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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문화재 못질 논란, 책임자는 없다..KBS 또 알맹이 없는 사과

KBS는 문화재 못질 논란에 촬영 분량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그 외에 별다른 조치를 염두에 두지 않은 듯하다는 것이다. KBS가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알맹이 없는 사과만으로 끝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KBS는 지난 15일 안동시청, 국가유산청 측과 논의해 배우 서현과 옥택연 주연의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병산서원 촬영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촬영 당시 못질 훼손 논란이 지적된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을 포함해 병산서원에서 촬영한 영상을 모두 폐기한다. 안동시는 지난 6일 해당 촬영분에 대해 폐기를 요청했고, KBS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병산서원에서 진행된 ‘남주의 첫날밤’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에 촬영 소품을 설치하기 위해 총 10곳에 못질을 한 것이다. 결국 기둥에는 두께 2~3㎜, 깊이 약 1㎝의 못 자국이 남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KBS는 두 번의 공식 사과를 하며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KBS는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나, 문화재는 훼손된 부분의 복구가 쉽지 않은 동시에 복구 과정에서 추가 훼손될 위험도 크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훼손 행위를 강력 처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원은 최근 1심에서 지난 2023년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사건을 사주한 이른바 ‘이 팀장’은 징역 7년, 이 사건을 모방한 또 다른 낙서범은 징역 2년을 선고하며 엄중한 판단을 내렸다.그러나 KBS의 이번 문화재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정작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공동 제작사 몬스터유니온과 스튜디오N 중 몬스터유니온이 KBS 자회사이고 연출, 책임프로듀서 모두 KBS 소속이며 편성도 KBS에 확정이 된 만큼 촬영 현장 관리감독의 책임은 KBS에 있다. 하지만 KBS에 확인을 한 결과 이들에 대한 문책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KBS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된다. KBS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문화재 촬영 가이드라인도 전면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2007년 KBS1 대하사극 ‘대조영’ 촬영 때 문화재 훼손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바 있다. 결국 당시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촬영을 위해 현장에서 작업을 하는 제작진의 인식이 부족하다면 문화재 훼손 같은 문제는 되풀이되기 십상이다. 책임자 문책은 제작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다. 더구나 KBS는 공영 방송이다. 제작진 한명 한명이 여느 방송사들보다 더 큰 책임의식을 지녀야 한다. 더 강력한 조치가 국민의 신뢰가 더 추락하는 길을 막고, 사과의 진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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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스틸만으로 가슴 뛰는 팀워크

‘가슴이 뛴다’가 배우들의 웃음꽃 핀 촬영 현장이 담긴 1-8회 비하인드 스틸을 대방출했다. KBS2 월화 드라마 ‘가슴이 뛴다’의 스틸이 22일 공개됐다.‘가슴이 뛴다’는 100년에서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얽히고설킨 네 남녀 선우혈(옥택연), 주인해(원지안), 신도식(박강현), 나해원(윤소희)의 운명의 소용돌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휘몰아치게 하고 여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뱀파이어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적인 뱀파이어들의 생존기라는 주제가 여타의 다른 작품과는 큰 차별을 주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어느새 극이 중반부를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등 촬영 현장 속 주역들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먼저 옥택연과 원지안은 카메라 밖에서도 빼어난 케미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만든다. 두 사람은 와이어 장비를 착용한 고난이도 촬영임에도 높은 곳도 무서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 강인한 면모를 보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사전에 합을 맞춰보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옥택연은 극에서 보건교사 역인 원지안 자리에 앉아 장난스럽게 청진기를 대고 있어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전달한다.그런가 하면 박강현은 카메라 밖에서도 극에 몰두해 캐릭터에 제대로 녹아든 듯하다. 조선시대 윤해선과 현대 나해원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윤소희는 추운 날씨에도 핫팩을 쥐고 옅은 미소를 지은 채 대기하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날씨와 상황 등 아랑곳 않고 오직 ‘가슴이 뛴다’ 촬영에만 열심히 임하는 이들의 연기 열정이 남다르다. 이처럼 ‘가슴이 뛴다’ 촬영 현장은 휴식 시간에도 뛰어난 호흡을 자랑,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호흡이 빛나고 있다. 배우들의 이런 진정성 담긴 노력들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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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원지안 강렬 첫만남..’가슴이 뛴다’ 화제의 명장면

