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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끝에 들어선 이탈리아 포시타노... ‘쏠비치 남해’ 가보니

남쪽의 끝 가파른 해안 절벽 위, 다랭이논(다랑논)을 연상케 하는 계단식 구조의 대형 리조트가 들어섰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오는 5일 경남 남해에 여는 신규 리조트 ‘쏠비치 남해’다.쏠비치 남해는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 포시타노를 모티브로 설계된 리조트다. 남해의 절경과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경관이 특징이다. 특히 옥빛 바다 위로 붉게 물드는 일몰과 어우러진 리조트 전경이 동양의 포시타노라 불러도 어색함이 없다. 개장을 앞둔 쏠비치 남해에 지난달 26일 다녀왔다. 남해에 옮겨 놓은 이탈리아총면적 9만3153㎡(2만8178평)의 쏠비치 남해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3면으로 두르고 있었다. 어느 곳에 시선을 둬도 남해의 다도해 풍경이 눈에 담기는 뷰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쏠비치 남해는 마치 이탈리아의 포시타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현지 느낌을 한국 실정에 맞춤으로 대입했다. 바다로 내려갈 수 있을 듯한 계단식 디자인을 리조트 곳곳에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김덕원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한국남부총괄은 “건물 외관은 남해 다랭이마을을 참조했다”며 “이탈리아 남부 포시타노 해안 절벽을 모티브로 자연의 단차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랭이논은 산비탈이나 경사진 지형에 계단처럼 층층이 만들어진 논이다. 평평한 땅이 부족한 지역에서 벼농사를 하기 위해 고안된 전통적인 농업 방식이다. 이탈리아에서도 한국의 남해안처럼 전통적인 다랭이논 형태의 경작지를 일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논 농사가 흔하지는 않지만, 다랭이논은 주로 올리브, 포도, 채소, 곡물 등을 재배하는 데 쓰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친퀘테레 지역에서는 바다 절벽에 계단식으로 조성된 포도밭과 올리브밭을 볼 수 있다.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이 형태의 논을 볼 수 있다. 계단식 논의 풍경이 절경이라 남해군은 전망대도 조성했다. 남해의 다랭이논은 설흘산과 응복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에 108층 680개의 곡선형태로 조성돼 있다. 이 곳은 이 풍광 하나로 중국, 일본, 벨기에 등 각국의 관광객이 모이며 모내기 철에는 체험을 하기 위해 찾는다고도 했다.계단식 디자인만큼 눈에 띈 것은 리조트 곳곳에 식재된 ‘유자 나무’였다. 포시타노에서 유명 특산물 ‘레몬’에서 착안해 남해의 자랑 ‘유자’를 곳곳에 심었단다. 또 레몬향이 나는 ‘쇼파드 레몬 둘치’ 라인 제품을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어메니티로 선보였다. 쏠비치 남해 객실은 호텔 366실, 빌라 85실 총 451실 규모로 구성돼 있었다. 호텔은 슈페리어부터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총 6개 등급과 복층형 객실, 프라이빗 풀 객실 등 객실 타입이 다양하다. 빌라는 프리미엄 리조트로 정원 9인, 최대 12인까지 머무를 수 있는 독채 객실로, 개별 테라스와 스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4개 타입으로 이탈리아어로 명명해 마레(바다), 쏠레(태양), 스텔라(별), 루나(달)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니바는 이탈리아 국기 색을 나타낼 수 있는 음료 3종으로 구성해 놨다”고도 덧붙였다. 남해에 즐길거리 더하기쏠비치 남해에 대표 놀거리를 꼽으라면 옥상에 펼쳐진 야외 스케이트장 ‘아이스비치’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계절 내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비치는 리조트를 개장하며 특히나 신경 쓴 공간이다. 아이스비치의 바닥은 친환경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전기나 물 없이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100% 재활용 소재로 지속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아이스비치를 방문한 최다빈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아이스비치가 선수가 느끼기엔 아이스링크와 다름이 느껴지는데 가족들이 와서 타기에는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하나의 즐길거리는 머무는 동안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노인터내셔널이 리조트 내 곳곳에 신경을 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다. 프랑스 설치미술의 거장 장 미셸 오토니엘이 한국 전통 정원과 연꽃을 구현한 ‘황금 연꽃’을 리조트 입구해서 관람한 다음 리조트 옆 테라스에 올라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선글라스&선 햇’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남해 윤슬과 다랭이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공간인 씨모어씨의 미디어존 스피어에서 남해의 파도, 빛을 오감으로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04 10:17
산업

