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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 216억원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했으며 3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이마트는 2021년 이후 4년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7년만에 최대 수치다.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이마트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579억원, 1809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했으며 영업이익은 1351%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 기준 총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한 4조290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6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이마트는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가격혜택 등 고객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통합 매입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마트에 따르면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1호점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해 각 104%, 82% 증가했다.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시점부터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방문객 수 67% 증가를 기록했다.이마트는 하반기에도 압도적인 가격 우위 확보를 통한 차별화 상품 확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마트 주요 자회사들은 2분기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SSG닷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50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기간 3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G마켓은 2분기 전년 동기보다 28.3% 감소한 1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29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마트24의 매출액은 53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적자폭을 17억원 줄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분기 8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7%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5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643% 증가했다. 신세계푸드 역시 원가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SSG닷컴은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체불가 상품 개발에 나선다. G마켓도 멤버십 전용 행사 확대와 제휴사 강화를 통해 고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셀러 경쟁력 강화와 검색 편의 제고 등 플랫폼 전반의 경쟁력을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8.12 14:58
산업

알로, 한남동·더현대 서울·롯데 본점 잇단 오픈… 오프라인 체험 중심 리테일 전략 확장

알로가 국내 주요 리테일 채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에 나선다. 8일 서울 한남동 스토어와 더 현대 서울에 매장 오픈을 알린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도 입점한다. 이는 지난달 4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후 한 달여 만에 선보이는 다점포 확장으로,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이번에 오픈하는 한남 스토어는 슬릭한 블랙 메탈 외관과 남동향 통창 구조의 유리 파사드를 갖춘 독립형 매장이다. 트렌디한 브랜드가 밀집한 한남 상권 중심에 위치한다. 자연 채광과 식물, 원목 마감재로 완성된 따뜻한 인테리어, 남성·여성 컬렉션을 분리한 층별 구성 등은 브랜드의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반영했다.더 현대 서울과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은 대형 복합 쇼핑몰 및 주요 백화점 고객층을 타깃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웰니스와 패션에 민감한 수도권 중심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체험 중심의 리테일 전략을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마르코 드 조지 알로 공동 창립자는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웰니스와 패션을 선도하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국내 오프라인 확장은 브랜드의 아시아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로의 철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7 17:35
산업

