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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한국계 라셈, MLB 303승 투수 딸 윌로우 V리그 재도전...남자부 부상 선수 대거 지원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남녀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남자 135명, 여자 72명 선수들의 트라이아웃을 신청했고, 구단의 평가를 40명씩 선발했다. 이 가운데 일부 선수가 참가를 취소했고, 2024~25시즌을 완주한 남녀 각각 3명·6명이 도전장을 던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최종 인원은 남자부 39명, 여자부 37명이다. 익숙한 얼굴들이 많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 소속으로 6경기에서 156득점, 성공률 54.85%를 기록하다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미시엘 아히(네덜란드)가 V리그 입성에 재도전한다. 역시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한국전력 출신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쿠바) 대한항공에서 뛰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2023~24시즌 우리카드에서 뛴 마테이 콕(슬로베니아)과 대한항공에서 세 시즌을 뛴 링컨 윌리엄스(호주) 역시 마찬가지다. 2013~14시즌, 2014~15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뛴 토마스 에드가(호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여자부에서는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미국)이 V리그에 재도전한다. 라셈은 할머니가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로, 이런 배경의 영향으로 4년 전 드래프트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리그(LVSF)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3~24시즌 흥국생명의 대체 외인으로 활약했던 윌로우 존슨(미국)의 도전도 관심을 모은다. 윌로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03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신장 2m7㎝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이다. 이 외에도 IBK기업은행에서 뛴 달리 산타나(푸에르토리코) 페퍼저축은행의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새로운 얼굴로는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 소속의 신장 2m06㎝ 아포짓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과 일본 리그를 경험한 2m7㎝의 아포짓 하파엘 아라우죠(브라질), 불가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데니슬라브 발다로브, 쿠바 국가대표이자 쿠바 리그 최우수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힌 야세르 라미레즈 등이 포함됐다.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독일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독일컵 우승을 경험한 1m90㎝의 아웃사이드 히터 빅토리아 데미도바(러시아)와 2021 발칸 챔피언십 U-19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된 1m93㎝의 반야 사비치(세르비아), 2024~25 루마니아 수퍼컵 MVP의 아포짓 이우나 자도로즈나이 등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의 1년차 연봉은 40만 달러, 2년차 이상부터는 55만 달러다. 여자 외국인선수는 1년차 25만 달러, 2년차부터 3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2024~25시즌 V리그서 뛰었던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부여되며, 당 구단은 선수와 체결한 계약서를 드래프트 전날(5월 8일 오후 6시, 현지시간)까지 연맹에 제출하면 된다.여자부 GS칼텍스는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른 지젤 실바와 재계약을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30 06:36
해외축구

‘심판에게 얼음 투척’ 뤼디거, 중징계+무릎 수술로 시즌 OUT 전망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심판에게 이물질을 투척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심지어 무릎 수술까지 예고돼 있어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할 거로 보인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뤼디거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당시 보인 행동으로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라고 조명했다.뤼디거는 전날(27일) 바르셀로나와의 2024~25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2-2로 맞선 연장 후반 6분 부상 의심으로 인해 교체됐다. 팀이 최종 2-3으로 지며 또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었다.레알의 패배보다 주목받은 건 경기 막바지 뤼디거의 행동이었다. 그는 종료 직전 주심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미 그라운드를 떠났던 뤼디거는 벤치에서 일어나 그라운드를 향해 얼음 등 이물질을 투척했다. 두 차례나 심판을 향해 얼음을 던져 현지에서도 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심판은 난폭한 행동을 보인 뤼디거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마르카에 따르면 뤼디거의 징계 범위는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다. 레알은 리그 5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라, 사실상 시즌 아웃 위기다. 뤼디거는 결승전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마르카는 “뤼디거가 보인 반성에도 불구하고 항소를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논거는 많지 않다. 영상 증거와 심판 기록 모두 명확하기 때문”이라며 장기 이탈을 전망했다.뤼디거가 당면한 문제는 또 있다. 바로 부상으로 인한 문제다. 이날 뤼디거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뤼디거는 팀을 돕기 위해 무리한 출전을 이어왔다. 그러다 결승전에서 탈이 난 셈이다.매체는 “예정된 정밀 검진 결과와 무릎 상태의 경과에 따라 시즌 종료 후 수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뤼디거는 과거 양쪽 무릎 모두 큰 부상을 겪은 이력이 있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네이션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등 향후 일정을 앞두고, 그의 최우선 과제는 제대로 회복해 다음 시즌 개막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장기 이탈을 점쳤다.한편 뤼디거는 지난 2022~23시즌 레알에 합류한 뒤 3시즌 동안 공식전 151경기 7골 4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부상 전까진 49경기에 출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4:54
산업

