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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사발렌카,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 선착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000만달러·약 1247억원) 여자 단식 2연패에 1승만을 남겼다.사발렌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에게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사발렌카는 이어 열리는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와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대결한다.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사발렌카는 올해도 우승하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사발렌카는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준우승, 윔블던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사발렌카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난 페굴라를 올해는 준결승에서 제압했다. 이날 실책 수에서 27-15로 페굴라에 비해 많았던 사발렌카는 서브 에이스 8-3, 공격 성공 횟수 43-21 등 특유의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며 페굴라를 또 물리쳤다.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 최근 4연승을 포함해 8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한국계 선수인 페굴라는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세계 1위 사발렌카의 벽을 넘지 못했다.페굴라의 어머니 킴은 1970년대 초반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다.안희수 기자 2025.09.05 10:49
스포츠일반

우울증 딛고 돌아온 오사카, 3위 고프 꺾고 US오픈 8강행

오사카 나오미(28·일본)가 US오픈(총상금 9000만달러·약 1250억원)에서 세계랭킹 3위 코코 고프(미국)를 꺾고 4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 올랐다.오사카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1시간 4분 만에 고프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세계랭킹 24위 오사카가 메이저 대회 8강 고지에 오른 건 지난 2021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이다.오사카는 통산 4차례 메이저 정상에 올랐고, 2019년에는 세계 1위를 차지한 실력자. 하지만 지난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며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2022년 9월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후 아예 코트를 떠났다가, 지난 1월에야 복귀해 대회를 소화 중이다.이날 오사카가 마주한 상대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고프. 고프는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이다.하지만 오사카는 고프를 상대로 대부분의 수치를 압도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오사카는 “딸을 낳고 두 달 뒤 한 대회 관중석에서 고프가 경기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US오픈에 나와 경기할 기회를 정말 갖고 싶었다. 이곳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기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8강에 오른 오사카는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와 격돌한다. 만약 무호바를 꺾는다면,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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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세계 74위에 0-3 완패 US오픈 2회전 탈락···메이저 15연승 중단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알카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보틱 판더잔출프(74위·네덜란드)에게 0-3(1-6, 5-7, 4-6)으로 졌다.알카라스가 메이저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21년 윔블던 이후 처음이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휩쓸며 메이저 대회 3개 대회 우승을 노렸던 알카라스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는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프랑스오픈부터 이어온 메이저 대회 최근 15연승 행진도 멈췄다. 알카라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에게 0-2로 졌다. 최근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에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2021년 US오픈 8강이 최고 성적인 판더잔출프는 1995년생으로 3회전에서 잭 드레이퍼(25위·영국)를 상대하게 됐다.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앨릭스 미컬슨(49위·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3회전 상대는 크리스토퍼 오코넬(87위·호주)이다.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에나 시바하라(217위·일본)를 2-0으로 손쉽게 물리쳤다. 최근 메이저 대회 19회 연속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시비옹테크의 3회전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7위·러시아)다.오사카 나오미(88위·일본)는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에게 0-2(3-6, 6-7<5-7>)로 져 탈락했다.이형석 기자 2024.08.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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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복귀한 오사카, 두 차례 우승한 호주오픈 1회전 탈락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2년 만에 치른 메이저 대회 복귀전에서 1회전 탈락했다. 오사카는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1회전에서 프랑스의 카롤린 가르시아(세계랭킹 20위)에게 0-2(4-6, 6-7<2-7>)로 졌다. 오사카는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단식 챔피언 출신이다. 2018년과 2020년 US오픈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서만 총 4차례나 우승했다. 흑인 혼혈선수 출신으로 일본 국적의 오사카는 남녀부를 통틀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2021년 도중 우울증을 앓아 인터뷰 거부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출산으로 코트를 잠시 떠나 있었다. 2022년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TA 투어 대회 이후 한동안 휴식한 그는 지난해 7월 딸을 출산했다. 이달 초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코트에 복귀해 1회전을 통과했으나,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9위·체코)에게 1-2(6-3 6-7<4-7> 4-6)로 역전패했다. 최근 공백기로 세계랭킹이 833위로 떨어져 있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두 차례나 우승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았다. 메이저 대회 출전은 2022년 US 오픈 1년 3개월 만이다. 그러나 세계랭킹 최고 4위였던 16번 시드의 가르시아를 맞아 1세트를 내준 오사카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이형석 기자 2024.01.15 21:51
스포츠일반

