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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세븐틴 10주년]① 이젠 ‘1000만장’ 파는 가수… 우직하게 달렸다

그룹 세븐틴이 대망의 10주년을 맞았다. 세븐틴은 26일 발매될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10주년을 자축한다. 생일을 뜻하는 ‘버스데이’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버스트’를 결합한 앨범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이 폭발하는 세븐틴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입버릇처럼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할 텐데 ‘몇 년’이라는 숫자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이뤄낸 세븐틴에게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25년은 뜻깊은 한 해다.이들이 데뷔 후 꼭 10년이 지나 새롭게 내놓는 앨범도 의미가 남다르다. 타이틀곡 ‘선더’를 비롯해 단체곡 3곡, 멤버별 솔로곡 13곡 등 총 16트랙이 수록된다. 한 앨범에 전 멤버의 솔로곡을 담은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다인원 그룹, 이게 된다고? 2015년 5월 26일 K팝에서 보기 드문 다인원 그룹이 등장했다. 무려 13명. 세븐틴은 스스로를 ‘열세 개의 다이아몬드’라고 자부해왔다. 다이아몬드는 땅속 130km보다 깊은 곳에서 5만~6만 기압, 1300~1800℃ 온도의 극한 환경을 수억년간 견디며 생성된다.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면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 된다. 이런 점에서 세븐틴은 ‘다이아몬드’와 닮았다.세븐틴은 데뷔 초부터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살린 메가 퍼포먼스, 3개의 유닛(힙합·보컬·퍼포먼스)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10년간 34장의 앨범을 발매, 1년에 약 3장이 넘는 신보를 내며 근면성실의 표본으로도 떠올랐다. 온라인에선 세븐틴이 ‘소보다 부지런하다’고 해서 ‘소븐틴’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10년 동안 멤버 교체, 탈퇴가 없었다는 것도 이들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 자체 제작 아이돌의 시작 세븐틴은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의 정체성과 유닛별 창작 시스템을 통해 서사를 쌓아왔다. 그 중심에는 멤버 우지가 있다. 그는 2015년 데뷔곡 ‘아낀다’를 시작으로 ‘만세’, ‘아주 나이스’,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핫’, ‘손오공’까지 팀 색깔을 만들어온 주인공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춤, 노래, 제작 능력까지 좋았던 그를 회사에서 “우리 지훈이”라고 애지중지했다고 한다. 우지의 예명 역시 ‘우리 지훈이’의 줄임말이다.무엇보다 한 가지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았다. ‘아낀다’, ‘만세’같은 소년감성부터 ‘핫’, ‘울고 싶지 않아’같은 성숙한 매력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이 그의 장기다. 프로듀서 범주와의 호흡도 좋았다. 이들이 공동 프로듀싱한 ‘손오공’은 이미 커리어적으로 정상을 찍고 있던 세븐틴을 더 넓은 세계로 향하게 해줬다. 웅장한 규모와 긴박한 분위기, 눈을 압도하는 군무 퍼포먼스는 틱톡 등 숏폼에서 화제성이 폭발했다. 우지 외에 에스쿱스, 호시도 프로듀싱 및 안무 제작에 관여하며 능력을 발휘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앨범은 이런 세븐틴의 도전 정신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이번에도 우지, 범주가 프로듀싱으로 이름을 올렸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와 팀버랜드가 협업자로 힘을 보탰다.◇ 이제는 ‘1000만장’ 가수 세븐틴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최고 최초’ 기록을 휩쓸어 왔다. 미니 10집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누적 판매량은 627만장. K팝 단일 앨범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같은 해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처음으로 초동 500만 장을, 지난해에는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 등으로 약 1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공연 장인의 진가도 빛을 발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 스타디움 등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해 엄청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또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로 총 14개 도시에서 30회에 걸쳐 103만 7000여명 (온·오프라인 합산)의 전 세계 팬들을 모았으며,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 등 K팝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세븐틴은 중소 기획사인 플레디스에서 시작해 13인조 대편성이라는 약점을 이겨낸 그룹이다. 이들의 강점은 강력한 퍼포먼스 실력이다. K팝의 정석을 가장 잘 수행하는 그룹”이라면서 “이번에 나올 앨범 역시 이들의 위상을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05:50
프로축구

‘이정효 밑에서 쑥쑥’ 오후성 “칸셀루? 안 무섭다…사우디에 5월 4일까지 있다가 오고 싶다”

