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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위약금 면제 끝…이통 3사, 갤Z7 예판에 '올인'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종료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맞물리면서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 싸움에 불이 붙었다.15일 이통 3사는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공식 출시하는 ‘갤럭시Z 폴드·플립7’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일제히 돌입했다.특히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해킹 사고 여파로 업계 1위 SK텔레콤의 40% 점유율이 깨질 가능성이 커져서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점유율을 보면 SK텔레콤이 40%로 KT(23%), LG유플러스(19%)를 크게 앞질렀다.그런데 해킹 피해 보상으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가 시행된 7월 5일부터 14일까지 SK텔레콤에서 16만6000여명이 이탈했다. 같은 기간 KT와 LG유플러스로 약 8만3000명씩 이동했다.번호이동 1차전에 이어 이통 3사가 서로 다른 혜택을 앞세워 오는 21일까지 사전 예약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SK텔레콤은 사전 예약 후 개통 고객도 겨냥했다. 8월 31일까지 신제품을 개통하는 고객에게 OTT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이용 쿠폰을 준다. 온라인몰 구매 고객에게는 함께 출시한 ‘갤럭시워치8’ 시리즈 15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 KT는 할부금을 출고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4개월 뒤 반납·기기변경을 전제로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를 미리 보상한다.34세 이하 사전 예약자에게는 추첨으로 몽골 투어(32명)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KT닷컴은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 할인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이날 KT는 해킹 우려를 인식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 6개월간 AI 서비스 2종(라이너·캔바)을 무료로 뒷받침한다.라이너는 웹페이지나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검색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 주며, 업무나 자료 조사에 적합한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다. 캔바는 PPT·포스터·SNS 이미지 등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과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최대 20만원의 전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통 3사 모두 ‘갤럭시Z 폴드·플립7’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50만원으로 책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08:00
프로축구

콤파뇨,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 수상…전북, 3개월 연속 수상자 배출

전북현대모터스의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가 2025년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달의선수상 6월 수상자로 콤파뇨를 발표했다.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치러진 K리그1 경기에서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 등으로 선정된 선수 중 기술위원회(TSG) 투표(60%)로 후보군이 결정된다. 이후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반영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다.이번 6월 후보는 전북의 강상윤, 광주의 아사니, 김천의 이승원, 전북의 콤파뇨 총 네 명이었으며, 콤파뇨가 38.39점의 합산점수로 1위를 기록하며 수상자로 낙점됐다.콤파뇨는 지난 6월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귀중한 승점 확보에 기여했고, 21라운드 김천전에서는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천전에서는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콤파뇨는 올 시즌 벌써 8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리자마자 수상까지 이어진 콤파뇨에게는 전용 트로피와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된다.한편, 전북은 4월과 5월 전진우에 이어 6월 콤파뇨까지 수상자로 배출하며 세 달 연속 EA SPORTS 이달의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팀과 선수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후반기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5:02
산업

‘총상금 1억’ 콘진원, ‘2025 스타트업콘 배틀필드’ 참가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오는 9월 개최되는 한국 콘텐츠 업계 유일의 스타트업 행사 ‘2025 스타트업콘’의 ‘배틀필드(투자유치대회)’ 참가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스타트업콘 ‘배틀필드’는 국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기에 투자자금 확보 및 해외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창업 7년 이내, 신산업 창업 분야 10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선 서류평가 ▲본선 발표평가 ▲‘스타트업콘’ 현장 결선을 거쳐 본상 3개 팀과 ‘LG유플러스' 특별상 1개 팀 등 총 4개 팀을 선발한다. 현장 결선은 스타트업콘 현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모의 크라우드 펀딩 형식의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산점이 부여된다.총상금은 1억원 규모로 대상 5000만원(1개 팀), 최우수상 3000만원(1개 팀), 우수상 2000만원(1개 팀)이 수여된다수상기업에는 콘진원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인 ‘2026 론치패드’ 및 ‘2026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 참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국내외 투자자 및 대기업 연계 협업 등 후속지원을 강화해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올해 배틀필드 특별상 수상팀은 LG유플러스와의 공동사업 기회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결선 진출팀 전원에게 자사 중소기업 전용 상품을 제공한다. 특별상 수상팀에는 추가 지원과 함께 자사 최고기술책임자 산하 인공지능(AI) 조직과의 기술협력(PoC)을 위한 인프라·지식재산(IP)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은 배틀필드 본상과 특별상에 중복으로 신청 및 수상이 가능하다.배틀필드 결선에 진출한 모든 기업에는 투자유치 전담 멘토링·컨설팅, 기업설명회 자료(IR) 제작 지원, 모의 크라우드 펀딩, 홍보 등 스타트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통합 업무관리 서비스 ‘노션’, 구글 클라우드, 법률 문서 작성 서비스 로폼 등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무상 또는 할인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캘러스컴퍼니의 맞춤형 원격 해외 인턴십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2개월간 해외 인재와의 인턴십 기회도 함께 주어질 예정이다.2025년 배틀필드 참가 방법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스타트업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오는 31일 자정까지 콘진원 누리집 내 지원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배틀필드 결선이 열리는 ‘2025 스타트업콘’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성수)에서 개최된다. 강연(콘퍼런스, 워크숍), 1대1 상담, 배틀필드, 뉴콘텐츠아카데미(NCA) 우수 작품 전시·체험, 교류 행사(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5:01
영화

