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5건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 ‘후’, 英오피셜 차트 역주행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폭풍 역주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는 전주보다 무려 59계단 상승한 5위에 안착했다. 이는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자, 지난해 8월 1일 4위로 차트인한 이후 최고 순위다. ‘Who’의 활약은 세부 차트에서도 계속됐다. ‘오디오 스트리밍’에서 전주 대비 22계단 상승한 8위, 지난주 34위를 기록했던 ‘싱글 스트리밍’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 곡은 ‘피지컬 싱글’(71위)에 재진입한 데 이어 ‘싱글 세일즈’(74위), ‘싱글 다운로드’(80위)에서 순위권을 지켰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흥행은 계속됐다. 지민 ‘Who’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월 3~9일)에서 5위에 랭크되며 25주 연속 차트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48위), 진의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71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79위)도 순위권에 자리했다.‘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는 지민의 ‘MUSE’(15위)와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43위), 진의 ‘Happy - :') (Remixes)’(91위)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는 34위를 차지했고 2018년 발매된 리패키지 음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193위로 재진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이 1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앨범 250선’(The 250 Greatest Albums of the 21st Century So Far)에 선정됐다. 해당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 열풍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운드와 음악적 스타일을 유지하며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MAP OF THE SOUL : 7’은 니체와 융의 심리학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으로 주요 곡으로는 ‘Interlude : Shadow’, ‘Black Swan’, ‘Friends’, ‘Moon’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1:45
생활문화

두비덥, 보이스아티스트 선발 ‘2025 공개오디션’ 개최

글로벌 보이스 뱅크 두비덥(DUBEDUB)이 신일숙 작가의 레전드 작품인 의 보이스툰 제작에 앞서 작품에 참여할 보이스아티스트 선발과 음성 창작자 발굴을 위한 ‘2025 두비덥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두비덥의 천경아 기획실장은 ‘이번 오디션은 푸딩툰을 통해 오는 12월 30일부터 진행되며, 두비덥의 1인 창작용 소프트웨어 ‘덥라이트(DubRight)’ 기술과 전 세계 보이스아티스트 인재들을 연결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목소리를 발굴하고자 기획되었다.’ 고 밝혔다 대중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오디션은 고객 중심 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 1차 선발은 고객들의 투표 점수 100%로 결정되며, 푸딩툰 고객 누구나 자신이 선호하는 목소리에 투표도 하고 의견을 댓글로 남길 수 있다. 지원자들의 지원 음성 파일은 두비덥의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 플랫폼, 푸딩툰’에 공개될 예정이다. 푸딩툰 이유상 제작본부장은 ‘2025 두비덥 공개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보이스아티스트는 두비덥의 독자적인 덥라이트 기술을 활용해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한 더빙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두비덥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음성 콘텐츠는 음성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오디오 시장에서 보이스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역량을 폭넓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되어 기대가 크다” 로 소감을 이야기했다.두비덥 안성진 대표는 ‘이번 오디션의 최종 선발된 보이스아티스트들은 두비덥의 웹툰 플랫폼 ‘푸딩툰’이 기획한 ‘레전드 명작’ 보이스툰 이벤트의 첫 작품, ‘아르미안의 네 딸들’ 더빙에 캐스팅될 기회를 얻게된다. 게임 ‘리니지’의 캐릭터를 만든 신일숙 작가의 대표작인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대하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1980-90년대 한국 순정만화의 황금기를 이끈 작품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풍부한 서사를 통해 오늘날까지도 꾸준한 팬층을 유지하는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생동감을 더할 새로운 보이스아티스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음성을 공급하는 모든 보이스아티스트는 목소리 예술인으로서 정당하게 보호받고 관리될 것이며 나아가 보이스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음성 콘텐츠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AI 시대, 인간의 음성저작물의 저작권 보호 솔루션과 특허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두비덥의 이번 오디션을 통해 누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새로운 목소리가 될지, 누가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활약할 차세대 보이스아티스트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12.26 11:19
IT

