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02건
스타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파장…유족, MBC 동료 직원 상대 손배소 청구 [종합]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유족 측은 동료 기상캐스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7일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롬힘을 당했음을 주장하는 고인의 유서 내용이 보도되면서 고인의 사망이 재조명됐다. 이에 따르면 동료 기상캐스터가 오보를 낸 후 고인에게 뒤집어 씌우는 괴롭힘이 있었으며, 또 다른 기상캐스터는 고인과 같은 프리랜서임에도 ‘고인을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 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았다.고인과, 동기 기상캐스터가 사실상 왕따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28일과 강명일 MBC 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유튜브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고인의 유족 측 제보를 전했다.강 위원장은 “고인이 2022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후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했다”며 “괴롭힘을 주도한 일부 기상캐스터는 고인과 고인의 동기 1명을 제외한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운영했다”고 말했다.이어 “기상캐스터가 6명인데, 단톡방엔 4명만 있었다. 두 명을 왕따시키는 단톡방이었다”고 주장하며 “MBC라는 방송국이 제일 큰 방송국이면 사람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관련 MBC 측은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한편 유족 측은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은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유족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유감을 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30 14:13
스타

MBC 제3노조 “故오요안나와 동기 2명 뺀 4명 단톡방 있어”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인과 그의 동기를 제외한 기상캐스터 단체대화방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8일 강명일 MBC 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유튜브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고인의 유족 측 제보를 전했다.강 위원장은 “고인이 2022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후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했다”며 “괴롭힘을 주도한 일부 기상캐스터는 고인과 고인의 동기 1명을 제외한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운영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기상캐스터가 6명인데, 단톡방엔 4명만 있었다. 두 명을 왕따시키는 단톡방이었다”며 “MBC라는 방송국이 제일 큰 방송국이면 사람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다가 최근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롬힘을 당했음을 주장하는 고인의 유서 내용이 보도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30 13:53
뮤직

“뉴진스, 노동자 아냐” 노동부 결정 외신도 대서특필…개혁 필요성 언급도 [왓IS]

그룹 뉴진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고용노동부 결론이 나온 가운데, 외신이 이를 대서특필하며 엔터업계 내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BBC는 ‘Are K-pop stars workers? South Korea says no’라는 제목으로 전날 고용노동부가 뉴진스 하니에 대해 노동자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사안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BBC는 “한국의 고용노동부는 뉴진스 멤버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주장을 기각하며 ‘유명인 은 국가 노동법에 따라 노동자로 간주되지 않으므로 (직장인과)동일한 권리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며 “이 결정은 상당한 비난을 가져왔으나 업계에선 놀랍지 않은 결과로 비춰지기도 했다”고 전했다.BBC는 지난 9월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발언을 통해 수면 위에 올라온 하이브 내 따돌림, 괴롭힘 이슈 관련한 일련의 타임라인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지난 10월 멤버 하니가 국감 환경노동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내놓은 “회사가 우리를 싫어한다고 느꼈다”는 발언을 비롯해 하이브 내 뉴진스에 대한 냉대 주장을 그대로 전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결론과 관련한 법조계의 분석 언급하는가 하면 “완전히 불공평하지만 놀랍지 않다”는 업계 반응도 소개했다. 현재 한국에 유명인이나 아티스트의 근무 권리를 보호하는 구체적인 법률이 없다는 점을 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하니가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행정종결했다. 서부지청은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서부지청은 또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팜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으며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등도 지적했다.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연예인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이 가능한가를 둔 논의가 이어져왔으나 대체로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견해가 힘을 얻어왔다. ㅎ지만 하니가 이번 사안 관련해 지난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하면서 관심이 환기됐다. 국감 당시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기술 사회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이 등장했다. 플랫폼 노동자, 특고노동자 등 노동법으로 보호받지 못한 노동자가 850만명에 육박한다”면서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직장 내 괴롭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안의 실체적 진신을 규명하고 일하는 사람 누구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뉴진스 왕따 사건)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 노동자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면서 “제도의 미흡한 점이 있다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13:32
뮤직