영화 1000원에 본다…영진위, 25일 극장 소비 쿠폰 발급

정부의 극장 소비 쿠폰이 발급된다. 발급일은 오는 25일로,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특수까지 더해지면 1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10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직영·위탁관 등 계열 영화관과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등 비계열 영화관을 대상으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 모집을 시작했다.이번 사업은 영화관에서 회당 6000원 할인된 관람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는 게 골자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일환이다. 규모는 총 450만장, 271억원이다.쿠폰은 오는 25일부터 발급되며 최초 배포일로부터 4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영진위는 8월까지 전체 쿠폰이 소진되지 않을 시 9월 내 쿠폰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할인권은 요일에 제한 없이 사용된다. 온라인 적용이 원칙이나 시스템상으로 불가능할 경우, 현장 발권으로 즉시 할인 가능하다. 전국 계열 영화관에서는 1인 2매까지 가능하며, 비계열 영화관의 발급 한도는 없다. 중복 할인, 포인트 부여 등 세부 사항은 개별 영화관 정책에 따르지만, 카드사 청구 할인 등 영화관 시스템상 가능한 할인 항목은 필수 적용된다.영진위는 이를 통해 △침체 중인 영화관 시장 회복 및 국민 문화·여가 활동 진작을 통한 민간 소비 활성화하고 △영화관람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제작 활성화 유도로 산업 전체의 활력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실제 이번 할인쿠폰 발급으로 모처럼 극장가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30일은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기존 할인(2D 일반 영화 7000원)에 쿠폰까지 더하면 1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이신영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소비쿠폰이 어려운 극장산업에 마중물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볼만한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는 만큼 극장으로 발걸음이 이어지는 촉매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0:12
IT

갤Z플립7, 시리즈 첫 4.1형 플렉스 윈도우 탑재…보급형 FE도 출시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7'을 공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갤럭시Z 플립7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AI 기능을 결합했다"며 "커버 스크린 중심의 혁신적인 상호작용으로 사용자의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Z 플립7은 역대 시리즈 최초로 4.1형 플렉스 윈도우를 탑재했다.베젤은 1.25㎜로 더 얇아졌으며, 최대 밝기 2600니트, 최대 120㎐ 주사율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가독성을 보장한다.갤럭시Z 플립7은 접었을 때 두께는 13.7㎜, 무게는 188g이다.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메인 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 크기다 6.9형이다. 힌지(접히는 부분)에는 보다 얇고 강력해진 아머 플렉스 힌지를 적용했다.신제품은 시리즈 최초로 4300㎃h 배터리와 3㎚ 프로세서를 결합해 전력 효율과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갤럭시Z 플립7은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듀얼 카메라로 경치를 촬영하거나 플렉스 윈도우로 고화질 셀피를 찍을 때 선명한 사진을 보장한다.삼성전자는 7월 25일부터 갤럭시Z 플립7을 국내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갤럭시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온라인 삼성닷컴과 오프라인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도 선보인다.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164만3400원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7 FE(팬에디션)도 함께 출시한다.갤럭시Z 플립7 FE는 삼성닷컴 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며, 메모리 8GB, 256GB 스토리지의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23:30
IT

삼성, 다이어트 성공한 갤Z폴드7 공개…화면은 더 커졌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7'을 공개했다.갤럭시Z 폴드7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도 갖췄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갤럭시Z 폴드7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장 진보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몰입감으로 직관적인 울트라 경험을 한 손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갤럭시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무게는 215g이다.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커버 디스플레이는 6.5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로, 21대 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펼쳤을 때의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이다. 전작 대비 화면이 11% 넓어졌다.갤럭시Z 폴드7는 아머 플렉스힌지를 새롭게 적용했다. 외부 충격을 균일하게 분산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동시에 내구성도 확보했다.메인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고, 초박막 강화 유리(UTG)의 두께를 전작 대비 50% 증가시켜 디스플레이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힌지를 보호하는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을 도입했다.갤럭시Z 폴드7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전작 대비 NPU 성능은 41%, CPU는 38%, GPU는 26% 향상됐다. 실시간 언어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개인화 추천 등 AI 기반 기능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갤럭시Z 폴드7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장착해 전문가급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조명·디테일·사실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이미지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어두운 공원, 심야 카페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신제품의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한다.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으로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얻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달 25일부터 갤럭시Z 폴드7을 국내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갤럭시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종과 온라인 삼성닷컴과 오프라인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을 출시한다.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253만7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293만3700원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23:18
산업

