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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김희철, 장애 판정 고백…무속인 “덤으로 사는 인생, 7월도 조심해야” (미우새)

배우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함께 신점을 보러 간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무속인은 김희철에게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20대 때 고비가 있었다. 그때 몸의 축이 망가졌다”며 “올해 7월, 여름에도 조심해야 한다. 골절이나 어디가 부러지면 진짜 장애인도 될 수 있다. 절대 몸을 쓰지 마라”고 경고했다.이에 김희철은 지난 2006년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어디서 이야기한 적 없는데 제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 사실 자동차 앞에 붙이는 스티커를 매니저와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더 활발히 살아야지’하고 일부러 안 받고 돌아왔다”고 털어놨다.김희철은 “내 몸이 아픈 걸 인정하기 싫었다. ‘극복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온 게 벌써 10년 전이다. 팬들도 (다른 사람에게) ‘너희 오빠 장애 판정 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슬퍼할까 봐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김희철의 모친은 “동해 부친상이 있어 조문하러 갔다가 오는 길에 홀로 사고를 당했다”며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무대에 서면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뼈가 으스러지고 대퇴부가 나가 철심을 박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무속인은 또 김희철에게 “결혼 운은 이미 들어왔지만, 천생연분은 지나갔다”며 “자기와 똑같은 여자를 만나 차여도 봐야 한다. 일반인 말고 연예인 만나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13:04
예능

“금수저냐”…최시원, 돌발 질문에 “도금수저” 재치 답변 (‘백반기행’)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DNA러버’의 두 주인공 최시원, 정인선과 함께 종로부터 광진까지 서울 곳곳 ‘먹성 DNA’를 깨우는 다채로운 맛집을 찾는다.1일 ‘백반기행’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인선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식객 허영만은 ‘DNA러버’ 속 ‘만능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의 최시원과 백반 데이트에 나선다. 극 중 병원 이사장 아들 역을 맡은 최시원에게 식객이 “금수저냐”는 돌발 질문을 던지자, 최시원은 “도금(?)수저”라는 재치 만점 답변으로 훤칠한 외모에 유머까지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최시원은 ‘찐 단골’ 홍어집을 소개한다. 이 홍어집은 다름 아닌 만화 ‘식객’의 홍어 편에도 등장한 맛집이라는데, 최시원은 ‘백반기행’에서 마음껏 먹기 위해 촬영 전 가수 김종국까지 만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아울러, 식객이 해외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장수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에게 “그 이름 사기 아니유? 바꿔야 되지 않소?”라고 엄포를 놓은 사연도 공개된다.이어, 식객은 ‘DNA러버’의 또 다른 주인공, 엉뚱 발랄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의 정인선을 만난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29년 차 베테랑 배우가 된 정인선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대장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정인선은 배우가 된 이유가 “친오빠 때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한 식당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골목요정’ MC로 활약할 만큼 맛에 일가견을 지닌 정인선의 단골 맛집에서 그녀의 똑 부러지는 먹방이 펼쳐진다.한편, 드라마의 두 주인공 ‘연우와 소진’ 커플, 식객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여 낭만 있는 ‘야장’ 데이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실제 첫인상이 뜻밖이었다고 밝히는데 생각보다 ‘리액션 좋은’ 정인선과 예상보다 더 ‘웃긴’ 최시원의 ‘실제인 듯 실제 아닌(?)’ 러블리 케미가 대방출된다.‘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1 15:27
연예일반

슈주 성민, 결혼 10년만 아빠 된다… “책임감+사랑으로 키우겠다” [전문]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아빠가 된다.성민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다”며 “결혼한 지 10년 만에 아빠가 된다”고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성민은 “어렵게 찾아온 아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행복을 드리며 보답하는 가수 성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팬들은 “오빠 축하해요”, “글도 못 쓸 정도로 눈물이 난다”, “소중하게 찾아온 만큼 꼭 행복하세요”라며 아낌없는 축하 인사를 보냈다.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이하 성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민입니다.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저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어요. 결혼한 지 10년 만에 아빠가 됩니다. 어렵게 찾아온 아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습니다. 이 소식을 언제 어떻게 전해야 좋을지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떨리기도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책임질 존재가 생기고 보니 세상 모든 것들이 이전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행복을 드리며 보답하는 가수 성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12:46
연예일반

