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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황당 실수’ 김민규, 日 도쿄 세계선수권서 허망한 완주 실패…주최 측 실수에 눈물

김민규(26·국군체육부대)가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35㎞ 경보에서 억울하게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김민규는 1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과 인근 경보 코스에서 열린 남자 35㎞ 경보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러나 공식 순위에서 김민규의 이름이 빠졌다. 그의 이름 옆에는 ‘완주 실패’를 뜻하는 ‘DNF’가 붙었다.이번 대회 남자 35㎞ 경보는 도쿄 국립경기장을 출발해 인근에 마련한 2㎞ 경보 코스를 16바퀴 돌고, 다시 도쿄 국립경기장으로 골인하는 형태였다.대한육상연맹과 코치진에 따르면 김민규가 15바퀴를 돌았을 때, 경기 진행 요원이 김민규를 국립경기장으로 향하는 방향으로 안내했다.2㎞ 코스를 한 바퀴 더 돈 뒤에 국립경기장으로 들어가야 했지만, 김민규는 주최 측의 황당한 실수로 33㎞만 걸은 뒤 골인했다.50명 중 중위권을 유지했던 김민규는 주최 측 실수 탓에 결국 완주에 실패했다.대한육상연맹은 대회조직위원회에 공식 항의했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경기에서는 에번 던피(캐나다)가 2시간28분22초로 우승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7:27
해외축구

맨시티 떠나 생애 첫 ‘EPL 이달의 선수상’…‘8월 4도움’ 커리어 반전한 그릴리시

올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한 잭 그릴리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그릴리시가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3~14시즌 애스턴 빌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릴리시가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0년 9월 도미닉 칼버트르윈 이후 에버턴 선수로 5년 만에 이 상을 수상했다.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한 그릴리시는 8월에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렸다.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 교체 출전한 그릴리시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2라운드에 2도움을 올리며 에버턴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3라운드 울버햄프턴을 상대로도 어시스트 2개를 적립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애스턴 빌라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릴리시는 2021년 8월 당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1억 파운드(1890억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에서 EPL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각각 1회씩 우승했다. 그러나 그의 입지는 최근 두 시즌 현저히 줄었다. 결국 그릴리시는 이적을 택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한 의지를 드러낸 선택으로 풀이된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4:37
스포츠일반

韓 최초 세계선수권 金 보인다…바르심 불참→‘우상혁 vs 커’ 사실상 2파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번 우승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도쿄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13일 개막하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엔트리(38명)에 이름을 올리 바르심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올해 4월부터 심각한 발 부상에 시달렸다”며 “도쿄에서 나의 마지막 세계선수권을 치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고 불참을 알렸다.바르심은 2017년 런던(2m35), 2019년 도하(2m37), 2022년 유진(2m35)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일궜다.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3위(2m33)에 올랐다.2023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우승(2m36)한 장마르코 탬베레(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만,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 2m20으로 매우 낮다. 도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우승 경쟁은 우상혁과 해미시 커(뉴질랜드)의 2파전으로 굳어지는 형세다.우상혁은 올해 나선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 선수 중 올해 실외 경기 최고 기록(2m34)도 갖고 있다.올 시즌 커와의 맞대결에서는 우상혁이 4전 전승을 챙겼다.우상혁은 도쿄에서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겨냥한다. 그는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우상혁은 14일 예선을 치르고, 16일 결선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3:25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고창석 만났다…일촉즉발 대치

