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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친정팀 상대로 34점 몰아친 레베카, 흥국생명 4연패 탈출…'임명옥 600G' IBK 4연패 수렁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흥국생명은 7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29-27 20-25 15-25 15-11)로 꺾었다. 4연패 사슬을 끊어낸 흥국생명은 시즌 2승 4패(승점 7)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여자부 최초 정규리그 600경기에 출전한 임명옥의 대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4연패에 빠져 6위(승점 5, 1승 5패)에 머물렀다.1,2세트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3,4세트를 내주면서 최종 5세트에 몰렸다. 해결사는 레베카였다. 5세트 초반 두 번의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레베카는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백어택으로 6점째를 책임졌다. 이어 11-6에서 다시 한번 백어택을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8-14에서 연속 3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친정팀 기업은행을 상대한 레베카는 44.74%의 성공률로 34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다현(16점)과 박민지·문지윤(이상 9점)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기업은행은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양 팀 최다 38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한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신호진(이상 17점) 허수봉(12점)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를 3-0(25-20 26-24 25-18)으로 완파, 시즌 3승 1패(승점 11)로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카드는 개막 2연승 후 4연패 부진에 빠져 6위(2승 4패, 승점 5)에 자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23:36
산업

GS25,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주류 페스타 시작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1월 한 달간 ‘2025 연말 주류 페스타’를 개최한다.최근 홈파티와 셀프 기프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연말 준비가 앞당겨지는 ‘미리 크리스마스’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GS25는 연말 주류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와인·샴페인·위스키 등 약 1500종의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줄 대표 와인으로 ▲모젤 크리스마스 로제·리슬링(4만2900원) ▲헤센 크리스마스 로제·리슬링(2만9900원)을 준비했다. 두 와인은 독일 대표 와인 생산지 모젤과 라인헤센에서 생산된 것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병 모양이 특징이다.매년 11월 세 번째 목요일에 전 세계에서 출시하는 햇와인 ▲2025 보졸레 빌라주 누보(3만9000원)도 만나볼 수 있다. ‘보졸레누보’는 그해 9월에 수확한 포도를 4~6주간 짧게 숙성한 것으로 베리류의 프루티한 향과 산뜻한 피니시가 조화를 이뤄 어떤 음식과도 페어링하기 좋다.위스키는 1만 원대의 대용량 가성비 제품부터 GS25 단독 판매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폭넓게 선보인다.홈파티에서 하이볼로 다 함께 즐기기 좋은 1L 용량의 가성비 위스키로 ▲컨시에르 위스키(1만4900원) ▲그란츠 트리플우드(1만9900원) 등이 있으며, 프리미엄 라인으로는 블렌디드 스키치 위스키 ▲스코티쉬 리더쉐리 캐스크(6만9000원)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인기가 높은 위스키 11종을 ‘이달의 위스키’로 선정해 ▲조니워커블랙(4만7200원) ▲조니워커그린(9만4000원) ▲제임슨(3만4900원) ▲발렌타인 글렌버거12년(8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GS25는 연말 선물용으로 주고받기 좋은 ‘와인 및 위스키 패키지 세트’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파이퍼 하이직 잔 패키지(8만4900원) ▲벤로막 오가닉 잔 패키지(7만3400원) ▲1865 카카오골프백 시리즈(3만9900원) ▲루체(15만9000원) ▲루첸테(3만9900원) 등이 있다.행사 기간 동안 ‘와인 및 위스키 장터 상품 100종’과 ‘연말 시즌 와인 5종’은 삼성·우리카드 QR 결제 시 20% 현장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와인·샴페인 전상품과 ‘이달의 위스키 11종’은 네이버페이(머니/포인트)·페이코(포인트)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강솔빈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연말 소비가 앞당겨지는 트렌드에 맞춰 11월부터 1천여종 이상의 주류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면서 “와인부터 위스키까지 합리적인 가격과 특별한 구성으로 한발 앞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2 18:03
배구

