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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오프로드 전용 파크 오픈

인제스피디움이 차봇모터스와 협업한 오프로드 파크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오프로드 파쿠르)'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장했다.29일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오프로드 파쿠르'는 오프로드 차량 주행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8일 영국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오프로드 파쿠르는 약 4만2970㎡(약 1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워터 해저드, 사면 코스, 시소, 통나무 트랩 및 경사로 등 총 11개 오프로드 장애물로 코스가 구성됐다. 오프로드 주행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오프로드 주행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체계적이고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오프로드 파쿠르는 기업 임대일과 정기 휴무일 외에는 SUV 소유 고객이라면 본인 차량으로 코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SUV가 없는 고객과 본인 차량이 아닌 새로운 SUV로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해 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량도 배치 운영된다.이승우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정통 오프로더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와 협력해 오프로드 파쿠르를 개장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이오네스 그레나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SUV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로 많은 분들이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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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승기] 진창도 언덕길도 거뜬…'지프 캠프 2024' 가보니

"어... 어... 우와~. 이걸 넘어가네."지프의 대표 오프로더 '랭글러'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애물을 넘어가는 모습에 한 '지프 캠프 2024' 참가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지프 캠프는 오프로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행사다. 매년 미국, 유럽,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2004년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지프 브랜드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지프 캠프 20주년을 맞아 지난 11~20일까지 약 380팀, 약 1500여 명의 지프 가족을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으로 초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오직 지프 차량을 가진 고객들만 대상으로 하지만, 참가자는 폭주했다. 참가 사이트 오픈 4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다양한 가족 형태와 개인의 취향, 성향에 따라 일정부터 숙소, 참여 프로그램까지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행사는 당일(무박), 1박 2일, 2박 3일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숙소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기자는 지난 12~13일 1박2일 일정으로 지프 캠프 2024를 찾았다. 지프 캠프의 백미는 평소 접해보기 힘든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데 있다.올해의 주요 코스는 다양한 인공 구조물로 만들어진 장애물을 넘는 '웨이브 파크'와 미공개 자연의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마일드·와일드 트레일 코스' 등 세 가지로 마련됐다.먼저 망상 해변 일대에 만들어진 웨이브 파크를 지프 '그랜드체로키 4Xe'로 체험했다. 코스는 통나무와 바위, 자갈, 진흙 등을 이용해 지프 차량의 한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극한의 오프로드로 구성돼 있었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범프 구간과 웨이브 코스를 지나며 지프 차체의 견고함과 탁월한 트랙션 컨트롤 능력을 경험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경사각 코스의 경우 HDC(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 기능을 통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도 아찔한 기울기의 내리막 코스를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일반 시승 행사가 빠르고 민첩하게 달리는 것이 주된 테마였다면 지프 캠프는 보다 안전하고 견고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테마다. 이를 위해 각 코스에 자리한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따라, 조심스럽게 조작하며 각종 장애물을 극복했다. 참고로 그랜드체로키의 차량 폭과 길이가 무척 길기 때문에 내심 웨이브 파크의 주행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너무나 능숙히, 그리고 쾌적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며 ‘역시 지프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날 행사를 통해 기자와 함께 그랜드체로키를 처음 접한 이거현(40) 씨는 "보기엔 불가능해 보였는데, 실제 차량이 난코스를 통과하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코스는 '와일드 트레일'. 지프 랭글러를 끌고 지난 2019년 대형 산불로 소실된 봉화대산 일대의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코스였다. 이를 통해 실제 험로를 지프 차량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주파하는지 충분히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웨이브 파크의 내리막 경사로 코스에서 경험한 HDC가 실제 험로 주파 시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올해 지프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먼저 메인 라운지에는 '지프 프렌즈(Jeep Friends)' 자격으로 참여한 각 분야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프 고유의 프로그램인 지프 덕 커스텀 이스터 에그 찾기, 뮤직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 맥주& 와인 존, 동해시와 함께 진행하는 야간 프로그램 '동해 별누리 천문대 방문' 프로그램 등 온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 존도 마련돼 있었다. 각종 장애물, 구조물 등을 오가며 반려동물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다채로운 고객들의 취향’을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시선을 끌었다.