신세계백화점 앱 인기 힘입어,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 출시

신세계백화점이 모바일 앱 랜덤박스 이벤트 ‘푸빌라 스탬프 로드’와 함께 신규 굿즈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을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은 24년 개편 이후, 단순히 쇼핑 정보를 안내하던 창구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 고객과 고객이 소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 25년 상반기 기준 157만 명이 활동하는 ‘14번째 점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실제 금년도 상반기 백화점 앱 사용 고객은 미사용 고객과 비교해 객단가는 6배, 내점일 수는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 앱을 통한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고객 특성과 트렌드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앱 내 브랜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 전문관’, 고객 간 취향 기반 소통 공간 ‘앱 커뮤니티’를 마련한 데 이어, VIP 전용 채널 ‘더 쇼케이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앱 기능을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번 8월에는 최근 대두되는 캐릭터 열풍과 한정판 수집 문화에 맞춰, 신규 굿즈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을 출시하고, 이를 획득하기 위한 랜덤박스 앱 이벤트 ‘푸빌라 스탬프 로드’를 마련해 모바일 앱에 재미까지 더한다는 계획이다.‘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은 전 세계를 각지를 여행하는 푸빌라의 모습을 담은 키링 굿즈로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버킷리스트 여행지에 대한 바람을 채우고자 했다.북극 탐험, 요트 낚시, 사파리 투어 등 6가지 여행지 테마와 노멀, 레어, 유니크 3가지 등급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개성 넘치는 키링 하나하나가 주는 높은 매력과 만족감에 더해 전체 컬렉션을 완성해 가는 수집의 재미까지 제공한다.대표 키링으로 꼽히는 ‘오로라 푸’와 ‘사파리 푸’는 각각 북극과 야생 초원에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왔던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이다.‘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은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진행되는 ‘푸빌라 스탬프 로드’ 이벤트에 참여하여 획득할 수 있다.'푸빌라 스탬프 로드'는 고객이 백화점 앱 안에 준비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총 9개의 스탬프를 모아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의 당첨에 도전하는 랜덤박스 이벤트이다.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스탬프를 모아가는 과정에서도 재미와 정보를 모두 잡을 수 있게끔 ‘여행 서비스 비아신세계 및 백화점 E-숍 비욘드신세계 관련 퀴즈’, '앱 커뮤니티 가입’ 등 실제 앱 사용에 도움이 될 미션을 함께 구성했다.‘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의 당첨 여부는 오는 29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사전에 응모한 점포에 방문하여 키링 랜덤박스를 수령하게 된다.신세계백화점은 당첨자를 위한 상품으로 푸빌라 인형 키링 외에도 ‘패션잡화, 식음 할인 쿠폰’을 함께 마련하여, 백화점의 다양한 오프라인 쇼핑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신세계백화점 이성환 상무는 "이번에 준비한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과 ‘푸빌라 스탬프 로드’ 이벤트로 백화점 앱은 정보교류, 소통 채널, 쇼핑 혜택에 더해 재미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며 “보다 다양한 앱 전용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하여,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실용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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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기대감에 토종 패션기업 세정·형지 '활짝'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토종 패션기업들이 미소 짓고 있다. 소비쿠폰 사용처가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한되고. 세정그룹과 패션그룹형지 등 국내 패션기업들은 가맹점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업계는 가두점들이 이번 소비쿠폰을 통해 ‘재난지원금 특수’를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 중이다.오는 21일부터 1·2차로 나눠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대형 외국계 매장,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소비쿠폰 사용처가 구분되면서 패션업계의 희비도 엇갈렸다. 백화점이나 이커머스 플랫폼 등에 입점해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들은 사실상 소비쿠폰 덕을 보지 못하게 됐으나, 가맹점 운영 비율이 80%가 넘는 세정그룹과 패션그룹형지는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본사와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가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2020년 5월 코로나19로 인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세정그룹이 운영하는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 등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 35% 늘었다. 패션그룹형지 역시 해당 월 매출이 전월 대비 90% 상승하며 수혜를 봤다. 형지그룹이 운영하는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샤트렌 등의 브랜드도 같은 기간 매출이 약 30% 올랐다.세정그룹 관계자는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 등 10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전국 매장 점주님들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대표 패션그룹”이라며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전국 각지 매장의 매출 상승이 기대돼, 본사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준비해 점주들과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5~6월 패션잡화 업계 매출은 11.2% 오른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5월에는 의류·잡화 구매에 재난지원금의 5.4%가 사용됐다.반면 K뷰티 유통가는 소비쿠폰 덕을 사실상 거의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위 오프라인 K뷰티 유통망을 보유한 올리브영은 가맹점 비율이 전체의 16%에 그친다. 화장품과 잡화를 판매하는 다이소 역시 약 1500개 점포 중 30%만 가맹점으로, 소비쿠폰은 일부 점포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패션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오락가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맹점 중심의 토종 패션기업들이 다소 힘든 상황이었다”며 “소비쿠폰을 통해 세정그룹과 패션그룹형지 등 국내 패션기업도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7.11 07:30
산업

네오팜, 리얼베리어 일본 오프라인 공략 강화

일본 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피부장벽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Realbarrier)’가 현지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총 376개 매장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리얼베리어는 지난 3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핸즈(Hands)' 전 점포(83개 매장)에 입점하면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프라자(PLAZA, 60개 매장) △로프트(Loft, 18개 매장) △이온(AEON, 32개 매장) 등 일본 주요 드럭스토어와 뷰티 편집숍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면서 고객 접점을 강화해 왔다.이외에도 돈키호테, 마츠모토기요시, 샹브르, 숍인, 아인즈앤툴페에서도 제품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대비 이달 기준 입점 점포 수는 353%까지 증가했다.일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얼베리어 제품은 손상된 피부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익스트림 크림' 2종(오리지널, 라이트)과 익스트림 크림을 담아 깊은 보습감을 선사하는 '익스트림 크림 마스크'다. 특히 익스트림 크림 오리지널의 경우, 한국 식약처로부터 피부장벽 회복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점이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리얼베리어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검증된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일본 소비자를 공략할 전략이다. 이달에는 드럭스토어 '웰시아'와 오가닉 코스메틱 전문 버라이어티샵 '아후루루'에 새롭게 입점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입점 제품군을 넓히며 현지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30 13:09
산업

