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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家 공화당과 인연' 김동관도 트럼프 VIP 무도회 참석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실내 공간에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생중계로 지켜봤다.이번 취임식은 원래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극한파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의사당 중앙홀로 장소가 바뀌었고, 초청받은 이들은 의사당의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이나 인근 체육관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봤다.김 부회장은 취임식 당일 저녁 워싱턴DC의 중앙역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취임식 3개 무도회 중 하나인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이른바 VIP만 모이는 소수 정예 행사다. 만찬을 겸한 공식적인 무도회 형태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트럼프 측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세심하게 선별한 정·재계 주요 인사만 부부 동반 또는 가족 단위로 참석할 수 있다.김 부회장 외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부만이 이 무도회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때부터 이어진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의 친분으로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김승연 회장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트럼프 1기 대통령직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애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의 친분이 초청으로 이어졌는데 김 회장은 당시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김 부회장은 이후 비즈니스 미팅 등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1.22 09:52
뮤직

KG필 창단 첫 무대 성료…MZ 음악인 열정 빛난 ‘이데일리 신년음악회’

MZ세대 음악인들의 열정에 동(冬)장군도 녹아 내렸다.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이데일리 신년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이데일리 신년음악회’는 청년 음악인의 꿈을 지원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곽재선문화재단(이사장 곽재선)이 창단한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KG필)의 첫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KG필을 창단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이날 공연 전 무대에 올라 “기업이 육체적 행복을 키운다면 정신적 행복을 만드는 것은 문화”라며 “기업도 정신적 행복을 만드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KG필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G는 KG필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에 정신적인 행복을 선사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자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금은 긴장한 듯, 하지만 반짝이는 눈빛의 단원들은 지휘를 맡은 음악감독 서희태의 신호에 맞춰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KG필의 본격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KG필의 클래식 연주가 공연의 기반이었지만 엄숙하고 진지한 여느 클래식 공연과는 달랐다. 서희태 지휘자의 손짓에 2000여 관객들이 일제히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공연은 흥을 더했다. 클래식 공연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을 만했다. 1부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꾸려졌다. ‘운명의 힘’ 서곡에 이어진 무대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였다.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서형민(35)이 협연자로 나서 청춘의 열정을 선율 위에서 불태웠다. 특히 서형민은 ‘찐이야’ ‘땡벌’로 이어지는 트롯 메들리를 앙코르로 선사하며 사뭇 진지했던 분위기를 환기했다. 서형민은 공연 후 일간스포츠에 “앙코르로 어떤 곡을 할까 생각하다 신년음악회의 취지에 맞춰 관객들에게 흥을 전달하고 싶어 머리에서 생각이 나는 대로 즉석에서 선곡해 연주를 했다”고 말했다.이어진 무대는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들로 꾸며졌다. 정경, 왈츠, 백조의 춤, 차르다쉬, 피날레까지 대중에 익숙한 연주가 유려하게 이어지며 1부의 막이 내렸다. 2부의 시작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였다. 지난 연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선곡으로 먹먹함을 더한 가운데, 이어진 무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김성현·서영택·오스틴 킴·이동규)와 협연으로 활기를 더했다. 배다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표 넘버인 ‘띵크 오브 미’와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자신에게 유명세를 안겨준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작곡가 한태수의 가곡 ‘아름다운 나라’ 등 다채로운 선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배다해는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2025년은 모두가 웃으며 이 나라를 함께 끌고 갔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포르테나는 ‘팬텀싱어4’ 1라운드에서 불렀던 ‘네아폴리스’를 비록해 노르웨이 듀오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 그리고 살바토레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의 4인 4색 하모니에 KG필의 열정을 다한 연주가 더해진 무대는 관객의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KG필 첫 연주회의 피날레는 영화 ‘이티(ET)’ OST ‘플라잉 테마’가 장식했다. 마지막 무대를 맞아 혼신을 다한 이들의 퍼포먼스에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KG필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앙코르로 선사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KG가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선현을 통해 초청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 문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05:55
스타