두 명의 자녀와 참석한 오병문 씨는 “이번 지프 캠프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뮤직 콘서트, 별누리 천문대 방문 등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동반한 가족과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2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지프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 ‘지프 캠프 2024’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모험과 자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전국 지프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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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부분변경 'G450 d' 출시…"주행·편의기능 개선"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오프로더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450 d'(이하 G450 d)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부분변경 모델은 G클래스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한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주행 성능과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G450 d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15㎾의 출력 및 200Nm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 6기통 디젤 엔진과 결합돼 이전보다 37마력(ps) 향상된 최대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편의 기능도 향상됐다.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G클래스 중 처음으로 탑재됐다.오프로드 콕핏 제어장치는 새롭게 디자인돼 지평선, 위치, 고도 등 오프로드 주행과 관련한 차량 기능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벤츠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G450 d를 먼저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모델인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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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2023 오토살롱위크 참가…토레스 튜닝카 전시

KG모빌리티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3 오토살롱위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2023 오토살롱위크는 오는 8일~1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KG모빌리티는 국내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인 ‘토레스 EVX Pure Passion’을 비롯해 ‘토레스 JANUS’ ‘토레스 AZIT’ ‘토레스 BI-Fuel PILGRIM’ 등 다양한 콘셉트의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올 하반기 출시되는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토레스 Pure Passion은 국내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로 다른 EV(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프로드 감성과 레저 활용성을 극대화한 정통 SUV의 스타일로 연출했다.험로 주행을 위해 차체를 높이고, All Terrain 17인치휠 타이어를 장착해 강인한 오프로더의 이미지와 더불어 V2L(Vehicle-to-Load)을 이용한 각종 전자제품의 활용성과 함께 루프탑 텐트를 설치해 국내 유일의 일렉트릭 레저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토레스 JANUS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강인함에 포인트를 더한 외관에 반해 넓은 실내 공간의 편안함과 안락함의 양면성을 표현한 튜닝 모델이다. 익스테리어는 보디업과 All Terrain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하여 강인함을 더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해 써치 라이트와 루프 플랫 캐리어도 장착했다.토레스 AZIT는 2열 탑승 공간을 밴(VAN) 형태의 튜닝 모델로 대용량 적재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단순히 화물용 차량 이미지가 아닌 차량 그 차제로 멋있는 오프로더 SUV 느낌을 주기 위해 차체를 높이고 All Terrain 타이어를 장착했다. 컬러풀한 그래피티 드로잉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과 용도성, 경제성 등을 원하는 MZ 세대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토레스 BI-Fuel PILGRIOM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튜닝 모델로 순례자란 뜻의 필그림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차량의 장점을 네이밍에 담아 표현했다. 기본적인 오프로드 튜닝과 함께 장거리 순례자 이미지 전달을 위해 루프 플랫 캐리어와 여행용 박스를 설치하여 언제든지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자의 감성을 표현했다. KG모빌리티는 행사 기간 토레스 튜닝카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토레스 EVX 사전 계약고객 대상으로 오토살롱위크 입장권(동반1인 포함) 증정한다. 또 사전고객 전용 VIP 라운지 운영, 할리스 커피차 이용 쿠폰, 토레스 아웃도어 SNS 공유 이벤트, 픽업스타일 미니카(선착순)를 증정한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오토살롱위크 참가를 통해 토레스 브랜드의 개성 강한 특징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차박 및 캠핑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며 그와 관련된 튜닝이 다양해 짐에 따라 퍼포먼스 튜닝에 맞서 KG모빌리티만의 영역 구축 및 튜닝시장 다각화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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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차봇모터스와 '오프로드 파크' 만든다

인제스피디움과 영국의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가 오프로드 차량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인제스피디움은 지난 13일 인제스피디움 호텔에서 차봇모터스와 인제스피디움 부지 내에 추진 중인 ‘오프로드 테마파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양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로 인제스피디움은 '오프로드 파크 부지 조성' '오프로드 파크 운영 시스템 제공' '오프로드 파크 운영 및 협력사 행사 지원'을, 차봇모터스는 '오프로드 파크 조성 투자' '행사 추진 및 홍보' '그레나디어 체험 캠프 활용'을 각각 담당하게 됐다.이를 위해서 인제스피디움은 단지 내 1만3천평 규모의 부지를 오프로드 파크로 활용하기 위한 용도변경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프로드 파크에는 터널, 경사로, 계단, 사막, 도강 코스 등 다양한 모듈을 난이도 별로 조성한 후 내년에는 고난이도 구간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인제군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인근 오프로드 드라이브 코스를 연계한 투어 상품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오프로드 파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오프로드 시장을 겨냥해 일반 고객들이 자신의 SUV 차량은 물론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까지 다양한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경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라며 "오프로드 파크와 연계해 운영 예정인 오프로드 투어 역시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기며 강원도 인제군의 수려한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어 함께한 가족·지인과의 잊지 못할 매력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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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모터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사전예약 실시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수입원 차봇모터스가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판매 모델은 지난 3월 ‘국내 미디어 공개 행사’와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3.0리터 디젤 엔진의 5인승 스테이션 왜건이다.