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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수정, 홍콩서 맞은 초강력 태풍에 긴장… “바람이 어마어마해 무섭다”

홍콩에 거주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초강력 태풍 ‘라가사’ 상륙에 긴장감을 드러냈다.강수정은 24일 개인 SNS에 “어제 화분들 다 안으로 들여놓고 의자 테이블도 안으로 넣길 잘했네. 바람이 어마어마해서 무섭다”며 “어제 날씨 좋다고 오바했던 걸 반성 중이다. 오후까지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영상에는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쳐 테라스가 물바다가 된 창밖 풍경이 담겼다. 안개와 빗줄기로 바깥 풍경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강한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2008년 재미교포 금융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강수정은 현재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2시 40분 최고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를 발령했다. 앞서 지난 22일부터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의 수업이 전면 취소됐으며, 항공편 700편 이상이 결항되는 등 홍콩 전역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21:07
연예일반

[TVis] ”신랑입장 후 ‘쉿’”X”간소 NO”…김종국 ‘극비 결혼식’ 비하인드 (‘런닝맨’)

방송인 김종국의 극비 결혼식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차태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결혼식 3일 후 진행된 해당 녹화에서 “신랑 입장할 때 종국이가 인사하고는 ‘쉿’이라고 주의를 줬다”라고 따라하자 김종국은 “너무 오바하니까 단속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하하는 “결혼식이 1시간 30분이나 진행됐다. 뭐가 간소하느냐”라고 했고, 김종국은 “돈을 너무 많이 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송지효는 “집에 가니까 오후 9시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아내의 외모는 물론 구체적인 신상은 모두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1 20:20
산업

“‘케데헌’ 서구의 아시안 편견 깨는 중요한 분기점 될 것” [2025 BIFF]

“마이클 잭슨과 오프라 윈프리가 흑인에 대한 편견을 깼듯이 ‘케데헌’이 아시안의 편견을 깨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전 세계가 열광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영향을 진단했다.김 칼럼니스트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영화제 ‘넷플릭스 인사이트’ 미디어 스터디 세션 ‘K의 경제학, K-콘텐츠의 발전이 한국에 기여하는 문화 경제적 효과’에서 이같이 짚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워 누적 시청 수 3억 뷰를 돌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올해 영화제 기간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케데헌’의 산업적 효과를 비롯해 K콘텐츠의 과거와 현재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의 당선을 이끈 두 명의 흑인이 있다. 마이클 잭슨과 오프라 윈프리인데 백인 10대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어지는 흑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TS에 이어 ‘케데헌’이 기존에 깨려고 했던 아시아인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고 강조했다.김 칼럼니스트와 함께 모더레이터로 참석한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는 ‘케데헌’의 인기를 실감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 대표는 “얼마 전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제임스 A. 로빈슨 교수가 ‘케데헌’을 다섯 번 봤다고 하더라”며 “한국적 정서의 포용이 맞아 떨어진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케데헌’의 전 세계적 성공의 이유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보편적 메시지의 전달에 고개를 끄덕였다. 한국적 취향이 가득한 특수한 소재(K팝·샤머니즘·K푸드·K컬처)를 전 세계인 모두의 고민 영역인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찾는 보편적 스토리가 넷플릭스라는 거대 유통망을 타고 히트했다.김 칼럼니스트는 “‘케데헌’은 ‘미녀삼총사’의 구성에 퇴마사를 얹어 장르를 절묘하게 섞은 두 개의 이야기다”며 “어떤 시청자든 자기와 동일시하는 캐릭터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기성세대가 영화를 동경의 콘텐츠 형태로 봤다면 ‘케데헌’은 마치 관광 가이드처럼 음식, 공간을 제안하는 체험형의 콘텐츠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여행지나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젊은층에게 ‘케데헌’이야말로 맞춤형 콘텐츠”라고 말했다.김 칼럼니스트는 일부에서 미국기업인 소니픽처스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만든 ‘케데헌’의 성공에 의심을 거둘 때라고 지적했다. 한국적 소재에 국한된 것을 K콘텐츠라고 한정하기보다 “한국인이 아닌 사람이 한국적 소재로 만들어내는 것에 비판하기보다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부산=이현아 기자 2025.09.19 16:14
뮤직