‘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왈츠와 어우러진 궁전 버스킹으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자이로, 이나우가 뮌헨에서의 버스킹을 마무리하고 레겐스부르크로 향했다.비 내리는 뮌헨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동방신기의 ‘허그’로 둘째 날 버스킹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청아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외치자 홍중과 종호를 필두로 에이티즈의 ‘바운시’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빗속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버스킹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온 홍중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를 따라 ‘눈, 코, 입’을 열창해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개인 연습까지 끝낸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소향이 남다른 음식 솜씨로 준비한 된장찌개와 겉절이까지 오랜만의 한식을 만끽했다. 특히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곁을 사수하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수지는 한입 가득 배추쌈으로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지는 멤버들과 마지막 밤까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아쉬움에 공항 버스킹을 제안했고, 급기야 선곡 리스트까지 나열해 수지를 웃게 했다. 수지는 “저를 알아보시는 게 신기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자극들을 받고 그런 경험들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돌아봤다.독일에서 셋째 날을 맞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성 에메람 궁전에 입성했다. 마차를 타고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 중인 성에 다다른 멤버들은 대식당에서 독일 공주 글로리아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글로리아는 “한국은 세계에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내 아들은 한국 영화만 본다”라며 K컬처의 파급력을 언급했고, 멤버들과 음악 관련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프레스코화와 금속으로 세공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방과 성당 내부를 관람하며 귀족 문화를 체험했다. 성당으로 향하는 회랑에서는 소향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1300년이 지난 건축물이 품어내는 공간의 울림을 전했다. 선조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당에서는 소향, 헨리, 자이로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완성했다.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영화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글로리아 공주는 왈츠를 추며 감동을 나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곡 ‘상상’과 김수희의 ‘애모’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소향과 홍중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촉촉한 하모니를 이뤘다.도나우강이 흐르는 올드 스톤 브릿지로 이동한 멤버들은 밤이 되어 모인 연인들과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한 공연을 선물했다. 선우정아와 종호는 ‘남과 여’로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듀엣을 펼쳤고, 자이로는 자작곡 ‘달콤한 난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진 소향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이 폭발한 ‘Listen(리슨)’에 현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두 사람만의 감성과 합으로 재탄생시켰다.방송 말미엔 이나우가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헨리 또한 “제일 걱정됐던 게 일어났다”라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버스킹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에 녹아들었다. 특히 K팝 명곡과 왈츠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색다른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여정에선 어떤 흥미로운 선곡과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0:51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가수 주영국의 가슴 시린 노래 ‘형!’