“하니, 근로자 아냐” 직장내괴롭힘 관련 노동부 진정 종결…남은 과제는 [왓IS]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본명 팜하니)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관련 민원을 종결했다. 하지만 하니 사례를 기점으로 연예인의 노동자성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하니가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민원에 대해 이같이 결론 냈다며 행정종결했다. 이번 논란은 하니는 지난 9월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사내 괴롭힘, 왕따 논란으로 비화됐다. 뉴진스 팬들은 이와 관련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의 민원을 내고 고용노동부에 수사를 진정했다. 하지만 서부지청은 하니의 근로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부지청은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서부지청은 어도어와 하니가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하니의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부지청은 또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팜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으며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등도 지적했다.그동안에도 연예인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이 가능한가를 둔 논의가 이어져왔으나 대체로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견해가 힘을 얻어왔다. 2010년 정부는 연예인을 노동자보다는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예외당사자’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으며, 또 2019년 대법원은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하기도 했다. 다만 하니가 이번 사안 관련해 지난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하면서 관심이 환기되는 분위기다. 당시 여야를 막론한 환노위원들은 연예인의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는 현행법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감 당시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기술 사회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이 등장했다. 플랫폼 노동자, 특고노동자 등 노동법으로 보호받지 못한 노동자가 850만명에 육박한다”면서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직장 내 괴롭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안의 실체적 진신을 규명하고 일하는 사람 누구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뉴진스 왕따 사건)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 노동자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면서 “제도의 미흡한 점이 있다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9:38
뮤직

“하니,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민원 종결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하이브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하니가)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하니(본명 팜하니)가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민원에 대해 이같이 결론 냈다며 행정종결했다. 이번 논란은 하니가 지난 9월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사내 괴롭힘, 왕따 논란으로 비화됐다. 뉴진스 팬들은 이와 관련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의 민원을 내고 고용노동부에 수사를 진정했다. 하지만 서부지청은 하니의 근로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부지청은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서부지청에 따르면 어도어와 하니가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그 이유다. 서부지청은 또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팜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으며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등도 지적했다. 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9:19
예능

“화영 왕따설에도 활동강행, 멤버들 피해”…김광수 대표 눈물로 밝힌 티아라 왕따사건 전말 (‘가보자GO’)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대표가 ‘가보자GO’를 뒤흔들었다. 김광수 대표는 지난 9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3 8회에 출연해 로드 매니저부터 대표가 되기까지의 약 40년 동안의 히스토리를 공개했다. 배우 이미연부터 가수 조성모, 다비치, 티아라 등을 제작한 ‘연예계 미다스의 손’인 그는 티아라 왕따 사건과 김종국 폭행설, 연예인과의 스캔들 등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20대에 매니저 일을 처음 시작했다는 김광수 대표는 “내 첫 담당 연예인은 인순이였다. 그 이후 내 회사를 차렸고, 그때 첫 가수가 김종찬이었다”라고 밝혔다. MC들이 “김종찬을 어떻게 소개를 받았나”고 묻자 김광수 대표는 “배우 김희애의 소개였다. 예능 프로그램 PD가 김희애와 식사 자리에 날 초대했다. 당시 김희애가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어서 무명가수를 많이 알고 있었는데 나에게 ‘괜찮은 무명 가수를 아는데 노래를 정말 잘한다. 한번 영입해 보면 어떠냐?’라고 권했다”라며 김종찬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이를 들은 MC들은 “노래를 듣자마자 되겠다고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광수 대표는 “아니다. 김희애가 너무 예뻐서 ‘이분이 추천하는 가수를 성공시키면 친해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했다. ‘무조건 히트시켜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조성모의 ‘투 헤븐’ 뮤직비디오로 대박 났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광수 대표는 “좋지 않은 사건으로 오해를 받았고, 3년 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 그 이후 재기할 수 있었던 곡이 조성모의 ‘투 헤븐’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광수 대표는 “광고를 보다가 ‘뮤직비디오도 콘티를 그려서 영화같이 찍어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때 돈이 너무 없어서 이의정의 출연료를 선급 받았고, 김완선의 외제차도 팔았다. 팔 수 있는 건 다 팔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특히 김광수 대표는 “그 당시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200만 원 정도였는데, 이 뮤직비디오는 1억 원 정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확신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감탄했다.티아라 왕따 사건부터 터보 김종국 폭행설 그리고 연예인과 스캔들까지 다양한 루머들에 관한 진실과 심경도 최초로 고백했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내가 나락으로 떨어졌던 일”이라고 밝히며 “티아라 멤버 사이 불화를 알게 되어, 화영과 효영 자매의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일로 왕따설이 났다.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이 찾아와서 진실을 밝히자고 했지만 ‘그럼 그 친구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겠나?’ 싶어서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김광수 대표는 “남은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했다. ‘여기서 멈추면 너네는 영원히 재기 못 해. 내가 다 안을 테니 너희는 가야 한다’라고 강행했는데 그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라며 “가끔 내 생일에 멤버들이 오는데 그때 정말 많이 운다. ‘진짜 미안하다,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걸’하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이 더 잘 될 수 있었는데, 한 사람의 판단이 이 아이들의 인생을 망가뜨렸나, 내가 왜 그랬을까’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이어 김광수 대표는 “김종국 폭행설은 회사 합병으로 생긴 오해고 김종국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라고 밝혔고, 소속 연예인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말했다. 김광수 대표는 “내 첫사랑은 000이다. 촬영하고 있는 그녀가 보고 싶어서 3시간 거리를 찾아가서 1~2분 보고 오기도 했다.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서 곡을 쓴 적도 있는데 그게 김민우의 ‘사랑일뿐야’이다. 그 곡을 녹음해서 배우 황신혜에게 전해달라고 하기도 했다”라며 첫사랑에 대한 로맨틱한 에피소드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광수 대표는 ‘미스트롯’ 제작에 투자해 성공했던 일도 솔직하게 밝혔다. “티아라 사건 이후 7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라고 운을 뗀 김광수 대표는 ‘미스트롯’ PD가 ‘제작비가 부족하니 투자를 좀 해달라’라고 전화를 했다. 필요했던 투자금이 6억이었는데, 그 당시 살고 있던 집 보증금이 딱 6억이어서 집을 내놓고 반지하로 이사를 갔다. 보증금으로 투자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미쳤구나’라고 하더라. 회사에서도 난리가 났다”라고 밝혔다. MC들은 “트로트 오디션은 사례가 없어서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광수 대표는 “’미스트롯’ PD에게 트로트 오디션의 매니지먼트를 하자고 제안했다”라며 “사람들은 내가 전략과 계획을 짠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다. 누군가 나를 선택해 주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거다. ‘이게 운명이라면 죽어라 하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0 11:10
예능

