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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코웨이, '인버터 제습기 23L' 출시…강력 제습·대용량 물통

코웨이는 강력한 제습 성능의 '인버터 제습기 23L'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신제품은 하루 최대 23L의 제습량으로 코웨이 제습기 중 가장 높은 일 제습량을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하며, 6.1L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물 비움 횟수를 줄였다.저소음 모드 작동 시에는 도서관 수준(50㏈)보다 낮은 35㏈ 이하로 작동한다.인버터 제습기 23L는 자동 모드, 저소음 모드, 터보 모드, 의류건조 모드 등 4가지 제습 모드를 제공한다. 신발이나 옷장 내부를 말릴 수 있는 집중 건조 키트도 별도 구매할 수 있다.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제습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였다. 두 개의 실린더가 빠르고 정밀하게 작동해 싱글 인버터 대비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UV-C 팬 살균 기능으로 팬 표면의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한다. 자동 성에 제거 및 내부 건조 기능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측면 물통은 한 손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360도 회전 바퀴와 히든 핸들을 장착해 이동이 간편하다.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다가오는 장마철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고객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16:42
스타

박나래 금품 도난, 발단은 김지민 웨딩 촬영?…“저날 도둑 들었음” 재조명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 당시 김지민-김준호의 웨딩 사진 촬영이 있었다는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개그맨 권재관은 6일 자신의 SNS에 “이 소설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동기 지민과 준호형의 결혼식”이라며 김준호, 김지민의 웨딩 촬영날 개그맨 동료들과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지민과 턱시도를 입은 김준호가 권재관, 이승윤을 비롯해 축하하러 온 개그맨 동료들 사이에서 환히 웃는 가운데 권재관은 “나래는 저날 도둑들었음”이라 덧붙였다. 이날은 다름 아닌 박나래의 자택 도난 피해 사건이 벌어진 날로, 그가 불참했던 것.앞서 박나래는 지난 4월 이태원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 도난 피해를 입었다. 면식이 없는 한 30대 남성이 4월 18일 야간주거침입 및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 됐다. 이후 박나래는 지난달 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을 통해 “잘 마무리 됐고,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을 돌려받았다. 흠집 하나 없이”라고 설명했다.도난 사실을 알게 된 경위도 밝혔다. 박나래는 “결혼을 앞둔 김지민과 웨딩 촬영을 앞두고 가장 비싼 가방을 꺼내려던 순간, 옷장에서 사라진 물건들을 발견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박나래는 “아는 동생 중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어서 얘기를 했는데,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라고 추측했다”며 조언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서칭한 끝에 실제로 매물로 올라온 가방을 찾아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박나래는 도난 피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쏟아진 장도연, 한혜진,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와 ‘나혼산’, ‘나래식’ 제작진 등 측근이 범인일 것이라는 가짜뉴스에 관해서도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4:37
예능

[TVis] 윤시윤, 광기급 ‘칼각’ 자택 공개…서장훈도 경악 “소파도 없어” (미우새)

배우 윤시윤이 충격적인 ‘칼각’ 일상을 공개했다.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윤시윤의 집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을 통해 윤시윤의 자택이 최초 공개됐다. 한강뷰 거실은 TV대신 벽 양면에 책장이 놓인 도서관 같은 모습이었고 깔끔한 주방에 놓인 냉장고 안은 식재료가 크기 별로 정렬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발과 옷장은 색상과 종류별로 가지런히 놓여있었으며, 심지어 휴대폰 어플까지 색상별로 정리돼 감탄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역대급이다”라고 놀라워했다.사전인터뷰에서 윤시윤은 “배열과 규칙을 좋아한다. 그릇도 짝수를 맞춰야 장을 열었을 때 좋다. 하나라도 삐뚤어지면 싫다”며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집 문을 열면 날 완벽하게 환영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힐링과 쉼을 얻기에 절대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전 저정도는 아니다. 웬만하면 어느정도 열맞춰 놓으려고 하지만 완벽하게 수를 맞추지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집에 심지어 소파도 없다. 윤시윤은 “집에서 나태한 시간 1번이 소파다. 그걸 없애려 들어가서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았다. 의자도 불편하게 만들었다”며 “누울 수 있는 공간은 침대 외엔 없다”고 설명했다.윤시윤의 ‘칼각’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알람을 맞춰두고 정확한 시간에 프로틴과 영양제를 먹는가 하면 발성연습도 분단위로 알람을 맞춰뒀다. 윤시윤은 “저는 제가 나태해지는게 무섭다. 엄청 게으른 사람이라 정해놓지 않으면 안된다”며 “시간을 안지키면 불안하다”고 고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21:32
예능

