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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영지, 수식어 필요없는 이름... 컬래버 장인

수식어는 필요 없다. 이름 세글자면 된다. 래퍼 이영지가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족족 화제성 몰이에 성공하며 이름값을 증명 중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예능에만 너무 치우쳐 활동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현재 분위기는 다르다. 본업미를 뽐내며 ‘컬래버 장인’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영지는 지난 16일 NCT 마크의 신곡 ‘프락치’ 피처링에 참여했다. ‘프락치’는 하우스 풍의 코드 진행 위로 펼쳐지는 묵직한 808 베이스와 강렬하게 반복되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곡. 이번 컬래버는 마크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영지가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느꼈다.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협업 계기를 밝혔다. 마크의 ‘촉’은 틀리지 않았다. ‘프락치’는 16일 발매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5위로 직행했다. 특히 외국에서 반응이 ‘핫’하다. 이 노래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인도네시아, 칠레, 필리핀, 태국, 몽골, 파라과이, 베트남 등 1위를 포함해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페루,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스웨덴, 브라질, 캄보디아 등 전 세계 15개 지역 톱10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두 사람은 ‘고등래퍼3’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당시 이영지는 외관이 단정하다는 이유로, 마크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소외당했다. 그러나 마크는 최종 7위를 차지하며 편견을 탈피했고 이영지는 역대 최연소 ‘고등래퍼3’ 우승자가 됐다. 두 사람은 힙합과 K팝 신을 오가며 느낀 것들을 ‘프락치’(단체나 조직 내부에 침투하여 정보를 빼내는 사람)에 빗대 가사를 썼고, 그 진심이 통한 것이다. 이영지는 올해 컬래버만 마크를 포함해 총 3번을 했다. 지난 6월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스몰 걸’에서는 가수 도경수와 협업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174cm로 키가 큰 이영지가 “내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작아보이고 싶다”며 솔직하게 고백하고 여기에 도경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소울 충만한 노래가 완성됐다. 발매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6일 ‘2024 코리아 그랜드뮤직어워즈’에서 ‘스몰 걸’ 듀엣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번 만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이영지의 장점이다. 이영지는 2022년 자신이 MC로 있는 유튜브 웹 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을 통해 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와 처음 만났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인연을 이어와 지난 9월 27일 협업곡 ‘트러블’을 발매해 화제가 됐다.이 외에도 지난해에는 세븐틴 유닛 부석순의 메가 히트곡 ‘파이팅 해야지’에 랩을 보태고 잠비노, 피에이치원, 블라세 등 동료 래퍼들과도 꾸준히 작업하며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특히 이영지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뿅뿅 지구오락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등 여러 예능에도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여기에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를 통한 성과까지 더해지면서 협업, 피처링 제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이영지는 젊은 여성들에게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 같다. 본업할 때는 걸크러시 하다가도 예능에서는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큰 리스크 없이 지금처럼만 활동한다면 이영지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영지는 각종 시상식 수상소감을 통해 2025년에는 지금보다 더 활발한 음악 작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괴물처럼 일하겠다”는 이영지가 어떤 활약세를 그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4 05:40
예능

있지 류진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큐티 섹시… 섹시한 곰돌이 같아” (‘차쥐뿔’)

그룹 있지의 멤버 류진이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의 팬이라고 말했다.25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웃는 자가 일류다. 신류진은 일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영지는 류진에게 “‘흑백요리사’ 다 봤냐”고 물었고 류진은 다 봤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은 ‘흑백요리사’ 마지막 방송 2일 전에 진행됐다. 이영지가 “나랑 (‘흑백요리사’) 우승자 맞히기 할래?”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에드워드 리가 우승자가 될 것 같다고 추측하자 류진은 “약간 입덕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또 류진은 “원래는 최강록 셰프님 팬이었다. 그런데 떨어지셨다. 그러고서 이제 팀전하는데 에드워드 리님이 너무 귀여우셨다. 완전 큐티 섹시였다. 섹시한 곰돌이 같았다. 그래서 너무 매력적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팀이 졌을 때 다리 떨면서 큐티 점수 없나. 섹시 점수 없나. 매력 점수 없나”라고 덧붙였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종영했고,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한편, 류진이 속한 있지는 지난 15일 새 미니 앨범 ‘골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20:07
연예일반