11번가,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러시’ 누적 결제거래액 110억 달성

11번가의 한정된 시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러시’의 누적 결제거래액이 론칭 9개월여 만에 110억원을 달성했다.‘10분러시’는 지난해 9월 말 오픈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최소 구매금액, 최소 주문수량 등 별도 조건 없이 제품을 모두 무료배송해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된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 제품 판매수량도 최근 100만개를 넘어섰다.이 코너의 최고 인기 상품군은 ‘커피 e쿠폰’이다. 높아진 커피값 부담에 보다 가성비 있는 e쿠폰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e쿠폰(990원)은 1초에 16개 꼴로 10분 동안 총 1만장이 팔려나갔다.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e쿠폰(1만장), ‘빽다방 아메리카노’ e쿠폰(5000장) 등도 1,000원대의 가격을 앞세워 빠르게 판매됐다.10분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되며 큰 관심을 끈 제품들도 350개를 넘어섰다. ‘세라젬 S급 리퍼’(신제품 정상가 대비 30%가량 할인),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5만원권’(4만5000원)의 경우 10분 만에 무려 1억 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이색적인 판매 기록들도 계속 나오고 있다. 5000여개가 결제된 ‘파리바게뜨 NO.1 우유식빵’은 단 10분 만에 63빌딩(249.6m) 3배 높이만큼 판매됐다. ‘꼬꼬밸리 닭가슴살’(100g)은 1.5톤 트럭 한 대에 가득 싣고도 남는 중량(1.8톤)이 빠르게 팔려나갔다.11번가는 고물가 속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해오고 있다. 11번가 내 인기 코너로 자리잡은 ‘10분러시’에 이어, 올해 ‘60분러시’, ‘원데이 빅딜’, ‘E쿠폰 메가 데이’ 등 초특가 행사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퇴근길 쇼핑족을 겨냥해 지난 2월 신설한 ‘60분러시’(매일 오후 6시부터 60분간 특가 판매)의 경우, 론칭 5개월만에 누적 50억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11번가는 ‘10분러시’와 ‘60분러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러시데이 위크’ 행사를 신설,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저가 200% 보상제’(구매 제품이 지정된 비교 플랫폼 대비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200%를 ‘11페이 포인트’(최대 1만1000 포인트)로 지급)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 ‘BBQ 황금올리브 치킨+크림 치즈볼 e쿠폰’,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e쿠폰’ 등을 경품 이벤트를 통해 나눠준다.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10분러시’가 하루 10분 동안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10억원 달성은 론칭 후 불과 47시간여 만에 달성해 낸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초특가 판매 전략을 한 축으로, 업계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다방면에서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3 17:30
산업

라네즈X깜자 여름 한정판 제품 출시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인기 캐릭터 '깜자'와 협업해 여름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깜자'는 귀여운 표정과 몸짓으로 무해한 매력을 발산하며 최근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지 이모티콘 캐릭터다. 라네즈는 이번 깜자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고 촉촉하게 보낼 수 있는 세 가지 여름 스킨케어 아이템(젤크림스킨, 워터뱅크 젤크림, 워터뱅크 선크림)을 캐릭터 굿즈와 함께 제안한다.'라네즈 젤크림스킨'은 젤크림 성분을 미세하게 쪼개 토너에 안정화한 제품으로,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4.9℃ 낮춰주는 즉각 쿨링 효과가 있다. 더불어 피지 케어에 탁월한 징크 성분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싱도 맞춰준다. '워터뱅크 젤크림'은 끈적임 없이 가벼운 젤 제형으로, 장벽케어 및 진정효과가 있는 베타인과 블루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했다. 뜨거운 여름 햇살에 민감하고 건조해진 피부에 바르는 즉시 -6.3℃ 즉각 쿨링 효과와 48시간 지속 보습 효과를 준다. '워터뱅크 선크림'은 수분 크림처럼 촉촉하면서도 백탁 없이 마무리되는 자외선 차단제다. 자외선, 열, 미세먼지 흡착을 차단하는 강력한 3중 방탄효과와 함께 손상된 피부장벽 개선 효과 및 사용 즉시 피부 온도를 4.5℃ 낮춰주는 효과를 갖췄다.3종의 한정판 제품 출시와 함께, 'Enjoy Cool Summer! 함께라면 무더위도 무섭지 않아! 라네즈와 인기 만점, 귀염 뽀짝 강아지 깜자가 뭉쳤다!'를 주제로 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라네즈 공식 SNS 계정에서 선보인 관련 영상에서는 깜자가 라네즈 제품을 사용하면서 무더위에 지지 않고 여름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라네즈X깜자 한정판 기획 제품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출시했고, 7월 7일부터 네이버스토어, 올리브영, 아모레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특별한 프로모션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3 15:42
산업

