주목할 포인트다. 특히 올해 KGMA에선 ‘링크 투 케이팝’(LINK to K-POP)이라는 주제에 맞게 노래–무대–세대–K팝의 역사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14일에는 SM 신인 보이그룹 연습생 SMTR25가 직속 선배 엑소의 명곡을, 15일에는 아이딧, 아홉,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킥플립이 1세대부터 5세대까지 K팝의 역사를 잇는 곡들의 무대를 차례로 펼쳐 K팝 세대 대통합을 이뤄낼 예정이다. 이들을 비롯해 더보이즈,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이상 첫째 날, 가나다순)와 넥스지, 다영(우주소녀), 루시, 비투비, 수호(엑소),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유니스, 장민호, 키스오브라이프,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등 총 32팀은 오직 KGMA만을 위해 준비한 최고의 무대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KGMA는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 차별화된 무대로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2회째를 맞았다.2025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참여했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 해외 인바운드 티켓은 놀던오빠들과 아트펌팩토리가 담당한다. 국내 티켓 예매는 빅크에서 진행했다.지난해에 이어 KT ENA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은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 생중계되고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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