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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오피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당선...이기흥 제치고 이변의 승리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유승민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투표에 참가한 1209명 중 417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당초 이번 선거에서는 3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제41대 대한체육회장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결과는 이변이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이기흥 회장을 38표 차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선거결과 총 투표수 표 가운데 1위 유승민 후보가 417표, 이기흥 후보가 379표, 강태선 후보가 216표, 강신욱 후보가 120표로 뒤를 이었다. 무효표는 3표였다. 중앙선관위가 위탁받아 관리한 이번 선거의 투표인단은 총 2244명이었다. 투표인단은 대한체육회 대의원, 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시‧군‧구 체육회 임원 및 대의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중 무작위로 선정됐다. 유승민 당선자가 투표인단의 마음을 얻은 건 대한체육회가 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체육인 사이에서 예상보다 더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승민 당선자는 스포츠 스타 출신으로 국내외 스포츠 행정 경험이 풍부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았다. 유승민 당선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당선을 이뤄냈다. 당시 그는 적극적으로 전세계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선거 전략을 썼다. 그는 은퇴 후 탁구 지도자를 거쳐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했다. 3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던 이기흥 후보의 경우 각종 논란에 발목을 잡혔다. 그가지난 8년간 대한체육회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 관계가 심화된 것에 대해 상당수 스포츠 실무자들이 피로감을 느꼈고, 특히 지난해 11월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체육회장 직무정지를 통보 받는 등 ‘클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나아가 이기흥 회장이 당선될 경우 향후 직무정지 해제까지 법정 다툼이 이어질 수밖에 없고, 또 비위 혐의로 기소돼 당선이 취소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등 실무 행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선거에서 큰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당선자는 이날 투표 직전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 체육계 곳곳의 숨은 주인공들을 하나하나 응원하고 어루만지는 연설을 해서 호응을 받았다. 그는 “지도자 여러분은 슈퍼맨이다. 테이핑부터 운전, 보고서 작성, 선수 심리에 학부모 상담까지 1인다역을 하고 있지만 불안한 고용과 처우에 신음하고 있다”며 지도자와 생활체육 종사자, 심판, 종목단체 구성원들까지 일일이 거론하며 처우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당선자는 선거 운동 기간 이처럼 체육계 인사들 하나하나에게 다가가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뛰면서 이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다수의 국제종합대회를 치르게 된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 진흥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현안 해결 및 그동안 추락한 한국 체육계의 이미지를 바꿔가는 혁신을 과제로 받아들었다. 유승민 회장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올림픽홀=이은경 기자 2025.01.14 18:19
프로축구

[오피셜] 서울 이랜드, 외인 공격수 4각 편대 완성…'왼발 스페셜리스트' 에울레르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브라질 출신 왼발 윙포워드’ 에울레르를 영입하며 올 시즌 막강한 화력을 예고했다.서울 이랜드는 14일 최전방 공격수로 K리그1 경험이 있는 이탈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이데일을 데려온 데 이어 좌우 날개에 ‘브라질 듀오’ 페드링요와 에울레르까지 영입하며 화려한 외국인 공격수 4각 편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에울레르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U-20, U-23) 출신으로 유럽, 남미, 아시아 무대를 두루 거친 프로 13년 차 베테랑이다. 정교한 왼발 킥과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공격 2선 자원으로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서울 이랜드의 공격에 창의성과 날카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브라질 1부 비토리아에서 데뷔한 에울레르는 2017년까지 99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일본 J2 아비스파 후쿠오카(2017년), 사우디 알 샤밥(2018년)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브라질 1부 CSA로 복귀한 후 이듬해 유럽에 진출, 키프로스 리그에서 2년간 활약한 뒤 2022년부터 포르투갈 2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차베스를 거쳐 지난 시즌 마리티무에서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에울레르는 2024-2025 시즌에도 17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만들어냈다.에울레르는 “서울 이랜드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동료를 돕고 팀을 위하는 플레이로 구단의 가장 큰 목표인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입단 절차를 마친 에울레르는 13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서울 이랜드의 동계훈련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김명석 기자 2025.01.14 17:45
프로축구