(여자)아이들·이영지·클라씨·우기, KGMA 스페셜 라인업 발표..역대급 피켓팅 예고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스페셜 라인업을 공개,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24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스페셜 라인업으로 (여자)아이들, 이영지, 클라씨, 우기 등을 확정해 발표했다.스페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여자)아이들은 ‘라타타’, ‘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 톱 걸그룹이다.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멤버 다수가 작사, 작곡 능력을 지닌 프로듀싱 그룹으로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담은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시리즈 첫 여성 우승자로 중저음 보이스에 특유의 개성이 살아 있는 래핑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스몰 걸’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 예능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영지는 특히 도경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몰 걸’이 큰 인기를 모은 만큼 이번 KGMA 무대에서 도경수와 호흡을 맞출지 팬들의 관심이 상당할 전망이다. 클라씨는 2022년 2월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7인조 걸그룹이다. 데뷔곡 ‘셧다운’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데뷔 초부터 주목 받았다. 오는 11월 2년 1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우기는 (여자)아이돌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는 물론 빼어난 작사, 작곡 실력이 강점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솔로 미니 앨범 ‘YUQ1’는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호평 받았다. 우기는 이번 KGMA에 (여자)아이들 무대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을, 3차 라인업으로 동방신기, 트레저, 이무진, 피프티 피프티, 나우어데이즈 등을 발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K팝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JD1), 송가인도 발표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축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은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24 08:00
예능

이영지, 지코 이어 ‘더 시즌즈’ MC 발탁… 27일 첫 방송 [공식]

가수 이영지가 지코를 이어 KBS ‘더 시즌즈’의 최연소 MC로 낙점됐다고 9일 KBS가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해 왔다.KBS는 앞서 지난 6일 ‘지코의 아티스트’ 마지막 방송에서 다음 시즌 MC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3’, ‘쇼미더머니 11’에서 남다른 실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데뷔 후 첫 발매한 EP 앨범 ‘16 판타지’의 타이틀곡 ‘스몰 걸’을 통해 음악방송 1위 6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국내 음원차트 석권 및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을 증명한 바 있다.이영지의 ‘더 시즌즈’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13:41
연예일반

허성현 “‘쇼미11’ 상금 1억 받는다면? 택시비 빼고 기부할래요” [IS인터뷰]