한율, '보들은행잎 모공탄탄 펩타이드 패드' 출시

피부가 건강하게 빛나는 한국 여성의 스킨케어 리추얼을 전하는 한율에서 '보들은행잎 모공탄탄 펩타이드 패드'를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모공 관리에 탁월한 '보들은행잎' 라인에서 신규 유형으로 선보이는 패드 제품이다. 피지 조절에 특화된 '은행잎'과 탄력에 효과적인 '펩타이드'의 조화로 탄생한 '은행잎 비건펩타이드™' 성분을 모공핏 세럼 한 병과 동일하게 고함량 그대로 패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은행잎 비건펩타이드는 일반 펩타이드보다 3배 더 강력하게 모공을 조여주는 한율만의 특효성분으로, 모공의 부피, 면적을 줄이고 피부 요철을 매끈하게 가꿔주어 모공 속, 벽, 결 3중 입체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손끝으로 탄탄한 모공을 느끼고 매끈한 피부 결로 가꿀 수 있도록 4세대 필링 포뮬러(AHA-PHA-LHA)를 배합한 결과, 메이크업 후 5분 뒤 요철 커버 100%, 6시간 후까지 요철 커버 100%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패드는 고효능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텐셀-거즈-텐셀 구조의 비건 3중 레이어 원단으로 개발했다. 거즈면이 내용물을 풍부하게 머금고 있고, 피부에 직접 닿는 텐셀면은 부드러워 자극 걱정 없이 편안한 사용감으로 효능 성분의 흡수와 효과를 높인다.뿐만 아니라 약산성 포뮬러로 민감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끈적임 없는 산뜻한 제형을 담아 과다 피지 분비로 커진 모공이 고민이거나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타입에 적합하다.'한율 보들은행잎 모공탄탄 펩타이드 패드'는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아모레몰 및 한율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올리브영 등 주요 온라인 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3 10:11
예능

‘쇼호스트’ 염경환 “한 달에 홈쇼핑 100개”…지상열 “홈쇼핑계 엄홍길” (짠한형)

코미디언 염경환이 쇼호스트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코미디언 지상렬, 염경환이 출연해 신동엽과 대화를 나눴다.영상에서 염경환은 한 달에 약 100개의 홈쇼핑을 진행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염경환은 “많을 때는 100개 넘게 촬영할 때도 있다”며 “남들은 넷플릭스하고 왔다고 그러는데 나는 프라이팬 찍고, 올리브오일 팔고 왔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지상렬은 “나는 얘 아직도 힘든 줄 알았다”고 농담하며 위스키병을 가져오더니 “네가 사!”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또한 지상열은 “네가 홈쇼핑에 있어서는 엄홍길이다. 정상을 찍었다. 50억씩 벌었으면 된 거다. 총매출 50억 원이 얼마나 자랑스럽냐”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21:45
산업

날개 단 셀리맥스, 올 5개월 매출액 535억원 돌파

‘지우개패드’로 유명한 셀리맥스가 올 상반기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30일 셀리맥스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매출액이 535억원을 돌파하며 2024년 연간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셀리맥스는 국내외 판매량 급증으로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한 535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5개월 만에 지난해 연매출 462억원을 뛰어넘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지우개패드’를 비롯한 제품 관련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9억 회를 기록, 인스타그램 릴스 내 ‘노니앰플’ 언급 영상이 3500만 회 이상 재생되는 등 SNS를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6월 현재 누적 제품 판매량은 1000만 개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올해 1분기 미국 아마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하며 미국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역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 한 채널에서 단 일주일 만에 4만3000여 개의 제품 판매량을 기록했다.국내 시장에서는 모공잡티 패드, 모공잡티 선크림 등 미백 및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국내 거래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셀리맥스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올리브영 입점 확대와 홈쇼핑 채널 진출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레티날 샷 부스터와 모공잡티 선크림을 중심으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실효주의 더마코스메틱을 표방하는 셀리맥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로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개발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해가고 있다.김민석 셀리맥스 대표는 “원가나 성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브랜드 철학이 고객의 신뢰를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연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30 16:49
연예일반