‘가슴이 뛴다’가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극본 김하나, 정승주,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1, 2회에서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의 아찔한 첫 만남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 불문 뱀파이어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안겼고,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우혈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웃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2회 방송 말미에는 상반된 성격을 지닌 우혈과 인해가 본격적인 동거의 시작을 암시하면서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3회를 앞두고 결코 놓쳐서는 안 될 1, 2회 주요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 뱀파이어 우혈과 인간 인해의 강렬한 첫 만남가슴 뛰는 사랑을 하고픈 우혈은 과거 조선시대 때 사랑한 윤해선(윤소희)을 그리워하며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고양남(김인권)의 도움으로 산사나무 관 안에서 100년간 잠을 자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곧장 실행에 옮겼다. 100년 뒤 현대로 돌아와 집주인의 사기로 갈 곳이 없던 인해는 아버지로부터 오래된 저택 하나를 상속받았다. 그곳에서 우혈이 자고 있던 의문의 관을 발견한 뒤 이를 열게 되었고, 우혈이 잠에서 깨어나면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직감했다. 1회 방송 말미,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이 시선을 모았다. 우혈은 인해의 피를 보고는 몸이 반응하자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사실에 분노했고 분을 참지 못하고 인해를 위협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질세라 그의 목덜미를 먼저 깨물어버렸고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반인뱀파이어로 변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 우혈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우혈은 모든 것이 엉망진창으로 변했다. 인간도, 뱀파이어도 이도 저도 아닌 반인뱀파이어로 변한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안겼다. 뱀파이어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특성을 지녔다. 우혈은 인간이 되자마자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관 안까지 거울을 들고 들어갔지만 반인뱀파이어로 변한 그의 얼굴은 흐릿하게 보였다. 또한 우혈은 초능력이 발휘되지 않는 등 인해에게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 100년간 피를 먹지 않았던 그는 기력이 떨어졌고 뾰족한 이빨도 날아보려는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혈은 뱀파이어라면 먹을 수 없던 인간 음식에 자신이 반응하자 신기해했다. 우연히 인해와 편의점 회동을 벌인 그는 결국 라면을 처음 먹고는 취한 모습을 보였고, 반인뱀파이어는 음식을 먹으면 취한다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우스꽝스러운 특징들로 폭소를 유발했다.# “가자, 집으로” 위기에 빠진 인해를 구해주는 우혈! 엔딩 맛집 등극2회에서 집주인 사기꾼 박수무당(김현준)을 마주친 인해는 그를 끝까지 쫓았지만, 이내 그에게 무기로 위협당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했다. 그 시각 양남이 건네준 피로 인해 기력을 회복한 우혈은 초능력으로 인해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그녀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박수무당을 손쉽게 처치하는 사이다 쾌감을 안겼다. 특히 뱀파이어 능력이 발휘된 우혈이 인해에게 손을 내밀며 “가자, 집으로”라고 말한 장면은 본격적인 두 사람의 아찔한 동거 스토리의 서막을 알렸다. 위기에 빠진 인해를 구해주는 그의 모습 또한 의도치 않은 설렘을 전달하며 향후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가슴이 뛴다’ 3회는 오는 7월 3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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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혜윤 "완벽주의 추구..연기 자존감 낮아"

