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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2024년 연결기준 868억 매출…실적 개선 ing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 연결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8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으나, 24년 인쇄 사업의 중단으로 인한 매출제외 20억원과 23년 KBS 드라마 ‘혼례대첩’ 매출 173억원을 고려하면 음악 사업은 전년대비 140억원의 매출이 증가한 셈이다. 영업손실의 경우, 22년 이후 예산 및 비용 통제를 통해 매년 손실 폭을 줄이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가수중심의 저연차 라인업이 강화됨에 따라 고수익의 업사이드 성장 포텐셜이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피원하모니의 최근 앨범 미니 7집 ‘새드 송’은 전작 대비 10만장 증가한 36만장 이상의 판매량으로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 16위를 기록하고 빌보드 ‘2024 베스트 K팝 앨범 25’에 선정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 올해 발매 예정인 차기 앨범 또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뷔 2년 차부터 계속해서 이어온 미주 투어는 매년 공연 규모가 증가해 지난해 LA 기아 포럼 등 4개 도시의 아레나급 공연장까지 입성했고, 올해는 미주 투어 전 지역의 공연장을 아레나급 이상의 규모로 확대해 더 많은 해외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또한 FNC는 올해 신인 밴드인 AxMxP의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정식 데뷔 전 FNC가 제작 중인 드라마 ‘사계의 봄’에 멤버 하유준을 주연으로 출연시켜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계의 봄’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올해 상반기 SBS에서 방영 예정이며, 드라마 ‘연인’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계의 봄’은 제 2의 ‘선재 업고 튀어’가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하유준, 이승협을 비롯한 드라마 내 밴드가 축하무대를 펼쳤고, 이후 축하무대 동영상 조회 수 및 AxMxP의 SNS 계정 팔로워 수가 급증하며 드라마 방영 전부터 인기몰이 중이다.최근 팬덤이 확대되고 있는 엔플라잉은 모든 군 입대 멤버가 제대하여 오는 3월 2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어썸 스테이지’ 공연부터 완전체로 활동한다. 현재 컴백 준비에 한창이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공연 규모와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여느 해보다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23년 말에 데뷔한 신인그룹 앰퍼샌드원은 데뷔 1년 만에 19개 도시 미주 투어를 진행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되며, 향후 활동을 통해 해외 팬덤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08:22
프로야구

롯데, 유강남 제외 주전 총충돌...중신 브라더스전 세게 붙는다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1차 스프링캠프 세 번째 대외 연습경기를 치른다. 포수를 제외하고 주전들이 나선다. 롯데는 18일 대만 프로 팀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지난 12·13일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치른 두 차례 연습경기에선 각각 3-4, 3-6으로 패한 바 있다. '리허설' 무대의 일환이지만,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드오프는 중견수 황성빈, 2번 타자 2루수 고승민, 3번 타자 3루수 손호영, 4번 타자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 5번 타자 우익수 윤동희, 6번 타자 1루수 나승엽, 7번·지명타자 전준우, 8버너 타자 유격수 박승욱, 9번 타자 포수 정보근 순이다. 2024시즌 성적·출전 수·수비 이닝 그리고 개인 평판을 두루 고려했을 때 포수를 제외하고 모두 주전이 나선다. 지난해 7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마친 유강남은 이틀 전 열린 청백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바 있다. 아직 수비까지는 소화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황성빈과 윤동희는 12일 대만 1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나승엽도 빨랫줄 같은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선발 투수로 나서는 박진이다. 그는 13일 대만 2차전에서 무사 만루 위기였던 2회 초 등판,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는 5선발 후보 중 가장 주가를 높인 선수다. 롯데는 20일까지 타이난 1차 캠프 일정을 소화한 뒤 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 23일 일본 프로 팀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26일부터 구춘리그에 임한다. 일본 팀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즈, 지바 롯데 그리고 KBO리그 팀 두산 베어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8 15:19
뮤직

