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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사회에 갚아라”…문형배 키운 ‘어른 김장하’, 재개봉

‘어른 김장하’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배급사 시네마달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를 지난 10일 CGV를 시작으로 전국 독립영화관에서 순차적으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개봉한 ‘어른 김장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교양 작품상을 받은 MBC경남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영화 버전으로, 한국독립영화가 개봉 1년 6개월 만에 다시 극장에 걸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어른 김장하’ 재개봉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요지를 낭독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행적과 어록이 재조명되면서 성사됐다.탄핵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문 권한대행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장하 선생님 덕분에 대학교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에도 오를 수 있었다”고 말한 영상, 사법시험 합격 후 찾아간 문 권한대행에게 김장하 선생이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라고 말한 영상 등이 게재됐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배급사 측은 “마침내 변화를 맞이하는 새봄을 염원하는 대중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은 결과”라며 “재개봉 포스터 속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란 카피처럼 바쁘고 각박해진 사회에 지친 관객들에게 한결같이 선하고 이타적인 언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통해 치유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4:22
영화

“전주의 멋과 맛으로”…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양도 질도 ‘역대 최고’ [종합]

전주국제영화제가 26번째 축제의 출발을 알렸다.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전진수 프로그래머,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오는 30일 개막하는 올해 JIFF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 Beyond the Frame’라는 슬로건 아래 내달 9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우범기 조직위원장은 “1년 만에 다시 뵙게 돼 기쁘고 반갑다”며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JIFF는 단순한 영화 축제를 넘어 국제 문화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 전국 영화 애호가가 보내준 전폭적인 성원과 사랑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언제나 그렇듯 초심을 잊지 않고 전주다운 멋, 전주다운 맛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개막작은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Kontinental '25)이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유럽에서는 ‘젊은 거장’이라고 부르는, 최근 영화계가 가장 궁금해하는 감독의 신작”이라며 “영화는 스마트 폰으로 촬영됐으며, 스토리 진행 형식에서도 틱톡,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이 큰 영향을 차지한다. 온라인의 즉각성 반영했다”고 소개했다.폐막작은 김옥영 감독의 ‘기계의 나라에서’(In the Land of Machines)다.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시집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에 실린 69편의 시를 쓴 35명의 네팔 이주 노동자 중 한국에 거주 중인 3명의 삶을 밀착해 쫓아다닌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시와 다큐멘터리의 만남에 관심 기울여 주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개·폐막작을 포함한 올해 JIFF 초청작은 57개국 224편으로 국내 98편(장편 42편, 단편 56편), 해외 126편(장편 106편, 단편 20편)이다. 이중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총 80편이다.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는 한국경쟁 부문이 2년 연속 최다 출품수를 기록해서 심사하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그만큼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경쟁 부문의 경우 심사가 까다로웠지만 그만큼 전반적 수준이 올라갔다”고 자신했다.올해 출품작의 특징은 다큐멘터리의 증가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올해 작품들에는 적은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사적 다큐멘터리가 많았다”며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영화 여건이 안 좋아진 걸 의미하기도 한다”고 짚었다. 부대 행사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100 Films 100 Posters’를 비롯해 ‘전주씨네투어×마중’ 등을 준비했다. ‘전주씨네투어×마중’의 파트너는 저스트엔터테인먼트로, 배우 길혜연, 김호정, 김신록, 박지환, 신동미, 서현우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한국영화 특별전 주인공으로는 배창호 감독과 고 송길한 작가를 선정했다. 민 공동위원장은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를 통해서 디지털 버전으로 복원한 배 감독의 작품 세 편과 신작 다큐멘터리 ‘백창호의 클로즈업’ 한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타계한 송길한 작가를 추모하는 마음에서 지난 18회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미완성작 ‘비구니’를 특별 상영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JIFF는 출범 당시부터 긴밀한 관계를 가져 온 송 작가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할 계획이다.끝으로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계 위기가 피부로 와닿는 현실에서 영화인의 한 사람이자 JIFF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이 무겁다”며 “전주시와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예년보다 예산을 줄이지 않고 작년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외형적 규모뿐만 아니라 내형적으로도 축제다운 축제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1 17:59
영화