요즘 누가 카톡·멜론 쓰나요…카카오 '기둥' 지키기 안간힘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음원 서비스 대명사' 멜론은 옛말이다. 차별화 콘텐츠와 가격 정책으로 무장한 외산 플랫폼의 공세에 카카오의 양대 서비스가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다. 생성형 AI(인공지능)로 도약을 노리는 카카오는 든든한 뒷배인 카톡과 멜론의 입지에 금이 가자 당황한 모습이다. '어른들이 쓰는 서비스'라는 인식이 더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요샌 카톡 잘 안 봐요"1일 업계에 따르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카톡과 멜론에서 외산 플랫폼으로의 대규모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카카오의 플랫폼 매출(9430억원)의 54%는 톡비즈에서, 콘텐츠 매출(9780억원)의 48%는 뮤직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카톡과 멜론은 카카오를 지탱하는 심장이나 마찬가지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이용자들의 앱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1위와 3위에 오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전년 동기 대비 78억분, 62억분 늘어난 데 반해 2위 카톡과 4위 네이버는 각각 13억분, 20억분 줄었다.카톡은 100억분 이상의 격차로 2위를 지켰지만 미래 잠재 고객과의 거리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사용 시간 기준 10~20대 1위와 2위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내줬다.그나마 20대의 경우 약 65억분을 기록하며 인스타그램(약 75억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10대 통계에서는 약 26억분으로 인스타그램(약 60억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스타그램이 틱톡에 맞서 2021년 내놓은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릴스'가 젊은 세대의 소통 방식을 카톡에서 자사 메신저 서비스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전환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인천에 거주하는 20대 임모 씨는 "릴스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밥 먹듯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DM을 더 쓰게 된다"고 말했다.고양시 사는 20대 정모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번거롭게 카톡으로 보내지 않고 지인들에게 곧바로 공유할 수 있어 좋다"며 "카톡은 귀찮은 연락들도 많아 애초에 잘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20대 김모 씨는 "DM을 자주 쓰다 보니 상대를 헷갈려 실수할 때가 있는데, 여자친구와 대화할 때는 차별화한다는 느낌으로 카톡을 이용한다"며 "단체방이나 광고 메시지가 쌓여 카톡 자체를 자주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릴스를 앞세운 인스타그램처럼 카톡이 메신저에 콘텐츠를 붙이는 노력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2021년 하단 메뉴 중앙 노른자위에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전격 도입했다. 창작자가 카테고리별 콘텐츠를 모아 추천하고 수익까지 창출하는 큰 그림을 봤다.하지만 텍스트 위주 콘텐츠가 이목을 끌지 못해 2년 만에 결국 '오픈채팅'에 자리를 내줬다.지금도 카톡은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작년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처럼 프로필 영역에 24시간 동안만 사진이나 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펑'을 적용했다.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 간편한 터치나 슬라이드로 소통하는 '공감 스티커'도 선보였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볼거리와 재미요소를 늘려 이용자들이 뚜렷한 목적 없이도 카톡에 방문해 모든 탭을 고루 탐색할 만한 이유를 만들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카톡의 이용자 인게이지먼트(참여)를 크게 확대해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의 성장 재가속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밀리고 스포티파이에 치이고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도 상황이 위태롭다. 왕좌를 앗아간 유튜브 뮤직을 추격하기도 바쁜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무료 상품을 내놔 또 쫓기는 처지에 놓였다.올해 10월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음악 앱은 689만명의 유튜브 뮤직이었다. 2위 멜론은 442만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3위 지니뮤직(175만명)은 조만간 스포티파이(163만명)에 밀릴 위기에 직면했다.유튜브 뮤직이 국내 론칭 4년 만에 대세 앱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었던 것은 '끼워팔기' 전략 덕분이다. 유튜브는 월 1만4900원의 구독 상품 고객에게 광고 없는 영상 시청과 더불어 유튜브 뮤직 이용을 보장하고 있다.국내 음원 앱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끼워팔기 제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판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유튜브 뮤직을 강제로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해 경쟁 사업자들의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다는 판단에서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유튜브 뮤직 혜택을 뺀 별개 상품을 출시하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튜브 저가 구독 상품이 나오면 광고 없는 영상 시청만을 바라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아 국내 음원 앱들은 그나마 수월하게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포티파이가 변수로 떠올랐다.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 '스포티파이 프리'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스포티파이 프리는 2~5곡마다 30~90초 길이의 오디오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올해 10월 스포티파이 신규 설치자 수는 무료 상품의 등장으로 전월보다 198% 뛰었다. 같은 기간 사용자 수는 58%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262만명을 찍었다.카카오엔터는 감상 이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아카이브 등 편리한 청취 환경과 고퀄리티 공간 음향 '돌비 애트모스' 등 프리미엄 음악 경험에 팬덤 서비스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공신력을 키운 '멜론차트'와 '멜론의 전당' 등으로 K팝 산업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스포티파이의 무료 정책이 국내 창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일반 스트리밍 앱보다 창작자에게 수익이 적게 가는 구조"라며 "음악이 공짜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2 07:00
예능