한류팬 4만 6천명 ‘들썩’…‘2025 마이케이 페스타’ 성황리 개최

한국의 문화산업을 한자리에 모은 첫 대형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1만 7천여 명을 포함, 국내외 한류팬 4만 6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한류 팬은 물론 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문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장으로 열렸다. 케이팝과 패션, 케이-푸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체험형 전시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국제 콘퍼런스, 이야기 마당(토크세션)은 물론 국내외 208여 개 기업들이 참여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류 종합행사의 큰 틀을 제시했다. ◇에스파·있지 공연→해외 전문가 강연, 한류의 현재와 미래 확장성 공유행사 기간 중 열린 케이팝 콘서트에서는 NCT 텐, 청하, 있지, 이영지, 에스파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두 차례 공연은 ‘올 더 케이팝(MBC 유튜브 채널)’과 ‘더 케이팝(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가운데 국내외 한류팬 48만여 명이 접속, 현장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나눴다.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국내외 관객 총 2만 4천여 명이 콘서트를 찾아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뜨거웠던 콘서트 현장은 오는 27일 오후 6시, SB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추후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지난 20일에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의 별’이라는 이름으로 한 세대를 이끈 가수 보아의 진행으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이크 반 빌보드 대표(CEO)와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 다니엘 진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대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이영아 CJ 올리브영 전략기획담당(CSO),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이도윤 감독,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는 한국 문화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산업의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K라이프스타일 총집합…고객 경험 중심 전시와 체험 행사 운영핸드볼경기장과 그 일대에서는 패션, 주거, 라이프스타일, 케이-푸드, 웹툰, 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134개가 참여한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성수, 홍대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한곳에 다 있다며 평소에 경험하고 싶었던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겁다고 밝혔다.전시장 무대 한쪽에는 산업 전문가들이 아시아 음악 시장과 유통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국내 배우들의 사진전을 비롯해 신예 케이팝 그룹 뉴비트와 티엔엑스(TNX)의 팬 사인회 등 한류 팬들과 가수, 업계가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수출상담회 통해 한류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 제공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16개국 114개 기업, 해외 구매자 172명이 참여했다. 콘텐츠, 패션, 생활, 케이-푸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기업이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 19일과 20일에 진행한 공식 상담회와 21일에 진행한 자유 상담회에서는 총 1,500여 건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통해 업무협약(MOU) 및 계약 18건을 체결, 339억 5천만 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단순한 협력 수준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의 실질적 진출로 이어진 성과이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서울을 방문한 독일 오토 그룹 아시아(OTTO Group Asia)의 베이시 쉬(Beixi Xu) 씨는 낮에는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콘서트와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를 즐겼다. 그는 “이번 행사는 사업과 가족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매우 인상적인 행사였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아시아 대표 문화산업 축제로 육성‘마이케이 페스타’는 한류를 사랑하는 팬과 산업이 만나는 새로운 형식으로 대중성과 산업성을 결합한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담은 ‘마이케이 페스타’를 매년 정례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산업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6 11:19
해외축구

韓 오는 바르셀로나 인기 폭발…FC서울전 티켓 40분 만에 동났다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서울 경기 일반 예매가 예매 시작 단 40분 만에 전 좌석 매진되는 기록적인 반응을 보이며 예매 열풍을 실감케 했다.예매 시작과 동시에 NOL티켓 예매 플랫폼에는 약 3만 5000여 명의 대기 인원이 몰렸으며, 일부 시간 동안 일시적인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는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역사적인 경기라는 점에서 팬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7월 31일(목) 오후 8시 개최 예정인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경기로, 일반 예매 오픈 전부터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예매처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 바 있다.이번 투어의 공식 주최사인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접속이 이어졌고, 특히 일반 예매분이 단시간에 전석 매진된 것은 팬들의 기대와 열기를 증명한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이번 투어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팬들에게는 축제, 구단들에게는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오늘 오후 4시에는 대구FC 팬을 위한 대구 경기 선예매가 진행되며, 오는 6월 27일(금) 오후 2시부터는 대구 경기 일반 예매도 시작될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8월 4일(월) 오후 8시에 개최된다.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은 ㈜디드라이브가 공식 주최하고, 서울 경기는 제너시스BBQ와, 대구 경기는 대구광역시와 공동 주최한다.경기 중계는 TV조선과 디즈니+를 통해 TV와 OTT로 각각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6:15
산업