“바로 한국 오긴 싫어요.”광주FC 윙어 오후성(26)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최대한 늦게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 힐랄(사우디)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른다.지난 19일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탠 오후성은 싱글벙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서울은 템포가 빠르고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팬분들도 엄청 많이 오시는 팀이다. (알 힐랄전) 리허설이란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만족을 표했다.사우디로 넘어가기 전 기분 좋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낸 것에 기쁨을 드러낸 것이다. 그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오후성에게 ACLE는 뜻깊은 무대다. 올 시즌부터 광주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어서 더 그렇다. 2018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후성은 광주의 ‘크랙’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에서 5년간 리그 4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에 그쳤던 오후성은 2023년 광주 입단 후 지난 두 시즌 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광주에서 자리 잡지 못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는 올 시즌 광주가 치른 리그 10경기 중 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렸다.그의 성장 배경에는 역시 이정효 광주 감독이 있다. 오후성은 이 감독의 ‘애착인형’으로 통한다. 이 감독은 유독 오후성에게 강한 어조로 질책한다. 제자의 성장을 바라서다. 이달 치른 제주SK와 경기에서 오후성이 교체 아웃될 때의 태도를 지적하는 이 감독 영상이 조회수 86만회를 기록 중이다. 오후성은 축구 팬들에게 ‘혼나는 이미지’로 각인됐지만, 명실상부 올 시즌 광주 에이스다.오후성은 “프로 8년 차라 증명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만약 (혼나고) 증명을 못 하면 감독님한테 지는 것 아닌가. 감독님께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포지셔닝, 움직임, 자신 없는 플레이, 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지적하셨다. 감독님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경기장에서 성실히 하면서 점점 신뢰가 쌓인 것 같다”며 웃었다. 광주의 상대인 알 힐랄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이다. 왼쪽 윙어인 오후성의 상대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에서 뛰었던 주앙 칸셀루(포르투갈)다.오후성은 “솔직히 너무 설렌다. 그 포지션의 월드 클래스 선수 아닌가. 그 선수가 준비를 열심히 하겠지만, 나만큼 열심히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칸셀루 영상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내 정보는 없을 것이다. 도전적으로 하면 해볼 만할 것 같다. 도전자 입장이라 무서울 게 없다”고 자신했다.ACLE는 8강부터 결승까지 사우디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광주의 성적에 따라 귀국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분위기가 역대급으로 좋다”는 오후성은 “(현지시간으로) 25일에 경기를 하고 결승이 5월 4일까지다. 부끄럽게 가서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기 싫다. 5월 4일 꽉 채우고 돌아와서 퍼레이드를 한번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4.21 05:25
뮤직

[단독] ‘대상 가수’ (여자)아이들, 5월 올해 첫 완전체 컴백…가요계 뒤흔든다 (종합)

그룹 (여자)아이들이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올 봄 가요계를 흔든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오는 5월 중순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이 5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확인해주며 이들의 컴백을 공식화했다.(여자)아이들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7월 8일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스웨이’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녹음 등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 막바지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컴백은 (여자)아이들이 지난해 말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처음 완전체로 출격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재계약 체결 후엔 지난 1월 21일 멤버 민니가 첫 솔로 앨범 ‘허’를 발표하고, 지난 3월 17일 우기가 디지털 싱글 ‘라디오(덤-덤)’를 선보이며 주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최근엔 일본의 페스티벌 및 방송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현지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마이나비 프레젠츠 더 퍼포먼스 2025’(더 퍼포먼스)에 헤드라이너로 참석해 특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달 31일 일본 TBS 아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라빗토!’에 출연, 현지 시청자들과 만났다. 5월 컴백 활동을 마친 뒤엔 본격적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여자)아이들은 오는 8월 16, 17일 일본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 마쿠하리 멧세와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에서 개최되는 ‘서머소닉 2025’ 라인업에 합류했다. ‘서머소닉’은 지난 2000년 첫 공연 후 아시아권 음악 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본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여자)아이들이 ‘서머소닉’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아이들은 K팝 대표 자체 프로듀싱 걸그룹으로 모든 앨범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프로듀서 겸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미연, 우기, 민니, 슈화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음악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 데뷔곡 ‘라타타’를 시작으로 ‘한’, ‘화’, ‘라이언’, ‘덤디덤디’, ‘세뇨리따’,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 등 다수의 음원을 히트시킨 ‘음원 퀸’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넓은 음악 스펙트럼에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 주체적인 여성상 등 음악에 담긴 메시지로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지난해 정규 2집 ‘2’(Two)와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까지 모든 대표곡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11월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최고 영예 상 중 하나인 그랜드 레코드 수상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 ‘2024 멜론뮤직어워즈(MMA 2024)’에서 올해의 레코드상, 지난 2월 개최된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에서 대상인 베스트 송 등 총 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들은 ‘MMA 2024’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전소연이 전원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전소연은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내년, 내후년, 평생 동안 저희 다섯명이서 함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전소연은 대상 수상 다음 날 자신의 SNS를 통해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 가지 감정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 명은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면서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재계약 후 처음이자 2025년 들어 처음 완전체로 돌아오는 (여자)아이들이 신곡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3:35
뮤직