배우 김혜윤의 매거진 앳스타일 2022년 1월 호 화보가 3일 공개됐다. 김혜윤은 이번 뷰티 화보에서 싱그러우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소화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조선시대 이혼녀 김조이 역을 맡아 명품 연기력을 입증한 김혜윤. 대세 주연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책임감도 더 막중해진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항상 긴장하고 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겸손함을 보였다. 김혜윤은 ‘어사와 조이’에서 옥택연과 환상적인 코믹 커플 케미를 선보였다. 옥택연과의 호흡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는 그는 “택연 오빠는 ‘어사와 조이’ 현장에 분위기 메이커다. 함께 연기하면 정말 재밌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JTBC ‘SKY캐슬’,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서 찰떡 배역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한 김혜윤. 그에게 자신의 연기 만족도를 묻자 “사실 연기에 대한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편이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편이라 제 연기가 한번도 맘에 든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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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애틋한 재회 달밤데이트 '심쿵 포옹'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애틋한 재회를 한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가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죽음에서 돌아온 옥택연(라이언)과 김혜윤(김조이)의 재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갑비고차로 향했던 김혜윤, 채원빈(비령), 이상희(광순)의 위기까지 포착되며 더욱 다이내믹해질 2막을 기대케 한다. 지난 방송에서 수사단은 이재균(박태서)이 숨은 백귀령을 찾아냈다. 그러나 이재균은 폭탄으로 수사단은 물론 광산까지 날려버리려고 했고, 옥택연은 김혜윤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옥택연의 죽음은 왕의 귀에도 흘러 들어갔다. 왕과 대신들을 한데 모은 정보석(박승)은 박충선(대제학)이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그때 편전으로 들어서는 옥택연의 부활은 반전을 선사하며 2막의 문을 짜릿하게 열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칠석 축제 한가운데서 재회한 옥택연, 김혜윤의 모습이 담겨있다. 조금의 틈도 없이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두 사람. 그 어떤 말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깊은 포옹이 이들의 벅찬 마음을 짐작게 한다. 설레는 밤 산책 데이트도 포착됐다. 꼭 맞잡은 손과 서로를 향한 달달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곡두 상단에 끌려간 김혜윤, 채원빈, 이상희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한다. 앞서 비리 장부 속에서 어머니의 흔적을 발견했던 김혜윤. 하지만 어머니를 찾는 일은 기대만큼 녹록지 않을 듯 보인다. 포박된 채 애처로운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김혜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붉어진 눈시울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그는 꿈에 그리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 것인지, 과연 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옥택연과 김혜윤의 재회, 그리고 갑비고차에서 박신아(강한기)에게 납치되는 김혜윤, 채원빈, 이상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선공개된 영상에서 옥택연이 "우리 집으로 가자"라며 갑작스럽고도 왠지 낯익은(?) 말로 김혜윤을 놀라게 한바, 불이 제대로 붙은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2막에 들어서면서 숨겨져 있던 진실들이 드러난다. 예측 불가의 반전과 선택의 순간들이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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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박강섭, 옥택연·민진웅과 환상의 티키타카

'어사와 조이' 박강섭이 옥택연, 민진웅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강섭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옥택연(라이언)의 종복 구팔로 첫 등장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서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로 첫 방송부터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박강섭이 맡은 구팔은 옥택연의 왼팔이자 암행 수행단으로 어명을 받고 갑자기 충청도로 암행어사 파견을 가게 된 옥택연, 민진웅(육칠)과 함께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인물. 특히 민진웅과 티격태격하면서 옥택연을 알뜰살뜰 보좌하는 것은 물론 어떤 변장도 찰떡으로 소화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암행 수행단과 함께 쉬지도 못하고 충청도로 가던 박강섭은 민진웅과 남다른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옥택연이 세수하고 있는 냇가에서 발을 닦고 버선을 빨래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으며 식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뱃가죽이 발바닥에 들러붙어서 더는 걷지도 못하겠습니다요. 나리한테 저는 이만 옥황상제님 곁으로 간다고 전해주십시오"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방득으로 변장한 옥택연에게 "어허! 우리 방득이 또 나댄다 또 나대!"라고 핀잔을 주는 등 종복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누구보다 옥택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능 조력자답게 옥택연이 필요한 순간에 맞춰 도움을 건네며 암행 수행단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박강섭은 지난 3일 오후에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하면서 능청과 코믹 연기에 대해 제대로 배웠다. 제가 막내다 보니 막내 특유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올 수 있었다. 상하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저만의 귀여움을 뽐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케미스트리가 완벽하게 화면에 잘 담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연극 '유도소년'에서 눈도장을 찍은 박강섭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 JTBC '18 어게인', MBC '카이로스', tvN '청춘기록',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방법: 재차의'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그 존재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로 연극과 브라운관을 오가고 있는 박강섭이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앞으로 '어사와 조이'에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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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웃음꽃 가득 피운 ‘능청의 대가’