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 가깝게 지내다가 소식이 끊긴 선배나 형이 그리울 때가 있다. 특히 은퇴한 시니어들의 경우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 이끌어준 선배의 소중함을 잊지 못해 다시 만나 회포를 풀고픈 마음이 간절한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배호의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 ‘살아있는 배호’로 불리는 가수 주영국이 최근 옛 선배를 만나고픈 마음을 담은 ‘형!’이라는 신곡으로 성인가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영국이 직접 가사를 쓰고, 작곡가 서지산이 복고적인 고고 리듬의 곡으로 만들었다.1970년대 유행한 최헌의 ‘오동잎’이나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연상시키는 팝 스타일의 곡이다. 단순한 편성에 플루트를 강조하는 편곡을 했다.젊은 날의 우정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잘 담아냈다. 덧없는 세월을 한탄하면서도, 돌아갈 수 없는 청춘을 위해 축배를 들자는 열창에 가슴이 저려온다. “나에게도 찬란한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든다.“어머니 아버지 누이를 그린 곡들은 많은데 형을 노래한 곡들이 없으니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불렀어요. 가사를 쓰고 나니 내 자서전이 됐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하하.”‘그 형이 친형이냐’는 물음에는 아니란다. 젊은 시절 사회생활을 하며 만난 많은 선배들을 한 사람으로 형상화해 가사를 썼다고 한다.친형 얘기가 나오니 키보드 연주자였던 형님은 지난달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그 형님의 성함이 주영국이고, 자신의 원래 이름은 주영채라는 뜻밖의 설명을 했다.1974년 서울 로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그룹 타임스의 드러머로 연주하고 있는데 노래를 잘 부르는 드러머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오리엔트 프로덕션에 스카우트됐다. 음반을 내려는데 그룹명을 바꾸라고 했다. 방송에 출연하려면 그룹 이름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한글로 주영채와 동그라미라고 붙이려니 발음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얼결에 형님 이름을 빌려 ‘주영국과 동그라미’는 어떠냐고 물으니 당시 문예부장이었던 작사가 지명길 선생이 “그 이름 좋다”고 해 음반을 내면서 예명이 졸지에 주영국으로 바뀌었다.전북 익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수의 꿈을 안고 상경했다. 가수로 나서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해 가수의 꿈을 접고 종로3가에 있던 자니음악학원을 다니며 드럼을 배웠다.6개월 만인 1969년 캄보밴드의 드러머로 입단해 밤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얼마 후에는 드럼을 연주하며 매트 먼로, 앤디 윌리엄스 등의 팝송을 노래했다. 1971년 그룹 타임스를 조직해 8군 무대에 서다가 일반 무대로 돌아왔다. 주영국과 동그라미로 활동하며 ‘안녕’ ‘당신’ 등 배호의 히트곡들을 리메이크로 취입했다. 특히 ‘안녕’은 다운타운에서 주영국과 동그라미의 곡으로 배호의 노래보다 더 인기를 끌었다.얼마 후에는 ‘떠나갈 사랑’이란 자작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잘 나가던 소속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홍보를 못해 빛을 보질 못했다.친구인 왕준기의 작곡가 데뷔곡 ‘잃어버린 낙엽’을 발표해 제법 관심을 끌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소속사 사장이 갑자기 타계해 기회를 또 놓쳤다. 무악성에서 악단장으로 일하다가 2017년 정성조 선생의 유작 ‘다시 한 번만’(주영국 작사)을 발표하며 관심을 끌었다.2020년 발표한 ‘갑자기’(장욱조 작사·작곡)로 방송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던 주영국은 2021년 암수술을 받았다. 간과 위를 연결하는 담도에 암 덩어리가 생겼다는 담도암 진단을 받고 간 췌장 십이지장 등의 일부를 잘라내는 9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다른 장기에는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1년여 휴식을 취하고 2023년 왈츠 리듬의 곡 ‘문득문득’(서지산 작사·작곡)을 발표했다. 암수술을 받고 일어나 부른 곡이기 때문인가. 노래가 더욱 간절하게 들린다.몇 해 전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배호의 노래를 불렀더니 진행자인 김동건 아나운서가 “눈 감고 들으면 살아있는 배호가 돌아온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 ‘살아있는 배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드러머 출신 가수라는 사실까지 배호를 닮았다. 요즘에도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기면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2.11 05:50
생활문화