‘이혼 9년차’ 박은혜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있어”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예지원, 박은혜의 매력을 담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2MC와 ‘솔로 언니’ 예지원, 박은혜가 자리한 가운데, 예지원이 90세인 역대급 동안 어머니와의 ‘현실 모녀’ 케미 폭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박은혜는 여고 동창생 2명을 초대해 ‘은혜 캠핑’을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공감을 받았다. ‘솔로라서’는 OTT 톱 5, 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90세 어머니 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예지원은 아침에 눈을 뜨자 케일사과주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어머니는 “바게트나 좀 먹어야겠다”며 따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예지원의 어머니는 70대로 보일 정도로 ‘역대급 동안 비주얼’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식사를 준비하던 중, 예지원은 어머니에게 “계란프라이 드시겠느냐?”고 권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난 계란 싫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얼마 후 예지원은 다시 자신이 만든 주스를 건넸고, 마지못해 이를 받아든 어머니는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아침 식사 후 빠르게 마친 후 자리를 떠 웃음을 안겼다.어머니가 외출하자 예지원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함께 영화를 찍었던 후배 유정하, 영국인 배우 해리를 불러 “물류창고에 있는 짐을 빼야 하는데 도와달라”고 청했다. 직후 세 사람은 물류창고로 가서 빠르게 짐을 뺀 뒤, 차에 실어 예지원의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두 후배는 예지원의 옷장에 있는 가구들도 척척 들어 옮겼는데, 이에 감동한 예지원은 “역시 내가 일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 힘이 부럽다. 어디 (남자) 없나?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고 푸념했다.일사천리로 짐 정리를 마친 예지원은 두 후배를 위해 손수 만든 우럭낙지탕과 삼겹살, 그리고 특별 주문한 누룽지 백숙을 대접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해리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니까 연하가 잘 맞을 수도 있다. 혹시 한국 사람과 연애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슬쩍 들어오는 게 느껴진다”며 미묘한 기류를 짚어냈다. 그러나 예지원은 “전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이제 해리가 내 전화 안 받을 것 같다”고 했다.예지원에 이어 이번엔 박은혜의 하루가 펼쳐졌다. ‘캠핑 고수’인 박은혜는 차에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캠핑장으로 떠났다. 혼자서 텐트를 뚝딱 설치해 아늑한 보금자리를 완성한 그는 꽃게탕과 닭꼬치 등 캠핑 요리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고교 동창생들이 캠핑장을 찾아와 본격적인 ‘은혜캠핑’이 시작됐다. 두 친구들은 박은혜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와 비키니 선물을 건넸는데, 박은혜는 “너무 고맙다”며 “사실 이번에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간다. 아이들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며 설레어 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첫 생일을 친구들과 보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선물을 보내주셔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친구들과 캠핑 요리를 먹으며 ‘추억 토크’에 빠졌다. 여고에서 ‘얼짱’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절, “박은혜! 사랑해”를 운동장에서 외쳤던 남학생 고백 썰부터 농구장 경기표를 ‘미모’ 덕에 빠르게 구할 수 있었던 비화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던 중 절친들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박은혜는 “생일이나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게 있을 때? 혼자 할 수 없잖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절친들은 “너희 집에서 뱀 (허물) 나왔을 때?”라며 웃더니 “남친이 있긴 있어야겠네. 그러면 어떤 남자친구를 원하는지?”라고 궁금해 했다. 박은혜는 “내 얘기를 잠자코 들어줄 수 있는 남자”라며 “좋은 사람 있으면 열려 있긴 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이혼 후) 9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박은혜는 “날 (주위에서) 내버려 두지 않았겠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캠핑 말미, 박은혜는 “너희들이 사는 송도로 갈 걸 그랬나”라며 만감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친구들은 “원래 여자들은 이혼해도 친구만 있으면 잘 살 수 있다잖아”라며 박은혜를 다독였다. 한편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2:40
예능