“압도적 풍경에 반해”…’텐트밖’, 제작진이 밝힌 현지 로케의 모든 것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이 시즌 5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행 예능 메가 IP로 자리 잡았다.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서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캠핑 고수들이 뽑은 24년 최고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되며, 찐 캠퍼들 사이에서도 가장 핫한 예능임을 입증했다.엔데믹 이후 생긴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중 시즌 5까지 인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텐트 밖은 유럽’은 새 시즌 역시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인기 순항 중이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첫 방송에서는 로맨틱 이탈리아 풍경과 함께 라미란을 중심으로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4인 4색 캐릭터와 케미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현지 로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풍경‘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첫 방송부터 이탈리아 남부 폴리냐노아마레의 비현실적 풍경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방송 이후에는 로맨틱 끝판왕인 촬영 장소를 두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바. 실제로 ‘고아웃 캠프’ 설문조사에서 캠퍼들이 꼽은 ‘텐트 밖은 유럽’ 매력 포인트 1위가 압도적인 풍경(랜선 힐링)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제작진 역시 시청자들이 보기에 감탄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로케이션에 온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진다. 연출을 맡은 이민정 PD는 “누구나 들어봤을 만한 곳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도 모르는 곳은 아닌 장소를 찾는 게 가장 첫 단계이자 어려운 과정”이라며 “보편적으로 아직은 생소한 장소, 하지만 일단 한 번 보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여도 로마나 피렌체가 아니라 폴리냐노아마레를 담아낸 것도 같은 기준. 이 PD는 “폴리냐노아마레의 해변이나 동굴식당 그림은 SNS에서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던 곳들인데, 사실 마음먹고 이탈리아 남부까지 내려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시청하시면서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게 담아보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6월 말에서 7월 초,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촬영을 진행한 만큼 제작진은 그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매력을 담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이 PD는 “이제껏 바다가 ‘텐트 밖은 유럽’에서 메인 무대로 사용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폴리냐노아마레를 시작으로 아말피 해안도로, 카프리 섬 등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많이 담아보려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텐트 밖은 유럽’ 전 시즌을 함께한 촬영 스태프들도 감탄했던 돌로미티를 언급하며 “돌로미티의 야생화 꽃밭은 6월 말부터 7월 중순 딱 그 시기에만 만개하는데 촬영 시기가 정확하게 맞아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N번째 재발견”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의 대활약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의 활약 역시 ‘텐트 밖은 유럽’을 지탱하는 큰 축이다. 이번이 유럽 2회차인 캠핑 초고수 라미란을 중심으로 뭉친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 4인방의 개성 넘치는 조합은 ‘배우들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신선함을 더했다. 이민정 PD는 “첫 촬영부터 출연자분들끼리 오디오 비는 곳 없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서로의 행동에 반응하는 걸 보며 케미가 정말 남다르다고 생각했다”라며 “내색하지 않아도 동생들을 지켜보다 아쉬울 타이밍에 적절하게 어시스트하는 라미란, 궂은일 도맡아 하려고 하는 곽선영, 모두가 주저할 때 선봉에 나서는 이주빈, 언니들 위해서 계획 세우고 동분서주 뛰어다니느라 바빴던 이세영까지 서로 ‘내가내가 병(?)’에 전염됐다고 할 정도로 뭐라도 하나 더 보탬이 되려고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라며 텐밖즈 4인방의 활약과 케미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가 직접 주도하는 현실적인 여행배우가 직접 주도하는 현실적인 여행이라는 점도 ‘텐트 밖은 유럽’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다. 캠핑장부터 렌터카까지 배우들이 직접 예약하고 능동적으로 주도하며 우여곡절을 겪는 현실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이 더욱 공감하고 몰입하는 것. 예약은 물론 길 찾기부터 운전, 텐트 설치, 현지 소통, 요리까지 모두 출연자들의 몫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사상 최초 출연자 주재로 여행을 대비한 회의까지 진행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세영은 첫 촬영 전부터 제작진에게 회의를 요청하고 미리 운전 연수까지 받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여행이라는 돌발 변수 속에서도 4인방이 똘똘 뭉쳐 직접 로망을 실현하는 그림은 시청자들까지 빠져들게 하며 다음 여정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2회는 2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4 15:08
뮤직