‘가보자GO’ 김광수 “티아라 왕따설? 내가 효영 계약서 찢어…멤버들에 미안”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과거 티아라 왕따설을 직접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측은 8일 공식 계정을 통해 ‘ 연예 기획사 대표, 김광수 전 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든 티아라 사건의 진실을 밝히다! MBN 241109 방송’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김광수 대표는 지난 2012년 불거진 티아라 화영 왕따설에 대해 “너무 기가 막힌다. 너무 화가 나서 월요일 중대 발표한다고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화영, 효영에게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해서 찢었다. 나가라고,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까 너네 일 하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김광수 대표는 이때의 계약 해지 발표가 왕따설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의지가 어떻고 하면서 (화영이) 왕따 당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퍼졌다”며 “(티아라 멤버들) 부모님이 다 찾아왔다. 기자회견 해서 메시지 다 공개하자고 했다. 근데 그러면 저 친구들(화영, 효영)의 인생은 어떻게 하나 싶었다. 그래서 제가 죽은 거”라고 말했다.이어 “대중은 ‘김광수가 얼마나 힘이 있고 막강하면 티아라 활동을 강행하느냐’고 했다. 근데 제 생각에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었다”며 “멤버들에게도 ‘난 욕먹어도 되지만, 너희들은 여기서 멈추면 영원히 재기 못한다, 활동할 수 없다’고 했다. 내가 다 안을 테니 너네는 가야 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김광수 대표는 “그때가 제게는 엄청난 위기였다. 어떻게 보면 그 일이 지금도 진행 중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현희는 “그 결정을 후회하느냐”고 물었고,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애들이 제 생일 때 가끔 온다. 그때 내가 최고 많이 운다. 미안하다. 그때 주변에서 참으라고 할 때 참을 걸 싶다. 애들한테도 미안하다고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한편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2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4:47
예능

홍현희 “터보 진짜 폭행했나” 돌직구 질문…김광수 대표, 심경 밝히며 눈물 (가보자고)

