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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차주영 “절 닮은 모순덩어리 ‘원경’…안 할 이유 없었죠” [IS인터뷰]

“실제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 해 잘 만들어 보자는 마음이었어요. 많은 이야기를 담다 보니 어려웠지만 핑계를 대면서 연기할 수는 없었죠.”첫 주연작에 그것도 작품명을 짊어진 타이틀 롤,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사극 장르까지. 차주영이 ‘원경’으로 쉽지 않은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종영에 맞춰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부담스럽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여러 생각이 든다”고 떨리는 소회를 밝혔다.지난 11일 종영한 ‘원경’은 조선의 제3대 왕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조명한 이야기다. 차주영은 원경왕후로 분해 왕비로서의 자의식과 태종과의 애증, 모성애까지 주체적인 한 여성의 일생을 열연했다. 차주영의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과 함께 최종화 시청률 6.6%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워낙 애정을 많이 갖고 공 들여 찍은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는 아쉬움도 정말 많이 남아요.”‘원경’은 15금 TV 버전과 이방원과 원경의 합궁 장면을 그대로 담은 19금 OTT 버전으로 나뉘어 공개됐다. 으레 사극에 따르곤 하는 역사 고증 논란에 더해 전라 노출로 인해 뜨거운 갑론을박을 불렀다. 이와 관련해 차주영은 “조선시대 왕실 부부의 침실 이야기를 다루는 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적으로 배우로서는 과감하고 용기 있는 편이지만, (작품 외적으로 따를 논란에) 계산이 덜 된 부분은 분명 있었다”라며 말을 아꼈다.“역사적 인물이다 보니 조심스러웠어요. 이방원에 비해 원경왕후는 기록이 많지 않아서 빈 부분은 저희가 창조해야 했거든요.”‘원경’은 차주영이 생각하는 ‘하고 싶었던 사극’에 가장 가까운 작품이었다. 그는 “누군가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을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떠올렸다. 적게나마 원경을 다룬 역사적 사료는 물론, 선배 배우들이 연기한 중전 사극 톤을 참조했으나 결국 주변과 자신에서 원경왕후를 끌어냈다.“너무 훌륭하신 저의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제가 배우고 싶던 모습을 연기하고자 했어요. 저와도 닮은 부분이 있고요. 저는 ‘모순덩어리’라고 표현하는데, 원경은 보수와 진보가 휘몰아치는 격동의 시기에서 둘다 가져가려 하거든요. 여성에게 제한이 생기는 시기에 이상을 추구하고 무언갈 진취적으로 해내고자 하는 용기 있는 여성이었어요.” 차주영은 “우려와 의심이 드는 구간을 지나면 후반에서는 우리가 시도하고자 했던 것을 알아봐 주시리란 확신이 있었다. 일생을 다루기엔 짧은 회차지만 ‘뻔하게 만들 거면 안 만드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우리 드라마는 ‘이게 역사다’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불친절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역사에 관심이 생겼다면 따로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웃었다. “언젠가는 다뤄져야만 하는 인물을 제가 맡아 잘 다뤄보자는 마음이었어요. 도망가고 싶기도 했지만, 원경이 풍파 속에서 어떻게 불안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신의 당당함을 지켜냈는지 연기하는 제 상황과도 맞물렸던 것 같아요.”특유의 고상한 어조와 중저음이 사극과 잘 맞는다는 호평도 따랐다. 차주영은 “어릴 적 대하드라마를 곧잘 따라 해서 그런지 이번 대본도 엄청난 노력을 들여 말투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면서도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연기적으로 아쉬워서 초반부를 재촬영도 해 봤다. 그런데 왕과 왕비가 처음인 인물들이 처음부터 완성형 말투를 쓰는 것도 어색해 그들도 성장하는 모습으로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사극을 해보니 머리도 빠지고 목디스크도 오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죠. 그럼에도 어떤 인물의 일대기를 그리는 대본이 다시 온다면 좀더 노련하게 완급조절을 해가면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꿈꿔봅니다.”지난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더글로리’(2021)로 본격 얼굴을 알린 차주영이 전성기를 맞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차주영은 그간 세간과 거리를 둬 실감은 못한다면서도 “이렇게 귀중한 시간이 오는 게 힘든다는 걸 알지만 시기상조라고 느끼는 부분도 있고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보여드린 게 없었기에 이제 하고 싶은 걸 제 방식대로 시도해 나가는 첫 걸음이자 용기 내어서 해보려고 하는 시기”라고 겸손해했다.“인간 차주영으로서도, 배우로서도 현장을 대하는 많은 것들, 연기 뿐 아니라 무게가 주는 책임감이 엄청나다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담백하고 용기 있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06:00
드라마