아누아, 日 앳코스메 ‘2025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3관왕 달성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가 주관하는 ‘2025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앳코스메는 소비자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부문별 제품 랭킹을 발표하는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뷰티 플랫폼으로, 매년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를 통해 어워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아누아는 미들 프라이스 세럼 부문에서 ‘아젤라익산 세럼’이 1위를, 시트 마스크 부문에서 ‘아젤라익산 마스크팩’과 ‘라이스 마스크팩’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세 제품 모두 일본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전용 라인으로, 아누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 론칭 6년 만에 앳코스메에서 첫 성과를 거두며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아누아는 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큐텐(Qoo10), 라쿠텐, 로프트, 플라자 등 주요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그 결과, 지난해 1분기부터 일본 메가와리(큐텐재팬의 최대 할인 행사)에서 5분기 연속 종합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큐텐 화장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또한 올해 1월에는 일본의 뷰티 성지 ‘앳코스메’ 도쿄점과 오사카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기록하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영향력도 입증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큐텐재팬의 분기별 신상품 집중 프로모션인 ‘메가오시’ 2분기 브랜드로 선정돼, 해당 기간 동안 선보인 한정판 스페셜 세트가 누적 3만 건 이상 판매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일본 소비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제품과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한편, 아누아는 일본을 비롯해 북미,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의 대표 오프라인 매장인 ‘울타뷰티(Ulta)’와 ‘부츠(Boots)’에 입점했으며 올해 1월 영국, 2월 두바이에 이어 독일과 호주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아누아는 현지화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7.09 18:29
IT

기간 짧다는데 매출이 걱정…SKT 번호이동 딜레마에 신경전도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전격 수용한 SK텔레콤을 향한 경쟁사들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통신사 변경을 원하는 고객을 전부 받아들이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주장인데, SK텔레콤은 연장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8일 SK텔레콤 관계자는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약정 기간의 조정 가능성을 묻자 “위약금 면제 대상 기간은 87일로 결코 짧지 않다. 회사의 발표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고객들도 있어 쉽게 바꿀 수 없다”고 답했다.SK텔레콤은 해킹 공격 발생 전인 올해 4월 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과 이달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단말기 할부금과 인터넷·IPTV 결합 상품은 대상이 아니다.시장에서는 고객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위약금 면제 기간을 설정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위약금 면제를 위해 해킹 사고 조사가 진행된 2달간 기다린 고객들은 번호이동은 10일 만에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뒤늦은 오후에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지난 4일을 비롯해 번호이동 업무를 지원하지 않는 일요일인 6일과 13일을 빼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주어진 시간은 8영업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과거 유사 사례를 들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이통 3사는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스마트폰 고객을 위한 보상안으로 제조사 귀책 사유에도 3개월간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다.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이미 통신사를 바꾼 고객을 비롯해 이달 14일까지 번호이동하는 고객까지 대상에 포함한 것은 위약금 면제 기간을 10일 늘린 것이나 다름없다는 논리를 펼쳤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실적 감소는 감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전망은 17조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8000억원을 하향 조정했다.벌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위약금 면제 취지를 희석하는 편법이 퍼진 상태다. 위약금을 기간 안에 털어낸 뒤 약정이 없는 타사 온라인 전용 요금제 등으로 넘어갔다가, 신제품 출시 시점에 지원금이 가장 높은 통신사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마트폰을 중고로 팔면 새 제품을 거의 공짜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이처럼 이통 3사가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번호이동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지난 5월까지 KT, LG유플러스로의 이동이 활발했는데, 6월 신규 영업을 재개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가 연초 수준을 회복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옮긴 가입자는 보상안을 발표한 다음 날인 7월 5일 6795명, 7일 1만813명으로 느는 추세다.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통신 기록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고,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50GB 지급, 멤버십 50% 할인 등 보상 패키지를 내놓은 효과로 분석된다.특히 해지 고객이 6개월 내 재가입할 경우, 멤버십 등급과 가입 연수를 원상 복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동한 고객이 심리적 부담 없이 복귀할 수 있는 문을 열어둔 셈이다.SK텔레콤 측은 “이번 보상안은 단순한 보상 수준을 넘어 고객 신뢰 회복과 통신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08:00
산업