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차봇모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을 마치고 예약금(500만원)을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서울 성수동 소재 전시장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과 서비스센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서비스센터’는 현재 신축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8월 4일 공식 오픈예정이다. 서비스센터는 차량 점검부터 일반 수리, 사고차 수리까지 가능한 풀샵(Full Shop)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그레나디어는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량을 목표로 탄생했다.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을 결합시켰으며, 검증된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을 갖추고 있다.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아시아 최초 공개 행사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시장에서 최초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더불어 8월 4일부터 서울 성수동 공식 전시장&서비스 센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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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자동차 디자이너 꿈 더 커졌다” KG모빌리티 공모전 대상 수상팀 제스퍼

"공모전 마감을 앞두고 팀원 모두 밤 새가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대상을 받아 정말 기뻐요."26일 KG모빌리티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KG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제스퍼'(JASPER) 팀의 이창현(24·계명대)·이정원(24·계명대) 씨는 하나같이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대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67개의 팀이 참가했다.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제스퍼 팀은 당당히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다만 이날 시상식은 이창현·이정원 씨만 참여했다. 이창준(26·영남대)·손예담(24·대구대) 씨는 학교 시험 일정과 겹쳐 함께 하지 못했다.KG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은 KG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바꾸고 처음으로 개최한 디자인 대회다. 상금만 총 3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국내에서 개최된 유일한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기도 하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토대로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고 말했다.대회 참가자들은 차량의 내·외관은 물론 편리한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등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 바탕으로 피지컬 모델, 3D VR 이미지, 영상물 중 1개 이상 작품을 만들어냈다. 제스퍼 팀은 단단한 껍질로 몸을 감싸고 창과 같은 큰 턱으로 무장한 '갑충류의 제왕', 장수풍뎅이를 모티브로 한 '윌콕스'(WILCOX)라는 작품을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팀장인 이창현 씨는 "단단한 껍질로 몸을 감싼 장수풍뎅이를 연상케하는 윌콕스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자연을 탐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강력한 오프로더를 표방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과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디자인 또한 함께 진화한다는 점을 이용해 KG모빌리티의 미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강 KG모빌리티 디자인센터장(상무)은 "(윌콕스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KG모빌리티의 방향성인 '오프로더' 다운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며 "특히 별도의 보조 배터리를 장착한 점 등은 향후 KG모빌리티 디자이너들이 신차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 영감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각자의 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2~3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 4명은 이창현 씨 주도로 모이게 됐다. 이창현 씨는 "평소에 디자인적인 영향을 주는 다양한 지인들 중 자기만의 색이 뚜렸하고 감각적인 이들을 중심으로 직접 선발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재학 중인 학교는 달랐지만, 서로 역할을 분담해 수업이 끝난 오후 늦은 시간부터 밤늦게까지 작업에 열중했다. 이정원 씨는 "어떻게 하면 디자인이 잘 나올지 진짜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거리에서 본 사소한 디자인들까지 열심히 참고했다"고 말했다.물론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이창현 씨는 "각자 학교생활이 있어 모두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며 "채팅으로 소통하며 작업을 분담해야 했다. 그래도 디자인적으로 생각이 같은 부분이 많아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작품 제출을 앞두고 힘든 순간도 있었다. 이정원 씨는 "아무래도 다같이 모여 작업하지 못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마음이 급해졌었다"며 "마감을 앞둔 일주일 동안은 작업 컴퓨터가 꺼질 새가 없었다. 서로 돌아가며 쪽잠을 자고, 깨워가며 작업을 이어갔다"고 했다. 특히 주말에는 동이 틀 무렵까지 제작 작업에 몰두했을 정도로 모두가 열심히 했다고 한다.이처럼 네 사람은 작업을 서로 잘 배분했고, 고생한 보람은 대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인 이창현 씨는 "평소 바퀴 달린 모든 제품을 디자인하고 싶어 해 학교에서 별명이 '휠맨'일 정도"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이 더 커졌다. 상금을 작업용 컴퓨터 업그레이드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했다.이정원 씨 역시 "가전, 가구 등 제품 디자이너가 꿈이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자동차 디자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디자인 공부와 더불어 해외 유학도 다녀올 생각"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KG모빌리티가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사명을 바꾸는 등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을 선보여 현대차·기아에 버금가는 국산 토종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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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KG모빌리티가 건전한 튜닝 문화 조성과 캠핑 문화 붐업을 위해 개최한 '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이 참가업체들의 수준 높은 경쟁과 관람객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1전시장에서 열렸다. 