“서장훈이 선배였다면”…연대 측근들 폭로에 ‘진땀’ (아형)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대학 농구 시절 일화가 폭로된다.1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대한민국에 농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1993·1994 농구 대잔치에서 연세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감독 최희암, 선수 문경은, 우지원, 김훈이 출연한다. 최희암 감독과 선수들이 예능 최초로 한자리에 뭉쳐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풀어낸다.이날 서장훈은 “최희암 감독님의 온화한 인상을 보고 연세대에 입학했다가 평생 혼날 거 다 혼났다. 입학 전에 잠깐 고려대에 가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밥을 먹을 때도 식탁에 팔 올리고 먹지 말라고 감독님이 팔꿈치를 치셨다”며 기초 생활 습관부터 뜯어고쳐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또한 문경은이 “나는 왜 팔자로 걷냐고 혼났다”라고 덧붙이자 우지원 역시 “주말에도 집에 밤 10시 30분까지 들어가야 했고, 집으로 확인 전화가 왔었다”라며 당시 엄격했던 최희암 감독에 대한 일화를 언급하며 추억을 회상한다. 서장훈에 대한 불만 일화도 속출한다. 김훈은 “서장훈과 함께 숙소 생활하던 시절엔 깔끔한 성격인 줄 몰랐다. 겉으론 내색 못하고 내가 침대에 앉았다가 가면 바로 침대 시트를 정리하더라”라고 대학교 1학년 막내 시절 서장훈과의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문경은은 “내가 서장훈의 방에 가면 침대 시트와 베갯잇을 다 빼서 옷장에 숨겨놓고 매트리스만 있었는데, 본인은 내 침대에 막 앉았다”며 폭로전을 이어가 서장훈을 당황하게 한다.뿐만 아니라 우지원은 “만약 서장훈이 선배였으면 나는 고려대에 갔을 것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하고, 문경은 역시 “나도 서장훈이 선배였다면 경희대에 갔을 것이다”고 공감한다.‘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7:52
연예일반

이미숙 “에르메스보다 에코백”... 상자만 한가득 (미숙씨)

배우 이미숙이 명품 가방보다 에코백을 선호한다고 말했다.이미숙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쑥스러운 미숙씨’(이하 ‘미숙씨’)를 통해 집 공개를 했다.이미숙은 경기도 광주시의 한 주택에서 제작진을 반겼다. 함께 있던 큰 언니가 카메라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하자 이미숙은 “어차피 나만 찍는다. 그냥 앉아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미숙은 옷장을 소개해 주며 “하루 12시간 넘게 화려하게 차려입고 일을 하다 보면 남은 시간엔 아무것도 하기 싫다”며 평소 옷과 화장 등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의 드레스룸에는 화려한 정장 대신 운동복 위주의 옷들이 걸려 있었다.다만 옷방 한 편엔 최고가 명품 가방으로 알려진 에르메스 브랜드의 상자들이 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미숙은 “이 정도는 다들 있는 거 아니냐”면서 상자를 열어 제품이 들어있는 것을 보여줬다. 상자째로 두는 이유를 묻자 그는 “(가방을) 들 일이 별로 없다. 이제는 가볍고 크고 기동성 있는 에코백을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1:35
연예일반

오정태, 아내와 공동명의로 산 43평 아파트... “가구 교체”

코미디언 오정태가 자가 아파트에 새 가구를 배치했다.오정태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만에 소파와 식탁 교체했다. 집에 빨리 들어가게 된다”면서 새 가구들을 자랑했다.사진 속에는 화이트톤의 소파와 식탁이 눈길을 끈다. 오정태와 그의 아내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오정태는 “아내는 싱크대도 고르고 옷장도 고르고, 일이 점점 커지는구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앞서 오정태는 지난해 행사 수입으로만 서울 목동에 43평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아내랑 공동명의다. 지분은 5:5”라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오정태는 지난 2009년 8살 연하의 백아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9:26
연예일반