BTS 지민 英 오피셜 차트 11주 연속 차트인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며 인기를 과시했다.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가 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1위에 올라 11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이로써 지민은 오피셜 차트에서 자신의 솔로곡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지민은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후’는 ‘싱글 다운로드’ 8위, ‘싱글 세일즈’ 9위를 차지했다. ‘오디오 스트리밍’과 ‘스트리밍’에서는 직전 주보다 각각 3, 2계단 순위가 상승해 32위, 35위에 랭크됐다.지민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11주 연속 차트인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후’는 스포티파이가 4일 발표한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9월 27일~10월 3일) 4위, ‘뮤즈’는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7위로 호성적을 거두었다. ‘후’는 10월 3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4위로 77일 연속 10위권을 지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09:25
경제일반

한국레노버, 초소형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한국레노버는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ThinkCentre Neo Ultra)’를 출시했다.레노버의 첫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강력한 AI 기능을 갖췄다. CPU와 독립 NPU, GPU가 서로 보안∙협업하며 리소스를 극대화하고 최적의 활동을 적합한 프로그램에 할당해 최상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3.6L 사이즈의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내부 공간을 극대화해 ▲인텔 v프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GPU ▲업그레이드가 간편한 독립형 NPU ▲64GB DDR5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며, 메모리와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도 용이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시원한 공기를 상단에서 빨아들여 하단 후면으로 배출하는 최대 4개의 써멀 팬(thermal fan) 설계로 극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발열을 지원한다.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치에서 직접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기반 앱을 실행할 수 있는 NPU와 전문 AI 가속기를 탑재해 비디오 및 오디오 제작, 워크플로우 자동화, 코딩, 고객 서비스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개별 NPU 카드를 탑재해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추후 지원 예정이다.와이파이 7도 탑재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화상통화, 스트리밍 작업에서도 빠른 연결 속도를 유지한다. 최대 8개 디스플레이 포트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스마트 커넥트 소프트웨어로 휴대폰∙태블릿∙PC를 쉽게 연결해 원활하게 작업을 전환하고 끊김 없이 여러 장치에서 작업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제품 디자인에 있어서는 환경을 고려해 PCC 소재를 85% 활용했다. 에너지스타 8.0, EPEAT 골드 등 에너지 효율 인증 또한 획득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한다.한편 오픈마켓에서는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를 기념한 예약 판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10만원 할인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레노버 씽크비전 23인치 모니터 ▲레노버 씽크비전 27인치 모니터 ▲NVMe 512GB 추가 장착 등 3가지 추가 혜택 가운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024.09.28 10:00
생활문화