[‘원경’ 종영]① 차주영, 美친 연기력… 대중성 잡고 훨훨

배우 차주영이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SNS를 중심으로 차주영이 팬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인간적인 매력까지 발산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오는 11일 종영하는 ‘원경’은 조선의 제3대 왕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이자 남편과 아내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경’은 고려시대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다루는 드라마에 주요 인물로 등장했던 태종 이방원의 관점이 아니라, 그의 아내 원경왕후의 서사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내 호평을 얻었다. 배우 차주영에게 ‘원경’은 데뷔 후 첫 사극이자 첫 타이틀롤이었다. 그런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차주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혔을 뿐 아니라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원톱 드라마는 주연이 어떤 배우인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데 차주영은 놀라울 정도로 원경왕후에 대한 완벽한 해석을 보여줬다”며 “같이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며 사랑에 빠진 이방원으로 인해 여러 가지 딜레마가 있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짚었다. 차주영은 극중 이방원(이현욱)을 향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사랑을 보여주면서도, 동생들이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하자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하는 심경의 변화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했다. 이방원은 태상왕인 태조 이성계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주눅 들어 있는 자신의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원경에게 “왕의 자질은 나보다 그대가 타고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원경에 대한 열등감을 가진 인물로 묘사됐다. 차주영은 이방원과 서로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정치적으로 견제를 당할 수밖에 없는 왕비로서 느끼는 원경의 복잡한 심경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드라마 후반부까지 재미를 이끌어 가고 있다.또 차주영은 원경이라는 인물을 통해 여성으로서 가지는 주체성을 설득력 있게 녹여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차주영이 연기한 원경은 “내가 만든 조선에서 조선의 여인으로 살라”고 경고하는 이방원에게 “차라리 고려의 여인으로 죽겠다”고 말할 정도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여성이다. 원경은 승은상궁이 된 채령(이이담)과 권선(연시우)에게 질투심을 표현하기보다는 “널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이는 오로지 네 자신임을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 ‘더 글로리’에 이어 ‘원경’을 선택한 것은 큰 도전으로 여겨졌으나 차주영은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차주영만의 길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혜정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차주영은 차기작인 ‘원경’에서 19금 장면을 과감하게 연기하고 있는데, 단순한 노출을 넘어 차주영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더 글로리’를 넘어선 대표작을 경신했다는 평을 받았다.차주영은 또 유튜브 채널 ‘차주영 붐은 온다’를 통해 ‘원경’ 촬영 당시 세트장 앞에서 팬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숏츠 영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다수의 영상들이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차주영은 친근한 매력까지 뽐내며 친숙한 이미지도 구축했다. 카리스마 넘친 ‘원경’에서의 모습과 달리 팬들을 향해 다정한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팬을 대하는 이상적인 태도”, “인간적으로 너무 호감이다”, “차주영 ‘입덕’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경’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인정을 받은 차주영이 대중의 호감까지 얻으며 앞으로 어떤 상승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김 평론가는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 과거에는 이방원이라는 남성을 중심으로 한 해석이 가득했는데, 차주영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가는 주체적인 여성인 원경을 품격 있는 연기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로 소화하면서 대중의 시야를 넓혔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05:50
예능

박신혜, ‘상의원’ 부부였던 유연석과 재회… “예전과 달라” (‘틈만 나면,’)

2049 시청률 전 회차 동시간 1위를 기록했던 SBS 예능 ‘틈만 나면,’이 유재석과 유연석의 2MC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 주 틈 친구로 나서는 박신혜가 유연석과 부부 케미를 뽐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4월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며 전 회차 2049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석권(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화요일 정규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화제성으로 올해 기대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손꼽혀왔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에서 틈 친구로 나서는 박신혜는 유연석과 영화 ‘상의원’에서 왕과 왕비로 찰떡 호흡을 이뤘던 만큼 시종일관 환상의 케미를 과시하며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로 이뤄진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인다.멀리서 자신을 지켜보는 박신혜를 발견한 유연석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라워했고, 박신혜가 “전하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자 “중전을 여기서 보니 반갑소”라며 진심으로 기뻐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재회가 이루어진다. 연신 “중전”을 외치는 유연석의 모습에 유재석은 “연석이가 너무 편한 게 느껴져”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을 정도. 유연석은 “박신혜 씨 결혼식에서 보고 그 후에 못 봤다”라고 박신혜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박신혜는 “최근에 드라마 촬영이 끝났다. 곧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오랜만에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한다.한편 박신혜는 쉬지 않고 토크를 이어가는 유연석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더니 “오빠 예전이랑 많이 변했어”라고 증언한 후 “토크가 많이 발전했다”며 유연석의 일신우일신 향상되는 예능감에 박수를 보냈다는 전언이다.이날 유연석은 “어제까지 대변인 역을 연기하며 스마트한 모습에 이입해 있다가 오늘 여기서 유재석 형을 만나니 잠이 깨듯 다시 예능감이 밀려온다”고 전한 후 자신의 말을 입증하듯 박신혜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하드캐리 맹활약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매회 농축되는 진한 케미의 2MC 유재석, 유연석과 ‘유연석의 영원한 중전’ 박신혜의 예능 삼합 시너지는 ‘틈만 나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틈만 나면,’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08:47
연예일반