하정우 나이스 샷…‘로비’ 시사 호평 터졌다

하정우 주연·연출 영화 ‘로비’가 언론배급시사회와 최초 시사회를 성료 후 호평받고 있다.‘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지난 25일 언론배급시사회와 최초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뒤 관객과 언론 모두에게 열띤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영화의 강점인 현시점 가장 핫한 대세 배우 10인이 스크린에 펼쳐낸 연기 앙상블과 리듬감이 살아있는 대사 티키타카로 언론을 사로잡은 ‘로비’는 “연기 굿샷, 재미 나이스 온”, “러닝타임 내내 피식피식 터진다.캐릭터들의 티키타카에서 재기 발랄한 말맛이 느껴진다”, “천재적인 말맛 속에서 ‘인생’을 느끼게 되는 ‘로비’가 ‘연기 천재’ 배우들을 등에 업고 출격”, “감독 하정우가 대표작 탄생을 예고”, “’나이스 온’ 감독 하정우가 자신만의 말맛과 유머 코드를 살려 웃음을 그린에 잘 올려놓았다” 등 폭발적인 시사 반응을 이끌어내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저녁 진행되었던 최초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 역시 <로비>만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재미와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를 미리 만난 관객들은 “배우들의 케미가 좋아서 키득키득하게 만드는 영화”(무코_영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뛰어나고 캐릭터 간 티키타카가 넘 재밌는 영화”(CGV_82***), “영화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쟁쟁한 배우 라인업”(익스트림무비_코***), “배우들이 선명하게 생동하는 것이 하정우 감독 영화의 가장 큰 매력”(키노라이츠_즐거운***) 등 배우들의 빛나는 케미스트리와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롤러코스터>의 프리미엄 업그레이드”(CGV_이***), “하정우 감독의 유쾌하고 호탕한 유머! 날카로운 현실 풍자도 최고”(CGV_김코***), “쉴 틈 없이 웃겨주는 영화가 돌아왔다! 믿고 보는 하정우 표 웃음폭탄 영화!”(CGV_설레***), “어디예요? 여기에요? 이번에도 하정우의 나이스 온!”(CGV_Jad***), “예상을 빗나가는 스토리와 숨가쁜 텐션에 자기 전에 누우면 생각날 것 같아요”(CGV_Jin***) 등 하정우 스타일의 코미디와 생동감 넘치는 쫀쫀한 대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봄 최고 기대작이 탄생했음을 입을 모아 극찬, 반드시 영화관에서 관람할 것을 추천했다. 이처럼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로비’는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4월 2일 극장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6 15:39
영화

추억의 ‘퇴마록’, 팬덤 업고 韓애니메이션 새 역사 쓸까 [IS포커스]