관광공사, 국내 여행 알리는 '반짝상점' 서울 성수동·수원에 오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릴레이 반짝상점을 연다고 23일 밝혔다.먼저 10월 2일까지 선보이는 첫 번째 반짝상점은 '가을 촌캉스 오디로 갈래'라는 주제로 오디오 여행 가이드 '오디'를 소개한다.추억 속의 할머니집, 동네슈퍼 등 촌캉스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오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9월 29일에는 오디 마을 이장이 된 개그맨 김용명이 방문해 직접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와 공동 기획한 이번 반짝상점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열린다. 서울 성수동에도 반짝상점이 연이어 열린다.지역 관광 추진 조직 'DMO'를 소재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성수동 무신사 건물에서 '여행의 아쉬움을 지워드리는 아주 특별한 세탁소, DMO 런드리'를 선보인다.지역 여행의 아쉬움은 세탁물, DMO는 세제로 치환해 세탁이라는 일련의 과정으로 지역 관광 해결사로서의 DMO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세퍼레이츠 성수에서는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반짝상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우체국을 테마로 꾸민 공간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무료 여행 구독 큐레이션 '가볼래-터', 데이터 기반의 여행 추천 서비스 '여행콕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이상민 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릴레이 반짝상점과 같이 공사의 대표 여행 정보 서비스 및 콘텐츠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3 14:22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숏폼 드라마 플랫폼 '스푼랩스'에 1200억원 지분 투자

크래프톤은 글로벌 숏폼(짧은 동영상)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의 비연관 다각화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숏폼 드라마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전용 플랫폼인 '비글루'를 론칭했다.비글루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다.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또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IP(지식재산권)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지난 수년간 스푼으로 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을 증명해온 기업"이라며 "이번에 진출한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09:11
뮤직

지민 ‘후’, 英 오피셜 싱글 차트 7주 연속 차트인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가 글로벌 차트에서 여전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가 오피셜 싱글 차트 51위로 7주 연속 순위권에 올랐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곡 기준 오피셜 싱글 차트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또한 ‘후’는 ‘싱글 다운로드’(21위), ‘싱글 세일즈’(22위), ‘오디오 스트리밍’(37위), ‘스트리밍’(39위) 등 세부 차트에 포진했다.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1년 콜드플레이와 함께 발표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는 ‘피지컬 싱글’(90위)에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후’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6일 발표한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8월 30일~9월 5일)에서 전주 대비 한 단계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이 곡은 9월 5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4위로 발매 후 49일 연속 10위권을 유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09:49
e스포츠(게임)

엔씨, AI·IP가 성장 날개…신작 시너지 폭발한다

게임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가 개발 현장 곳곳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녹이며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인 IP(지식재산권)와 맞물려 중장기 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할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글로벌 최대 규모 AI 학술대회인 ICASSP로부터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엔씨는 올해 ICASSP에 멀티모달 언어모델의 시각적 환각 현상 완화, 열악한 환경 속 얼굴 인식 정확성 개선, 사용자 음성을 깨끗하게 걸러내는 호출어 인식 모델, 얼굴 이미지에 맞는 가상 음성 생성 시스템 등 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엔씨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멀티모달 데이터를 이해하는 AI 기술을 연구해 게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또 엔씨는 국내 대표 게임사답게 게임에 특화한 자체 개발 LLM(거대언어모델) '바르코'를 지난해 공개한 데 이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아트 직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이처럼 엔씨는 AI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강점인 IP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엔씨는 유저 트렌드를 관통하는 업데이트로 기존 IP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지난 6월 '리니지M'이 선보인 리부트 월드가 대표적이다. 호응에 힘입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5배, 일 평균 매출 2.5배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리니지2M'에서도 유사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기존 IP의 장르적 다변화도 예고했다. 레거시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3종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중 하나는 올해 4분기 론칭을 목표로 이달 티징 캠페인을 시작한다. 나머지 두 게임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서비스 지역 확장에도 매진하고 있다. 베트남 종합 IT 기업 VNG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NCV 게임즈를 등에 업고 올 하반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게임을 서비스한다.'쓰론 앤 리버티'는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10월 1일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 2'는 연내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텐센트와 함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엔씨는 신작을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6월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가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엔씨의 게임 중 처음으로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나왔다.스위칭 RPG '호연'은 오는 28일 론칭한다.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에 더해 캐릭터별 고유한 연출을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턴제 덱 전투'를 구현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내년에는 '프로젝트G', 'LLL', '아이온 2' 등 3종의 대작을 포함해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장르 게임 2종, 캐주얼 장르 신작 2종을 쏟아낸다. 계획대로 신작 7종을 모두 출시하면 엔씨 창립 이래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이는 해가 된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존 게임 매출 증가와 신작 게임 매출 추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025년 7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고정비 감소와 매출 및 성장 모멘텀 증가 추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2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