K팝·버추얼 콘텐츠 결합…V.A.F 쇼케이스 개최

오는 10월 1일 서울 강남구 아르쥬 청담에서 ‘V.A.F 쇼케이스(Virtual Artist Festival Showcase)’가 열린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차세대 걸그룹 비웨이브, 청량한 감성 밴드 오아베등 현실 아티스트들 이외에도 잉시아, 에르도 등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신개념 이벤트로, 버추얼 아티스트와 K팝이 융합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오바나나, 설희, 로얄콘, 김과일, 채린, 카이로스, 아리 등 로얄스트리머의 버추얼 IP들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관객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AR 기반 캐릭터 수집 체험, 실시간 인터랙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특히, 버추얼과 실시간 소통 기능을 통해 해외 팬들과도 현장에서 직접 연결되는 이번 행사는 K팝과 버추얼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대중문화 포맷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로얄스트리머 관계자는 V.A.F 쇼케이스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객이 직접 AR 기반 캐릭터 수집 체험, 버추얼 쇼와 실시간 인터랙션, K팝×버추얼의 협업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외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져, 새로운 포맷의 대중문화 경험을 제시한다.“현실과 버추얼, 음악과 글, 스타와 팬이 한 자리에 모이는 새로운 형식의 쇼케이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8 17:49
해외축구

아놀드 부상→카르바할 박치기 퇴장…레알, 음바페 멀티 골로 마르세유 제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판에서 부상과 퇴장 악재를 극복하고 승전고를 울렸다.레알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마르세유(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레알 입장에선 여러 악재를 이겨낸 극적인 승리였다. 레알은 이날 전반 5분 만에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마주했다. 그는 드리블 중 왼 허벅지를 부여잡은 뒤 조기에 교체됐다.어수선한 분위기 속, 전반 22분에는 마르세유 메이슨 그린우드가 아르다 귈러로부터 공을 가로챈 뒤 단독 속공에 나섰다. 이어 티모시 웨아에게 공을 건네줬고, 그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일격을 날렸다.0-1로 밀린 레알은 페널티킥(PK)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호드리구가 드리블을 시도하다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왼쪽으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레알은 전반에만 18개의 슈팅을 퍼부었는데,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마르세유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옆 그물로 향했다.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공이 약하게 맞아 골키퍼에게 막혔다.후반에는 다시 한번 레알에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23분 카르바할이 상대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박치기’를 했다. 이 장면을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실시됐고, 카르바할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알은 공식전 2경기 연속 퇴장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위기의 레알을 구한 건 이번에도 음바페였다. 먼저 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돌파를 시도했는데, 마르세유 수비수 파쿤도 메디나가 태클을 시도하다 땅을 짚은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이번에도 왼쪽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음바페의 레알 소속 50호 골. 레알은 이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켜내 승점 3을 얻었다.김우중 기자 2025.09.17 07:36
해외연예

톰 행크스 ‘美육사 공로상’ 돌연 취소…트럼프 “아카데미도 재검토하길” [왓IS]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수상 예정이었던 미국 육국사관학교 공로상 시상식이 돌연 취소됐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명한 조치”라며 환영했다.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우리의 위대한 웨스트포인트가 톰 행크스의 시상식을 현명하게 취소했다. 중요한 조치다”라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파괴적이고 (정치적으로)각성된 수상자들이 우리의 소중한 미국 상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부디 아카데미 시상식과 다른 가짜 시상식들도 공정과 정의의 이름으로 그들의 기준과 관행을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웨스트포인트는 미국 명문 육군사관학교로, 이들 동문회는 ‘의무·명예·국가’에 모범이 된 인사에게 공로상 격인 실바누스 세이어상을 시상한다. 톰 행크스는 웨스트포인트 출신은 아니지만,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 ‘포레스트 검프’ 등 여러 작품에서 미군 장병을 연기했고, 뉴올리언스의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 설립 모금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오는 25일 공로상을 받기로 예정돼었다.그러나 동문회 측은 시상식을 불과 3주 앞두고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동문회 측은 “생도 육성 사명에 집중해야한다”를 사유로 밝혔으나 현지 언론은 톰 행크스의 정치 성향이 이번 취소와 무관하지 않다고 관측했다.톰 행크스는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등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2016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훈장도 받았다.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지지자를 풍자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12:59
연예일반

