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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서현 위해 호랑이까지 격파..무대포 직진

서현이 남주 옥택연의 피할 수 없는 직진 속에서 단역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3회에서는 차선책(서현 분)과 이번(옥택연 분)의 로맨스 회로가 본격 가동됐다.이날 자신의 품에서 기절한 차선책에 당황한 이번은 곧장 의관을 불러 차선책의 상태를 살폈다. 기력이 쇠했다는 진단이 내려지자 약초를 찾기 위해 직접 산을 오른 그는 호랑이와 마주하는 위기를 겪으며 차선책을 위해 여우구슬초를 손에 넣었다.흙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돌아온 이번에게 마음이 쓰인 차선책은 곧 빙의 전 기억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대학 시절, 절친의 남자친구에게 공개 고백을 받은 뒤 ‘남의 남자를 건드렸다’는 비난을 받고 도망치듯 휴학을 택했던 기억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기 때문. 이에 차선책은 원작대로라면 조은애(권한솔 분)의 몫인 남주에게 감정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애써 선을 그었다.이후 차선책은 서브남주 정수겸(서범준 분)이 주최한 선문회에 조은애와 이번을 함께 참석시켰다. 도망치기보다는 기회를 이용해 두 사람의 인연을 직접 이어주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 여주 조은애를 돋보이게 하겠다는 의도 아래 차선책은 일부러 수수한 차림을 택했고 조은애가 준비한 다과를 칭찬하며 조연의 역할에 충실한 태도를 보였다.하지만 정작 이번의 관심은 차선책에게 쏠려 있었다. 선문회에 가기 전 정성스레 옷을 고르며 고민하던 이번은 누군가 차선책과 통성명을 나누려 하자 쓸모없다며 단호하게 말을 잘랐고 조은애의 다과에는 무심한 반응을 보였지만 차선책이 권하자 순순히 받아먹었다. 그의 애정의 방향이 온통 차선책을 향하고 있었다.이에 차선책은 보물찾기 시간이 되자 다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 원작 속 주인공들의 첫 만남처럼 조은애가 휘청이며 이번의 품에 안기도록 상황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번은 그녀를 외면했고 조은애는 그대로 연못에 빠지고 말았다. 심지어 조은애를 일으켜 주기는커녕 제 칼부터 건져 올리며 얼마나 소중한 칼인지를 강조, 급기야 조은애를 향해 칼을 겨누기까지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이처럼 모임 분위기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차선책은 어색한 기류를 풀기 위해 폭탄주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선문회는 금세 활기를 되찾았지만 분위기는 차선책이 의도한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며 또 다른 위기가 펼쳐졌다. 특히 정수겸이 취하자 여주 조은애가 흑기녀를 자처하는 상황이 발생, 새로운 인연의 기류가 감지되고 말았다.그러던 중, 차선책이 만든 폭탄주에 갑작스레 불이 붙으며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차선책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불 속으로 뛰어든 이번은 그녀를 품에 안은 채 현장을 빠져나오며 설렘을 안겼다. 또 다시 단역과 주연의 자리를 뒤흔든 이번의 직진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높인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4회는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9 08:39
드라마