블랙야크,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 성료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며 화제를 모았던 ‘제3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블랙야크는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아웃도어인들을 응원하며, 도전의 결실은 승리뿐만 아니라 한계의 극복을 통한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트레일 러닝 대회를 매년 제주에서 개최하고 있다.26일 열린 이번 대회는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50K 코스와 트레일 러닝 입문자들도 도전할 수 있는 20K로 나눠 운영됐다. 특히, 완주자들은 러너들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 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UTMB 인덱스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서 대회의 막이 올랐다.대회 당일 전국 각지에서 트레일 러너 약 1천 명이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야크마을에 모였다. 50K 코스를 뛰는 러너들은 야크마을에서 출발해 돌오름길 입구-천야계곡 입구-어리목 등산로로 이어지는 한라산 둘레길 코스를 달렸다. 12시간 내에 시작점에 도착한 완주자 598명은 특별 제작한 자켓, 메달과 함께 UTMB 인덱스 50K, 레이스 포인트 50M, 그리고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 3점을 획득했다.20K 코스에 참가한 트레일 러너들은 시작점인 야크마을로 제한시간 4시간 내에 돌아오는 미션에 도전했다. 완주자 235명은 UTMB 인덱스 20K와 함께 기념 메달도 받았다.한 참가자는 “제주의 자연과 교감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경기 도중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발생한 쓰레기는 체크 포인트까지 운반해야 하는 등 환경까지 생각하는 대회 규정을 보고 블랙야크가 자연에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블랙야크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은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이며, 블랙야크의 트레일 런 대회는 독특한 제주만의 지형을 느낄 수 있어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도전과 배움의 장이다”며 “만전을 기한 안전 관리로 참가자들 모두가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쳐 감회가 새로운 만큼, 즐겁고 지속 가능한 트레일 러닝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09:44
생활문화

