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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준호, ‘태풍상사’로 IMF 한복판 뚫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IMF에 맞서는 이준호의 강렬한 기개와 정신이 담긴 ‘위기의 1997년’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위기로 인해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던 시기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멈추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통해 오늘 날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태풍상사’ 측 10일 강태풍(이준호)의 두 번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낭만의 1997년’ 포스터가 부모 세대로부터 대가 없이 받은 부와 자유를 향유하며 이를 낭만이라 즐겼던 청춘 강태풍의 IMF 이전을 담았다면, 이번에 공개된 ‘위기의 1997년’ 포스터는 거대한 폭풍처럼 덮친 시대적 난관 한복판에서도 태풍 같은 패기로 나아가는 초보 사장 강태풍의 IMF 이후를 보여준다.이미지 속 강태풍이 있는 곳은 바로 태풍상사 사무실 한복판. 어수선하게 흩어진 사무실 풍경과 IMF 사태를 보도한 신문은 그 때의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러나 강태풍의 얼굴에는 흔들림 대신 단단한 기개가 서려 있다. ‘구제금융’이란 어두운 헤드라인의 신문을 꽉 말아 쥐고 미소를 띈 그에겐 두려운 위기에도 꺾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여기에 “나야 강태풍. 무너진 건 시대지, 나는 아니야”라는 카피는 좌절이 아닌 돌파로 맞설 ‘태풍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러한 기개를 더욱 폭발시킨다. 바닥에 떨어진 수많은 신문들과, 텔레비전에서 쏟아져 나오는 뉴스는 무너진 시대의 공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하지만 그 경제적 카오스의 시기에도 강태풍은 신문을 구겨 쥔 채 굳건히 다시 일어선다. 그 굳센 아우라로 인해, 짧은 영상만으로도 가슴 뜨거운 생존기가 더욱 강렬히 뇌리에 각인된다.제작진은 “이번 ‘위기의 1997년’ 포스터와 티저 영상엔 무너진 시대 속에서도 꺾이지 않던 청춘의 정신을 응축해 담았다”며, “강태풍의 당당한 얼굴에서, 그 시대를 살아낸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용기를 함께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태풍상사’는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0 08:48
스타

곽튜브 결혼&혼전임신 직접 발표 “열렬히 준비하다 세 명 됐다”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결혼과 혼전임신을 깜짝 고백했다. 곽준빈은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곽준빈은 “고향에 내려온 김에, 큰 용기가 필요한 얘기라 이 곳에 왔다”고 운을 떼며 결혼 계획을 전했다. 곽준빈은 “유튜브를 하며 많은 일이 있었다. 여행 유튜브를 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 유명해졌고, 방송을 하게 됐다”며 “5년 사이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여자친구의 존재를 직접 전했다.곽준빈은 “여자친구를 만났던 것은 유명해지기 전이고, 서로 바빠지고 소홀해져서 헤어졌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 서로에게 더 큰 위로가 됐다”며 “여자친구는 저보다 나이는 훨씬 어리지만 자존감을 올려주고 자신감을 자신감을 키워준 친구다. 말이 정말 없고 내성적인 친구지만 보잘 것 없는 저를 정말 많이 띄워준 친구”라며 “모든 방송에서 빨리 결혼하고 싶고, 2년 안에 하겠다고 했는데 여러분에게 먼저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고 했다.곽준빈은 “예식장은 이미 잡았다. 내년 5월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을 열렬히 준비하다 보니 더 큰 축복이 와서 아빠가 됐다”고 혼전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어 “세 명이 됐다. 그래서 지금은 결혼을 당기기로 했다. 10월에 바로 결혼을 하는 걸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곽준빈은 “어릴 때부터 가족을 만들고 싶다. 나의 가족, 특히 아버지에 대한 로망이 크다. 정말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저 또한 저희 아버지, 어머니처럼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다. 우리집이 돈이 많지는 않았지만 화목하게 자랐다. 꼭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 친구와 함께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됐고, 아버지가 됐다”고 말했다. 곽준빈은 “빠른 사이에 놀라운 소식을 두 개나 알려드려 저 또한 놀랐고 정신이 없지만 너무 행복하다. 양가 부모님과는 상견례를 했다”고 덧붙였다. 곽준빈은 끝으로 “결혼 후 어떻게 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보고, 제가 여행 유튜브를 한지도 6년차이기도 하기때문에, 재미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고, 누군가의 남편으로서 누군가의 아버지로서 더 성숙해지고 더 열심히 살고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8:44
경제일반

체험평가단 김슬아 단장 “우리의 이야기가 존중받는 기회가 되도록”