첫 회부터 ‘첫날밤’…서현♥옥택연 로맨스, 가속 페달 밟는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경로 이탈 로맨스가 가속 페달을 밟는다고 17일 제작진이 밝혔다.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앞선 방송에서는 로맨스 소설의 애독자였던 여대생 K가 단역인 차선책(서현)에 빙의돼 소설 속 세계를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대사 한 줄 없는 병풍이었던 차선책은 자꾸만 중심인물들과 엮이게 되고 급기야 만취한 채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과 첫날밤을 보내게 되면서 로맨스의 싹을 틔웠다.본인 때문에 원작의 스토리가 꼬이게 되자 차선책은 이를 되돌리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번은 오히려 차선책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차선책이 취기에 ‘찐팬’ 모드로 내뱉었던 말이 스스로 자처해 외로운 삶을 살던 이번의 마음을 꿰뚫었던 것. 여주가 아닌 차선책에게 빠져버린 이번은 맹렬하게 구혼했고 궁지에 몰린 차선책은 급기야 혼절해 충격을 안겼다.이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방송될 3, 4회에서는 쫓고 쫓기는 차선책과 이번의 달콤살벌한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눈길이 쏠린다.차선책은 어떻게든 자신과 혼인하려는 이번의 의지를 꺾으려는 상황. 각종 도주 시도는 물론 심리전 등 갖가지 수를 써보아도 결코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그의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어떤 기상천외한 노력을 이어갈지 아이디어 뱅크 차선책의 질주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대적하는 무시무시한 냉혈 남주 이번의 폭풍 같은 행보도 휘몰아칠 예정이다. 차선책을 갖기 위해서라면 도성 통제도, 협박도 마다하지 않았던 이번이 과연 빈틈없는 그의 철통 방어를 뚫고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함을 더한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18일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7 16:49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 감독 “문화유산 훼손 진심으로 죄송…KBS 가이드라인 마련”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연출한 이웅희 감독이 문화유산 훼손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웅희 감독, 배우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이 참석했다.이날 이웅희 감독은 안동 병산서원 훼손 사건과 관련해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제작진이 촬영 과정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안동 병산서원 나무 기둥에 못을 박는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웅희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문화재 훼손 사건으로 심려 끼쳐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희가 잘못한 것이 맞고 사건 후에 관련 촬영분을 전부 폐기한 상태이며, KBS 차원에서도 문화유산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드라마가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드리고 기쁨을 드려야 하는데 제작 과정에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사건 발생 당시 초반 대응이 늦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후 드라마국과 센터장이 안동으로 내려가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컨디션을 확인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이 여러 명이었고, 사실관계와 상황을 파악하는데 조금씩 오류가 있어서 교차 확인을 했다. 신중한 판단을 하느라 좀 늦어진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해로 인해서 누군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했다”며 “초반 대응에 대해 안좋은 마음을 드린거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의 존재감 없는 단역 차선책(서현)이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1 15:21
영화

옥택연·권은비, K팝 스타 잇단 日스크린 진출…왜? [줌인]

열도를 흔든 K팝 아이돌들이 연일 일본 스크린 진출 소식을 전했다.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과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권은비가 그 주인공이다. 옥택연은 최근 영화 ‘그랑메종 파리’와 넷플릭스 ‘소울메이트’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옥택연의 국내 스크린 데뷔 후 첫 일본 작품 도전이다. ‘그랑메종 파리’와 ‘소울메이트’는 모두 일본 뿐 아니라, 해외 각지를 무대로 하며 옥택연은 한국계 혹은 한국인 캐릭터를 맡는다. ‘그랑메종 파리’는 지난 201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그랑메종 도쿄’의 극장판이다. ‘그랑메종 도쿄’가 천재 요리사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가 하야미 린코(스즈키 쿄가)와 함께 그랑 메종 도쿄를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으로 만드는 도전기를 그렸다면, ‘그랑메종 파리’는 오바나가 프랑스 요리의 본고장 파리를 배경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옥태연은 ‘그랑메종 파리’에서 오바나와 대립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파티시에 릭 유안을 맡는다. 그는 극 중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프랑스어까지 3개 국어 연기를 예고했다. 또 옥택연은 넷플릭스 ‘소울메이트’에서는 한국인 권투 선수 요한을 연기한다. 베를린과 서울, 도쿄를 배경으로 요한과 그가 우연히 구한 주인공 류(이소무라 하야토)가 나눈 10년의 세월을 그린 작품으로, 친구를 넘어선 두 남자의 진한 브로맨스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한일 합작으로 알려져 있다. 권은비는 배우 데뷔작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이하 ‘라스트 해커’)로 4일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레드카펫을 밟는다.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으로 ‘링’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됐으며, 권은비가 출연한 영화는 일본판의 세 번째 속편이다. 이번 편은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테러를 다루며 무대를 한국으로 넓혔다.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수민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불안을 섬세하게 담은 눈빛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나카타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칭찬했다.‘라스트 해커’는 일본에선 부제 ‘파이널 해킹 게임’으로도 알려졌으며 이번 BIFAN 매드 맥스 섹션 15편의 신작 중 하나로 특별 상영된다. 권은비의 출연뿐아니라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한국인 설정으로 한국어 연기를 소화할 예정으로 글로벌한 지향점이 엿보인다.이번 옥택연과 권은비의 연기 도전은 K팝 아이돌로서 일본에서 높은 인기도 작용했으나, 앞서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처럼 일본 작품에 일본어 구사가 능수능란한 한국 배우가 녹아드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 감지된다.팬데믹 기간 팽창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타고 국경을 넘은 한국 콘텐츠는 일본 내 신(新)한류 열풍을 가져왔다. 과거 한류가 특정 계층 또는 매니아들에 인기가 높았다면, 신한류는 일본 대중에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류 매니아층에도 인기가 높고, 대중적으로 스타성이 있는 K팝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잇따라 일본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것. 또한 이들은 과거 한국 스타들이 일본 작품에 일본인 또는 재일한국인 역을 맡았던 데 비해 한국인 또는 한국 정체성을 갖고 있는 역할을 맡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신한류로 일본에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K팝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잇단 일본 작품 출연은, 글로벌 인기를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수 년간 신한류가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에선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가 됐다”며 “때문에 일본에서 아시아권에 어필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한류 스타 캐스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06:05
뮤직