글로벌로 나아가는 제로이드, 인천공항 면세점에 이어 중국 티몰까지

네오팜의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ZEROID)’가 브랜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No.1 병원 화장품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제로이드가 해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한 건 지난해 8월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하면서부터다. 그간 외국인도 병의원을 통해 제로이드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전문가의 처방이 있어야 했기에 구매 문턱이 다소 높았다. 하지만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제로이드의 외국인 매출은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제로이드는 올리브영을 통해 확인한 해외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48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면세점에 입점했다. 제로이드의 대표 제품은 물론 데일리 선크림(50ml) 1+1 듀오 세트와 수딩 크림(80ml)에 데일리 선크림(50ml)을 더한 기획 등 면세점 전용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또한, 올해 들어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제로이드는 중국 시장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대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제로이드의 중국인 매출액은 약 4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열린 '제29회 중국 미용 박람회(CBE, China Beauty Expo)'에 참가한 제로이드는 박람회 방문객과 바이어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세계 2위 규모의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략적 기회를 확보했다.오는 7월에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입점한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 현지에서 해외 상품을 직구하는 쇼핑몰로, 제로이드는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며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전략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5 16:14
영화

“메타크리틱 고득점” 시상식 휩쓴 HBO 명작, 쿠팡플레이서 만나자

쿠팡플레이가 콘텐츠 유목민들을 위해 할리우드 평론가들을 사로잡은 작품 4선을 소개했다. 미국을 포함한 영어권 평론가와 다양한 유저들의 평가를 집계하는 대표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한 바 있는 작품들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수직 상승시켜 줄 것이다. #메타크리틱 94점, 마피아물의 클리셰를 비튼 작품 ‘소프라노스’먼저 마피아 부두목 ‘토니 소프라노’의 이중적인 삶을 심층적으로 그린 걸작 ‘소프라노스’다. 겉으로는 성공한 가장이지만,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리며 조직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잡기 위해 정신과 치료까지 병행하는 그의 삶을 다층적으로 보여주며 마피아물의 클리셰를 비튼 작품으로 손꼽힌다. 메타크리틱에서는 무려 94점을 기록했고, Deseret News는 “독특한 소재를 섬세하게 풀어내 현대 사회의 가족, 죽음, 야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을 열었다”고 극찬했다. ‘소프라노스’는 골든글로브 드라마 시리즈 주연 배우 부문 포함 5회 수상, 23개 부문 노미네이트, 에미상 21회 수상, 1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남긴 바 있다. #메타크리틱 91점, “역대 최고의 TV 드라마 중 하나!” ‘더 와이어’ 두 번째는 ‘더 와이어’다. 타임지, 롤링스톤 등 유력 매체로부터 “역대 최고의 TV 드라마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마약계의 거물 ‘에이번 박스데일’의 조카 ‘디앤젤로’가 재판을 받던 날, 증인이 갑자기 증언을 번복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찰은 체면 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에 나서고, 마약 조직은 끊임없이 수사망을 피해가는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이 과정을 통해 공권력과 범죄 조직 사이의 구조적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드러내며 높은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범죄 수사극의 대표작으로 메타크리틱에서 91점을 기록한 ‘더 와이어’는 마약 문제를 다룬 시즌 1, 2를 시작으로 정치, 언론, 교육 문제까지 확장하며 단순 수사극을 넘어선 깊이 있는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메타크리틱 90점, 감독조합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화제작 ‘더 나이트 오브’세 번째 작품은 다양한 국가에서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더 나이트 오브’다.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나시르’는 하루 아침에 하룻밤을 보낸 여자의 살인범으로 몰리고, 변호사 ‘스톤’과 ‘찬드라’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싸워 나간다. ‘더 나이트 오브’는 엔딩 맛집으로 예측을 뛰어 넘는 밀도 높은 전개로 프리미엄 미니시리즈의 정수를 보여준 수작이다. 작품 방영 당시 감독조합상(DGA)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골든글로브도 휩쓸어 완성도와 재미를 모두 입증했다. Reason닷컴에서는 “연출과 스토리의 놀라운 조화. 영혼까지 사로잡은 누아르 장르의 작품”으로 평했고 메타크리틱에서는 90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크리틱 89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 ‘올리브 키터리지’ 마지막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올리브 키터리지’다. 4부작 미니시리즈로 구성된 유일한 드라마 장르로, 메타크리틱에서 89점을 기록했다. 뉴잉글랜드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중학교 교사의 시각을 통해 인생과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워싱턴 포스트는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그 미묘한 방식에 대한 찬란하고 사려 깊은 탐구”라고 평하며 작품의 깊이를 극찬했다. 최우수 미니시리즈, 여우주연 부문 등 에미상 6관왕에 빛나는 ‘올리브 키터리지’는 할리우드 명배우 프랜시스 맥도먼드의 가슴을 울리는 명연기로 쿠팡플레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메타크리틱에서 높은 평점으로 완성도와 재미를 입증해 콘텐츠 유목민들을 사로잡을 미국 드라마의 수작 ‘소프라노스’, ‘더 와이어’, ‘더 나이트 오브’, ‘올리브 키터리지’는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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