"전 세계에 K-백화점 경쟁력 알린다"…롯데백화점-IGDS 'WDSS 2025' 공동 개최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백화점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 백화점을 경쟁력을 소개했다. 롯데백화점은 대륙간백화점협회(IGDS)와 공동 개최하는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이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백화점 미래 전략 포럼인 'WDSS 2025'는 각국을 대표하는 리테일 기업의 고위급 경영진이 총집결해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서밋은 11~12일 양일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며 역대 WDSS 사상 최다인 300여명의 유통 관계자가 참석했다.첫날 개회사에 나선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서밋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이번 서밋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고 있는 시대 환경 속에서 유통의 미래 동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을 주제로 여는 올해 서밋에는 영국 리버티 백화점의 아딜 메붑 칸 최고경영자(CEO),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패냐 챈들러 CEO, 일본 시부야 파르코의 유고 히라마츠 총괄 디렉터,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의 알베르토 트리포디 최고 리테일 책임자 등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외 20여 유통 구루가 연사 및 패널로 참여했다.이들은 이틀 동안 총 8개 세션에 나서 유통을 혁신할 해법을 대거 공개했다. 첫날에는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화하는 방법, 고객과 상품의 이해를 높이는 방법, 디지털 세계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방법 등의 세션을 열었다. 둘째날에는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서비스와 고객 경험 등의 세션을 마련했다.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세션은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세션으로 꼽힌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세션의 첫번째 연사로 나서 'K 리테일 및 K 경영'에 관한 핵심 인사이트를 전했다.국내 백화점 산업 전반의 진화 과정을 조망하고 차별화 팝업 및 시그니처 이벤트 기획,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및 우수 고객을 확대한 롯데백화점의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플래그십 점포 투자, 몰입형 경험 강화, 연결형 리테일 도입 등 롯데백화점의 미래 성장 비전도 밝혔다.이어 'K 뷰티의 두번째 물결'은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K패션과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은 홍정우 하고하우스 대표, 'K푸드와 문화, 세계화의 힘'에는 이준범 GFFG 대표가 각각 발표 연사로 나선다.이 밖에 서밋 기간에는 유통 현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시상식, 만찬 등 참석자 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정준호 대표는 "이번 WDSS 2025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백화점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K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혁신 리테일러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6.12 14:18
경제일반

편의점과 엔터의 만남…CU,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 오픈

CU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은 CU 홍대상상점과 CU 올림픽광장점 두 곳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CU가 해당 점포들을 팝업스토어로 선정한 이유는 K-컬쳐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주목도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실제, CU 홍대상상점(라면 라이브러리) 매출의 80%를 외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방문객들이 많으며 CU 올림픽광장점 또한,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를 열 때마다 해외 팬들로 붐비는 주요 거점 점포다.이번 팝업은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팬, CU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팝업 내외부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양한 사진과 이달 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의 메인 이미지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또한, 팬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했으며 CU 올림픽광장점에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CU는 23일부터 팝업에서 한정판으로 제작한 ‘Love Language (Love Love Ver.)’ 앨범도 판매한다. 특수 제작된 정육면체 박스형 앨범 거치대에 실물 앨범을 진열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CU는 팝업 오픈과 함께 자체 O4O앱 포켓CU와 SNS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CU 팝업에서 앨범을 구매한 후,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고 이벤트 페이지의 응모하기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20명에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친필 싸인 앨범과 브로마이드가 무작위로 제공된다.팝업 현장을 찾은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CU 올림픽광장점의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공간에서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나만의 Love Language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은 뒤 #러브랭귀지인씨유, #TXT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들 중 50명에게는 CU모바일상품권(5000원권)이 지급된다.CU는 이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의 협업을 기념해 멤버 5명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전국 CU 점포에서 송출한다.BGF리테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K-팝 아티스트와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CU 편의점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편의점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2 14:07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 오픈