임윤아와 이채민이 명나라 숙수들을 이길 방법을 찾아 직접 나선다.오늘(13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7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과 이헌(이채민)이 명나라 숙수들을 이길 비장의 요리도구를 만들기 위해 괴짜 기술자 장춘생(고창석)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앞서 이헌은 탐욕스러운 명나라 환관 우곤(김형묵)의 제안에 따라 조공 조건을 걸고 각국 숙수들 사이 요리 대결을 받아들였다. 이번 경합의 내막에는 이헌을 노린 제산대군(최귀화) 일파의 계략이 숨어 있는 바, 만약 요리 대결에서 수라간 숙수들이 패배할 경우 명나라에 많은 것을 빼앗기는 만큼 이헌은 연지영에게 무조건 승리하라며 의지를 북돋웠다.대령숙수 연지영 역시 수라간을 무시한 명나라 숙수 아비수(문승유)의 행동에 자극을 받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과거로 타임슬립하기 전, 전 세계 요리사들이 모인 요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연지영이 요리 대가들을 상대로 매콤한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연지영과 이헌이 국운은 물론 요리사로서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고자 특별한 요리도구를 만들기 위해 궁궐 밖을 벗어나 기술자와 접선한다. 깊은 산골에 살고 있는 괴짜 기술자 장춘생에게 이를 의뢰하기로 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지영, 이헌 무리와 괴짜 기술자 장춘생의 화끈한 첫 만남(?)이 담겨 있다. 얼굴을 보자마자 인사는커녕 대포부터 들이밀며 문전박대하는 장춘생의 행보에 폭군 이헌의 성질머리도 발동해 불안감을 높인다. 심지어 연지영까지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은 장춘생을 설득해 요리도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대포 구멍을 사이에 둔 임윤아와 이채민, 그리고 고창석의 대치가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7회는 오늘(1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3:06
LPGA

김세영, LPGA 투어 퀸시티 챔피언십 2R 공동 5위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자리했다.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68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그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킨 짠네티 완나센(태국·13언더파 131타)과는 3타 차다.최근 6개 대회에서 톱10에 네 번 오른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4년 10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그는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정상 등극 이후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찰리 헐(잉글랜드) 등은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전지원은 넬리 코르다(미국), 로티 워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9언더파 135타를 치고 공동 8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0:33
배구

'코리안 드림' 이룬 몽골 출신 바야르사이한 "현대캐피탈 지명, 쇼킹했죠"

몽골 출신 배구 선수 바야르사이한 밧수(27·등록명 밧수)가 현대캐피탈에서 완벽한 '코리안 드림'을 꿈꾼다. 바야르사이한은 지난 4월 11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이 일찌감치 모하메드 야쿱과 재계약을 맺어, 바야르사이한은 사실상 1순위 지명을 받은 셈. 2023~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뒤 재계약에 실패해 몽골로 돌아갔던 그는 14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그는 "지명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 '쇼킹'했다"라며 "한국 무대에서 뛰는 것이 목표였다. 꿈을 다시 이룬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남자부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룬 명문 구단이다. 바야르사이한은 "현대는 강팀이고 팬도 엄청 많다. 그래서 부담이 컸는데 필립 블랑 감독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OK저축은행에서 함께한 레오(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형을 1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마치 일주일 만에 만난 느낌이었다"며 "신호진, 송원근, 이재현 등 인하대 시절 동료들이 있어 친근하다"고 덧붙였다. 바야르사이한이 한국땅을 처음 밟은 건 2017년 1월이었다. 아마추어 지도자(이용선 감독)의 눈에 띄어 순천 효천고로 배구 유학을 온 그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8년 가까이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한때 귀화도 검토했지만 관련 법령이 까다로워져 일단 포기했다. 그는 "이제 거의 한국 사람이죠. 동료들도 '쟤, 외국인 선수 아니고 한국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라며 "여름철 더운 날씨를 제외하면 음식, 문화 등 생활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라고 말했다. 바야르사이한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블랑 감독도 바야르사이한을 지명한 이유 중 한 가지로 그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꼽았다. 바야르사이한은 V리그의 매력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고, 장기 레이스로 운영돼 정말 좋다. 무엇보다 열성적인 팬 응원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장 1m97㎝의 바야르사이한은 OK저축은행에서 미들블로커로 뛰며 36경기서 236득점, 세트당 블로킹 0.580개(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에서는 지난 시즌 신펑(중국)이 맡았던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블랑 감독은 "바야르사이한이 2023~24시즌 영상을 봤을 때 블로킹과 서브가 훌륭했다"면서 "개인 전술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야르사이한은 "인하대와 몽골에서 공격수로 뛴 경험도 있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라며 "일단 13일 개막하는 KOVO컵에서 우승하고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까지 정상 등극이 목표다. 2023~24시즌 OK저축은행 시절 놓쳤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9.13 06:10
프로야구