김슬아 단장은 2025년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체험평가단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모집된 청년들이 행사 당일 부스를 체험하고 그 완성도와 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전체 체험평가단을 운영·조율하고 있다. 체험 결과는 축제 이후 사후 분석에 활용되어 내년 청년의 날의 콘텐츠 개선과 운영 방향 수립에 기여하게 된다. 제7회와 제8회 청년의 날 행사에 일일 체험평가단으로 참여했던 경험이 이번 활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면서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행사에 직접 기여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고, 올해는 그 바람을 실현하며 단장으로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전국의 청년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업하는 과정 속에서 “청년의 가능성은 주어진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며 움직일 때 더욱 크게 발휘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현재 약 1,000명의 청년 평가단 모집을 앞두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내부 팀을 세분화하고, 준비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시도했지만, 전국에 분포된 인원들과의 소통에는 대면 회의의 제약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보태주는 청년들을 볼 때마다, 책임감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단순한 부스 체험이나 평가를 넘어,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시선을 대변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은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다음 해 행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또한 “특별한 역량이나 활동성을 갖추지 않아도 괜찮다”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심으로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체험평가단의 소중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행사와 사회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이 현실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부스를 체험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과정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년의 시각이 정책과 행사에 반영되는 구체적인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또, 평가단이 남긴 의견들이 축제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험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청년의 날은 단지 하루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존재가 존중받고 목소리가 들리는 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의 삶 속에서 방향을 잃거나 버티는 데 지친 청년들이 이 날만큼은 서로를 응원하고 연결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이어 “청년 누구나 이 축제의 중심이 될 수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년 개개인의 가능성과 용기를 조금씩 더 키워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박민서 2025.09.08 15:00
스타

이성경, 데뷔 후 10년만 새 프로필 공개…청순·우아 공존

배우 이성경이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이성경은 지난 7월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8일 공개된 사진은 이성경이 배우로 데뷔한 지 10여 년 만에 찍은 첫 프로필로 의미를 더한다. 청순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이성경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사진 속 이성경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 긴 생머리를 늘어뜨려 군더더기 없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 슬리브리스에 로우번 헤어스타일로 우아함을 드러냈다. 또한 핑크 색 홀터넥 드레스를 입은 사진에서 이성경은 서사를 품은 듯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한편 이성경은 최근 종영한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에서 버거운 현실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잃지 않는 강미영 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가수 지망생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드라마 속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이성경이 직접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성경은 지난해 개막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인 뮤지컬 ‘알라딘’의 자스민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드라마와 영화,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성경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8 13:33
산업

스킨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퀵 카밍 패드’ 리필 출시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퀵 카밍 패드’의 리필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퀵 카밍 패드’는 마다가스카르산 병풀추출물을 포함해 10가지 전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진정 패드로,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EWG 그린 등급의 성분을 사용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리필 파우치는 본품과 동일한 70매 용량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본품 용기 재사용을 유도해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뷰티를 실천한다. 특히 간소화된 패키지로 자원 효율성을 개선해 제조 및 물류 과정에서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오는 18일에는 본품 용기를 사용하기 편리한 원터치 캡 타입으로 리뉴얼하고, 본품과 리필이 함께 구성된 기획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곽인승 크레이버 CI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카밍 패드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재구매 고객 편의를 위해 본품 리뉴얼과 리필 출시를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구성은 물론 스킨1004의 ESG 경영 철학을 담아 환경 부담을 줄인 패키지로 지속가능한 뷰티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08 09:47
영화

‘버터플라이’ 장서연 “박해수·김태희 등 선배님들과 호흡 특별해” 종영 소감

배우 장서연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이자 tvN 특별 편성작 ‘버터플라이’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극중 장서연은 비밀 조직 ‘캐디스’의 수장인 주노(파이퍼 페라보)의 비서이자 유능한 엘리트 요원 문(Moon)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매 회차마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수트 차림에 헤드셋과 핸드폰을 한 시도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은 채로 냉정하면서도 신중하게 맡은 일처리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모습은 비밀 조직 대표의 비서이자 프로페셔널한 엘리트 요원 그 자체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여기에 장서연의 수려하면서도 탁월한 영어 실력은 엘리트 요원으로서 리얼리티를 살리며 한 층 캐릭터 연기에 힘을 실어주었다.장서연은 “막연하게 언젠가 할리우드 작품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는데 대니얼 대 킴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 너무나 기뻤고, 이번 작품이 미드인데도 한국의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참 특별했다”며 “함께 만나는 씬은 없었지만 박해수, 김태희, 김지훈 등 내노라하는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었다는 점은 앞으로도 자랑삼을 만큼 큰 의미가 있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그가 맡았던 캐릭터에 대해 “문은 주노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미리 대비하는 이성적인 인물이라 스타일링과 말투, 걸음걸이 등 그런 성격이 드러날 수 있도록 준비했고, 그런 점들이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다”며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영어 연기에 대해서 “늘 영어로 영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지만, 기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는데 좋은 반응을 얻어 다행”이라며,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좋은 인연이 생기고, 많은 분들께 저를 알릴 수 있었기에 ‘버터플라이’는 그만큼 제게 정말 의미있는 작품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마지막으로 “‘버터플라이’는 저에게 첫 할리우드 작품인 만큼 정말 소중한 드라마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더 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기분이 든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 한편 장서연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8 09:43
드라마