파크 하얏트 서울,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 선보여

파크 하얏트 서울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두 가지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겨울의 고요한 밤을 빛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사일런트 나이트 트리 케이크'는 신선한 겨울 생딸기, 홈메이드 딸기 마멀레이드,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 촉촉한 스펀지 케이크가 어우러진 생크림 딸기 케이크로 15단의 정교한 레이어로 구성되어 부드러운 텍스처와 더욱 풍부한 달콤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의 ‘꽃의 왈츠’에서 영감을 받은 '발레 앙 루즈 무스 케이크'는 레드와 그린이 어우러진 페스티브 컬러와 정교한 꽃 모양 장식, 그리고 동화적인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장식으로 화려한 정점을 찍으며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얼그레이 티를 인퓨징한 초콜릿 무스, 딸기와 산딸기로 만든 콤포트, 그리고 타히티 바닐라 무스와 홈메이드 바닐라 아몬드 프랄린, 진한 향의 비스퀴가 조화를 이루며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가능 기간은 20일까지이며, 10일까지 네이버 채널을 통해 예약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 볼 수 있다. 22일부터 26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텔 2층 코너스톤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3 14:16
뮤직

14년 만이네요…하이미스터메모리, 27일 신보 ‘다정하고도 슬픈, 관계’ 발매

싱어송라이터 하이미스터메모리(본명 박기혁)가 14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하이미스터메모리는 27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앨범 ‘다정하고도 슬픈, 관계’를 발표한다. 그의 신보 발매는 2010년 발표한 2집 ‘내가 여기 있어요’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앨범에는 페이퍼 김원의 동명 그림이 모티브가 된 ‘웃는 소년’을 비롯해 클럽 바다비의 주인공이던 시인 우중독보행의 시에 곡을 붙인 ‘어둑 어둑’, 무전여행에 관한 기록이 담긴 ‘니가 떠나고’ 등 3곡이 수록돼 있다. 포크와 재즈 신스팝, 왈츠, 슬로우 컨츄리팝 등 다채로운 장르로 깊어진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2007년 1집 ‘안녕 기억씨’로 데뷔한 하이미스터메모리는 포크 록을 주요 장르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왔다. 데뷔 초 인디신이 주요 활동 무대였다면 2010년대 중반 이후 영역을 확장해 전국 방방곡곡의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오랫동안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 온 그는 드러머 곽지웅,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오정택, 키보디스트 홍종화와 함께 하는 작업으로 음악적 변화를 줬다. 덕분에 모던포크를 기반으로 한 그의 음악은 더욱 풍성해졌고, 세계 또한 확장됐다. 하이미스터메모리는 “만나고 떠나보내는 관계들 속 사람들에게 전하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쓴 곡들”이라며 “쉬지 않고 무대에 섰던 열정으로 새로운 음악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같은 앨범”이라고 밝혔다. 하이미스터메모리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교동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행복해져랏!’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곽지웅(드럼), 오정택(콘트라베이스), 홍종화(키보드), 김유리(바이올린)을 비롯해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의석이 함께 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9:46
뮤직

에이티즈 오늘(15일) 미니 11집 컴백…진정한 가치 노래한다

그룹 에이티즈가 새 앨범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노래한다. 15일 에이티즈는 공식 SNS를 통해 오후 2시 발매될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의 ‘D-DAY’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에이티즈 멤버들을 골드 액자 프레임 속에 담아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다채로운 포즈와 스타일링으로 8인 8색의 매력을 뽐냈다.지난달 25일 에이티즈는 미니 11집 발매 예고와 함께 프로모션 맵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11월이 시작되자마자 연일 티징 콘텐츠를 풀어내며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려 왔다.에이티즈의 자부심을 담아낸 이번 신보에서는 ‘사랑으로, 사람에 의해, 삶을 위해’ 계속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는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힙합 트랙에 담아냈다.더불어 ‘딥 다이브’, ‘씬 1 : 밸류’, ‘맨 온 파이어’, ‘셀피쉬 왈츠’, ‘이너프’까지 다채로운 트랙들로 장르적 다양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멤버들 또한 작업에 참여하며 에이티즈 특유의 팀 컬러를 더했다.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뮤직비디오 티저는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떠올리게 하며 흥미를 자극한 동시에 추후 공개될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단지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것을 예고한 에이티즈에게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발매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들과 앞으로 느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의미를 담은 곡이다. 우리 에이티니에게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기억으로 남는 활동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이날 오후 2시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를 발매하고, 오후 5시 5분에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09:26
뮤직

에이티즈 “재계약 다각도로 논의 중... 보여주고 싶은 거 많아”

그룹 에이티즈가 재계약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지하 1층에서 에이티즈 미니 11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18년 데뷔한 에이티즈는 내년에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에이티즈는 “재계약은 다각도로 의논 중이다. 에이티즈는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고, 앞으로 더 오랫동안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재계약 여부를)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면 기자님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 아워 : 파트 2’는 에이티즈가 만들어 나갈, 그리고 앞으로 빛나는 순간을 담아낼 ’골든 아워’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신보에는 타이틀 곡 ‘아이스 온 마이티스’를 비롯해 ‘딥 다이브’ ‘씬 1 : 밸류’ ‘맨 온 파이어’ ‘셀피쉬 왈츠’ ‘이너프’ 총 6곡 수록. 오는 15일 발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16:59
뮤직