"불펜 때문에 힘들다, 올라와야 하는데" PS 운영 전략에 매일 고민 중인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포스트시즌(PS)에서 어떤 전략으로 불펜을 운영할지 밤마다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두 LG는 9월 들어 불펜진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 이달 총 6경기에서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8.53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지난 11일 잠실 KT 위즈전도 4-0으로 앞서다 불펜이 무너진 끝에 4-6으로 졌다. 4회까지 4-0으로 앞서다가 경기 후반 역전패했다. 'FA 이적생' 장현식은 이달 3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35.00으로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홀드 부문 공동 1위' 베테랑 김진성은 최근 10차례 등판에서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 기간 피안타율이 0.43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16으로 높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최근 안정감이 조금 떨어졌고, 상무 야구단 전역 후 6월 중순 합류한 이정용은 시즌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 필승조 김영우는 11일 KT전에서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중단했다. 염경엽 감독은 "중간 계투진 때문에 힘들다. 포스트시즌(PS)을 준비하기 위해선 불펜진이 올라와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워하며 "중간 계투를 무리해서 투입한 적이 없다. 충분한 휴식을 줘도 유영찬과 김영우를 제외하면 (최근) 기복이 심해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LG가 잔여 경기 기간에 불펜 안정을 이루지 못하면 정규시즌 우승도, 한국시리즈 우승도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1'이다. 이미 7년 연속 PS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염 감독은 단기전을 치르려면 기존의 필승조 외에도 1~2명의 투수가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LG는 2023년 통합 우승 당시 선발진이 약했지만 불펜의 힘으로 이를 극복했다. 염 감독은 "2023년 중간 불펜을 앞세워 우승했다"라며 "(지난해처럼) 선발진(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손주영)을 중간에 넣고, 당겨쓰는 것도 불펜진이 기본을 갖췄을 때 통하는 것"이라며 "또 선발진에 과부하가 올 수밖에 없어 부작용이 크다"고 설명했다.올해 PS에서도 불펜을 '키워드'로 내다본다.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7차전을 끝까지 잘 치르려면 중간이 잘 해줘야 한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라며 "결국 불펜진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9.13 05:25
스포츠일반

'4년 만의 복귀' 강채영, 광주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금...한국 종합 1위

4년 만에 국가대표 1군으로 복귀한 강채영(29·현대모비스)이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강채영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주징이(중국)를 7-3(29-29, 29-28, 29-29, 30-30, 29-28)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강채영이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혼성 단체전 우승만 3차례 이뤘으나, 이 대회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준우승이었다.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강채영은 4년 만에 국가대표 1군으로 복귀해 값진 성과를 올렸다. 강채영은 우승의 최대 고비였던 4강에서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안산(광주은행)를 상대로 6-4(27-29, 29-30, 28-27, 28-27, 29-26)로 역전승했다. 결승에서 19세 신예 주징이와 접전 끝에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안산은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까지 총 메달 3개를 수확했다.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8강전에서 디아난다 코이루니사(인도네시아)에게 4-6(27-28, 30-25, 27-28, 28-26, 28-29)으로 패했다.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6개(금2·은1·동3)의 메달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목표로 삼은 전 종목 석권에는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2025.09.12 20:57
스타

‘코인 사기 논란’ 오킹, 유튜브 복귀 선언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문]