윤아 다음은 이준호…’태풍상사’, 10월 11일 첫방 확정 [공식]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10월 11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이준호가 그 시절 청춘으로 변신한 ‘낭만의 1997년’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위기로 인해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던 암울한 시기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멈추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통해 오늘 날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전망이다.8일 공개된 포스터는 1997년, 자유와 부(富)를 제멋대로 누렸던 강태풍(이준호)을 조명한다. 그 시절 청춘의 아이콘답게, 브릿지 헤어와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휘감은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차창 밖으로 몸을 내민 여유로운 포즈와 쿨한 눈빛은 한 편의 CF를 연상케 한다.풍요 속에서 부족함을 모르고 살아온 강태풍은, 아버지가 일군 사업 덕분에 세상의 무게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인물이다. 쓰고 싶은 건 마음껏 쓰고, 하고 싶은 건 다 하며 살아온 그는 겉보기에 자유롭고 찬란했지만, 곧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제멋대로 만끽했던 청춘의 끝에서 IMF라는 거대한 태풍을 맞닥뜨릴 예정이기 때문.하루아침에 쓰러져가는 무역회사의 사장이라는 자리에 내던져지고, 자신밖에 모르고 살았던 그의 삶은 직원들의 생존까지 끌어안아야 하는 치열한 전쟁터가 된다. 자유분방함을 벗삼아 살던 그가 ‘생존’이라는 거칠고 세찬 파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그 시절, 꺾이지 않았던 우리의 청춘”이라는 카피와 맞물려 앞으로 펼쳐질 뜨거운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제작진은 “‘낭만의 1997년’ 포스터는 IMF라는 혹독한 시기를 마주하기 전 부모 세대가 대가 없이 준 부와 자유를 향유하며 이를 낭만이라 즐겼던 철없는 청춘 강태풍을 보여주지만, 그 이면엔 조금씩 밀려들고 있는 태풍 같은 시대 위기를 내포하고 있다. 강태풍이 살아 남기 위해 그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과정은 치열한 시대 정신과 뜨거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그 생존기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태풍상사’는 윤아 주연의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10월 1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8 09:01
산업

애경산업 '블랙포레'... 탈모 지키고 환경도 지켰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탈모 케어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BLACKFORET)가 오는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 판매를 통해 폐용기 재활용률을 플라스틱 대비 약 75% 높였다고 5일 밝혔다.블랙포레는 지난 2023년 선보인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탈모증상완화 샴푸의 특징인 두피열 3℃ 감소 콘셉트 강화 및 사용 후 폐기물 감소(Less Waste)를 고려해 제품 용기에 재활용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했다.블랙포레는 두피열 감소, 탈락 모발 수 감소, 두피 피지 감소 등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탈모 케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간 결과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 판매량이 2024년에 지난해 대비 66% 상승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도 지난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의 누적 판매를 기준으로 폐용기 재활용률을 플라스틱 대비 약 75% 높인 수치이다.국제알루미늄협회에서 발표한 ‘2022 알루미늄’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70% 이상이 재활용되며 이는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인 40% 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특히 알루미늄은 재활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재활용이 반복되더라도 품질 변화가 적은 영구 순환 소재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블랙포레는 용기에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라벨을 적용하는 등 분리배출이 용이한 디자인을 설계해 재활용 보통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블랙포레 브랜드 담당자는 “블랙포레가 대한민국 1등 탈모 커뮤니티에서 1등 탈모증상완화 샴푸로 손꼽히는 만큼 앞으로도 ‘건강한 두피 환경’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해 제품력과 재활용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블랙포레는 △탈모증상완화에 대한 확실한 기능과 효과 △뛰어난 혁신 제품 △탈모인들을 위한 진정성 등 3가지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2023년 1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탈모 케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7 16:15
스타