'고교 특급' 방강호, '최초·최대어' 이우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행

'고교 특급'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제천산업고)가 해외파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했다. 방강호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 몸담았던 이우진이 프로 입단의 문을 두드려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우진은 1m95㎝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공격력은 물론 서브와 리시브에도 강점이 있다. 인하대 윤경이 드래프트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방강호가 이우진과 함께 1순위 지명을 다툴 후보로 급부상했다. 방강호는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방강호는 신장 2m의 좋은 신체 조건에 공격력과 리스브 능력을 모두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을 낙점했다.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OK저축은행은 세터 박인우(조선대)를 점찍었다. OK저축은행은 구슬 35개로 1순위 추첨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3순위로 밀려났다. 4순위 우리카드는 미들 블로커 겸 아포짓 스파이커 손유민(인하대), 5순위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호, 6순위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장아성(부산광역시체육회), 7순위 KB손해보험은 미들 블로커 임동균(한양대)을 각각 지명했다. 방강호, 이준호와 함께 '고교 빅3'로 꼽힌 리베로 이학진은 2라운드 1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총 4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수련선수를 포함해 18명이 지명돼 지명률 37.5%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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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이우진은 누구의 품에,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27일 개최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7일 2025~26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명을 비롯해 대학교 1~3학년 13명,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6명 등 총 49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 몸담았던 이우진이 프로 입단의 문을 두드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우진은 1m95㎝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공격력은 물론 서브와 리시브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우진은 5월 말 몬차와 퇴단에 합의한 뒤 유럽 리그 재도전과 국내 V리그 입성을 놓고 고민하다가 V리그 구단 입단으로 선회했다. 인하대 윤경이 드래프트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방강호(제천산업고·아웃사이드 히터)가 이우진과 함께 1순위 지명을 다툴 후보로 급부상했다. 방강호는 이준호(제천산업고·아포짓 스파이커)와 함께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대학부에서는 신장 1m99㎝의 미들 블로커 임동균(한양대)과 손유민(인하대·아포짓 스파이커 켬 미들 블로커) 등의 상위 순번 지명이 점쳐진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을 역순으로 OK저축은행 35%, 한국전력 30%, 삼성화재 20%, 우리카드 8%, KB손해보험 4%, 대한항공 2%, 현대캐피탈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이형석 기자 2025.10.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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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 양강 체제...OK저축은행은 다크호스

프로배구가 돌아왔다.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가 오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15일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다가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 판도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양강'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2024~25) 남자부 최우수선수(MVP) 허수봉, V리그 개인 통산 최다 득점(6661점)을 기록 중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쌍포'가 건재하다. 국가대표 리베로 박경민이 안정감 있는 후위 수비, 최민호·정태준 미들 블로커 듀오는 강력한 제공권 장악력도 보여줄 전망이다. 이적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주전 세터 황승빈과 공격수 사이 호흡도 더 끈끈해졌다. 실제로 현대캐피탈은 다른 팀 사령탑 경계를 많이 받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현대캐피탈을 꼽아으며 "지난 시즌 우승 팀이다. 가장 전력이 탄탄하다. (우리 팀이)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팀"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6전 6패로 밀린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도 "우리가 원하는 위치(성적)에 오르기 위해서 특정 팀에 약하면 안 된다. 현대캐피탈은 넘어서야 할 상대"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밀려 5연속 통합 우승 달성에 실패했던 대한항공은 헤난 달 조토 신임 감독을 선임해 다시 비상을 노린다. 헤난 감독은 "코트 안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보며 믿음이 커졌다.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KOVO컵)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어느덧 40대가 된 1985년생 주전 세터 한선수의 에이징 커브(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가 우려됐지만, 그가 대회 MVP에 오를 만큼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에이스' 정지석이 지난 시즌 5·6라운드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오는 28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하는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합류하면 공격력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나경복 듀오를 앞세워 정규리그 2위에 오른 KB손해보험은 올 시즌도 양강 체제를 흔들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KB손해보험은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공격수 임성진을 영입해 공격력을 더 강화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도 "지난여름 전력 보강으로 경쟁력을 갖춘 KB손해보험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오프시즌 V리그 사령탑 통산 최다승(296승) 기록을 보유한 신영철 감독을 선임해 재도약을 준비했다.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로 국가대표 레프트였던 전광인을 영입해 새 에이스를 두기도 했다. 연고지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겨 '재창단'에 가까운 변화를 줬다. 신영철 감독은 "우린 지난 시즌 7위(최하위)였다. 팀에 어떤 색을 입히고, 어떤 방향성을 두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5 16:50
배구