“백설공주와 왕비 모티브” 슬기가 직접 소개한 ‘투애니에잇 리즌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자신의 첫 솔로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에 대해 설명했다. 슬기는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솔로앨범 ‘투애니에잇리즌스’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영국에서 티저 촬영을 했다. 외곽 지역에 성 같은 곳이 있더라. 고풍스러우면서도 앨범에 맞게 서늘한 느낌이 잘 담기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슬기는 백설공주와 왕비로부터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내 이름 슬기의 영문 이니셜인 S와 G가 들어가는 걸 대입했고, 선과 악의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담았다. 너무 선하지만은 않은 백설공주와 너무 악하지만은 않은 왕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슬기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투애니에잇리즌스’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4 14:46
드라마

강경헌 ‘닥터로이어’ ‘환혼’ ‘헌트’ 작품마다 인생캐 갱신

배우 강경헌의 활약이 돋보인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는 탐욕의 끝을 보여준 국회의원으로, tvN 주말드라마 ‘환혼’에서는 반전의 키를 지닌 매혹적인 왕비로, 영화 ‘헌트’에서는 정우성(김정도 역)의 아내로 강한 인상을 남긴 강경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미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명실공히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강경헌은 지난 7월 종영한 ‘닥터로이어’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돌아온 한이한(소지섭 분)과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임수향 분)이 펼치는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윤미선 역을 맡은 강경헌은 ‘닥터로이어’의 핵심 사건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 가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했다. 또한 섬뜩한 표정과 냉소적인 미소로 등장할 때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28일 종영한 ‘환혼’에서는 살벌한 연기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찬사까지 받아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강경헌은 정체를 숨기고 있던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매혹적인 매력과 함께 입체화 했고, 특히 극 후반부에 보여준 열연은 배우 강경헌의 재발견이라는 평까지 이끌어냈다. ‘환혼’을 통해 강경헌은 판타지 장르까지 완벽하게 소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품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강경헌의 활약은 스크린에서도 계속됐다.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헌트’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인 것.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짧은 순간이지만 심도 있는 감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경헌의 열연에 수많은 카메오들 중에서도 강경헌을 최고의 신 스틸러로 꼽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강경헌은 안방극장은 물론 스크린에서까지 명품 연기를 이어가며 작품마다 인생캐를 갱신했다. 장르가 강경헌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대세 배우로서 우뚝 선 강경헌의 행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30 17:47
연예

“왕비로 신분 상승 꿈꿨다” 솔직하게 고백한 인기 연예인 정체는?