“믿기지 않아”…대도서관, 갑작스런 비보에 팬들 ‘황망’+애도 물결

유튜버 대도서관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가운데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6일 대도서관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와 SNS 게시물에는 다수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은 “대도서관 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용기, 희망, 즐거움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 특히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는다”, “제발 틀린 소식이길 바란다”, “너무 황망하다”, “믿고 싶지 않다”, “이틀 전에도 생방송으로 영상 봤는데 진짜 말도 안 된다” 등의 반응도 계속됐다. 6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도서관은 유튜브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1세대 인테넷 방송인이자 크리에이터다.대도서관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슈퍼K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그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고,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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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식, 너무 보고 싶었다”…폴킴, 축가 수락 비하인드 (‘라이브 와이어’)

‘라이브 와이어’가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가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와 콜라보 공연으로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지난 5일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12회에서는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환호를 동시에 선사했다.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듀엣 퍼레이드가 이어진 이날 방송은 ‘레전드급 피날레’라는 평가 속에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첫 무대는 ‘원조 고막 남친’ 폴킴이 열었다. 대표곡 ‘너를 만나’로 감성 충만한 무대를 꾸민 그는 “이 곡이 축가로 많이 불리지만 저는 축가를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MC 정재형이 “그런데 현빈·손예진 씨 결혼식은 가셨다던데요?”라고 묻자, 폴킴은 “정말 솔직하게 가보고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데뷔 12년차이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일본 데뷔를 하게 됐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늘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일본어 버전 ‘너를 만나’를 깜짝 공개했다. 폴킴의 지목을 받은 우즈는 군 복무 시절 역주행 신화를 쓴 ‘드라우닝(Drowning)’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과거 폴킴과의 ‘SNS 해프닝’을 공개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우즈는 “먼저 SNS 팔로우를 하셔서 맞팔로우를 하려고 보니 취소하셨다”고 폭로했고, 폴킴은 “죄송하다. 그때 제가 연예인 병이 걸렸다. 한창 팔로잉을 0명으로 만드는 게 유행이라,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곧이어 우즈는 “또 다른 썰이 있는데, 유명하지 않았을 때 DM으로 콜라보를 제안했었다”고 밝히자 폴킴은 “DM 세대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며 진땀 해명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티키타카 속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SEVEN’을 함께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아티스트는 자이언티였다. “어릴 때부터 존경해 온 독보적 아티스트”라는 우즈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자이언티는 “얼마 전, 전시회에서 마주쳤다. 그 만남 덕분에 지금 여기에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제 정체성을 돌아보고 하고 싶은 에너제틱한 음악을 담은 EP ‘POSER’를 발매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쇼미더머니5’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인연을 회상했다. 정재형은 “우즈는 이런 경험들이 잘 쌓여있다는 생각이 든다. 데뷔 3회차라니!”라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안 무너지고 3번이나 도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라며 극찬했다. 우즈는 “힘들었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주위에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하더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가 늘 ‘언제든지 힘들면 포기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부담을 덜어주신 덕분에 그래도 오늘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콜라보로 재해석하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마지막은 레전드 그룹 god가 장식했다. ‘Friday Night’와 ‘촛불 하나’로 등장하자 현장은 감격의 환호로 가득 찼다. 이어 남다른 팀워크와 무대 준비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god는 ‘장수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고, 이를 본 자이언티는 “감히 선배님들을 지목한다는 게 겁이 났지만 용기냈다. 어릴 때부터 제 음악적 정서와 삶 전반에 녹아있는 음악을 만들어주셨고 큰 영향을 주셨다”며 존경을 표했다.이어진 토크에서 god는 올해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식비 2억 8000만원’ 전설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손호영은 “그 당시 닥치는 대로 먹다가 회사가 식비 제한을 두려 했다. 그래서 계약서에 ‘식대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자이언티는 “저는 제 자동차 기름값보다 식비가 적게 나온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이날 클라이맥스는 god와 자이언티의 ‘보통날’, ‘양화대교’ 합동 무대였다. 자이언티는 “‘보통날’은 저에게 된장국 같은 곡이다. 평생 양분이 된 음악 만들어주셔 감사하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1회 김창완밴드를 시작으로 12회 god까지 총 54팀이 출연, 음악으로 연결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MC 정재형은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콜라보 현장을 함께할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 코드 쿤스트 역시 “작업실로 달려가고 싶을 만큼 음악적으로 자극이 되고 마음도 따뜻해졌다. 순수한 마음을 다시 찾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콜라보 무대와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이브 와이어’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음악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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