빅워크, 러닝 페스티벌 ‘2025 키움런’ 성황리 마쳐

빅워크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개최한 ‘2025 키움런’ 러닝 페스티벌을 주관해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무의가 주최하고 키움증권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약 2,025명의 러너가 참가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2025 키움런’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사단법인 무의 홍윤희 이사장과 키움증권의 홍보모델인 배우 고민시의 개막 축사, 러닝 전 스트레칭, 그리고 배우 고민시의 출발 세레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참가자들은 5km 또는 10km 코스를 선택해 각자의 속도로 완주하며, 경쟁보다 동행의 가치를 실천했다.2부에서는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 공연,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기부금 전달식은 사단법인 무의 홍윤희 이사장과 키움증권 성혜정 이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날 키움런을 통해 조성된 총 1억 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참가자에게 국내외 주식이 증정되었고, 배우 고민시와 밴드 크라잉넛은 무대뿐 아니라 추첨 이벤트에도 함께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 티셔츠, 배번호표&기록칩, 반다나, 완주자 대상 메달이 제공되었으며, 특히 반다나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제작해 행사 취지에 더욱 뜻을 더했다.이날, 키움런을 통해 모인 참가비와 키움증권의 추가 기부를 통해 기부금이 조성되었으며, 이 기부금은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 제작, 모두의 1층 경사로 확산 프로젝트 등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2025 키움런’ 현장에는 1부와 2부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상시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제품 체험과 기념품 수령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개 브랜드 파트너사가 참여해, 부스 운영은 물론 제품 협찬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함께했다. 아웃도어, 식품·음료,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브랜드들이 행사 전반에 녹아들며, 시민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유의미한 접점을 만들어냈다.이번 키움런에서는 ‘함께러너’ 제도가 도입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함께러너’는 기록보다 함께 달리는 가치를 중시하며, 러닝 중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와 자발적으로 동행하는 러너다. 참가자 모두에게 함께러너 스티커가 배송되었으며, 티셔츠에 부착하고 참여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도움이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었다.‘함께러너’는 이번 키움런의 핵심 테마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러닝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로,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적 캠페인으로서 키움런의 의미를 상징했다.현장에는 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빅워크는 휠체어 이동 차량, 전용 탈의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심신 안정실, 수어 통역 등 다양한 이동 조건을 고려한 베리어프리 운영을 실천했으며,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VMK도 가이드 러너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빅워크는 러닝 페스티벌 전문 기업으로 이번 ‘2025 키움런’을 비롯해 ‘2025 오렌지런’, ‘2024 서울 라이트런’ 등을 기획한 바 있다. 빅워크 측에 따르면 이는 배리어프리, 여성 자립준비청년, 시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활력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러닝’이라는 참여행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체감 가능한 공익 캠페인으로 발전시킨 대표 사례들이다.빅워크 관계자는 “운영 측면에서는 가입자 55만 명 규모의 자체 플랫폼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사전 참여와 인증, 후기 공유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확장 가능한 공익 플랫폼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2025 서울 라이트런’ 역시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0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빅워크 장태원 대표는 “키움런은 시민들이 함께 만든 기부 러닝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러닝 문화를 만들고, 브랜드와 함께 의미 있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0:56
생활문화

배럴,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 국가대표 선수 공식 후원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 김진홍 선수가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는다.배럴은 지난 17일 이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에 양 선수와 지도자,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 및 배럴 관계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황태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패럴림픽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한 선수다. 과거 불의의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달리기를 시작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마라톤을 시작으로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의 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열정과 감동을 전해왔다.이번에 새롭게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김진홍 선수는 2008년 조선소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3년간의 재활 끝에 2019년 처음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했다. 김진홍 선수는 국내 유일의 PTS2 등급(심한 중증 장애)의 선수로 수년간의 노력과 도전 끝에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으며,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기회인 만큼,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배럴 관계자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 때 김황태 선수와 인연이 되어 공식적으로 용품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김황태, 김진홍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후원 계획을 밝혔다.한편 배럴은 수영 및 서핑 국가대표팀을 위해 의류와 용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장애인 스포츠로까지 후원 영역을 넓혔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수영 관련 용품을 일체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4.23 09:00
스포츠일반

조하림, 장애물 3000m ‘10분’ 벽 깼다…9분59초05 韓 신기록

조하림(문경시청)이 마의 10분 벽을 넘었다.조하림은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9분59초05에 결승선을 통과했다.한국 신기록이다. 조하림은 지난해 7월 20일 2024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0분01초99를 2초94 앞당겼다.10분 벽을 드디어 깬 조하림은 개인 통산 6번째 한국 기록을 세웠다.이날 10분27초48에 완주한 최수아(충주시청)가 2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6:54
프로야구

뜬금없는 맨손 캐치에 실점 자초→타율은 1할 추락 직전...야생마 기질 사라진 푸이그 [IS 냉탕]