‘대세’ 황가람부터 엔플라잉까지... ‘헤브 어 나이스 데이’ 1차 라인업

뮤직 페스티벌 ‘헤브 어 나이스 데이 #11 – 인천’ (이하 ‘헤브 어 나이스 데이’)가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헤브어나이스데이’는 4월 12일부터 이틀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개의 스테이지로 개최된다. 13일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페스티벌 강자로 손꼽히는’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부터 떠오르는 음원 강자들까지 총 14팀이 이름을 올렸다.토요일 라인업으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봄 내음을 가득 불러올 대체 불가능한 감성 듀오 멜로망스를 비롯해,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전하는 엔플라잉이 출연한다. 특히 엔플라잉은 군 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첫 야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이번 11번째 ‘해브어나이스데이’다.이어 ‘나는 반딧불’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해 감동적인 스토리로 대중의 마음을 울린 황가람, 1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발매한 폴킴,강렬한 목소리와 짙은 공감을 전하는 하동균, 드라마 ‘옥씨부인전’ 등 다수의 드라마 OST로 존재감을 드러낸 싱어송라이터 범진 등이 출연한다.일요일에는 봄과 페스티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티스트 10CM를 필두로, 최근 디지털 싱글 ‘LOVERS’를 발매한 ‘홍이삭’, 감미로운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소수빈도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월 겨울 콘서트 ‘비 마이 라이트’ 를 9인조 풀 세션으로 화려하게 성료한 페스티벌의 황제 밴드 소란, 섬세한 곡 작업으로 행운을 노래하는 정세운, 다가오는 2월, 1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는 구원찬이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트렌디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프로듀싱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뎁트가 1차라인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싱어게인 3’의 우승자 홍이삭과 준우승자 소수빈이 같은 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이번 페스티벌이 열리는 ‘인천 상상플랫폼’은 한국 최초의 곡물 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또한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곳들이 인접해 있어, 음악과 함께 도심 속 여행을 즐길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해브어나이스데이’는 대중적인 아티스트 중심의 라인업과 함께 여행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현장을 공항 컨셉트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페스티벌 관람을 넘어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4월 12~13일 양일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되는 ‘헤브 어 나이스 데이’의 공식 티켓은 2월 19일부터 YES24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2차 라인업은 3월 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4:41
뮤직

지드래곤, 예능 ‘굿데이’→정규 3집 쌍끌이 노린다 [IS포커스]

가수 지드래곤이 음악과 방송으로 2월 가요계 제패에 나선다. 지드래곤은 오는 2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를 발매한다. 솔로 정규 앨범 발매는 11년 5개월 만인데, 앨범 발매에 앞서 TV 예능 프로그램으로 먼저 팬들 앞에 돌아온다.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한 김태호 PD 그리고 정형돈의 손을 잡고 오는 18일 신규 예능 MBC ‘굿데이’를 통해서다. 프로그램 론칭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여기에 단 일주일의 시차를 두고 정규 컴백까지 감행하니 그야말로 K팝 아이콘의 ‘귀환’이라 할 만 하다. 방송과 음악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지드래곤의 이번 행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활동 공백이 상당히 길긴 했으나 유튜브 등을 통해 그간 팬덤이 확실하게 다져졌고, 이에 맞춰 지드래곤 역시 완성도 높으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역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지드래곤과 김태호 PD 합잡, 흥행으로 이어질까앨범에 앞서 선보이는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김태호 PD가 퇴사 3년 만에 친정 MBC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정형돈과 지드래곤 콤비를 탄생시킨 김 PD가 ‘굿데이’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굿데이’는 지드래곤, 정형돈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무한도전’이 익숙한 세대에게는 다소 익숙한 포맷과 조합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기존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음악을 소재로 뭉친다는 점이 신선함으로 다가온다는 의견도 많다. 여기에 지드래곤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는 만큼 중량감도 상당하다. 김 평론가는 ‘굿데이’에 대해 “요리, 연애, 피지컬 생존 등 콘셉트 예능이 각광받고 있는 현 예능계 분위기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입장인 김 PD로서는 K팝 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이 가장 용이하고 유망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형성된 K팝 팬덤을 응집하는 게 글로벌 무대에서도 반응을 이끌어내는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11년 5개월 만 솔로 정규 앨범…스스로를 넘어선다‘굿데이’ 출항 일주일 뒤엔 정규 앨범을 띄운다. 지난해 말 선공개했던 두 곡에 이어 두 달 만에 내놓는 정규 3집 ‘위버맨쉬’는 지드래곤이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 이후 무려 1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넘어서는 사람, 독일어 ‘위버맨쉬’(초인)을 콘셉트로 했다. 이에 맞춰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각오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7년 4개월 만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파워’와 11월 빅뱅 멤버인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윗 홈’으로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홈 스윗 홈’은 멜론, 지니뮤직에서 2개월 연속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이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본 타이틀곡으로 써낼 성적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김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창작을 농축시켜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보여줬다. 짧은 컴백 주기를 두고 컴백하는 가수들과 완성도가 다른 음악을 보여주면서 달라진 K팝 환경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정규 앨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국내를 평정한 지드래곤의 주가는 해외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분위기다. 지난달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에 참석해 레전드 공연을 펼쳐 K팝의 위상을 높인 그는 오는 22일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케이-스타 스파크’ 출연을 확정했다. 또 오는 5월 31일, 6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의 브룩사이드에서 열리는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 라인업에도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투어로도 팬들을 만난다. 지드래곤의 솔로 투어는 2017년 개최한 두 번째 투어 ‘액트 III: M.O.T.T.E’ 이후 무려 8년 만으로, 당시 그는 4개월간 총 36회 공연을 성료하며 6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대 규모 투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지금은 일반적인 수순이 된 K팝 그룹 멤버들 솔로 활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솔로 활동에서도 확고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 또한 완전체를 염원하면서도 개별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를 지나면서 K팝의 위상과 입지가 강해진 시너지가 더해져 지드래곤의 해외 공연도 힘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06:05
프로농구