“우리 길이 맞았구나”... 에이티즈, 글로벌 화력 증명할 미니 11집 [종합]

에이티즈의 빛나는 여정이 시작된다. 더는 ‘기적’이 아니라 ‘모범’이 잘 어울리는 에이티즈가 미니 11집으로 글로벌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지하 1층에서 에이티즈 미니 11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에이티즈는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미니 10집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힘으로 6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보는 ‘골든 아워’ 시리즈의 두 번째다. 약 6개월 만의 컴백. 첫 번째 시리즈 미니 10집에서는 에이티즈가 만들어 나갈 빛나는 순간들을 담았다면, 미니 11집을 통해서는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을 그린다. 윤호는 “사랑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미니 11집은 ‘나’를 둘러싼 사랑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티스’는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아냈다. 홍중은 “치아에 박힌 다이아몬드라는 단어가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겠다. 예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우리가 훌륭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위트있는 가사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성화는 “힙합 베이스의 현악기가 매력적이다. 겉으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나만의 가치를 빛내자는 게 곡의 주제”라고 덧붙였다.신보에는 ‘아이스 온 마이티스’를 비롯해 ‘딥 다이브’ ‘씬 1 : 밸류’ ‘맨 온 파이어’ ‘셀피쉬 왈츠’ ‘이너프’ 총 6곡 수록된다. 이 중 5곡 작사 크래딧에 멤버 홍중과 민기가 이름을 올려 ‘에이티즈스러움’을 스스로 녹이는 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됐다. 타오르는 불길과 비밀스러운 대저택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Ice On My Teeth, Ice On My Teeth’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묘하게 귓가에 맴돌고, 깔끔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살린 안무가 보는 맛을 더했다. 종호는 “저번 노래들과 다른 무드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또 뮤직비디오에는 에이티즈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표정과 눈빛 연기는 물론, 칼각 안무가 3분 동안 쏟아졌다. 이들의 탄탄한 실력은 미국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모로코 ‘마와진’, 일본 ‘서머소닉 2024’ 등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쌓아온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됐다. 민기는 “큰 페스티벌을 통해 수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면서 ‘에이티즈가 걸어온 길이 맞았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는 에이티즈의 변하지 않는 강점이라는 걸 앞으로도 증명하겠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특히 이번 음반은 지난 상반기 북미 중심으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연장선으로서, 빌보드 순위로도 입증된 기록적 판매고를 또다시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앞서 ‘골든 아워: 파트1’은 지난 6월 출시되자마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최상위권에 직행했다. 에이티즈는 직전까지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3에 차트인 시켰다. 에이티즈는 “성적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히면서도, 눈빛에는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에이티즈는 지난 6개월간 북미 투어를 통해 현지에서 입지를 다녀온 만큼 글로벌 팬덤의 화력이 이번 앨범에도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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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컴백 열기 끌어올리는 MV 포스터 공개

그룹 에이티즈가 한층 커진 스케일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12일 에이티즈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뮤직비디오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비밀스러운 대저택의 실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에 공개된 타이틀 포스터에서는 어떤 건물을 투시해서 들여다보는듯한 연출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가운데, 이번 포스터에서는 진짜 모습이 나타나 웅장함으로 시선을 압도했다.산과 분수 사이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저택의 비주얼은 물론 그 위에 적힌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타이포그래피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앞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에이티즈의 미니 11집에는 ‘딥 다이브’를 시작으로 ‘씬 1 : 밸류’,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맨 온 파이어’, ‘셀피쉬 왈츠’, ‘이너프’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6곡 중 무려 5곡의 작사에 멤버 홍중과 민기가 참여한 만큼, 에이티즈만의 매력이 가득 녹아져 있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는 15일 오후 2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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