19세 라두카누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 새로 쓴 테니스 역사

10대 돌풍을 일으킨 에마 라두카누(150위·영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테니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했다. 라두카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73위·캐나다)를 2-0(6-4 6-3)으로 꺾고 생애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2002년 태생 라두카누와 페르난데스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 간에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맞붙는 것은 남녀 테니스 역사를 통틀어 처음이었다.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결승전, 라두카누는 1시간 51분 만에 동갑내게 페르난데스를 손쉽게 제쳤다. 라두카누는 이번 우승을 통해 통해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메이저 대회 남녀 단식을 통틀어 처음으로 예선 통과자가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게다가 예선 3경기와 본선 7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150위였던 라두카누의 세계랭킹은 30위 안쪽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라두카누는 1999년 대회 세리나 윌리엄스(17세 11개월)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고, 2004년 윔블던 결승에 올랐던 마리야 샤라포바(17세) 이후 최연소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가 됐다. 영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77년 윔블던에서 버지니아 웨이드(76·은퇴) 이래 44년 만이다. 라두카누는 새 테니스 여제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4회전까지 올랐고, 바로 다음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이전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30만3376달러(약 3억5000만원)였던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단숨에 250만달러(약 29억원)를 얻었다. 3회전에서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 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 준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 등을 제압한 페르난데스는 결승에서 동갑내기 라두카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이형석 기자 2021.09.12 08:45
스포츠일반

19세 레일라 페르난데스, US 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세계랭킹 73위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랭킹 2위 아리나 사바렌카(23·벨라루스)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쳤다. 페르난데스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사바렌카의 실수를 틈타 승리했으나 2세트를 4-6으로 빼앗겼다. 그러나 3세트에서 6-4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에콰도르의 아버지와 필리핀 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난데스는 몬트리올에서 태어났다. 2019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고, 지난해부터 투어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0대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우승자 비앙카 안드레스쿠(21·캐나다) 이후 2년 만이다. US오픈 여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79년 트레이시 오스틴(미국)이 달성한 16세 9개월, 메이저대회 전체로는 1997년 호주오픈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의 16세 4개월이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세계 3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를 이긴 데 이어, 16강에선 메이저 대회 3회 우승자인 안젤리크 케르버(17위·독일)도 이겼다. 8강에서 세계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꺾은 데 이어 사바렌카까지 제압하면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을 이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9.10 11:24
스포츠일반

19세 페르난데스, 현역 최연소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

레일라 페르난데스(73위·캐나다)가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를 잡고 현역 최연소로 메이저 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스비톨리나를 만나 2-1(6-3 3-6 7-6 〈7-5〉)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상대들을 꺾고 준결승까지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32강전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 16강전 안젤리크 케르버(17위·독일)를 연달아 격파하고 올라갔다. 이어 5위 스비톨리나까지 제압하면서 커리어 첫 4강 진출을 이루게 됐다. 19살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 건 16년 만이다. 2005년 US오픈에서 당시 18세였던 마리야 샤라포바(34·러시아)가 4강에 진출했던 이후 16년이 지나서야 10대인 페르난데스가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샤라포바가 은퇴한 현재 메이저 대회 4강을 밟아본 현역 중에서는 가장 어린 나이기도 하다. 다만 두 기록 모두 하루 만에 깨질 수도 있다. 대회 8강에 오른 에마 라두카누(150위 영국)가 9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기록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다. 2002년 11월생인 라두카누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18세다. 라두카누가 8강에서 승리할 경우 현역 최연소인 동시에 샤라포바 이후 첫 ‘18세’ 이하 4강 진출로 기록이 바뀌게 된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지금 기분이 어떤지 모르겠다. 경기 내내 너무 긴장했다”며 “코치의 지도대로 하려 했다. 나를 위해 응원하며, 싸워주고 포기하지 않는 뉴욕의 관중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며 코치와 팬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날 상대 스비톨리나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그와 붙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내 실력을 믿고 다 잘 될 것이라 나 자신에게 외쳤다. 지더라도 도전해야 하고, 지더라도 잘한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이날 경기 중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4강 상대는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다. 8강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9위·체코)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두 선수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08 18:06
스포츠일반