박현선, ‘재벌 2세’ 이필립과 결혼 비하인드…“지인에게 소개 부탁” (관종언니)

의류 및 화장품 회사 CEO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박현선이 남편 이필립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20대 초반부터 안 해본게 없는 진정한 워킹맘 'CEO 박현선' 럭셔리 집 최초공개 (맥시멈 리스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현선의 집을 찾은 이지혜는 결혼사진을 보며 “연예인 재벌 2세 중에 윤태영, 이필립이 있다. 윤태영은 볼 수 있지만, 이필립은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때 이필립이 나타났고, 간단한 인사를 나눈 이지혜는 “여전히 잘 생겼다. 진짜 잘생겼다”며 연신 감탄했다.드라마 ‘태왕사신기’, ‘시크릿가든’ 등에 출연한 이필립은 배우 출신 사업가로, 연매출 2000억 규모의 IT기업 STG그룹을 이끄는 이수동 회장의 아들이다. 박현선과는 지난 2020년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박현선은 이필립과의 첫 만남을 묻는 말에 “우리가 34살에 만나서 37~38살에 결혼했다. 2년 반 정도 연애했다”며 “남편이 아는 사람을 통해 날 소개를 해달라고 했다. 근데 내가 경계심이 되게 많다. 생긴 것과 달리 엄청 범생이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박현선은 “그래서 조금 겁을 먹었는데 (만나보니) 너무 동네 오빠처럼 털털했다”며 “본인(이필립)은 처음 봤을 때 저랑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더라”고 밝혔다.박현선은 또 “프러포즈는 미국에서 받았다. 가족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미국을 같이 갔다. 시댁이 정말 대가족이다. 시누가 셋인데 첫째, 둘째 언니 모두 아이가 넷”이라며 “당시 매일 저녁을 같이 먹었다. 시어머니가 이 무리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본 거 같다”고 떠올렸다.이어 “한국에 돌아가기 전 호텔에서 다 같이 밥을 먹었다. 근데 그때 내가 멀미했다. 호텔 가자마자 오바이트를 하고 (객실) 문을 딱 열었는데 꽃이 깔려 있었다. 갑자기 애들, 언니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차례로 꽃을 줬고 마지막에 오빠가 반지를 줬다”며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20:01
프로축구

‘압도적 경기력’ 바르셀로나, 대구에 5-0 완승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대구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한지 플리크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서 5-0으로 크게 이겼다.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은 건 이번에 세 번째다. 지난 2004년 수원 삼성, 2010년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31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만나 7-3으로 크게 이겼는데, 이날은 대구를 상대로도 한 수위 전력을 뽐냈다. 초신성 라민 야말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그는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화려한 드리블로 연거푸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가비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의 멀티 골을 포함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니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 맛을 봤다.한편 대구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친선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대구는 최근 공식전 13경기 무승 늪에 빠지는 등 분위기가 처진 상태다. 친선전에서도 특별한 반전을 만들진 못했다. 대구는 전반 2분 만에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지오바니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그의 왼발 슈팅은 주안 가르시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동시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전반 5분엔 야말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뒷공간을 침투한 뒤 골키퍼 오승훈까지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에 막혔다.야말은 전반 9분 화려한 드리블로 장성원을 뚫어낸 뒤 칩슛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 위로 향했다.바르셀로나의 공세는 이어졌다. 강한 압박으로 대구로부터 손쉽게 공을 탈취했다. 전반 18분에는 하피냐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힘을 보탰는데, 이번에도 골키퍼 오승훈의 세이브가 빛났다.대구는 직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라마스와 정치인이 2대1 패스로 완전히 바르셀로나의 왼 측면을 뚫었다. 정치인의 크로스를 가르시아가 처리하려했으나, 공은 손에 닿지 않았다. 지오바니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가 직후 공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야말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가비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더 거세졌다. 전반 23분에도 야말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하피냐가 침투한 뒤 추가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전반 27분 땅볼 크로스가 정확하게 레반도프스키에게 향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36분 야말이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엔 알레한드로 발데의 크로스가 박스로 향했는데, 드로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고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이후 야말이 연이은 드리블 뒤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42분에도 절묘한 드리블로 장성원을 무너뜨리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대구의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야말 대신 가비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전반 추가시간 쥘 쿤데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플리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베스트11을 모두 교체했다. 김병수 감독도 지오바니, 장성원, 오승훈 등 일부 자원을 교체했다.후반에도 포문을 연 건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9분 래시포드,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토니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 침투 뒤 왼발로 차 넣으며 이날 경기 네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바르셀로나의 득점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래시포드가 에릭 가르시아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에서의 비공식 데뷔 골을 터뜨렸다.경기가 크게 기울자, 김병수 감독도 선발 선수를 하나둘 교체했다. 에이스 세징야도 후반 29분까지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대구는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고전하며 후방 빌드업조차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한태희의 몇 차례 선방이 위안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5.08.04 21:59
프로축구