슈퍼주니어 D&E, 26일 다섯번째 미니앨범 컴백

그룹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슈퍼주니어-D&E는 11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5집의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르면 슈퍼주니어-D&E는 오는 26일 미니 5집 ‘606(SIX ZERO SIX)’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D&E가 지난 2021년 발매한 정규 1집 ‘COUNTDOWN(카운트다운)’ 이후 2년 4개월 만에 내는 신보다. 컴백 프로모션으로는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비롯해 트랙리스트와 선공개곡 발매, 하이라이트 메들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코멘터리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 오픈이 예고됐다.슈퍼주니어-D&E는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 유닛으로 2011년 12월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Oppa, Oppa)’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들은 매 앨범마다 개성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다수의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특히 2014년 일본에서 정규앨범 '라이드 미(Ride Me)’를 발매,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간 발매한 곡들이 러시아, 스페인, 미국 등 총 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0위권 내에 안착하며 눈부신 글로벌 활약을 펼쳐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18:35
연예일반

[단독] 슈퍼주니어 D&E, 3월 신보 컴백…2년 4개월 만

그룹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 D&E가 2년 4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D&E는 오는 3월 새 앨범을 발매한다. 발매 예정일은 3월 25일로 잠정 결정됐다. 컴백 후 4월부터는 일본 6개 주요 도시를 도는 투어에 돌입한다. 이들의 앨범 컴백은 2021년 11월 발표한 유닛 첫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 이후 처음이다. 이후 슈퍼주니어 D&E는 개별 활동 및 완전체 활동에 보다 집중해왔다. 멤버 동해와 은혁은 지난해 7월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 슈퍼주니어 팀 활동 재계약만 맺고 개인 활동은 독자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독립 기획사 오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유닛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 매니지먼트는 워너뮤직코리아와 손을 잡고 진행 중이다. 모처럼의 앨범 발매인 만큼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그룹 데뷔 후 19년, 유닛 데뷔 후 13년간 다져온 내공을 담은 레전드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앨범과 함께 진행하는 투어는 오는 4월 12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 그랜드 큐브 오사카 메인 홀에서 시작한다. 이후 도쿄, 시즈오카, 아이치, 사이타마, 카나가와,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 6개 도시에서 이어진다.슈퍼주니어 D&E는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 유닛으로 2011년 12월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로 정식 데뷔했다. 동해와 은혁은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 슈퍼주니어 활동과 다른 자신들만의 개성을 음악에 담고 있다.동해는 현재 채널A 금요 드라마 ‘남과여’에 출연 중이다. 은혁은 일본 후지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K팝 하우스’에서 신인 개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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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슈퍼주니어 D&E, 4월부터 日투어… SM 떠난 뒤 활동 본격화

그룹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 D&E가 독립 행보를 본격화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D&E는 올 4월부터 일본 6개 주요 도시를 도는 투어에 돌입한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떠나 독자 회사 설립한 뒤 해외에서 갖는 첫 번째 투어다.이번 투어는 오는 4월 12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 그랜드 큐브 오사카 메인 홀에서 시작한다. 이후 도쿄, 시즈오카, 아이치, 사이타마, 카나가와,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 6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슈퍼주니어 D&E는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의 유닛이다. 2011년 12월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Oppa, Oppa)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팬들의 큰 사랑 속에 10년 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해와 은혁은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 슈퍼주니어 활동과 다른 자신들만의 개성을 음악에 담고 있다.특히 일본에서 활약이 눈에 띄었다. 2014년 일본에서 발매했던 정규앨범 ‘라이드 미’(Ride Me)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8개 도시에서 진행한 투어로 합산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 D&E 월드투어 팬콘 -딜라이트 파티’(DElight Party)도 진행했다.슈퍼주니어 D&E의 동해와 은혁은 지난해 7월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 슈퍼주니어 팀 활동 재계약만 맺고 개인 활동은 독자적으로 펼치고 있다. 일본 매니지먼트는 워너뮤직코리아와 손을 잡고 진행한다. 지난 9일에는 일본에서의 공식 팬클럽 사이트도 오픈하며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시사했다.독립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하게 된 슈퍼주니어 D&E가 앞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얼마나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줄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슈퍼주니어 D&E 멤버 동해는 최근 방송되고 있는 채널A 금요 드라마 ‘남과여’에 출연하고 있으며 은혁은 일본 후지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K팝 하우스’에서 신인 개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10:43
연예일반