타격과 수비 모두 형편 없다. 야생마 기질은 사라졌고, 투지마저 보이지 않는다. 야시엘 푸이그(35)가 KBO리그 2025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까.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선발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5회까지 2점만 내주고 분투했지만, 타선은 KT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5회까지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6회 가동된 불펜진이 바로 3점을 내주며 승기를 내줬고, 타선은 고영표에게 완봉승을 헌납했다.키움은 시즌 17패(8승)째를 당했다. 9위 NC 다이노스에도 2경기 밀린 꼴찌(10위)다. 현재 유일하게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등판한 경기에서도 완패했다. 어느새 승패 차이는 마이너스 8. 2~8위 사이 승차가 3.5경기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정규시즌 초반부터 이뤄지고 있지만, 키움은 다른 의미에서 '무풍지대'에 놓여 있다.키움은 지난해 11월 기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더불어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해 공격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지난 2시즌(2023~2024) 10위에 그친 가장 큰 이유를 장타력 부재로 봤다. 그렇게 2022시즌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푸이그, 팀 스카우트팀이 잠재력을 인정한 루벤 카디네스가 합류했다. 개막 첫 주에는 외국인 타자 2명을 포진한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카디네스가 아내의 출산을 위해 짧은 휴가를 받아 이탈한 뒤 급격하게 득점력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푸이그까지 부진했다. 시즌 첫 10경기에서는 타율 0.293·2홈런·6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이후 15경기에서는 타율 0.138·1홈런·6타점에 그쳤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의 반등을 기대하며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하위 타순에 그를 두기도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20일 KT전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실책도 범했다. 선발 투수 로젠버그(키움)와 고영표(KT) 모두 호투하며 4회까지 0-0 균형이 이뤄진 채 맞이한 5회 초. 로젠버그가 1사 1루에서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때 타구를 추격한 푸이그가 맨손으로 한차례 바운드된 공을 잡으려다가 놓쳤다. 이어 펌블까지 범하는 사이 1루 주자 오윤석은 3루, 타자 로하스는 2루까지 향했다. 맨손 캐치는 기본에서 크게 벗어난 플레이다. 느린 불규칙 바운드 타구를 처리하는 내야수들이 어쩔 수 없이 행하는 플레이다. 외야수도 종종 담장에 맞고 나오는 공을 바로잡을 때 맨손을 쓰기도 하지만, 이날 푸이그처럼 타구를 직접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자제한다. 로젠버그는 이어진 상황에서 김민혁에게 희생플라이,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푸이그는 이날(20일) KT전 타석에서도 무기력했다. 홍원기 감독은 KT 3연전 1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조금 살아난 기운을 믿고 푸이그를 4번 타자로 기용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2회는 2루 땅볼, 5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수비 실책을 한 뒤 나선 5회 타석에서는 고영표의 체인지업 3개에 모두 헛스윙을 하며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팬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타자를 2명 영입한 키움은 국내 선발진이 무너지며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6점 주면 7점 뽑는 야구를 해야 하는데, 전력 구성 핵심 선수인 푸이그가 너무 부진하다. 외국인 타자 2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 이어지더라도, 푸이그와의 동행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필요할 전망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1 04:50
예능