윌리엄 왕자 팬클럽 출신인 스타가 있다. 방송인 김신영은 최근 진행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다시갈지도’ 녹화에서 덕질로 신분상승을 노렸다고 털어놨다. ‘다시갈지도’는 하늘길이 꽉 막힌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6회는 영국 편으로 꾸며진다. 녹화 현장에서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랜선 여행을 앞두고 저마다 영국과의 특별한 인연들을 밝혀 여행의 설렘을 더했다. 이중 가수 이수영은 “영국 필하모닉과 협연을 위해 영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MC 김지석은 “어린 시절 영국에서 유학을 했다. 제2의 고향”이라며 남다른 친근감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영국에 가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끈끈한 인연을 주장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윌리엄 왕자 팬클럽 출신이다. 한때 왕비를 꿈꿨다. 시어머니 될 분의 정보도 꽤나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출연자 모두의 추억과 애정이 빼곡히 담겨있는 영국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던 랜드마크의 숨겨진 비밀이 대 방출되는 등 지금까지 대중이 알고 있던 영국에 대한 이미지를 깨는 신선한 영국 여행기가 펼쳐진다. ‘다시갈지도’ 영국 편은 21일 오후 8시에 전파를 탄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0 09:56
연예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 첫 공개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완전체를 위한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가 공개된다. 유야호는 OST계의 킹과 퀸으로 통하는 로코베리에게 곡을 의뢰하고, MSG워너비 멤버들과 로코베리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곡을 소개한다. 내일(3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MSG워너비 완전체를 위한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가 처음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야호와 로코베리, MSG워너비 8인이 모두 모인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유야호가 로코베리에게 의뢰한 MSG워너비의 단체 곡 공개 현장으로, 한껏 흥이 오른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MSG워너비의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를 만든 로코베리은 대한민국 OST계의 왕과 왕비로, 드라마 '도깨비'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에일리)', '태양의 후예'의 'Always(윤미래)', '호텔 델루나'의 '안녕(폴킴)' 등 메가 히트 드라마의 OST를 탄생시켰다. 베리(안영민)는 SG워너비의 '라라라', '내사람',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의 애절한 가사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로코(오지연)와 베리(안영민)는 결혼 3년차의 실제 부부로, 이들이 만든 MSG워너비의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는 흥겨운 멜로디와 로맨틱한 가사가 포인트다. 로코베리의 노래를 들은 유야호와 MSG워너비 멤버들은 일동 어깨를 들썩이며 절로 박수를 치게 만드는 멜로디에 흠뻑 빠져들고, MSG워너비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 가사가 더해져 듣자마자 따라 부르게 되는 '떼창 유발송'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유야호는 현장의 분위기를 이어 바로 녹음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오늘 노래를 처음 들은 멤버들은 "지금 들었는데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황소영 기자 2021.07.02 17:40
연예

'1박2일' 김선호 꽃미모 왕비로 환생…기상천외 기상미션 '기절초풍'

안동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기상 미션과 인력 사무소 이야기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8회에서는 왕후부터 노비까지 조선 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기상 미션이 펼쳐진다. 다사다난한 안동의 밤을 보낸 멤버들은 아침부터 각양각색 조선 시대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방송 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다른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멤버들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 공개 영상에는 조선 최고 상모꾼 연정훈과 맞춤 핏 자랑하는 나무꾼 김종민, 죄수 칼을 찬 춘향이 라비의 모습으로 유쾌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기품 있는 걸음걸이를 뽐내는 선호왕후 김선호와 심하게 잘 먹은 도톰 노비 문세윤, 귀여운 꼬마장군 딘딘의 모습까지 담겨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라비를 향해 “이 년을 하옥하라”라고 명을 내리며 역할에 몰입한 김선호와 한겨울 노비 복장으로 캐릭터 설정에 위기를 맞은 문세윤의 모습이 대비돼 선 공개 영상만으로도 넘치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동을 대표하는 전통 옷감인 ‘안동포’ 만들기와 함께하는 인력 사무소도 이어진다. 지역 고유문화에 담긴 특별함을 전할 예정인 가운데, 일꾼으로 투입된 한 멤버는 안동포 마을에서 미처 몰랐던 무형문화재급(?) 재능을 발견했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6 13:12
무비위크

"절경이네요"…'말레피센트2' 스페셜 아트 포스터

환상적 비주얼이다. 전세계 흥행과 더불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말레피센트2'가 아름다운 아트 포스터 7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 포스터는 감탄을 자아내는 감각적인 비주얼로 각각 다르게 표현한 영화의 장면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흑백 명암 속 각자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말레피센트와 잉그리스 왕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영화 속 그녀들의 대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요정들의 세계인 무어스 숲에서 인간왕국을 바라보며 서 있는 말레피센트와 요정들의 모습은 비장함과 더불어 황홀한 비주얼을 파스텔톤의 색과 검은색을 이용해 색다르게 표현해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말레피센트와 그녀의 충직한 부하인 까마귀가 함께 서 있는 모습은 전편보다 더욱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로서의 귀환을 알리고, 요정 세계와 인간왕국의 스펙타클한 대결을 표현한 포스터는 강렬함을 선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 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고,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22 08:41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말레피센트2', 5일 연속 1위..'조커'와 극장가 양분

영화 '말레피센트2'가 5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레피센트2'는 지난 21일 하루동안 5만 4604명의 관객을 동원해 66만 605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17일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줄곧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조커'의 인기도 여전하다. 이날 4만 8819명의 관객을 동원해 459만 7501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말레피센트2'와 '조커' 두 외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에 밀려 한국영화들은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 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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