한국 판타지 레전드 소설 ‘퇴마록’이 애니메이션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퇴마록’은 개봉 5일 동안 누적 관객 14만 5393명을 기록, 전체 박스 오피스 2위를 수성 중이다. 이는 1위에 오른 글로벌 인기IP 마블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이은 것이며,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중 정상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개봉일을 포함한 첫 주 주말(2월 21~23일)에만 10만 8090명이 감상했다.곧장 관객을 모을 수 있던 건 원작의 영향력이 크다. 1993년 하이텔에서 연재돼 누적 1000만부 이상 판매된 이우혁 작가의 동명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다. 이 작가가 이번 애니메이션 ‘퇴마록’의 기획단계부터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고증을 높여 일찌감치 원작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그 때문인지 안성기 주연 동명 실사 영화(1998)가 최종 41만 관객을 모았던 것에 미뤄봐도 애니메이션은 순조로운 흥행 첫발을 뗐다. 김동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와 함께한 이번 작품은 5년에 걸쳐 탄생했다. 3D 카툰 렌더링 기술로 원작의 장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한계 없이 펼쳤다. 배급은 지난해 ‘사랑의 하츄핑’의 누적 124만 기록을 견인한 쇼박스가 맡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12년 만에 국산 애니메이션 100만명 돌파에 성공했을뿐더러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쇼박스의 배급작인 ‘파묘’에 이어 ‘퇴마록’도 K오컬트 소재인 점도 주목받는 지점이다.물론 ‘퇴마록’의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은 약 100만명으로 사실 애니메이션으론 쉽지 않은 목표치다. 조수빈 쇼박스 홍보팀장은 “‘퇴마록’은 ‘사랑의 하츄핑’과 달리 연령대가 있는 성인 관객층이 대상이다. 원작이 인기 있는 만큼 당초 팬덤을 주요히 고려했다”며 “개봉 후엔 원작을 몰라도 오컬트 장르 팬인 젊은 관객층까지 확장돼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GV 홈페이지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퇴마록’의 주 예매 관객층은 3040 세대(65.3%)로 나타났으며, 지난 24일 기준 13.9%였던 1020세대 비율 또한 16%로 증가했다. 밈(meme)을 통한 활발한 온라인 입소문도 눈에 띈다. 관객들은 팬아트나 만화로 자신의 감상 후기를 그리는가 하면, ‘퇴마록’의 상영시간을 ‘85년’이라고 잘못 기재한 한 극장 상영 시간표를 담은 한 누리꾼의 X(구 트위터) 게시글은 재치있는 반응을 파생하며 1만 4000회 이상 재게시됐다. 일종의 놀이처럼 작품을 향한 호기심을 건드리며 관객층을 확대·유입시키는 양상은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 개봉 당시도 연상된다.이와 관련 조 팀장은 “IP를 2차 창작물로 확대 재생산하는 팬덤 문화가 반영된 결과다. 작품의 퀄리티가 잘 받쳐준다면 관객은 이런 형태로도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시는 것 같다. 이런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 다음 기획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객들의 소장욕을 부를 굿즈 증정이나 콘셉트가 특이한 특별상영회를 준비 중이라는 귀띔이다. 해외 반응도 고무적이다. 개봉 전 ‘퇴마록’은 세계 3대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9개국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관심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6일 북미, 남미,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선판매 소식을 알렸다. ‘K오컬트’의 매력도가 애니메이션으로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이번 애니메이션 개봉의 결정적 순기능도 있다. 바로 세월을 타지 않는 ‘웰메이드 IP’가 지닌 확장 가능성을 환기한 것이다. 후속 콘텐츠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가운데 ‘퇴마록’ IP를 활용한 예능 제작이 발표됐다. 내년 중 티빙은 원작 소설 세계관을 차용해 내년 ‘신: 퇴마록’(가제)을 선보인다. CJ ENM은 원작 지적재산권(IP) 사용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8 06:05
뮤직

블랙핑크 지수, 오늘(14일) 솔로 컴백 → 팬 미팅 투어

블랙핑크 지수가 솔로로 돌아온다.지수는 14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앨범 ‘아모르타주’를 발매한다.‘아모르타주’는 지수가 솔로 데뷔곡 ‘꽃’ 이후 2년 만이자 1인 기획사 블리수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한국어 곡인 ‘얼스퀘이크’와 ‘티어스’, 영어 곡인 ‘유어 러브’와 ‘허그 앤 키세스’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아모르타주’는 스페인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 구성 기법인 ‘몽타주’의 합성다. 만능 아티스트 지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수는 4곡 전곡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변화와 발전을 보여준다.먼저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음원과 함께 지수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 텔링, 그리고 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지수의 새로운 얼굴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본 앨범과 더불어 지수는 글로벌 플랫폼 틱톡, 도우인 공식 채널을 개설, 틱톡에서는 국내 여성 아티스트 역대 최단 500만 팔로워 돌파라는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독보적인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6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지수는 이날 오후 6시와 8시 등 2회에 걸쳐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스페셜 이벤트 팬밋업 ‘수 인 러브’를 개최한다. 이어 마닐라, 방콕, 도쿄, 마카오, 타이페이, 홍콩, 하노이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25 팬미팅 투어 ‘라이츠, 러브, 액션!’으로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09:39
뮤직