"한국 역직구 시장에 깃발 꽂겠다" 알리바바닷컴, 'TA+현지화' 장착

글로벌 최대 기업간거래(B2B) 이커머스 '알리바바닷컴'이 K셀러 영입을 본격화 한다. 글로벌 전역에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K셀러를 통해 한국 역직구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를 위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TA)'를 공식적으로 도입하면서 K셀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K셀러 모시자' TA 장착한 알리바바닷컴 7일 알리바바닷컴은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TA 서비스 출시와 향후 한국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썸머 가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공급망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TA 서비스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셀러와 바이어 간 거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사용돼 왔으나, 한국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A의 핵심은 에스크로 기반 결제 시스템이다. 에스크로란 제3자가 대금을 예치하면 거래가 완료된 후 플랫폼이 대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분쟁이 있을 때 안전하게 자금을 보호할 수 있어서 계약 이행과 사후 보장의 기능을 겸할 수 있다. TA의 장점은 더 있다. 셀러가 평판이 낮은 바이어를 사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축적된 거래 이력으로 셀러의 알리바바닷컴내 검색 순위와 노출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썸머 가오 총괄은 "B2B 현장에서 셀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자금 안정성과 플랫폼이 원하는 서비스를 확실히 이행하는지 여부"라면서 "TA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셀러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7월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오픈하고 한국 역직구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셀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스' 등의 스마트 서비스도 대거 도입하면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알리바바닷컴을 찾는 K셀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썸머 가오 총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알리바바닷컴 내 한국 상품에 대한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 증가했고, 플랫폼 내 한국 상품 수 또한 이전 대비 40% 늘었다. 썸머 가오 총괄은 "한국 셀러들이 온라인 상에서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TA를 통해 거래 전 과정에 걸쳐 셀러와 바이어 신뢰를 보장해 안심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사랑 알리바바 그룹은 다른 C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철저한 한국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테무'처럼 소통 없는 한국 진출이 아닌, 현지화를 통한 현지 안착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서울 오피스에 현지화팀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에 신규 사무소를 출점했다. 부산 사무소는 남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내 강소기업 입점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은 "부산은 많은 중소 제조업 기업이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한국 셀러들이 좋은 제품을 전세계로 보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알리바바 오프라인 행사 '코 크리에이트'에서 처음으로 한국 셀러와 상품을 소개하면서 고삐를 쥐었다. 오는 9월에는 연중 최대 프로모션 '구매 페스티벌'에도 한국 셀러들을 초대한다는 방침이다. 션 양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의 장점과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의 장점을 덧입히면,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판도를 개척하는데 최선의 선택이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신규 셀러에 한해 첫 3건의 수수료를 면제하고, 수수료를 최대 100달러로 묶는 등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K셀러 유입 속도를 빠르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그룹 홀딩 유한회사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타오바오티몰 상거래 그룹·지역 서비스 그룹·디지털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차이나오 그룹 등 총 6개 그룹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은 해외 사업을 하는 부문으로 알리바바닷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6개 플랫폼이 속해있다.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닷컴은 5000만명 이상의 활성 바이어를 기반으로 2억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전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B2B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션 양 총괄은 "알리바바는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며 현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 활용을 적극 지원해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8 07:30
IT

LGU+, 러닝 웨어러블 디바이스 콜라보팩 출시

LG유플러스는 러닝, 자전거, 등산, 트레킹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민·샥즈 콜라보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는 최근 러닝과 피트니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가민과 샥즈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구성했다. 할인 대상 디바이스는 가민의 '포러너 265'(58만9000원)', '포러너 55'(23만9000원), 샥즈의 '오픈런 프로2'(24만9000원)다.LG유플러스의 무약정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요금제 중 '너겟59·65·69' 요금제 또는 일반 5G 요금제 중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이용 고객들은 콜라보팩 혜택으로 원하는 디바이스 1종을 선택해 할부금을 할인할 수 있다심박변이도(HRV)·러닝 파워 등 다양한 운동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트레이닝 기능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포러너 265는 너겟65·69 요금제 사용자가 콜라보팩을 선택하면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월 할부금이 전액 할인된다.너겟59 요금제 이용 고객과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고객은 할인 혜택을 받아 24개월 할부 기준 월 평균 1만722원에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포러너 55는 러닝 입문자용 GPS 스마트워치다. 샥즈 오픈런 프로2는 야외 러닝 중에도 주변 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골전도 이어폰이다.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의 루틴과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및 제조사와 지속 협업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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