사쿠라자카46·하츠투하츠·키키, ‘ASEA 2025’ 참석 확정

그룹 사쿠라자카46, 하츠투하츠, 키키가 ‘ASEA 2025’ 무대에 오른다.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이하 ‘ASEA 2025’)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28일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사쿠라자카46, 하츠투하츠, 키키가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사쿠라자카46는 앨범 발표 때마다 소셜미디어 트렌드 순위와 각종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일본 걸그룹이다. 지난해 두 번째 도쿄돔 공연을 개최해 11만명의 관객을 만났으며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스타디움 공연은 공연장 최대 동원수 신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아이돌 그룹 최초로 홍콩에서 열린 ‘클로켄플랩 뮤직 & 아트 페스티벌 2024’ 메인 스테이지에 선 이력이 있으며, 도쿄, 오사카 등 전국 5개 도시 돔 투어를 앞두고 있다.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이후 처음 선보인 다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 달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로 데뷔 15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중국 QQ뮤직 K팝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오는 5월 10일에는 미국 LA 헌팅턴 비치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아이하트 라디오 왕고 탱고 2025’ 참석을 확정,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이다.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는 QQ뮤직, 라인 뮤직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뮤직비디오는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출발부터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4일에는 정식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을 발매, 차세대 대세 걸그룹 행보를 걷고 있다. 제2회를 맞이한 ‘ASEA 2025’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사쿠라자카46, 하츠투하츠, 키키 외에도 에스파, 아타라시이 각코!, 앤팀, 배드빌런, 엔하이픈, 하나, 엔시티 위시, 넥스지, 니쥬, 엔싸인, 스카이-하이, 더보이즈, 더 람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타임레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철날 MC로는 더보이즈 주연, 아이브 레이가 발탁됐다.‘ASEA 2025’ 티켓은 지난 25일부터 판매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조조타운 특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ASEA 2025’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2:26
연예일반

더보이즈·니쥬·엔싸인·배드빌런, 한자리에… ‘ASEA 2025’ 출격

그룹 더보이즈, 니쥬, 엔싸인, 배드빌런이 ‘ASEA 2025’에 출연한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이하 ‘ASEA 2025’)가 5월 28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더보이즈, 니쥬, 엔싸인, 배드빌런이 출연한다고 3월 25일 ASEA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2017년 결성된 더보이즈는 데뷔 때부터 ‘전원 센터 아이돌’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비주얼로 주목받았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 무대 장악력까지 갖춰 K팝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던 이들은 더보이즈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원헌드레드로 완전체 이적한 후 선보인 첫 앨범으로 음반 판매량 커리어 하이를 써 성공적인 제2막을 알렸다. 멤버 주연이 ‘ASEA 2025’ 첫째 날 MC로 확정된 가운데 2년 연속 ‘ASEA’에 출격하는 더보이즈의 무대에도 기대가 쏠린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진행한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 니쥬 역시 2년 연속 ‘ASEA’에 출격한다. 이들은 일본 데뷔와 동시에 각종 차트 정상을 석권한 것은 물론 단독 투어, 스타디움 단독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2023년 싱글 1집 ‘프레스 플레이’를 발매하고 한국 정식 데뷔해 음악방송 1위, 당시 기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7위 등 눈에 띄는 성과로 눈도장을 받았다. 니쥬는 오는 31일 한국 두 번째 싱글 ‘러브 라인’을 발매하고 또 한 번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로 결성된 엔싸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리 데뷔 기간 차근차근 팬덤을 모은 가운데 2023년 8월 첫 정규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도쿄 돔 시티홀에서 개최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센다이까지 4개 도시에서 투어를 연속 매진 시키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3집 타이틀곡 ‘백일몽; 白日夢’으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데 이어 오는 4월 5일 첫번째 한국 단독콘서트를 예고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 배드빌런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완성형 퍼포먼스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데뷔 싱글 1집 ‘오버스텝’부터 지난해 11월 발매한 ‘숨(ZOOM)’까지 자신들만의 색을 확고히 다져온 배드빌런은 최근 영국 유명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5 에센셜 이머징 아티스트 10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관심도 입증했다. 제2회를 맞이한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이식스, 트레저, 샤이니 태민, 크리피 넛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ASEA 2025’는 3월 25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조조타운 특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5 10:37
연예일반

