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11건
산업

정철동 LGD 체질 개선...3년 연속 '적자 늪' 털고 기지개

정철동 대표가 ‘적자의 늪’에서 허덕였던 LG디스플레이의 체질 개선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성과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도 밝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69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만에 분기 흑자로 전환한 전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1분기 흑자는 2022년 1분기(영업이익 383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는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지만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였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매출은 6조6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인 아이폰16e과 다른 모델에 탑재되는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용 OLED 패널 물량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2분기에 이어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도 물량이 지속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증권가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은 4694억원이었다. 2023년 2조5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며 고무적인 전환으로 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객 신뢰와 당사의 기술 및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역시 신제품 효과로 전년 대비 물량이 늘어나 연간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에 따라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등의 수요도 살아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유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2조2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고, 올해도 2조원대 초중반을 예상한다"며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되 신규 투자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 매각한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매각 대금(2조2466억원) 활용 방안도 밝혔다. 매각 대금은 이번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2분기에 유의미하게 반영된 후 연내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김 CFO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의미 있는 금액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현재 오퍼레이션 관련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을 통해 충분히 충당되고 있으며, 매각을 통해 나온 현금흐름은 재무구조 개선과 OLED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4.25 06:30
뮤직

세븐틴-엔플라잉, '열살' 5월생 나란히 5월말 컴백 [IS포커스]

2025년. 올해 열 살을 맞은 K팝 그룹이 유독 많은 가운데 오는 5월, ‘2015년 5월생’ 동기 세븐틴과 엔플라잉이 나란히 컴백을 앞둬 K팝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븐틴은 일찌감치 5월 26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 공지했고, 엔플라잉 역시 비슷한 시기 컴백을 예고한 상태다. 두 팀 모두 ‘열 살’ 생일을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과 함께 자축하고, 앞으로도 계속될 음악 여정을 약속한다.◇원조 ‘초통령’ 세븐틴, 이젠 어엿한 ‘글로벌 톱 아티스트’ 세븐틴은 지금은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한 13인조 보이그룹으로 바닥부터 정상까지 성장형 아이돌로 10년 여정을 이어왔다. 음악, 퍼포먼스, 예능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인 세븐틴은 우지를 필두로 다수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그 자신에게 꼭 맞는 음악을 스스로 만들며 성장해갔고, 최근 2년 여 사이엔 일본을 넘어 미주·유럽까지 팬덤을 확장하며 글로벌 톱 그룹으로 도약했다. 일부 멤버의 입대로 완전체 공백이 시작됐지만 데뷔 기념일인 5월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표하고 팀의 생일을 자축한다. 3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앨범명 ‘해피 버스트데이’는 생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Birthday’와 터뜨린다는 의미의 ‘Burst’를 합해 만든 표현. ‘새로운 세븐틴’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소속사는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로 전 세계 캐럿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세븐틴은 소속사의 안정적인 지원과 든든한 팬덤 덕분에 아이돌 세대교체가 이어지는 시점에도 기세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음악과 퍼포먼스 등 ‘본업’으로 쌓아온 신뢰가 워낙 탄탄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올 하반기에도 일부 멤버가 병역으로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으나 솔로, 유닛 및 기존 작업해 둔 음악을 프로젝트성으로 발표하다 보면 사실상 공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 정신과 강력한 팀워크, 여기에 캐럿(팬덤명)과의 깊은 유대감까지 K팝 아이돌의 ‘스탠다드’를 보여주고 있는 세븐틴이 새 정규 앨범으로 또 어떤 역사를 써낼지 주목된다. ◇엔플라잉, 밴드 붐 속 군필 완전체로…‘옥탑방’ 넘을 띵곡 기대엔플라잉은 2015년 5월 20일 데뷔한 밴드로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으로 구성됐다. 아이돌 댄스 그룹이 주목받던 시기에도 묵묵히 그들만의 음악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던 이들은 2019년 ‘옥탑방’ 역주행으로 주목을 받으며 ‘만인의 밴드’로 거듭났다. 특유의 경쾌하고 긍정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참여 및 멤버 이승협의 출연으로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차훈, 김재현, 서동성 세 명이 연달아 전역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한 이들은 팀의 10주년인 오는 5월을 기점으로 밴드 인생 2막을 연다. 이들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단독 콘서트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4 : 풀 서클’’을 개최하며, 5월 말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이 완전체로 내놓는 앨범은 2023년 5월 발매한 ‘원스 인 어 블루 문’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멤버 유회승은 지난해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엔플라잉 10주년’ 모드를 예고하며 “곧 다가올 다섯 명의 시간이 너무 기대된다”며 “팬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큰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엔플라잉의 경우 밴드 붐이 거세게 분 지난해 완전체 ‘군백기’를 보낸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승협, 유회승 등 멤버들이 왕성한 개인 활동으로 팀을 잘 이끌어줬고, 본격 페스티벌 철이 시작된 상반기부터 완전체로 무대에 서고 있어 본격 앨범 활동을 위한 ‘워밍업’을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무대 위 모습이 다양하게 조명되는 만큼 언제고 신곡과 구곡이 정주행 혹은 역주행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기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06:05
자동차