대한항공, 재개된 컵대회서 우리카드에 3-0 완승...헤난 감독 첫 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25~26시즌 V리그 전초전인 2025 여수·NH농협컵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완승했다.대한항공은 14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17 25-23 25-18)으로 꺾었다. 브라질 남자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첫 승을 거뒀다.대한항공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공격수 정한용과 미들 블로커 최준혁,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공격수 정지석을 빼고 경기했다. 우리카드는 대표팀 세터 한태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미들 블로커 이상현, 예비 명단에 포함된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을 제외하고 이날 경기에 임했다.양 팀 모두 비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나선 대한항공은 다양한 작전으로 우리카드를 몰아세웠다. 1세트를 25-17로 가볍게 마무리한 대한항공은 듀스 접전을 벌인 2세트도 따냈다. 24-23에서 랠리 끝에 김준호가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15에서 상대 실수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서현일이 쳐내기 득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서현일은 19-17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뚫고 공격에 성공했고, 이어 우리카드 이시몬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떨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김준호와 임재영은 각각 12점씩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었고, 서현일도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 김형근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새벽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을 위반해 이번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가 이날 오전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며 대회를 재개했다.안희수 기자 2025.09.14 16:30
배구

돌아온 박주형 "허수봉처럼 점프하고 싶은데" 최민호 "안쓰럽다" [IS 인터뷰]

남자 배구 베테랑 박주형(38·현대캐피탈)이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곁에 있던 최민호(37)는 "아픈 몸을 이끌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다"고 놀렸다. 동생의 짓궂은 농담에 박주형은 "한 살 차이인데, 왜 어린 척하냐?"고 웃었다. 2010년 V리그에 데뷔한 박주형은 정규시즌 통산 281경기에서 1515득점(성공률 47.12%)를 올린 베테랑 공격수 출신이다. 통산 리시브 성공률 47.38%로 화려함보단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그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22년 1월 28일 우리카드전. 후배들에 밀려 설 자리가 좁아졌던 박주형은 은퇴식도 없이 3년 넘게 코트를 떠났다. 그는 "유니폼을 벗고 동호회에서 3번 정도 배구했다. 일주일에 1~2회 웨이트 트레이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리시브와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해 복귀를 제안했다. 박주형은 "태어난 지 14개월 된 첫째에게 아빠가 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임의해지 신분 해제 후 정식 선수 등록을 거친 그는 7월 초 충북 단양에서 열린 2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박주형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볼 감각이나 움직임이 괜찮다"고 말했다. 최민호는 "형이 3년 이상 운동하지 않아 처음에는 '괜찮을까'라며 의구심을 가졌다. 그래도 '(실력이) 많이 죽지 않았구나' 싶더라"고 평가했다. 최민호와 박주형은 2011~12시즌부터 현대캐피탈에서 함께 활약했다. 두 선수는 "함께한 추억이 정말 많다. 입단 초기에는 집합도 정말 많이 했는데"라고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 눈만 봐도 어떤 기분인지 다 꿰뚫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주형은 "둘이 개그 코드가 잘 맞는다. 그런데 민호가 아재 개그를 하면 후배들이 인상을 쓰더라"고 하자, 최민호는 "내가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한다. 팀 내 유일하게 웃어주는 선수(박주형)가 생겼다"고 반겼다. 현대캐피탈은 통산 5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남자부 명문 구단이다. 현대캐피탈에서만 세 차례 FA 계약한 최민호는 "개인 통산 1000블로킹(현재 879개·역대 6위)을 꼭 달성하고 싶다"라며 "구단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현대캐피탈에서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팀에 애정이 깊은 그는 "내가 잔소리꾼이다.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지만, 쓴소리도 많이 한다. 악역을 자처한다"라고 말했다. 박주형은 "이런 선수가 있어 팀이 잘 나간다"라면서 "이제는 세터 황승빈(33)도 있으니까 내려놓을 때 되지 않았어"라고 웃었다. 지난 시즌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의 목표는 정상 수성이다. 최민호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전력이 강하고,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도 선수 보강을 해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 더 집중해야 하는 시즌"이라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만큼 올해는 더 힘들 걸로 본다"고 말했다. 박주형도 "목표는 우승이고, 개인적으로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2024~25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허수봉처럼 점프해서 공격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코트에서 잠시를 뛰더라도 수비나 리시브에서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9.12 12:02
스타