NCT 위시→엔하이픈 등 ‘ASEA 2025’ 출연... 다채로운 라인업

그룹 엔하이픈과 엔시티 위시, 넥스지가 ‘ASEA 2025’에 출연한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이하 ‘ASEA 2025’)가 5월 28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엔하이픈, 엔시티 위시, 넥스지가 출연한다고 24일 ASEA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엔하이픈은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만 앨범 누적 판매량 545만 장을 기록한 ‘글로벌 음반 강자’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올 2월 데뷔 후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엔하이픈은 이 앨범으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2위, 2024년 글로벌 앨범 차트 4위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찍었다.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의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는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7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8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공연으로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간 입성 기록을 세운다.지난해 2월 데뷔한 엔시티 위시는 청량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콘텐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K팝 대표 ‘젠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도쿄돔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데뷔 싱글 ‘위시’부터 두 번째 싱글 ‘송버드’ 미니 1집 ‘스테디’까지 지난해 발표한 총 3개 작품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최고 판매량을 세웠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로 5일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석권하며 대체 불가 ‘최고의 신인’ 입지를 굳혔다. 엔시티 위시는 4월 14일 미니 2집 ‘팝팝’으로 컴백할 예정이다.넥스지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이 키즈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5월 글로벌 데뷔에 이어 8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다. 탁월한 퍼포먼스 역량을 토대로 ‘차세대 무대 맛집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들은 일본 데뷔 앨범 ‘라이드 더 바이드 (일본어 버전) / 킵 온 무빙’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등극하는가 하면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3개 도시에서 6회 규모로 전개한 쇼케이스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며 열띤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3월 12일에는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5 뉴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월 4일부터 시작되는 첫 일본 단독 투어도 앞두고 있다.제2회를 맞이한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이식스, 트레저, 샤이니 태민, 크리피 넛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올해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에스파, 앤팀, 엔하이픈, 하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첫날 MC로는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발탁됐다.‘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ASEA 2025’는 3월 25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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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겨도 ACLE 16강 조기 좌절…‘5전 전패’ 울산, 절실한 마지막 반등

프로축구 울산 HD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라도, 실낱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이 절실하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와 격돌한다. 상하이 선화는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이다.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치르는 원정 경기다. 울산은 ACLE 무대에서 5전 전패로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최하위다.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고, 무려 13실점을 허용했다. 5전 전패라는 굴욕적인 성적뿐만 아니라 대회 최소 득점·최다 실점이다. 이번 시즌 K리그1 챔피언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가 난 건 물론이다.‘미스터리’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ACLE 무대에서의 울산은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요코하마 F.마리노스, 비셀 고베 등 일본 J리그 팀들을 상대로 잇따라 무득점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원정에서도 0-3 완패를 당했고, 최근 상하이 하이강(중국)과의 홈경기에서도 1-3으로 졌다. 5경기 만에 대회 첫 번째 골이 나올 만큼의 극도의 부진이 유독 ACLE 무대에서 이어졌다. 김판곤 감독조차 “(이유를) 나도 좀 알고 싶다”며 고개를 흔들 정도다.ACLE 16강 좌절이 조기에 확정될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만약 울산이 이날 상하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내년 2월 예정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스테이지 탈락이 확정된다. 동아시아 지역에선 12개 팀 가운데 8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데, 현재 마지노선 8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승점은 8점이다.하필이면 분위기가 가라앉은 채 원정길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4 코리아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우승을 놓친 탓이다. 자칫 코리아컵 우승 좌절에 대한 아픔뿐만 아니라 ACLE 16강 진출 조기 실패라는 최악의 결과가 울산에 몰아칠 수도 있다.김판곤 감독도 승리가 간절하다. 김 감독은 "시즌 중반 부임했을 때 팀이 K리그1 4위에 있는 상황에서 3연패를 달성해야 한다는 미션이 있었다. 리그 1위 자리로 올려놓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그러다 보니 ACLE에 임할 때 전력을 다 쏟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에서 많이 졌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선수들에게 말했다. 같은 방향으로 좋은 모습과 함께 승리 확률을 높이려 한다. 그 이후에는 결과를 받아들이며 전진하려 한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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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깡패 축구→이정효 분노…광주, ‘오스카 골’ 상하이와 1-1 무→2위 사수