집 속에 삶이 있다… 유튜버 ‘자취남’ 재밌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친구 집에 놀러 가면 냉장고 문 하나 여는 것도 허락을 구하는 게 예의인데, 이 남자 예사롭지 않다. 옷장부터 쓰레기통까지 뒤진다. 정작 집주인은 불편해하기는커녕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쏟아낸다. 구독자 88만 5000명을 보유한 유뷰트 채널 ‘자취남’이 그 주인공이다. ‘자취남’은 1인 가구의 자취방을 방문하는 게 주력 콘텐츠다. 무려 1300곳이 넘는 집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공인중개사 빼고 자취방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이다. ‘자취남’ 콘텐츠의 특별한 점은 스토리텔링이다. 단순히 자취방을 리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영상에 담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자취남’은 집구경을 하기 전, 집주인과 앉아서 간단한 대화를 나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왜 자취를 시작하게 됐는지, 집은 월세인지 전세인지 등을 묻는다. 이 같은 사전 조사는 집의 위치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는 사람은 역세권을 선호한다든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방음이 잘되는 곳에 사는 것처럼 말이다. 흥미로운 건 집주인의 성격이 인테리어에 그대로 묻어난다는 점이다. 조회수 409만 회를 기록한 ‘강남역까지 1분 걸려요 l 서울 강남 월세 오피스텔 편’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한 여성 집주인이 등장해 집안 곳곳을 소개해 준다. 활발한 성격만큼이나 따뜻한 색상의 인테리어들이 눈에 띈다. 구독자들은 “대도시 중심에 저렇게 이쁜 집이 존재하다니”, “집 인테리어가 동화 같다”, “완전 금손” 등 대리 만족감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자취생 ‘로망’을 충족시켜 주는 방이 있는가 하면, 자취의 ‘찐’ 현실을 보여주는 방도 있다.‘뭐… 대충 살고 있어요 l 서울대입구 5평 원룸 오피스텔 월세’ 편을 보자. 시니컬한 안경이 인상적인 남성 집주인이 등장한다. 성인 남성 기준 두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작은 집이다. 그럼에도 집주인의 철학이 곳곳에 담겨있다. 작은 현관에 발 매트를 둬 임의로 공간을 확장하거나, 먹다 남은 음식 봉투를 가스레인지 뒤편에 둬 기름 튀는 걸 방지하는 등 꿀팁을 전수한다. 이게 ‘자취남’ 콘텐츠의 매력이다.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취향과 가치관이 담긴 개성 강한 집들을 볼 수 있다. ‘자취남’만의 섬세한 포인트들도 관전 요소. 청소용품, 인테리어, 생활 도구 등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법한 제품들은 가격과 정보를 표시해 둔다. 더불어 공과금이나 식비처럼 세세한 질문부터 출연자들을 편하게 만드는 간간한 유머도 높은 조회수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자취남’ 영상 한 개에 평균 조회수는 20만 회, 많으면 400만 회까지도 나온다. ‘자취남’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건 직장 생활 1년 차였던 2018년 무렵이다. 직장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평소 궁금했던 1인 가구 살림 노하우를 실험했다. ‘눈감고 먹으면 즉석밥과 냉동밥 맛 차이를 알 수 있을까’와 같은 것들이다. 당시 구독자 1만여 명을 모으며 ‘중박’을 터뜨리다가, 자취를 시작한 친구 집을 가볍게 리뷰했는데 평소 조회수보다 훨씬 잘 나오자 자취방 리뷰 콘텐츠로 본격 전향했다. 출연자들은 ‘자취남’이 공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 역시도 유튜브 초반엔 일주일 한 명꼴로 신청자가 들어왔다면 구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신청자 수도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출연자 연령대도 20~30대에서 40~50대, 많게는 60대까지 다양해졌다. 2021년부터는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집을 보여주는 ‘유부남’ (구독자 23.3만 명) 채널을 개설해 병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6:05
스타