블랙핑크 지수, 신보 ‘아모르타주’ 음원 일부 공개... 강렬한 감정선

블랙핑크 지수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한층 깊어진 감성을 전한다.지수는 10일 소속사 블리수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의 트랙스포일러를 공개했다.이를 통해 ‘얼스퀘이크’ ‘유어 러브’ ‘티어스’ ‘허그 앤 키세스’ 등 총 4곡의 음원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 감각적인 사운드 디자인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먼저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는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대담한 멜로디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I think I’m gonna”라는 한 소절이 흘러나오며 지수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이어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유어 러브’ 세련된 팝의 에너지를 담은 ‘티어스’ 결단력과 해방감을 표현한 ‘허그 앤 키세스’가 각기 다른 감성으로 한 편의 서사를 그려내고 있다. 지수는 입체적인 감정선으로 사랑의 여정을 한층 설득력 있게 노래할 예정이다.음악과 함께 콘셉트 포스터로 공개된 지수의 다채로운 스타일과 비주얼이 펼쳐진 영상미 또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아모르타주’는 스페인어로 사랑을 뜻하는 ‘AMOR’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 구성 기법인 ‘MONTAGE’의 합성어다. 아티스트 지수의 깊이 있는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지수는 4곡 전곡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지수는 오는 14일 오후 2시(한국 시간)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를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6시와 8시 등 2회에 걸쳐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스페셜 이벤트 팬밋업 ‘수 인 러브’를 진행한다.또한 솔로 컴백과 함께 마닐라, 방콕, 도쿄, 마카오, 타이페이, 홍콩, 하노이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25 팬 미팅 투어 ‘라이츠, 러브, 액션!’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08:01
스타

[왓IS] 옥택연 결혼설 휩싸인 사진 촬영 업체 “유명인인 줄 몰라” 사과

그룹 2PM 출신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의 결혼설이 불거진 사진과 관련해 해당 스냅 사진을 촬영한 외국 업체가 “몰랐다”며 사과했다.해당 업체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해 4월 파리에서 그들의 사진을 찍었다”며 “작업 당시 그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이슈가 된) 상황에 놀랐고 충격 받았다”며 “옥택연과 그의 여자친구에게 사과했으며 공개적으로도 진심을 담아 사과하려 한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옥택연의 결혼설이 나왔다. 이와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옥택연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옥택연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결혼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옥택연 배우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단순히 여자친구 생일을 맞아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8:49
스타

옥택연, 비연예인 여친과 결혼설 부인…”단순 생일 사진” [공식]

그룹 2PM 출신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 측이 결혼설을 부인했다. 5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일간스포츠에 “옥택연 배우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설이 불거진 사진과 관련해 “단순히 여자친구 생일을 맞아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옥택연의 결혼설이 나왔다. 이와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옥택연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옥택연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옥택연은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5 14:54
영화

반지의 제왕 VS 퇴마록, ‘판타지 대작’ 한미 대전…블록버스터 애니 통할까 [IS신작]