배우 민진웅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첫 회부터 웃음꽃을 피웠다. 민진웅은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언(옥택연 분)의 종복 육칠을 맡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행어사가 된 이언과 충청도로 가게 된 육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육칠은 암행어사로 차출된 이언과 동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길을 나서기 전 이언이 받은 봉서를 확인한 육칠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허망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쉼 없이 이동하던 육칠은 점점 거지꼴이 됐고, 끝내 무서운 기세로 이언을 몰래 노려봤다. 무엇보다 세수하는 이언의 윗물에서 씻는 고 구팔(박강섭 분)과 상황극을 펼치며 차진 티키타카로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그런가 하면 우여곡절 끝에 충청도에 도착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바로 애타게 찾던 주막 주인 보리(채원빈 분)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 이언과 수사를 진행하던 육칠이 제대로 된 양반 복색을 갖춰 입고 나타나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육칠 캐릭터의 특성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내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도련님 이언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캐릭터의 묘미를 200% 끌어올리며 ‘꿀잼력’을 수직 상승시켰다. 민진웅은 자연스러운 연기 변주와 다양한 캐릭터와 완벽한 케미로 작품을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코믹 포인트를 살려낸 민진웅의 호연이 시청자를 빠져들게 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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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풍악 부르는 신박한 공조

'어사와 조이' 풍악을 부르는 옥택연, 김혜윤의 대환장 수사쑈가 펼쳐진다. 11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측은 13일 신명나는 콤비 플레이를 예고한 옥택연과 김혜윤의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흩날리는 꽃가루와 세차게 돌아가는 줄상모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비주얼이 두근거림을 자아낸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공개된 2인 포스터는 사당패의 놀음판 한가운데 선 옥택연(라이언)과 김혜윤(김조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춤을 추듯 서로를 마주 안고 선 두 사람, 그리고 풍악을 울리는 사당패는 세상 둘도 없는 별종 어사 콤비의 탄생을 축하하는 듯하다.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고 있는 둘의 비밀스러운 손짓은 전국을 뒤흔들 대환장 수사쑈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통쾌한 수사기는 물론 신박하게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옥택연, 김혜윤의 티키타카는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옥택연은 어쩌다 보니 암행어사가 된 허당 도령 이언으로 변신한다. 홍문관 부수찬인 그는 점심시간 사수, 정시퇴근 엄수가 모토인 매너리즘 만렙의 공무원. 난데없이 암행어사에 임명되며 그의 평온하기만 했던 인생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김혜윤은 행복 찾아 돌진하는 기별 부인 조이를 맡았다. 장밋빛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사정 파의(상민 계급에서 행하던 합의 이혼) 부르짖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 악연인 줄로만 알았던 옥택연과의 만남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유쾌한 웃음 속에 꽉 찬 설렘까지 더하는 옥택연과 김혜윤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다. 세상 둘도 없는 이언과 조이의 특별한 관계를 흥미롭게 완성할 두 사람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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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김정은, "결혼식 피로연 때 남편과 '내 귀에 캔디' 공연해"