[오피셜] 울산 센터백 보강도 시작됐다…첫 영입은 2002년생 서명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중앙 수비수 서명관(23)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다.울산 구단은 14일 "2002년생 센터백 서명관을 품으며 수비에 힘과 젊음을 더했다. 프로 데뷔 3년 차에 접어드는 서명관은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으며 첫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지능적인 플레이, 위치 선정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 서명관은 울산의 2025시즌 중앙 수비수 자리의 첫 영입 대상자가 됐다.서명관은 아주대학교 소속으로 2022년 단일 시즌 동안 제58회 추계대학연맹전 우승과 수비상, 대학축구연맹전 3위와 우수 선수상 수상을 이뤄냈다. 이른바 한국 축구 유망주 등용문을 모두 거친 서명관은 같은 해 U21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2의 부천FC 1995에 입단한 서명관은 곧바로 두각을 드러냈다.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일찌감치 주전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일취월장, 다음 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서명관은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대표팀에도 호명되어 전 경기에 출전해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서명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경기에 나서며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백방 활약했다.지난 2년간 실력과 가능성을 모두 검증받은 서명관은 위 이력과 활약을 기반으로 K리그1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가대표 ‘센추리 클럽’ 김영권과 ‘J리그 트로피 수집가’ 황석호의 튜터링을 받으며 가파르게 성장할 중앙 수비수 서명관의 미래에 관심이 주목된다.영입 발표 직후 울산의 전지 훈련지인 두바이로 향한 서명관은 “2월에 바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것을 목표에 두고 훈련에 임할 것이다. 좋은 선배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울 것이다. 그리고 팀에서 얼른 자리를 잡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팀에 최대한 기여하고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싶다”는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서명관의 오피셜 사진은 울산 울주군 소재 재생 복합 문화 공간 ‘Fe01’에서 진행됐다. 구단 관계자는 "철을 활용한 재생 복합 문화 공간 ‘Fe01’에서 서명관 선수의 오피셜 촬영을 진행했다"며 "단단한 철의 원소 기호인 ‘Fe’에서 알아챌 수 있듯이 울산의 든든한 벽이 되어줄 서명관을 기대하며 사진에 담았다. 업사이클링 공간에서 울산 구단의 2025시즌 사회 공헌 활동의 의지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김명석 기자 2025.01.14 10:06
뮤직

블랙핑크 지수, 2월 14일 솔로 컴백…‘꽃’ 이후 2년만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2월 솔로로 컴백한다.지수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소속사 블리수(BLISSOO) 공식 SNS를 통해 새 솔로 앨범을 예고하는 커밍순 콘텐츠를 깜짝 공개했다.티저 영상은 거짓말 탐지기가 움직이는 모션을 담고 있다. 이어 ‘FEBRUARY 14’라는 날짜와 지수의 이름이 공개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이에 따르면 지수는 오는 2월 14일 두 번째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전격 컴백한다. 이는 2023년 3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꽃 (FLOWER)’ 이후 2년 만이자 지수가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특히 ‘꽃 (FLOWER)’은 발매 당시 스포티파이 6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8위, 전 세계 57개국 아이튠즈 1위, 글로벌 유튜브 송 및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등 글로벌 음악계에서 고른 호성적을 기록하며 솔로 아티스트 지수의 저력을 확인시켰다.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 팬들을 매혹시킨 지수가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번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구현해 낼 전망이다.한편, 지수는 오는 2월 7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뉴토피아’에서 영주 역으로 출연한다.지수의 솔로앨범은 2월 14일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앨범명을 포함한 상세 정보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08:28
프로축구

[오피셜] 허율 떠난 광주, 1m91㎝ 공격수 이재환 영입…“공격 포인트 10개 목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구단 미래를 책임질 대형 유망주 공격수를 품었다.광주 구단은 11일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이재환(19)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광성중-대건고 출신인 이재환은 광성중 3학년 재학 당시 12골로 K리그 주니어 A조 전반기 득점왕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고교 진학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이재환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발탁돼 준우승에 기여했다.2024년에는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득점왕,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는 득점왕과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특급 유망주로도 주목받았다.이재환은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문전 앞에서 파괴적인 면모를 보이는 중앙 공격수로, 피지컬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우수해 완성형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통한 드리블이 강점이며 왼발잡이라는 희소성을 활용해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허율이 울산 HD로 떠난 광주는 대형 공격수 유망주인 이재환을 영입함으로써 전방 공백을 메우게 됐다. 이재환은 “광주에서 프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고 공격포인트 10개 이상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팬분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재환 오피셜 사진은 광주 청춘발산마을에서 진행됐다. 1970~1980년대 방직여공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 산업구조가 바뀌며 쇠락하던 중, 청년예술가들의 컬러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색채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한 곳이다.구단 관계자는 “청춘은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광주FC 선수로서 청춘을 맞이한 이재환 선수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했다”며 “앞으로도 연고지인 광주의 숨겨진 명소들을 새롭게 조명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1 12:32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 ‘후’, 英오피셜 차트 역주행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폭풍 역주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는 전주보다 무려 59계단 상승한 5위에 안착했다. 이는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자, 지난해 8월 1일 4위로 차트인한 이후 최고 순위다. ‘Who’의 활약은 세부 차트에서도 계속됐다. ‘오디오 스트리밍’에서 전주 대비 22계단 상승한 8위, 지난주 34위를 기록했던 ‘싱글 스트리밍’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 곡은 ‘피지컬 싱글’(71위)에 재진입한 데 이어 ‘싱글 세일즈’(74위), ‘싱글 다운로드’(80위)에서 순위권을 지켰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흥행은 계속됐다. 지민 ‘Who’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월 3~9일)에서 5위에 랭크되며 25주 연속 차트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48위), 진의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71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79위)도 순위권에 자리했다.‘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는 지민의 ‘MUSE’(15위)와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43위), 진의 ‘Happy - :') (Remixes)’(91위)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는 34위를 차지했고 2018년 발매된 리패키지 음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193위로 재진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이 1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앨범 250선’(The 250 Greatest Albums of the 21st Century So Far)에 선정됐다. 해당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 열풍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운드와 음악적 스타일을 유지하며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MAP OF THE SOUL : 7’은 니체와 융의 심리학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으로 주요 곡으로는 ‘Interlude : Shadow’, ‘Black Swan’, ‘Friends’, ‘Moon’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1:45
해외축구