‘베스트11’ 내세운 바르셀로나, 대구에 3-0 리드…가비·레반도프스키 득점 (전반 종료)

15년 만에 방한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이번에도 베스트 전력을 꺼내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바르셀로나와 대구FC는 4일 오후 8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를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가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은 건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 지난달 31일 FC서울과 경기에선 베스트11을 꺼내 7-3으로 크게 이긴 바 있다. 이날 대구를 상대로도 라민 야말, 레반도프스키, 프렌키 데 용, 로날드 아라우호 등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공식전 13경기 무승 늪에 빠진 대구는 1.5군을 기용하면서도, 세징야, 지오바니, 라마스 등 외국인 선수를 두루 선발로 택했다. 대구는 전반 20분까지 0-0으로 잘 버텼다. 오히려 정치인과 라마스의 패스 플레이에 이은 크로스로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빈 골문을 향한 지오바니의 슈팅이 빗나간 뒤 경기가 요동쳤다. 직후 공격에서 야말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7분 뒤엔 제라드 마르틴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섰다.계속 두드리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쥘 쿤데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골키퍼 오승훈을 속였다. 대구는 지오바니, 정치인 등 측면 자원을 앞세워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노렸지만, 상대의 능숙한 오프사이드 트랩에 고전 중이다. 대구는 전반전 동안 단 슈팅 1개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8.04 20:54
프로축구

‘지오반니 빅 찬스 미스’→가비·레반도프스키 연속 골로 응징…바르셀로나 2-0 리드 (전반 진행 중)

프로축구 대구FC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바르셀로나와 대구는 4일 오후 8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를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32분까지 2-0으로 넉넉히 앞섰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FC서울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프렌키 데 용, 로날드 아라우호 등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최근 공식전 13경기 무승 늪에 빠진 대구는 1.5군을 기용하면서도, 세징야, 지오바니, 라마스 등 외국인 선수를 두루 기용했다.경기 초반 바르셀로나 야말이 특유의 드리블을 앞세워 선제골을 노렸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절묘한 침투 뒤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대구는 나름 탄탄한 수비에 연이어 성공했고, 아예 선제골 기회를 잡기도 했다. 전반 20분 라마스와 정치인이 절묘한 패스 플레이로 왼 측면을 뚫었다. 정치인의 크로스는 정확하게 반대편으로 향했다. 마침 바르셀로나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가 성급하게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크로스를 차단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구 지오바니가 빈 골문을 향해 찬 공이 위로 솟구치며 아쉬움을 삼켰다.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먼저 전반 21분 공격 상황에서 야말이 정확한 패스를 중앙으로 건넸다. 이를 가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레반도프스키였다. 전반 27분 마르틴의 땅볼 크로스가 정확하게 대구 수비진을 뚫고 레반도프스키에게 배달됐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섰다.대구는 쿨링 브레이크 뒤 정치인, 지오바니 등을 앞세워 측면 역습을 전개 중이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진 못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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