블랙핑크·첸백시, 독자노선에도 완전체는 못 잃어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재계약만 체결하고 멤버 개개인은 독자 행보를 선언한 상황에서 SM엔터테인먼트 엑소도 멤버 백현·시우민·첸이 독립 레이블 설립을 발표했다.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 활동 기반이 다져진 아이돌 멤버들의 독자 노선 행보가 릴레이처럼 이어지며 아이돌계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팬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같은 행보는 앞으로도 충분히 강화되고 확장될 것“이라면서도 완전체를 유지하는 선택이 합리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첸백시 독립레이블, 엑소 완전체 유지가 기반 엑소 멤버 백현은 유닛 ‘첸백시’로 함께 한 시우민, 첸과 함께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에서 새 출발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계약은 유효하지만 향후 엑소 활동을 제외하고 개별 활동 및 첸백시 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M은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엑소는 8명 모든 멤버가 엑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백현, 시우민, 첸은 지난해 6월 불공정 계약과 정산 문제를 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전속계약을 두고 소속사와 진통을 겪었다. 당시 양측은 문제를 봉합했지만 엑소 멤버들은 전속계약 하에 개별 활동 권리를 보장 받은 데 이어 독립 레이블 설립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들은 새 둥지에서 프로듀싱 및 제작에도 본격 도전할 예정이다. ◇블랙핑크·규현·동해&은혁…독자행보에도 그룹 완전체 유지 블랙핑크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과 재계약 논의를 벌인 끝에 그룹 활동만 연장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개별 활동 계약은 추가하지 않음에 따라 멤버들은 사실상 홀로서기에 나섰다. 제니는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멤버 중 가장 먼저 새 출발에 나섰으며, 지수는 친오빠와 손잡고 솔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엑소의 경우 멤버 디오(도경수)를 제외한 멤버 7인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첸백시의 독자 레이블 활동을 보장받은 셈이라면, 블랙핑크는 개별 활동과 그룹 활동을 아예 구분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공통점은 원 소속그룹 ‘완전체’를 유지하면서 개별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점이다. 블랙핑크, 엑소 외에도 원 소속 그룹 완전체 활동을 약속하고서 개별 행보에 나서는 사례는 최근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규현의 경우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SJ레이블과 그룹 계약을 체결,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에도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8월 오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립적으로 활동 중인 동해와 은혁 역시 슈퍼주니어 활동 관련해선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 엑소 디오는 SM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SM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신생 기획사 컴퍼니수수를 설립한 그는 향후 연기 위주의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지만 엑소 활동에는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따로 또 같이 전략… 리스크 해소·팬덤 영속력전문가들은 개인의 음악적 영향력과 인지도 상승, 방송의 시대가 막을 내리며 매니지먼트의 영향력이 약화된 업계 전반의 분위기가 아이돌들의 독자 행보를 가속하는 배경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완전체 활동을 통해 기존 그룹으로 보여온 음악성을 유지하되, 개별 레이블 활동으로 개인의 발전을 추구하는 ‘투트랙’ 형태로 그룹과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생존 전략이 보다 현실적인 선택이라 제언했다. 아이돌들이 독자 행보를 택하는 이유에 대해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계약기간 만료로 회사와의 의사결정에서 아티스트 개인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 개인의 인지도나 영향력은 물론이고 SNS 시대가 도래하면서 홍보, 매니지먼트를 소속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환경적 요인도 그 배경으로 작용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스스로 인지도나 음악 등 자신의 위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수익적 측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라는 것. 강 평론가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측면의 어려움이 있겠으나 이를 제외하면 개인으로는 실보다 득이 많은 선택"이라 평가했다. 김성수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이돌 멤버들이 일정 기간 활동한 뒤에는 완전체보다는 자기 자신을 생각할 수밖에 없고, 소속사에서는 그걸 넘어설 만한 비전을 제공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러기 쉽지 않다”며 “개인 입장에선 당연한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평론가는 “글로벌 레이블과의 협업이라면 롱런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 등 한정된 팬덤 대상의 소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독립 노선을 택하더라도 그룹 활동을 유지하는 게 결과적으로 독자 행보의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쿠션이 될 것이란 분석이 다수다. 이와 관련해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 활동을 통해 얻은 팬덤을 기반으로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면 전략적으로라도 완전체를 굳이 놓을 이유는 없다”며 “그룹의 생명력을 이어감으로써 아이돌 팬덤을 유지하는 동시에 개인의 활동 영역을 늘려가는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화나 인피니트 등의 사례처럼 개별 소속사에서 몸 담으면서도 그룹명을 딴 컴퍼니 형식으로 팀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팬들과의 유대를 유지하면서 개별 활동의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진솔하면서도 전략적인 선택일 것”이라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9 05:11
연예일반

이번에는 ‘Y2K’다…장르 바꾸고 돌아온 오디션 프로그램 [IS신작]