광주FC가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이날 선제골을 넣은 광주는 후반 10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오스카(브라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동아시아 그룹 2위를 지켰다. 광주(승점 13)는 선두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13)와 동률이지만, 득실 차에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사실상 16강 진출은 유력하다. 승부를 떠나 상하이의 축구는 그야말로 ‘깡패 축구’였다. 거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된 탓도 있겠지만, 동업자 정신을 잊은 듯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21분 정호연이 사실상 볼을 지킨 상황이었는데, 달려오던 상대 선수 마테우스 유사가 정호연을 엔드 라인으로 강하게 밀쳤다. 자칫하다가는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옆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이정효 감독은 크게 분노했다. 곧장 항의했고, 양 팀 벤치가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는 광주가 주도했다. 늘 해왔던 대로 상대를 강한 압박으로 옥죄었고,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초반에 일찍이 수적 우위를 점하기도 했지만, 볼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광주는 슈팅 14개를 날려 상하이(6개)에 크게 앞섰다.이날 전반 초반부터 거듭 상하이 골문을 노린 광주는 전반 38분 결실을 봤다. 장신 공격수 허율의 ‘집념의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받은 허율은 밀고 들어가다가 넘어졌는데, 끝까지 볼을 지킨 뒤 기어코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상하이의 비매너 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후반 10분 수비수 웨이전이 볼 경합 후 쓰러진 신창무 위로 넘어가며 얼굴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광주는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내줬다. 김진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오스카를 막다 넘어뜨렸다. 오스카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광주는 남은 시간 끈덕지게 몰아붙였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2.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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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中 챔피언 상하이 하이강도 꺾을까…승리 시 16강행 확정 가능성↑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에 도전한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12월 3일 (화) 오후 9시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상하이 하이강과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월 27일 홈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탄 광주는 일주일 만에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첫 중국 원정에 나선다.광주는 지난 상하이 선화전에서 교체 투입된 아사니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ACLE 4승째를 올리며 1위 고베와 승점 1점 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을 기록 중인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시, 광주는 승점 15점을 쌓으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다. 광주는 최근 치른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국가대표 수문장 김경민을 필두로 변준수, 김경재, 안영규 등의 센터백 라인이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잘 짜인 조직력을 통해 단단한 팀 전력을 구축했다. 공격에서는 지난 상하이 선화전에서 아사니의 골을 도운 허율과 측면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흔들며 기회를 창출한 최경록이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신창무와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이희균 역시 기대 요소 중 하나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거둔 상대 상하이 하이강은 전북 현대 출신의 공격수 구스타보를 필두로 중국 간판 공격수 우레이, EPL 출신 오스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팀이다. 상하이 하이강은 지난 울산과의 ACLE 5차전에서 공격수 바르가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입증했다. 강력한 상대지만 결코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하이 하이강은 공중볼 처리에 취약하며 위험한 상황을 자주 노출했다. 광주의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이 제공권 장악 능력을 앞세워 상하이 선화전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상대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횡패스에도 취약점을 노출하는 만큼, 정호연과 최경록의 정확한 크로스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4승 1패로 2위를 기록 중인 광주는 K리그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유일한 16강 진출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ACLE 16강 진출을 9부 능선을 넘으면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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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팀에 패한 박태하 감독 “코리아컵 결승 때문에…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소득을 챙겼다.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7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0-2로 졌다.2승 3패를 기록한 포항은 동아시아 그룹 12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이날 포항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30일 있을 울산 HD와 코리아컵 결승전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먼저 승리한 요코하마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사실 어제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는 이번 주 코리아컵 결승전이 있기 때문에 기존 경기에 뛰던 주전 멤버를 거의 데려오지 않았다.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 위주로 경기를 치렀는데, 그 선수들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항상 누가 뛰든 결과만 남기 때문에 그 점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구단 미래를 이끌 자원들이 아시아 무대를 경험한 것은 값지다. 박태하 감독은 “그동안 뛰던 주전 선수들이 거의 다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고, 그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특히 박태하 감독은 이날 뛴 두 선수에게 기대를 표했다. 그는 “최현웅 선수는 경쟁력 있고 앞으로 충분히 기대되는 선수다. 김명준 선수도 그 나이대에는 굉장히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 비록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많지 않은 출전 경기 수에 비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실축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게 계기가 돼서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 오면 꼭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지지했다.포항은 울산과 코리아컵 결승에 총력을 쏟을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포항은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울산은 리그에 이어 2관왕을 겨냥한다.김희웅 기자 2024.1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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