크리에이터 오킹이 유튜브 복귀를 선언했다.지난 11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떤 플랫폼에서든 다시 활동하는 내 모습이 많은 분들께는 불쾌하게 느껴지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지만 유튜브 채널 운영을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고 복귀를 알렸다.그는 “묵묵히 기다려주신 분들, 쓴소리로 마음을 표현해주시면서도 다시 방송을 찾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내 잘못으로 인해 여전히 불편한 마음으로 저를 바라보시는 분들까지, 모든 분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다시 유튜버로서 제 영상을 봐주시는 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이어 “같은 실수와 잘못된 선택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다. 다시 한번 나의 잘못된 선택과 실수로 인해 큰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앞서 약 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오킹은 지난해 2월 위너즈의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킹은 당초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 위너즈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강요죄로 고소했다. 논란 이후 오킹은 방송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5월 24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복귀를 선언했다. 이 같은 행보에 위너즈 전 대표 A씨는 오킹의 폭로에 나섰다. 오킹이 복귀를 선언한 직후 A씨는 자신의 SNS에 “오킹은 복귀해서 단순히 돈을 벌려고 위너즈를 공격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더 인플루언서’의 우승자가 오킹”이라는 스포일러가 언급되며 넷플릭스에 불똥이 튀게 됐다. 이후 넷플릭스는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인 오킹에게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출연자 간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출연 계약 상의 비밀 유지 의무를 저버린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하 오킹 게시물 전문.안녕하세요, 오킹입니다.생방송을 다시 시작한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어떤 플랫폼에서든 다시 활동하는 제 모습이 많은 분들께는 불쾌하게 느껴지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지만 유튜브 채널 운영을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생방송은 저를 보고 싶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 주셔야만 참여할 수 있지만, 유튜브는 알고리즘에 따라 저를 보고 싶지 않은 분들께도 영상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릴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그런 분들께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저는 유튜브를 통해 다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습니다.묵묵히 기다려주신 분들, 쓴소리로 마음을 표현해주시면서도 다시 방송을 찾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제 잘못으로 인해 여전히 불편한 마음으로 저를 바라보시는 분들까지, 모든 분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유튜버로서 제 영상을 봐주시는 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솔직히 지난 방송 시절,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었는지, 얼마나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지 무뎌졌던 것 같습니다. 결국 용서받기 힘든 선택으로 많은 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그중에는 저를 그저 재미있는 영상을 만드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저라는 사람 자체를 믿고 신뢰하며, 제가 만드는 콘텐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바로 그분들, 저 잘되라고 보내주셨던 따끔한 질책과 따뜻한 응원을 잊지 않고, 다시 그분들을 웃게 해드리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제가 만드는 방송과 영상을 즐겨주실 분이 단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염치를 무릅쓰고 다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제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일상의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같은 실수와 잘못된 선택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선택과 실수로 인해 큰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보내주시는 비판은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새로운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오킹 드림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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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 오죠 갱 갈등에 직접 입 열었다… “이중 계약 강요” [전문]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우승팀 오사카 오죠 갱 멤버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리더 이부키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12일 이부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콘서트 주최측과의 분쟁으로 인해 큰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부키는 “8월 초, 매니저는 계약을 위한 협상 중 Route59의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다. 계약 당시 리허설 일정이 불가능 이상 달성되어 있어 협상은 무산됐다”며 “8월 15일 당사 매니저는 주최측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그 후 주최측 Route59로부터 답변이 전혀 없었다. 그 사이 Ojo Gang이 라인업에 확정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고, 매니저는 상황을 알리고 어떻게든 저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8월 26일, Route59는 갑자기 허위 주장이 포함된 문서를 보냈다. 그들은 ‘1시간 안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매니저가 팬과 소통한 것이 문제라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직접 계약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그는“저는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을 뿐만 아니라, 저의 미래와 인권조차 빼앗길 것 같은 불법적 강요를 느꼈다. 게다가 이미 다른 멤버들을 계약에 합의했으며 남은 것은 저 혼자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통보받았다. 진실을 확인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Route59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또 이부키는 “Route59는 저에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촬영 시절부터 이어져 온 매니저와의 계약이나 타사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주최측과의 직접 계약을 강요했다”며 “복수의 계약을 동시에 안는 것은 법적으로 큰 리스크가 있으며, 경솔히 행동할 경우 업계에서 신뢰를 잃기 때문에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가장 안전한 길을 판단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협박조의 메시지를 Route59로부터 저는 여러차례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그는 “저는 변호사를 통해 법에 기반해 정상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면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었고, 그래서 저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라며 “하지만 Route59로부터 거부를 당했고, 주최측의 강압적인 방식이 결국 힘을 발휘하면서 저는 멤버들을 지키는 역할에서 배제됐다. 