[오피셜] ‘황희찬 이적설’ 웨스트햄, 로페테기 경질 후 포터 감독 선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웨스트햄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포터를 새 감독으로 맞이해서 기쁘다. 포터 감독은 2년 6개월 계약으로 웨스트햄에 합류했으며 FA컵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같은 날 웨스트햄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을 알렸다. 성적 부진으로 6개월 만에 결별을 택했다.지난해 7월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은 공식전 22경기에서 7승(5무 10패)에 그쳤다.최근 영국 현지에서는 웨스트햄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후보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언급됐다. 하지만 ‘은사’인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을 떠나면서 이적 가능성은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웨스트햄에서 새출발하는 포터 감독은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내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일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고, 내가 합류할 클럽과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했다. 이게 내가 웨스트햄에 느끼는 감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웨스트햄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층과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나는 웨스트햄이 경기장 안팎에서 지속해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걸 갖춘 클럽이란 걸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내 과제는 서포터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과 구단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포터 감독은 과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첼시를 지휘했다. 2023년 4월 첼시를 떠난 그는 1년 9개월 야인으로 생활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9 17:55
프로축구

[오피셜] 포항, ‘충남아산 돌풍 주역’ 주닝요 품었다…“브라질 선수들과 시너지 낸다”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 공격수 주닝요와 함께한다.포항 스틸러스는 김포, 충남아산에서 활약한 주닝요를 영입했다. 1997년생 주닝요는 2023년 김포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했다. 첫해 29경기에 나서 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충남아산으로 둥지를 옮긴 주닝요는 36경기 출전 12득점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눈부신 활약으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베스트11을 수상했다.주닝요는 일대일 승부에 강점이 있는 크랙형 왼발잡이 윙포워드다. 상대 진영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통해 득점하는데 능하다. 또한, 그는 뛰어난 연계 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이호재, 조르지 등 포항 공격수들과 호흡을 통해 더욱 많은 공격 찬스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공격진에 새로운 유형의 전력을 추가함으로써 포항스틸러스의 공격 옵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갈 전망이다.주닝요는 “K리그 명문 팀인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게 돼 기쁘다. 특히 포항엔 뛰어난 브라질 선수들이 많은데 함께 시너지를 터뜨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2년 동안 K리그에서 뛰며 한국 생활에는 적응이 끝났다. 포항 스틸러스에 빠르게 녹아들어 작년처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9 15:33
프로농구

[오피셜] 최준용·송교창, 부산 올스타전 OUT…버튼·구탕 대체 선발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선 최준용과 송교창(이상 부산 KCC)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저스틴 구탕(서울 삼성)과 디온테 버튼(KCC)이 올스타전 무대로 향한다.프로농구연맹(KBL)은 9일 오전 “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 명단이 변경됐다”라고 전했다.KBL에 따르면 올스타 24인으로 선발된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빈 자리는 올스타 투표 차순위인 버튼과 구탕이 메운다. 버튼과 구탕은 각각 공아지팀과 크블몽팀 소속으로 올스타전 코트를 밟는다. 버튼은 애초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에만 나설 예정이었는데, 본 무대도 누빌 수 있게 됐다.3점슛 콘테스트에도 참가 선수 변동이 있다.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 김형빈(서울 SK)이 부상으로 남가했다. 또 공아지팀 코치진으로 선발된 김상영 대구 한국가스공사 코치 대신, 이찬영 한국가스공사 코치가 올스타전으로 향하게 됐다.2024~25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1:02
해외축구

[오피셜] 양민혁, 등번호 47 아닌 ‘18’…리버풀전 대기 명단→데뷔전도 가능

양민혁(토트넘)이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양민혁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1일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토트넘 소속이 된 뒤 처음으로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면서 베일에 가려졌던 양민혁의 등번호가 공개됐다.강원FC에서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47번을 사용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우선 18번을 쓸 전망이다.리버풀과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때에 따라 후반전에 양민혁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양민혁은 아직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 나서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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