신한은행은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신한은행은 도심 지역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6번째 점포를 오픈하며, 서울역·논현동·성수동·잠실롯데월드·판교 등 지역의 주요 거점 포함 총 6개 ‘SOL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게 됐다.‘SOL트래블 라운지’는 그룹의 대표 여행자카드인 ‘SOL트래블카드’의 브랜드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공간으로, 고객들은 최대 미화 2000달러까지 주요통화 4종(USD·JPY·EUR·CNY), 기타통화 6종(THB·PHP·VND·SGD·TWD·AUD)을 환전 후 수령할 수 있다.또 신한 SOL뱅크 ‘쏠편한 환전’으로 환전 시 달러(USD)·엔화(JPY)·유로화(EUR)는 90%, 이외 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도 가능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및 외국인 관광객이 SOL트래블라운지로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확대 설치하는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7 15:52
산업

"5월 대목 잡자"...유통업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가전 기기부터 장난감,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소매시장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 모멘텀으로 실적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길어지는 경기 불황, 내수 회복 시급23일 대한상공회의소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가 ‘75’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분기(77)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RBSI는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유통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음을 암시했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체감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통상정책 불확실성, 고물가, 경기하방 우려, 정치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시장 부진 장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시장 회복 시점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이(49.8%)가 2026년 이후에나 소비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 이후를 전망한 기업도 16.0%에 달해 상당수 기업들이 소비 부진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는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힌 만큼 소비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단기적인 소비 진작책과 더불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모델 혁신, 불황에 강한 상품 개발 등과 같은 기업의 대응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특수 ‘총력전’유통업계는 당장 가정의달 특수를 공략해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심산이다. 통상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선물 수요가 높은 시기인 데다 올해는 첫째 주 황금연휴가 형성돼 여행 수요도 높다.먼저 롯데백화점은 유아와 키즈 수요가 집중되는 5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혜택을 담은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키즈 매출 1위 점포인 잠실점에서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줄즈를 비롯해 베네피아, 에그, 무무슈, 리우드 등 12개 브랜드가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스토어’가 잠실점 본관 8층에 문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선물 수요가 높은 품목인 헬스 케어, 생활 가전, 여행 카테고리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대표적인 헬스 케어 브랜드인 세라젬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대표 안마의자 상품인 파우제 M10을 정가 대비 35만원 할인한 615만원에 판매한다. 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는 ‘트래블 페어’를 열고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헬로카봇, 트랜스포머 등 인기 캐릭터와 장난감 팝업스토어를 한데 모아 초이락 페스타를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작위로 경품을 제공하는 스페셜 뽑기판 이벤트 참가권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헬로카봇 에이스 한정판, 헬로카봇 스타가디언, 터닝메카드 에반 등이 있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5월 7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토이저러스는 약 2000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쿠팡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담은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알맞은 고객들의 다양한 선물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한다. 완구, 간식, 건강식품, 패션, 뷰티, 유아, 문구, 가전디지털, 홈리빙, 스포츠 등 14개의 다채로운 상품 카테고리에서 3만여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단 하루 원데이 특가’ 코너도 마련했다.11번가는 다음 달 6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구, 안마기기, 화장품 등 브랜드별 제품 할인과 라이브 방송, 1+1 혜택 등 혜택을 제공한다. 250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카카오페이 전용 7%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30일까지 대규모 기획전인 ‘선물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바일과 TV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면서 고물가로 얼어붙은 지갑을 녹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4 07:00
산업

무신사 스탠다드, 트리플 스트리트 송도점 신규 오픈

무신사 스탠다드가 인천 지역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2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1~2층에 걸쳐 330평(영업 면적 기준 1091㎡) 규모로 조성되며, 무신사 스탠다드 맨·우먼·키즈 패션을 비롯해 뷰티·스포츠·홈 등 전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트리플 스트리트 송도점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24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동시에 인천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송도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쇼핑몰에 자리한 만큼, 인근 대형 주거 단지와 대학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생과 직장인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기 상품 오픈 특가, 매일 달라지는 하루 특가, 무신사 회원 대상 추가 10%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인천에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오프라인 스토어인 만큼, 2030 세대 젊은 고객부터 가족 단위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25SS 신상품은 물론 시티레저 컬렉션 등 인기 상품까지 선보여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중시하는 고객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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