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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두유노집밥’ 이장우 “8년 연애 후 살찌고 배역 끊겼지만”…슬럼프 극복 비결은

배우 이장우가 ‘예비신부’ 조혜원과 영상통화를 하며, 결혼 전도사의 면모를 뽐낸다.30일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 대만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한 식탐’으로 연결된 두 사람은 음식 앞에서 진심으로 먹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깊은 풍미만큼 딥한 결혼 토크를 이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대만 여행 첫날 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있던 이장우는 “응 자기야”라고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그 순간 예비신부 조혜원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와 ‘달달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그녀와 통화를 마친 이장우는 “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어. 8년을 만나면서 살도 찌고, 배역도 안 들어오고 사람들이 욕을 많이 했어. 그런데 ‘그게 나야’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른 길이 열리더라”라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배경을 전한다.이에 정혁은 “저는 워커홀릭으로 사는 걸 좋아해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순위가 바뀔 것 같은데, 아직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저를 못 찾았어요. 그래서 아쉬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이장우는 여자친구와 꿈꾸는 평범한 미래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여자친구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줬는데, 여자친구가 미역국 냄새에 잠을 깬 거야. 그런데 생일 하루 중에 그때가 제일 행복했대.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앞으로 내 삶은 이거다’ 싶었어”라며“20대 때는 화려한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아. 나는 그냥 내 아들딸, 가족들한테 집밥 해주면서 오순도순 사는 그런 걸 꿈꾸는 사람이야. 아기들 이유식 해주고, 사람들 오면 밥해주고 그런 게 너무 행복해. 종일 주방에 서 있어도 지치지 않아. 나는 내 삶에 힘이 나는 일을 찾은 것 같아”라고 말해 싱글남 정혁의 부러움을 산다.‘두유노집밥’은 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15:43
영화

조여정·정성일, 기자·살인자로 만났다…‘살인자 리포트’, 9월 5일 개봉

배우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스릴러가 올가을 극장을 찾는다.28일 배급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특종이 필요한 베테랑 기자 선주와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 지칭한 영훈의 멈출 수 없는 살벌한 실시간 심리게임의 시작을 담고 있다. 특히 “11명을 죽인 연쇄살인마가 인터뷰를 요청했다”는 섬뜩한 문구와 함께 선주, 영훈을 인터뷰용 카메라로 담고 있는 듯한 독특한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경계심으로 가득하지만, 특종을 캐내겠다는 선주의 눈빛과 냉소적인 미소를 띠고 있는 영훈의 입술은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하며 베테랑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보여줄 치열한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살인자 리포트’는 영화 ‘기생충’, ‘히든 페이스’ 등으로 관객을 만난 조여정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전, 란’ 등에 출연한 정성일의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가폰은 영화 ‘채비’, ‘태양의 노래’ 조영준 감독이 잡아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감정선을 그려낼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13:14
영화

군대 간 차은우, 강하늘과 ‘퍼스트 라이드’로 온다…10월 개봉 확정

‘퍼스트 라이드’가 올가을 관객을 찾는다.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이 10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론칭 이미지를 28일 공개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코미디다. ‘30일’의 주역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재회한 작품으로,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등이 호흡을 맞췄다.이날 공개된 론칭 이미지는 다섯 친구의 특별한 우정과 유쾌한 호흡을 예고한다. 함께 할수록 단순, 무식, 용감 지수가 오르는 사총사 태정(강하늘), 도진(김영광), 연민(차은우), 금복(강영석), 그리고 그들과 절대 떼어 놓을 수 없는 옥심(한선화)까지 ‘퍼스트 라이드’ 속 캐릭터들은 뭉치면 폭주, 흩어져도 폭소하는 유쾌한 시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 이들은 “10월 극장에서 웃기로~ 약속”이라는 문구와 함께 새끼손가락을 하늘로 뻗은 ‘약속 포즈’를 취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비행’을 뜻하는 제목 ‘퍼스트 라이드’와 함께 어디로 튈지 모르는 5인의 본격적인 여정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8:32
영화

이병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 선정

배우 이병헌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병헌이 제30회 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개막식 남성 단독 사회자는 이병헌이 처음이다. 데뷔 35년 차를 맞은 이병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 ‘남한산성’, ‘남산의 부장들’, ‘비상선언’, ‘콘크리트 유토피아’, ‘승부’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증명한 그는 주요 연기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이병헌은 또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이래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7’ 등에 출연하며 세계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 등에서 정제된 표현력과 절제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목소리 연기로 단순 배우를 넘어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올가을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부터 9월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8:25
영화