비즈니스 튜닝 업체와 커스터마이징 개인 참가자 그리고 캠핑 및 차량용품 업체 등이 사전 심사를 거쳐 총 25개의 업체와 개인이 참가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제품에 다양한 개성을 연출한 수준 높은 드레싱업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성을 극대화한 튜닝 제품을 선보이며 튜닝과 캠핑 등 아웃도어에 관심을 가지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행사 마지막 날인 5일 비즈니스 튜닝과 커스터마이징 튜닝 2개 분야로 나누어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 및 일반 관람객, 온라인 투표 등으로 진행된 ‘우수 튜닝카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튜닝 분야는 정통 오프로더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스컬가드가 대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아웃도어 캠퍼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진텍코리아가 최우수상(상금 200만원), 그리고 렉스턴 스포츠를 활용해 다양한 모터홈 콘셉트의 캠핑카를 전시한 오토캠프가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개인 커스터마이징 튜닝 분야에서는 정통 오프로더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박찬영 씨가 대상(상금 300만원)의 영광을, 정통 오프로더에 바디에 데크와 루프탑을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게끔 튜닝한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배현수 씨가 최우수상(상금 200만원), 데크를 하나 더 이어 붙여 캠핑카로써 용도성을 극대화한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김재석 씨가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하며 튜닝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특장 법인 KG S&C와 KG모빌리티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튜닝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와 상품화를 전제로 종합 평가해 ‘튜닝 파트너사’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프리모’ 및 ‘로드트립’ ‘오토캠프’ ‘동부’ 등이다. 튜닝 파트너사들은 향후 KG모빌리티 튜닝 우선 상품화 검토 및 지원, KG 모빌리티 SNS 홍보 및 KG모빌리티 대리점 전시, 상품화 차량의 서울오토살롱 출품 지원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아울러 지난달 KG모빌리티 100%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특장 법인 KG S&C는 커스터마이징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KG 모빌리티에서 생산한 차량을 개조해 특장차 판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KG S&C는 KG 모빌리티만의 차별화를 강점으로 튜닝카 개발은 물론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에도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튜닝 산업은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가 이제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자기표현을 위한 ‘일상의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KG모빌리티는 KG S&C와 함께 2030년 10조5000억원 규모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한국의 튜닝시장과 캠핑 문화의 저변 확산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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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이달 말 열린다…토레스 EVX, EV9 첫 선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 공식 개막한다.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전기차 쌍용차 토레스 EVX와 기아 EV9이 세계 최초 공개된다.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회의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행사 대비 전시장 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참가 규모도 60% 늘었다.먼저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 등 5개가 참여한다.기아는 전기차 EV9의 실차를, 쌍용차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의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이미지가 공개된 토레스 EVX는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에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더한 차명이다.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와 BMW, 미니(MINI), 테슬라, 포르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차봇모터스), 알파모터 등 7개가 참여한다.이중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영국 브랜드로,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에서 착안한 오프로더 그레나디어를 국내 첫 전시한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조직위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콘퍼런스와 포럼도 연다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4일)와 UAM·AAM컨퍼런스(6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국제 심포지엄(7일)이 대표적이다.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함께 한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에서 5개 기업이 UAM, 개인형 항공기(PAV)를 소개한다.서울모빌리티어워드도 모빌리티 하드웨어·소프트웨어·테크 등 3개 부문으로 수상 범위를 넓힌다.조직위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도 운영한다.관람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또 메타버스를 통해 3D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협업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할 계획이다.전시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장소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이다. 총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면적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관람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15:38
자동차

쌍용차, U100 차명 '토레스 EVX'로 확정…실차 이미지 공개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토레스 EVX'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더한 것으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따.쌍용차는 차명에 담은 브랜딩 목표와 함께 토레스 EVX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에 의해 추진되는 디자인)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여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또한 아웃도어 활동성과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이미지의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이는 토레스 EVX가 대한민국 정통 전기 SUV의 대표 모델이며,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레스 EVX의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인성까지 향상시켰다.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참가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2100㎡ 면적의 전시관에 신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 양산차 등 총 16대의 차량과 EV 플랫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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