김정은이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결혼식 피로연 때, 남편과 함께 공연했던 일화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황광희와 ‘새드 살사’ 무대를 선보여 원곡자 백지영의 ‘입틀막’을 유발한다. 5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음악교실-랄라랜드’ 9회에서는 ‘OST의 여왕’이자 ‘발라드 여제’ 백지영이 노래 선생님으로 출격한다.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는 물론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한 하도권과 가수 솔지에게 자신의 히트곡 가창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 우선 백지영은 수많은 히트곡 중에서, ‘백지영의 애정송’으로 ‘내 귀에 캔디’를 뽑는다. 이 노래가 언급되자마자, 김정은은 “과거 음악 프로그램 ‘초콜릿’을 진행할 때, 제가 택연 씨랑 했던 곡”이라며 “그 영상을 남편이 재밌게 봤는지 결혼식 때도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내 귀에 캔디’를 피로연 때 했다”고 털어놓는다.황광희 역시 ‘절친’ 옥택연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옥광희’로 빙의, 백지영과 추억의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선보인다. 흥이 제대로 오른 백지영은 즉석에서 ‘내 귀에 캔디’ 안무 수업에 나서고, 여기서 김정은과 하도권은 짝을 이뤄 신들린 퍼포먼스로 백지영의 ‘입틀막’을 유발한다. 하도권의 반전 매력과 예능감에 완전히 빠져든 백지영은 “성악을 전공하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내 귀에 캔디’를 성악 버전으로 불러주실 수 있냐”라고 요청한다. 하도권은 곧장 중후한 보이스로 ‘내 귀에 캔디’를 열창,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다. 이 기세를 몰아 김정은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황)광희와 준비해온 것이 있다”며 무대에 오른다. 바로 20년 전 히트곡 ‘새드 살사’를 황광희와 연습해 원곡자 앞에서 선보이는 것. 백지영은 주체할 수 없는 김정은의 끼와 열정에 2차 ‘입틀막’을 한 뒤, 김정은의 요청에 부응해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무대에 선다. 즉석에서 이뤄진 백지영, 김정은, 황광희, 조세호의 퍼포먼스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백지영의 찐팬임을 온몸으로 인증한 ‘랄라 멤버’들이 이날의 ‘랄라송’인 ‘총 맞은 것처럼’을 제대로 소화해,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성공할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영이 노래 선생님으로 출격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9회는 5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10.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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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X김혜윤 '어사와 조이', 웃기고 설레는 명랑 시너지

‘어사와 조이’가 미치게 웃기고 신박하게 설레는 시너지로 명랑 코믹 수사쇼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측은 1일 코믹 포텐 제대로 터진 대본리딩 메이킹을 공개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쇼다. 출세조차 귀찮은 집돌이 옥택연(라이언)과 시대를 앞 달려 꽉 막힌 관습을 깨부수는 김혜윤(김조이)의 신박한 콤비 플레이가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유종선 감독과 이재윤 작가를 비롯해 옥택연, 김혜윤, 이재균, 정보석, 배종옥, 민진웅, 박강섭, 채원빈, 이상희 등 주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믹 열연을 펼쳤다.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 캐릭터 열전이 시작부터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캐릭터에 녹아든 옥택연과 김혜윤은 첫 만남부터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먼저 옥택연은 매너리즘 ‘만렙’의 종6품 공무원 이언으로 빙의, 무사태평한 능글능글한 면모 속 지적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냈다. 전작과 180도 다른 매력을 장착하고 첫 코믹 사극에 도전하는 옥택연은 “정말 잘 준비해서 여러분께 좋은 모습, 재미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복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 조이를 맡은 김혜윤은 이번에도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누구보다 똑 부러지고 당찬 김조이의 매력을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풀어낸 김혜윤은 “조이의 당참과 발랄함, 다른 배우분들과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설렘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질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이재균은 신분의 문턱에 가로막힌 영의정의 서자 박태서를 연기하며 몰입도를 더한다. 배종옥은 갈 곳 없는 여인과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백정 덕봉으로 분해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여기에 믿고 보는 정보석까지 사대부가의 실권을 장악한 영의정 박승 역으로 가세해 힘을 더한다. 옥택연, 김혜윤과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브로맨스와 워맨스를 선보일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언의 종복인 육칠 역의 민진웅과 구팔 역의 박강섭은 이언과 함께 위아래가 있다가도 없는 이육구 브로케미로 웃음을 책임진다. 한편 채원빈은 조이의 단짝 보리를 맡아 깨알 같은 ‘찐친’ 우정을 선보인다. 이상희가 맡은 광순은 조이와 환상의 팀워크를 펼치며 수사쑈에 힘을 실을 전망. 신분과 관습에서 벗어나 조선 팔도를 발칵 뒤집을 이들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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