“원래 ‘쇼미더머니11’ 2등이 목표였어요. 목표를 이뤄서 너무 기쁘고, 하나도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들었죠. 2등이 제 꿈인 만큼 최대한 열심히 했지만, 1등이 더 열심히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지난해 12월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 시즌11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허성현(Huh)이 아쉬움보다 후련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한 말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허성현의 새 더블 싱글 ‘미드나잇 로우’(Midnight law)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쇼미더머니’ 시즌8과 시즌9에도 출연한 뒤 시즌11에 다시 도전한 허성현은 우승 이영지의 뒤를 이어 최종 2등을 차지했다. 자칫 미련이 남을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허성현과 그의 팬들은 2등에 기뻐하며 그의 ‘성장 스토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또 허성현은 ‘쇼미더머니’ 11년 역사상 첫 여성 우승자인 이영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영지님의 퍼포먼스는 제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어요. ‘정말 잘한다’는 얘기를 듣는 건 너무 당연했던 것 같아요.”이번 ‘쇼미더머니11’의 우승 상금은 무려 1억원이었다. 허성현은 “만약 2등도 상금 1억원을 받았으면 어디에 썼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택시비 빼고 전부 기부했을 것 같다”는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실제 이영지 또한 우승 상금 중 가족 선물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을 전부 기부한 바 있다. “돈으로 원하는 건 없어요. 저는 정말 맛있는 밥을 먹을 때 행복하고 집, 옷, 차 같은 욕심도 없어요. 다행히 지금은 맛있는 밥을 먹을 정도는 되기도 하고요. 또 2-3년 전부터 한 달에 3만원씩 기부했던 것도 지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부터 밥 먹을 돈만 있으면 음악을 하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음악 잘하려고 밥 먹는 느낌이랄까.”허성현은 파이널 1라운드 때 쏠과 알티가 함께 참여한 ‘씨 유!’(See you!)와 2라운드에서 선보인 ‘웨이 업’(WAY UP), 세미 파이널 곡 ‘미운 오리 새끼’ 노래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매 무대마다 기복 없는 기량과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며 힙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성현이 가장 애정을 담은 무대는 ‘웨이 업’이었다. “‘쇼미더머니’ 본선에 올라가면 시간이 정말 빠듯해요. 비트를 받자마자 가사 외우고 바로 무대에 서는 방식이에요. 결승 때는 조금 시간이 있어서 알티 형에게 제가 하고 싶은 걸 먼저 들려줬어요. 실제 무대도 같이 작업한 친구들끼리 꾸몄는데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이어 허성현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아메바컬쳐의 수장 다이나믹 듀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스로 ‘다이나믹 듀오 키즈’를 자청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1년 2월 얼반 뮤직 레이블 아메바컬쳐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나믹 듀오와 허성현의 인연은 2020년 방송된 ‘쇼미더머니 시즌9’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다와’(다이나믹듀오X비와이)팀으로 합류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인정받은 허성현은 강렬한 랩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힙합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싱글 ‘어-어’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2막을 시작, 아메바컬쳐에서 새 시작을 알렸다.그는 아메바컬쳐에 들어가기 전과 다른 점이 있냐는 질문에 “형들(개코, 최자)이 터치를 해서가 아니라 형들 밑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로도 제 음악의 퀄리티가 높아져야 했었다”며 “음악적 집중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고 말했다.“사장님보다 형들로서 저에게 너무 잘해주세요. 맛있는 것도 사주고, 도움을 요청하면 아무리 바빠도 최대한 도와주세요. 그리고 형들은 제가 하는 음악의 방향을 한 번도 안 좋게 바라본 적이 없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늘 좋아해주세요.”허성현은 최근 결혼 소식을 발표한 최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자는 오는 7월 3년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허성현은 “너무나 큰 경사”라며 “혹시나 ‘내가 유일한 아들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성현은 ‘쇼미더머니11’ 종영 2개월 만에 더블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다. 첫 번째 타이틀곡 ‘미드나잇 로우’는 래퍼 스키니 브라운과 함께한 감성 힙합의 진수다. 두 번째 타이틀곡 ‘HDYF’은 해쉬스완의 피처링으로 듣는 재미를 더한 재미있는 곡이다. 상반된 두 곡의 분위기를 통해 어떤 장르도 막힘없이 소화하는 허성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허성현은 새롭게 발매되는 새 싱글 앨범을 통해 앞으로 펼쳐나갈 자신의 음악 행보를 당당히 밝혔다.“제가 원하는 건 두 가지예요. 먼저 제가 하고 싶은 음악 방향성에 대한 홍보, 두 번째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하겠다는 거예요. 사실 착한 음악만 이 세상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듣기 좋게 만들고 꾸미려 하기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게 꿈이에요.”허성현의 새 더블 싱글에는 ‘미드나잇 로우’와 ‘HDYF’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4 08:10
스타

[화보IS] 이영지 “최초 여성 ‘쇼미’ 우승자? 누구든 활약할 수 있는 시대일 뿐”