KGM, 3년 연속 1분기 흑자 달성…"무쏘 EV 등 신차 앞세워 수익성 개선"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600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1분기 흑자는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다. KGM 관계자는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며 "특히 전년 대비 영업 이익 규모가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는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1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 등 총 2만6009대로 내수 시장 위축에 따라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했으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1분기 수출은 2014년 1분기(19,874대) 이후 11년 만에 1분기 최대 기록이다.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본계약 2주 만에 계약 물량 3200대를 돌파한 무쏘 EV는 현재 누적 계약 5000여 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역시 시승 행사 등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감과 고속 주행시 안정감은 물론 높은 연비 효율과 정숙한 실내공간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KGM은 내수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차량 전시와 시승 및 상담 등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을 시작으로 토레스 하이브리드 대규모 시승 이벤트인 ‘드라이브 페스타’(6월 10일까지) 및 안성팜랜드 차량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특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1월)에 이어 독일 시장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2월)와 함께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4월)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행사를 가졌으며, 4월에도 호주 우수 딜러와 11개국 대리점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시장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등이 개선되며 흑자를 기록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이 출시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24 17:16
산업

"5월 대목 잡자"...유통업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가전 기기부터 장난감,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소매시장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 모멘텀으로 실적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길어지는 경기 불황, 내수 회복 시급23일 대한상공회의소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가 ‘75’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분기(77)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RBSI는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유통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음을 암시했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체감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통상정책 불확실성, 고물가, 경기하방 우려, 정치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시장 부진 장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시장 회복 시점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이(49.8%)가 2026년 이후에나 소비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 이후를 전망한 기업도 16.0%에 달해 상당수 기업들이 소비 부진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는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힌 만큼 소비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단기적인 소비 진작책과 더불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모델 혁신, 불황에 강한 상품 개발 등과 같은 기업의 대응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특수 ‘총력전’유통업계는 당장 가정의달 특수를 공략해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심산이다. 통상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선물 수요가 높은 시기인 데다 올해는 첫째 주 황금연휴가 형성돼 여행 수요도 높다.먼저 롯데백화점은 유아와 키즈 수요가 집중되는 5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혜택을 담은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키즈 매출 1위 점포인 잠실점에서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줄즈를 비롯해 베네피아, 에그, 무무슈, 리우드 등 12개 브랜드가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스토어’가 잠실점 본관 8층에 문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선물 수요가 높은 품목인 헬스 케어, 생활 가전, 여행 카테고리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대표적인 헬스 케어 브랜드인 세라젬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대표 안마의자 상품인 파우제 M10을 정가 대비 35만원 할인한 615만원에 판매한다. 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는 ‘트래블 페어’를 열고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헬로카봇, 트랜스포머 등 인기 캐릭터와 장난감 팝업스토어를 한데 모아 초이락 페스타를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작위로 경품을 제공하는 스페셜 뽑기판 이벤트 참가권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헬로카봇 에이스 한정판, 헬로카봇 스타가디언, 터닝메카드 에반 등이 있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5월 7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토이저러스는 약 2000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쿠팡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알맞은 고객들의 다양한 선물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한다. 완구, 간식, 건강식품, 패션, 뷰티, 유아, 문구, 가전디지털, 홈리빙, 스포츠 등 14개의 다채로운 상품 카테고리에서 3만여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단 하루 원데이 특가’ 코너도 마련했다.11번가는 다음 달 6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구, 안마기기, 화장품 등 브랜드별 제품 할인과 라이브 방송, 1+1 혜택 등 혜택을 제공한다. 250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카카오페이 전용 7%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30일까지 대규모 기획전인 ‘선물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바일과 TV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면서 고물가로 얼어붙은 지갑을 녹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4 07:00
스포츠일반