초호화 라인업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 티켓 예매 경쟁률 12대 1↑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열광적인 관심이 티켓 예매로 드러났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presented by ZOZOTOWN, 이하 ASEA)가 다음 달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이하 K-아레나)에서 열린다.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본 조조타운 특설페이지에서 ASEA 입장권을 예약 접수 받은 결과, 예약 시작 2시간 만에 총 1만 8500석 이상의 인원이 몰렸다는 전언. 최종 예매결과 예매율이 12대 1까지 치솟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2023년 9월 개관한 K-아레나는 음악 전용 공연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K-아레나는 K팝 스타들을 비롯해 많은 아티스트들 공연이 연일 열리고 있다. 아레나급 대형 공연장임에도 수용 인원의 10배가 넘는 인원이 몰린 것. 이는 ‘ASEA’ 출연을 확정한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ASE;에는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MC는 소녀시대 권유리와 투피엠(2PM) 옥택연이, 대상 시상은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맡는다. 앞서 공개된 출연 가수 라인업에는 빌리, 크리피 너츠, 데이식스, 판타지 보이즈, 아이앤아이, 제이오원, 엔시티 위시, 니쥬, 샤이니 태민, 스트레이 키즈, 스테이씨, 더 보이즈, 더 램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투어스 등이 있다.ASEA 조직위는 9일 입장권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ASEA’는 19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12년째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 ZOZOTOWN이 주관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5:23
연예일반