아이돌, 트로트에 이어 이번에는 ‘Y2K’다. 가요계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Y2K 스타일(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스타일)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 시절 음악을 다루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에는 아이돌, 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유사한 프로그램의 범람은 시청자를 등 돌리게 하고 있다. 유사한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주목도도 분산되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후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이들을 넘어서는 대형 스타들은 아직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기성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MBN은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2개를 선보인다.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쇼킹나이트’)와 ‘오빠시대’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음악을 재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쇼킹나이트’가 특별한 이유는 댄스, 발라드 외에도 록, 알앤비,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성행하며 ‘가요계 황금기’라고 불렸던 1990년대 음악을 다루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하나의 트렌드가 된 Y2K가 그 시절 음악을 향유한 기성세대는 물론 MZ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붐이 MC로 발탁됐으며 탁재훈, 이상민, 작곡가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등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하며 당시의 특별했던 흥을 소환한다. ‘쇼킹나이트’ 제작진은 “당시 히트곡들은 그때 청춘을 즐겼던 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며 Z세대에게는 생소한 음악들로서 참신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빠시대’는 올 가을 첫 방송된다. ‘오빠시대’ 역시 8090 시절의 명곡을 재발굴함으로써 K팝과 트로트 오디션을 식상해 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새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8090 시절의 명곡으로 2023년 소녀팬들을 열광케 할 새로운 ‘국민 오빠’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겸 배우 지현우가 ‘오빠시대’ 오디션장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타를 치며 조용필의 ‘단발머리’와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열창하는 지현우의 모습에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MBN 한 관계자는 “트롯을 애정하는 4060세대에서 젊은 층으로까지 시청자층 확장에 집중해보려 한다. Y2K 트렌드 열풍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옛 감성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해 공감을 끌어내고, MZ세대에게는 8090의 감성을 새롭게 불러일으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최근 아이돌이 이전 세대의 음악을 리메이크해서 새롭게 인기를 얻는 것처럼 트롯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또 이 관계자는 “댄스, 타임슬립 오디션 등 콘셉트와 색깔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라 연이어 방송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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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유재석·이효리와 한솥밥... 동해X은혁은 직접 회사 차린다 [종합]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 동해가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1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슈퍼주니어와 재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다만 규현, 은혁, 동해의 경우 SM과 별도로 개별 활동을 하게 됐다. 즉 세 사람은 슈퍼주니어로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지만, 개별 매니지먼트는 SM엔터인먼트와 하지 않는 것이다.먼저 규현은 안테나와 개별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14일 안테나는 일간스포츠에 “규현과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은혁과 동해는 자신들의 회사를 차려 독자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두 사람은 1986년 동갑내기로 슈퍼주니어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에는 ‘슈퍼쇼’ 콘서트 무대를 지켜본 이수만 전 SM대표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D&E유닛 활동을 시작했다.이후 ‘떴다 오빠’, ‘아직도 난’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SM은 “SM은 은혁, 동해, 규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 활동과 유닛 및 개별 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며 한층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 (쏘리 쏘리), ‘미인아’, ‘Mr. Simple’ (미스터 심플), ‘Devil’ (데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13:37
연예일반

장성규, 3년 7개월만 라디오 하차..“새로 태어난 느낌” 눈물 [종합]

방송인 장성규가 3년 7개월 만에 ‘굿모닝 FM’을 하차하면서 고별 방송 도중 눈물을 쏟았다. 21일 오전 7시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장성규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이 진행됐다. 오프닝에서 장성규는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먼저 추모했다. 장성규는 “최근에 봤을 때 너무나 밝은 모습의 문빈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날로 41세 생일을 맞이한 장성규는 “장담컨대 30,40년 후에도 평생에 기억 남는 생일 하루를 꼽으라고 하면 오늘”이라면서 “잊지 못한 생일이 될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 새롭게 태어난 느낌도 든다”고 청취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장성규의 하차 소식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방송인 김영철,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김희철은 “제 친구 83년생 돼지띠 성규가 라디오를 떠난다. 앞으로 성규의 모든 날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같은 시간 SBS 라디오를 진행 중인 김영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목 관리 등이 쉽지 않았을 텐데 3년 동안 너무 잘해줬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가영은 “그동안 멋진 선배, 오빠, DJ로 매일 아침 자리를 지켜주고 유쾌한 행복을 줘 감사하다”고 울음을 터뜨렸다.이후 장성규는 라디오 첫 방송 날,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첫 방송 한 날이 2019년 9월 30일이다”며 “내 삶의 원동력인 아들 하준이와 전화연결됐던 순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준이 목소리를 들으며 울컥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아침에 하준이가 마지막 라디오 방송 잘하라며 생일 축하한다고 하더라, 참을 겨를 없이 눈물이 터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장성규는 청취자들 덕분에 행복했던 3년 7개월을 보냈다고 말하면서 “모두 앞으로 더 행복하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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