[경정] 조성인,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우승

조성인(12기·A1)이 17일 미사리경정장에서 15경주로 열린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1코스의 장점을 살려 완벽한 인빠지기(1코스 선수가 1턴 마크에서 앞서다가 가장 먼저 선회한 후, 그대로 다른 보트를 앞질러 나가는 기술)를 선보인 통쾌한 레이스였다.1코스로 나선 조성인은 출발부터 확실하게 레이스를 주도했다. 1턴 마크에서도 안정적인 선회를 통해 선두로 치고 나섰다. 조성인의 안쪽을 파고든 2코스 김민준(13기·A1)이 성능 좋은 모터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조성인은 이를 허용하지 않고 1위에 올랐다. 김민준은 준우승을 기록했다.3착은 대상 경정에 처음 출전한 이동준(8기·A1)이 차지했다. 김완석(10기·A1) 김민천(2기·A1) 김응선(11기·A1)도 결승전에 진출해 좋은 레이스를 펼쳤으나, 코스의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며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우승한 조성인은 1000만원, 준우승 김민준은 700만원, 3위 이동준은 500만원을 받았다.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은 예선전부터 치열했다. 출주표가 나오자마자 많은 이들은 올해 큰 기복 없이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어선규(4기·A1)와 김종민(2기·A1)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들 모두 예선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았기에 평소의 1코스 운영 능력을 고려할 때 무난히 결승전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 예상했다.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첫 번째 예선전이었던 16일 14경주에 나선 어선규는 출발에 이어 가장 중요한 승부 시점인 1턴 마크를 선점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조성인과 이동준이 그 틈을 절묘하게 파고들며 차례로 1·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도 불리한 코스인 6코스를 배정받은 김응선이 차지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어선규가 1코스에 배정받고도 3위 안에 들지 못한 점은 충격적인 결과였다.이어진 16일 15경주도 이변이 많았다. 그동안 사전 출발 위반 없이 좋은 성적을 이어오던 김종민이 1코스를 배정받고도 사전 출발 위반을 범한 것이다.더불어 5코스에 나선 경정 강장 심상철(7기·A1)까지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당했다. 다른 우승 후보였던 주은석(5기·A1)도 예선전 4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여성 선수로 유일하게 예선전에 참가했던 문안나(3기·B2)도 결승 진출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그렇게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결승전은 조성인, 김민준, 이동준, 김완석, 김민천, 김응선 순으로 코스를 배정받게 됐다. 1위는 1코스로 나선 조성인이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조성인은 "지난해 초반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기량이 조금 올라왔는데, 올해는 초반에 좋은 모터를 배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힘들었다.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성인은 "올해 목표는 상반기 왕중왕전과 하반기 그랑프리 우승이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4.23 11:00
산업

콜마·코스맥스는 트럼프에 절해야겠네… 관세로 날개 단 K대표 뷰티 ODM 기업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몽니’에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오히려 미소 짓고 있다. 한발 앞서 미국 내 현지 생산공장을 마련하면서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마련해놨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은 우리나라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이번 유예로 기본 관세 10%를 적용받고 있다.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미 수출 기업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간판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유독 여유 있는 분위기다. 이미 현지에 생산공장을 조성해서다.한국콜마는 2016년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미국 2공장의 준공 및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국콜마는 미국 2공장이 가동될 경우 선스크린(자외선 차단제)과 기초화장품 등의 현지 연간 생산량(CAPA)이 현재 기존 1억8000만개에서 3억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의 국내외 연간 총 생산능력 역시 14억8200만개에서 20억420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미국 사업자를 늘리기 위해 설립한 미국 현지 공장 두 곳은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회사 내 인력이 교류하더라도 동선을 잘 맞출 수 있고 효율성 또한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동을 앞둔 미국 2공장은 마진율이 높은 기초화장품 관련 ODM 위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2013년 설립한 코스맥스USA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1년 뒤 글로벌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오하이오 공장을 15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7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회사 누월드를 약 534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현재 통합된 미국 동부 뉴저지에 공장에서는 코스맥스 전체 연간 생산량의 약 10%인 2억8000만개가 만들어진다. 양사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대두되자 이를 피해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납품할 수 있는지 타진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관세 이슈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가운데 이에 맞게 고객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올해 전망도 밝다. IB업계는 한국콜마의 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37%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 역시 매출이 전년대비 13% 늘어난 2조4579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3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북미 고객사의 수주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로부터 미국에서의 생산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두 선견지명을 갖고 북미 진출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리스크 헤지까지 되는 분위기”라며 “양사 모두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4.23 07:14
연예일반