‘가슴이 뛴다’ 옥택연 “내 자식처럼 애착 많아…새로운 도전” 종영 소감

‘가슴이 뛴다’ 배우 옥택연이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옥택연은 16일 소속사 51K를 통해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면서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로맨스다. 지난 6월 첫발을 내디뎠으며, 지난 15일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극중 옥택연은 인간미 넘치는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을 연기했다. 생애 첫 뱀파이어 열연을 선보인 옥택연은 100년만에 완전히 다른 시대에 깨어나 엉뚱한 행보를 이어가는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오랜 시간 가슴 속에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의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옥택연은 “‘가슴이 뛴다’를 통해 나 역시도 또 한 번 성장했고 많이 배웠던 현장이었다”며 “‘가슴이 뛴다’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하 옥택연의 일문일답Q. ‘가슴이 뛴다’ 종영 소감.이번 드라마는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는 다르게 제작 초반부터 합류하게 되어 더욱이 애착이 갔던 작품이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를 매번 고민하고 감독님, 스태프분들과도 대화를 많이 나눴고, 촬영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고 노력했었다.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틋한 드라마였는데 벌써 드라마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 추운 겨울부터 한 여름까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힘든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많았고, ‘가슴이 뛴다’를 통해 나 역시도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해 주신 감독님, 선후배 배우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많이 배웠던 현장이었다.드라마 ‘가슴이 뛴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9부 엔딩, ‘우혈’이 ‘인해’에게 "사랑해 줘"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사랑 충만한 자네 피만이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네"라며 ‘인해’에게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우혈'이 마지막으로 내뱉는 "사랑해 줘"라는 말은 '우혈'과 '인해'의 상황을 단번에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잘 맞는 대사라고 생각했고 그 순간을 연기할 때 가장 임팩트 있게 느껴졌다.Q. 그간 연기했던 역할 중 이것 만큼은 ‘선우혈’ 캐릭터가 가장 멋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혹은 ‘선우혈’에게 배우고 싶은 점은?오랜 시간을 살아왔고 100년이라는 긴 공백도 겪으면서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텐데, 자신이 바라는 가슴 뛰는 사랑을 위해 인간세계에 적응하고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 사랑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모습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Q. 마지막 회, 서로 사랑에 빠진 ‘우혈’과 ‘인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해 봤는지. ‘우혈’과 ‘인해’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옥택연 배우가 생각하는 결말은?영화 ‘라라랜드’처럼 ‘우혈’을 본 것이 ‘인해’의 상상일 뿐이고 현실은 다시 ‘우혈’이 없는 세상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우혈’과 ‘인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보시는 분들의 상상에 맡길 수 있는 열린 결말이라면 조금 더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우혈’이 어떻게 다시 돌아온 걸까? 사람이 된 건가? 여러 가지 궁금증이 들면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둘의 모습이 아름답게 남았으면 했다.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었던 ‘우혈’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Q. ‘선우혈’이 사랑 때문에 가슴이 뛰는 것처럼 옥택연을 가장 가슴 뛰게 하는 단어는 무엇일까?‘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 2PM 멤버로서, 배우 옥택연으로서, 인간 옥택연으로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만큼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은 없는 것 같다.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혹은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는지?아직까지 못해본 캐릭터, 장르가 너무 많다. 차근차근 조금씩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해 나아가고 싶다.Q. 옥택연 배우에게 ‘가슴이 뛴다’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드라마 전후로 바뀐 점이 있는지?솔직히 부담감이 많았다.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 ‘선우혈’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만큼 나 역시도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슴이 뛴다’를 통해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 같아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Q. 하반기 아시아 팬미팅 투어 및 15주년 기념 2PM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2PM 콘서트와 아시아 팬미팅으로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 이후로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싶다. 저 역시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를 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Q. 아마존프라임 TV쇼 부문, 20여 개국에서 TOP10에 오르는 등 해외 팬들까지 ‘가슴이 뛴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가슴이 뛴다’를 사랑해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가슴이 뛴다’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저 역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12:08
연예일반

‘가슴이 뛴다’ 옥택연 “첫 뱀파이어 연기 어려워..상상력 키우려 노력”

‘가슴이 뛴다’ 옥택연이 첫 뱀파이어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옥택연은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에서 “상상력을 키우려 노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평소 연기했을 때와 달리 내가 연기한 부분에 CG가 입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뱀파이어로 살다가 인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힘을 잃어가는 캐릭터다. 그 부분을 연기하는 것도 쉽진 않았다”고 전했다. 또 원지안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선 “지난 겨울부터 촬영해 지금도 촬영하고 있는데 둘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쿵짝이 잘 맞는구나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옥택연은 “원지안이 연기도 잘하고 캐리터에 잘 맞는 외모였다”며 “캐릭터상 현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연기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상대 배우인 원지안이 그 지점을 잘 받아줬다. 덕분에 인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촬영하면서 즐거웠다”고 웃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극중 옥택연은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자 하지만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는다. ‘가슴이 뛴다’는 이날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6 16:09
드라마

“한국형 뱀파이어 로맨스, 편안하게 다가갈 것” ‘가슴이 뛴다’ 옥택연‧원지안의 자신감 [종합]