‘이혼’ 율희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 마라톤으로 극복”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가 ‘초짜 러너’들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마라톤 도전기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는 16인의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을 통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발대식과 첫 대회 출전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환갑’의 스포츠 레전드 허재의 눈물겨운 마라톤 완주와, ‘막내’ 율희의 악으로 깡으로 묵묵히 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겼으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 16인의 ‘뛰산 크루’들의 심상치 않은 케미도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발대식을 위해 모인 ‘초짜 크루’ 16인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 ‘둘째 가즈아’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양준혁은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는 ‘정자왕’이었는데, 지금은 (남성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 관리 안하면 둘째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 운명처럼 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20억 날벼락’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최준석은 “20억 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싶어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도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달리겠다”는 슬리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배윤정, 부친상과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손정은 등의 키워드와 사연이 공개됐고, ‘막내’ 율희는 “지난 해 이혼을 겪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다”고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6인의 ‘뛰산 크루’ 소개가 모두 끝이 나자, MC 배성재와 양세형, 그리고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등장했다. 션 단장은 “앞으로 우리가 뛰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마라톤’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저희가 계획한 훈련을 제대로 따라오면 3개월 안에 하프, 6개월 안에 풀코스 완주가 가능하다”고 해 ‘초짜 러너’들을 놀라게 했다. 직후, 션은 “지금 밖에서 85명의 일반인 러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5km 마라톤에 출전할 것”이라고 첫 미션을 고지했다. 이영표는 “5km를 35분 안에 완주하면 특전이 주어지지만, 실패하면 탈락이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알렸다. 갑작스런 첫 미션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경북 영주에서 열린 ‘5km 마라톤’ 대회 현장이 공개됐다.총 100인의 러너가 출발선에 모인 가운데 휘슬이 울리자, ‘최약체’ 취급을 받았던 슬리피가 빠르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허재는 초반부터 “숨통이 끊어질 것 같다”며 땀과 눈물을 쏟았고, 양준혁과 최준석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얼마 후 슬리피는 체력 난조로 뒤쳐졌고,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달리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방은희는 지쳐 중간에 멈추려 했지만, 이영표의 밀착 코칭을 받아 달리기를 이어갔다. 선두권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준 장동선과 ‘젊은피’ 이장준이었는데, 이장준은 마지막 50여 미터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려서 장동선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배성재와 양세찬 캐스터는 영리한 이장준의 전략에 감탄했으며 권은주 해설위원은 “아마추어 사이에선 저런 전략을 두고 ‘피를 빤다’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자 1등이자 전체 3위는 율희였으며, 방은희는 결승선을 넘긴 뒤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쏟았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하위권 삼파전’을 펼쳤던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완주에 성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첫 대회의 결과 및 MVP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앞서 션 단장은 “오늘 탈락자가 없다는 게 제겐 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은 “그래도 운동 선수 출신인데 하위권 3인방이 약한 모습을 보이셔서 좀 아니다 싶었지만, 이분들은 꾸준히 훈련하시면 무조건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진단했다. 양준혁은 “내가 뱃살만 빼면 다 죽었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망의 첫 ‘MVP’는 1위를 차지한 이장준이었다. 매 미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MVP에게 부여되는 뱃지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인에게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해 ‘뛰산 러너’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렇듯 첫 회부터 진정성 넘치는 마라톤 도전기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은 물론, 마라톤의 매력까지 전 국민에게 일깨워준 ‘뛰어야 산다’는 이날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한 ‘뛰산 크루’인 안성훈의 합류를 다음 회에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7:58
산업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로봇 마라톤 개최...젠슨 황 점 찍은 유니트리 G1도 참가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점 찍은 휴머노이드로봇 유니트리 G1도 출전한다. 중국 베이징시가 주최하는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하프 마라톤대회가 19일 이좡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다. 1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회에는 유니트리 등 총 21개팀이 참가한다.유니트리가 출전시키는 G1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젠슨 황 CEO의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휴머노이드로봇이다. G1 올해 중국중앙TV(CCTV)의 춘제 갈라쇼에 등장해 인간 무용수들과 함께 어려운 전통무용 동작을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던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지난달 720도 돌려차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제원은 무게 35㎏, 높이 127㎝로, 작동시간은 2∼4시간이다. 시속 7.2㎞ 이상으로 달리고 일반인을 뛰어넘는 유연성이 있어 무한한 운동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휴머노이드로봇은 높이와 체중, 특징이 모두 제각각이다.높이가 180㎝로 가장 큰 '톈궁 울트라'는 최고 시속 12㎞로, 경사면과 계단, 모래밭 등 다양한 지형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다.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의 '작은 거인'은 높이가 75㎝에 불과하지만, 외부 간섭이나 충격에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로봇들은 베이징난하이쯔공원 남문에서 퉁밍호 정보센터까지 21.0975㎞를 달린다. 평지와 경사로, 좌회전, 우회전 도로가 섞여 있다. 제한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경기 중 로봇을 바꿔 계주 형식으로 달리는 것도 허용되지만 페널티가 부과된다. 코스 곳곳에 로봇 및 배터리 교체를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완주 시간과 페널티를 합산해 1∼3위 팀에 3000∼5000위안(약 58만∼97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완주상과 최우수 지구력상, 최고 인기상 등 특별상도 준다.애초 대회는 지난 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대 시속 165㎞의 태풍급 강풍이 예보돼 연기된 바 있다.김두용 기자 2025.04.18 17:00
예능