‘가보자GO’에 출연하는 김광수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들에 관한 진실과 심경을 최초로 고백한다.9일 방송되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8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대표가 등장해 오랜 시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터보 김종국 폭행설’과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MC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광수 대표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들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질문하기가 좀 그렇다. 아닐 수도 있고...”라며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를 본 김광수 대표는 “다 물어봐도 된다. 솔직히 난 ‘당신 이런 것들 있잖아’하고 나쁜 것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며 MC들이 편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풀어줬다.이에 머뭇거리던 홍현희는 “터보를 진짜 폭행한 거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진 뒤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선하고 여리신 것 같은데 진짜 때리셨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의아해하고, 안정환 역시 “누가 봐도 김종국이 이길 것 같은데”라며 더욱 의문을 품었다.이를 들은 김광수 대표는 “1998년도 ‘투 헤븐’으로 재기했던 당시, 우리나라 엔터계가 상장을 막 시작하던 시기였다. 그때 우리 회사 소속 가수가 조성모와 M to M 밖에 없어서 ‘가수를 더 보강하자’라고 생각했고, 모 레코드사와 인수 합병을 해서 터보가 들어왔다. 폭행 사건은 터보가 이전 회사 대표와 있었던 일을 얘기한 건데, 우리 회사 소속이라서 마치 내가 폭행한 것처럼 됐다”라며 ‘터보 폭행설’ 누명을 쓰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어 김광수 대표는 “몇 년 전 김종국과 만났을 때 ‘너 때문에 내가 널 때린 사람이 됐다’라고 말했더니 ‘죄송해서 어떡하냐’라고 하더라”라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의 진실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왕따 사건에 관한 전말도 공개했다. 김광수 대표는 “너무 기가 막히고 화가 나서, ‘바로 중대 발표한다고 해라’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찢으며,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 나가도 된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이어 김광수 대표는 “그런데 계약 해지가 왕따설을 불러왔고, 이상한 루머가 일파만파 퍼졌다. 그리고 티아라 부모님들이 나를 찾아와 진실을 공개하자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러면 저 아이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려나’ 싶었다. 그래서 결국 내가 죽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또 김광수 대표는 “내가 생각했을 때 남은 티아라 아이들은 잘못이 없으니까 방송을 강행했다. ‘나는 욕먹어도 되지만, 여기서 멈추면 너네는 영원히 재기할 수 없어. 내가 다 안고 갈게’라고 했다. 그때 내 인생의 가장 큰 위기였고, 어떻게 보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이에 MC들은 “그때의 결정을 후회하는가?” 물었고,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아이들을 가끔 만나면 제일 많이 운다. 그럴 때마다 ‘내가 미안하다, 조금만 참을걸’하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8회는 9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22:58
예능

김광수, 티아라 왕따 사건+김종국 폭행 사건 밝힌다 (가보자고)

‘가보자GO(가보자고)’에 김광수 프로듀서가 깜짝 출연한다.9일 방송되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고’ 시즌3 8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배우 이미연부터 가수 조성모,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한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프로듀서가 등장한다.안정환과 홍현희는 김광수 프로듀서에게 “소속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는가?” 등 그를 둘러싼 각종 루머들을 나열했다. 이에 김광수 프로듀서가 솔직 화끈한 답변을 늘어놓자 안정환은 “죄송한데, 이게 방송에 나갈 수 있나?”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답변을 거르기 위한 ‘삐’ 처리 효과음 가득한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이뿐 아니라 선공개 영상 말미에는 김광수 프로듀서가 대한민국을 달군 그룹 티아라 왕따 사건의 전말과 김종국 폭행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게 전부 사실이냐?”, “터보를 폭행하신 거냐?” 등 MC들의 물음에 김광수 프로듀서는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 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한편 ‘가보자고’는 연예인부터 셀럽, 화제의 인물 등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달려가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16:43
뮤직

“한창 못생길 나이” 공적 문서에 미성년자 외모 평가?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내용 기억하지 못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가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평가를 담은 문서에 대해 이야기했다.24일 오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회 문체위는 김태호 대표를 불러 최근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저작권, 표절 이슈 등 엔터 현황 등에 질문했다.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고 명칭된 파일에 대해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적 문서냐”고 김태호 대표에게 물었다. 김태호 대표는 “케이팝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로서 팬들과 업계가 회사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 및 어떤 여론을 가지고 있는지 주의깊게 보고 있다. 그런 과정 속에 하나”라고 대답했다.민형배 의원은 하이브가 업계를 모니터링해 작성하는 공적인 문서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외모나 섹스 어필에 관련되어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놀랍게도 아무도 예쁘지 않음” 등 질낮은 표현이 포함돼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해당 내용이 멤버가 미성년자로 구성된 그룹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호 대표는 “문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모니터링 자료를 많이 검토하고 있다”며 “하이브의 공식적인 판단이 아니다. 많은 글들을 모으고 종합한 내용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앞서 지난 15일 어도어 김주영 대표와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이슈가 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에 나선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4 16: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