“우리 드라마는 한국형 뱀파이어의 사랑 얘기다. 인간이 되고자 하는 뱀파이어와 냉혈한 여성의 좌충우돌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거다.” 이현석 감독은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의 차별점을 이 같이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슴이 뛴다’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대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닻을 올린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JTBC ‘킹더랜드’가 순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슴이 뛴다’는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이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이현석 감독은 “어쩌다 보니 같은 시기에 유사한 장르의 드라마가 함께 시작했다”며 “‘가슴이 뛴다’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반인 뱀파이어 소재에 흥미를 느꼈다. 기존 뱀파이어 소재는 장르가 강했다면 우리 드라마는 뱀파이어의 일반적 속성을 걷어내고 한국형 뱀파이어를 그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옥택연은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자 하지만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는다. 옥택연은 “사실 대본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현장에서 공개된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초반에는 옥택연이 속한 그룹 2PM의 대표곡 ‘하트 비트(Heart beat)’가 울려 퍼졌다. ‘가슴이 뛴다’의 영어 제목이 ‘하트 비트’이기 때문이다. 이에 옥택연은 “처음엔 대본을 받고 가수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를 생각했는데 영어 제목이 ‘하트 비트’로 정해졌을 때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웃었다.옥택연은 처음으로 뱀파이어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상상력을 키우려 노력했다. 평소 연기했을 때와 달리 내가 연기한 부분에 CG가 입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뱀파이어로 살다가 인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힘을 잃어가는 캐릭터다. 그 부분을 연기하는 것도 쉽진 않았다”고 말했다. 극중 원지안은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성격을 지닌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을 맡았다. ‘가슴이 뛴다’로 첫 주연을 맡은 원지안은 “밝고 재밌는 작품”이라고 드라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극을 이끄는 옥택연과 원지안은 서로의 호흡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먼저 원지안은 “옥택연 선배가 굉장히 에너지가 좋고 분위기 메이커다. 현장 분위기를 좋게 유도해준다. 피곤할 텐데도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주면서 스태프들과 함께 의견을 편안하게 내줄 수 있게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옥택연은 “지난 겨울부터 촬영해 지금도 촬영하고 있는데 둘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쿵짝이 잘 맞는구나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지안이 연기도 잘하고 캐리터에 잘 맞는 외모였다”며 “캐릭터상 현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연기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상대 배우인 원지안이 그 지점을 잘 받아줬다. 덕분에 인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촬영하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현석 감독은 “뱀파이어 우혈과 인해가 얽히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가지는지 지켜봐달라”며 “또 뱀파이어 우혈이 인간이 될 수 있을지, 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인해가 우혈을 만나 어떻게 변하는지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가슴이 뛴다’는 2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6 15:46
연예일반

‘국뽕’ 너머 ‘국뽕’…압도적 스케일로 흥행의 닻 올린 ‘한산: 용의 출현’ [종합]

‘한산: 용의 출현’이 압도적인 스케일의 해전과 육지전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언론 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박지환, 조재윤이 참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한산’)은 영화 ‘명량’에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8년 만의 신작 ‘한산’으로 돌아온 김한민 감독은 “‘명량’이 2014년에 개봉했었다. 가장 큰 차이는 ‘명량’에는 바다에 배를 띄웠지만 ‘한산’에서는 배를 띄우지 않았다. 학익진이나 바다 위에 성을 쌓는 것은 실제로 선보이기 힘드니 좀 더 통제된 환경이 필요했다. 전작이 있었기에 ‘한산’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흥행에 대해서는 “‘명량’ 때는 기대하지 않았던 흥행이었다. 영화 개봉 두 달 전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고 비슷한 해역에서 벌어진 대첩이었기 때문에 배를 끌어내고 보호했던 것들이 상처받은 국민에게 위안이 됐던 것 같다. 사회적 합의를 담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명량’에서 배웠다”고 해석했다. 박해일은 “오늘 완성본을 처음 봤고 놀라웠다. 사운드도 너무 훌륭했다. 한산해 전이 여름에 벌어졌기 때문에 여름에 모든 배우가 무거운 갑옷의 무게를 견디면서 촬영했다. 배우들이 정말 후회 없는 연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완성본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명량’의 대역전극과 다르게 이번에는 물같이 어떤 게 섞여도 그 느낌이 이순신 주변의 배우들이 잘 드러나길 바랐다. 대신 이순신이 안 나타날 때 장면에서도 이순신이 구사하는 전략들이 다른 배우들에 의해서 구현되는 게 차이가 있을 거라고 본다. 좀 더 차분하고 냉정하게, 유비무환 정신으로 모두가 함께했던 느낌이 우리 영화의 차별점이자 내가 맡은 이순신의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대사 대신 분위기로 작품을 채운다. 그는 “내가 맡은 이순신 캐릭터를 알아봤었다. 말수가 적고 희로애락 등 감정 표현이 드러나지 않고 절제돼 있다는 게 이순신 장군의 느낌이더라. 감정 표현을 안 하는 방식으로 해야 했는데 그렇다고 연기를 안 할 수는 없지 않나. 그 절제 속에서 에너지를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 나만의 숙제였다”고 고심했던 부분을 밝혔다. 변요한은 이순신 장군과 대척점에 있는 일본 장수 와키자카 역을 맡았다. ‘한산’ 속 해상 전투 신이 CG로 완성됐기 때문에 박해일과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으나 이후 횟집에서 친목을 도모하며 호흡을 대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작품 자체에 CG가 많기 때문에 감독님이 미리 보여주는 장면이 많았다. 영상을 통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그래서 박해일과 같이 있진 않아도 같이 있는 것처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어 연기를 펼친 변요한은 “일본어 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다. 선생님이 많이 고생했다. 고어도 있어 고증이 있어야 해 일본에 직접 검수도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한민 감독은 소위 ‘국뽕’ 우려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정직한 이순신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담고자 했다. 우리 영화를 ‘국뽕’을 넘은 ‘국뽕’ 영화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신을 팔아서 흥행할 수는 없다. 오히려 욕만 먹고, 뻔한 작품이 나오게 된다. 나는 그런 것을 경계하는 사람”이라며 “상업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자긍심, 용기, 힘, 연대감 등이 생겼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9 17:49
연예