韓영화 자존심 ‘노이즈’, 글로벌 흥행 시작한다

한국에서 흥행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노이즈’가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10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영화 ‘노이즈’는 인도네시아(6월 27일), 필리핀(7월 2일), 몽골(7월 4일)에 이어 태국(7월 17일), 베트남(7월 18일, 캄보디아(8월 11일) 등에서 순차 개봉한다.필리핀은 ‘존 윅’ 시리즈와 비슷한 규모로 개봉했으며, 캄보디아는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국내에서도 흥행한 한국영화와 비슷한 규모로 관객을 만난다. ‘노이즈’는 또 올가을 일본, 남미, 미얀마, 프랑스, 스페인, 독일, 폴란드 등 유럽과 남미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해외 배급사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캄보디아 배급사 Westec Media는 “단순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오래도록 잔상을 남기며 깊숙이 스며들 것”이라고 했고, 몽골 배급사 Izagur은 “심리 스릴러와 공포 장르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고 평했다.이 외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며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공포감을 안겨준다”(일본 배급사 Twin), “층간소음은 전 세계인이 겪는 주거 문제로, ‘노이즈’는 현실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대만 배급사 Cai Chang)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국내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노이즈’는 전날 5만 4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2만 7120명이다.이로써 ‘노이즈’는 ‘F1 더 무비’에 이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까지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이날 ‘노이즈’의 선전과 신작 ‘슈퍼맨’의 등장 속 박스오피스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일관객수는 4만 8181명, 누적관객수는 123만 2744명이다.당초 ‘노이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F1 더 무비’ 등 할리우드 대작에 밀려 고전했다. 일 관객수 차이는 최대 12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영화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격차를 줄여나갔고, 마침내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노이즈’는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 손익분기점(100만명)까지 넘어설 전망이다.한편 지난달 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8:32
예능

MBN 남자 트롯 예능 ‘무명전설’ 론칭…참가자 모집 시작

MBN이 새 트롯 예능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을 론칭,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9일 MBN ‘무명전설’ 측은 “9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대장정에 박차를 가한다. 무명부터 전설까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많은 남성 참가자들의 도전을 기대한다”며 “그동안 오디션에서 보여주지 못한 참신한 구성으로 트로트 판을 뒤집을 스타를 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무명전설’은 MBN이 자체 제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초대형 남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올가을 첫 방송된다. 공개된 프로그램 로고에는 고대 전투를 연상케 하는 투구와 뜨거운 화염 이미지가 등장해 치열한 트로트 전쟁의 시작을 예고한다.‘무명전설’은 나이‧국적‧자격 등 아무런 제한 조건 없이 트롯을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부터 현역 트로트 가수, 아이돌, 무명 가수 등 현직 가수뿐 아니라 국악‧성악‧뮤지컬 등 타 장르 가수들도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경력이 없는 일반인 역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9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MBN 공식 홈페이지 또는 참가 신청 QR코드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합격자는 개별 연락을 통해 예심에 참가하게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12:13
예능

[TVis] ‘11살 연하♥’ 김종민, 곧 아빠되나 “임신운, 올가을 예상” (1박2일)

김종민이 오는 4월 결혼하는 가운데 임신 운을 점지받았다.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역술인과 함께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여섯 멤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역술인은 “사실 종민 씨는 연상연하 가리지 않는다. 예비 신부가 연상이어도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사람보고 좋아하는 거다. 저는”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역술인은 “작년 9월~10월 안 좋았다. 그래서 결혼이 앞당겨졌나”라고 말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민이 실제로 당시 표정이 안 좋았고 멤버들에게도 상담을 했다는 것. 김종민은 “어디서 들은 게 있냐”라고 놀라워했다.그러자 역술인은 “해드리고 싶은 말은, 9~10월 안 좋았던 것처럼 올해 ‘안 좋은가’ 싶을 때도 흔들리지 말 것”이라며 “(두 사람이)나이 차이가 안 나는 느낌이다. ‘사람 잘 만났다’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아이가 들어와 있나”라고 간절하게 임신운도 물어봤고, 역술인은 엽전으로 운을 점쳤다.이어 역술인은 “일단은 시기적으로 봤을 때 올가을이다. 시기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라고 결과를 내놔 김종민은 가슴을 쓸어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18:50
스타

이상순, ♥이효리와 눈 맞은 곳 여기였네... “꼭 가보시길” (완벽한 하루)

가수 이상순이 이효리와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가수 이상순이 이효리와 연인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1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한담 해안 산책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그는 “제가 제주에 살 때 한 번씩 가던 곳이다. 제주는 겨울에도 그렇게 춥지 않다”라며 한담 해안 산책로를 겨울 산책지로 추천했다.이곳에서 이효리와 눈이 맞았다는 이상순은 “옆에 있는 사람이랑 가면 사랑에 빠지기 쉬운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남편이랑 같이 가보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쳤고, 이상순은 “꼭 가보시길”이라며 강력히 추천했다.한편 이상순은 이효리와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올가을 서울로 이사 왔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과 인접 필지를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18:20
드라마