“저는 이 시대 흐름을 잘 타고 있는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그 흐름에 가장 반항하고 싶은 사람입니다.”‘쇼미더머니11’ 우승을 거머쥔 이영지가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월호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다. 18일 코스모폴리탄 측은 이영지의 화보와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이영지는 젠지의 아이콘으로 ‘쇼미더머니’, ‘고등래퍼’에서 전시즌을 압도하는 표를 받은 우승자이자 최초의 여성 우승자다. 구독자 213만명에 최신 영상 조회수 1539만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의 크리에이터이자 ‘뿅뿅 지구오락실’, ‘컴백홈’ 등에서 활약한 예능 블루칩이기도 하다.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통해 패션매거진 커버스타까지 등극한 이영지는 훤칠한 키와 당당하고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서 서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 소감을 “감개무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마저 ‘고등래퍼3’의 데자뷰다. 이제 타이틀이 2개가 됐다. 나중에 혹시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이력서에 쓸 두 줄이 생겼다’는 생각으로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다”며 시원스레 웃었다. 프로그램 최초 여성 우승자인 점에 대해 “이제 성별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여성 래퍼와 남성 래퍼의 차이점은 성대가 낼 수 있는 소리가 좀 다르다는 정도”라며 “누구든 활약할 수 있는 시대”인 점을 강조했다.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에서 선보인 곡 ‘낫 소리’(NOT SORRY)에서 “Hip-hop? Not hip-hop?”이라 외치며 그가 힙합에 진정성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힙합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고등래퍼3’에서 출연자들과 힙합의 정의에 대해 논하는 유명한 클립 “난 또 힙합이 아니야?”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영지가 생각하는 힙합은 무엇일까. 이영지는 “힙합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남들 눈치 안 보고, 신경 안 쓰고 나답게 사는 것”이라 현답했다. 젠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영지’다움은 무엇일까. 이영지는 자신이 “젠지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 “나가는 매체마다 ‘젠지의 대표주자’라고 해주시니 젠지라는 단어를 지겨워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제가 젠지 세대라는 걸 완벽하게 입증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하하. 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숏폼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있지만, 동시에 그 흐름에 가장 반항하고 싶은 인물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또 다른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어요.” 그를 논하며 예능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의 커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이영지는 “내가 만드는 ‘차쥐뿔’엔 굉장한 프라이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한다.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는 콘텐츠 말고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서 “시즌을 쉬면서 살펴봤는데, 유사 콘텐츠가 많이 나왔다. 거기서 또 차별화해 남들과는 다른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 항상 시대의 선두에 있고 싶고 바뀌고 나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앞서 거기에 가 있고 싶다. 내 감이 죽지 않길 바란다”고 외쳤다. 이영지는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자기 일에 프라이드가 있고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을 꼽았다. 눈빛과 기운이 좋은 사람이 궁금하다며 “다음 게스트로는 봉준호 감독을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차쥐뿔’에서 실제로 술을 마셨다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차쥐뿔’을 하면서 주량이 늘어 이젠 사석에선 사케 3병 정도는 마셔요. 이제는 주량으로 좀 거들먹거릴 수 있는 입장이에요.” (웃음)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 상금을 통 크게 기부한 바 있다. 이영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가장 큰 오해로 ‘돈을 아주 많이 벌었을 거다’를 꼽으며 “기부를 많이 하니까 돈이 정말 많은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니다. 10을 벌면 1 정도 기부한다”고 해명했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집 사드렸고, 차도 뽑아드렸고, 생활비도 드리니까, 이 정도면 만족한다. 지금 살고 있는 방보다 더 좋은 집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차를 살 생각도 없고 사업을 벌릴 생각도 없다. 내 삶을 이 정도 선에서 안전하게 영위하는 데에만 돈을 쓰고, 그 외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 기부에 대한 속 깊은 마음도 이어갔다. 그는 “나중에 사회에 전 재산을 환원하고 싶다. 고등학생 때부터 매달 유니세프에 후원하고 있는데 그때도 ‘다음 달에 수입이 늘면 5만 원 더 해야지’ 하면서 조금씩 후원금을 늘려왔다”면서 “내가 번 돈으로 누군가 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원대한 꿈이 있는데, 실현하려면 먼 어린 꿈이지만 일단은 하나씩 해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좋은 자선단체를 알아보고 기부하고 예습해두고 있다. 내 영향력을 잘 사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스물한 살, 이영지는 “아기는 아니고 애송이”라고 웃으며 “두려운 게 없는 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화장도 안 하고 방송 나가고 했어요. 그런 잣대들이 나라는 사람의 인간됨을 저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조금씩 생기고 있다. 내가 부양해야 할 것들이 생기면서”라며 성숙해져가는 지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꿈으로는 “랩 더 잘하기. 스스로 떳떳하기. 내가 계속 듣고 싶어지는 음반 내기. 그리고 완벽주의 좀 버리기”를 꼽았다. 이영지의 팔에 새겨진 타투 ‘Don’t hesitate, Just Do It’처럼 그는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간다.이영지가 커버를 장식한 코스모폴리탄 2월호는 오는 2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8 10:53
연예일반

'쇼미11', 이영지 우승에도 0.8% 시청률로 초라한 종영..외면받은 이유는?