박나래, 자택 도둑 사건 전말…“김지민 웨딩촬영 가려다 도난 사실 알아” (나래식)

박나래가 자택 도난 피해 사건의 전말과 심경을 밝혔다.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조보아 | 언니 저 피해 다녀요 | 나래 도난 사건, 플러팅 장인, 이동욱 사용설명서, 박병은 전화 통화, 탄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박나래는 조보아를 소개한 뒤 “나는 워낙 다사다난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지금 모든 일이 표현이 될까. 나 괜찮다. 궁금한 거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라”라고 지난달 자택서 발생한 금품 도난 피해를 간접 언급했다.이태원 소재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지난달 18일 야간주거침입 및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 됐다. 이와 관련 박나래는 “잘 마무리 됐고, 지난주 금요일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을 돌려받았다. 흠집 하나 없이”라고 설명했다. 도난 피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쏟아진 가짜뉴스에 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 할 얘기가 너무 많다. 자극적인 소문이 많았다”며 장도연과 한혜진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제가 알기로는 둘이 연락처도 모른다. 내가 도연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근데 도연이는 그냥 껄껄껄 웃는다. 한혜진 언니는 못 본 것 같고. 언니는 자기 유튜브만 본다”고 말했다.이어 자택에서 촬영하는 ‘나혼산’ 제작진이나 ‘나래식’ 제작진 설에 대해서도 박나래는 “너무나 소름 끼치게도 ‘나래식’ 촬영 장소가 저희 집이 아니다”라며 “세 번째가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저희 엄마가 채무 관계 때문에 저 없는 틈을 타서 가방을 훔쳐 갔다고 하더라. 그건 엄마가 먼저 ‘나 아니야’라고 전화 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박나래는 “사실 어떻게 보면 저도 너무 당황스러운 사건이다. 다들 ‘2025년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라고 한다. 저도 많이 놀랍긴 한데 그런 일이 생겼다. 이게 뭔 일이지”라고 토로했다.도난 사실을 알게된 경위도 밝혔다. 박나래는 “결혼을 앞둔 김지민과 웨딩 촬영을 앞두고 가장 비싼 가방을 꺼내려던 순간, 옷장에서 사라진 물건들을 발견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박나래는 “아는 동생 중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어서 얘기를 했는데,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라고 추측했다”며 조언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서칭한 끝에 실제로 매물로 올라온 가방을 찾아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9:42
산업

지그재그, MZ 여성 옷장 점령…’임부복’ 판매도 8배 이상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MZ 여성 고객이 즐겨 찾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임부복 관련 상품 거래액도 전년 대비 최대 8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출산율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Z 세대를 중심으로 전형적인 임부복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한 임부복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지그재그 내 ‘임산부’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거래액은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 팬츠’, ‘임산부 스커트’ 등 ‘임산부’ 키워드 뒤에 원하는 아이템을 함께 검색해 개인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탐색하는 쇼핑 형태도 나타나고 있다. 같은 기간 ‘임산부 청바지’, ‘임산부 레이어드 원피스’ 검색량이 각각 전년 대비 92%, 203% 증가하는 등 검색 키워드도 다양해졌다. ‘임산부 휴양지’(172%), ‘임산부 운동복’(184%) 검색량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특정 TPO(시간, 장소, 상황)를 고려한 검색어도 등장하고 있다. 체형의 특징을 함께 검색하는 수요도 증가해 ‘키작녀 임부복’, ‘빅사이즈 임부복’ 검색량은 각각 269%, 30%, 거래액은 711%, 71% 크게 늘었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편안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의 임부복을 판매하는 ‘맘누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트렌디한 스타일의 임부복으로 잘 알려진 쇼핑몰 ‘잇츠밤비’ 거래액은 58% 늘었다. 같은 기간 만삭 사진 등 여러 콘셉트의 임부복을 판매하는 ‘루시드라잇’ 거래액은 2배 이상(128%)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 취향이 확고한 MZ 세대가 임신 후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키고자 하는 니즈에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지그재그를 찾고 있다"라며 “입학, 취업, 임신 등 개인의 인생 타임라인 전반에 걸쳐 지그재그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폭넓은 연령대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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