최원영♥백은혜 결혼 엔딩…‘조립식 가족’ 3.7% 최고 시청률로 종영

‘조립식 가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27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15, 16회에서는 먼 길을 돌아 결국 함께하게 된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 윤정재(최원영), 김대욱(최무성)의 행복한 나날들이 미소를 유발하며 꽉 닫힌 해피 엔딩을 선사했다. 1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15회에서는 김산하와 윤주원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말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두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반기는 김대욱과 달리 윤정재는 여러 걱정이 앞서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김산하, 윤주원은 물론 김대욱까지 각고의 노력을 펼쳤으나 윤정재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김산하의 엄마 권정희(김혜은)까지 윤주원을 찾아와 두 사람의 사랑을 부정하며 헤어져달라고 말했다.이와 같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혼자 끙끙 앓던 윤주원은 윤정재를 찾아가 사랑이 뭐냐고 물었고 결국 김산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기차역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달콤한 키스를 나눠 애틋함을 폭발시켰다.이후 최종회에서는 드디어 윤정재의 허락을 받아낸 김산하, 윤주원 커플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설렘 가득한 연애 사건이 벌어졌다. 김산하의 큰 그림으로 박달(서지혜)의 소개팅 상대와 급 농구 경기를 치르게 된 강해준은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를 빌미로 소개팅 상대에게 박달을 데려가겠다고 선언한 강해준은 결국 박달의 마음을 받아줘 풋풋한 새내기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강해준을 만난 이후 종종 왕래를 하던 윤정재와 강해준의 엄마 강서현(백은혜) 역시 먼 세월을 돌아 드디어 연결됐다. 강서현의 프러포즈에 부부의 연을 이어가게 된 두 사람은 노래 교실에 다니기 시작한 김대욱의 축가 속에서 가족들과 온 동네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세상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다. 이로써 그토록 바랐던 진짜 가족으로 조립된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20년 전처럼 나란히 팔짱을 끼고 화사한 웃음을 지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할 세 청춘의 미래를 응원하게 했다.이처럼 ‘조립식 가족’은 각자의 사연을 갖고 한 식구로 조립되었지만 그 어떤 이들보다 다정하고 포근했던 다섯 식구의 서사로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이를 담아내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미와 연출까지 더해져 매주 유쾌하고 무해한 웃음은 물론 달달함 가득한 설렘,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며 올가을의 따뜻한 온기를 책임졌다.개성 넘치는 각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빛났다. 세 청춘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에 두 아빠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준 최원영, 최무성 등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켰다.풋풋한 이야기로 기분 좋은 웃음을 불러일으켰던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세 청춘, 그리고 두 아빠의 활짝 열린 꽃길로 화룡점정을 찍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0:50
프로야구

'콘택트' 유망주 보강, 김대한은 유학…’2G 무득점’ 두산이 움직인다 [IS 포커스]

베테랑 거포에 의존하던 두산 베어스가 체질 개선에 들어간다.두산은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2대3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2022년 신인왕이던 구원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내줬지만, 대신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영입했다.최고 150㎞/h 이상을 던지는 최우인도 잠재력 있는 투수지만,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김민석과 추재현이다. 두산이 내준 건 강속구와 수비다. 지난해까지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정철원은 150㎞ 이상을 던지는 투수였다. 전민재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내야수. 두산이 받아온 건 '콘택트'다. 김민석은 고졸 1년 차였던 지난해 타율 0.255 102안타를 기록했다. 고졸 신인 역대 8번째 100안타 기록을 남겼다. 아직 1군 기록만으로 기량이 대단하다 보기 어렵지만, 휘문고 시절 제2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는 평가도 들은 유망주다. 콘택트 툴만 보면 동 세대 으뜸이다.추재현 역시 잠재력이 빼어나다. 1군 통산 타율은 0.238이지만 최근 3년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022년(0.355) 2023년(0.324) 2024년(0.324) 모두 3할 타율을 넘겼다. 2022년엔 59경기에서 2루타 20개, 홈런 6개를 칠 정도로 장타 잠재력도 갖췄다.두산은 올가을 콘택트 히터 부재를 체감했다. 두산은 정규시즌엔 투수 친화적인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고도 득점 4위(789점)를 기록했다. 하지만 콘택트가 떨어진 장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침묵했다. 두 명뿐이던 3할 타자(허경민·양의지) 중 양의지가 부상으로 결장한 게 컸다. 시즌 후엔 허경민마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했다. 내부 유망주 각성도 필요하다. 또 다른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게 김대한이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노시환(한화 이글스) 고승민(롯데) 등 동 세대 타자 중에서도 최고 유망주로 꼽혔으나 아직도 1군 통산 타율이 0.184에 그친다. 두산은 팀 내에서 둘도 없는 재능을 갖춘 그를 살려야 한다. 김대한 스스로도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겨울 그는 고액의 수업료를 감수하고 미국으로 떠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아카데미를 찾아가 개인 교습을 받는다. 두산은 이미 내야에서도 리빌딩이 시작됐다. 김재호가 은퇴하고 허경민(KT 위즈)이 이적하면서 빈 2자리에 박준영, 박계범, 이유찬, 여동건 등이 주전 경쟁을 벌인다. 충원된 외야 유망주 중에서도 주전급 선수가 등장한다면 젊고 빠른 '허슬두'를 재현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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