여전했던 최준용의 위력, Again 2024 기대하는 KCC

프로농구 부산 KCC 포워드 최준용(31·2m)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최준용은 지난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2분 동안 1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최준용은 빛났지만, 팀은 84-95로 크게 졌다.KCC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최준용의 복귀와 활약이 반갑다. 그는 시즌 초 족저근막염으로 자리를 비웠다. 부상에서 복귀해 12경기 소화 후 발바닥 통증으로 또 이탈했다. KT전에서 최준용은 2025년 첫 경기를 소화했다. 최준용은 팀이 14점 차로 뒤진 채 맞이한 2쿼터부터 코트를 밟았다. 야투 시도는 적었지만, 리바운드 후 팀의 속공을 이끌며 어시스트를 쌓았다. 답답했던 KCC의 공격 흐름이 풀리기 시작했다. KCC는 공을 전달해 줄 마땅한 볼 핸들러가 없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이 부분을 최준용이 해결해 줬다. 이후 자유투로 감을 잡은 최준용은 4쿼터에 더 날아올랐다. 그는 10분을 모두 뛰며 12점을 몰아쳤다. 스틸과 블록까지 적립하며 공수에서 영향력을 뽐냈다. 지난 2021~22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위력은 여전했다. 2m 장신인 그는 달리는 농구와 패스에 모두 능해 현대 농구에서 가장 적합한 포워드로 꼽힌다. 최준용의 건강한 복귀는 분명 호재다. KCC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과 같은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당시 KCC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들이 복귀한 후반기 상승세를 탔다. 플레이오프에선 MVP급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는 ‘슈퍼 로테이션’을 통해 KBL 역사상 최초의 5위 팀 챔프전 우승이라는 위업을 썼다.전창진 감독은 시즌 중 선수들의 훈련 부족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후반기 최준용과 송교창(29) 등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며 훈련을 소화한다면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마침 송교창도 KT전 복귀해 14분 활약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캐디 라렌은 7경기 동안 평균 22.3점을 몰아치며 디온테 버튼(안양 정관장)을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또 하나의 관건은 조직력이다. 완전체 KCC가 합을 맞춘 시간이 적었던 만큼, 잔여 시즌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시즌 농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오는 4일 8위 정관장(12승 23패)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2:15
드라마