19세 페르난데스, 또 세계 1위 출신 꺾고 8강행

19세 소녀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세계 73위)가 전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33·독일·17위)까지 눌렀다.페르난데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케르버를 세트 스코어 2-1(4-6, 6-7, 6-2)로 이겼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에서 7-5로 케르버를 압도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페르난데스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출신 강호들을 계속 격파하고 있다. 케르버는 메이저 대회에서 3회나 우승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강호다. 16강전에서는 오사카 나오미를 2-1로 눌렀다. 오사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4회나 우승했고 역시 세계 1위였다. 수입도 어마어마한 여자 테니스계 최고 스타다.그에 비해 페르난데스는 유망주에 불과했다.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다. 올 시즌 초 몬테레이오픈에서 투어 대회 우승을 처음 해냈다.페르난데스의 8강 상대는 5번 시드인 엘리나 스비톨리나(27·우크라이나·5위)이다. 그는 "스비톨리나가 매우 공격적이라서 힘들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계속 잘 했던 것처럼 코트에 가서 즐겁게 임할 것"이라고 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9.06 08:28
스포츠일반

오사카 US오픈 3회전 탈락...2연패 좌절

'디펜딩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신예에게 패해 탈락했다. 오사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10대 다크호스 레일라 페르난데스(73위·캐나다)에게 1-2(7-5 6-7〈2-7〉 4-6)로 패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오사카는 2연패에 실패했다. 오사카는 눈앞의 승리를 놓쳤다. 2세트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게임에 돌입했다. 하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오사카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스트로크가 조금씩 길어서 아웃되면서 페이스를 잃었다. 그는 타이브레이크 도중 라켓을 두 번이나 내팽개치며 신경질을 부렸다. 3세트 오사카의 첫 서브 게임을 페르난데스가 따내면서 흐름을 뒤집혔다. 페르난데스는 2002년생으로 올해 19세다. 그는 강호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16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17위·독일)와 맞붙는다. 피주영 기자 2021.09.04 12:27
스포츠일반

오사카 나오미, 기권승으로 US오픈 3회전 진출

여자 테니스 '수퍼스타' 오사카 나오미(24·일본·세계 랭킹 3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 올랐다.오사카는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올가 다닐로비치(20·세르비아·145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다닐로비치는 "며칠 사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기권 사유를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체력을 아끼고 3회전에 오른 오사카의 다음 상대는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73위)다. 페르난데스는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오사카와 페르난데스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오사카는 우승하면 US오픈 여자 단식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다.남자 단식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2위)가 도미니크 쾨퍼(27·독일·57위)를 3-0(6-4, 6-1, 6-2)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잡고 우승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무난한 대진표로 선전하고 있다. 3회전에서는 파블로 안두하르(35·스페인·74위)와 만난다.디비즈 샤란(인도)과 한 조로 남자 복식 1회전에 출전한 권순우(당진시청)는 4번 시드의 라지브 람(미국)-조 솔즈베리(영국) 조에 0-2(3-6 4-6)로 졌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9.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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