‘뛰어야 산다’ 션→양세영 “러닝 통해 고민 털어”…관전 포인트 공개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16인의 ‘초짜 러너’들과 이들을 이끄는 션, 이영표의 리얼 성장기를 담았다. 첫 방송에 앞서 ‘뛰어야 산다’를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최초 ‘마라톤 예능’의 탄생‘뛰어야 산다’는 국내 최초 마라톤 예능으로, 무려 42.195km라는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16인의 ‘초짜 러너’들의 성장기를 담는다. 러닝 경험이 있는 이들부터, 거의 없는 이들까지 저마다 다른 컨디션과 사연으로 도전에 나서지만 모두가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할 만큼 남다른 투지와 진정성으로 중무장했다. 이들은 이미 지난 3월 초 ‘5km 마라톤’을 첫 테스트 겸 완주했으며, ‘뛰어야 산다’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지휘와 집중 훈련 아래, 한 달 넘게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9일에는 MBN이 주최하는 ‘영종도 마라톤’에 참여하며, 이후로도 ‘보성 마라톤’ 등을 통해 최후의 ‘MVP’를 뽑아서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16인의 스타들 중 과연 누가 ‘시드니 마라톤’ 출전의 영예를 안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션·이영표부터 허재·양준혁까지…환상의 라인업!‘뛰어야 산다’는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가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허재, 방은희, 양준혁, 양소영, 한상보, 정호영, 배윤정, 장동선, 손정은, 조진형, 최준석, 슬리피, 김승진, 안성훈, 율희, 이장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스타들이 ‘초짜 러너’ 16인으로 함께해 마라톤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다. ‘초짜 러너’들의 마라톤 도전을 도울 감독으로는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권은주가 발탁됐다. 여기에 전 육상선수 이연진, ‘대한민국 원톱 운동 크리에이터’인 심으뜸, ‘연예인 마라톤 기록 1위’ 고한민이 코치진으로 의기투합해 16인의 ‘뛰산 크루원’들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의 생생한 마라톤 도전기를 시청자들에게 실감나게 전할 중계진으로는 배성재와 양세형이 낙점돼 기대가 모아진다.# 절절한 사연과 독기 어린 도전으로 ‘공감+감동’ 예고!이렇게 황금 라인업을 완성한 16인의 초짜 러너들은 저마다의 드라마를 안고 마라톤에 도전한다. 허재는 “내 나이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라고, 양준혁은 “아이를 키우면 체력적 한계를 느꼈다”라고 밝혔으며, 율희는 “이혼이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저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에게 큰 일이 닥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 싶어서 달리게 됐다”고 진정성을 어필했다.이들을 이끄는 션 단장은 “16인 모두가 각자의 사연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러닝은 단지 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고민을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그러기 위해서 건강한 몸은 기본”이라며 이들의 도전을 물심양면 서포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표 부단장 역시, “요즘은 건강 때문이 아니라 마음이 힘들어 러닝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힐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영표는 ‘가장 힘들어 할 것 같은 러너’로 허재, 양준혁, 최준석을 꼽으면서 “꼭 최고가 아니어도 된다. 진심을 담아 뛰면 그 자체로 감동이 있다”고 이들의 도전과 성장을 전폭적으로 응원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중계진으로 나선 양세형도 ‘러닝 마니아’임을 밝히면서 “저 같은 경우는 전역 후, 개그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일도 소속사도 없이 무일푼 상황이 된 적이 있다. 그때 너무 힘들어서 무작정 한강을 뛰었다. 그런데 달리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후 공황장애나 번아웃으로 힘든 지인들에게 러닝을 추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번 ‘초짜 러너’들의 성장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이유 있는 ‘본방사수’를 당부했다.‘뛰어야 산다’는 (사)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친다. 매회 MVP로 선정된 스타의 이름으로, ‘초짜 러너’들이 달린 거리만큼 기부가 이뤄진다.‘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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