'어사와 조이' 옥택연 제거 위한 이재균 발악 긴장감 폭발

'어사와 조이' 백귀령에 전쟁의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7% 최고 2.1%, 전국 평균 1.9% 최고 2.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미스터리의 백귀령 광산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택연(이언)과 김혜윤(조이)은 산채에 숨어든 남미정(장팥순)으로부터 백귀령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밟으면 터지는 것이 있다는 백귀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수색에 나선 옥택연. 여기에 덫을 놓은 채 옥택연을 기다리는 이재균(박태서)과 잔혹한 면모를 드러낸 최태환(박도수)의 모습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수사단의 산채 점령은 예상외의 곳까지 영향을 미쳤다. 배종옥(덕봉)은 대량의 염초 거래를 이어오던 곡두 상단으로부터 거래를 닷새 미뤄달라는 청을 받았다. 곡두는 이재균을 필두로 한 서얼 모임 강변사우 중 박신아(강한기)가 행수로 있는 곳. 옥택연에 의해 부상을 입고 가까스로 피신한 이재균이 제때 대금을 낼 수 없게 돼 일어난 일이었다. 배종옥은 직접 무장을 하고 곡두로 찾아가 박신아를 압박했다. 서로의 약점을 파고드는 두 우두머리의 팽팽한 대치는 긴장감을 자아냈고, 수사단과 이재균 그리고 배종옥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며 흥미를 높였다. 한편 김혜윤은 한밤중 산채 주변에서 전 시어머니 남미정(장팥순)을 발견했다. 거지꼴이 된 남미정을 보고 놀란 김혜윤은 그를 쫓기 시작했고, 옥택연 역시 두 사람을 뒤따랐다. 그리고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큰 초오밭이 나타난 것. 옥택연과 김혜윤의 취조에 남미정은 노름빚 때문에 노예로 팔려 온 아들을 따라왔노라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쇠부리터 위에 있는 처소로 이재균 일행이 출입한다는 사실과 그 근처에 밟으면 터지는 것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옥택연은 김혜윤과 수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백귀령 쇠부리터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홀로 산에 올랐다. 같은 시각 최태환과 채원빈(비령) 역시 산을 헤집고 있었다. 소양상단에 쳐들어와 차엽(홍석기)을 죽이고 채원빈을 납치한 웃는 낯의 광인 최태환. 그리고 어사만 없앨 수 있다면 광산보다 더한 것도 날릴 수 있다고 선언한 이재균까지 백귀령 쇠부리터에 엄습하는 전쟁의 기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초오밭의 등장은 세자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풀기 위한 또 다른 열쇠였다. 세자의 사망 당시 내의원 출입 명부가 사라진 미심쩍은 상황에서 옥택연은 익위사를 통해 약방문만을 겨우 손에 넣었다. 그날 세자가 마셨던 탕약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초오와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약재가 들어있었다. 문제의 처방이 어떻게 해서 세자에게 전달됐는지 의혹을 더하는 가운데, 이재균이 초오를 약이 아닌 독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꼬리를 물고 이어진 사건들의 베일이 걷히기 시작했다. 옥택연과 김혜윤 그리고 수사단이 답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어사와 조이' 8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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