‘이한신’, 오늘(24일) 최종회…고수X권유리X백지원vs이학주, 최종 대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마지막 이야기가 24일 펼쳐진다.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 분)의 철벽 방어전을 담은 드라마다. ‘가석방’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통쾌한 전개로 사랑을 받은 ‘이한신’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은 물론,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플랫폼에서도 계속해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지난 23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이한신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속되었지만, 안서윤(권유리 분), 최화란(백지원 분), 천수범(조승연 분) 등 ‘가석빵즈’ 멤버들의 서명 운동으로 구속이 취소되어 구치소에서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소 후 이한신은 오정그룹을 향해 “진실은 결국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리며 마지막 전투를 예고했다.#1. 정의 위해 뭉친 ‘가석빵즈’ 고수X권유리X백지원, 마지막 공조는?처음엔 이한신의 기상천외한 계획을 반신반의하며 따르던 광역수사대 경위 안서윤과 사채업자 최화란이었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이한신을 신뢰하며 그를 중심으로 강력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처음에는 서로 함께 일을 못 한다며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이 이한신을 구하기 위해서 함께 계획을 짜고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또한 원칙주의자였던 안서윤은 정의 구현을 위해 융통성을 발휘하는 인물로 변화했고, 최화란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이한신을 위해서 돈을 쓰는 사람으로 변화했다.이한신의 출소로 완전체가 된 ‘가석빵즈’ 세 사람은 다시 힘을 모아 오정그룹을 정조준한다. 이 과정에서 더욱 단단해진 이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할 예정.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최원미(황우슬혜 분)이 찾은 지명섭(이학주 분)의 살해 증거를 담은 USB를 들고 있는 이한신과 누군가에게 총을 겨눈 안서윤, 그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 최화란이 담겨 있다. 이번에도 이들은 각자 가장 잘하는 것들로 3인 3색 공조를 펼친다는데. ‘가석빵즈’가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운 마지막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2. 죗값 치러본 적 없는 이학주X송영창, 오정그룹 재벌 父子 최후는?오정그룹 지동만(송영창 분)과 지명섭의 악행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왔다. 지금까지 아빠 지동만의 비호 아래 잘못을 저지르고도 죗값을 한 번도 치르지 않은 지명섭은 안서윤의 동생 안다윤(김예나 분)을 시작으로 안다윤 살인 사건의 증거를 가지고 있던 최정학(남민우 분), 이와 관련된 뒤처리를 담당하던 임정균(임효우 분)까지 모두 죽였다. 지동만은 그런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저지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술에 취한 지명섭과 총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지동만의 모습은 여전히 반성 없는 두 사람을 보여준다. 이한신은 오정그룹의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내겠다고 선언했다. 이한신이 오정그룹의 진실을 밝힌 뒤, 이들은 과연 어떤 최후를 맞이할까. 이번에는 정말 죗값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 두 빌런의 결말에 이목이 집중된다.#3. 황영희→최대철, 초특급 특별 출연 라인업! 대미 장식할 옥자연 역할은?‘이한신’은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황영희, 김형묵, 우현, 박노식, 황석정, 홍석천, 김정태, 최대철 등 다수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종회에서는 깊이 있는 내공의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옥자연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해 기대를 더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비 오는 거리에서 팻말을 들고 서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옥자연은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 것일까. 이한신은 그와 어떻게 엮일까.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13:23
뮤직

판타지 보이즈, ‘2024 MBC 가요대제전’ 완전체 출격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완전체로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 무대에 선다. 22일 소속사에 따르면 판타지 보이즈는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 라인업에 합류,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다. 완전체 무대로 팬들을 만날 판타지 보이즈는 올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준 바 있다.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상반기 신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로 컴백, 여러 음악방송을 통해 청량한 매력을 드러냈다. 하반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두드러졌다. 판타지 보이즈 강민서, 이한빈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 출전했고, 판타지 보이즈 히카리, 링치, 홍성민은 아이치이(iQIYI)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나가며 라운드마다 성장하는 무대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여기에 판타지 보이즈는 완전체로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에 출연해 다시 한번 팀워크를 발휘한다.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판타지 보이즈가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에서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가 출연하는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는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3:07
프로농구