니엘, 향수 뿌리지마 ‘걔’에서 솔로 가수로... “나 이런 것도 잘해요” [IS인터뷰]

“1위 하고 싶어서 만든 앨범이 아니에요. 그냥 ‘저 친구가 다시 음악을 하고 싶었구나’하고 알리고 싶은 게 목표였어요.”2011년 여자 친구한테 들키니까 향수 뿌리지 말라며 못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줬던 틴탑.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음색과 유니크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던 이가 있으니, 바로 니엘이다. 올해로 벌써 데뷔 15주년이 된 그는 어느덧 1인 기획사 엘엔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뮤지컬 배우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년, 니엘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2일 미니 4집 ‘쉬’를 발매해 대중에게 “나 이런 음악 잘해”라고 보여주기로 했다. 니엘은 컴백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회사에선 대중적인 음악을 해왔다면 이번엔 백퍼센트 온전히 ‘내가 원하는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니엘은 인터뷰 장소에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쉬’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별다른 CG나 연출은 없었다. 줄에 묶인 니엘이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떤 심상의 공간에 갇혀 약 3분 동안 감정을 폭발하는 내용이다. 현대무용가 같은 그의 손짓과 몸짓 하나하나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니엘은 뮤직비디오에 계속 등장한 ‘줄’에 대해 “이별에 대한 한 남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니엘의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쉬’는 이별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노래한다. 이외에도 앨범엔 ‘사페’ ‘사랑이란 단어에 뭐가 들었든’ ‘이프 유어 디 오션’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크레딧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도코’가 모든 트랙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니엘과 도코의 인연이 얼마나 깊으면 참여도가 백퍼센트냐고 물었다. 이에 니엘은 “지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친구다”며 “그런데 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더라. 이번 앨범도 도코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나를 설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니엘의 긴 팔다리를 적극 이용, 아름다운 춤선이 돋보이는 ‘쉬’ 안무는 크루 더 빕스의 안무가 정종영의 작품이다. 여기에 틴탑때부터 함께한 전찬국 안무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니엘은 “정종영과는 실제 친구”라면서 “이번 안무는 ‘날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추상적으로 이야기했더니, 그 친구도 추상적으로 안무를 가르쳐 주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콘셉트 포토도 니엘의 컴백을 기다리게 한 요인 중 하나였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볼과 입술 주변에 있는 상처들, 찢어진 상의 등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했다. 순정 만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니엘은 “여기에 재미있는 비하인드가 있다”며 “아이섀도가 파란색으로 보여서 팬들이 ‘누구한테 맞았나’는 말이 있는데, 사실 파란색을 쓴 적이 없다. 필름 카메라 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색상이 변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돈되지 않은, 몇 바퀴 구르고 온 것 같은 ‘지저분한 섹시’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틴탑에 대한 애정도 여전한 니엘이었다. 그는 “틴탑으로 데뷔한 지 약 15년이 됐다. 활동 당시 미성년자였다. 돌이켜보면 힘든 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올해 멤버 창조가 제대를 한다. 7월에 틴탑 데뷔 15주년이기도 하고 특별한 계획을 세워볼까 싶다”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1994년생인 니엘은 지난 202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을 받고 군 입대를 기다려왔으나 장기 대기 끝에 전시근로역으로 전환, 지난해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올 상반기 ‘쉬’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니엘. 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음악 세계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올라운더가 꿈이에요. 음악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힙합, 랩, 발라드 다양하게 도전하려 해요. 특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뭘 하든 믿어주시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어디 가서든 ‘니엘 좋아한다’고 했을 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06:05
IT