이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부키는 “허위 주장을 이어가는 분들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올바르게 해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을 전했다.‘스우파3’ 출연 팀은 오사카 오조 갱을 포함해 서울·부산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이부키는 지난 6일과 7일 서울에서 열린 ‘스우파3’ 공연에 불참했다. 이어 오는 13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도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이부키는 지난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콘서트 주최 측의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하고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해 한국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했다.그러자 주최 측인 루트59는 “협상 과정에서 오죠 갱 측 매니저가 멤버들과는 공유되지 않는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을 요구하며, 콘서트 제작진과 멤버들 간의 계약서에 출연료를 명시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며 “이로 인해 멤버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출연료를 투명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이러한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하 이부키 입장 전문.팬 여러분께먼저, 이번 콘서트 주최측과의 분쟁으로 인해 큰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여러 가지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기에, 제가 직접 솔직하게 내용 전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Street Woman Fighter』에서의 성공 이후, 저는 큰 자부심을 느끼며, 팬 여러분께 투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 깊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Ojo Gang은 저에게 단순한 크루가 아니라 제가 만든 가족 같은 팀이었고, 언제나 지키고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습니다.8월 초, 매니저는 계약을 위한 협상 중 Route59의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습니다. 계약 당시 리허설 일정이 불가능 이상 달성되어 있어 협상은 무산되었습니다. 8월 15일 당사 매니저는 주최측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그 후 주최측 Route59로부터 답변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사이 Ojo Gang이 라인업에 확정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고, 매니저는 상황을 알리고 어떻게든 저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지원을 요청드렸습니다.8월 26일, Route59는 갑자기 허위 주장이 포함된 문서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그들은 “1시간 안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또한 주최측은 “매니저가 팬과 소통한 것이 문제라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직접 계약을 요구받았습니다. 저는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을 뿐만 아니라, 저의 미래와 인권조차 빼앗길 것 같은 불법적 강요를 느꼈습니다. 게다가 이미 다른 멤버들을 계약에 합의했으며 남은 것은 저 혼자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통보받았습니다. 진실을 확인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로 Route59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같은 날, 멤버들에게 개별로 확인을 하려하자 그룹 통합을 요구받았고, 그 자리에서는 이미 6 대 1의 구도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더이상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출연료 미지급금” 문제였습니다. 저는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전달된 최종 지급기한 전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저에게 미리 송금해달라 요청했고, 실제로 분쟁 당시 추가 보수를 포함하여 모든 출연료는 이미 지급이 완료되었던 것입니다. 저의 바람은 오직 하나, Ojo Gang을 지키고 모두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매니저가 물러난 뒤에도 Route59와의 문제는 계속되었습니다. 전원이 계약 내용을 확인할 때 “멤버 중 누군가 공연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전체 출연료를 삭감한다”는 조항과 리허설 비용은 긴급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제로 멤버들로부터 지적되었는데, 이는 애초부터 매니저가 주장해온 내용과 완전히 동일했습니다.그러나 Route59는 이를 억누르며 “다른 그룹에는 리허설 비용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결국 저희가 요청하고 멤버들이 바랐던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한편, Route59는 저에게 Street Woman Fighter 촬영 시절부터 이어져 온 매니저와의 계약이나 타사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주최측과의 직접 계약을 강요했습니다. 복수의 계약을 동시에 안는 것은 법적으로 큰 리스크가 있으며, 경솔히 행동할 경우 업계에서의 신뢰를 잃기 때문에 저는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다시 한 번 가장 안전한 길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그와정에도 협박조의 메시지를 Route59로부터 저는 여러차례 받아야 했습니다.이 무렵 저의 정신 상태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고, Route59에 의해 만들어진 고립된 저 자신과 채널을 통해 오는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트레스와 심하게 받고, 일본에서는 정신 클리닉에 입원하게 이르렀습니다. 의사로부터는 “즉시 Route59내 멤버와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Route59에서 제안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 당시 저의 정신건강은 정말 좋지 못한 상황에 떠밀렸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유일한 바람은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 Ojo Gang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변호사를 통해 법에 기반해 정상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면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었고, 그래서 저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것입니다.하지만 Route59로부터 거부를 당했고, 주최측의 강압적인 방식이 결국 힘을 발휘하면서 저는 멤버들을 지키는 역할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느낍니다.추가적으로, Ojo Gang 공식 계정을 통해 멤버들이 발표한 성명에는 타사와의 지속적인 거래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멤버들을 마지막으로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공식 계정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이 건은 이미 법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로부터도 멤버들에게 같은 내용의 연락이 전달되었다고 들었습니다.이러한 경험 속에서, 자랑스럽게 시작했던 꿈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현실로 바뀌었고, 제가 진실을 이야기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점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Ojo Gang을 사랑하며 지금까지 진심으로 행동해왔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지만, 허위 주장을 이어가는 분들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올바르게 해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끝까지 읽어주시고, 저를 믿어주시며, 진실을 이야기할 기회와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를 저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마음을 담아이마다 이부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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