래퍼 이영지가 최종 우승한 엠넷 '쇼미더머니11'이 0%대 저조한 시청률로 씁쓸히 퇴장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1시 방송된 '쇼미더머니11' 최종회는 평균 시청률 0.8%(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10 마지막 회가 기록한 1.9%보다 한참 뒤진 초라한 성적이다. 또한 '쇼미더머니11'은 5주 연속 0%대의 시청률을 이어갔으며 이중 5회에 0.64%라는 수치로,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쇼미11' 마지막 방송에서는 우승자 이영지를 비롯해 던말릭, 허성현, 블라세 등 결승에 오른 네 명의 래퍼의 무대가 펼쳐졌다.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는 "'쇼미'라는 긴 여정 동안 정말 많은 실력자를 만나고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며 "아직도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박재범, 슬롬 님이 안 계셨다면 절대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허성현은 2위, 블라세는 3위, 던말릭은 4위를 차지했다. 2012년 첫 시즌을 시작한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꾸준히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왔으나, 이번 시즌은 지난 10년의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여러가지 평가가 있었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편집에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렸다는 평이 크다. 실제로 무대를 준비하게 한 다음, 무대에 오르기 직전 탈락시키는 마이크 선택 룰 등 자극적인 연출이 문제로 제기됐다. 또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높이려고 했는지 제작진이 무리하게 이영지의 첫 무대를 무려 3회까지 끌고가면서 '어그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기에 이영지 특혜 논란도 불거졌다. 이영지가 좋은 비트를 고르려다 결국 랩을 하지 못하게 됐지만 그에게 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무리한 '쇼미더머니'가 과연 시즌12로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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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1’ 이영지, 최초 여성 우승자 “우승 ‘데자뷰’ 내 여정은 지금부터”

래퍼 이영지가 ‘쇼미더머니 11’ 최종 우승 영예를 안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1’에서 이영지는 허성현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영지는 역대 ‘쇼미더머니’ 최초 여성 우승자로 남게 됐다. 2위는 허성현, 3위는 던말릭, 4위는 블라세가 올랐다. 이날 이영지는 1라운드에서는 ‘허그’, 2라운드에서는 ‘데자뷰’를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는 투표 합산 1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2라운드에서는 최종 우승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았다. 이영지는 최종 우승 소감을 밝히며 “2라운드 곡 제목이 ‘데자뷰’다. 여러분이 봤던 광경을 또 한 번 볼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 그가 이룬 우승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어 그는 “긴 여정 동안 많은 실력자를 만나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내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를 계속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박재범, 슬롬이 없었다면 절대 우승을 못 했다. 톱4를 포함해서 3만 명의 참가자, 김진표까지 모두 다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슬롬은 이영지에 대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인물로 경연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억울한 일도 많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경연 프로그램으로서 오락보다는 참가하는 사람들이 발전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해 조금 더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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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11', 시청률 1.2% 저조...이영지 빼고 볼게 없다?

Mnet ‘쇼미더머니 11’가 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11' 3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2%의 시청률을 보였다. 첫 회는 1.2%, 2회 1.1%, 3회 1.2%로 모두 다 1% 초반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또한 SMR 영상 조회수도 전 시즌보다 훅 떨어졌다. 네이버tv에 올라온 출연자들의 노래 영상들은 1개당 300~700 정도에 머물고 잇으며, 그나마 이영지의 영상만 10만 재생 회수를 넘어섰다. 이영지 빼고는 3회까지 이슈 인물이 하나도 탄생하지 않은 방증이다. 디시인사이드 '쇼미더머니 11' 갤러리 등 온라인 상에서의 반응도 전 시즌 대비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이영지로 3회까지 어그로 끄네, 암넷", "안 볼란다. 우승자나 나중에 뉴스 검색으로 봐야지", "역대급 폭망 시즌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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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1', 이영지팔이 미치네..시청자 불만 폭주

'쇼미더머니11'이 소위 '이영지팔이' 어그로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11'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캐스팅'에서는 방송 말미 이영지가 등장했다. '고등래퍼' 우승자인 이영지의 등장에 모두가 관심을 보였고 박재범 역시 "흔히 말하는 잃을 게 많은데 왜 '쇼미더머니'에 나왔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이 이야기를 가타부타 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로 무대에 나섰다. 뒤이어 “비트 주세요”라고 했지만 이영지의 무대는 다음회로 넘어가, 시청자들을 황당케 했다. 1회와 2회 모두 이영지로 낚시를 하는 듯한 엠넷의 편집 스타일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실제로 방송 관련 클립 및 톡 게시판에는 "영지팔이 미쳤네", "솔까 영지까지는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새벽 한시까지 기다렸는데", "이영지 없으면 망한다는 거 피디들이 아는가 보네", "2시간 날려먹음", "1~2회 때 안나오고 3회에 나오는 건 심하지 않나", "영지 빼고 기대되는 인물이 없네", "편집 망필" 등 거센 항의가 가득 올라와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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