‘영화관 잡아라’…삼성은 CGV, LG는 메가박스에 LED 스크린 공급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영화관 구축 프로젝트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대형 LED 스크린이 기존 영사 방식의 빔 프로젝터를 점진적으로 대체할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CGV와 손잡고 차세대 영화관 구축에 나선 데 이어 LG전자가 메가박스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를 공급한다.글로벌 TV 시장이 오랜 기간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대형 LED 스크린과 같은 수익성이 보장된 B2B(기업 간 거래) 카테고리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포트는 LED 시네마 스크린 시장 규모가 2026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9.5%를 나타내며 2033년에는 25억 달러(약 3조55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화관을 넘어 광고, 공연, 교육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에 전 세계 TV 시장을 이끄는 가전 투톱이 주요 영화관 브랜드와 협업해 스크린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린다. 서울 광진구에 새로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4K 해상도에 픽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한다.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에 깊이 있는 어둠과 풍부한 색감·질감을 보장한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지원한다.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D를 상용화하고 2023년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론칭했다. 미국 메릴스트립 센터를 비롯해, 스페인·대만·프랑스·태국 등 글로벌 10여 개 국가, 20여 개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호주와 모로코 등에도 올해 상반기 중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지난달 CGV와 미래형 영화관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오닉스 역시 화면 표현이 균일하고 색 재현력이 우수하며, 빔 프로젝터 타입 대비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스크린과 음향 솔루션, 에어컨 등 공조 기기와 설비들을 AI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로 통합 제어한다. 스크린 화면 밝기에 맞춰 조명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관람객 수에 따라 온습도 조절과 공기 청정 기능을 알아서 작동한다.업계 관계자는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콘서트, 시사회, 콘퍼런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더 깊이 빠져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으로 관객들이 이벤트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조명을 켠 상태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시네마 LED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2 08:00
e스포츠(게임)

웹젠, 임직원 자녀 코딩 프로그램 상반기 수업 진행

웹젠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렛츠 플레이 코딩!'의 올해 상반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웹젠은 야탑유스센터에 임직원 자녀 49명을 초청해 무료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코딩 교육에서는 임직원 자녀들을 연령별 세 그룹으로 편성하고, 각각 다른 주제와 교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먼저 6~7세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오조봇'을 활용해 로봇과 센서의 기능 및 역할을 교육했다.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놀면서 프로그래밍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활용하고, 동화나라 지도 미션 수행 등의 활동을 곁들여 재미를 더했다.초등 저학년 교실에서는 '픽시케이드' 교구를 사용해 본인이 그린 그림으로 목표 달성 게임 만들기를 진행했다. 나만의 스토리를 구상해 5가지 색상의 코딩 마커로 그린 그림들을 코딩으로 구현해 오류를 수정하고 서로 다른 참여자들의 작품 체험과 피드백을 공유했다.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의 개념과 활용 사례에 대해 배우고, 코스페이시스 플랫폼을 활용해 VR 롤러코스터와 나만의 점프게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웹젠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기업 복지 목표를 기준으로 임직원 육아 복지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1 16:17
스타

소지섭, 日 단독팬미팅 성료..옥택연x차학연 출격→합동무대

배우 소지섭이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소지섭은 지난 5일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 'SONICe Trip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팬미팅은 당초 1회 차만 진행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같은 날 2회차 공연도 추가하며 소지섭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소지섭은 'Can’t you smile without you'을 부르며 팬미팅의 시작을 감미롭게 열었다.'SONICe Trip'으로 팬들과 함께 떠난 ‘봄여행’ 콘셉트로 준비된 이번 팬미팅에서 소지섭은 "다시 만나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오랜만의 만남이라 어제 잠을 설치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 얼굴을 보니 여행 떠나기 전의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뀐 것 같다. 오늘 저와 같이 즐거운 여행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렘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소지섭의 평소 여행 취향을 팬들이 맞춰보는 퀴즈 타임과 그간 출연했던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나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 관해 이야기할 때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이후 배우 옥택연과 차학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 세 사람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옥택연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시간이 걷다'를 함께 열창,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옥택연은 능숙한 일본어로 "지섭 선배님이 팬들과 손을 잡고 시간을 걷는 상상을 하며 만든 곡"이라 밝히며 팬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고, 차학연은 "오늘 데뷔한 '소옥차',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로 큰 웃음을 안겼다.뒤이어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이 릴레이로 미션을 성공하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미니 운동회' 코너가 마련돼 세 배우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팀워크로 객석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고,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향수 선물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사해 특별함을 더했다.무대에 내려가기 전 옥택연은 "지섭 선배님과 여러분이 함께 하는 시간을 잠깐이지만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저희 지섭이 형,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지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으며, 차학연은 "지섭 선배님 옆에 여러분이 있어서 지섭 선배님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순간은 팬미팅 말미에 이어졌다. 소지섭은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직접 준비한 목걸이를 추첨을 통해 선물,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팬 사랑을 표현했다. 단체 사진을 찍으며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기념한 소지섭은 "끝날 때가 되면 늘 아쉽지만, 또 가고 싶은 것이 ‘여행’인 것 같다.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에 또 만나서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일본 팬들을 위해 SMAP의 '세상에 하나뿐인 꽃'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지섭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직접 손을 잡는 '악수회 마중 이벤트'를 진행해 마지막까지 팬 사랑을 실천했다.소지섭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8 11: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