마침내 완성된 KCC ‘MVP군단’…허웅 “후반 갈수록 무서워질 것”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우수선수(MVP) 군단'이 마침내 완전체로 선을 보였다.KCC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꺾었다. 4쿼터 막바지 허웅(31)의 우중간 3점슛이 결승 득점이 됐다. KCC는 27일 기준 공동 5위(5승 5패)가 됐다.KCC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주전들을 모두 가동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최준용(30·2m) 송교창(28·1m99㎝)이 모두 코트를 밟은 것이다. 최준용과 송교창은 각각 2020~21시즌, 2021~22시즌 정규리그 MVP다. 이들은 지난 시즌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기존 이승현·허웅·디온테 버튼이 더해지는 막강 라인업이 완성됐다.‘완전체’ KCC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KCC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때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대신 선수들이 모두 복귀한 봄 농구에선 챔피언결정전 정상을 차지했다. 당시 전창진 KCC 감독은 주전들을 30분 이하로 사용하고도 일정한 빼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며 우승했다. 휴식기 뒤 열린 첫 경기였던 현대모비스전에서도 MVP 군단 5명이 접전 상황임에도 30분 이하의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최준용과 송교창은 복귀전에서 각각 5득점, 4득점에 그쳤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8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하는 등 팀플레이에도 힘을 보탰다. 리그 내 공수에 모두 능하고, 신장 2m의 포워드를 2명이나 보유한 팀은 KCC뿐이다. 정통 센터가 없어 리바운드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동력이 뛰어난 포워드로 이를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KCC는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후반기 반전을 꿈꾼다. 허웅은 경기 뒤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완전체가 모인 상태서 이뤄낸 승리라 뜻깊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완전체 출격이) 아직 장점은 없는 것 같다”라고 진단하면서도 “어느 팀에 가도 MVP인 두 선수(최준용·송교창)가 있으니 경기하는 데 편하다. 합을 맞춘 지 일주일밖에 안 됐다. 후반을 갈수록 팀이 더 위력적이고 무섭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김우중 기자 2024.11.28 12:10
배구

1년 7개월 기다림...나경복-황택의 콤비 가동, KB손보 반격 기대

'완전체' 전력을 갖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반격을 노린다.V리그 개막 5연패를 당하며 고전했던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6차전이었던 9일 홈(의정부체육관) 한국전력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2024~25시즌 첫 승을 거뒀다. 비록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개막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던 한국전력에 일격을 가한 점은 의미가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한국전력전에서 무려 1년 7개월 동안 기다린 라인업을 구성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차례로 복귀한 주포 나경복(30)과 세터 황택의(28)가 비로소 한 코트에 섰다. 황택의는 전역 이틀 만에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었던 두 선수는 한국전력전 내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오픈·퀵오픈 공격 타이밍도 잘 맞았고, 후위 공격(백어택)도 5번 합작했다. 나경복은 이날 팀 내 최다 득점(19)을 해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69.57%였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구단 역대 최고 대우(3년·총보수 24억원)로 자유계약선수(FA)였던 나경복을 영입했다. 그가 훈련소 입소를 열흘 앞둔 병역미필자였지만 멀리 내다보고 투자했다. 이미 입대를 결정한 황택의까지 돌아오는 2024~25시즌 도약하겠다는 의지였다. 나경복은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 황택의는 세터 포지션 최초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된 선수다. 경기 운영뿐 아니라 서브와 블로킹 능력을 갖춘 장신 세터(1m89㎝)로 대한항공 한선수와 함께 한국 배구 대표 세터로 평가받는다. KB손해보험은 개막 직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사퇴하는 악재를 겪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코트의 사령관' 황택의가 돌아왔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와 나경복의 공격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13일 홈에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4패로 열세였다. 황택의와 나경복 합류 효과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4.11.13 08:00
뮤직

빅뱅 완전체로 ‘2024 마마’ 출격하나…팬들 관심 급증

‘마마’ 시상식에서 그룹 빅뱅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신곡 ‘파워’를 발매한 빅뱅 지드래곤이 오는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4 마마 어워즈’(이하 ‘2024 마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런 가운데 멤버 태양, 대성과 한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세 사람은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함께 출연, 여전한 의리를 과시하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지난 9월 태양의 솔로 콘서트에 지드래곤과 대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을 열광케 했다.다만 마마 측은 빅뱅 완전체 출격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2024 마마’ 측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2024 마마’는 오는 22일과 23일(한국시간) 양일간 개최되며 첫째 날은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둘째 날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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