판타지 대작 소설이 애니메이션을 입고 스크린에 돌아온다. 할리우드 대작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한국 대표 오컬트 ‘퇴마록’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해 11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10대와 가족 관객층에서 성공을 거두며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2’를 이어받아 애니메이션 흥행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개봉한 ‘무파사: 라이온 킹’과 새해 첫날 개봉한 ‘수퍼 소닉3’는 한국 대작 ‘하얼빈’에 밀려 더딘 관객 유입을 보이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 가운데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과 ‘퇴마록’이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개봉을 결정,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두 작품 모두 12세 이상 관람가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은 물론 원작 IP를 추억하는 3040 관객까지 사로잡을 지 관심이 쏠린다. CGV 서지명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두 작품 모두 원작이 역사가 깊은 작품들이다 보니 앞서 2023년 큰 흥행을 거둔 ‘슬램덩크’처럼 과거 향수가 있는 관객들은 물론, 자녀와 함께 보는 새로운 작품으로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오는 25일 개봉하는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이하 ‘로히림의 전쟁’)은 J.R.R 톨킨 원작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해 전 세계적 흥행을 거둔 실사 영화 3부작에서 다뤄진 ‘반지 전쟁’의 200년 전을 그린다. 특히 영화 두 번째 시리즈인 ‘두 개의 탑’ 속 헬름 협곡 전투가 벌어진 로한을 배경으로, 새로운 인물인 로한의 왕 헬름과 공주의 헤라, 그들과 대립하는 침입자 울프가 등장해 시리즈 팬들에게 반가운 ‘새 떡밥’으로 다가갈 작품이다. 수입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로히림의 전쟁’은 당초 설 연휴 시작인 28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봉일을 앞당겨 황금연휴 첫날부터 시리즈 팬들과 만나게 됐다. 개봉에 열흘 앞서 15일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도 재개봉을 하면서 기대를 예열한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은 CGV 무비차트에서 13일 오전 기준 예매율 9.8%로 4위에 등극했다. 재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순위다.믿고 보는 제작진이 완성도도 보장한다. 피터 잭슨과 영화 각본을 맡은 필리파 보엔스가 스토리와 제작에 참여했으며, ‘공각기동대 SAC’ 시리즈로 북미에서 주목받는 카미야마 켄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카미야마 감독이 배경 작가 출신인 만큼 실사 영화 못지않은 장대한 판타지 세계관이 섬세한 미장센으로 구현된 점도 기대 요소다.한국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퇴마록’은 내달 21일 개봉한다. 1993년 연재되어 누적 판매량 1000만부, 온라인 조회수 2억 3000만 뷰를 돌파한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앞서 실사 영화와 웹툰으로 미디어믹스를 선보인 바 있으나 애니메이션은 첫 시도다. ‘퇴마록’은 일찍이 ‘K오컬트 바이블’로 칭해질 정도로 한국 판타지 장르에 한획을 그은 작품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해 영화계에서 ‘파묘’로 K오컬트를 성공시킨 쇼박스 배급작이다.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가 3D 카툰 렌더링 기술로 실사 영화 못지않은 실감 나는 작화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우혁 작가가 기획 단계부터 캐릭터 가이드 등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원작의 에피소드와 메시지, 숨은 설정까지 디테일하게 고증했다는 전언이다. 이 작가는 “한국적인 특성을 강하게 녹여낸 작화들이 인상적이었고 캐릭터 비주얼 또한 원작자로서 보기에 충분히 잘 표현되었다”고 만족을 표했다.다만 두 작품 모두 상대적으로 친숙한 요소가 덜한 판타지 장르이기에 원작 팬덤을 넘어 대중적 관심을 불러올지가 관건이다. 서 팀장은 “두 작품이 지브리나 디즈니 작품과는 결이 다르긴 하지만, 최근 관객은 스토리 매력도를 우선하기에 장르물의 선입견은 덜 한 편”이라며 “‘퇴마록’의 경우 쇼박스 작품이기에 입소문을 탄다면 관객 유입은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 “먼저 개봉하는 ‘로히림의 전쟁’이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면 다음 달 이어지는 ‘퇴마록’까지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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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일침 “임영웅 발언 자유지만 광장의 시민들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도” [왓IS]

작가 겸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가수 임영웅의 발언에 대해 뼈 있는 코멘트를 남겼다. 황교익은 8일 공식 계정에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하며 임영웅이 지난 7일 한 누리꾼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DM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황교익은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 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고 적었다.황교익은 이어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그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의 보통 연예인은 그렇게 살아가고, 이런 자세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서로 그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 DM 논란은 한 누리꾼이 임영웅에게 정치적 무관심을 지적하는 DM을 보냈다가 답장을 받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시작됐다. 해당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라며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고 DM을 보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계정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한 후 위와 같이 답했다.해당 DM을 임영웅이 직접 쓴 것인지 진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누리꾼의 갑론을박은 뜨거웠다. 특히 이번 사안에 대해 다수 스타들이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는데다 탄핵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라 임영웅에 대해 “목소리 낸 연예인은 정치인이라서 냈나”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다수 쏟아졌다. 물론 “개인 SNS는 개인의 공간이다. 목소리를 내든 안 내든 그건 자유”, “팬 연령층이 높다 보니 정치적 논란 엮이기 싫은가 보다” 등 임영웅을 두둔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임영웅 소속사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째인 8일 오후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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