김현영 치어리더, 초록 비키니로 ‘아찔한 볼륨감’ 자랑 [AI 포토컷]

치어리더 김현영이 눈부신 비키니 자태로 화제를 모았다.김현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아직 더워서 물노리 넘 좋았다”라는 글과 함께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초록빛 비키니를 입고 군살 없는 허리 라인과 탄탄한 보디라인을 드러내며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맑게 펼쳐진 바다와 대비되는 김현영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시선을 압도한다.한편 2000년생 김현영은 2023년 수원 FC 치어리더로 데뷔해 2023-24 시즌 청주 KB 스타즈 치어리더를 거쳐, 2024-25 시즌에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치어리더로 활약했다. 이어 2025 시즌부터는 SSG 랜더스 응원단에 합류하며 프로야구 무대에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2025.09.09 07:52
배구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나서는 남자배구, 6일 결전지 필리핀으로 떠난다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결전지 필리핀으로 향한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6일 필리핀 타가이타이로 이동, 12일 케손시티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다.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출전했던 지난달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모여 훈련해 왔다.지난달 25일 대한배구협회는 대회에 출전한 최종 엔트리 14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이 뽑혔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이 측면 공격을 뚫는다. 미들블로커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과 2022년에는 대회 출전권을 따지 못한 한국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2025 세계선수권은 12일부터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열린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2025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14명)▲세터(2명)=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리베로(2명)=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아웃사이드 히터(5명)=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아포짓 스파이커(2명)=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미들 블로커(3명)=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2025.09.04 10:10
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허수봉-박경민-신호진 합류 완전체로 일본 전지훈련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일본 전지훈련을 갖는다. 현대캐피탈은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 현대캐피탈은 일본 SV.리그의 명문 구단 울프독스 나고야와 합동 훈련을 한다. 또한 10월 9일과 11일, 두 차례 친선 경기도 치른다.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은 비 시즌 동안 국가대표 소집으로 함께 할 수 없었던 허수봉(아웃사이드 히터) 박경민(리베로) 신호진(아포짓 스파이커)이 9월 말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합류가 가능한 시점에 맞춰 일정을 조율했다"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구단 모든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2025~26시즌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고 경기력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V리그에서 2차례 우승을 경험한 울프독스 나고야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 최종 4위를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울프독스는 오는 2025~26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아포짓 스파이커 미야우라 켄토를 영입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기량을 인정 받고 있는 후버(미들블로커·폴란드) 카를(아웃사이드 히터·프랑스) 부게라(아웃사이드 히터·튀니지/프랑스)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 발레 리오 발도빈 감독이 2022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추후 울프독스 나고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정기적인 친선경기를 정례화하고, 선수 육성부터 구단 운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잡아 2024~25시즌 KOVO컵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신호진과 함께 아시아쿼터를 통해 바야르사이한(몽골)이 새롭게 합류했다.이형석 기자 2025.09.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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